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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는 미국 증시의 격동기였다.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돼

경기 순환주가 크게 주목을 받은 반면,

지난해 거침없이 올랐던 테크주 주가는 고점 대비 20~30%씩 뚝뚝 떨어졌다.

Mint가 ‘글로벌 큰손’들의 투자 보고서(Form 13F)를 분석해 보니

올해 1분기 트렌드는 크게 3가지였다.

ⓛ미국 테크주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됐고,

②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상승) 수혜를 입을 경기 순환주 투자가 확 늘어났으며,

③중국 테크 기업과 신흥국 주식은 가차없이 정리했다.

◇테크주 ‘옥석 가리기'에 엇갈린 베팅

대다수 큰손 투자자에게 테크주는 여전히 중요한 투자처다.

하지만 ‘묻지 마 투자’에 가까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1분기엔 치열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됐다.

옥중옥(玉中玉)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었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과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회장이 각각 4만9000주, 4만8000주를 사들였다.

마이클 버리 사이언캐피털 CEO은 구글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이 회사 콜옵션을 샀다.

콜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다.

버리 CEO는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투자를 해 큰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트위터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해 트위터의 주가 상승률은 52%로

다른 테크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반도체 공급난 심화를 보고 미국 모바일 반도체 기업 퀄컴 주식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주식을 사들인 큰손도 많았다.

반면 지난해 아크이노베이션(ARKK)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대상이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빅데이터 기술업체 팰런티어 등

일부 테크기업 주식은 전량 매각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테슬라는 큰손 투자자들 사이에도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버리 CEO는 테슬라의 풋옵션을 무려 5억3400만달러어치(8만100주) 샀다.

풋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로,

주가가 그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앞으로 테슬라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데 베팅한 것이다.

캐시우드 CEO는 정반대로 테슬라 주식 165만주를 더 사들였다.

기존 보유액의 40% 수준이다.

테슬라 열풍의 주역이었던 그는

“지금이 테슬라 주식을 싸게 살 기회”라고 계속 강조한다.

◇인플레이션 수혜주 더 샀다

일부 큰손 투자자들은

유통·식음료·소비재 등 경기 순환주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한 것이다.

보통 물가 상승은 주가에 부정적이다.

금리 인상으로 기업의 금융 비용이 늘어나고,

원재료 값과 임금 상승으로 기업의 마진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 결정력을 가진 회사,

즉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는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해 수혜를 볼 수 있으므로

물가 상승이 주가에 긍정적이다.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어소시에츠 회장이

경기 순환주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그는 월마트 52만주,

소비재 기업 P&G 52만주,

코카콜라 113만주,

스타벅스 20만주,

존슨앤드존슨 24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대형 마트 체인 크로거의 주식 보유량을 3350만주에서 5100만주로 늘렸고,

1위 통신회사인 버라이즌 주식 보유량도 1억4700만주에서 1억5900만주로 늘렸다.

헤지펀드 대표 주자 서드포인트의 댄 로엡 CEO는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주식을 76만5000주 더 샀다.

큰손들은 주택·인테리어 관련 기업 주식도 사들였다.

달리오 회장은 주택 수리 용품 체인점 로우스 주식 29만주를 신규 매수했고,

버핏 회장은 가구 업체 RH의 주식을 3만주 추가 매수했다.

◇중국 테크주와 신흥국 ETF는 ‘정리'

중국과 신흥국 주식은 철저히 큰손들의 외면을 받았다.

미국 주식시장마저 요동치는 와중에 더 위험한 신흥국 투자를 늘리긴 어려운 상황이다.

큰손 투자자들은 우선 중국 테크 기업 주식을 가장 먼저 팔아치웠다.

중국 정부의 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세가 모두 악화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사이먼스 회장은 바이두와 핀둬둬 주식을 각각 538만주, 447만주 팔았다.

달리오 회장은 알리바바와 핀둬둬 주식을 각각 20만주, 30만주 팔았고, 징둥닷컴 주식은 47만주나 팔아치웠다.

로엡 CEO는 보유하던 알리바바 주식 140만주를 전량 팔았다.

신흥국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경기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소로스 회장은 지난해 4분기 사들였던 ‘아이셰어즈 MSCI EM ETF(EEM)’를

전량(251만2200주) 매도하고,

이 ETF의 콜옵션 200만주도 모두 처분했다.

달리오 회장 역시 보유하고 있던 EEM ETF를 90% 가까이(340만5919주) 내던졌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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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뒤 오른 항공주는 후회 안해

"`SPAC 광풍` 오래가지 못할 것"

투자의 귀재'도 '후회'가 있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0)은 1일(현지시간)

"우리는 애플을 살 기회를 얻었고 작년에 일부 주식을 팔았다"면서

"그것은 아마도 실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LA에서 개최한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주총은 온라인 형식으로 열렸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주식 3.7%를 매각했다.

이 같은 매도로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111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버핏 회장은 "애플 제품이 사람들의 삶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어마어마하다"면서

애플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동차와 애플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자동차를 포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은 애플 주식이 "엄청나게 싸다"면서

"애플 제품들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고 극찬했다.

버핏 회장이 지난해 전량 매도했던 항공주는

경기 회복에 따라 주가가 올랐지만 이에대한 후회는 표시하지 않았다.

버핏 회장은 "여전히 항공주를 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한 상장 등 이른바 '스팩 광풍'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표시했다.

버핏 회장은 "내가 알기로는 스팩들은 2년 안에 돈을 써야 한다"며

"만약 여러분이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2년 내로 어떤 기업을 사라고 한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팩 광풍'이 "영원히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버크셔해서웨이 2인자이자 버핏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 멍거(97) 부회장은

"비트코인의 성공을 증오한다"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은 비트코인이 지나치게 변동성이 크고,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며 거친 언사를 쓰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멍거 부회장은 "이런 빌어먹을 발전이 역겹다고 생각하며

문명 사회의 이해에 역행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언급을 자제하다가

멍거 부회장의 답변에 대해서 동의를 표시했다.

0. 박항서 경질설' 퍼뜨린 피아퐁…알고보니 35년전 룸메이트

독자 여러분은 한국 K리그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K리그를 호령했던 여러 외국인 선수들이 있죠. 마시엘, 라데, 샤샤, 데니스, 마토, 마그노, 스테보, 신의손, 나드손, 말컹….

여러분은 이 중 몇 명이나 알고 계실까요.

이 중 절반의 이름이라도 접해봤다면 당신은 K리그에 꽤 관심을 쏟은 분일 것입니다.

누가 역대 최고 용병이냐를 놓고는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통곡의 벽'으로 불린 마토, 골키퍼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바꾼 신의손, K리그에서 100골을 넘게 집어넣은 샤샤.

하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데얀이 쌓아놓은 업적을 뛰어넘긴 힘들 것입니다.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 K리그에서 193골 46도움을 올린 그는 K리그의 전설입니다.

하지만 단기 임팩트로 보면 K리그 초창기 1984~1986년 럭키금성에서 뛰며 통산 43경기에 출전해 18득점, 6도움을 기록한 피아퐁 푸에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태국 출신인 그는 K리그 최초의 동남아 출신 용병이었습니다. 1985년 그는 12득점, 6도움으로 그해 득점왕과 도움왕 트로피를 동시에 가져갔죠.

그리고 그가 K리그에서 뛰던 당시 같은 팀에서 형님처럼 지냈던 사람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입니다. 당시 피아퐁과 룸메이트였던 박 감독은 피아퐁과 새우깡과 라면을 나눠먹으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런 피아퐁이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소문을 흘려 구설에 올랐습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태국 출신인) 세나므엉 키아티삭 감독이 곧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아티삭 감독은 최근 베트남의 리그 축구팀인 호앙아인 잘라이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팀은 리그 선두로 도약하며 베트남 축구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이전에 태국 리그 팀 여럿을 이끈 이력이 있고 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정도로 태국에서 명망 있는 감독입니다.

피아퐁의 본심은 박항서 감독을 깎아내리는 데 있진 않았습니다.

그는 가정법에 입각해 얘기를 했습니다.

베트남이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둘 시기, 베트남이 키아티삭 감독을 낙점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는 "박 감독이 만약 2022년 월드컵 예선 3라운드로 베트남을 이끌지 못하면

키아티삭이 베트남 감독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는 태국 출신 명장이 베트남팀을 이끌고

자신의 조국인 태국을 상대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인터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예민해져 있는 베트남 민심을 한차례 뒤흔들었습니다.

그의 발언이 나온 직후 베트남축구협회(VFF)는 서둘러 발언 진화에 나섰습니다.

VFF 측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박 감독과 팀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며 피아퐁의 발언에 전혀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VFF 측은 박 감독과 맺은 두 번째 계약이 만료되기 전 박 감독과 또 한 번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박 감독과 VFF가 맺은 계약은 내년 1월 31일 만료됩니다.

양측은 계약이 만료되기 두 달 전부터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수 매체들은 '베트남 축구를 레벨업시킨 박 감독을 쉽게 내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현지에서 체감한 박 감독의 인기는 최고 아이돌 스타와 비교해도 그 위에 있습니다.

다만 몇몇 매체들은 이 같은 경질설이 박 감독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만약 박 감독이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해 한껏 높아진 베트남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박 감독 거취를 놓고 이슈 토론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문에 대처하는 박 감독의 자세는 언제나 의연합니다.

그는 늘 "매체에 나오는 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난 매일 최선을 다할 뿐이고 결과는 하늘에 달린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슈의 한복판에 있는 월드컵 예선 잔여 경기는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립니다.

'박항서호' 베트남은 월드컵 2차 예선 G조에서 3승2무(승점 11점)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2차 예선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1승2무) 이상을 획득하면

자력으로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0. "언젠가 오르겠지"…서학개미, 이달 게임스톱 더 샀다

4월 132억원 순매수…전월比 4배 껑충

거래량 급감에도 `또 오르겠지` 추가매수

"개미야 도와줘" 미국 개인투자자도 SOS

공매도 기관투자자와 미국 개인 투자자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게임스톱의 이상급등 사태가 벌어진 지 석달 가량이 지났지만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게임스톱 주가가 이상급등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게임스톱 순매수량이 전달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서학개미, 4월 게임스톱 132억원 순매수...두달째 "사자"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게임스톱 주식을 1197만달러(한화 약 13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262만달러(29억원)에 비해 4배 가량 급증한 규모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1월과 2월에는 게임스톱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러다 3월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4월에는 그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서학개미의 게임스톱 거래량 자체는 급감하고 있다. 투자자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게임스톱의 매수 결제와 매도 결제를 합한 총 거래량은 1월 3억956만달러(3428억원)에서 2월 30억2747만달러(3조3535억원)로 폭증했고 3월 18억6582만달러(2조665억원)으로 꺾였다가 이달에는 4억3072만달러(4770억원)까지 줄었다. 하지만 급등 사태가 있었던 지난 1월보다도 여전히 많은 금액이다.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의 4월 전체 거래량이 지난 1월 대비 86.7% 급감한 것과 대비된다.


20달러→483달러→50달러→348달러→176달러


게임스톱은 비디오게임 전문 소매점 체인이다. 모바일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사실상 사양의 길을 걷고 있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공매도 투자를 벌였고 이에 맞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지난 1월 12일 19.95달러이던 주가는 25일 장중 159달러까지 올랐다. 사흘 뒤인 28일에는 장중 483달러까지 올라 연초 대비 24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28일에는 265달러에서 출발한 주가가 112달러까지 빠졌다가 483달러까지 오르고 193달러에서 마감하는,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28일을 기점으로 게임스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수직 낙하했다. 2월 1일 -30.77%, 2월 2일 -60.00%, 2월 4일 -42.11% 등 폭락장이 이어지면서 주가는 50달러선까지 밀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2월 말 게임스톱은 재차 급등해 지난 3월 10일 장중에는 348달러까지 상승했다. 게임스톱은 3월 29일(현지시각) 176.19달러에 마감했다. 여전히 연초 대비 835%나 높은 수준이다.


"여전히 기대감 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주가"


국내 투자자의 게임스톱 사랑은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유명하다.

지난 1월에도 미국 공매도 세력 공격을 미국 개인 투자자의 유튜브 방송에 한국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이 유튜버가 주가 상승을 기원하며 "영차 영차"를 외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게임스톱이 여전히 공매도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레딧 게시판에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개미(Ant)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글이 올라왔다"라며 "다른 이용자는 유인원(Ape, 게임스톱 투자자를 빗댄 말)과 개미가 만나 더 강해졌다고 화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여전히 게임스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게임스톱의 목표주가는 여전히 30달러선으로 현 주가와 큰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 경영진 교체, 자사주 매각을 통한 디지털 전환 비용 확보 등의 노력이 보이긴 하지만 기대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주가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ely Fool)은 "게임스톱은 회사 장부가치의 25배, 현금흐름의 187배로 거래되고 있다"라며 "레딧

이용자들의 추측과 입증되지 않은 전망에 비해서도 너무 높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0. 디즈니랜드 개장 하루만에.... 성인 절반 백신 맞은 미국에서는...

디즈니랜드 개장 하루만에 7주치 티켓 매진

미국 디즈니랜드가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지 400일 만에 재개장하자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파크와 인근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가 일 년 넘게 폐쇄됐다가 이날 문을 열었다. 지난해 겨울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재개장 일자가 밀렸다.

디즈니랜드에는 현재 평소 수용 가능 인원의 25%만 입장할 수 있고, 입장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체 입장객은 캘리포니아 주민만 가능하다.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낮다.

디즈니랜드의 일부 놀이기구는 방역 탓에 운영되지 않고, 퍼레이드 공연도 일시 중단됐지만 현재 7주 후까지 예약이 끝났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억명을 넘었다. 이날 기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약 1억140만7000명으로, 전체 국민의 30.5%가 접종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는 82.3%인 4503만여 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고, 68.8%인 약 3765만7000명은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55.4%가 백신을 최소 1회 맞았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 인구가 18세 이상 기준 절반을 넘자 미국은 테마파크를 비롯해 경기장 문도 열고 있다. 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MLS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5월부터 관람객과 함께 경기를 연다.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프 자이언츠 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백신은 접종한 1억명의 미국인은 자신뿐 아니라 가족, 친구, 지역사회까지 보호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0. 재건축 숙원 풀릴까"…강남 여의도 아파트 매수심리 되살아난다

매매수급지수 3주 연속 100 넘겨

"교란행위 빈발 단지, 재건축 후순위로"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주춤해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점차 강해지는 매수심리가 주변 지역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2.7로, 지난주(101.1)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2·4 대책' 직후 줄곧 하향 안정세를 보이다 이달 첫째 주에는 96.1까지 곤두박질했다. 하지만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영향으로 반등하더니 3주 연속(100.3, 101.1, 102.7) 상승 폭을 키웠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 직후 생각 이상으로 큰 서울 주요 지역의 재건축 과열 양상에 재동을 걸었다.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의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것. 그러나 규제 발효일인 27일 전날까지 규제를 피하려는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대상 지역에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발효 이후에는 규제지역 인근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이번 주 매매수급 지수는 압구정·대치·잠실동 등이 속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이 104.2(전주 대비 1.3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여의도·목동이 포함된 서남권도 102.4로 전주와 비교해 1.3포인트 상승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큰 상계·중계·월계동 등이 있는 노원구가 속한 동북권은 101.4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르며 2주 연속 기준선을 넘겼으며, 용산·종로·중구가 속한 도심권은 104.1로 2.0포인트 올라 3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98.9로 기준선 밑에 머무른 마포·서대문구 등이 속한 서북권은 전 주보다 0.6포인트 오르며 3주 연속 매수심리가 강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아파트 매수심리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시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교란행위부터 근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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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넉달간 20% 떨어지자 매수 몰려… 1분기 판매량, 작년 한해의 절반

금(金)은 기원전부터 인류가 애용해 온 대표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다.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엔 헤지(위험 분산) 차원에서 금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디지털 금(金)’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에 투자 자산 지위를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백만 원을 오르내리는 등 가격 변동성이 큰 ‘디지털 금’과 비교하면

금 시세는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금’과 ‘진짜 금’을 두고 갈팡질팡하던 투자자들이 하나둘 다시 ‘진짜 금’을 찾는 이유다. 여기에 작년 8월 이후 금값이 20%가량 하락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실제로 연초 이후 이달 초(9일)까지 국내에서 팔린 금은 1만780㎏인데,

이미 작년 한 해 판매량(2만2000㎏)의 절반 수준까지 도달했다.

◇'금린이'는 금 통장부터

20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돈(3.75g) 살 때 기준 순금 가격은 27만7000원이다.

두 달 전(2월 11일) 28만3500원보다 2.3% 떨어졌지만,

지난달 말(3월 31일)보단 4% 올랐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금에 투자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골드바(금괴)를 사서 보관하다가 한국금거래소나 은행, 혹은 금은방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다.

드바를 살 땐 10%의 부가가치세 내야 하고,

제작비와 수수료(5%)가 붙기 때문에 실제 금 시세보다

돈이 더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직접 금괴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되는 초보 금 투자자 ‘금린이(금 투자+어린이)’라면

금 통장을 마련해보는 것이 방법이다.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금 투자 방법이기도 하고,

은행에서 쉽고 빠르게 개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 통장은 원화로 금액이 표시되지 않고 금 0.01g 단위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골드테크’, KB국민은행의 ‘KB골드투자통장’, 우리은행의 ‘우리골드투자’ 등이 있다.

이 상품들은 모두 가입 대상과 기한, 금액에 제한이 없는 자유 입출금 통장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다른 통장들처럼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며 “매매 차익에 대해선 15.4%의 배당소득세가 있고,

매수·매도 시에도 2%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KRX)를 통해서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처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사고파는 방식이다.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고, 5만원 내외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거래 수수료는 0.6%로 저렴한 편이고,

원하면 실물로도 인출할 수가 있는데 이땐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이 밖에도 금 현·선물 가격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ETF(상장지수펀드)나,

우정사업본부와 카드사를 통한 금 거래도 가능하다.

◇금 가격 전망은 엇갈려… 자산 배분 차원에서 접근해야

금 가격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미국 증권사 밀러타박의 수석 시장전략가 맥 메일리는

올해 초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금 가격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 가격이 작년 상반기 급등세를 탄 뒤 8~9월 하강했지만

이후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고 지지선을 형성해 상승 동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트리트 어드바이저스그룹 CEO인 델라노 사포루도

금 가격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록의 에비 햄브로 애널리스트도 “신흥 시장 실물 수요가 늘고 채굴량이 감소하면서

장기적으로 금값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2분기 금광주 배릭골드에 투자했다가

4분기에 손을 털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작년 초 제시한 금 시세 전망(온스당 3000달러)을 철회했다.

여기에 금의 대체재로 떠오른 비트코인 투자 수요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금 가격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은 1분기 원자재 랠리에서 소외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경제 정상화가 예상되고 통화 정책 긴축도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 금 투자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장세 속에서 금 가격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자산 배분 차원에서 투자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처: 조선일보


금투자는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투자 포인트에서

꼭 보유해야 할 안전자산이다.

금가격의 오르내림보다도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부자아빠,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FAKE 라는 책에서 금은 신의 돈이고

달러는 가짜 돈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금과 은의 실물을 보유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보험이라고 말했다.

금과 은은 리스크가 수반되지 않는다.

시세가 변동하는 것은 단지 가짜 돈의 가치가 변동하기 때문에

금의 가격이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과 은의 실물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구입한다고 한다.

워렌버핏이 계속 주식을 갖고 있는 것처럼

그도 금과 은을 계속 갖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가짜돈인 종이화폐는 수도 없이 찍어 낼 수 있지만

금과 은은 만들어 낼 수가 없다.

그래서 금은 신의 돈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중에서)

아래 영상은 금(GOLD) 투자의 6가지 방법과

장단점을 분석한 영상이다.

투자에 참고가 될 것이다.

https://youtu.be/UnHwEZC9R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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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세계1등 주식으로 해외주식 초보자에게

제일 먼저 권하는 주식이다.

애플은 성장주,가치주,배당주이다

매월 1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으려면 애플 몇주를 보유해야 할까?

1980년 12월에 첫 상장한 애플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주식 분할을 실시 했다.

그동안 분할비율을 합하면 17:1로 상당하다.

분할역시 주식수를 늘리는 동시에 주식가격의 상승을

예견할 수 있다.

애플의 배당율은 0.66%로 높지는 않지만

배당 성장률은 연 6%로 꾸준히 상승중이다.

배당성향은 21.77%로 낮아

향후금을 가파르게 올릴 가능성도 있다.

애플의 10년 상승률을 보니

연평균 150~180% 정도로 대단하다.

애플은 최근 가격이 하락했지만

하락해도 안전한 투자, 마음편한 투자 주식이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오를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래 영상은 애플을 자세히 분석했다

노후를 위해 꾸준히 모아가다 보면

10년~20년후 거대한 자금이 확보될 것이 확실하다

youtu.be/yBmtfPC3P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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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중 글로벌기업, 가치기업, 경제적 해자 기업을 분석하여

투자에 활용하고자 한다.

이기는 투자, 성공하는 투자의 원칙은

종목선택이 90%이상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수 산정은 크게 MSCI지수와 FTSE 지수가 있다.

Msci 지수는 미국 모건 스탠리에서 만들고

ftse지수는 영국의 ftse인터내셔널에서 만들고 있다.

우리는 보통 msci하면 지수만 생각하게 되는데

이 msci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다는 걸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오늘 분석하는 기업인 msci 는

제조업처럼 큰 투자없이 지수 산정등 소프트웨어 작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므로 고정비용이 별로 들지 않고

수익을 크게 높이는 기업입니다.

오늘은 이 기업에 대하여 알아보자.

최근 나스닥지수의 급락에도 MSCI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하방이 탄탄해 보인다.

MSCI는 S&P500지수에 편입되어 있다.

52주 최고가/ 최저가는 455.81$ / 218.65$ 이다.

자산과 부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은 어떻게 된 건지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아마 자본이 이런것은 수익이 여유로와서

자사주를 계속 매수하다 보니 자본이 마이너스로 된 것이라고 판단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환상적인 상승을 기록중 이다.

영업 이익률이 무려 절반을 넘는 52.19%

순이익률 역시 35.50%

최근에 이런 기업을 본적이 있던가?

지난 5년 주가 그래프이다

세계1등 애플보다도 훨씬 위쪽에서 선을 그리고 있다

구름위의 해자기업, MSCI

배당율은 0.75%

배당 성장률은 15.87%

배당성향은 41.01%

뭐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배당율은 많지 않지만 4개 분기마다 배당금을 올리는 걸 보면

앞으로 주가상승 이익과 함께 배당금도 든든할 것이다.

아래 영상은 MSCI를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경제적 해자 기업으로서의 위용을 설명했다

투자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youtu.be/NogPZNeQ9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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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 최근 시세 급등

관련 ETF 상품 수익률 질주

구리 가격도 10년來 최고가

전통 안전자산 金매력 `뚝`

글로벌 시장 투자자들이 차세대 배터리(2차 전지) 광물 시장으로 줄줄이 발길을 옮기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줄었다는 평가 속에 금 시세를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반면 2차 전지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코발트·니켈 관련 ETF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눈길을 끄는 분위기다. 올해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기대감에 유가가 뛰고 있음에도 글로벌 시장 큰손들이 2차 전지 광물 투자 선점에 나선 영향이다.

2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이 t당 9132달러에 거래되면서 2011년 2월(1만190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 이상 오른 결과다. 같은 날 니켈도 6거래일 연속 시세가 오른 결과 t당 가격이 장중 2만달러 선을 돌파해 2012년 1월(2만727달러)이후 9년여 만에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리는 미·중 양국 수요 증가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가격이 뛰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이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위해 추가로 최대 3조달러 규모 지원책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아울러 `세계 최대 소비자` 중국에서는 춘제 연휴 이후 산업 활동이 본격 가동되면서 실물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구리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 수요가 따라붙으며 시세가 치솟았다.

구리는 제조업·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쓰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고 해 `닥터 코퍼(구리 박사)`라는 별명이 있다. 크리스토퍼 라페미나 미국 제프리스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구리 수요가 공급을 상당히 초과할 것이며 앞으로 7~8년 공급 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올해 태양·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구리 수요가 99만7000t으로 예상되지만 2030년에는 190만t으로 약 2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t당 `2만달러 시대` 재진입을 앞둔 니켈은 1월 22일~2월 19일 한 달 동안 가격이 8.66% 뛰었다. 같은 기간 금 선물 가격이 3.98% 떨어진 점과 대비된다. 22일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신2X니켈선물상장지수증권(H)`이 전날보다 5.25% 올라 2만1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0.06% 오른 셈이다.

니켈은 코발트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 주원료다. 2차 전지를 대표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CATL·파나소닉 등 시장을 주도하는 한·중·일 업체들이 코발트 대신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니켈 함량 60% 이상)` 제품 개발을 강조한 여파로 니켈 시세가 빠르게 뛰는 분위기다. 월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니켈 가격이 2024~2025년 상승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큰손들은 2차 전지 광물을 넘어 채굴업체 투자에 나섰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 총재를 지냈던 광산업계 거물 믹 데이비스가 최근 2950만달러(약 327억4500만원)를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스에 투자했다. 이 회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연 광산을 개발하는 업체로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토론토 증시에서 주가가 344% 뛰었다. 흑연은 니켈·코발트·리튬과 더불어 2차 전지 재료로 쓰인다. `광부 믹`이라는 별명을 가진 데이비스는 `비전 블루 리소시스`라는 펀드를 만들어 현재 6000만달러를 모았는데, 이를 수억 달러 수준으로 키워 2차 전지용 광물 채굴업체에 투자할 계획이다.

개인투자자들도 뒤따라 나섰다. 뉴욕 증시에서 2차 전지용 광물·전기차업체 등에 투자하는 ETF인 `앰플리파이리튬앤드배터리(BATT)`는 지난 19일까지 기준으로 올해 시세가 9.81% 올랐다. 더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X리튬앤드배터리`(LIT·3.03%)보다 BATT 상승률이 앞선 이유는 포트폴리오에서 배터리 광물 채굴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와 니켈 등 산업금속 부문 실물·파생형·주식형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한다"면서 "구리 등은 최근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실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분위기여서 추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0. D램값 '사딸라시대' 덕에…하이닉스 시총 100조 찍었다

지난달 8일 이후 장중 재돌파

이달 11% 올라 14만원 육박

D램현물, 22개월만에 4달러

"삼전보다 하이닉스가 수혜"

낸드도 턴어라운드 기대감

올 영업익 99% 증가 전망

SK하이닉스가 D램(DRAM)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업황 회복 기대 속에 이달 들어 주가가 11%가량 오르며 시가총액 100조원 고지 탈환을 앞두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2차 슈퍼사이클`이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2월 19일)에 비해 2.63% 오른 13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11.43% 올랐고 22일 장중 한때 시총 10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시총이 100조원을 넘어선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주가가 14만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급등한 후 지난달에는 잠시 쉬어가던 SK하이닉스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탄 것은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 70%가 D램 부문에서 나올 정도로 D램 업황은 SK하이닉스 실적과 직결된다.

금융투자업계는 D램 고정가의 사전 가격지표라 할 수 있는 D램 현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고정가 역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 SK하이닉스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0. 美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코스피 장중 1% 넘게 급락 중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23일 코스피가 장초반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4포인트(0.87%) 하락한 3053.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전일 대비 낙폭을 37.02포인트(1.21%)까지 키운 코스피는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힘을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2.46% 하락한 1만3533.05에 마감됐다. 물가 상승 우려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370%까지 치솟은 영향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9일에는 1.344%였다.

금리가 오르면 성장주 주가에 불리하다. 미래의 기업가치를 현재로 환산할 때 사용하는 할인 지표가 금리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제로(0%)라면 이론상 성장기업의 현재가치는 무한대가 되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커져 현재 가치인 주가가 싸진다.

이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은 간밤에 2~3%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성장주의 대명사였던 전기차 기업 테슬라도 전일 8.6% 급락했다.

이에 한국 증시에서도 최근 금속 가격 급등 영향을 받은 철강·금속 업종만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기계,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투자 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972억원어치 주식을 파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7억원어치와 12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과 SK이노베이션만 오르고 있다. 반면 LG전자, 삼성SDI, 기아차, LG화학,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0. 셀트리온, 사상 최대 실적 달성…매출 1조8491억

전년 대비 매출액 63.9%, 영업이익 88.4% 증가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 영업이익률 38.5%를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3.9%, 영업이익은 88.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익은 44.3%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난 것과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된 것이 양호한 실적 달성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유럽시장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 52.8%, 트룩시마 38%, 허쥬마 1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수출명)는 11.8%, 트룩시마는 19.8%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확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글로벌 허가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제3공장 신설을 통한 생산량 증대를 중점 추진사업으로 추진해 매출 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추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를 판매 승인 받고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제품을 허가 받을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해 국내에 공급하고 해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으며, 미국, 유럽에 긴급사용승인 및 조건부 허가를 진행해 상반기 내 승인을 획득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환자 10만명 분의 치료제 생산을 완료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 대응 플랫폼 마련에 박차를 가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에 중화능력을 보인 32번 후보항체와 렉키로나를 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Infliximab)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도 이번달 캐나다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정맥에 주사해야 했지만 피하주사(SC)로 제형을 변경했기에 환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착공한 제3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본격화해 안정적인 생산량 시설 확보에도 노력한다. 셀트리온 제3공장은 2023년 5월, 연구센터는 2022년 7월 각각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며,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 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수도권 원정 줍줍 곧 문닫힌다"…1가구 모집 10만명 우르르

누구나 신청가능한 무순위 청약

내달부터 지역 무주택자로 제한

너도나도 "마지막 로또 청약"

다음달부터 무순위 청약의 신청 자격이 깐깐해지면서 마지막 `줍줍`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이 급격히 몰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는 시민. [사진 = 매경DB]

정부가 다음달부터 무순위 청약의 신청 자격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판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당첨자나 계약 취소분 등이 남아 따로 신청을 받는 것으로 별다른 자격 조건이 없어 `줍줍(줍는다)`이라고 불렸다. 실제로 무순위는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무순위 청약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나오는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수도권만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예전과 달리 비규제지역에까지 수십만 명이 몰리고 있다.

최근 1가구가 남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에는 10만9029명이 몰렸다. 경쟁률 11만대1을 기록한 셈이다. 전용면적 93㎡C형이 시장에 나왔는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2억원 이상 저렴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지역 다른 단지에서 진행됐던 무순위 청약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작년 9월 `e편한세상 비전센터포레`에서 52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당시에는 2196명이 몰렸다. 같은 해 12월 `평택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에서는 723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5187명이 지원했다.

지방에서도 줍줍에 인원이 대거 몰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시의 `탕정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에서는 13만명 넘는 신청자가 나왔다. 275가구가 남았는데 13만594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94.3대1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다음달 말부터 무순위 청약 제도가 개편된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순위 청약 조건이 강화되기 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기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그동안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도록 한 무순위 청약을 3월 말부터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의 성년자`로 제한할 예정이다. 또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무순위 청약은 일반 청약과 같이 재당첨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기과열지구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결국 알짜 물량은 1순위에 마감되는데 무순위까지 넘어왔다는 것은 비브랜드 건설사이거나 나 홀로 단지, 공급 과잉, 고분양가 등 어떤 문제를 갖고 있을 위험이 있다"며 "분양 선호가 떨어진 이유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0. 투자의 귀재 버핏 베팅한 그 종목은?

4분기 투자현황 살펴보니

통신사 버라이즌은 86억달러

셰브론은 41억달러 추가매수

제약업체 사며 화이자는 팔아

그간 선호해온 금융株와 결별

한국투자공사 애플 더 사들여

카지노株 매입은 논란될 수도

오마하의 현인`으로 통하는 가치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0)의 투자 종목이 공개됐다. 지난주 이후 뉴욕 증시에선 기관투자가 등 주요 투자자들의 작년 4분기(10~12월) 투자 신고가 있었는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를 비롯해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어떤 주식을 사고팔았는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

16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를 통해 `비밀 투자 종목`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5G 시대(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준비하는 `미국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 주식 86억달러(약 9조5322억원·1억4670만주)어치와 친환경 시대 이행을 선언한 `석유 공룡` 셰브론 주식 41억달러(4800만주)어치를 추가 매수했다. 또한 보험 가입 열풍의 `보험중개업체` 마시앤드매클레넌 주식을 4억9900만달러어치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크셔는 "은행은 큰 사고를 치지 않아 안전하다"는 이유로 버핏 회장이 선호해온 은행 주식을 줄줄이 매도했다. 대표적으로 월가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을 비롯해 PNC파이낸셜과 M&T뱅크 주식을 전량 매도했고, 웰스파고 보유 주식도 60%를 내다 팔았다. 다만 버크셔는 지난해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를 꾸준히 팔아왔다.

버크셔는 지난해 4분기에 애플 주식을 5720만주 매도해 8억77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앞서 3분기에도 애플 주식을 내다 팔았다. 다만 애플 주식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버크셔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비중이 가장 크다.

금 채굴업체로 유명한 배릭골드 지분도 전부 매도했다. 버핏 회장은 금·은 등 귀금속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넘는 등 고공행진하자 배릭골드 주식을 사들여 투자자들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버크셔는 제약업체 지분 늘리기에 나섰다. 당뇨 등 만성질환 전문 제약업체인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류머티즘 등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업체인 애브비 주식을 매수한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화이자 주식은 전부 내다 팔았다.

버크셔가 정확히 어느 시점에 매매에 나섰는지 알 수 없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이달 16일까지 주가 수익률을 보면, 버크셔가 판 종목 주가가 오히려 오르고 사들인 종목 주가는 떨어진 경우가 눈에 띈다. 일례로 버크셔가 보유 주식 수를 줄인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이달 16일까지 주가가 80.66% 뛰었다. 주식을 전부 내다 판 JP모건 주가도 같은 기간 50.25% 올랐다.

앞서 10일 KIC도 SEC에 투자 현황을 보고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IC가 운용하고 있는 미국 주식 규모(평가액)는 332억달러로 283억달러였던 3분기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IC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주식 62만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53만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또 윈리조트(45만주)를 총 5000만달러에 사들였다. 하지만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투자를 강조하는 KIC가 카지노 업체에 새로 투자했다는 것은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출처: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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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들

연말부터 17일 연속 순매도

개미 매수 몰린 대형주 팔아

코스피2800 넘자 평가액 급증

국내주식 목표치 맞추려 처분

작년 10월 18%로 치솟은 비중

2025년엔 15%까지 낮출 계획

국민연금 등 국내 증시 대표 기관투자가인 연기금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연기금은 단 한 차례도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계속 주식을 내다 팔기에 바쁘다.

올 들어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주식은 6조원에 육박한다. 연기금은 연초 코스닥시장에서도 2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기록적인 매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전략적 자산배분 원칙에 따른 것으로 국민연금을 탓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증시 수급을 바라보는 개인과 기관의 시각차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또다시 4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첫 거래일인 4일부터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의 순매도액은 5조9300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연기금은 코스닥에서도 27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를 합치면 6조원이 넘는다.

연기금 매도세는 지난달 24일 코스피가 2800을 넘자 본격화했다. 연기금은 이날 이후 단 하루도 빼지 않고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이때부터 계산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4000억원, 코스닥에서 2000억원 등 연기금의 국내 증시 순매도 규모는 6조6000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주식도 6600억원어치 더 샀다.

국민연금을 주축으로 하는 연기금은 주로 시총 상위에 위치한 대형주 위주로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20일까지 연기금은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를 1조77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가 큰 상위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시총 5위 안에 든다.

연기금이 계속 대형주를 내다 파는 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평가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투자 비중 17.3%를 맞춰야 하는데, 10월 말 기준으로 18%까지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국내 주식 비중을 16.8%로 낮출 계획이다. 주가가 상승해 평가액이 늘어나는 주식을 국민연금이 계속해서 매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말 삼성전자 지분 10.89%를 보유했다가 연말에 10.70%로 비중을 줄였다. 지난해 9월 말 5만8200원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말 8만1000원까지 올라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연말에 13조9000원 증가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연기금의 매도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정한 자산배분 비율에 따라 이뤄지는데 국내 증시 상황에 따라 늘리고 줄이고 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국내 주식 비중을 채우기 위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대형주 위주로 주식을 사면서 버팀목 역할도 수행한다"고 말했다.

대체로 국내 주식 투자가 리스크는 큰 반면 수익률이 좋지 않다는 점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막는 요인이다. 2019년 5월 국민연금은 대체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주식의 경우 위험도는 가장 높지만 성과는 해외 주식 다음으로 좋지 않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장기 평균 수익률 목표치는 연 4.5% 내외로 만약 손실이 발생하면 연금 고갈 시기가 2057년에서 앞당겨질 수 있다.

국민이 낸 연금으로 운용되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코스피가 2000 박스권에 갇혀 있던 지난 10여 년간 패턴을 답습하는 데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불만이 많다. 사실상 개인의 힘으로 코로나19 확산·재확산 위기에서 코스피를 3100대까지 올렸는데 연기금이 개인투자자와 반대 행보를 보이며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줄여 나가고 있다는 비판이다.

0. 바이든 美 대통령 취임…"민주주의 승리의 날"

취임사서 정치적 극단주의 배격 강조...키워드는 `단합`

"내전 이제 끝내자...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되겠다"

트럼프, `마이웨이` 노래 틀고 쓸쓸히 퇴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1분에 걸친 취임사에서 "오늘은 민주주의의 다시 시작되는 날"이라며 "민주주의는 깨지기 쉽지만 끝내 승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 헌법의 복원력과 우리나라의 강인함을 안다"며 "미국의 역사는 우리 중 누구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정치적 극단주의와 백인 우월주의, 국내적 테러리즘을 물리칠 것"이라며 "우리가 단합하면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적이 아닌 이웃으로 바라볼 수 있다"며 "위기와 도전의 순간을 단합해 이겨내자"고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단합(unity)`이라는 단어를 수십차례 반복하면서 "이제 내전(Civil War)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나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싸우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동맹을 재건하고 어제의 도전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다시 세계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나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여러분 모두를 보호하겠다"며 "우리는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으로, 분열이 아니라 단합으로, 어둠이 아니라 빛으로 미국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시작된 이날 취임식은 도널트 트럼프 시대를 끝내고 바이든의 새로운 시대가 막을 올리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시 18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내빈들의 환호성 속에 취임식 무대에 등장했다. 검은 마스크와 푸른 넥타이를 맨 바이든 대통령 뒤에는 역시 푸른 계통의 코트와 같은 색 마스크를 쓴 질 바이든 여사가 착석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역시 민주당을 상징하는 짙은 푸른색 코트를 입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전직 대통령 부부가 먼저 도착했고 바이든 대통령 가족,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부부가 먼저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을 기다렸다. 펜스 전 부통령이 입장할 때도 좌중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첫 축사는 취임식 공동위원장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맡았다. 클로버샤 의원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경쟁했으나 중도 사퇴 후 전폭적 지지를 보냈다. 클로버샤 의원은 "신의 가호 아래 앞으로 전진하자"며 "민주주의의 횃불을 높이 들자"고 말했다. 이어 공화당의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이 연단에 나와 "미국은 전쟁과 공황 속에도 취임식을 열었다"며 "지금은 단합의 순간이자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두 정당 대표자의 축사가 끝난 뒤 11시 30분 레오 오도너번 신부의 기도로 취임식 공식 순서가 시작됐다.

오도너번 신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취임사 문구인 "누구에게나 악의없이 대하고 모두에게 베풀자"고 말한 뒤 바이든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다. 이어 각군 깃발을 든 의장대가 입장한 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화려한 붉은 치마와 금빛 비둘기 모양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등장해 국가를 불렀다. 의사당 반대편 내셔널 몰에는 수만개의 성조기가 바람에 나부꼈다. 조지아주 소방관인 조지아 홀은 충성 서약을 낭독하며 수화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11시41분 소냐 소토마요르 대법관 앞에서 오른 손을 들고 취임 선서를 한 뒤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와 감격스런 포옹을 했다.

해리스 부통령 선서 직후엔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등장해 바이든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로페즈는 "캘리포니아에서 뉴욕까지 이 땅은 당신의 땅이고 나의 땅"이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우디 거스리의 1940년대 포크송을 불렀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바이든 대통령의 선서 순서가 진행됐다. 11시 48분 바이든 대통령은 1893년부터 가보로 내려온 성경에 손을 얹고 "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지킬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선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8시45분께 백악관 맞은편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나와 인근 세인트매슈 성당으로 출발했다. 애초 예정보다 15분 가량 출발이 늦었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별연설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전직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오전 8시20분께 백악관을 떠나 환송식이 열린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이동했다. 그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마이웨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4년 간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통령직을 마치고 플로리다주로 떠났다.

0. 트럼프, 고별연설서 울먹..."어떤 식으로든 돌아오겠다"

앤드루스공항서 `셀프환송`

북받친 듯 10여초 말 못 잇기도

참모가 준비했던 연설문은 퇴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마지막 날까지 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일인 20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을 떠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가진 환송행사 연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겠다. 우린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대선 불복을 포함한 정치 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는 만큼 4년 뒤 정계 복귀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백악관을 통해 공개한 고별연설과 마찬가지로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이 차기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도 항상 싸워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의 대통령이 된 것은 가장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항상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경청할 것이고 이 나라 미래가 결코 이보다 더 좋았던 적이 없었다는 것을 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간에 북받치는 듯 울먹거리며 10여 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악관 참모들은 당초 공항 연설문을 준비했지만 이날 아침 이를 읽은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했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0. 美 대북정책 재검토 한다는데…南北美대화 설계자 다시 등판

외교장관에 정의용…강경화 물러나며 원년내각 전원 교체

미국통 鄭, 文 외교정책 복심

미북관계 조율 최우선 나설듯

바이든 외교라인과 호흡 관건

대북강경 美와 불협화음 우려

꽉 막힌 한일관계도 숙제

文정부 외교실세 김현종은

靑 안보실 2차장서 특보로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해 6월 재임 당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권 `원년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전격 교체한 것은 미국 조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한미 관계를 재정립하고 남북 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하노이 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후 꽉 막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으로선 집권 5년 차를 맞아 임기를 불과 1년 4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남북 관계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기보다는 최소한의 성과를 마련하겠다는 차원에서 기존 대북, 대미 라인이었던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체제를 다시 꾸린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4년간이나 호흡을 맞췄던 정 지명자를 다시 기용한 만큼 미·북, 남북 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미국 바이든 정부와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 지명자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해 온 외교 정책이 결실을 보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지명자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가교 역할을 해왔고 2018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한 당사자란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권에서 대표적인 `미국통`인 데다 한미, 미·북, 남북 관계에서 그만 한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 지명자가 앞으로 새로 출범한 바이든 정부와 협조해 미·북 대화를 가장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수순이다. 실제 정 지명자는 2018년 3월 대북특사로 평양을 찾아 김정은 총비서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곧바로 미국을 찾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면담해 미·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장본인이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9월에도 다시 특사로 평양을 찾아 김 총비서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0. 영세기업 코로나 못버티고…파산 역대 최다

작년 파산신청 1069곳

13년만에 파산이 회생 추월

막다른길서 재기희망도 잃어

"정책지원 끊기면 더 늘것"

개인 파산도 5년만에 최다

2020년 12월, 설립된 지 13년 지난 차량용 내비게이션 업체 A사가 파산을 신청했다. 한때는 영업이익이 쏠쏠했지만 파산 신청 직전엔 부채가 8억원까지 쌓였다. 거래처에도 오랫동안 돈을 주지 못했다. A사 대표는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을 대체하면서 매출이 감소하던 차에 코로나19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사업을 접겠다"며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중소기업의 영업환경이 최악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 13년 만에 파산을 신청한 기업 수가 회생을 신청한 기업 수를 앞지르면서 어떻게든 기업을 살려 보겠다는 사업주들의 의지도 꺾인 모양새다. 유동성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수많은 자영업자와 사업가가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

20일 대법원 사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19년보다 14.8% 증가한 10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4월 회사정리법과 파산법, 개인채무자 회생법을 통합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이른바 통합도산법이 시행된 이후 14년 만에 최대로, 사실상 역대 최대치다.

법인 파산 신청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통합도산법이 처음 시행된 2006년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132건에 불과했지만, 매년 늘어나 2016년엔 740건에 달했다. 2017년 699건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법인 파산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줄었지만, 2018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파산 신청 건수가 특히 가파르게 증가한 데는 코로나19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한편 회생을 신청한 기업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법인회생을 신청한 기업은 892곳으로, 1003곳 기업이 회생을 신청한 2019년에 비해 오히려 11% 감소했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법인 파산 신청 건수가 회생 신청 건수를 앞지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을 청산했을 때 남는 가치와 앞으로 영업을 지속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비교해 전자가 더 클 때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

0. 엘리엇 올봄 삼성 또 침공하나"…지배구조 리스크 커졌다

3%룰·총수부재에 주총 비상

삼성 지배구조 중심 삼성물산

최대주주 지분 33% 웃돌지만

의결권 11.14%로 확 줄어들어

기타주주 의결권 48% → 82%

소수주주권 행사 완화 맞물려

매집후 경영권 흔들기도 가능

3·4월께 투기자본 3차침공 우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계기로 삼성의 사법 리스크가 지배구조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과 이건희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세 부담에 이어, 이 부회장의 구속까지 겹치면서 `선장 없는 삼성`에 폭풍이 몰아닥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부재가 해외 투기자본의 공격을 유발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삼성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구조 개선 요구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고, 이 과정에서 해외 투기자본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는 이 과정에서 삼성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이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미 투기자본에 유리한 여건은 마련된 상태다. 감사위원 분리선임 및 3%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개정안이 통과된 것이 대표적이다. 3%룰이란 기업의 이사진에 포함되는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개별 주주 의결권을 3%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이다.

매일경제가 삼성물산의 주주별 의결권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최대주주 보유 지분은 총 33.72%에 달한다. 하지만 3%룰에 따라 이 부회장 삼 남매 보유 지분에 대한 의결권은 감사위원 이사 선임 때 모두 3%로 제한된다. 고 이건희 회장 보유 지분이 삼 남매에게 상속되더라도 추가되는 의결권은 없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최대주주의 삼성물산 의결권은 11.14%로 지분율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다.

0. 현대車, 非차량용 수소사업도 속도낸다

넥쏘차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울산에 1㎿급 발전시스템 구축

현지 유화단지 나오는 수소로

2200가구 전력 공급 시범운영

울산 화력발전소 안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모듈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가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실제 전력을 생산해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비(非)차량용 수소사업에 가속이 붙게 됐다.

20일 현대차는 한국동서발전,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덕양과 함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울산에 준공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영상회의 형태로 열린 준공식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사장)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현태 덕양 대표를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도 참석했다.

세 기업은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울산 화력발전소 안에 1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2년 준비 끝에 완공함으로써 향후 2년간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가 개발한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킬로와트(㎾) 전력 생산이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돼 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설비는 울산 지역 석유화학 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화학공정 과정에서 파생된 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는 형태로 가동된다. 연간 발전량은 약 8000메가와트시(㎿h)로 월 사용량 300킬로와트시(㎾h) 기준 22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방식이어서 향후 컨테이너 대수에 따라 수십~수백 ㎿로 공급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출력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구별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설비에는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전기 생산량을 빠르게 조절함으로써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0.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결단, 주가는 12% 뛰었다

권봉석 사장 "고용 걱정말라"

롤러블폰등 하이엔드 조직 재편

LG전자가 6년 가까이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스마트폰사업부 일부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20일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구성원에게 직접 보낸 이메일에서 "LG전자는 모바일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모바일사업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최고경영진에서 `매각설 사실무근`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사업부 부분 매각을 비롯한 각종 사업 재편 시나리오가 유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0. 멕시코서 작년 하루 95명꼴 피살…코로나에도 소폭 감소 그쳐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의 한 살인사건 현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멕시코의 살인 건수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멕시코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2020년 총 3만4천51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94.6명이 살해된 것이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전년의 3만4천648건에 비해 0.4% 줄어든 것이다.

멕시코 정부는 2016년 이후 계속 증가해온 살인 건수가 5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람들의 활동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지극히 미미한 감소세다.

지난해 멕시코 전체 살인 사건의 절반 이상은 과나후아토, 바하칼리포르니아, 멕시코, 치와와, 할리스코, 미초아칸 등 6개 주에 집중됐다. 대부분 마약 조직의 활동이나 영역 다툼이 활발한 곳이다.

살인을 비롯해 납치, 강도 등의 범죄는 대체로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으나, 가정폭력과 여성살해는 증가했다고 멕시코 정부는 밝혔다.

0. 文대통령 방문소식에…SK 주주들 신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만나자 그룹 지주사인 SK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각종 기업규제 법안 등으로 재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회장이 청와대와 기업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SK는 전일 대비 2만5000원(8.09%) 오른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다.

SK는 이날 장 초반 2~3%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며 거래됐지만 문 대통령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격한 오름세를 탔다. 특히 오후 3시께에는 10% 가까이 뛰면서 33만7500원까지 급등,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 SK케미칼은 소폭 상승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생산 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백신은 우리 국민들의 예방 접종에 사용된다.

문 대통령은 공장에서 백신이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본 후 안전하고 질 높은 백신 생산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영상으로 참여했으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자리했다.

0. 존리 "주가하락시기 맞추는 건 도박…차곡차곡 사들여라" [자이앤트TV]

`동학개미 선봉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매달 적립식 투자로 장투해야

코스피 3000시대도 원칙 동일

30년 전부터 매달 100만원씩

삼성전자 샀다면 현재 180억

사교육비 안쓰고 주식한다면

창업자금 선순환…더큰 이익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를 뒤덮은 2020년, 국내에서는 개인투자자를 필두로 한 `동학개미운동`이 펼쳐졌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47조원어치를 매입하며 코스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동학개미운동 활약의 선봉에 바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자리하고 있다.

존 리 대표는 `커피 대신 주식` `사교육 대신 주식`이란 인상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도전을 장려했다. 해를 넘겨 동학개미운동이 이어지며 코스피 3000 시대를 연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관심은 올해에도 주식투자에 대한 온기가 유지될지에 쏠려 있다.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버블에 대한 우려와 경고의 시선이 교차하는 가운데 자이앤트TV가 존 리 대표를 만났다.

존 리 대표는 "타이밍을 맞춰 투자하겠다는 것은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조정장을 기다리지 말라"고 말했다. 이제 막 주식 투자에 입문하려는 `주린이(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신조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대 최고점을 오가는 요즘, 주식투자의 위험 부담이 크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존 리 대표는 "이는 주식을 단기 수익을 위한 목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라며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생각으로 접근하지 말고 매달 월급 일부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재 주가가 얼마인지는 신경 쓸 필요조차 없다"고 말했다. 즉 부담스러운 지금 일부를 투자하고, 추후 주식이 떨어질 때도 투자해 가면서 투자액 자체를 불리는 것이 더 중요한 전략이라는 뜻이다.

방송, 유튜브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존 리 대표는 전 국민의 `금융 문맹 탈출`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여전히 국내 자금 중 상당 부분이 부동산으로 쏠려 있는 데다 전 재산을 쏟아부은 경우가 많다"며 "자칫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 일본식 경제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즉 경제의 선순환과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주식투자 비율을 늘리고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존 리 대표는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 "30년간 삼성전자에 매달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지금 180억원이 돼 있는 셈"이라며 "이처럼 우량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은 어떠한 투자보다 수익성이 좋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3000 시대에도 지난해 강조했던 `낭비 대신 주식 하라`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일까. 존 리 대표는 "이는 2021년이 아닌 2050년에도 유효한 투자 철칙"이라며 "미래를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젊을 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국내 사교육에 쓰이는 돈이 많다고 지적한 그는 "국내 사교육비가 주식투자로 이어지면 자녀에게 더 큰 투자 수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사교육비가 창업자금으로 선순환된다면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고, 경제 전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한물갔다고?" 워런 버핏이 찍은 이 가구회사 7배 올랐다

뉴욕 첼시지역에 있는 RH 뉴욕갤러리 내부 모습입니다. 럭셔리 호텔 내부를 연상시키는 이 갤러리는 단순히 가구를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곳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박용범 특파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019년 3분기 동안 121만 주(당시 주가로 2억 630만 달러)를 투자해 4대 주주가 됐지요. 평균 매입가는 주당 170달러 정도였으니 버핏은 이미 원금의 2배 이상을 번 셈이죠.

RH의 2020년 1분기~3분기 매출은 20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났어요. 실적이 아주 인상적이지 않지만 이렇게 최근들어 기업가치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RH의 현장을 찾아봤어요.

0.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019년 3분기 동안 121만 주(당시 주가로 2억 630만 달러)를 투자해 4대 주주가 됐지요. 평균 매입가는 주당 170달러 정도였으니 버핏은 이미 원금의 2배 이상을 번 셈이죠.

RH의 2020년 1분기~3분기 매출은 20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났어요.

0. 마포도 껑충…전용 84㎡ 강북서 첫 20억 돌파

20평대도 15억 넘겨 대출막혀

마포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촌.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한주형 기자]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가 20억원에 거래되면서 `20억 클럽`에 가입했다. 강남권을 제외하고 전용 84㎡를 기준으로 20억 클럽에 가입한 지역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다. 강북에서는 처음이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달 19일 최고가인 20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였던 18억8093만원보다 약 1억2000만원 높다. 이번에 거래된 곳은 입주를 2개월 앞둔 1694가구 신축 아파트의 로열동 22층 매물이다. 동일 주택형의 호가는 현재 21억원까지 올랐다. 염리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3월 입주를 앞둔 신축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간 차이가 크지 않아 갭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실거주하기에도 좋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뿐만 아니라 최근 마포구 전역에서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3885가구 대단지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작년 12월 말 18억6000만원에 계약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로구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종로구 `경희궁자이` 전용 84㎡는 18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비강남권에서 처음 20억원을 넘은 흑석뉴타운 상승세도 거세다.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달 28일 20억6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한편 마포구 20평형(전용 59㎡) 아파트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넘기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대출 금지선이 강북권 소형 아파트까지 퍼지는 모양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가 지난달 26일 15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3일 마포구 신촌그랑자이 전용 59㎡(11층) 매물이 16억원에 실거래된 데 이어 20평형이 15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대출 승인 기준인 KB시세가 15억원을 넘기기 전에 미리 매수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 매매가의 KB시세(일반 평균가)는 14억6000만원이다. 이때 9억원 이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9억원 초과는 20%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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