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동發 유가·금값 급등…"사태 악화땐 세계증시 7~10% 하락"...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돈
국제유가 80弗까지 오를수도...금값 치솟아 6년만에 최고치
"하룻밤새 투자심리 나빠져...호르무즈 봉쇄땐 경제 타격"
솔레이마니 관 앞…눈물 흘리는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앞줄 오른쪽 둘째)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앞줄 오른쪽 셋째)이 6일(현지시간) 테헤란 대학교에 안치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차단한다고 가정할 경우 하룻밤 새 글로벌 경제는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안전자산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물 시장에서 금 가격은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온스당 1588.13달러를 기록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가 심화하면 글로벌 주식시장이 7~10%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CNBC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유가가 급등한 후 미국의 리세션(경기 침체)을 촉발했다고 전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폴 히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 공동 창립자는 "유가 폭등은 주식을 추락시키고 리세션을 야기할 것"이라며 "유가가 더 오르면 많은 기업의 비용이 더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2. 김정은, 美 `이란 핀셋공격`에도 공개행보…경제 현지지도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농업부문 비료공장 선택 정면돌파 의지…"아무리 정세 엄혹해도 우리 이상 실현될 것"
김정은 위원장,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현지지도
김정은, 새해 첫 현지지도는 '경제'…순천인비료공장 방문
3. 이란 "핵동결 파기"…트럼프 "압도적 반격"
美, 레인저부대 중동 추가 배치...유가 70弗 돌파·아시아증시 약세
이란이 핵프로그램 동결 내용 등을 담은 핵합의 파기를 공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신속하고 완전한 응징 보복을 재차 경고했다. 이 같은 중동 위기로 국제유가와 금값이 동반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6일 북해산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2.3% 오른 배럴당 70.16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도 폭등해 한때 6년래 최고치인 온스당 1588.13달러를 기록했다.
4. 외국인 직접투자 6년만에 꺾였다...작년 13.3% 줄어 233억달러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신고 기준 FDI가 전년보다 35억7000만달러 감소한 23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3.3% 줄어든 수치다.
실제 집행된 금액을 의미하는 도착 기준 지난해 FDI는 127억8000만달러로 26% 감소했다. FDI는 2013년 145억달러를 기록한 후 2018년 269억달러까지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6년 만에 줄어들었다.
5. 마진 충격에 이란사태까지…정유사의 눈물
정제마진 18년만에 마이너스...배럴당 4달러가 수익 마지노선
12월 -0.1달러로 `곤두박질`...정유사 영업익 최대 60%↓
국내 정유업체들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유업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정제마진이 지난달 18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6. 현대차, 하늘나는 개인용 비행체 만든다...CES2020서 PAV콘셉트 S-A1 첫 선
전기 추진방식으로 수직이착륙...2023년께 5인승 완제품 제작 목표.자율 비행가능기술도 개발키로
안전, 저소음, 경제성, 승객 등 4대 원칙 준수...현대차, 인간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
UAM- PBV-Hub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정의선 수석부회장 "역동적 인간중심 미래도시 구현 기여"
현대차와 우버가 협력한 PAV(개인비행체) 콘셉트 S-A1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와 손잡고 하늘을 나는 개인용 비행체(PAV)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현대차그룹 구상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다.
7. "美, 금리인하 여력 더 있어…낮아진 잠재성장률 끌어올려야"
통화정책 전문가 코철러코타 로체스터대 교수 인터뷰
美 실업률 낮고 물가 안정에도..잠재성장률 2.8%→2% 줄어..이란發 원자재값 급등 변수도
美中분쟁, 근본 해결은 힘들어...제3국 `다자협력`서 살길 찾아야
미국에서 손꼽히는 통화정책 전문가인 나라야나 코철러코타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56)가 지난 4일(현지시간) 전미경제학회가 열린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제적인 경기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 목표치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낮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8. `춘제 대이동` 코앞인데…中 폐렴확산 어쩌나
中 우한 다녀온 홍콩인...폐렴 증세 17명으로 늘어
이달 말 중국인 수억 명이 이동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이 확산해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춘제 이동 기간에 중국 전역으로 병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에 따르면 5일 오전까지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5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중태다.
중국 당국은 밀접 접촉자 163명에 대해 추적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중환자 역시 11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다. 중국 위생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병원체 확인을 위해 균 배양 작업에 돌입했다. 최종 병명 확인에는 1~2주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9. 반포자이 주민들, 라임 사태에 `부글부글`
단지에서만 라임펀드 1500억 팔려…상품 판매한 담당 PB 퇴사로 속앓이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부촌(富村) 아파트인 반포자이 주민들이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투자 논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단지내 모금융회사의 프라이빗뱅킹(PB)센터가 팔아치운 펀드 규모만 1000억원이 넘지만 담당 PB가 퇴사하면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져서다.
10. 금값 넘은 팔라듐…수익률도 신바람
車 매연감축 촉매로 사용돼...1년새 가격 50% 넘게 올라...ETF도 일주일새 9% 수익
자동차 매연 감축 촉매로 쓰이는 팔라듐 값이 고공행진하면서 팔라듐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팔라듐 현물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온스당 1570달러 선인 금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2018년 7월까지만 해도 온스당 1000달러 밑에 머물던 팔라듐 가격은 지난해 8월 금값을 앞지른 뒤 격차를 점점 벌려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53% 상승하며 연간 상승폭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팔라듐이 최근 들어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는 까닭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구리·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팔라듐은 가솔린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귀금속으로, 매연 감축 필요성이 커지면 값이 함께 뛴다.
11. "니하오 코리아"…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소식에 날아오른 화장품株
5000여 명이 넘는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 소식에 국내 화장품 주가 고공행진이다. 이번 단체 관광객은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가 본격화된 이후 최대 규모다.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2년 여 넘게 경색된 한중관계가 전환기를 맞으면서 한한령(限韓令, 한류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그동안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대표 수혜 업종이 화장품주에 투자심리가 쏠린 셈이다.
12. 대출 묶자…9억이하 주택 잇단 신고가...12·16대책 풍선효과 확산
9억원 이하 아파트 몰린...관악·영등포구·수원 영통 등...비강남·수도권 연일 상승세
중저가 주택 찾던 실수요자들..."점점 가격 올라 우리만 피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용인 일대 아파트.
13. 서울시 또…"집값 너무 올랐다"며 국토부에 훈수
현실화율·세율 인상 강조...국토부 "서울시 권한없어"...잦은 영역침해에 부글부글
서울시가 집값 폭등 원인이 공급 부족에 있지 않고 외지인이나 다주택자들 투기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국토부 측은 불쾌감을 토로했다. 한 관계자는 "정부가 2025년까지 용역을 통해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데 권한 없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14. 화이자, 中서 1000개 신약 프로젝트…中은 바이오혁명중
中정부 "바이오산업 키우자"...`2025 제조 프로젝트` 올인...신약·임상 허가 간소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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