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랑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기업이다.
그런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대만 파운드리 기업) 에 이어 2위이다.
세계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올해 75조 규모로 큰 시장이다.
올해 3분기 시장 점유율은 TSMC가 약 54%, 삼성전자가 약 17%를 기록했다.
내년 파운드리 시장규모은 83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후년은 90조원으로 예측되는데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그리고 5G 스마트폰 확산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3나노미터(나노미터: 100만분의 1mm)
첨단 공정 반도체를 대규모 양산하겠다고 공식화했다.
3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데,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가 향상된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가 양산에 착수한 5나노 제품과 비교할 경우
3나노 제품은 칩 면적을 35% 이상 줄일 수 있고,
소비전력을 50% 감소시키면서도 성능은 30% 향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역시 2022년까지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어
양산 시점에서 어떤 기업이 승기를 잡을지는 미지수다.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TSMC와 삼성전자 2곳 뿐이기에 기술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인 EUV(극자외선)를 통한 기술력 싸움으로 TSMC와의 격차를 좁혀 나가면서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UV 노광 기술은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으로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로,
기존 공정으로는 할 수 없는 초미세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ASML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네덜란드로 해외 출장을 떠나
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기업인 반도체 노광장비회사 ASML 본사를 찾아
최고경영진과 면담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화성캠퍼스에 EUV 전용인 V1 라인 가동하고,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 켐퍼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4월 `반도체 2030 비전`을 선포하며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TSMC를 제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힘을 쏟고 있는데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이 선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참고 : 20/11/22.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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