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수 줄어도 재정 `펑펑`…나랏빚 700조원 넘었다...기재부 작년 1~11월 누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45.6조...통계 작성한 이래 최대 규모...지난해 `세수 부족` 우려도
경기 침체로 세금은 덜 걷히는데 경기 부양과 복지 확대를 위한 정부 씀씀이는 크게 늘어 지난해 나라 살림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첫 세수 `펑크`가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
2. 고가주택 구입땐 예외없이 전세대출 회수
자신이 보유한 집을 전세로 내어주고 다른 집에 전세를 살고 있는 사이에 보유주택 가격이 시가 9억원을 넘으면 같은 집에 살더라도 전세 대출을 연장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또 전세를 살다가 고가주택을 본인 의사로 구입했다면 전근·교육·간병·부모 봉양 등 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예외 없이 전세대출이 회수된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6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 보증 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민간 전세보증 제공기관인 SGI서울보증보험의 내규에 반영된다.
정부는 지난 12·16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고가주택 보유자의 전세자금보증 제한과 관련해 "불가피한 전세 수요로 전세대출이 필요할 때에는 보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예외 규정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이 시행되면 9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가 다른 집에 전세대출을 받아 전세로 전입했을 경우라고 해도 전세계약 기간 중 보유 주택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전세대출 만기 연장조차 불가능하다. 9억원 초과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 보증 제한 조치를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규제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적 기관에 적용되고 있는데, 민간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보험까지 규제가 적용되면서 고가주택 보유자의 전세자금 보증은 완전히 막히게 됐다.
3. 실적 바닥찍은 삼성전자..반도체 반등 1분기로 당겨질수도...작년 4분기 영업이익 7.1조
5세대 이동통신 본격화로...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 전망...도시바공장 화재로 수혜 기대
올해 매출·영업익 컨센서스...작년보다 11%·40% 급증예상...증권사도 목표주가 속속 올려
외국인 8일 2428억원 순매수...액면분할후 종가 기준 최고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올해 실적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 르노삼성 파업손실 `눈덩이`…보름동안 1000억 넘었다...勞, 게릴라파업으로 손실 커져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2019년 임금단체교섭 결렬을 이유로 지난달 20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보름새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잖아도 `생산절벽`으로 어려움에 처한 르노삼성 실적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조가 부분파업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8일 오전까지 약 5500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파업 시간은 총 133시간이다.
5. LG전자 작년매출 62조 사상최대…영업이익은 10% 줄어
LG전자(대표 권봉석)가 생활가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62조3060억원, 영업이익 2조43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3년 연속 60조원대로, 역대 최고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16조610억원, 영업이익은 9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8%, 30.3% 증가한 규모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각 사업부에 대한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전 사업 매출은 첫 20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가전 영업이익은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6. 트럼프 대국민성명 "대이란 추가 경제제재 즉각 실시"…군사적 보복은 자제
"이란과 새 핵협상 맺어야"…국제공조 필요성 강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오전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를 즉각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군의 보복 공격 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미국과 이란간 전면전 우려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지난 밤 이란 정권의 공격에 의해 단 한명의 미국인도 사망하거나 부상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관련 당사국과 전세계를 위해 다행스런 일"이라며 "조기 경보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7. `미국·이란전 위기 단초` 미국인 사망자, 33살 이라크계 통역사
지난달 친이란 민병대 로켓공격에 숨져…WP "이라크 출신 2007년 미국 귀화"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UPI=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을 전쟁 위기로 몰고 간 단초인 지난달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국인 국방 용역업자는 33살의 이라크계 통역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친이란 민병대 로켓포 공격으로 사망한 노리스 하미드는 이라크에서 태어나 2017년 미국에 귀화했으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살고 있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수년간 이라크 군기지에서 아랍어 통역사로 일해온 하미드의 가족은 아내와 2세, 8세 아들 2명이다. 하미드의 동료는 그가 생활공간을 아이들 사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미 당국에 따르면 하미드는 지난달 27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도시 근처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이란의 후원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가 쏜 로켓포탄에 피격돼 사망했다. 당시 공격으로 몇몇 연합군 병사들도 다쳤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민병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지시했고, 이는 새해 전야 친이란 시위대의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에 대한 공격으로 돌아왔다.
8. 수녀 `키스` 요구에 교황 "가만히 계세요…깨물지 마세요"
최근 자신의 손을 잡아당긴 한 신도의 손등을 때리고 역정을 내 논란을 빚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볼에 키스해달라고 요구하는 한 수녀에 장난스럽게 응대해 화제다.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수요 일반 알현. 수천 명의 신자들로 가득 찬 대성당 홀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들어서자 한 수녀가 들뜬 표정으로 교황에게 이탈리아어로 "바초, 파파!"(교황님, 키스해주세요)라고 외쳤다.
이에 교황은 웃으며 "오, 날 깨물려고요?"라고 응수했다. 교황의 장난기 어린 발언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교황은 그러고 나서 "가만히 계세요. 당신에게 키스할 테니 그대로 있으세요. 깨물지 마세요"라고 재차 농담을 던졌고, 아주 작은 체구의 수녀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황은 곧바로 수녀의 오른쪽 뺨에 입술을 댔다. 수녀는 기쁜 나머지 펄쩍펄쩍 뛰면서 고맙다는 말을 연발했다.
교황은 지난달 31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일반 신도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 여성이 손을 세게 잡아당기자 손등을 두 번 내리친 뒤 불같이 화를 냈다.
교황은 다음 날 곧바로 인내심을 잃었다며 해당 여성에게 사과했지만, 이 장면은 짧은 영상에 담겨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상에서 급속히 퍼지며 무성한 뒷말을 낳았다.
교황이 공개된 장소에서 정제되지 않은 감정 상태를 그대로 표출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교황의 역정에 SNS에선 "교황도 사람이다" 등의 반응과 함께 경호 책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일각에선 교황이 이러한 일이 반복될까 우려해 이날 수녀의 요청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9. "삼성전자 수익률, 강남아파트보다 낫네"...이베스트證 보고서
86년이후 3년 보유수익 비교...서울 아파트값 20% 오를 때...삼성전자 주가는 107% 급등
10. `서울 청약시장 후끈` 지난해 1순위 청약 경쟁률 28대 1…역대 최고치 기록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모델하우스 모습 [사진 = GS건설]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하우스가 금융결제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처음 발표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28.03대 1(1만1907세대 공급에 33만3761명 청약, 일반 분양물량 기준)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한자리 수 경쟁률에 머물렀던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5년 첫 두 자릿수 경쟁률(평균 13.49대 1)을 기록한 이후 현 정권 초기인 2017년 12.31대 1로 잠시 주춤하다 2018년 27.34대 1, 2019년 28.03대 1로 상승세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1(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1.11 |
---|---|
20/1/10(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1.10 |
20/1/7(화)매일경제신문 요약보기 (0) | 2020.01.07 |
20/1/4(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1.04 |
20/1/3(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