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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2(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22. 07:0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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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비`의 퇴임 메시지는 통합…"전직대통령 사면 겁낼 필요없어"

40년 정치역정 마무리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文대통령 성격상 사면 못할것

후회없는 정치인의 길이었다..정치의 본령은 투쟁보다 통합

가장 기쁜 순간은 DJ 당선

가장 아픈 순간은 盧 서거"

선거 패배때마다 비대위원장..`겉은 장비, 속은 조조` 별명

20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한 뒤 퇴임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40년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는 없는,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고 자평했다. 6선 관록의 문 의장은 민주화운동과 제도권 정치를 하면서 얻은 `겉은 장비, 속은 조조` `직업이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별칭에서 드러나듯 시의적절한 전략을 제시했고, 통합을 추구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문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58분간 퇴임 기자간담회를 했다. 수없이 대중 앞에 섰던 그도 퇴임 행사에서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동석한 `영원한 동지` 유인태 사무총장을 향해 "약간 떨리는데 (유)총장이 옆에 딱 있으니 안심이 되네"라며 말을 시작했다. 7분간 준비된 인사말을 마치고 51분간 9개 질문을 받은 뒤 종종 "너무 말을 많이 했나"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상세하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문 의장은 "정치의 본령은 이상 실현을 위해 정권을 잡으려는 투쟁과 갈등을 조율하는 통합이 있는데 둘 중에 하나를 먼저 고르라면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18대 대선 패배 직후와 2014년 7·30 재·보궐선거 패배 직후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 간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민주당에서 두 차례 비대위원장을 맡아 내분을 추스르는 `소방수` 역할을 했다. 특히 2014년 9월 비대위원장을 맡은 뒤 "해당 행위자는 개작두로 치겠다"고 군기를 잡으며 140일간 당내 분란을 추슬렀고 2015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당대표가 되면서 당내 고질적 계파 갈등도 잦아들었다. 현 여당 내 `원팀` 형성에 초석을 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2. 전월세, 내년말부터 실거래가 신고..국토부 연내 법개정 추진

30일내 신고, 위반땐 과태료..임대차규제 본격화 `신호탄`

"임대인 稅부담 커지게되면..결국 세입자에 전가시킬것

정부가 현재 신고 의무가 없는 주택 전·월세 거래에 대한 신고제를 내년 12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세금을 줄이려는 임대인 또는 재산 내역 공개를 피하려는 임차인 등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거래 내역이 파악되지 않았던 주택 임대차 거래 정보가 정부 전산망으로 흡수되는 것이다.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더 센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거래 투명성 확보와 임차인 보호를 목적으로 도입한다고 설명하지만 시장에서는 임대인 세금 부담이 커지면 결국 전·월세 가격에 전가돼 오히려 임차인 부담을 키우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임대차 보호 강화를 위해 주택(오피스텔은 제외) 임대차 신고제를 내년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신고제를 도입한 뒤 1년 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3. 항공·해운 등 `40조 수혈`…저신용회사채 10조 매입

정부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이 총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업종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대한해운 등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받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세부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자금 지원 대상 업종을 항공과 해운업종으로 하고, 매출 급감 등으로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 등이, 해운사는 HMM(옛 현대상선)·대한해운·팬오션 등이 해당된다. 기간산업기업 협력업체(하도급 협력업체)를 위해서는 1조원 범위에서 기간산업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프로그램을 도입한다.

4. LG, TV생산라인 印尼로 옮긴다

LG전자, 구미는 초프리미엄 TV생산 기지로

LG전자가 구미사업장에 있는 TV 생산라인 일부를 국외로 이전한다. 글로벌 생산기지 효율화를 통해 TV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리쇼어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생산지 국외 이전이 계속되면서 이들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0일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말 구미사업장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구미사업장에서는 현재 올레드 TV와 LCD TV, 컴퓨터용 모니터,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을 결정한 2개 라인은 TV를 생산하는 메인 라인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LG전자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TV 물량은 사실상 `제로`가 된다. LG전자는 구미 TV 생산라인을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으로 옮겨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해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995년 설립된 찌비뚱 공장에서는 TV와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공장에 전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대거 확충해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50%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은 기존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조정하고, 롤러블 TV나 월페이퍼 TV 같은 최상위 제품과 의료용 모니터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5. 美 "탈중국 공급망, 한국과 논의했다"

美국무부 경제차관 밝혀..`경제번영 네트워크` 추진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탈(脫)중국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제 번영 네트워크(Economic Prosperity Network·EPN)` 구상을 한국에도 제안했다고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크라크 차관은 이날 아시아태평양미디어허브 특별전화브리핑에서 EPN 구축과 관련해 한국의 역할과 참여 여부를 묻자 "우리는 미국, 한국 등 국가들의 단합을 위한 EPN 구상을 논의했다"면서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한 논의를 거론했다.

크라크 차관은 "EPN이 전 세계에서 생각을 같이하는 국가, 기업, 시민사회들로 구성되며 민주적 가치들에 따라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EPN은 미국이 세계 경제 패권 경쟁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친미 국가들로 구성하려는 경제 블록을 뜻한다.

6. 국책銀 기업 구조조정 `진땀`…시중銀 `뒷짐`

항공사·두산 등 위기산업 지원..산업·수출입은행만 고군분투

시중銀 향후 배임문제 우려에..신규자금 지원 강건너 불구경

코로나19발 충격 극복을 위해 정부가 국책은행을 정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간 실적 차이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한계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인 반면, 시중은행은 기존 대출 회수 자제 수준의 제한된 역할만 소화하고 있다. 국책은행들은 여신이 부실화하면 결국 국민 혈세로 메워야 하기 때문에 시중은행에 역할 확대를 요구하면서 시중은행 `적정 역할`에 대한 논쟁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과 수은은 코로나19 국면에 진입하면서 막대한 규모의 기업 여신을 소화하고 있다.

산은과 수은은 각각 20조원에 달하는 정부 금융 지원 패키지를 담당한다. 실물경제 악화로 기간산업 위기가 본격화하면서 국책은행들은 불과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3개 기업에 5조원 넘는 돈을 쏟아부었다. 산은과 수은이 현재까지 두산중공업·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투입한 돈이 총 5조3000억원이다. 위기에 빠진 저비용항공사(LCC) 지원을 위해 산은이 3000억원을 추가로 수혈했다. 두산중공업과 항공업계에만 들어간 돈이 6조원이다.

7. 코로나 서민가계 먼저 덮쳤다…하위 60% 근로소득 곤두박질

통계청 1분기 가계동향 조사

양극화 보여주는 5분위배율..1년새 5.18배 → 5.41배 확대

고소득층 소득은 되레 늘어

소주성에도 지표 추락하자..洪부총리 긴급장관회의 소집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고용위기가 현실화하면서 올해 1분기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의 근로소득이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소득층은 근로소득이 오히려 늘고, 실직한 경우에도 희망퇴직 등에 따른 퇴직수당 수령액까지 큰 폭 증가해 전체 가구 소득이 오히려 늘면서 소득 분배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성과지표인 소득분배지수가 악화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들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상위 20%(5분위)는 하위 20%(1분위)보다 5.41배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5.18배)보다 0.23배 늘어난 5.41배로 악화됐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2018년 급격히 악화했던 5분위 배율은 지난해 대대적인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간신히 개선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1년 만에 다시 악화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저소득층 가구의 소득은 그대로인데 고소득층 가구 소득은 늘었다. 저소득층인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49만8000원으로 전체 분위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낮은 증가율(0.0%)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8. 이재용 "어려울때 미래투자"…삼성, 파운드리에 10조 추가 투입

평택에도 EUV라인 구축

내년부터 5나노 공정 가동..화성 파운드리 가동도 본격화

TSMC와 정면승부 발판 마련..비메모리 세계1위 전략 탄력

삼성전자가 국내에 두 번째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구축을 전격 발표하고 파운드리 세계 1위인 대만 TSMC 추격에 고삐를 잡아당겼다. 지난해 4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2030년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1위에 오르겠다`고 선포한 이후 핵심 사업인 파운드리에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더욱 집중하며 속도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1일 평택사업장 2공장 일부에 2021년 가동을 목표로 EUV 기반 파운드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화성사업장의 EUV 전용 라인인 `V1 라인` 가동에 이어 내년에 평택 라인 가동으로 EUV 초미세 공정으로만 생산 가능한 최첨단 반도체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EUV 공정은 파운드리 공정의 초미세화에 필수적인 기술로 7나노 이하 공정부터 적용된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뜻하는데, 선폭이 좁을수록 고성능을 구현하면서 전력 소비도 낮출 수 있어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공정이다.

9. 포스코 광양제철소 `초대형 고로` 탈바꿈

3고로 개수작업 이달 완료..5500㎥ 초대형 고로 변신

2고로 개수 준비도 착수

조강 생산량 크게 늘어나

최정우 회장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쇳물을 쏟아내는 3고로 초대형화 작업을 이달 완료하는 데 이어 2고로 개수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가 2고로도 개수작업을 진행하면서 초대형화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광양제철소의 5개 고로 모두 초대형 고로로 변신한다. 고로 하나에서 생산하는 쇳물이 많아지는 만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포스코건설의 올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의 광양2고로 2차 개수작업을 수주한 상황이다. 계약 금액은 2200억원으로 계약 시작일은 지난해 12월이며 작업 마무리 기한은 2022년 7월이다. 고로는 철광석, 석탄 등의 원료를 소결광, 코크스로 가공한 뒤 최대 2300도에 달하는 열로 쇳물을 만드는 제철소의 핵심 설비다. 높이만 해도 110m로, 40층 아파트를 훌쩍 뛰어넘는다. 통상 16~17년 주기로 고로가 노후화하면 고로를 멈추고 설비를 재정비하거나 대규모 금액을 투자해 고로의 용적을 넓히는 등의 개수작업을 진행한다.

10. 새 도전…이부진은 해외호텔, 정유경은 화장품

신라모노그램 다낭 내달 개장

中·동남아 등 10곳 새로 오픈

신세계百 첫 자체 뷰티브랜드..`오노마` 출시, 화장품 사업나서

남다른 결단으로 사업 확대.."어려울때 나가고 투자하겠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신시장과 신사업 개척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소비 위축이 진행되며 유통 업계가 몸을 움츠리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남다른 결단으로 경영 역량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꽝남성 동부에 위치한 `신라모노그램 꽝남 다낭`이 다음달 26일 영업을 시작한다.

모노그램은 사전적으로 두 개의 글자가 하나로 합쳐진 도형을 의미한다. 호텔신라는 40여 년간 쌓은 노하우를 새로 진출하는 현지 특성과 융합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해외 진출 브랜드명을 `모노그램`으로 정했다. 엠블럼에는 영문 `모노그램(Monogram)`의 시작과 끝에 위치한 알파벳 엠(M)을 상하 대칭으로 나타내 `완벽한 균형`을 표현했다. 당초 4월 초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시기를 미뤘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호텔 운영 개시 일정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신라의 글로벌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꽝남 다낭 전경. [사진 제공 = 각 사]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 개점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조식, 야외수영장 등 서비스가 포함된 오프닝 기념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 호텔은 지상 9층 건물에 총 300개 객실이 들어섰다. 전 객실 오션뷰로 다낭을 대표하는 논누억 해변 경치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별도 건물에 레지던스(8실)와 빌라(1실)를 마련해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도 충족한다.

호텔신라는 럭셔리 브랜드인 `더 신라`와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에 이어 신라모노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라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호텔신라가 해외 사업에 나서는 것은 2005년 중국 쑤저우 진지레이크호텔 이후 13년 만이다.

11.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여객 없는 개장' 현실로

내달 문 여는데 인천∼중국 10개 항로 카페리 4개월째 여객 수송 중단

업계 "7월 여객 수송 재개도 장담 못 해"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다음 달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개장하는 인천항의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전무한 상태에서 문을 열 전망이다.

22일 한중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 중인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카페리가 다음 달 15일부터 새 터미널로 옮겨 운항한다.

터미널 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2터미널은 6월 13일, 제1터미널은 6월 20일 각각 이전해 정기카페리 운항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

인천항만공사가 1천547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천600㎡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더불어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요한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 트럼프 협박편지에…WHO 사무총장 `썩소`로 화답

말많고 탈많은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세계보건총회 폐막 후 세계언론 기자회견

트럼프 협박성 편지에 대한 입장 묻자

어처구니 없다는 듯 비아냥·조롱조 웃음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이 세계 언론과 화상 브리핑 도중 잇몸을 활짝 드러낼만큼 비아냥식 웃음을 지어 화제를 낳고 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이 웃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지원 중단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영국 BBC 기자의 질문이 떨어지자 시작됐다.[출처 = WHO 홈페이지 브리핑 동영상 연속캡처]

말많고 탈 많은 두 리더의 충돌이 점입가경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버릇을 고치겠다며 WHO 사무총장에게 자금지원을 끊을 수 있다는 편지를 최근 보냈다.

그런데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첫 공식 반응을 내보냈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식의 썩소(썩은 미소)가 바로 그것이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 기자와 영국 기자로부터 연달아 같은 질문을 받았다.

중국 중심(China-centric)으로 돌하가는 WHO가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자금 지원을 끊어버리겠다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이 답변이 들어오기 전까지 팬데믹 대응과 관련해 심각한 표정으로 답변을 취하던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얼굴에 변화가 시작했다.

`트럼프`라는 이름이 질문에 들어가자마자 그의 얼굴에 미묘한 웃음기가 잡히기 시작한 것.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나오는 일반적인 웃음이 아닌,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마주할 때 생기는 비웃음기였다.

심지어 그는 수 초간 윗니를 다 드러낼만큼 소리 없이 웃다가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내 답변은 이런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트럼프 서신)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성 서신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표명 없이 “들여다보고 있다(looking into it)“는 원론적 답변에 머무른 것이다.

그러나 WHO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55분 분량의 해당 영상을 보면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답변 전 이미 해괴한 느낌의 썩소로 사실상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서신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는 듯했다.

마치 "당신의 협박 편지에 우리가 흔들릴 것 같느냐"는 듯 그의 웃음에는 비아냥과 조롱의 느낌이 역력하게 묻어났다.

WHO가 최근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8~2019년까지 미국이 WHO에 낸 분담금은 약 1조원에 이른다.

매년 5000억원 정도를 보내는 것으로 이는 WHO 연간 예산의 15%에 이르는 규모다.

그런데 이번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특별초청으로 화상 연설을 하게 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WHO에 2조4000억원에 이르는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향후 4년 간 WHO 지원을 끊어도 WHO는 중국이 선사하는 2조4000억원으로 미국발 부족분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것이다.

13. 여론조사선 트럼프 열세지만…경기 반등땐 `승기`

`美대선 족집게`가 본 판세

5월 지지율 뒤처진 트럼프..백인남성 숨은표 반영땐

바이든과 지지율격차 줄어

15개 경합주에선 7%P 앞서..코로나에도 국정지지율 상승

"美경제 장기침체가 최대 변수..민주, 득표 이기고 선거 질듯"

미국 46대 대통령선거(11월 3일)가 165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4년 더 수명을 연장할 것인가, 아니면 궤도 정상화를 내세운 민주당이 정권을 탈환할 것인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을 강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가도에 강력한 변수를 만났다.

지난 4월 초 CNN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핵심 경합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격차를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달 CNN 조사에선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5%포인트 차로 좁히면서 추격전이 시작된 양상이다. 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앞서면서도 불안한 이유는 또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지 물으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 동향을 보도한 데 따르면 절반을 넘는 55% 미국인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여론조사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자 2016년 대선의 학습 효과다. 4년 전 거의 모든 여론조사가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을 가리켰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 등 대다수 경합주에서 힐러리의 당선을 예상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득표율에서 46.1%로 힐러리(48.2%)에게 뒤지고도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04명(56.5%)을 확보하면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14. 도쿄올림픽 내년에 못하면 취소"…바흐 IOC 위원장 밝혀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하는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지난 2015년 발표됐다. [AFP =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연기된 일본 도쿄올림픽이 내년에도 열리지 못하면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바흐 위원장은 BBC와 인터뷰하면서 "1년2개월 후에 어떤 상황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전문가들의 조언을 근거로 적절한 시점에 (개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3000~5000명 되는 직원을 영원히 고용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주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일정을 매년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일본 입장에선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추가 연기가 이뤄지면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어떤 형태로든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을 언제까지고 불확실한 상황에 놔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IOC가 바라는 바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15. 기업가 본능` 트럼프, 규제 1개 만들때 7.6개 없앴다

3년간 신설 규제 52개 나올 때..기업 옥죄는 舊규제 393개 없애

정권 초 목표치의 3배 초과 달성..관련 비용 446억弗 감축 효과도

곳곳이 규제 지뢰밭인 한국도..미국처럼 규제 수량 관리 필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미국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규제개혁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규제 1개 신설 시 기존 규제 2개를 폐지하는 미국 행정부의 `투포원(two-for-one) 룰`이 결과적으로 신설 규제 1개당 7.6개 규제를 폐지함으로써 당초 목표를 3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또 신규 규제 도입으로 인한 규제비용을 줄인다는 계획도 당초 목표치인 277억달러 감축보다 1.6배가량 많은 446억달러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비효율적 규제를 개혁해 미국 경제의 규제 부담을 줄이겠다며 강력한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취임 첫날인 2017년 1월 20일에는 비서실장을 통해 긴급하거나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제 등을 제외하고 행정기관장이 새로 임명될 때까지 신규 규제 도입 및 심사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신설 규제 1개당 기존 규제 2개를 폐지하는 투포원 룰을 정하고 신규 규제로 인한 총 규제비용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대통령 행정명령 13771호를 발동하기도 했다. 취임 첫날의 규제 도입 일시 중단 조치로 전 정부 시절 추진해오던 규제 조치는 대폭 줄었다. 2016년부터 입법 추진 중이던 규제 중 635건이 철회됐고, 700건은 장기검토과제로, 244건은 검토 보류로 재분류됐다. 이때부터 순증 규제비용의 감축 목표치를 매년 정하기 시작했다. 첫해인 2017년 회계연도 순증 규제비용 목표치는 0 이하였고 점차 감축 목표치를 키워갔다.

이러한 정책 성과는 숫자로 명확히 나타났다. 투포원 룰 도입 첫해인 2017년에는 신설 규제 1개당 기존 규제 22.3개를 폐지했고, 2018년과 2019년도에는 각각 12.6개, 4.3개를 폐지해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3년간의 결과를 보면 신설 규제 1개당 기존 규제 7.6개를 폐지한 셈이다. 경제에 연간 1억달러 이상 영향을 미치는 `중요 규제`를 기준으로 하면 신설 규제 1개당 기존규제 2.5개가 폐지됐다.

16. 코스피 두달반만에 2000선 터치…역대 위기 중 회복 가장 빨랐다

美기술주 포진한 나스닥 웃돌아..외환·금융위기때보다 회복 좋아

IT·헬스케어株 앞에서 증시끌고..동학개미 27조 사들이며 뒷받침

대기자금 143조…지지력 `탄탄`

코로나19` 팬데믹에 140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가 두 달 반 만에 장중 한때 2000선을 넘어섰지만, 기관 매도세에 미끄러지며 턱걸이에 그쳤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44% 오른 1998.31에 마치며 `20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물러섰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장 초반부터 2000을 넘으며 강하게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2000선을 넘은 건 지난 3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인 20일 코스닥이 지난해 6월 26일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 700선을 넘어섰지만 코스피도 2000선을 넘기기엔 매수세가 약했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증시에 비해 호재에는 적게 오르고, 악재에는 민감하게 하락하던 전형적인 코스피의 모습과는 달라졌다.

올해 주요국 증시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락한 저점에서 현재 주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3월 19일 기록한 저점 1457.64에서 37% 넘게 오르며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소위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주식이 견인하는 나스닥지수가 올해 3월 23일 저점 대비 지난 20일 36.7% 오른 9375.78로 마감했음에도 코스피보다 회복 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형 우량주가 포진한 다우존스지수(32.2%)나 S&P500(32.8%)을 비롯해 경제·산업구조가 비슷한 대만 자취엔지수(25.7%)나 같은 동북아 지역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8.4%)와 일본 닛케이225지수(24.4%) 등에 비해서도 코스피는 연중 저점 대비 상승률에서 앞섰다.

그동안 한국 경제가 경험한 위기 국면과 비교해도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의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 고점은 2008년 5월 16일(1888.88)이었고 저점은 10월 24일(938.75)이었다. 당시 `더블딥`을 경험했던 코스피가 2008년 저점에서 37% 이상 회복하는 데 2009년 4월 6일까지 5개월 이상 걸렸다.

1997~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코스피는 `더블딥` 형태로 전개됐다. 1997년 12월 12일 저점(350.68)에서는 1개월 만에 505.98(1998년 1월 15일)로 빠르게 반등하나 싶었지만, 1998년 최악을 기록했던 6월 16일(280) 저점으로부터 37% 이상 회복하기까진 4개월(1998년 10월 20일)이 필요했다.

코스피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던 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신성장산업으로 평가받는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업종과 헬스케어 등 성장주가 견인했기 때문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가 연초 이후 5월 중 코스피에서 올해 전 고점을 돌파한 종목 비중이 높은 업종을 집계한 결과 1위는 IT·SW 업종(40% 이상), 2위는 필수소비재(30% 이상), 3위는 헬스케어(20% 이상)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사상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를 떠받친 일명 `동학개미운동`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도 코스피의 빠른 회복에 한몫했다. 올해 초부터 개인들은 연간 27조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그간 증시 방향을 결정해 온 외국인의 매도에서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기준 143조원이 넘는 증시 주변자금이 쌓여 있는 점도 개인들의 향후 매수 잠재력을 강하게 평가하는 근거가 된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미국 연준이 내놓은 무제한 양적완화 등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면서 "동학개미로 대표되는 머니무브 또한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17. 폐기물업체 M&A 대박칠까…코엔텍·EMC 잇따라 입찰

25일 매립업체 코엔텍 본입찰..실사중 드러난 소송건이 변수

내달 예비입찰 EMC 반사이익

상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 최대 관심사인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의 폐기물처리업체 매각작업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연달아 진행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5일에는 폐기물 매립·소각업체 코엔텍과 새한환경 패키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다음달 4일에는 종합환경플랫폼 업체 EMC홀딩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각각 시행된다.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은 JP모건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지난달 코엔텍 지분 59%와 새한환경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는 MBK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E&F프라이빗에쿼티-IS동서 컨소시엄, TSK코퍼레이션 등을 선정한 상태다.

어펄마캐피탈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지난달 EMC홀딩스 지분 100% 매각을 위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바 있다. 예비입찰에만 10곳이 넘는 후보가 참여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던 코엔텍은 실사작업 과정에서 소각시설 소송 건이 부각되면서 본입찰을 앞두고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태다. 이미 2기의 소각시설을 보유한 코엔텍이 지난해 163t 규모의 소각시설 추가 증설을 신청했으나 울산광역시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결국 코엔텍은 울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8. 하남교산~강남 30분…도시철도 2028년 완공

3기신도시 개발 본격 착수

광역교통대책 확정 발표

정부가 지난해 5월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신도시 5곳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최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또 하남 교산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등 여파로 경기 침체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3기 신도시 개발에 속도를 높임으로써 최대 100만개에 육박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및 과천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하남 교산지구에는 총 2조원을 투입해 송파~하남 도시철도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8년(목표) 송파~하남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하남 교산은 기존 잠실까지 50분, 강남역까지 65분가량 소요되던 통행 시간이 잠실 20분, 강남역 30분으로 단축된다.

19. 中企 `꿈의 매출` 1조 가시권…씨젠 "변이잡는 진단키트 낼것"

천종윤 씨젠 대표 직격 인터뷰

씨젠, 전년比 최대 7배 매출 기대..올 5천~8천억 매출 전망치 제시

업계, 2차 유행 감안땐 1조 가능

코로나 변이까지 잡는 키트 완성..18개 감염 동시진단키트도 개발

스페인 등 전세계국가 수출 협상

국내 최대 분자진단업체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특수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1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중소기업 씨젠이 국내 대표 제약업체조차 넘어서기 힘든 벽으로 여겨지는 1조원대 매출을 노리는 역사를 쓰고 있는 셈이다.

20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자리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64)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올 1분기에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지난 4월 이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확 늘면서 판매가 급증한 만큼 현 수준에서 보면 올 매출이 5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정도 매출만 올려도 전년 대비 최대 7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이룰 수 있는 수준이다.

20. 카카오 `라이브쇼핑` 팔 걷었다…네이버와 한판 승부

`카카오쇼핑라이브` 첫 방송

카톡 기반으로 실시간 소통..온라인쇼핑 판도 흔들지 주목

네이버도 코로나 이후 잰걸음..32만 소상공인에 채널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 온라인 영상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치열하게 맞붙는다. 온라인쇼핑업계의 판도를 또 한번 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카카오는 21일 `카카오쇼핑라이브` 첫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네이버도 올해 상반기 내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 32만명으로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소통을 통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e커머스)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카카오쇼핑라이브` 첫 방송으로 `휠라 운동화` 판매를 시작하며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실시간 영상을 시청하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첫 번째 탭에서 전용 채널과 친구를 맺으면 알림을 받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쇼핑라이브`라는 라이브 커머스 전문 카카오톡 채널(옛 플러스친구)을 열고, 12일부터 고객 모집과 첫 방송 예고를 실시해 왔다. 앞으로 다양한 쇼호스트가 회마다 직접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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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2(화)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12. 10:0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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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질적 수도권규제…`리쇼어링` 막힌다

전세계 자국기업 유치 열풍부는데…한국은 "지방 가야 혜택"

7년간 국내유턴 고작 69개社…그중 수도권 안착은 10개社뿐

2011년 중국 톈진으로 공장을 옮겼던 금속가공업체 A사는 작년에 국내로 돌아왔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유턴법)에 따라 유턴 기업으로 인정받았지만 받은 혜택은 중국 내 자산을 청산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 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보조금뿐이었다.

정부가 자랑처럼 얘기하는 법인세나 관세는 물론 임차료 감면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수도권인 인천에 자리 잡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유턴법 지원 대상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제외돼 있다. A사 대표는 "필요한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받고 중국 쪽에 계속 수출해야 하는 특성상 항구와 멀리 떨어진 지방으로 갈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국형 뉴딜정책 중요 축으로 국내 제조기업 유턴을 유도하는 리쇼어링(reshoring)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중·삼중 규제에 갇혀 `공염불`이 될 것이 우려된다. 당장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부터 `핵심`을 비켜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2. 수도권 분양권, 입주때까지 못판다..인천·안산 등…7월부터 적용

丁총리 "1주택 종부세 완화"

국토교통부는 11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7월부터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분양 이후 평균 30개월)까지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다는 점을 이용해 분양권 전매 목적으로 청약에 뛰어드는 투기 수요가 많았다. 이런 수요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실수요자 당첨 가능성을 낮춘다는 판단에서 나온 대책이다.

국토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대상에는 사실상 수도권 전역이 포함된다.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된 경기도 이천·여주·광주·가평·양평과 남양주·용인·안성 일부 등만 빠진다.

국토부는 또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 거래에 대해 집중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법인이 주택을 거래하면 별도 신고 서식을 제출하게 하고, 매수할 때에는 거래금액과 무관하게 자금조달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3. 주52시간 하나 못고치는데…기업, 한국으로 돌아오겠나"

수도권 역차별도 풀어야

인력 수급 쉽고 시장도 가까워..기업 절반은 수도권 복귀 원해

법인세·관세 감면, 임대료 지원..정작 수도권 복귀 기업은 제외

대기업엔 유턴기업 혜택 안줘..文정부 들어서 단 한곳 돌아와

현행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법인세는 물론이고 공장용지 임대와 임대료 감면, 각종 자금 지원에 대한 조항이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 자리를 잡는 기업에는 그림의 떡이다. 해당 법 시행령에서 수도권에 입지한 기업에는 이런 각종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에는 혜택 적용이 없고, 중소·중견기업만 유턴에 따른 지원 혜택을 주는 것도 근시안적이라는 지적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을 따라 외국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리쇼어링이 활성화해야 중소기업들도 자연스럽게 국내 복귀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작년 9월 현대모비스가 국내로 복귀한 게 아직까지 유일한 대기업 유턴 사례일 정도로 대기업 국내 복귀가 희박한 배경이다.

4. 코로나 충당금` 美·유럽은 순익 2배 쌓는데…韓금융은 제자리

1분기 韓美유럽 `빅4 금융` 비교

충당금 안쌓고 대출만기 연장..하반기 실적악화 쓰나미 우려

올들어 대출·보증 연장 35조..이자납입 유예 7000억 달해

코로나 감안 신용등급 유지..만기 한꺼번에 몰릴 4분기엔

충당금 적은 은행 쇼크 우려

유럽 은행들도 리스크 관리 비용을 대거 늘렸다. 영국 HSBC, 프랑스 BNP파리바, 스페인 산탄데르, 독일 도이체방크 등 유럽 각국의 최대 은행 4곳은 올 1분기에 충당금을 10조8299억원 쌓았다. 작년 1분기(4조4725억원)보다 142.1% 늘리며 코로나19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금융사들 충당금 증가율이 유독 낮은 이유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영향 차이 △서로 다른 회계기준 △국내 금융당국의 충당금 유예 조치 등 크게 3가지가 꼽힌다. 코로나19 위기로 상업시설 중단은 물론 이동제한까지 시행한 미국과 유럽에 비해 국내 파장은 덜했다는 게 금융권 판단이다.

5. SK, 항체신약 투자…혁신기술 선점 행보..싱가포르 바이오社 투자

바이오팜 상장 앞두고..글로벌 제약사 기반다져

투자형 지주사 SK(주)(사장 장동현·사진)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벤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항체의약품,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등에 잇달아 투자하면서 혁신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주)는 11일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벤처 회사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허밍버드는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 사노피 출신 전문가들이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해 2015년 설립한 벤처 회사다.

미국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임상개발센터와 연구실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두 차례 투자를 받았는데, SK(주)는 두 번째 투자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두 번째 펀딩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SK(주)를 비롯한 2개 투자사가 추가로 투자했는데 이들의 총투자 규모는 80억원이다. SK(주)는 정확한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의 대부분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주)와 함께 참여한 2개 펀드(헤리타스캐피털·시즈캐피털)는 모두 싱가포르 국가 스타트업 지원 펀드의 일종으로, 이미 첫 번째 투자 때부터 허밍버드에 투자해오다 이번에 추가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이번 추가 펀딩을 포함해 허밍버드는 총 6500만달러(약 800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6. 내년 인천공항에 국내 최대 수소충전소 설치…버스 2대 동시충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7. 테슬라, 올해 한국서 1000억 이상 보조금 챙길 듯

모델3 한 대에 국비 800만원 보조..올해 모델3 1만6000대 국내 판매시

정부지급 보조금 최대 1280억원

韓, 전기차보조금 예산 매년 펑펑..보조금 축소 시작한 美·中과 반대

아낌없이 퍼주는 韓보조금 환경..테슬라 시장공략에는 마중물 효과

올해 韓매출 1조 예상되는 테슬라..한국 일자리 확대·법인세 납부액 주목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모델3 온라인 구매창. [사진 출처 = 테슬라 코리아]

세계 최고 전기차 기업으로 부상한 미국 테슬라.

한국 법인의 법적 모습은 미국에서 만든 모델S·모델3 등 친환경 전기차를 한국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사업자다.

이 전자상거래 업체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보급형인 모델3를 출시한 이후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총 4070대(1월 138대·2월 1433대·3월 2499대)다.

이는 지난 1분기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8831대)의 46%에 달한다.

1분기 한국시장에서 선방한 한국GM의 볼트(766대) 판매량의 5배가 넘는다. 테슬라의 무서운 독주가 이어질 경우 가장 직격탄을 맞는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시장 내 경쟁수준이 높아질 수록 기업이 체감하는 혁신의 압박도 커진다.

8. 인민은행 `양적완화 안한다` 문구 삭제…中 `쩐의 전쟁` 시동

中 1분기 통화정책보고서

900조원 넘게 돈 풀었지만..코로나發 경착륙 현실화되자

금리 인하·특별대출 등 혼합..강도높은 통화·재정정책 예고

거품경제 후유증 우려도 커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보다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을 시사했다. 지난 1분기 936조원에 달하는 돈을 시중에 풀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국 경제는 분기 성장률 -6.8%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착륙 현실화 우려에 다급해진 중국이 확대 재정정책과 함께 강력한 통화정책 카드를 꺼내든 이유다. 일각에선 이번 인민은행의 본격적인 `돈 풀기` 신호를 중국판 양적완화의 전조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리커창 총리까지 나서서 양적완화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쇼크가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미국에 이어 양적완화 행렬에 동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은 가파른 물가 상승, 위안화 가치 하락,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경제 거품 현상 등 부작용으로 발현될 수 있어 중국 당국이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10일 인민은행은 `1분기 화폐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는 중국 경제에 전례 없는 충격을 안겼다"며 "통화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9. 트럼프 경제라인의 경고…"美실업률 20% 넘을 것"

해싯 "5~6월이 실업률 고점"..대공황 당시 24.9% 육박 전망

므누신 "여행·소매 최대 타격"..커들로 "경제재개돼도 시간 필요"

트럼프 행정부 핵심 당국자들이 일제히 미국 실업률이 앞으로 20%대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이 14.7%로 폭등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20%대 실업률은 대공황 당시에만 기록된 수치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역대급 실업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선임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싯 보좌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다음달까지 실업률이 대공황 수준인 20%를 향해 올라갈 것"이라며 "5~6월이 고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1948년부터 월별 실업률 통계를 집계해왔으며, 대공황 때인 1933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인 24.9%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실업대란 추가 악화 근거에 대해 해싯 보좌관은 "매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7주 동안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48만3000건에 달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라는 분석이다.

10.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한알에 수십만원…'그림의 떡' 우려

연구진 "임상시험 고가약 수두룩…개발해도 쓰기 힘들 것"

"정부·제약사 유착…간염·에이즈 치료제 고가관행 답습 반대"

캘리포니아에 있는 약품업체 길리어드 본사

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연구진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거론되는 기존 약물의 각국 가격과 이들의 복제약 예상 가격을 비교해 제약사들이 고가 정책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연구진은 약물의 생산 원가, 세금, 10% 마진을 붙여 예상 복제약 가격을 산출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소포스부비르의 예상 복제약 가격은 5달러 수준으로, 미국 기준약가의 1.5%에 불과하다.

제약사들은 신약의 가격은 실패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막대한 개발비용이 반영된 것이며 폭리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11. 개미들이 발굴한 `해즈브로株`…MS보다 5배 더 샀다

트랜스포머·겨울왕국 등..장난감 제조사 순매수 1위

이달 1500억원어치 사들여..테슬라 등 대형기술주 제쳐

글로벌 셧다운 길어지자..수요증가 기대, 과감한 베팅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가리지 않고 `사자` 행렬을 벌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최선호 순위에 코로나19발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미국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해즈브로`가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 1위로 떠오른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리기까지 했다.

이 종목은 연초만 해도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 밖이었다. 국내 대형 증권사 해외 주식 분석팀에서도 이 종목에 대해 `잘 모른다`며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순매수가 쏠렸다.

이 밖에 디즈니, 유로나브 등 최근 코로나19나 원유 공급과잉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종목도 상위 목록에 대거 포진했다. 이 같은 지각변동을 두고 해외 주식 투자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매수 종목을 갈아타는 스마트한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해즈브로다. 순매수(매수액-매도액) 결제액은 1억2042만달러(약 1470억원)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2478만달러·203억원) 순매수 결제액 규모의 5배에 달했다. 이 밖에 언택트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컴퍼니도 이달 들어 순매수 3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원유 공급과잉으로 인해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유조선 업체 유로나브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자자 `톱픽` 자리를 차지한 해즈브로의 인기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해즈브로는 3월까지만 해도 순매수 결제 기준 상위 50위 안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1위는 애플이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C클래스 주식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상위에 올랐다. 기술주가 초강세를 보인 지난해 내내 지속된 양태였다.

대형 기술주에 쏠리던 개인투자자들 시선이 해즈브로로 향한 계기는 코로나19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집 안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게임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해즈브로는 트랜스포머, 페파피그, 모노폴리, 플레이도 등 완구·게임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미국 업체다. 최근 인기를 끈 디즈니 `겨울왕국`의 캐릭터 완구 제조 라이선스도 갖고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 해즈브로를 분석한 리포트는 없다. 정보 기근 속에서 개인투자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알음알음 투자에 나섰다. 이를 두고 한 증권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투자 정보 공유가 활발해진 지 오래"라며 "증권사 리포트가 아니더라도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투자 정보를 얻을 통로는 많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해즈브로를 매수한 국내 투자자 상당수가 어린 자녀를 둔 30대 젊은 개미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세대가 이들인 데다 잘 알려진 대형 우량주를 매수하는 경향이 짙은 중장년층 투자자와 달리 실험적인 종목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해즈브로가 생산하는 장난감의 주요 타깃층인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이 어린이날을 전후해 장난감뿐 아니라 이 회사 주식에도 함께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즈브로 주가는 국내 투자자들의 `사자`가 본격화한 뒤 이렇다 할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해즈브로 주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보름간 약 60% 급등한 뒤 지난달부터 횡보 중이다. 지난 8일 종가는 69.70달러(약 8만5000원)다. CNBC는 "해즈브로 제품 상당분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지난달부터 속속 재가동하면서 제품 생산이 정상화할 수 있는 데다 사회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난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부모들이 코로나19로 직장에서 해고되는 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에 돈을 쓸 여유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복합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12. 14조 재난지원금 풀리니…편의점株 웃는다

긴급재난지원금 수혜주 눈독

백화점·대형마트 사용 제한..언택트 온라인몰서도 못써

생필품 수요 편의점 몰릴듯

GS·BGF 올 실적 전망 `맑음`..편의점 진출 서희건설도 화색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종목이 주목을 끌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편의점과 전통시장, 동네슈퍼,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면세점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유통 채널별로 온도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으로 소비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13. 때아닌 인플레 걱정에…금·비트코인 `훨훨`

코로나發 전세계 돈풀기로..화폐가치 하락 전망 나오자

`인플레이션 헤지` 매력 커져

총량이 한정된 금·비트코인..안전·위험 자산성격 달라도

물가상승 땐 위험 회피 수단..올들어 각각 12%·23% 올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따라 내년 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인플레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709달러로 연초 대비 12.6% 상승했다. 1비트코인의 가격도 8728.523달러로 연초 대비 23.7% 올랐다. 올해 저점 대비 75%나 뛰었다.

금과 비트코인 모두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극도에 달해 현금자산으로의 쏠림이 가속화되던 3월 중순에는 가격이 급락했다. 그러나 미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신속하게 유동성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다시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 때문에 위험자산이란 인식이 강하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이 두 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가지고 있는 공통점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는 저유가와 소비 위축 때문에 디플레이션 압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 통화당국이 풀고 있는 유동성을 고려하면 내년께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쇼크 이후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 규모(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규모)는 2조5600억달러까지 올라와 총대차대조표는 6조7214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안에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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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10. 10:4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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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YT, 우크라 항공기 피격영상 공개…"몇분 더 비행하다 추락"

`우크라 항공기 격추론` 사실상 확인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현장에 모여든 이란인들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된 장면이 공개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피격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리가 확보해 검증한 영상은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륙한 지 몇분만에 피격됐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NYT가 홈페이지에 올린 19초짜리 영상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섬광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영상에 따르면 여객기가 피격으로 곧바로 폭발하지는 않았고 공항 쪽으로 방향을 돌려 몇분가량 더 비행하다 빠르게 추락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테헤란의 공항 부근 파란드(Parand) 상공에서 찍힌 영상"이라며 "추락한 여객기의 교신이 끊긴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숨진 탑승자 176명 중 63명이 캐나다 국적이다.

2. 삼성전자株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보통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7% 상승한 5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975년 상장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가는 2017년 11월 1일 286만1000원(액면분할 후 5만722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4일 50대1 비율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은 349조8292억원이며, 코스피 시총 비율은 24.74%에 이른다.

3. 르노삼성 파업 일삼자 사측 "부분 직장폐쇄"

지난해말 이후 1100억 손실..."일할 사람만 정상출근해라"

르노삼성 "더는 방치 못해"…7개월만에 또 직장폐쇄

노조의 게릴라식 파업으로 한계에 달한 르노삼성이 결국 직장을 폐쇄한다. 9일 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부터 르노삼성 노동조합 소속 파업 참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부산공장의 부분 직장폐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장폐쇄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다만 노조 조합원 가운데 공장으로 출근해 근로희망서를 제출한 이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4. 이번엔 포토레지스트…`소부장` 脫일본 속도...美듀폰 "한국에 생산시설 투자"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 중...불화수소 양산화는 이미 성공

듀폰의 한국 생산시설 투자로...포토레지스트 자립화도 `성큼`...내년부터 국내생산 가능할 듯

5. 백악관 찾아간 정의용, 트럼프와 `깜짝만남`…무슨 얘기 나눴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실장이 백악관을 찾아가 이뤄진 것이다.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했으며, 미국이 양국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이 성명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면담은 사전에 예정된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이뤄진 `깜짝 만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과 북한 관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막고 다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견인,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군 파병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졌을지도 관심사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해 왔으나, 이란은 미국에 협조하면 그들도 공격 목표라는 식으로 경고해 한국으로선 고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만 백악관이 `잠시`라고 밝힌 대로 면담 시간은 길지 않았던데다 정 실장과의 별도 만남이 이뤄진 건 아니어서 덕담 내지 안부 위주로 대화가 오가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6. 유명 유튜버,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흉기 피습…누구길래?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유명 유튜버가 남성 2명에게 흉기로 피습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성동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30대 A씨가 괴한에게 흉기로 공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A씨를 붙잡고 사제 수갑을 채운 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내 CC(폐쇄회로)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달아난 남성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7. "아마존이 신기술 제패한 이유?…우린 매주 실패를 토론한다"

샌디 카터 아마존 웹서비스 부사장이 말하는 혁신

고객집착·호기심·실패 용인...아마존 혁신의 `3C 원칙`

고객 연구에 80% 할애하고...끝없이 질문하는 문화 만들어

매일 달라지는 시장 상황서...당장 실행에 들어가야 성공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고객 경험을 혁신한 대표 사례입니다. 미국 최대 규모 시카고 매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요가와 명상 강습을 받습니다.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고객들이 물품을 단순 구매(transaction)하는 이상으로 여러 경험을 원하다는 가설을 세우고, `일단 시도해보는(test and learn)` 방식으로 여러 경험을 융합해본 결과입니다."

8. 권봉석 사장 "LG전자, 디지털 전환 통해 전장·스마트폰 내년 흑자...권봉석 사장 CES 간담회

시장 선도상품 출시 계획...인공지능·로봇 투자 지속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적자를 기록 중인 스마트폰과 전장 사업에서 내년까지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가 진행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은 제품 경쟁력 향상과 프리미엄시장 판도를 바꿀 새로운 시장 선도 상품 출시를 통해 2021년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장 사업 역시 2021년을 목표로 흑자 달성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해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 고객에게 가치를 준다는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9. 이란사태로 또 갈라진 美…펠로시 "대통령 전쟁권한 축소"

공화·민주 지지 성향 따라...트럼프 정책 찬반 엇갈려

트럼프 군동원재량권 축소 등...美하원서 긴급표결 나서...美정치권 탄핵이어 또 대립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국인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뒤로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맨 왼쪽), 마크 밀리 합참의장(오른쪽 둘째), 마이크 펜스 부통령(맨 오른쪽)이 있다. [AP = 연합뉴스]

8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제약하기 위한 `전쟁 권한 축소 결의안`을 9일 하원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정부의) 불균형적인 도발로 이란과의 긴장이 커졌고 이 때문에 미국 외교관과 요원들이 위험에 빠졌다"면서 "대통령은 미국인을 안전하게 하고 이란 핵 탈퇴를 달성하면서 주변 지역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위한 일관된 전략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의회에 군사작전을 제대로 통보하지 않은 데 따른 불만도 제기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이어 이란 문제까지 여야 간 전선이 더 첨예해진 것이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를 겪은 후 테러조력 세력에 대해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무력사용승인권한(AUMF)을 부여했다. 이 재량권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2003년 이라크전쟁뿐 아니라 오바마 전 대통령의 드론 비밀작전 수행 때도 활용됐지만 대통령의 권한 사용이 불법이냐 합법이냐를 두고 논란이 적지 않았고, 트럼프 정부 들어서도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 작전을 둘러싸고 문제가 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지난 3일 솔레이마니 사살 이후 8일 이란 측의 미군 주둔 이라크기지 공격과 관련해 하원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대응과 태도에 대한 반발이 커진 상태다. 다만 하원이 대통령 전쟁 권한 축소 결의안을 통과시키더라도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결의안이 실제로 양원을 전부 통과할지는 불분명하다.

10. 中 왕이 "중국, 중동 평화의 건설자·안정 추진자될것"...이집트서 중동서 '중국 역할론' 제기

이집트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왼쪽)

미국과 이란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동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현 중동 정세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정세가 고조됐다"면서 "중국은 유엔 헌장의 원칙을 존중하고 정치적 해결과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중동 지역의 영구적인 안정을 추진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국가의 전략적 동반자인 중국은 각국이 국가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중동 평화의 건설자, 중동 안정의 추진자, 중동 발전의 기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팔레스타인 문제도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1967년을 기점으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완전한 독립의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 한온·쌍용양회…올 M&A 매물 23조 쏟아져

두산공작기계·할리스 등…...지난해 45조원 큰장 이어갈듯...엑시트 임박한 PEF發 딜 많아

새 회계기준 영향받는 보험사...경영난 LCC 매물로 나올수도...CJ등 대기업 사업재편도 변수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한온시스템과 두산공작기계, 푸르덴셜생명 등 주요 조 단위 M&A 딜들이 올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 PEF 인수 후 엑시트 시점이 다가왔거나 업계 사업 재편 흐름과 관련된 잠재 매물이다.

12. 삼성전자, 인텔·코카콜라 추월…글로벌 `시총 톱20` 다시 간다

삼성전자 사상 최고치 5만8600원

1975년 상장 후 가장 높아...전세계 시총 순위도 `껑충`...1년전보다 11단계 뛴 21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주주친화정책 `투자매력↑`...외국인 이달에만 5천억 매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IT 대표 종목으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며 목표가를 5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20% 가까이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6만5000원에서 6만9000원, 이베스트증권은 6만1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목표가를 조정했다.

13. 서울 청약종합저축 1순위자 300만명 돌파…계속 늘어날 듯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의 청약자격 규제에도 분양가 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차익이 커지면서 가입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14. 12.16대책에 강남4구 부동산열기 옮겨간 지역 보니…

수원 영통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가장 높게 상승해

겨울철 비수기와 12.16 부동산안정화 대책 발표 후 매물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찾는 이도 감소하며 1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가 66.4를 기록해 전주(64.4)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03.4로 전주(108.5)대비 하락했지만, 서울 강남4구 부동산 열기가 수원, 과천, 세종, 마포 등 제2인기권역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5. `부동산 빅브러더`…정부가 네이버 매물까지 관리?...국토부 용역 보고서 입수

연구진, 부동산 통합포털 제안...매물·거래·등기 전과정 등록

위장전입 묵인 집주인도 처벌...전문가 강연료 등 정보 공개

전자계약 안하면 대출 제한..."통제 심해 재산권 침해 우려"

16. 아이폰11프로가 10만원! 종이호랑이 된 단통법

정부 단속에도 신도림·카톡방 `성지`선 불법 보조금 활개

연말연시 휴대폰 교체기 맞아...최대 50만원 불법보조금 여전...신제품 출시되면 과열 불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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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4(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4. 09:5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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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 의 경고...한국경제 최대 위험 요인은...금리인하 외 추가 대책 시급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새로운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숀 로치 S&P 전무는 3일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으로 진행한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세미나에서 2020년 한국 경제의 핵심 리스크로 디플레이션을 꼽으며 "중앙은행(한국은행)은 금리 하락 외에 다른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행이 추진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금리 인하, 양적완화가 꼽히는 가운데 로치 전무는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치 전무는 디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배경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것과 과거 일본 사례를 꼽았다.

로치 전무는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 하방 압력이 발생하면 가계 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부채 상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디플레이션이 오면 일본처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준금리는 내년 두 차례가량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치 전무는 "한국은행은 앞으로 한두 차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1% 미만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도 "현재 한국은행 움직임을 보면 급하게 진행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본 뒤 재정 완화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고 2·3분기에 시장에 관련 시그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치 전무는 2020년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 부분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는 만큼 내년에는 반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도 "성장세는 급격하지 않고 점진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한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근거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 가능성, 전자 업종의 재고 사이클 반등세 등을 꼽았다.

2. 중국 왕이 외교부장 오늘 방한...한중 정상회담 논의 주목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만난 한중 외교장관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틀간의 왕 외교부장 방한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은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현안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한중 양쪽에 있다"고 설명했다.다음 달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 조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중국 측에서는 관례적으로 총리가 참석하는 만큼 문 대통령과 시 주석 회담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왕이 외교부장 방한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 만이다.

3. 내년 반도체 좋다는데...5만원 깨진 삼성전자...안착 46일 만에 주가 주저앉아

外人 3일에만 1700억 순매도...업황·실적개선 전망 불구하고...트럼프發 관세폭탄 우려 커져

홍콩인권법 통과도 갈등 불씨...업계 "연말 차익실현 매물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약 한 달 반 만에 5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5만400원에 비해 0.99% 하락한 4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14일 약 1년4개월 만에 5만원을 돌파했다. 10월 18일 종가로 4만9900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5만원이 지지선이 돼 왔는데 46일 만에 다시 4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4. 일본 토바코...KT&G 지분 블록딜로 전량 매각...3일 2700억 규모 내놔

전략적 제휴 정리 차원 관측...日 불매운동 영향도 받은듯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보유 중인 KT&G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시장에서 모두 처분한다. JTI는 10여 년 전 KT&G가 글로벌 헤지펀드 칼 아이칸의 공격 때 백기사로 지분을 취득했다. 오랫동안 이어온 전략적 제휴 관계를 정리하려는 JTI 행보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I는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KT&G 주식 전량을 팔기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다.

보통주 지분 2.1%(286만4094주)가 매각 대상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제시된 할인율은 종가(9만 7200원) 대비 2.0~3.5% 낮은 수준.

5. 미국 공군 정찰기 2대 연일 한반도 감시

美정보기관 NSA 국장도 방한...미사일·사이버공격 감시 강화...北 "크리스마스 선물 美에 달려"

미국 정찰기 2대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인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NSA) 국장도 한국을 방문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군이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기지와 사이버 공격 동향을 집중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6. 트럼프..북한에 군사력도 사용 가능...런던 나토회의 기자회견...다시커지는 트럼프 리스크

"비핵화 부응해야" 北대화 촉구..."中과 무역협상, 데드라인 없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 주재 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질문에 "나는 (철수와 주둔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 두 방향으로 논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압박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시작된 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고 여태껏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라며 "그것을 사용하기를 원치 않지만 우리가 그래야만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 폭주하는 중국 반도체 굴기...대만 기술인재 3천명 싹쓸이...기술독립 속도전

美 첨단기술 견제 심해지자...대만 TSMC 등서 인력 빼가

中국영업체 D램사업부 신설...10년간 134조원 투자 계획

삼성·하이닉스 인재유출 비상

세계 1위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진 대만이 중국의 노골적인 `반도체 인재 빼가기`에 홍역을 앓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첨단 산업의 기술 독립이 다급해진 중국이 대만 반도체 인재들을 유치하면서 3000명 이상 인재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산업은 초미세공정 기술과 관련 장비를 다룰 수 있는 `경험 있는 인재`가 삼박자를 이뤄야 수율을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8. 시진핑...미국의 중국,러시아 내정 간섭...홍콩주재 외교관 추방 검토...신장인권법 통과땐 보복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이후 미·중 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중국이 2일 미국 군함의 홍콩 기항을 불허하는 첫 보복 조치를 꺼낸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은 "미국이 중국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방중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안보회의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고, 주권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 문재인 정부때 땅값 2000조 올라...역대 정권 중 최고...정동영의원. 경실련 분석

10. 분양가 상한제는 위헌 소지...집값 안정 효과 거의 없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위법성이 다분하다는 주장이 나와 상한제를 둘러싼 법정 분쟁이 확대될 것이 우려된다. 또 집값 안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한제가 도입돼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법무법인 화우가 3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의 동향과 법적 이슈` 세미나에 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특히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완화한 것이 대표적 위법 조항으로 지적했다.

11. 아마존웹서비스...클라우드로 양자컴퓨팅...IBM에 맞불...미국 아마존 '리인벤트 2019 '개막

"양자컴 기술 확보 없이도...클라우드로 빌려쓸수있게"

진주햄은 수제 맥주 공정....AWS블록체인으로 관리

AWS의 개발자 행사 `AWS 리인벤트 2019`가 3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대석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 기술을 클라우드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손잡고 차세대 양자컴퓨터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사와 전문가를 연결해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사용 용도를 발굴하는 등 양자컴퓨터 활용 생태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까지 가세하며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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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6(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26. 09:3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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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반도체 수출액 전년비 -30.6%..... 10년반새 최대 낙폭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반도체 집적회로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6%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39.8%) 이후 최대 낙폭이다.

우리나라 대표 수출 상품인 반도체는 집적회로 항목으로 조사된다. 수출금액지수는 기준 연도(2015년) 대비 수출액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집적회로 수출액은 지난 12월(-6.5%)부터 10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장기간 하락세를 보인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 7월(-8.1%)부터 이듬해 8월(-8.5%)까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초호황기와 비교해 현재 업황이 나빠지다 보니 감소폭이 더 커 보이는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2. 문대통령, 북에 섭섭함 토로..금강산 일방조치는 국민정서에 배치.청와대 기자단 간담회

"김정은 비핵화 의지있어" 강조....美의 선제조치 에둘러 촉구도

北 "철거문제 문서로 논의하자"...통일부·현대아산에 통지문 보내..굳이 얼굴 맞대지 않겠다는 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완공을 앞둔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의 야외 온천장에 앉아 관계자들에게 현지 지도하는 사진을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공개했다. [사진 = 연합뉴스]

3. 단계적 폐지 한다던 특목고, 대통령 주재 회의후 뒤집혀... 자사고, 외고 일괄폐지 추진

홍성대 상산고 이사장 "교육다양성 포기"...강남 8학군 부활 불보듯

4. 이총리 이어 여야의원들 한일관계 돌파구 모색한다...한일의원연맹 의원 31일 방일

일왕 즉위식 참석했던 李총리...포천 일동막걸리 선물로 전달

"아베, 文친서에 눈길도 안 줘"...日언론 한일관계 부정적 전망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울산 현대중공업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명명식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항 접견실에서 도시락으로 오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 한일갈등 이어 보잉기 결함.... LCC, 잇단 악재 초비상

일부 보잉737NG서 또 결함...추가 운항중단 가능성도...신속한 부품조달이 관건

성수기 영업적자 쌓이는데...정부 지원책 석달째 `깜깜`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들을 상대로 결함이 발견된 미국 항공사 보잉의 `B737NG` 기종의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기종은 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쓰이는 소형기여서 주로 LCC들이 많이 운영해왔는데, 추후 점검을 받아야 할 항공기가 많아 운항 중단이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각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들은 "부품을 얼마나 빨리 공수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체 수리에만 최소 2~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매일경제가 국내 주요 항공사 들의 B737NG 계열 기종(737-600·700·800·900 등)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항공이 45기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31기, 티웨이항공 26기, 진에어·이스타항공 각각 22기 순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에어서울은 해당 기종을 보유하지 않았다.

6. 박용만 회장 삼성 갤럭시 폴드 써보고는 ....경이롭다.

25일 박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갤럭시 폴드를 들고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사용 소감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박 회장은 "기술의 발달을 지켜보면 참으로 경이롭다"며 "어떻게 접혔다 펴져도 저렇게 사진이 보이는지 경이롭기만 하다"고 했다. 그는 갤럭시 폴드를 접한 뒤 느낀 놀라움을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때와 갤럭시가 바로 뒤를 이어 나왔을 때에 비교하기도 했다.

7. BTS 열풍 타고 중남미 한상 도약기 맞았죠...여수 세계한상대회서.. 중남미 한상회장 6인

아르헨티나發 경기침체로...위축됐던 한국 교포 사회...BTS 덕분에 상승효과 막대

K푸드축제 올해 200m 줄 서..."K팝처럼 하이브리드 파워...보여주는 한상 연합 될 것"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중남미한상연합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봉주 비제이 아베쟈네다 부동산 대표, 정순곤 럭스코 도미니카나 지사장, 김원주 언스트&영 브라질 회계법인 이사,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신동석 중남미한상연합회 이사장, 박지환 헤어시티 대표. [이승환 기자]

8. 홍콩 시위대에 존경심... 펜스 부통령 , 또 중국 압박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1단계 무역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의 국내외 정책 전반에 대해 공세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중국 관영매체들은 `냉전적 사고`라고 표현하며 맞대응해 미·중 사이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9. LG화학 ' 배터리 부문...3분기 실적 효자..성장 속도 낼 것

LG화학이 석유화학 부문 부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 악재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전지 부문이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실적을 견인한 덕이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내년 말까지 배터리 생산능력을 100GWh로 확대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JV)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25일 3분기 매출액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 1372억원을 달성

10. 틱톡 '제2의 화웨이 되나....미국상원 '국가 안보 위협 조사'

전 세계 5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 소셜미디어 서비스 `틱톡`에 대해 미국 상원의원 두 사람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화웨이`의 5세대(5G) 장비 이슈가 처음 제기됐던 것이 미국 의회였던 것을 감안하면 틱톡 역시 미·중 사이에서 큰 갈등의 도화선이 될지 주목된다.

틱톡은 15초 정도 짧은 영상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편집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도 약 1억1000명이 사용 중이지만 실질적인 소유자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다.

11. 당일 배송 때문에...아마존 순이익 28% 급감..일일 배송 확대로 비용 증가

시간외거래서 한때 9%폭락...베이조스 세계1위 부자서 밀려

트위터 수익성악화 주가 20%↓...인텔 깜짝실적 내며 3% 올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순이익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아마존의 올해 3분기 순익은 21억3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39억5000만달러에서 28% 급감했다고 블룸버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5.75달러였던 주당순이익은 4.23달러로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순이익 4.62달러를 소폭 밑돈 것이다.

12. 중국, 지방정부의 경제통계 조작...AI로 잡아낸다

중국 중앙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지방정부의 만성적인 '통계 부풀리기'를 잡아내기로 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경제 통계 조작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관련 공직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13. 상장사 영업익 반토막 났지만...예상보다 선방...3분기 실적 중간점검

71개社 잠정실적 분석해보니...지난해 동기대비 48.8% 감소...영업익, 컨센서스보단 2.7%↑

삼성전자 빼면 예상 소폭하회

14. 네이버 제2 데이터 센터 세종시에 짓는다.

네이버를 모셔라"…데이터센터 유치 136곳 경쟁 (CG)

네이버는 세종시와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은 2022년 1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국제 현상공모에 부친 설계안은 올해 12월에 확정된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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