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정부 들어 두배 오른 아파트 단지는?...광진 구의현대 2단지 2배로...상승률 킹
재개발 호재 청량리동 `미주`...`마포래미안푸르지오` 몸값 쑥
"서울 아파트, 안 오른 곳이 있나요. 강남만 오른 게 아니에요. 서울 내 저평가된 곳으로 주목받더니 요즘은 학군·입지가 부각되면서 더 오르네요."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현대2단지 앞 공인중개사는 "2년 전에 비해 가파르게 올랐는데, 지금도 호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 서울 아파트 시총 1233조...문정부 들어 435조 늘었다.
문재인정부 들어 2년6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435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규모 신축 단지들의 완공도 영향을 미쳤지만 서울 집값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급등한 게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매일경제신문이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노우즈를 통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019년 10월 말 서울 아파트 자산가치는 무려 1233조8397억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매달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26일 코스피 전체의 시가총액이 1428조원으로 집계됐는데, 서울 아파트의 자산가치가 국내 코스피 상장사 전체 가치의 86%에 육박한다는 의미다. 지난달 부산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199조원 정도니, 서울과 부산 아파트를 모두 팔면 국내 코스피 상장사 전체를 살 수 있다.
3. 통 큰 BMW그룹....내년 한국산 부품 2.6조 사겠다...니콜라스 피터 재무 총괄 밝혀
SKT와 차세대 내비 개발중...뉴5시리즈 부산서 세계 첫 공개...R&D센터 연구인력 2배 늘려
BMW그룹 이사회 멤버들이 주력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을 찾아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약속했다. BMW는 최근 삼성SDI와 대규모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차세대 내비게이션 개발, 한국산 부품 조달 증액, 뉴 5시리즈 최초 공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27일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 이사인 니콜라스 피터 재무 총괄(사진)과 피터 노바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서비스 총괄 방한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한국이 혁신적인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BMW와 한국의 관계는 단순한 차량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4. SK케미칼 '붙이는 치매약'...미국 FDA 승인....19개국 수출
치매증상 완화하는 SID710...피부속 약물 전달기술 뛰어나...19개국 수출…유럽서 1위
SK그룹 의약품 제조회사 SK케미칼의 치매치료 패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 지난주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FDA 승인을 확보한 데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SK그룹 제약사업에 겹경사가 났다.
27일 SK케미칼은 자사 치매치료 패치 `SID710`(제품명 리바스티그민)이 FDA 시판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치료 패치가 FDA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은 치매 증상이 발현되는 걸 늦추거나 최대한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특히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환자에게 유용하다.
알약 형태의 경구용 제품과 효과는 같으면서도 오심이나 구토, 염증 등 부작용이 적고 위와 간에 주는 부담이 작은 것도 장점이다.
5. 미국 3분기 성장률 2.1%로 반등...속보치 웃돌며 낙관론 힘실어
10월말 발표치보다 0.2%P↑....2.9% 늘어난 소비지출이 견인
미국 경제가 3분기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2.1%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발표됐던 속보치인 1.9%보다 높은 수준이자 당초 시장 전망치였던 1.9%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국은 분기별 성장률을 속보치·수정치·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하는데 이날 발표된 것은 수정치로, 앞으로 확정치에서 숫자가 조정될 수 있다.
미국 3분기 GDP가 2.1%를 기록했다는 것은 미국 경제가 반등했다는 신호로, 그동안 제기됐던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미국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 3.1%, 2분기 2.0%를 기록한 바 있다
6. 미국 국방부..내년 주한미군 예산안 45억 달러...한국이 다 부담?
`50억 제시` 트럼프, 수치 머리에 입력된채 압박공세 나섰을 가능성
미국 국방부가 2020 회계연도 기준으로 산정한 주한미군 주둔 비용이 44억6420만 달러(약 5조256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비용 전액을 한국 측에 부담하라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
미국이 그간 협상에서 한국이 부담할 내년도 분담금으로 올해 분담금(1조389억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7. 나스닥만 못한 미국펀드....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더 담을 걸
S&P 등 美증시 주요 지수...연초대비 30% 가까이 올라
국내 미국펀드 99개 중 94개...나스닥 상승보다 낮은 수익...대형기술주 적은 비중이 원인
26일(현지시간) 미국 S&P500지수는 3140.52를 기록해 연초 대비 25.3%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8647.93으로 연초 대비 33.8% 상승했다. 그러나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 펀드 수익률은 27.5%에 그쳤다.
이는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오히려 나스닥은 물론이고 S&P500지수도 못 따라간 펀드들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연초 대비 환율이 1110원대에서 1170원대로 오른 상황이라 달러가치 상승분까지 반영하는 언헤지펀드라면 지수 상승폭을 최소 6%포인트 웃도는 수익률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8. 보유세 또 두배로 뛰나...내년도 공시지가 인상 예고
납부세액 상한 최대 300% 돼...서울·과천 등 집값 폭등 지역과...다주택자 `보유세폭탄` 불가피
공정가액비율 상승도 부담...가격 안올라도 세금 늘 듯
공시가격 상승으로 서울 다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전경. [매경DB]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주택 보유자와 종합부동산세가 중과되는 다주택자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가 작년 대비 2~3배까지 늘어나게 됐다. 올해는 작년 9·13 부동산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상향 조정하고, 종부세 대상자의 보유세 부담 상한액을 전년도 납부 세액의 200~300%까지 높인 첫해여서 갑자기 증가한 세금에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2022년까지 인상되고 내년에도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인상이 추가로 예고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9. 정부..한남3 위법소지 없애면 재개발 문제삼지 않겠다...한남3구역 조합 재입찰 가닥
사업진행 2~3달 지연 불가피...대의원회의, 총회 거쳐야 확정
정부가 수사 의뢰까지 거론하며 한남3구역 수주전 과열에 대해 강도 높은 개입을 시사한 가운데, 조합 수뇌부는 재입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값 과열의 온상으로 표적이 된 상황에서 시공사 선정 잡음으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고육지책이다. 다만 조합 이사회 의견이 대의원회의와 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변수가 많다. 국토교통부도 한남3구역 조합에서 위법 소지를 없앤다면 굳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검찰 수사는 계속된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조합은 이날 오전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입찰제안서 수정과 재입찰 두 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긴급이사회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대략 수정 제안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으나 이후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입찰 참여 건설사 3곳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재입찰 쪽에 힘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10. 인텔...1위 다투는 경쟁자 삼성에 CPU 위탁 생산을 ...왜?
삼성전자가 인텔로부터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위탁 생산을 따냈다.
이에 따라 `2030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목표달성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PC용 C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자체 생산 외에도 위탁 생산을 결정하고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휴렛팩커드(HP)와 레노보 등 PC 제조업체들이 CPU 공급 부족 사태를 비판하자 20일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부사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수요 예측 실패를 시인하면서 파운드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파운드리 업체 가운데 인텔의 CPU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세계 1위인 TSMC와 2위인 삼성전자,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 등으로 제한적이다
11. 유엔의 경고...탈원전 한국은 온실가스 줄여라
韓 감축목표 달성은커녕...2030 탄소 배출 15% 늘것
"탈원전 정책탓 발전부문...온실감축 난항 겪고 있어"...감축 못하면 비판 커질것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파리기후변화협약`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목표치보다 탄소 배출량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78%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G20) 중 미국 브라질 캐나다 한국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콕 집어 경고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1/30(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1.30 |
---|---|
19/11/29(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1.29 |
19/11/27(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1.27 |
19/11/26(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1.26 |
19/11/25(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