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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장관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을 초청해

최근 전 세계의 반도체 공급난을 주제로 화상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삼성전자 등 19개 기업을 불러 반도체 화상회의를 연지 약 한 달여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기업들에게 보낸 초청장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초청장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반도체·공급망 문제에 관한 열린 대화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인텔, TSMC, 제너럴모터스(GM), 포드, 구글, 아마존 등도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최근 상무부가 미국의 반도체 공급난 해결을 위한

주무부처로 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나 러몬도 장관은 지난주 반도체 품귀 문제로 백악관에서 회의를 가진 뒤

"우리는 자동차·반도체 회사에 끊임없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단기간에는 공급 부족 해결,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대만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영상회의에 참석해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겠다"며 "중국 등 다른 나라가 기다려주지 않는데 미국도 기다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예산안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만 500억달러를 책정한 상태다.

그는 이날 삼성전자 등 19개 대기업이 참석한 회의에서

반도체 웨이퍼를 직접 들어 보이며 "이 웨이퍼는 인프라스트럭처"라며

"우리는 과거의 인프라를 고치려는 게 아니라

미래의 인프라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회의는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일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자 백악관이 긴급 소집한 것이다.

0. 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3천888억원…작년 동기 대비 29%↑

시장 전망치 11.5% 상회

코스피 상장사 SK텔레콤[01767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8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486억원을 11.5% 상회했다.

매출은 4조7천8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1% 증가했다.

순이익은 5천720억원으로 86.95% 늘었다.

0. 잘 나가던 엔씨, 인건비 불매운동에 '삐걱'

1분기 영업익 `어닝 쇼크`

모바일 매출 41%나 줄어

"비대면 약발 끝나" 해석도

2분기 신작 출시 기대감에

주가는 오히려 6% 급등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주력 게임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 부진과 늘어난 비용 부담에 크게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

이른바 '린저씨'로 불리는 리니지 열성 이용자들의 불매운동 등 여파로 모바일 매출이 줄어든 반면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게임은 코로나19 시대 언택트(비대면) 수혜 분야로 꼽혀왔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리니지2M을 일본과 대만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때문인지 엔씨소프트는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5.78%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30%, 77%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64% 줄었다.

주력 수익원인 모바일 게임 성적이 부진했다.

대형 간판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1분기 매출이 총 3248억원으로

작년 1분기(5531억원)보다 무려 41%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3784억원)에 비해서는 14% 줄었다.

올 1분기 리니지M 매출은 분기 기준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임업계에선 확률형 아이템 때문에 지난 2월 시작된 '린저씨' 불매운동과

트럭시위가 수치에 반영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엔씨소프트 측은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전무)은 콘퍼런스콜에서 "일간 사용자(DAU) 등을 모두 고려해 실질적 영향은 솔직히 못 찾겠다"며 "연간 업데이트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과 달리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6% 늘어 2018년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이유로 인건비와 마케팅비 상승을 꼽았다.

인건비는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일회성 특별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 분기보다 26% 증가한 2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개발자 1300만원, 비개발자 1000만원의 연봉 인상안을 최근 확정했다.

지난 3월엔 작년 성과에 대한 특별 보너스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 실장은 "올해 인건비 두 자릿수 증가는 확실하다"면서도

"신작 출시를 통한 매출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케팅비도 55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썼다.

지난 1분기 리니지2M의 일본·대만 진출과 국내 신규 게임 출시를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는 게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리니지 시리즈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신작도 본격적으로 나온다. 이달 20일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자만 500만명을 넘어섰다.

20대 여성을 비롯한 이용자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올해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2(블소2)' 역시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 또한 속도를 낸다. 리니지2M은 출시 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대만에선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블소2도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시장을 겨냥한다. 리니지의 콘솔(게임기) 버전 '프로젝트TL'을 비롯해 다수의 콘솔 신작 또한 준비하고 있다.

다만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코로나19로 '집콕'을 하던 소비자가 집 밖에서 소비활동을 하면서 게임과 같은 코로나19 대유행 수혜 산업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0. 대출 옥죄고 매물 줄자…지난달 서울 거래 절반이 갭투자

지난달 거래 4254건 중 52% 차지

양천구 65.6%로 1위

세종은 64.2%가 갭투자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2채 중 1채가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 이후 치솟은 전세값이

주택시장 불안으로 이어지며 갭투자 급증세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거래 자금조달계획서 4254건 중 갭투자 의심 거래가 2213건(52.0%)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 이후 서울 주택거래에서 갭투자 비율이 50%를 넘긴 건 지난달이 처음이다.

갭투자는 집값과 전셋값 차이(gap)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매매가격이 5억원인 주택의 전세금 시세가 4억5000만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5000만원만 들여 집을 산 후 일정 기간 뒤 집값이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갭투자자는 물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세입자에게도 위험부담이 커 정부는 시장 혼란을 키우는 투자 방식으로 본다.

국토부는 자금조달계획서상 보증금 승계 금액이 있으면서, 실제 거주하지 않고 임대 목적으로 거래한 주택을 갭투자로 분류하고 있다.

서울의 갭투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43.3%, 올해 1월 45.8%, 2월 47.1% 등 40% 중반대를 유지하다가 3월에는 33.2%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다시 52.0%로 치솟았다. 갭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양천구로 거래 218건 중 갭투자 의심 거래가 143건(65.6%)에 달했다. 이어 강서구(63.3%), 강북구(61.3%), 영등포구(61.1%), 은평구(60.5%) 등의 순으로 높았다.

강남 3구(서초구 57.5% 강남구 53.1% 송파구 51.8%)도 지난달 거래 가운데 50% 이상이 갭투자였다.

16개 시·도 중 가장 갭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제출된 자금조달계획서 120건 중 77건(64.2%)이 갭투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아파트는 행정수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각각 60.6%, 44.9%(부동산원 통계 기준) 올라 전세와 매매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임대차법이 시행되자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이 행사된 거래 이외의 신규 계약의 경우 거래 금액이 주변 시세보다 급격히 올랐다.

세종시에 이어 경남이 346건 중 150건으로 갭투자 비율이 43.4%에 달했고 인천과 경기도는 각각 43.2%(4194건 중 1811건), 34.6%(1만451건 중 3620건)로 조사됐다.

시장에선 정부가 대출을 강하게 옥죄고 있지만 전세매물 품귀 현상과 함께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 갭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9개월 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5554만원에서 올해 4월 3억674만원으로 20.03% 올랐다.

서울은 4억9922만원에서 6억1004만원으로 22.19%나 뛰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2017년 5월) 이후 3년 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5%)보다 무려 4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어차피 서울에서는 LTV 40% 규제를 받으니까 지금 전세가율 자체는 한 50~60%에서 움직인다"면서 "자금 여력이 좀 부족하신 분들은 일단 전세를 끼고 매입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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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3. 10:4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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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한국 입국금지..丁총리 `신종코로나` 대책 발표

4일부터 중국인 등 입국 제한..한국인은 입국후 14일간 격리..韓·中 상호 관광금지 추진

어린이집·산후조리원 근무자..中 방문땐 14일간 업무 배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회의 시작 전에 인사를 하고 있다. 회의 후 정부는 중국인 여행객 입국 금지 등 긴급 대책을 내놨다. [김재훈 기자]

나흘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11명이나 확 늘어나자 화들짝 놀란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따라 4일 0시를 기준으로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이 전면 금지된다. 관광 목적으로 중국인이 요청하는 단기비자 발급 중단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인의 중국 여행 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행 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첫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다. 최근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을 방문·체류한 우리 국민의 경우 입국은 가능하지만,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정 총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 글로벌 자금 `우한 쇼크`…韓·日·대만서 6조 이탈

한국서 첫 확진후 열흘만에..신흥국펀드선 7억弗 `썰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아시아 증시에서 글로벌 투자자금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제히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올해 들어 자금이 들어오던 신흥국 펀드 역시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거래소와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달 20일 이후 31일까지 약 열흘간 외국인들은 한국 증시에서 1조7302억원을, 대만 증시에서 1조20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3. 日서 온 中확진자, 10일간 서울·수원·강릉까지 갔다

부천 영화관·서울 중구 식당..군포 친척집 등 138명 접촉..아내도 14번 환자로 감염

뒤늦게 격리된 5·8번 환자..잡화점·목욕탕·마트 등 활보

우한서 온 3·7·8·15번 환자..현지 한국몰서 대거 옮은 듯..중국 찾은 한국인 15명 격리

1차 검사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음성 판정을 받고 지역사회를 활보했던 환자가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의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아산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졌던 귀국 우한교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일본에서 건너온 중국인이 약 열흘간 전국을 활보한 뒤 뒤늦게 확진자로 밝혀지고,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증상이 없어 자가 격리에서 자유로웠던 능동감시 대상자가 많은 사람을 접촉한 뒤 확진자로 드러나는 등 국내 방역체계 신뢰에 의구심을 던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4. 제주 다녀간 중국인 확진자, 체류중 약국서 산 물건이…

마스크로 무장한 제주 여행객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주 여행 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중국인이 우한 출신으로, 잠복기로 추정되는 기간 제주에서 해열진통제를 구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춘추항공 항공편으로 지난달 21일 제주공항으로 입국해 25일까지 4박 5일간 딸과 함께 제주에 체류한 중국인 A(52·여)씨가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후인 3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A씨는 제주에 머무는 동안 신종 코로나 감염 증세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양저우로 귀국한 직후인 지난달 26일 발열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제주도가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중 A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 있는 한 약국에서 해열진통제를 산 것을 파악했다.

해당 약국 약사는 도 방역담당자와의 면담에서 "A씨는 약국에 들어온 뒤 가지고 있던 약을 보여줬고, 해당 약을 확인한 결과 기침과 해열제 성분이 든 해열 진통제였다"고 말했다.

5. 우한서 서울로 온 외국인 206명 중 65명 어디에 있을까?

마스크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13∼25일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 중 65명의 출국 여부와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전일 기준으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65명에 대해 서울시는 외교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공조해 출국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5명의 명단을 지난달 31일 넘겨받아 자치구와 공유하고, 이들이 입국할 때 신고한 주소지를 현장방문해 확인했다.

6. 수출도 회복세 찬물…14개월째 뒷걸음..1월 작년동기보다 6.1%↓

지난해 3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이 올해 첫 달도 뒷걸음치며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좀처럼 수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한국과 중국 경제에 직간접적인 후폭풍을 몰고 오면서 또다시 수출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3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5.2%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5일) 영향이 컸다. 실제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하지만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 15개 주력 수출 품목 중 선박, 컴퓨터,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12개 품목이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출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는 전년 대비 3.4% 줄어드는 데 그치며 감소폭을 줄였다. 낸드플래시에 이어 D램 가격도 반등에 성공하며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됐지만 또다시 중국발 `암초`를 만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력 시장인 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플러스로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10.5%를 기록하며 고꾸라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가 1월 수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장기화 시 대중 수출에 차질이 우려되고 2월부터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염려했다.

7. 미국 유권자들, 오차범위 안에서 ‘트럼프 탄핵 반대’ 의견 더 높아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상원의 탄핵투표가 오는 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탄핵에 반대한다는 미국 유권자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혐의를 믿는다는 응답비율이 더 높게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방송이 함께 지난달 26~29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49%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워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여론이 더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등 권력을 남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52%가 믿는다고 응답했다. 믿지 않는다는 41%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료 제출 거부 및 증언 거부 지시로 미 의회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회 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53%는 혐의를 사실로 인식했다. 37%는 의회 방해 혐의에 동의하지 않았다.

8. 아이오와의 선택…샌더스 돌풍이냐 바이든 대세냐 막판 혼전

올해 11월 美 `대선풍향계` 아이오와 코커스 D-2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 초박빙..4년전 `힐러리·샌더스` 혈투 재연..부동층·군소후보 지지가 변수...공화당은 트럼프 적수 없어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2대 도시인 시더래피즈의 US셀룰러센터에서 청중을 향해 열변을 토하고 있다. [시더래피즈 = 신헌철 특파원]

미국 차기 대통령 선거를 향한 9개월간의 대장정이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공화당 코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수가 없는 싱거운 게임인 반면 민주당의 초반 레이스는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4년 전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불과 0.3%포인트 표차로 2위를 하면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올해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맹추격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1일 아이오와주 2대 도시인 시더래피즈의 US셀룰러센터에서 열린 샌더스 의원 유세는 흡사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인디 록밴드로 유명한 뱀파이어위켄드의 연주를 배경으로 무대에 등장한 샌더스 의원은 주먹을 불끈 쥐고 "노동자 계급(working class)은 일어나라"며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선거"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인상, 부자 증세, 전 국민 건강보험, 공립대 무상 등록금 등을 차례로 약속했다. 행사장을 빼곡히 메운 지지자 3000여 명은 일제히 `버니`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환호성을 질러댔다.

샌더스 의원의 지지 기반을 반영하듯 참석자 대다수가 20·30대 젊은이들이었다. 이들은 한 손에 플라스틱 맥주잔을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유세를 한껏 즐겼다.

9. 삼성전자, 2020 AHR 엑스포서 북미시장 겨냥 혁신 공조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AHR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해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행사로, 90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10. 서울 아파트 절반 `시가 9억` 넘어…LTV 20%·DSR 40% 대상

고가주택 `시가 9억원` 기준 논란 예상…현금부자 `줍줍`도 심해질 듯

서울 잠실권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 강영국 기자]

서울 아파트 절반이 9억원을 넘어 고가주택 대출규제 대상이 됐다.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연금도 제한대상이다. 고가주택 9억원` 기준이 시가로 박혀있는 상태라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3일 KB국민은행의 1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1216만원으로 정부의 고가주택 대출규제의 기준선인 `시가 9억원`을 넘어섰다.

중위가격이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을 말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하다 보니 고가주택 대출규제가 대다수 아파트에 적용되는 일반 규제가 된 셈이다.

11. 아파트 거품기간 3.4년…"강남4구·마용성·양천 등 거품 빠진다"

보험연구원, 서울 아파트 거품 가능성 보고서 주목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양천구 등의 아파트 거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 대부분 아파트 값 거품이 2년 2개월(2019년 10월 현재) 이상 지속하고 있어 3년 4개월 정도인 거품 평균 생존기간을 고려하면 조만간 시장에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가격 거품은 실제 가격이 내재가치를 1년 이상 웃도는 것으로 쉴러의 과대분산테스트, 가격의 변동성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12. 전국서 수백명 몰릴텐데…공무원 제주도 합숙교육 `공포`

제주 왔다 간 관광객 中서 확진...국토부·국세청 합숙연수 `우려`

3월 예정됐던 예비군훈련도 연기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공무원 집합 교육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지금 집합 교육을 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우려는 특히 가족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가족 감염자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회식을 자제하고, 동호회 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취소하고, 졸업식·입학식을 미루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3일부터 한 달 동안 국토교통부 6급 이하 신규 임용자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총 120명으로 전원 합숙 교육을 받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도 오는 10일부터 15주 동안 9급 세무직 공무원 신규 임용 후보자 과정 합숙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13. 신종 코로나 잡아라…진단키트 이달 상용화

질본, 승인 허가 간소화 조치..국내 업체 키트개발 잇단 성공

코젠바이오텍·티씨엠생명과학 등..개발 완료하고 시장 출시 앞둬..신속 진단으로 확산 제동 기대

국내 진단키트(진단시약) 전문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단키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회사는 이달 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신종 코로나 진단키트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젠바이오텍은 최근 신종 코로나 유전자 검사시약 개발을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을 위한 문서 제출을 최근 마쳤고 기술평가심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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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7(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7. 09:1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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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3구, 양천,강서....전셋값이 불붙었다

12·16 부동산대책 1주일...서울 집값 급등세는 둔화

2. 15억 넘는 아파트 1억 이상 내려....현금부자가 줍줍....12.16 대책후 주간시세

신반포4차 137㎡ 28억에 거래...직전 매매가보다 1억이상 빠져

세종시 아파트는 1.33% 급등...지난주보다 3배 올라 `풍선효과`

교육제도 바꿔 학군 수요 자극...강남권·목동 전셋값 급등세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졌으나 전셋값은 청약 대기 수요가 늘고 교육 제도 개편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26일 학원가가 인접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종합상가에 있는 중개업소에서 내건 전세 시세표. [한주형 기자]

3. 수요절벽에 재고가 쌓인다....30대 기업 올들어 9조 증가

산업 성장세가 꺾이고 수요가 메마르는 `피크쇼크(peak shock)`는 먼 미래, 다른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국내 산업 현장에 현금이 마르기 시작했고, 30대 기업의 재고는 9조원 이상 급증하는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이 단기차입금을 끌어다 쓰면서 부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6일 매일경제가 30대 주요 기업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8년 말 총 76조3000억원이던 현금과 현금성자산은 올해 3분기 말에 1조9000억원(2.5%) 줄어든 74조40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감소분 3조7300억원), SK하이닉스(1조1400억원), 두산(8500억원), KT(5700억원), 한화(5400억원), 대한항공·LG화학·KT(4500억원) 등 순으로 현금성자산의 감소폭이 컸다.

4. 대기업 수익성 1년새 반토막.... 중소기업은 대출이자도 못벌어

올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기업 업황이 부진하던 2014년(4.0배)과 비슷한 수준이다. 저금리 상황에서도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것은 기업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8.6%에서 올 상반기 5.0%로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7%에서 5.0%로, 중소기업이 4.7%에서 3.1%로 하락해 대기업의 하락폭이 더 컸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보다 낮아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도 적지 않았다. 중소기업 중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기업 비중은 2014년 38.2%였으나 5년 새 급속히 늘어 2018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각각 50.0%, 49.7%로 집계됐다. 민좌홍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 기업 등을 잘 살펴 금융안정성 저하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5. 화웨이 폭풍성장 뒤엔 중국정부의 87조원 지원 있었다.

WSJ "세금 감면·보조금에...토지 특혜·신용한도 제공"...中정부 20년간 전폭적 지원

美, 무역협상서 압박 강화할듯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서 제공한 750억달러(약 87조원) 규모 경제적 지원과 갖가지 혜택을 등에 업고 세계 1위 통신 업체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년간 중국 정부와 화웨이가 연관된 보조금 지급 자료와 국책금융기관의 신용 제공, 토지 등록 서류 등을 자체 조사한 결과 화웨이가 중국 정부에서 세금 감면(250억달러), 보조금 지급 혜택(16억달러), 토지 확보 특혜(20억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더해 화웨이가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에 160억달러를 지원하고 300억달러에 달하는 신용한도를 제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화웨이 통신장비가 중국 정부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미·중 무역 분쟁에서 핵심 사안 중 하나로도 화웨이를 둘러싼 보안 갈등이 꼽힌다.

26일 중국 인민망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앞두고 중대하고 미묘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며 화웨이를 언급했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화웨이 제품을 불매하도록 압박하는 `강력 탄압`이 협상에서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6. 부채덫에 걸린 친디아....중국.인도 회사채 디폴트 사상최대...내년 친디아 경제 빨간불

中 올 채권 디폴트 21조원...빚보증 물려 도미노 우려...가계부채도 9년새 2배 급증

인도는 성장률 1년새 반토막...그림자금융에 디폴트 잇따라

경제성장률이 급락한 인도는 금융 분야의 유동성이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채권시장의 디폴트 규모가 1300억위안(약 2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디폴트 규모 1219억위안보다 높아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이른바 디레버리지(부채 축소)와 `좀비` 기업 청산을 위해 디폴트를 용인한 결과다. 지난달 발생한 국영기업 톈진물산의 디폴트가 중국의 현실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투자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32위에 이름을 올린 톈진물산이 3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1998년 이후 중국 국영기업 최초로 달러화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선언한 것이다. 톈진물산에 구제금융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중국 정부 능력이 한계에 달한 것이라고 지적됐다.

7. 폼페이오 상원의원 출마 임박?....WP '트럼프...국무장관 후임자 물색...

대선국면서 외교수장 교체 현실화 주목…"대선 때까지 비건 대행체제 가능성도"

폼페이오 출마시 오브라이언 유력 거론 속 므누신 등 하마평…"비건도 리스트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내년도 상원의원 출마 문제와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미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선 국면에서 외교수장 교체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이 경우 폼페이오 장관의 퇴임 시기에 따라 대선 때까지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대행 체제로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WP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은 이날 '트럼프는 벌써 차기 국무장관을 찾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정치적 고향인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를 최종 결심하지는 않았다는 게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지만, 행정부 내에서 후임을 놓고 이미 물밑 경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8. 한계. 규제 부딪힌 대기업....PFE. 해외자본에 회사 팔았다..올해 국내 M&A 분석..사상 최대 37조

PEF에 8조·해외 자본에 6조...올해 전체 M&A 중 40% 차지

"韓서 더이상 사업하기 어렵다"...기업들의 비명, 매물로 현실화

우아한형제들·닥터자르트 등...규제 벗어나려 해외매각 택해...기업가정신 실종 우려 목소리

올해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전경. [한주형 기자]

9. 1400억 투자..박현주 글로벌 비전...한일경색도 넘었다.

日대표IB 다이와증권...미래에셋 글로벌X에...1400억원 통큰투자

다이와, 글로벌X 교환사채투자...亞대표 IB 포부에 힘실어준 셈...미래에셋운용은 지급보증계약

2010년부터 시작된 동맹의 연...양국 대립 속 협력강화 뜻깊어

일본 2위 투자은행(IB) 다이와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에 1억2000만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한다. 미래에셋그룹은 2010년부터 일본 다이와증권과 다각적인 업무 제휴 관계를 이어온 끝에 지분 투자까지 유치하며 피를 섞은 `혈맹` 관계로 올라선다.

10. 대출 막혀 현금 9억 필수인데...강남 로또분양 대거 몰렸다.

북위례 호반써밋에 통장 3만개...1순위 경쟁률 최고 107대1

`홍제 플라츠`도 평균 59대1

북위례 호반써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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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1(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1. 09:4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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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민대출시장 얼어 붙는다....대부업 4위도 대출 중단

조이크레디트 내년 1월부터 신규대출 중단…산와대부 이어 두번째

2. 홍남기...부동산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 낮추는 방향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현행 대비 3배가량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일각에서 보유세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데 대해 거래세를 낮추는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다.

3. 이낙연 총리가 꼽은 일잘하는 장관 4명은 누구?

이낙연 총리는 업무 처리가 워낙 꼼꼼하고 빈틈이 없어 밑에 사람들이 모시기 힘든 상사라는 평가도 자주 듣는다. 실제로 문재인정부 초대 총리로 발탁돼 국정을 총괄하기 시작한 뒤부터 업무가 미진한 장차관들에게 불호령을 내릴 때가 많아서 `내각 군기반장`이라는 별명이 생겨났을 정도다. 그런 이 총리에게 "일 잘하는 장관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했더니, 이 총리는 잠시 생각한 다음에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박능후(보건복지부) 등 4명의 장관을 꼽았다. 올해 8월부터 농림행정을 맡고 있는 김현수 장관에 대해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처 업무를 빈틈없이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가 정치인 시절 지역구(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가 농촌인 데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역임했는데, 그런 이 총리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정치인 출신 장관인 박영선 장관에 대해서는 "박영선 장관 때문에 관련 부처는 때로는 피곤하지만 잘하고 있다"고 역시 높은 점수를 줬다.

박영선 장관이 내각에 입각한 이후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4. 한일 회담 앞두고....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일부 완화

반도체 소재 포토레지스트만...개별심사서 포괄허가로 전환...靑 "미흡…완전히 철회돼야"

반도체업계 "수출 제약조건 여전히 많아…불확실성 우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기습적인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 5개월 반 만에 일부 품목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일 정령 개정을 통해 `리` 지역에 대한 포토레지스트(감광제) 수출심사 방식을 개별심사에서 특정포괄허가로 바꾼다고 밝혔다. `리` 지역에 포함된 국가는 한국뿐이라 사실상 한국에 대한 규제를 일부 푼 셈이다. 개정안 적용은 이날부터다. 특정포괄허가는 직전 1년간 6번 이상의 개별허가를 받은 수입업자에게 내주는 허가다.

5. 자금난 쌍용차에 2300억 지원....인도 마힌드라

판매 부진과 자금난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에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2300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정부 지원과 쌍용차 노사의 적극적인 자구 노력이 투자의 전제 조건이다.

6. 영국 존슨 브렉시트안....124표차 가결...영국, 앞으로 나아가자.

내년 1월 31일 단행 이후...전환기간 연장없이 `이혼`

관세·원산지 규정 등 놓고...내년말까지 EU와 무역협정

영국 하원이 보리스 존슨 총리의 EU 탈퇴협정법안(WAB)을 20일 통과시켰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지 일주일 만이다. 이날 열린 영국 하원 본회의에서 WAB는 찬성 358표, 반대 234표로 가결됐다. 존슨 총리는 표결을 앞둔 토론(제2독회)에서 "지난 3년간의 유감스러운 이야기는 끝내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7. 마카오 띄우는 시진핑...홍콩엔 ...아편전쟁 굴욕 잊지 말라

中본토·마카오 연계 개발...금융허브 육성전략 내놔...마카오·선전·상하이 등으로

홍콩의 `금융지위` 분산 의도

시진핑 "일국양제 성공모델...외부세력 개입해선 안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20일 마카오 반환 20주년 기념식에서 호얏셍 신임 마카오 행정장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받고 있다. [EPA =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마카오 경제 지원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일국양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한 마카오에 일종의 `당근`을 제시하면서 홍콩을 압박하는 동시에 홍콩의 금융허브 지위를 마카오, 선전, 상하이 등지로 분산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앙정부가 마카오 경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카오 국내총생산(GDP)은 중국에 반환된 1999년 당시 61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50억달러를 돌파하며 20년 새 9배 이상 증가했다.

8. 성장률 뚝.... 집값 껑충 부작용....마이너스 금리 접은 스웨덴

스웨덴, 기준금리 -0.25%→0%…5년 마이너스 금리 끝나

디플레이션 현상 극복 위해...세계 첫 마이너스 금리 도입

초기에는 물가·성장률 개선...시간 지나며 부동산 과열돼...가계빚 소득의 1.8배로 폭증

ECB·일본 등 금리 올릴지 주목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연 스웨덴이 5년여 만에 종료를 선언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RP) 금리를 종전 -0.25%에서 0%로 0.25%포인트 올렸다. 2015년 2월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시작한 스웨덴이 결국 통화정책 실험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마이너스 금리의 원조인 스웨덴이 제로 금리로 복귀함에 따라 글로벌 마이너스 금리 종료의 도미노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9. 미국 국무부, 북한 등 9개국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 재지정

2001년 이후 18년째 지정…폼페이오 "종교자유 보호, 최우선 정책"

성명서 중국·미얀마 등 인권문제 거론…북한 관련 별도언급 없어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9개국은 북한과 미얀마,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이들 국가는 모두 지난해에도 특별우려국에 지정됐었다. 작년에 포함됐던 수단은 올해 명단에서 빠졌지만, '특별감시국'에 포함됐다.

미국은 특별감시 대상 국가로 코모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을 지난해에 이어 재지정하고 쿠바, 니카라과, 나이지리아, 수단을 명단에 추가했다.

또 알누스라 전선,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 알카에다, 알샤바브, 보코하람, 후티 반군, ISIS(이슬람국가의 옛 이름), ISIS 호라산 지부, 탈레반은 특별우려 단체로 지정됐다. 이들은 전년에 이어 다시 지정됐다.

10. 12.16 부동산대책 풍선 효과... 잠실.반포 전셋값 신고가

잠실엘스 한달새 9억서 11억...대출·세금 규제에 전세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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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7(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7. 09:0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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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 로또청약 당첨자에 30대는 없었다...왜?...르엘 신반포. 대치 청약 분석

40·50대 현금부자 압도적...가점높은 5인가구 대부분

`횡재한 중장년`들만 늘어나...30대는 가점·자금력 부족

높은 청약 가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남 분양 단지 2곳의 당첨자 중 30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 들어 제도를 바꾸면서 그간 전통적으로 젊은 층 내 집 마련에 주 역할을 하던 청약 시장에서 30대를 철저히 배제하고 청약을 40·50대의 전유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강남 분양 단지는 주 고객이 강남3구 무주택자(49%)이지만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더욱 저렴한 `로또 분양`이 나오면 말 그대로 `전국구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2. 넷플릭스에 빠진 2030...극장 왜 가죠?

밀레니얼 세대 30% 이상이...유료 스트리밍 콘텐츠 이용

내 공간서 내가 골라보는 시대...극장·서점·공연장 `매출 절벽

밀레니얼 세대의 진짜 삶은 퇴근 후 시작된다. 29세 직장인 2년 차인 김펭수 씨(가명)의 퇴근 후 삶은 오후 5시 30분에 `칼퇴`를 하고 지하철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음악을 들으며 시작된다. 영어 학원에 도착하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로 영어 교재를 읽는다. 집에 도착한 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한 편 본다.

자기 계발과 콘텐츠 구입에 기꺼이 지갑을 열지만 그의 `스트리밍 라이프`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거나,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친구 4명과 공동구매한 덕분에 넷플릭스 구독료는 월 3000원,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7900원, 리디북스도 요금이 오르기 전에 구독한 덕에 월 6900원을 지불한다. 매달 1만7800원을 지불하는 것만으로 무제한으로 책과 영화, 음악까지 마음껏 이용하는 삶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3. LG화학. GM... 배터리 합작...2조7천억 투입해 미국에 공장

전기차 50만대 공급 규모...50대50 합작법인 설립 계약

LG화학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센터에서 메리 배라 GM CEO,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50대50이며 양사가 1조원을 출자하고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380㎞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국내 배터리 업체와 외국 완성차 업체 간 합작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공장 용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이며 내년 중순에 착공해 GM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

4. 손정의.마윈...피할 수 없는 AI 시대...동물적 감각으로 알죠....SK. 도쿄대 주최 포럼

6일 SK그룹과 도쿄대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AI시대엔 하루 3시간만 일해...준비한 자에게만 미래 밝아"

손 "빛나는 기술·기업 모아...300년 이어갈 기업 만들 것"

마 "CEO는 최고교육임원...기업 성패, 인재육성에 달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6일 SK그룹과 일본 도쿄대의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AI 시대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두 사람은 세간에 넘쳐나는 AI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과도한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비전펀드를 이끄는 손 회장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 전 회장은 기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쿄대 야스다강당은 청중 150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5. 한국 노동시장 경쟁력 최하위...5대분야 구조 개혁 박차...김용범 기재부 1차관 밝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이 노동시장 규제 같은 분야에서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다. 김 차관은 근본적인 구조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WEF 국가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1위, 인프라스트럭처 6위, 거시경제 안전성은 1위인 반면 노동시장과 제도는 각각 51위, 26위에 그치고 있다. 한국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노사 협력`(130위), `정리해고 비용`(116위) 등 세부 항목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6. 일본차 불매 반사이익...볼보.크라이슬러 첫 1만대클럽

완성차 마이너 3사가 내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볼보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볼보의 누적 신규 등록 건수는 98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FCA의 신규 등록 건수는 9615대로 지난해보다 42.3% 늘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건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볼보와 FCA의 올해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각각 4.57%, 4.48%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도요타에 이어 다섯째, 여섯째로 높다. 이러한 결과는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차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 등 마이너 3사 실적이 악화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1월 한국GM과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4%, 3.4% 줄었고 쌍용차 역시 실적이 1.3% 줄었다. 이 가운데 볼보와 FCA는 XC60(사진)과 V60, 레니게이드 등 주력 모델 판매가 고르게 늘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7. 업체들 설비 증설...고맙다 OTT....서버용 D램값 회복 조짐

디즈니플러스등 구독자 급증...업체마다 설비 증설 나서

곤두박질 쳤던 서버용 D램값...내년말까지 25% 반등 기대

내년 상반기 이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D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부문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발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OTT 시장 확대와 이용자 증가가 공격적인 서버 증설 투자로 이어지며 서버용 D램 가격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 것이다. 내년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D램 수요 회복 최전선에 OTT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애플과 디즈니까지 OTT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디즈니가 서비스에 돌입한 `디즈니플러스`는 가입자가 폭발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더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TT 업체의 서버 증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8. 반도체 업황 4분기도 바닥...내년 전망은 반등이 대세

IHS마킷 "메모리반도체 전분기 대비 증가…회복세 조건 갖춰"

"5G 수요 증가로 메모리가 반등 주도…4분기 고객주문 기대 이상"

5G 이동통신 기술과 반도체 (PG)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5G 이동통신 보급 확대에 따라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천113억 달러(약 13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앞서 2분기와 1분기에도 각각 15.3%, 12.4% 줄었다.

IHS마킷은 4분기에도 7%대의 감소세를 이어가 연간 감소율은 1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 지구촌 가장 바싼 기업...아람코 몸값, 애플 제쳤다...공모가 1주당 8.53달러

11일 IPO로 256억弗 조달....내년 배당도 애플 5배 예상

기업가치 1조7천억弗 달해...`1조 클럽` 기업 중 최고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이 1주당 32리얄(약 8.53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를 토대로 추산한 아람코 기업 전체 가치는 1조7000억달러(약 2024조원)에 달해 애플(시총 1조2000억달러)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를 통틀어 공모가와 시가 추산 회사가치 `1조달러 클럽`(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에 드는 기업은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1조1000억달러) 정도라고 외신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아람코는 다음주 사우디 타다울 증시 IPO를 통해 오는 11일 첫 거래에 들어간다.

10. 프랑스 연금개혁에 150만명 거리로...마크롱 리더십 시험대에...퇴직연금 단일화 강행

항공·지하철파업에 교통마비..."연금 늦춰져 더 일해야할판"

年170억유로 적자 `발등에 불`...역대 대통령 모두 실패한 과제...`노란조끼` 이후 최대 위기

11.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관세 면제....중국 유화 제스처

트럼프 "무역협상 잘 진행"...므누신 "차관급 전화 협의"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무원은 설명했다.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고 있는 자국산 농산품 구입 확대에 중국 정부가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중국과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 하원의 `위구르법` 통과 등 미국이 인권 이슈로 중국을 자극하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는 15일에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두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15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아직 그것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15일은 미국이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날이다.

12. 고수들의 필수앱 텔레그램 채널과 활용법

금융투자업계들이 투자 관련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텔레그램을 활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은 여느 메신저보다 보안이 강하고,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증권사는 물론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채널이다.

무엇보다 텔레그램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지원하는 디바이스도 다양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다. 정보 습득에 불필요한 쓸데없는 광고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을 선호하는 이유다.

이에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텔레그램을 활용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식 매매와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AI라씨로의 경우는 개장 직후 투자자들이 관심을 쏟는 인기 키워드를 통해 관련 종목들을 추천하는가 하면 △실적 △장중 급등·급락주 △기관 매매 추적 △장중 수급 △테마 특징주 △시간외 급등 종목 등을 분석해 전달한다. 실시간경제토픽은 실시간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경제 뉴스를 하루에 4번 전달하여 당일의 경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

13. 뉴욕증시, 미국 고용 깜짝 호조에 환호... 급등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4.71포인트(0.96%) 급등한 27,942.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78포인트(0.83%) 오른 3,143.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6포인트(0.88%) 상승한 8,646.4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11월 신규고용이 26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18만7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10월의 신규고용은 12만8천 명이 15만6천 명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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