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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따른 화석연료 사용 급증을 중단 사유로 제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를 대량 가동하면서 전기가 많이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결제 허용 중단의 배경으로 밝혔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은 7% 이상 급락해 5만2천266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머스크는 다만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 작업이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형태로 전환되면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컴퓨터를 대량 가동해 엄청난 양의 전기를 사용하는 현재의 비트코인 채굴 방식 외에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0. 한국엔 없는 ‘왜건형’ 제네시스 G70, 속 깊은 ‘벤츠 사냥꾼’[왜나왔을카]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용 마차

벤츠 CLS 슈팅브레이크 유명

`왜건 본고장` 유럽 공략 모델

제네시스가 '왜건 본고장' 유럽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왜건형 전략 모델'을 내놓는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용 마차라는 뜻이다. 승용차 뒷부분을 늘려 승객실과 트렁크를 한 공간으로 이은 왜건에 쿠페 스타일을 결합한 왜건형 모델이다.

왜건이 '짐차'처럼 천대받는 한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실용성을 향상한 왜건이 인기다. 벤츠, BMW, 볼보 등이 선보인 에스테이트, 투어링, 아반트, 크로스컨트리도 왜건형 모델에 포함된다.

벤츠는 왜건형 모델로 에스테이트와 함께 슈팅 브레이크를 종종 내놓는다. 벤츠 CLA나 CLS를 기반으로 선보였다. 이 중 벤츠 CLS 슈팅 브레이크가 가장 유명하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더뉴 G70와 동일한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더뉴 G70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해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용성 향상해 왜건 본고장 유럽 공략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한다.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아울러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뉴 G70의 운전자 중심구조를 계승했다.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향상했다. 후면 쿼드램프는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제네시스만의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경쟁 모델은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독일 프리미엄 모델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피의 보복'…전면전 치닫는 가자지구

공습 이틀째…최소 40명 사망

2014년 분쟁 이후 최대 규모

유엔 안보리 비공개 긴급회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화력전이 이틀째로 접어든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제2도시인 텔아비브에서 소방수들이 진화된 버스 내부에 잔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이틀째로 접어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40명 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가 총력전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투기 80대를 동원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공습에 나섰다. 하마스 부대 지휘자와 정보기관 본부, 무기 생산시설 등이 공습 목표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쪽 국경에 보병과 탱크를 추가로 배치하고 전투기 80대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폭탄을 퍼부었다.

하마스는 즉각 맞대응에 나섰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민가를 노린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텔아비브를 향해 110발, 남부 도시 베르셰바를 겨냥해 100발의 로켓포를 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틀간 하마스가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한 로켓포와 박격포는 1050여 발에 달한다.

양측의 공격과 반격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43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선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014년 가자지구 분쟁 이후 최대 규모 공세가 오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화력전이 전면전으로 커지는 상황을 막고자 유엔 안보리는 12일 비공개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사태가 악화하기 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팔레스타인에 국제 보호군을 파견하는 방안이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0. 美 증시 삼킨 '인플레 쇼크'…나스닥 2.7% 폭락

13년래 최고 물가 상승, 뉴욕증시 충격

다우 2% 빠져 넉달만에 최대 하락

연준 "일시적 영향" 언급에도 불안 지속

美 10년물 국채금리도 1.69%로 올라

인플레이션 쇼크'가 현실로 다가오며 12일(이하 미 동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2%(전년 동월대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6%를 크게 상회했고,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에따라 선제적 유동성 공급축소(테이퍼링),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뉴욕증시에 충격이 왔다.

이날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핵심 인사가 인플레이션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은 연준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에 베팅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월가 관계자는 "4월 CPI가 높게 나올 것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인데, 하반기 상승 폭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하락폭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더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부분이 심각해지면 그 때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지표는 뉴욕증시 개장 1시간 전에 발표됐다.

이런 지표에 놀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들을 매도하며 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부터 1% 이상 하락했으며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지며 2.6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1.99%(681.5포인트) 떨어진 33.587.66 에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14%가 하락한 4063.04 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주 들어 3일 연속 뉴욕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시장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기술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4.42% 하락하며 600달러가 무너졌고 589.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2.49%), 아마존(-2.23%), 페이스북(-1.30%) 등 시장에서 비중이 큰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반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2.41%), 셰브런(0.63%), 엑슨모빌(0.54%) 등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꼽히는 에너지주는 폭락 장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닥치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1.64% 수준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던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1.69% 선에서 거래됐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이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다소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일시적인 영향만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장기적으로 2%를 넘는 인플레이션 목표는 2022년이나 2023년에나 달성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전망이 오히려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 시기를 놓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탈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 참석,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단기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구리, 원자재, 에너지, 주택, 비트코인 등 모든 것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제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접근법이 될 수 있다"며 "금리를 올리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0. 7일간 24시간 채굴, 18개 코인을 얻긴 했는데…

채굴을 위해 후배에게 빌린 스마트폰 공기계. 작동만 된다면 어떤 스마트폰이든 상관 없다며 호기롭게 빌린 스마트폰 액정은 처참한 상태였다.

누나, 공기계는 왜요?"

"코인 채굴하게."

"그게 돼요?"

그렇게 코린이 기자가 이번엔 가상화폐 채굴에 나섰다. 그것도 스마트폰으로.

앞서 기자는 나흘 동안의 코인 투자에서 7.6%의 손실을 봤다. 대파 값이 오르면 직접 대파를 심듯이,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이 코인을 직접 채굴해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채굴이 인기라길래 직접 도전해봤다. 매일 채굴된 코인이 쌓이는 게 눈으로 확인되니 즐거웠다. 문제는 당장 돈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렇게 채굴이 손 쉬운데 돈이 될리가 있을까.

제2비트코인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상장이 돼 실물 거래가 가능해지면 완전히 뒤집어질 것이다. A코인은 달러와 같다. 실생활에 쓰이게 되면 전세계에서 공용으로 사용되는 가상화폐가 될 수 있다. 개당 2만원이면 약 2000조 규모다."

"비트코인도 예전에는 1개당 10원밖에 안 했다. 연산이 어려워서 비트코인이 비싸다는 거, 다 거짓말이다. 코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진보성에 대한 대중적인 기대감이 만든 것이다. A코인도 마찬가지다. 무료라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A코인과 B코인은 실제 코인 이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만든 가상의 이름이다)

유튜브에 A코인을 검색하니 A코인의 미래 가치가 상당하다고 열변을 토하는 영상들이 넘쳐났다. 하루에 한 번 버튼만 눌러주면 '제2의 비트코인'의 주인이 될 수 있다니 꽤나 혹했다.

한 후배에게서 얻은 화면 곳곳이 깨진 스마트폰 공기계로 지난 3일부터 채굴에 착수했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채굴 가능한 코인으로는 'A코인'과 'B코인'이 있었다. 두 앱 모두 설치 후 가입하면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자동 채굴이 가능하다. 24시간마다 채굴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보통 코인을 채굴하려면 고성능의 GPU(graphic processing unit·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의 처리장치로 그래픽카드의 핵심)를 장착한 컴퓨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컴퓨터를 마련할 돈도, 엄청난 전기요금을 감당할 수도 없는 경우라면 스마트폰 채굴이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 실제로 'A네트워크'는 한때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무료앱 2위를 차지한 적도 있을 정도다. 10일 기준으로는 7위에 머물고 있다.

스마트폰 채굴을 시작했다고 하니 주변의 20대 코인 투자자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코인 투자로 30만원을 200만원으로 만든 지인 A씨는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가 있어야만 된다고 들었는데 만약에 채굴이 된다고 하면 대박이긴 하다"며 "한번 해보고 알려달라"고 했다.

B코인 앱 캡처. 가운데 초록색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주조가 시작된다.

코인 채굴은 쉬운데 돈은 되려나?"


스마트폰을 켜두면 자동으로 채굴이 되는 식이라 큰 노력은 필요 없다. 24시간마다 버튼을 눌러주는 것 조차 성가시게 느껴질 정도다. 가끔은 버튼을 바로 누르는 것을 까먹었다가 새벽에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든 적도 있다. 처음 앱을 설치한 이후 일주일이 지난 10일 A코인은 18.0013개, B코인은 33.1265개를 채굴했다. 대략 계산해보면 A코인은 1시간동안 0.1058개, 1일에 2.5397개를 B코인은 1시간동안 0.1971개, 1일에 4.7323개를 채굴한 셈이다.

가장 궁금한 것은 이렇게 일주일 동안 파낸 코인이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나 하는 점이다. A코인과 B코인으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아직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화폐가치가 없다.

그런데도 A코인, B코인을 채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제2의 비트코인이 될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으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채굴자들이 많다. 비트코인도 2008년 당시에는 0원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7000만원이 넘는다.

A코인앱에는 대화방 기능이 있다. 여기서는 "제2의 비트코인 가즈아", "문제는 언제 파느냐다. 존버(끝까지 버티기)하면 대박" 등 서로 격려하면서 끝까지 가자는 구호들이 난무했다.

사실 A코인과 B코인 모두 엄연히 채굴은 아니었다. 가상화폐를 얻는 방법에는 크게 채굴(Mining)과 주조(Mint)가 있다. 채굴은 컴퓨터에서 암호를 풀어 코인을 보상받는 것이라면, 주조는 화폐 자체를 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A코인과 B코인은 암호를 풀지 않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상화폐인 A코인과 B코인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주조에 가깝다. 매일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쌓이는 A코인과 B코인을 보며 상상했던 분홍빛 미래가, 채굴과 주조의 차이를 알고 나니 회색빛으로 변했다.

A코인 앱 내 유저들의 대화방 일부 캡처. `대박나자` 등의 반응이 나온다.

전문가들 "비트코인과는 비교 불가"


전문가들은 냉철하고 잔인했다. 기자도 스마트폰 채굴자라는 사실을 알리가 없었을 테니 말이다. 보통은 에둘러서 말하기 마련인데 쓸데 없는 짓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특히 상장도 되지 않은 A코인이 제2의비트코인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재 유튜버 등이 추천하거나 앱스토어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종목 상장 전 전문적인 띄우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과 A코인을 비교하는 것을 두고 말이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디지털 데이터는 '복붙'으로 무한대 생성이 가능한데 비트코인은 그걸 불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 그런데 A코인은 그런 혁신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전문가의 멘트는 더 수위가 높았다.

김형중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은 "A코인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하루 한번 치매예방용으로 버튼을 누른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흔히 말하듯 '뼈를 때리는' 말이었다.

그는 "현재 A코인에 대한 얘기가 종종 나오긴 하는데 아직 상장이 되지 않아서 가격도 없고 현금 거래 등이 이뤄지지 않아 큰 우려를 표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A코인 백서를 직접 열람한 뒤 "A코인은 현재 기술적으로도 내세울 수 있는 게 없다. 백서에도 원리만 설명해놨다"고 지적했다.

0. 제2의 테슬라 찾는 투자자들, 현대차 주목하라"

포스트코로나 시대 투자전략

현대차 전기차 판매량 급증

年평균 32%씩 성장 기대

플랫폼 공룡 네이버·카카오

미래사업 성과 따져 투자해야

온라인 유통기업 투자도 유망

가격 아닌 배송 경쟁력이 중요

코로나19가 위기이자 기회가 됐던 자동차, 인터넷, 이커머스 산업은 향후 몇 년간 시장 판도를 좌지우지할 강력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산업의 핵심주를 선별하고 투자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1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2021서울머니쇼 세션 '매경 증권부 차장의 비밀노트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계 빅뱅과 주식 투자전략'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IT, 유통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이 바로 섹터별 옥석을 잘 가려야할 중요한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철 매일경제신문 재무팀장이 진행한 이번 세션에서는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 이민아 대신증권 책임연구원,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최근 주목도가 높은 유망 산업의 현황과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2020년 한 해에만 판매량이 17% 줄었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 전기차의 시대를 열었다. 송선재 연구위원은 "항후 2년에 걸쳐 자동차 시장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고 그 중심에는 자율주행 전기차가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통 산업인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기차 침투율이 급상승하면서 테슬라와 같은 혁신기업이 등장했고 테크기업들과의 제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5년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8%씩 성장해 2025년엔 107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에 얼마나 앞서 있느냐가 향후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이러한 자동차 산업 혁신의 최선봉에 서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가 연평균 32%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해당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지금도 여전히 투자하기에 좋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민아 책임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 '철저한 실적 위주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력사업인 디지털광고가 네이버의 캐시카우이자 카카오의 성장동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어떠한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고 차지하느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이커머스 소매시장 1위 사업자인 네이버는 시장 점유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애쓸 것이고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금융부문의 강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 유통업 역시 증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철저히 오프라인 중심이던 리테일 산업이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유통에 뛰어들며 온라인 유통 빅뱅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오린아 연구원은 "온라인 유통업에서의 가격 차별화는 이제 사실상 무의미해진 만큼 배송과 결제 부문에서 경쟁력이 드러날 것"이라며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소비가 익숙해진 현재 소비패턴이 앞으로는 '뉴노멀'로 자리매김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러한 유통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들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0. 맥못추는 삼성전자…외국인 매도폭탄에 장중 7만전자

장중 8만원 무너진 삼성전자

외국인 1조원 넘게 매도 폭탄

반도체·배터리 주가 `뚝뚝`

SK하이닉스·LG화학 급락

TSMC 실적부진 대만도 -4%

전문가 "반도체 비관론 일러

실적 개선 맞춰 저가 매수를"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8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보유한 개인 주주는 약 497만명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를 '국민주'라고 부르는 이유인데, 최근 미국발 기술주 급락 여파가 한국 반도체 업체로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9% 떨어져 3161.6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순이익이 늘고 있어 중장기적 시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하락을 이끈 주체는 외국인투자자였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1조원 넘게 순매도해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전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대거 팔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와 배터리(2차전지) 업종을 위주로 대거 판 것이다.

이날 '배터리 대장주' LG화학 주가는 5.27% 급락했으며 최근 철강 가격 상승으로 주목을 끌었던 포스코 주가 또한 2.56% 하락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성장한 네이버(-1.72%)와 카카오(-1.31%) 또한 주가가 떨어졌는데,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인플레이션 논쟁이 불붙으면서 미국에서도 기술주 위주로 급락했는데, 외국인이 한국시장에서 발을 뺀다기보다는 기술주를 매도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보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대만시장이 더 큰 급락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 부각되면서 철강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를 자극할 만한 소식이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투매' 여파로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7005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외국인이 2조8174억원어치 순매도한 뒤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외국인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22억원어치 팔았는데, 다음날인 12일 또한 2조원 넘게 팔았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25.5%에 달하는 만큼 필연적인 수순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섰는데,

코스피200선물(빅선물)과 미니코스피200선물에서 1조1972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895억원어치 순매수해 대조를 이뤘다.

한국 증시뿐 아니라 대만·일본 등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대만 자취엔지수는 4.11% 하락한 1만5902.37의 종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대만 대표 반도체주 TSMC는 1.93%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한때 9% 넘는 낙폭을 보였지만 회복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 4월 연결 기준 매출은 전월 대비 13.8% 줄어든 1113억2000만대만달러로 집계되면서 가뜩이나 불안했던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61% 하락한 2만8147.51에 장을 마감했다.

0. 샤오미, 블랙리스트서 제외" 美당국, 트럼프 결정 뒤집어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를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3월 "국방부가 샤오미를 중국군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금지 명단에 등재하는 절차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며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샤오미가 중국군 연관 기업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법원 판결에 따라 미 국방부와 샤오미는 진행 중인 소송을 종료하고 추가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

미 국방부가 샤오미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샤오미는 다시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주 샤오미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6.10% 급등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판결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 국방부는 작년 11월 중국군 관련 기업에 대해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어 국방부는 지난 1월 샤오미를 중국군 관련 기업으로 지정해 투자를 금지하는 명단에 올렸다. 이에 샤오미는 즉각 불복해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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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고액자산가 863명 설문

유망한 투자자산 `주식` 꼽아

`10억원 이상 쓰겠다`도 23%

10년이상 장기보유 종목으로

현대차·카카오·구글 등 선택

청년층은 해외주식 비중 늘려

1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10명 중 7명은 올해 투자 유망 자산으로 주식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투자 대상으로 해외 주식보다 국내 주식이 보다 유망하다고 봤으며, 10년 이상 장기 보유할 주식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애플 테슬라 등을 꼽았다.

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1~22일 예탁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8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복수응답) 77.9%가 올해 투자자산으로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 비중은 국내 주식이 46.6%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주식이 31.3%로 뒤를 이었다. 금·원자재(7.5%), 부동산(7.2%), 채권(2.2%) 등은 10% 미만에 그쳤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올해 거래대금 상승 및 이익 전망치 증가폭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양호한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10년 이상 장기보유하고 싶은 최선호 주식으로도 꼽혔다. 자산가들 가운데 48%는 10년 이상 보유하고 싶은 국내 주식으로 삼성전자(470명)를 선택했다. 현대차(10%) 카카오(8%) LG화학(7%) 삼성바이오로직스(6%)가 뒤를 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10조1563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투자 주식의 장기 보유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저금리 환경이 더해지며 자산가들 사이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찾아 장기투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해외 주식에서는 10년 이상 보유하고 싶은 종목에 애플이 32%(288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은행 등에 보관 중인 예금성 자산 가운데 10억원 이상을 주식 투자에 활용하겠다는 응답도 23.4%나 돼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 4명 중 1명 이상(26.9%)은 예금성 자산 중 1억~3억원을 주식 투자에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5억~10억원 미만이라고 답한 비중도 16.6%에 이르렀다.

자산 가운데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예탁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의 주식 자산 증가율은 평균 45.6%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주식 자산 증가율 68.5%로 가장 높았고, 20대 역시 50.1%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와 50대는 56.5%, 55.3%로 뒤를 이었다. 반면 40대는 35.2%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해외 주식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해외 주식 자산 증가율은 170.7%에 달했다. 특히 20대가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가장 빠르게 늘리고 있었다. 이들의 해외 주식 증가율은 309.5%에 달했으며 30대 257.8%, 50대 234.7%, 40대 125.4% 수준이었다.

이들은 한국 증시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6.9%는 3년 내 코스피가 40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5000선에 이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10.5%나 됐다. 36.2%는 3년 내 코스피가 350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3000선 이하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0. 검은 금요일'에 놀란 개미들 대량 매도…외국인·기관이 사들여

코스피 시총상위주 급등

코스피 2.7%, 코스닥 3% 상승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무너진 3000포인트를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한 장세에서 시총 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에 종료했다. 장 초반 지수는 2940선까지 밀리다가 이내 무서운 회복세를 보이면서 3% 가까이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앞서 지난주(1월 25~29일) 증시는 4일 연속 하락하면서 17거래일 만에 3000포인트가 붕괴돼 이른바 `검은 금요일`을 재연한 바 있다. 이 기간 증시 하락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다. 개인 투자자들은 8조3341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5조3463억원)과 기관(2조9144억원)의 매도 총공격을 막아내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한주 동안 5.27%나 떨어졌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9 이후 개인들이 주식 시장의 투자 주체로 떠올랐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여전히 외국인을 무시할 수 없는 단계"라며 "최근 조정에서도 사실상 외국인 순매에 지수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결국 외국인의 복귀가 이번 코스피 조정장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의미다.

실제 이날에는 시장 과열에도 꿋꿋이 물량을 매집했던 개미들이 초반부터 주식 매도에 나섰다. 반면, 기관들은 그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하락을 저지했다. 이후 외국인까지 가세해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오랜만에 상승 가도를 달렸다.

0. 공매도와 전쟁' 게임스톱 30% 폭락…시간외도 급락중

뉴욕증시가 게임스톱의 30%대 폭락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29포인트(0.76%) 오른 3만211.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62포인트(1.61%) 상승한 3773.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70포인트(2.55%) 오른 1만3403.3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게임스톱의 주가는 30% 넘게 폭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던 다른 종목인 유통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와 헤드폰 제조업체 코스 주가도 각각 14%와 45%가량 떨어졌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2일 오전 8시 10분 현재 18%(41달러) 떨어진 주당 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AMC 주가는 약 0.3% 상승 마감했다. AMC 주가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장중에 상대적으로 차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은값은 8%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9달러선에 형성됐다. 장중에는 30달러대도 기록했다. 이는 8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은 등 다른 상품으로 공략 대상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전반의 불안은 줄어든 상황이다. 일부 종목 주가 급등으로 큰 손실을 본 공매도 포지션이 상당폭 정리됐을 것이란 분석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전일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월 초에 하루 30만 명에 육박했던 데서 최근에는 상당폭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도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0. 구글·IBM 양자컴퓨터 개발 속도…암호기술 전쟁도 뜨겁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양자컴퓨터 현실화 되면

現 암호화 체계 무용지물 우려

새로운 보안시스템 위해

美표준연구소 6년간 기술공모

우승후보 15개팀으로 좁혀

`격자`기반으로 접근 공통점

최종승자는 2022년께 나올 듯

매일경제는 매달 미국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영문 기사 중 흥미로운 뉴스를 편집해 독자에게 전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발행하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120년 역사의 기술 분석 잡지로, 미래 기술을 분석하고 조망하는 가장 저명하고 신뢰성 있는 매체로 꼽힙니다. 매경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 한국판(온라인판)을 발행하는 DMK와 제휴를 맺고 주목할 만한 기사를 골라 싣습니다. 정두희 MIT 테크놀로지 리뷰 편집장(한동대 교수·사진)이 기사를 읽고 함께 생각해 볼 만한 화두를 던지는 등 깊이 있는 이해와 분석을 도와 드립니다.

일명 `양자컴퓨터`로 불리는 구글이 개발한 `시커모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저온 유지 장치. 구글은 시커모어 프로세서가 기존 슈퍼컴퓨터로 1만년에 걸쳐 수행해야 하는 연산을 불과 200초(3분20초) 만에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제공 = 구글코리아]

구글이나 IBM 같은 글로벌 기업이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슈퍼컴퓨터의 수억 배에 달하는 뛰어난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컴퓨터는 인류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현재 사용 중인 `암호화 기술`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는 염려도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1월호에서 양자컴퓨터라는 최첨단 기술의 `창`으로도 뚫을 수 없는 보안 체계(방패)를 만들고 있는 15개 팀을 다뤘다. 흥미진진한 창과 방패 간 대결을 소개한다.

현재 온라인뱅킹, 메시지 송수신 등에 사용하는 암호화 정보 보호 장치들이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자칫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 전통적 컴퓨터는 정보처리에 0과 1의 이진법을 사용하지만, 양자컴퓨터는 큐빗(qubit), 즉 양자 비트(quantum bit)를 사용한다. 큐빗이 가진 특이한 성질 덕분에 양자컴퓨터는 현대 암호화 기술의 토대가 된 수학적 난제를 비롯한 몇 가지 연산 종류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더스틴 무디 미국 표준연구소(NIST)연구원은 "과학자들은 수십 년 전부터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면 상당히 복잡한 연산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보안 암호 시스템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양자컴퓨터가 현대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하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IST는 `양자 내성(quantum-proof)`이 높은 암호화 표준 구축을 목표로 2016년 공모전을 시작했다. 최종 우승팀은 2022년 발표될 예정이며, 최초 69개 팀에서 15개 팀으로 우승 후보가 좁혀졌다는 중간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NIST에 따르면 우승 후보 대부분이 `양자 후(post-quantum) 암호화`에 대해 동일한 접근법을 취한다. 바로 `격자 기반(lattice-based) 암호화`다. 전통 수학 기법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존 공개 키 암호 방식은 암호를 풀기 위해 키를 이미 알거나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반면 격자 기반 암호화는 수천 개의 차원을 관통하는 수십억 개의 포인트로 이뤄진 그리드(격자)가 사용된다. 격자 기반 암호의 코드를 해독한다는 것은 이 같은 그리드에 놓인 어느 한 포인트에서 다른 한 포인트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처음부터 경로를 알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0. 공매도 표적' 셀트리온 15% 급등…한국판 게임스톱되나

게임스톱 나비효과 촉각

공매도 잔액 1위종목 2조 쌓여

헬스케어도 9% 올라 과열 징후

램시마SC 판매승인 호재 한몫

한투연 "한국판 레딧 만들것"

개미, 공매도 맞서 `사자` 예고

게임스톱發 거품 논란 확산

국내 증시 변동성 커질 수도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가 1일 서울 시내에서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홍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공매도가 재개되면 공매도 세력 공격에 대비해 의병(동학개미)들이 성을 쌓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1일 증시에서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한 것을 두고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평가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게임스톱으로 촉발된 공매도 논란의 날갯짓이 주말을 거쳐 국내에도 본격 상륙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잔액이 가장 많은 셀트리온은 15%가량 급등했고 개인투자자 모임은 반(反)공매도 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본격화된 게임스톱 현상이 증시 과열의 한 단면일 수 있다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1월 29일)에 비해 14.51% 오른 37만1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9.6%, 7.03% 상승하는 등 셀트리온 삼형제는 이날 증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 급등 현상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캐나다 판매 승인이라는 호재성 소식이 전해진 덕분이기도 했지만 게임스톱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제약·바이오기업 신약개발 혹은 판매 승인 이슈는 장 초반 상승 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줄이는 주가 흐름을 보이는 사례가 많은데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상승을 주도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공매도 종목으로 꼽혀온 셀트리온을 공매도 주요 투자자인 양쪽이 어떤 이유에서든지 빠르게 담은 셈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각각 3524억원, 1176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액은 2조1464억원으로 잔액 기준 국내 1위 공매도 종목이다.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4.83%다. 에이치엘비(3138억원·6.57%) 케이엠더블유(2177억원·7.15%) 넷마블(1522억원·1.35%) LG디스플레이(1482억원·1.81%) 펄어비스(1399억원·3.36%) 호텔신라(1062억원·3.23%) 두산인프라코어(928억원·5.02%) 등 공매도 상위 종목과 비교하면 셀트리온이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된 셈이다.

셀트리온은 공매도 세력과 전선을 형성했던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에도 등장했다. 셀트리온 투자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셀트리온은 테슬라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매도가 많은 종목"이라고 소개하며 셀트리온 매수를 통해 숏스퀴즈(Short squeeze)가 가능하도록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숏스퀴즈란 하락 베팅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때 주가가 오를수록 손해인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주가가 더 뛰는 상황을 말한다. 개인투자자를 대변해온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이날 "공매도에 대항한 미국 게임스톱 주주 방식을 따라 국내에서도 반공매도 운동을 펼치겠다"며 "레딧 `월스트리트베츠`의 한국판인 `케이스트리트베츠` 사이트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게임스톱발 나비효과가 국내 증시에서도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효석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이슈와 관련된 변수는 미국 개인투자자 생각과 헤지펀드의 포지션인데, 계량화도 안 되고 예측도 안 된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요인"이라면서도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조정은 기존 주도주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0. 주식시장 이끄는 ESG, 우수기업 3인방 꼽아보니

매경·지속가능발전소 국내 100대기업 ESG 평가

유한양행 3년간 환경사고 無

67.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2위 만도 오염방지 우수 평가

3위 LG이노텍 사회공헌 앞장

SK, 최태원 직접 힘싣자 껑충

경영권분쟁 한진칼은 97위

정보공개 인색한 HLB 99위

롯데, 부당내부거래에 꼴찌

"기업, ESG경영 노력했지만

잇단 사고에 리스크 부각"

LG이노텍 직원들이 작년 9월 경북 구미 지역 협력사에 방문해 품질 생산성 향상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LG이노텍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해 2월부터 8개월 동안 평택·구미·광주 지역 협력사를 위한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 = LG이노텍]

유한양행은 환경 관련 데이터를 충실하게 공개한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환경 관련 사고를 내지 않았다. 근무 여건도 우수했다. 그 덕분에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가운데 E(환경경영)와 S(책임경영)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올해 1월 기준 `매경·지속가능발전소 ESG 평가`에서 67.2점으로 통합 1위를 차지했다.

SK의 종합 ESG 점수는 2018년 1월 51.2점에서 올해 1월 57.47점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돼 ESG 상승 모멘텀을 보여준 회사로 주목받았다. 항목별로 봤을 때 최태원 SK 회장의 ESG 드라이브 덕분에 E와 S 분야에서 3년 사이에 50점대에서 65점 수준으로 일제히 껑충 뛰었다. 특히 근무조건, 동등한 기회와 차별 금지, 소비자 이슈 점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사회 분야에서 우수했지만 지배구조(G·투명경영) 분야에서는 50점을 넘지 못했다.

1일 국내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경·지속가능발전소 ESG 평가`에서 종합 ESG 평균 점수는 2018년 1월 55.20점에서 올해 1월 54.24점으로 소폭 낮아지며 사실상 제자리걸음했지만 기업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올해 기준 유한양행, 만도, LG이노텍,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가 종합 ESG 점수에서 `톱5`에 들었다. SK텔레콤, SKC, SK,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나란히 32~33위를 기록했다. 포스코와 현대차는 60위권이다.

출처 : 2/2.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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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마디에…부패CEO 사형집행

일상동정 2021. 1. 31. 23:2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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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중국 자산관리회사 회장에 대해 중국 사법 당국이 1심 선고를 내린 지 한 달도 안 돼 형을 집행했다.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29일 오전 라이샤오민 전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의 사형을 집행했다.

앞서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2008~2018년 뇌물 17억8800만위안(약 3057억원)을 받고, 중혼(여러 상대와 혼인)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지난 21일 열린 2심 선고 재판에서도 라이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사형을 선고했다. 라이 전 회장이 1심 선고부터 사형 집행까지 걸린 기간은 25일로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라이 전 회장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판공청 주임과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 등 요직을 맡으면서 3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뇌물을 받았다. 뇌물 수수액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다.

당국이 적발한 뇌물 수수 건수만 22건이고 한 번에 6억위안(약 1026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사임했으며 이후 자택에서 무게 3t에 달하는 2억7000만위안(약 440억원)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아울러 라이 전 회장은 결혼한 유부남임에도 다른 여자와 장기간 부부 사이로 지내며 슬하에 아들 2명을 두는 등 중혼죄를 저질렀다.

라이 전 회장에 대한 사형 집행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력한 부패 척결을 주문한 뒤 곧바로 이뤄졌다. 시 주석은 1월 22일 중앙기율검사위 5차 전체회의에서 "당 집권의 최대 위험인 부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사회 부패와 잘못된 기풍 문제를 바로잡아 인민(국민)이 공평정의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0. 동학개미 새해 삼성전자 10조원 넘게 샀는데…수익률은 -5.7%

동학개미 1월 투자성적표

순매수 상위10개종목 모두 손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3만 붕괴

개인투자자들이 1월 한 달간 삼성전자를 10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지난달 10조15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개인은 삼성전자를 9조5951억원어치 샀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해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의 파도가 올해 더욱 크게 밀려온 셈이다. 특히 지난 1월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전체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24조355억원 가운데 42.2%를 차지한다. 이 같은 매수에도 개인의 투자 성적표는 마이너스였다. 지난 1월 개인의 삼성전자 평균 매수단가는 8만7001원에 달했는데, 지난 29일 종가는 8만2000원에 그쳤다. 이를 수익률로 환산하면 -5.7%에 그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주주환원에 집중된 시선이 이제는 반도체 업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74포인트(2.03%) 내린 2만9982.62를 기록하며 3만 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6.46포인트(2.00%) 내린 1만3070.69로 장을 마쳤다.


동학개미 22조 샀는데…셀트리온 -12%, 현대차 -11%

동학개미 1월 투자성적표

대형주 위주 매매패턴 여전

코스피 조정흐름에 수익 주춤

증시 단기과열 해소되는 국면

우량주 위주 투자전략은 유효

올해 1월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2조338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3조51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동학개미(국내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개인)가 양대 증시 모두에서 무려 25조854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개인들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사들인 주식은 모두 63조8083억원어치에 달한다.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사들인 금액의 40.5%가량을 한꺼번에 쓸어담은 것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3.58% 오른 배경에는 개인의 주식 투자 열풍이 깔려 있다.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는 17조3826억원, 외국인투자자는 5조21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이 같은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코스피 버팀목 역할을 했다. 참고로 올해 1월 미국 S&P500지수는 0.8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29일 코스피가 `삼천피(코스피 3000)`를 반납했지만, 코스피가 급락할 가능성을 낮게 보는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은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646억원어치 팔았는데, 이는 주식 편입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기계적인 매도였다.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무관하게 벌어진 일이라는 뜻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거침없이 상승한 코스피가 흔들리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빠르게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과열된 양상이 해소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긴 호흡으로 보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대형주 위주인 매수 흐름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이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우 순매수 금액을 더하면 무려 12조591억원어치를 개인이 사들인 것이다. 1월 수익률은 각각 -5.7%에 그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손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반도체 경기가 올해 1분기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연간 배당금 지출액을 기존 9조6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배당수익률이 3.65%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록 단기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해도 중장기적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고 낸드(NAND) 출하량 또한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간 배당을 소폭 상향 조정했고 매해 조기 주주환원을 검토할 예정인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뒤를 이어 개인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1조667억원) 현대차(9409억원) SK하이닉스(9189억원) 등이다. 모두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들어 증시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이 같은 우량주 투자는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금융시장이 급변동할 때 개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SK 등을 대거 사들였는데, 모두 40% 넘는 고수익을 거뒀다.

0. 서학개미, 하루새 게임스톱 주식 600억 팔아치웠다

29일 순매도액 테슬라 제쳐

전문가 "등락폭 커 투자 주의"

美 언론 "게임스톱 사태는

시장 민주주의 승리" 평가

미국 오프라인 비디오 게임 판매점 `게임스톱`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관련 주식을 600억원어치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테슬라를 제친 금액이다.

3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예탁원을 통해 거래된 게임스톱 순매도 결제금액은 5396만달러(약 603억원)로 미국 주식 전 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매수 결제액은 4286만달러, 매도 결제액은 9682만달러를 기록해 총결제금액은 1억3968만달러에 육박했다. 2위인 테슬라의 총결제금액은 1억2386만달러였다.

게임스톱은 미국 게임 유통 업체로 지난해 8월 미국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 `추이`의 라이언 코언 최고경영자(CEO)가 이사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헤지펀드들이 게임스톱 공매도에 나서면서 이른바 `게임스톱 대란`이 일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의 공매도에 맞서기 위해 조직적으로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이면서 개미와 헤지펀드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사이 게임스톱 주가는 하루에도 수백 달러씩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서학개미들도 게임스톱 대전에 뛰어들어 지난 18~27일에만 주식을 5992만달러(약 667억원)어치 사들였다.

증권 업계에서 게임스톱 투자에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변동성 때문이다. 올해 1월 게임스톱 주가가 주당 100달러 수준에서 2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것은 맞으나, 상승폭만큼 낙폭도 매우 컸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게임스톱 주가는 주당 469달러에서 132달러를 오갔다.

한편 미국에서는 게임스톱 대란을 두고 `시장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사회경제학적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번 사태를 `게임스톱 혁명`이라고 부르며 "소파에 누워 TV를 보던 `카우치 포테이토` 군단이 농구코트에 뛰어들어 르브론 제임스의 공을 가로채 덩크슛을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개미들의 집단행동이 앞으로 주식시장에 가져올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투자자들이 추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면 그 피해는 결국 개인투자자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회정의가 실천된 이번 이야기는 말 그대로 그저 이야기일 뿐"이라며 "진짜 동기는 돈에 대한 열망"이라고 짚었다.

0. 이익공유제에 배당까지 축소…금융지주 "배임될라" 법률검토

금감원 "보험사도 배당 축소"

이익공유제에 이어 배당 축소 압박까지 받고 있는 금융지주들이 이 같은 외부 요구 사항을 따랐을 때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금융지주사의 투자자 관리(IR) 담당 부서에 투자자들의 배당·이익공유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의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권고한 `배당성향 20% 이내`, 다른 하나는 정치권의 이익공유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서민금융기금에 기부하는 행위다.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작년 평균 배당성향은 26.1%였다.

정부의 이 같은 배당 축소 권고는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금융사 이익공유제 참여 요구와 얽혀 주주들에게 더 큰 반발을 사고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재정건전성을 위해 배당을 줄여 충격 흡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라면서 동시에 금융지주사가 이익을 스스로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호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금융권의 이익공유제 참여 여부와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지주사들은 이런 주주들의 반발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나 정치권 등 외부 압력에 따라 금융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일부 주주가 경영진을 형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거나 상법상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에 이어 보험사에도 배당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배당성향을 최근 3년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영업 환경이 불확실한 점과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 등을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이 좋아졌지만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0. 對中 전선 확대하는 바이든…"인권문제 책임 묻겠다"

설리번 안보보좌관 中 압박 예고

"美안보전략 핵심은 힘의 우위"

쿼드 등 안보 동맹 강화하고

첨단 기술 공공투자로 中 견제

시진핑 "회색 코뿔소 대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방문한 뒤 워싱턴DC 백악관에 복귀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마린원에 탑승해 대통령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군 병원을 방문했다. [EPA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출범 직후 미·중 관계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에 대해 `행동`에 나서겠다는 공개적 압박을 또 내놨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44)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평화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의 신장웨이우얼, 홍콩, 대만에서의 행동에 대해 대가를 물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압박을 위해 유럽 및 아시아 역내 동맹들과 민주주의 연대를 구성하고 무역과 기술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에 합의하겠다는 것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4대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미국은 `중국 모델이 미국보다 낫다`는 중국의 외교적 내러티브와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국내적으로 민주주의 기초를 재건하고 불평등 이슈 등에 대한 해결에 착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둘째 단계는 개방과 번영에 대한 미국의 비전이 중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에 대해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것이다.

그는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하면 전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대표할 수 있을뿐더러 공격에 맞서 조율된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국내적으로 쇄신을 한 뒤엔 동맹에 투자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미국은 힘의 우위를 갖고 중국과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설리번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했던 외교전략 중 일부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감추지 않았다.

평화연구소가 지난 20년간 정권 교체기에 매번 개최해온 세미나는 전·현직 국가안보보좌관이 나란히 참석하는 형태였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표적 성공 사례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고 있는 `쿼드(Quad)`를 꼽자 설리번 보좌관은 즉각 바이든 정부에서도 쿼드가 아태지역 안보정책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야심 찬 공공투자를 통해 미국의 기술력을 우위에 놓겠다는 것이 셋째 단계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전략이 바로 중국 내부의 인권 문제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이와 관련해 폴리티코는 백악관 외교안보팀이 이전 정부에 비해 중동 전문 인력은 줄이고 아시아 지역 담당자 수를 늘린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인도태평양 조정관이라는 신설 직책을 맡으면서 소속 인원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중국을 둘러싼 복잡한 국제 정세를 `위험`으로 인식하면서 중국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을 주재하면서 "각종 위험과 도전을 잘 예측해야 하고 각종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랙스완은 예측하기 힘든 돌발 위기를, 회색코뿔소는 쉽게 간과하는 위험요인을 의미한다. 시 주석은 "세계적으로 100년간 전례 없는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복잡한 국제 정세의 영향을 잘 살펴 중국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형태로 출몰하게 될 미·중 대결 구도를 복잡한 국제 정세로 표현하며 철저한 예측과 사전 대비를 주문한 것이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가 이란 핵문제의 조기 해결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이 무기화를 위한 충분한 핵물질 확보에 다가서고 있기 때문에 핵위기 확산을 막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며 "미국은 이란 핵프로그램을 다시 상자 안에 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트럼프 정부에서 탈퇴했던 이란핵협정, 즉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복원할지는 미지수다.

곧바로 원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지, 아니면 동맹들과 중간 형태의 합의를 추진할지를 놓고 백악관과 국무부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일단 백악관은 국무부 이란특사에 베테랑 외교관인 로버트 말리를 지명하는 등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을 향해 경제 제재를 2월 21일까지 먼저 해제하라며 초반 기선 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0. 일단 만들고 보자"…동학개미 빚투에 '마통' 개설 두배 늘어

올들어 가계대출 1.7조 증가

`마통` 개설도 하루 두배 늘어

1월 신규만 4만3000건

당국 대출증가 5% 제한에

서민 생활자금 구하기 `비상`

빚을 내 집을 사고 주식에 투자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가 연초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간 5%로 맞추라는 총량규제가 올해 다시 부활하면서 대출 문이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현재 135조409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7617억원 늘었다. 올 들어 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 금융당국 지침을 따르면서 월 2조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월 2조원은 당국이 정한 신용대출 관리 목표치다.

다만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신규 개설이 매일 꾸준히 늘며 작년 말과 비교해 급증했다. 올해 1월 들어 28일까지 19영업일 동안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 건수는 4만3143건에 달한다. 지난해 말 하루 1000건 수준에서 1월에는 하루 2000여 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현재 마이너스통장 대출 사용액은 작년 말보다 1조2148억원 증가했다. 특히 1월에는 공모주 청약 일정에 따라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하루 새 5000억원씩 불어나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 분할상환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규제를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너스통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연초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빚을 내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한 `대출 총량규제`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강제하는 수치다. 예를 들어 당국이 이 수치를 5%로 정하면 각 은행은 그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2019년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는 5%였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 달라는 취지로 이 규제가 생략됐다. 올해도 시중은행들은 연간 대출 증가 목표를 5~8%로 잡고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대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가계대출은 2019년보다 9.73%(59조3977억원)나 급증한 바 있다.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6일 금감원은 관련 회의를 열고 시중은행 가계 여신 담당 임원들에게 "작년 말 은행들이 올해 연간·월간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제출했는데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조정치를 제시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가 2019년 수준인 5% 안팎으로 일괄 낮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일부 은행은 대출 관리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이 지난 29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최대 5000만원이나 줄인 것도 이 때문이다.

가계대출이 급격히 조여들고 있지만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청년 등 일부 서민에 대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대출자의 전체 빚과 소득을 파악해 상환 능력에 따라 돈을 빌려주는 DSR를 적용한다. 그러나 금융위는 소득이 적은 청년과 일시적 소득 감소자에게는 융통성 있게 DSR를 적용하기로 했다.

0. 돈 풀기에도 세계경제 회복 주춤…두번째 충격땐 감당 못해

다보스 어젠다 5대 키워드

② 다자주의 국제질서 회복

③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확산

④ 넷제로·녹색회복 실현계획

⑤ AI중심 4차산업혁명 현실화

과도한 유동성과 경제회복 둔화 우려, 국제관계 다자주의 복원, 기후변화 위협,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4차 산업혁명 현실화…."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다보스 어젠다 2021`을 관통한 키워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년 1월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되던 연차총회 대신 열렸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대한 해`라는 주제 아래 문재인 대통령 등 국가 정상 24명을 포함해 총 1700여 명이 참석했다.


◆ `돈 풀기 부작용` 우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돈 풀기 부작용과 경제 회복 둔화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정부가 앞다퉈 완화적 재정·통화정책을 펼친 결과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고, 이것이 실물 경제보다는 자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증시 과열 등 과도한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이미 쓸 수 있는 정책적인 카드를 다 썼기 때문에 또 다른 충격이 오면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공동회장 역시 "만약 우리가 코로나19와 유사한 위기를 한 차례 더 경험한다면 이에 대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세계 경제가 회복 중이지만 그 속도는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해 완전한 회복까지는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국제관계 다자주의 회복

다보스 어젠다 2021에 참석한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은 국제 질서에서 다자주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017년 이후 처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주의`를 옹호하고 인류의 공동 미래와 단결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특히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협력적 다자주의를 강조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우리는 백신 다자주의 협력을 지지한다"면서 "코로나19 관련 실험과 치료제, 백신 관련 정보를 국가들과 공유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선진국만이 아닌 전 세계 인류의 공공재로 공평하게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주주 이익 극대화에 방점을 찍은 미국식 주주 자본주의가 촉발한 소득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의 폐해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껴안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데는 포럼 참석자들 간에 이견이 없었다.

기업 경영진이 주주 외에도 직원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챙기고, 지역사회 현안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면 기업 평판이 높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주제이기도 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올해 `성장(progress)` `사람(people)` `지구(planet)`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의됐다. 이는 지난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분배 지향적 원칙으로 오해받은 사례가 있어 이번에는 확실히 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원칙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 넷제로와 녹색 회복

다보스포럼에서 매년 주요 어젠다로 다뤄지던 기후변화 부문에서 키워드는 단연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와 `녹색 회복(green recovery)`이었다. 넷제로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는 상태, 즉 순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걸 뜻한다.

마크 카니 유엔 기후변화특사(전 영란은행 총재)는 탄소중립을 위한 시장 규모를 현재 연간 3억달러에서 향후 500억~10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빌 게이츠 빌&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에 투입되는 자금은 저탄소 시멘트, 녹색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개발도상국에서 환경친화적 상품의 생산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 4차 산업혁명 현실화

다보스포럼이 2016년 연차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내세운 지 5년 만에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우리 현실에 도래했으며 모든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합치면 우리가 고민하는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 미국판 다이소' 달러제너럴 이익 70% '쑥' [자이앤트레터]

美 초저가 유통 채널 1위 업체

지난해 영업이익률 10%돌파

올 주가 작년 3월比 56% 상승

신선식품 추가해 성장 발판

미국 뉴저지주 버건필드에 위치한 달러제너럴 매장. [뉴욕 = 박용범 특파원]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소비 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프리미엄 시장과 초저가 유통 채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K자형 경기 회복(부유층과 저소득층 간 소득 격차 확대)`과 적지 않은 관련이 있다. 특히 `미국판 다이소`라고 할 수 있는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달러제너럴은 초저가 유통 채널 중 1위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1만6000개 넘는 매장이 있는 달러제너럴은 고용 인력만 14만3000명에 달한다.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22%가 1달러 이하이고, 대부분 10달러 이하다. 달러제너럴 경쟁 상대는 `달러트리(Dollar Tree)`인데 이곳은 1달러 제품만 취급한다는 차이가 있다. 달러제너럴은 달러트리와 달리 온라인 사업을 함께 운영 중이다.

달러제너럴의 2020 회계연도 1~3분기(2020년 2~10월) 매출은 253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지난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1.6%였는데, 이를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8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6% 성장했다. 매출 성장률의 3배 규모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

2위인 달러트리는 2020 회계연도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8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2억630만달러였다.

뉴저지에 있는 달러제너럴, 달러트리 매장을 방문해 가격 수준을 비교해 봤다. 달러제너럴은 아마존 최저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많았다. 달러트리는 모든 제품을 1달러에 팔고 있어 아마존과 단순 비교가 어려웠다. 미국 시장분석 커뮤니티 시킹알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분석을 보면 달러제너럴은 애널리스트 29명 중 14명(48.3%)이 적극 매수, 8명(27.6%)이 매수, 6명(20.7%)이 중립, 1명(3.4%)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달러제너럴은 194.6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해 3월 저점인 125달러에서 56% 오른 상태다. 목표주가는 237.54달러로 제시돼 있다.

달러트리는 애널리스트 29명 중 11명(37.9%)이 적극 매수, 5명(17.2%)이 매수, 13명(44.8%)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9일 달러트리는 101.6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지난해 3월 저점인 60.20달러 대비 69% 오른 상태다. 목표주가는 121.77달러로 제시돼 있다.

0. 무너진 삼천피, 전고점 회복은 언제하나?

3000선 붕괴에 개미들 고민

3개월 후 전고점 회복 전망도

코스피 3000선이 무너지면서 조정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추세적 하락의 시작이라기보다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5~29일 코스피는 5.2%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가 큰 폭 하락했지만 단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승 속도가 굉장히 빨랐던 경우 조정폭도 클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10% 내외 조정은 상승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면서 "3개월 이후에는 다시 전고점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나타나는 조정과 이번 조정은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도 코스피가 장기 하락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일부 과열을 해소한 뒤 기업 실적·실물지표와 함께 오르는 장이 올 것이란 분석이다. 유 이사는 "최근 조정은 게임스톱 사태 등 주식시장에서 투기적인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열 양상이 일단락되면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간 괴리가 좁혀지면서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 국면과 높아지는 기업 이익이 코스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 센터장은 "하반기 경제가 다시 위축된다면 상승세가 끝난다고 볼 수 있겠지만, 경기 회복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2800~3200선이 코스피 적정 수준이라고 보는데, 오히려 지수가 2800선 아래로 떨어지면 과도한 하락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이익 전망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올해 이익 전망치는 2018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1/31.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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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시 젊은층만 타격" 우려도

젊은층은 증시로 '머니무브' 하지만

전통 자산가들은 자금 '파킹'하며 관망

"부자들 투자 패턴 참고해 리스크 대비해야"

새해들어 증시가 유래없는 오름세를 나타나면서 투자 흐름이 세대별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040’ 세대는 은행 예·적금을 깨고 전세금 담보 대출까지 끌어 직접 투자에 나선 반면, 중장년 자산가들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에 따라 투자행태가 ‘머니 무브’와 ‘머니 파킹’(잠시 주차하듯 맡겨 놓는 것)으로 나뉜 셈이다. 금융권 일각에선 증시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면 자산 규모가 적은 청년층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적금 해약해 증시로 간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지난 11일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말(12월31일)에 비해 1조3279억원이 빠진 497조6498억원을 기록했다. 새로 예금에 가입한 사람보다 만기에 돈을 찾거나, 해지한 사람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한 대형은행에선 8일 하루만에 예금 5000억원이 빠지기도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올들어 증시가 20% 가량 뛴 현상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4대 은행의 적금잔액도 11일 36조966억원을 기록해 4일(36조1640억원)에 비해 675억원 줄었다. 통상 1월 적금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과 늘어나는 것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부동자금을 나타내는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19조5870억원이 감소했다.

빠진 자금 대부분이 증시로 빨려들어갔고, 이런 현상은 ‘204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는 게 은행들의 설명이다. 서울 여의도나 강남 등 직장인 주거래 고객이 많은 지점에선 예적금 해지 건을 처리하느라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대형은행 여의도 지점 관계자는 “점심시간을 틈타 창구에 방문해 예금을 찾고 대출도 일으켜 증권계좌로 이체하는 사례가 많다”며 “은행원조차 주식에 투자하는 데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증시격언에 산이높으면 골이 깊다는 얘기가 있다.

지금 시점이 바로 그 격언을 생각하게 하는 때가 아닌가 한다.

작년 11월 12월에 급격히 오르더니

새해들어 이제 열흘밖에 않되었지만

오늘날짜로 코스피가 6%가 넘게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등 대형주들의 상승이 가파른데

2030세대들의 묻지마 투자는 조정시에 낭패를 가져올수 있기에

살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증시를 마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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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위 자료에서 보듯이 하락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다.

인버스는 지수가 하락할때 수익을 내는 상장지수펀드(ETF)인데

개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했다.

최근 증권사 전망을 보면

내년에는 코스피지수가 3000시대를 열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세계 경제와 코로나 변수 등 알수 없는 일들이 많기에

확실하게 전망을 못하지만

지금의 추세대로 라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세계적으로 양적완화로 돈이 마구 풀리고 있고

코로나19의 백신이 각 제약사에서 생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녹십자. 셀트리온 등 제약사에서

백신과 치료제 임상이 2상과 3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실 백신도 중요하지만 치료제가 더 시급하다.

기존 환자들에게 투여할 치료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쨋든 위 한국거래소 자료처럼

1위로 kodex인버스 2X 라는 곱버스 etf상품에 6495억원을 개인이 매수했다

4위는 레버리지가 없는 인버스 etf인 kodex인버스에 1314억원을 매수했다

지수가 지금처럼 계속 상승하는 장에서는 손실이 크게 불어날 수 있어 위험한 상품으로 꼽힌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곱버스 ETF 시장에 개인 투자자금이 3조3000억원 유입됐다"며

"곱버스 ETF 투자 손실이 막대해 회복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매일 코스피가 2%씩 두 달간 빠져야 이론적으로 전고점에 도달한다"며

"단기투자에 적합한 곱버스 시장에서 물타기를 하며

버티기에 들어간 투자자들한테는 최악의 상황인 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적절한 타이밍을 보고 환매 시점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개인들은 초단기 레버리지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1억원을 KODEX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다면 수수료를 뺀 수익금이 3600만원에 이른다.

출처 : 11/25.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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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주간 이슈 분석자료

 

 

지난주 미국 뉴욕 3대 지수와 국내증시 모두 하락마감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주는 미국주식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락추세는 미국대선의 혼란 상황과 코로나 2차 대유행의 불투명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11/3 대선전까지 미국의회에서 부양책 통과가 어려워지며

불확실성이 점점 더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간 이슈를 알아보고

이 이슈들이 향후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나름 분석해 보는 시간이 되면 한다.

 

 

시중 부동자금이 역대 최대로 풀렸는데 현장에서는 돈이 스며들지 않고 있다.

시중에 풀린 돈이 생산적인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자산 가격만 키우고 있어

부동산과 주식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현상이다.

특히 기준금리가 0.5%로 최저를 기록하며 유동성이 갈 곳을 찾아 헤메는 현상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양성 판정후 꼭 열흘만에 음성판정이 나와

다시 대선 유세에 나섰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별거 아니네...

 

 

미국 애플사가 아이폰12시리즈 4종류를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하룻만에 예약이 마감되는 현상으로

앞으로 애플의 기세가 더 등등해질 것으로 예상해본다

 

 

13일 IMF는 `2020년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 경제가 당초 6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개선된 -1.9%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IMF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39개국 가운데 세 번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한국보다 성장률 전망치가 높은 국가는 대만(0.0%), 리투아니아(-1.8%)뿐이다.

다만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0%에서 2.9%로 소폭 낮췄다.

세계 성장률을 -4.4%로 전망

https://youtu.be/Jao1p6hk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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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3(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6. 3. 06:4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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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콕 동학개미들 `존봉준` 책 읽으며 투자 열공

코로나가 바꾼 서점가 트렌드

오프라인 서점 타격 크지만...2~5월 예스24 매출은 22%↑

여행책 제외하곤 판매 급증

동학개미 운동 열풍 힘입어...주식서적 판매량 180% 늘어

불안 달래려 자기계발 열중...`더 해빙` 상반기 판매 1위

2. 강남 전셋값 1년새 8천만원↑…초저금리에 집주인 "반전세로"

서울아파트 전셋값 48주째↑

리센츠 84㎡ 12.5억원 신고가...학군수요 대치동 전세 씨말라

서울 2년만에 3600만원 올라...대졸 신입사원 연봉에 육박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 줄어

갭투자 다시 늘어날 가능성

서울 잠실 일대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종전 대비 크게 올라 10억원대 이상을 호가하면서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중개업소 전세 매물 리스트. [이충우 기자]

매매가가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전세금이 이처럼 계속 오르다 보니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을 의미하는 전세가율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4개월 만에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4.8%로 집계돼 전월(54.7%)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매매가격과 전세금 간 갭이 좁혀지면 갭투자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며 "지금처럼 수도권 풍선효과가 지속되면 다른 지역 대비 강남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이면서 강남이 재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3. 더 강경해진 트럼프…"시위 진압에 軍투입"

대국민 성명 발표

워싱턴DC 시위대 해산 위해...`블랙호크` 저공비행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인종차별 시위 강경 진압을 중심 내용으로 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후 세인트존 교회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이 교회에서는 전날 시위 도중 방화로 추정되는 경미한 화재가 발생했다. [EPA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규군 투입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국적 시위 사태를 조기 진압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폭동과 약탈을 막기 위해 모든 연방 자원을 가동하겠다"며 "전국으로 확산된 폭동과 무법 행위를 당장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장한 방위군을 충분히 배치해 거리를 지배할 것을 주지사들에게 강력 권고한다"며 "시장들과 주지사들은 폭력이 중단될 때까지 압도적인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역성장·디플레 현실화…이대론 국민소득 3만弗도 위태

8개월만에 또 마이너스 물가

민간소비 환란 이후 `최악`...두차례 추경 풀었지만 역성장

재난지원금 같은 일회성 아닌...규제개혁 등 근본적 대책 시급

올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3%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는 -2%대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성장률 추락에 설상가상으로 디플레이션 그림자마저 덮치자 급기야 올해 말에는 3년 만에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다시 3만달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35조3000억원 규모 3차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경기 반전 의욕을 보였지만 정부 재정지출로 떠받치는 한계는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재난지원금 같은 일회성 재정 퍼붓기가 아니라 원격의료 허용이나 수도권 규제혁파 같은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5. 코로나로 韓발효식품 `인기`…K푸드테크, 글로벌 도약 기회

푸드테크시장 300조원 넘봐...건강·면역력 관심 늘면서

1분기 김치수출 19% 급증

산학협력·융합교육 활성화...K푸드 스타트업 지원 필요

수년 내로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코로나19 사태로 기술 발전과 시장 팽창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푸드테크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분야마다 차이가 있지만 국내 기업의 푸드테크 수준은 아직 글로벌 혁신 기업들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전문가들은 국내 푸드테크는 대체단백질이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핵심 기술력에서 아직 갈 길이 멀고 융합형 교육과정과 협업, 산학연 간 협업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6. 1천만원 은행에 넣어도…年이자 고작 7만원

예적금 금리 속속 0%대로

국민銀 예금이자 0.3%P 인하...가산금리 합쳐도 0%대 불과

은행권 금리 줄줄이 인하 예고

주담대 대출이자 오히려 올라

은행에 1년간 1000만원을 예금해도 실제 손에 쥐는 이자는 7만원대에 불과한 시대가 도래했다. 은행 금리가 0%대로 떨어졌고 여기에 세금까지 내고 나면 들어오는 소득은 한없이 작아진다. 이 같은 추세로 시중은행 예금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현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대표적인 거치식 정기예금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를 통장 유지 기간(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0.3%포인트씩 인하했다.

기본금리는 물론 가산금리도 0.3%포인트씩 낮아졌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총대를 메고 대표 예금통장의 금리를 내렸다. 이 예금은 만기이자 지급식 기준으로, 계약 기간이 1~3개월 미만인 상품은 금리가 기존 0.60%에서 0.30%로 낮아졌다. 3~6개월 미만 상품은 0.70%에서 0.40%로, 6개월~1년 미만 상품은 0.80%에서 0.50%로 낮아졌다. 계약 기간 1~2년 미만인 상품은 0.90%에서 0.60%로 내려갔으며 2~3년 미만인 상품은 1.0%에서 0.70%로, 3년인 상품은 1.05%에서 0.75%로 낮아졌다. 고객이 1년간 통장을 유지해 받게 되는 이자는 기본금리에 가산금리를 합쳐 계산된다. 지난달까지 이 통장 개설로 받게 되는 이자는 최대 연 1.8%(1년 만기 기준)였다. 기존 1년 만기 기본금리 연 0.9%에 가산금리 최고 연 0.9%가 적용됐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로 기본금리가 연 0.6%에 가산금리도 최대 0.6%로 낮아짐에 따라 수치상 최대 예금금리가 연 1.2%로 뚝 떨어졌다.

예를 들어 가산금리를 합쳐 연 0.9%짜리 예금에 1000만원을 넣으면 이자소득세(15.4%)를 빼고 예금 가입자가 실제 손에 쥐는 이자는 7만6140원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평균 가산금리는 평균 0.3~0.4% 수준"이라며 "국민은행 수퍼정기예금 1년 기본금리가 0.6%로 낮아졌으니 가산금리를 적용해도 연 1%가 안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수퍼정기예금`을 제외한 거치식(한꺼번에 내는) 예금 13개 상품에 대해선 5일부터 상품별로 금리를 0.2~0.8%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매달 붓는 방식의 적금 34개 상품도 일제히 0.25~0.8%포인트 금리를 인하한다. MMDA(수시입출금식예금) 2개 상품도 8일부터 금리를 내린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다음주부터 수신상품 금리 인하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에도 기준금리가 내리면 국민은행이 총대를 메고 먼저 인하한 후 나머지 은행들이 따라서 내리는 식이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예·적금 금리 인하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주요 상품 기본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0.8~0.95%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가산금리를 보태면 1%가 넘지만 금리 인하가 적용되면 연 이자 0%대 예금이 될 전망이다. 예·적금 상품 금리가 내려간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올랐다.

이번주 국민은행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연 2.22~3.72%로, 지난주(2.11~3.61%)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이날 신한은행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2.58~3.59%로, 기준금리 인하 당일인 28일(2.55~3.56%)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와 연동된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전인 지난달 25일 1.306%까지 떨어졌던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는 지난 1일 1.381%로 올랐다.

7. 조선업 슈퍼사이클 오나…카타르 이어 러·모잠비크서 수주기대

조선업계 카타르發 훈풍

조선 빅3 LNG선 23조원 수주...러·모잠비크도 대규모 발주예정

초대형 계약이 선사들 경쟁 자극...20년전 슈퍼사이클 재현 기대

코로나 사태로 물동량 급감에...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는 부담

기나긴 침체기를 겪어온 국내 조선업이 카타르 수주 낭보를 계기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총 23조60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이끌어낸 데 이어 러시아와 모잠비크 프로젝트에서도 연내 대규모 LNG 운반선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NG 운반선발(發) 조선업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올 하반기 중 러시아 `아틱(Arctic)2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서도 수주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 3사가 지난 1일 QP와 100척 이상의 LNG 운반선 수주계약(가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다. QP와의 계약을 통해 올 들어 코로나19 등으로 막혀 있던 LNG 운반선 수주의 물꼬가 트였을 뿐만 아니라, 배 만드는 기술은 한국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세계에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카타르 발주 물량을 제외하고도 올해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물량이 50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 기업공개 대어`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욕심나는 회사 많아…공모자금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늘릴 것"

2002년 혁신신약으로...미래성장 로드맵 만들어

공모가 4만9000원대 자신

엑스코프리 美시장 직접판매

빅파마로 도약 위한 기반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2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향후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 등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으로 무장한 SK바이오팜이 증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가장 큰 대어로 평가된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상장은 글로벌 빅 파마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그는 "SK의 인수·합병(M&A) DNA를 활용해 상장으로 모은 자금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겠다"며 "욕심나는 회사가 많다"고 말했다.

9. 현대제철, 전기로 열연공장 15년만에 멈췄다

車·조선·건설 수요 회복더뎌

국내 제철소 정상 가동 안돼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현대제철, 이달 가동 중단키로

개보수 광양제철소 3고로...포스코, 재가동 시점 미뤄

철강업체들 시련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포스코, 현대제철 등의 해외 생산·가공 법인은 모두 가동을 재개하게 됐지만 주요 공급처인 자동차, 조선, 건설 등의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정작 국내 제철소에서는 정상적인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달부터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박판열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포스코는 개보수 후 지난달 28일 재개하기로 했던 광양제철소 3고로의 생산 시작 시점을 늦추고 있다.

현대제철은 수주 부진으로 6월 한 달 동안 박판열연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박판열연은 지난 4월부터 생산량을 줄여오다가 결국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중단은 2005년 5월 박판열연 상업 생산을 개시한 지 15년 만이다. 박판열연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0만t 수준으로 현대제철의 전체 생산 능력(2400만t)을 감안했을 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주 급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의 단면을 보여준다. 고로(용광로)에 비해 전기로가 수익성이 낮고 생산량 조절이 쉽기 때문에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의 박판열연은 수주 물량이 급격히 줄면서 6월 수주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산 재개 시점을 비롯해 앞으로 박판열연 운영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지난 2월 개보수를 시작한 광양제철소 3고로는 지난달 28일 재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연기했다. 4000억원을 투입해 개보수한 광양 3고로는 내부 용적 55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정확한 재가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 3고로는 화입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화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조강 생산 목표를 3670만t에서 3410만t으로 260만t 낮춰 잡았다.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는 가동을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 없고 쇳물 생산량도 큰 폭으로 조절하기가 어렵다. 당장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포스코가 예정보다 화입을 늦추며 생산량을 유연하게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 시점을 감안해 이달 말에는 재가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 국내 조선업체들의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 수주 발표는 철강 업체들 숨통을 틔워 주는 고무적인 소식이지만 아직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전방산업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큰 폭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10. 뉴욕시 `삼성837` 스토어도 시위대에 약탈된 듯

맨해튼 유명 갤러리 대표 클라인 씨

트위터에 `삼성837` 약탈소식 알려....삼성 홈페이지에는 "잠정폐쇄" 안내

애플 뉴욕·LA매장도 동시다발 피해

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불법 시위대에 약탈됐다는 인근 아트갤러리 대표의 증언이 올라온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837` 전경. [사진 출처 = 삼성837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뉴욕 맨해튼에서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837`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관련 시위 과정에서 불법 시위대들로부터 약탈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일(현지시간)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제보한 이는 삼성837과 약 1km 떨어진 웨스트 스트리트 398에 위치한 엘리 클라인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표다.

이 갤러리 설립자 겸 대표인 엘리 클라인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트패킹가에 있는 삼성 스토어가 방금 약탈을 당했다"며 "왜 우리는 이들(폭력 시위대)이 약탈을 하도록 내버려둬야 하느냐"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뉴욕시는 밤 11시가 아닌 8시부터 통행금지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트윗을 확인한 매일경제는 클라인 대표에게 현장 피해 사진을 요청한 상태로, 그는 당일 맨해튼에서 발생한 시위 상황과 총기 발포 소리 등 다수의 목격담을 올렸다.

클라인 대표가 운영하는 갤러리가 맨해튼에서 중국 현대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유명 업체라는 점에서 이곳 설립자가 근처 삼성837의 약탈을 목격했다는 직접 증언에 상당한 신빙성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매일경제는 현지 삼성837 매장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현재 자동응답만 되풀이되는 상태다.

삼성837 공식 홈페이지에는 "직원들과 방문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향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매장을 일시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고지돼 있다.

삼성837은 삼성전자가 2016년 2월 문을 연 뉴욕 마케팅센터이자 체험 공간이다. 스토어가 위치한 `워싱턴 스트리트 837번지`라는 주소를 이름에 반영해 삼성837로 명명했다.

11. 추락하는 모디노믹스…인도 `정크등급` 코앞

코로나發 경기부진·재정악화

무디스, 신용등급 Baa3로 낮춰

코끼리가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영향으로 인도 신용등급이 정크 위기에 놓였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인도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한 단계 낮췄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Baa3는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다.

무디스는 아울러 인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정크 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긴 셈이다. 무디스는 인도의 경기 부진과 재정 악화를 신용이 강등된 배경으로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 투입을 늘리면서 예산 적자가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인도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단계 중 마지막 등급으로 내렸다.

12. 홍콩 보란듯…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개발 속도낸다

시진핑 "전략적 정책 결정"

직접 계획하고 밀어붙여

無관세·첨단산업 유치로...세계적 선진무역항 야심

英 이어 폼페이오 美국무도

"홍콩 주민·기업인 수용 검토"

홍콩 경찰, 톈안먼 추도 집회...30년만에 처음으로 금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 싼야 아틀란티스 리조트 전경.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1일 공동으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방안`을 전격 발표하면서 하이난 개발 프로젝트가 중국 당국의 전략적 정책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화 =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자국 최남단 하이난성에 위치한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전면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으로 미·중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홍콩 내 반중 정서가 고조되는 시점에 중국이 홍콩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하이난 개발에 나선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홍콩 기능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하이난 개발에 본격 뛰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공동으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 방안`을 전격 발표하면서 하이난 개발 프로젝트가 중국 당국의 전략적 정책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관한 주요 지시를 내리면서 "하이난에 자유무역항을 만드는 것은 공산당 중앙이 대내외 정세를 고려하고 중국 특색사회주의 발전을 위해 내린 중요한 전략적 정책 결정으로 중국의 신시대 개혁 개방 과정에서 중요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13. 순환매` 다음 업종은…"車·금융·화장품"

회복장서 업종별 상승세 조짐

코로나덕본 SW·건강관리이어...경제재개에 반도체등 반등기대

中 618행사 화장품株 `장밋빛`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이후 상대적으로 그동안 회복이 더뎠던 종목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순환매란 투자자들이 호재가 발생한 종목 다음 투자 대상을 찾아 재투자하면서 시차를 두고 상승 종목군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연관 종목들끼리 순차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악재가 터지면서 증시는 전체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주저앉았지만, 일종의 `수혜주`로 불리는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정보기술(IT)가전, 필수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먼저 회복했다.

14. 한진칼 `BW 발행` 일석이조…백기사 유치·주주연합 타격

주주연합 기세 한풀 꺾일수도

BW사자니 채권에 자금묶이고...지분늘리면 신주인수권 가치↑

조원태측 백기사확보 용이해져

한진칼이 핵심 계열사 대한항공 유상증자 대금 조달 수단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택했다. 한진칼 경영권을 두고 다툼 중인 `주주연합` 측이 한진칼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차선책으로 택한 방안이다. `안전한 투자`가 가능해지며 백기사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주주연합 측의 추가 지분 확대도 차단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칼은 1일 3000억원 규모 BW 발행을 공시했다.

15. 산은 덕분에…BBB급 회사채 미달 겨우 모면

(주)한양 수요예측 겨우 소화

産銀이 모집액 80% 채워준 덕

당국의 비우량채 지원책 불구...회사채 조달시장 냉기 재확인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이일드(신용등급 BBB+ 이하) 회사채가 공모 시장에 처음 나왔다. KDB산업은행이 나서 발행 물량 중 대부분을 소화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의 저조한 청약 참여에 냉랭한 시장 분위기는 다시 한번 확인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한양은 이날 2년물 2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50억원 규모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액 기준 발행금리는 2년물 BBB+급 회사채 개별 민평보다 약 0.45%포인트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외형상으로는 청약에 흥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에서는 한양이 수요예측에서 가까스로 선방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청약자금 250억원 중 약 80%(200억원)가 산업은행 몫이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BBB급 건설업종 치고는 금리가 낮아 청약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6. 오존`섞은 나노버블 뿌리니…5분만에 코로나19 박멸

화우나노텍 유영호 대표

물속 초미세 기포에 오존 결합...나노버블오존水 대량생산 성공

질본서 분양받은 코로나로 실험...강한 살균력, 99.99% 사멸 확인

`나노 버블`로는 녹조 개선 기대

"빌게이츠재단 등과 협업할것"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A형 바이러스를 `나노버블 오존수(水)`로 5분 만에 99.99% 사멸시켰다. 전 세계를 휩쓴 감염증 위험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옥산로에 위치한 중소기업 화우나노텍 본사에서 만난 유영호 대표(61·사진)는 올여름부터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대형 냉장기 크기의 `나노버블` `나노버블 오존수` 생성기를 보여주면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 대표는 "나노버블(초미세 기포)에 살균력이 탁월한 오존(O3)을 결합시킨 `나노버블 오존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성 장비를 개발했다"며 "나노버블이라는 개념이 나온 지는 30여 년이 흘렀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도 아직 대량 생산에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데 우리가 처음으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처럼 대량 생산한 나노버블 오존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박멸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17. JW홀딩스, 美에 영양수액제 공급

아시아 제약사로는 첫 쾌거

JW홀딩스가 아시아 제약사 최초로 미국에 영양수액제를 공급한다. 2일 JW홀딩스는 미국 의약품 업체 백스터 헬스케어와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영양수액제 개발·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을 통해 영양수액제 신제품을 백스터에 공급하고 백스터는 미국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 등 마케팅을 담당한다. 신제품 정보와 계약 규모·조건에 대한 사항은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정제·캡슐이나 앰풀·바이알 제형 의약품을 개발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수액시장에 진출한 건 JW그룹이 처음이고 아시아권 제약사 중에서도 최초다. 현재 국내 수액시장은 기초수액과 영양수액을 합쳐 4000억원 규모다. 수액은 생산 난도가 높고 혈관으로 직접 투여되는 제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모든 공정마다 까다로운 품질관리가 뒤따른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JW중외제약과 종근당 등 소수 제약사만 수액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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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9(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29. 08:5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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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급절벽 쇼크...서울아파트 절반 9억 넘어...올 주택 인허가 5만 가구뿐..최근 5년 평균보다 24% 줄어

이달 매매 중위값 9억 육박...고가주택으로 분류 세금 중과...전문가 "내년이 더 불안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집값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간값 기준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이달 들어 9억원에 육박했다. `실거래가 9억원`은 10년 넘게 유지된 현행 `고가주택 기준`이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부과 여부가 결정되고, 취득세율도 높아진다.

현재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대출도 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이제는 서울에 아파트 한 채 가진 시민 중 절반이 사실상 `고가주택 소유자`로 분류된다는 뜻.

올 초까지만 해도 8억4000만원대에서 하락하던 중위가격은 4월 이후 반전을 시작해 7개월 연속 상승하더니 이달에는 9억원에 육박했다. 강남 11개 구를 묶은 강남권 중위가격은 11억원대에 진입했다. 강북권 14개 구도 6월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이달에는 역대 최고치인 6억2600만원까지 올라섰다.

2. 내년 한국증시 비중확대...JP모건, 콕 집어 이 종목을...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내년 아시아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JP모건의 제임스 설리번 아시아(일본 제외) 담당 책임자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아시아(일본 제외) 지수는 내년 상반기 말 7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MSCI 아시아(일본 제외) 지수는 657 수준이다.

설리번은 아시아 증시가 올해 4분기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목해야 할 아시아 시장으로는 한국과 인도를 꼽았다.

3. 자동차 1대 만드는데...한국 27시간 VS 인도 17시간

국내 공장서 1대 생산할때...印 첸나이 1.5대 만드는셈

인도, 韓임금의 10분의 1 수준...3교대에 파견·대체근로 허용

국내선 귀족노조에 발목...생산량까지 허락 받아야

4. 삼성 이재용...글로벌 행보 박차...베트남에 R&D센터

2500억 투자 3000명 고용...푹 총리와 사업협력 논의

"반도체공장 세워달라"...푹 총리 인센티브 제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8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년여 만에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다시 만나 현지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 등을 활용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등을 공략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국내에서 시스템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에 146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성장동력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국가 정상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활용하기 위한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 하나금투..국내 조선소 수주량 증가 예상...조선업 비중확대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마란가스사에서 수주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9일 조선업종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는 로열더치셸은 LNG선 발주계획을 당초 8척에서 16척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며 "한국 조선소들의 LNG선 인도 슬롯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중국 '노골적 패권행위' 강력 반발..연내 1단계 무역합의 먹구름

中, 주중 美대사 또불러 항의...베이징 무역협상 사실상 무산...美, 내달 15일 대중관세 부과땐

무역전쟁 다시 격화 가능성도

트럼프 "習 존경" 유화제스처...톱다운 방식 막판 타협할수도

7. EU, 국경탄소세 도입 추진...중국과 무역갈등 불씨...탄소배출 많은 국가 제품에

ECB "통화정책에도 반영"...中 "파리협약 위배" 반발

다음달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탄소세`를 본격 도입할 뜻을 밝혔다. 사실상 통상장벽으로 작용할 EU의 국경탄소세 도입 방침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어 무역 갈등에 새 불씨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화 정책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8. 미국 국무부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인지....동맹과 긴밀 상의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추정 발사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지역의 우리 동맹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미국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김정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참관 

9. 박현주 뚝심...글로벌 금융영토 인도까지 넓혀...벤처투자.기업대출 길 열려

2006년에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17년 말 3조3182억원이었던 수탁액이 지난달 말 7조796억원에 이를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한 해 인도 센섹스지수가 58% 하락할 정도로 인도 금융시장에 한파가 몰아치자 대부분의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은 철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잔류했다.

10. 올해 코스피...삼성전자 빼면 연초 대비 마이너스 성장

외국인, 4.9조 순매수할 동안...삼성전자 한 종목에만 `4.7조`...韓경제 아닌 반도체에 투자

자본시장硏 "경제 기초체력,...예상보다 빨리 저하되고 있어"

2020년 경제·자본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코스피는 연초 대비 5.9%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오히려 1.7%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2041.04로 장을 마감한 코스피는 지난 15일 종가 2162.18을 기록하며 이 기간 5.9% 상승했다.

11. 재계 12위 KT그룹 차기회장 구도...KT맨 VS 장관급 거물

37명중 KT출신이 절반...내부선 구현모·임헌문 `주목`

노무현 정부서 장관 지낸...노준형·정동채 거취에 촉각

12. 애플...러시아 압력에 크림반도 러시아 영토로 표기... 우크라 반발

구글도 러시아어로 크림반도 지명 표기...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무시한 처사"

애플이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역은 현재 러시아에서 애플의 지도 앱이나 날씨 앱에 접속할 경우 러시아 영토로 표시되지만, 그 외 지역에서 검색할 때는 특정 국가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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