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증상 감염`…사실땐 中전역이 시한폭탄
정부는 감염사례 없다지만
글로벌 전문가들 재차 언급...전면 입국금지 등 검토해야
국내 보건당국이 "무증상 감염 사례가 한국에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무증상 감염자 전파 가능성을 재차 밝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언론 브리핑에서 "잠복기를 지나 발현은 됐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이 있다"며 무증상 감염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실무책임자인 부산대 의대 교수 출신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무증상 감염 사례는 없다"고 잘라 말해 혼란을 자초했다.
정부가 무증상 감염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기존 방역체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만큼 파장이 크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증상 감염을 인정하면 `신종 코로나 가스실`이나 다름없는 후베이성(우한시 포함)과 중국 전역의 입국자를 모두 일정 기간 격리 조치를 해야 한다. 또 다른 나라를 거쳐 입국하는 중국인 역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어 현재 방역 인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잠복기 무증상 감염은 과학적 근거가 없어 전파되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지만 홍역·수두·독감 등과 같이 예외가 있듯, 신종 코로나도 증상이 발현되기 1~2일 전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가 무너진 댐처럼 확산되자 세계 의학계는 무증상 감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2. `코로나 쇼크`…中증시 8% 대폭락...춘제 마치고 11일만에 개장
상하이 7.7%↓ 선전 8.4%↓...2015년 이후 최대 낙폭
중국 상하이증시가 춘제 이후 11일 만에 개장한 3일(현지시간) 증권거래소 현황판 앞에 푸른색 방호복을 입은 거래소 관계자가 보호용 안경과 마스크를 낀 채 서 있다. 이날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7~8% 폭락하며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AP = 연합뉴스]
춘제(중국의 설) 이후 11일 만에 개장한 중국 주식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로 2015년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공황 상태에 빠졌다.
인민은행의 긴급 유동성 투입에도 주가가 폭락한 탓에 3일 중국 증시에서는 총 4450억달러(약 531조3300억원)가 증발했다고 CNN이 전했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 급락한 2746.6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8.41% 하락한 1609.00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2015년 11월 28일(-8.49%)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개장 직후 9% 넘게 급락하는 등 중국 증시는 패닉에 휩싸인 블랙먼데이를 연출했다. 춘제 연휴가 마무리되자 그동안 쌓인 투자자의 공포심리가 이날 주가에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이날 하락폭은 예상 범위를 넘는 충격적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두 곳에 상장된 3760개 종목 중 95.6%에 달하는 359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들 중 3257개 종목은 가격 제한 폭인 10% 수준까지 날개를 잃은 듯 추락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의료용품과 의약품 관련주 등 164개 종목만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 그쳤다.
3. 마스크 동났는데…中보따리상 "현금 15억 줄테니 팔아라"
경찰 "매점매석 집중 단속"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에서 중국인 여행객들이 마스크 박스가 가득 실린 카트를 밀며 탑승 수속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며 마스크·손세정제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수요가 폭증한 점도 있지만 중국 보따리상을 비롯한 일부 세력이 마스크 공장에서 `묻지마 구매`에 나서면서 유통 구조가 왜곡된 탓도 크다는 지적이다.
일명 `다이궁(代工)`으로 불리는 중국인 보따리상들에 의한 국산 마스크 입도선매 시도가 과열되는 상황이다.
3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 마스크 생산업체는 "최근 현금보따리를 든 중국인이 아주 많이 찾아온다"며 "현금 15억원을 들고 와 가격은 상관없으니 무조건 물건을 달라고 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마스크 생산업체는 "밀려드는 수요가 너무 많아 주문량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설 전에 3월 중순 생산량까지 출고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4. 국산차, 2월에 사면 최대 600만원↓…120개월 장기할부도 나와
국산차 브랜드들이 생애 첫차 구매자들을 타깃으로 2월 한달 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 = 한국지엠, 쌍용차, 기아차, 현대차]
국산차 회사들이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등 생애 첫차 구매자들이 많아지는 2월을 맞아 구매부담을 덜어주는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3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가장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르노삼성이다. 이달 중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 전기차인 SM3 Z.E.를 현금으로 사면 6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금 616만원에 지역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지방보조금을 더해 1484만원에 소유할 수 있다.
해당 차를 할부로 구매할 때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 구매자는 현금 구매 때 30만원 상당의 용품구입비 지원 또는 20만원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할부 구매 시에는 매월 이자만 납입하며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최대 24개월 금리 1%)을 이용할 수 있다.
SM6 GDe 또는 LPe 구매자는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5. 12억弗 규모 中부품 줄줄이 수입차질…車업계 `셧다운 위기`
쌍용차 4일부터 평택공장 중단..현대차, 울산 팰리세이드 라인..
주말특근 취소하며 속도조절..하언태 사장 "지금은 비상상황"
1월 설명절·수요 위축 영향..현대차 3.6%·GM 47% 판매↓
기아자동차 화성 공장 생산라인의 모습. 기아차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악화해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화성·광주 공장의 본격 감산을 결정했다. [매경DB]
현대자동차 노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 악화에 따라 휴업과 국내 공장 가동 중단을 협의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감산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올해 자동차 업계에 총체적 위기가 닥쳤다고 본다. 이미 고비용 구조와 글로벌 수요 감소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에 신종 코로나 변수까지 겹쳐 연초부터 판매 절벽과 생산 차질이 복합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기아차 화성공장과 광주공장 조립 3부는 이날부터 일부 거치대에는 차체를 올리지 않고 빈 상태로 라인을 돌리고 있다.
본래 이곳에서는 차체를 거치대에 올려 라인을 따라 이동시키고 근로자들이 공정별로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생산한다. 그러나 자동차용 전선 제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재고가 부족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라인 일부를 비워두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부품 재고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면서 현대차그룹 임직원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휴업까지 불가피한 비상 상황"이라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직원 건강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고 있고, 주요 출입 구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체온계 비치, 마스크 지급도 최대한 조기에 조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 4분기 적자 LG화학…올해 전기차 배터리로 승부
ESS화재 충당금 반영 적자로..차세대 배터리분야 지속 투자
올해 車배터리 매출 10조 전망..파나소닉 제치고 `빅2` 노려..전지사업본부 분사 가능성도
신학철 부회장
LG화학이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와 석유화학 부문 업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실적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만큼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부문 흑자 달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사 설립 등 공격적인 수주로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을 크게 늘린 LG화학은 올해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성장궤도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28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8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1%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급감했다.
7. KAI, 협력사 상생 `3종세트` 내놨다
①납품단가 3.3% 인상..②상생기금 100억 출연..③외주물량 6천억으로 2배↑
"협력사는 항공산업 뿌리"..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납품단가 인상과 외주 물량 확대, 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동반성장 정책을 내놨다. 지난해 9월 취임 일성으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협력사와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던 안현호 사장(사진)의 상생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KAI는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우진)와 공동으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8. 신종코로나 `무풍`에도…中과 교역 많은 남미경제 `골골`
브라질 수출 中비중이 1위..헤알화가치 사상최저 추락..글로벌 1천만 관광객 몰리는
21일 시작 리우카니발 초비상..칠레 페소화도 800선 붕괴..올 중남미 MSCI 5.7% 하락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지구 반대편 남미 경제를 흔들고 있다. 남미는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청정 지역`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와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착된 탓에 이들 국가의 통화가치와 증시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중남미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라틴아메리카 일대일로(중국 중심 경제협력벨트)` 차원에서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남미 최대 경제국가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값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9% 떨어진 달러당 4.28헤알에 마감했다. 올 들어 6% 넘게 하락한 헤알화값은 이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중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식에 따른 경기 기대감이 신종 코로나 공포를 넘지 못한 것이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때문에 우리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브라질 수출이 3% 정도 (감소하는)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9. 샌더스 돌풍에 다급한 바이든…"美통합 내가 적임자"
美민주 아이오와 결전 D-1..바이든·샌더스 박빙승부..부티지지 대역전극 노려
1·2차투표 결과 다를땐..서로 승리 주장 펼칠수도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민주당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클라크대학에서 유권자들과 즉석에서 셀프카메라 촬영을 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미국 대선 레이스 출발을 알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일(현지시간)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주도 디모인을 중심으로 `바닥 훑기`에 총력을 다했다. 여론조사 결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이 지역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피터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시장도 대역전극을 자신하고 나섰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만 네 차례 유세를 펼치며 "오는 11월 트럼프를 꺾고 미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고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내가 분열된 나라를 단합시킬 적임자"라며 "경쟁자들도 좋은 사람이지만 나에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가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민주당뿐 아니라 나라 전체를 단합시켜야 한다"며 "나는 우리가 공화당과 전쟁을 한다는 개념에 반대한다"고 `통합론`을 내세웠다. 샌더스 의원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외교 경험 등을 내세워 자신이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고 애를 썼다. 표정에는 아직 여유가 엿보였으나 유세장 분위기는 샌더스, 부티지지 등과 달리 활력이 다소 떨어졌다.
10. 터키 전차·장갑차 시리아 북서부 진입…중동 긴장 고조
터키군 사망 소식에..에르도안 "보복할 것"
터키 군 전차와 장갑차 행렬이 2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로 진입했다. 터키 군 전차와 장갑차 40여 대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를 향해 들어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들 전차·장갑차는 이들립 지역에 있는 반군을 지원하는 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터키군 병사가 전사한 데 대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F-16 전투기를 동원해 이들립 지역 목표물 40곳을 공격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터키 국방부는 같은 날 시리아 측 포격으로 터키군 4명이 사망했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리아 이들립주는 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곳으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에 맞서온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반군은 터키 지원을 받으며 정부군에 대항해왔고,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시리아 북서부에서 폭력행위를 멈추기로 한 합의는 정부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의해 깨졌다"고 비판했다.
11. 5300억 獨헤리티지DLS 손실 확정 위기
작년부터 환매 연장해왔지만..싱가포르운용사, 자산매각나서..조기 현금화땐 손실 불가피
작년 7월 만기 연장 사태가 불거진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의 현지 시행사가 자산매각에 실패하면서 권한위임 절차를 거쳐 운용사가 직접 자금회수에 나서기로 했다. 시행사 투자자산 규모와 시장가치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독일 헤리티지 DLS 사태는 단순한 원리금 지불 연기를 넘어 투자자 원금손실 사태로 번질 우려도 제기된다.
싱가포르 반자란운용은 지난달 29일 국내 판매사와 만나 독일 헤리티지 DLS에 대해 시행사 파산이나 포괄적 권한위임(PoA) 절차에 따른 자산매각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지금까지는 만기 연장을 통해 시간을 벌어놓고 현지 시행사가 자산매각을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또다시 원리금 지불이 유예되자 이번에는 시행사에 자산매각을 위한 기간을 주는 대신 아예 운용사가 조기 매각에 나서 현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DLS 상품이 지난달 31일 세 번째 만기를 맞았으나 원리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2. 코로나에 금리인하설 `솔솔`…채권펀드 볕들까
안전자산 선호·경기위축 우려..채권금리 하락에 수익률 올라..증권사 "금리인하 기대 반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 초 주춤했던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미국 채권 시장을 중심으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이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채권 선물을 추종하는 TIGER미국10년선물 ETF가 최근 3개월간 수익률 3.9%를 기록했으며 KOSEF 국고10년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8%대로 올라서며 그간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났다.
13. 아파트 규제에 대체재로 떠오른 `아파텔`..12월 오피스텔지수 연중 최고
킨텍스·삼송역 인근 억대 웃돈..대출80%·무주택자 자격유지..청약에 불리한 2030이 선호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오피스텔 전경. 이 단지는 아파트와 구조가 비슷한 전용 면적 65~84㎡형으로 구성돼 아파텔 로 불린다. [사진 제공 = 피데스개발]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정부 규제의 풍선효과로 일명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0.18% 올라 1년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저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상승 중이며 상승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특히 전용면적 40㎡를 초과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4. `자기집`사는 여성 1인가구 43%…남성은 18% 왜?..국토연구원 `1인가구` 분석
여성이 안전한 아파트 선호..전월세 사는 미혼남성 많아
최근 가구 구조 변화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인 가구에 적합한 주거 공간 개발과 주거 정책 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가운데서도 성별이나 연령대별로 현재 처한 주거 수준이나 원하는 주거 유형이 다른 만큼 면밀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 우한폐렴 우려에 견본주택 취소·연기
수원매교푸르지오, 온라인 오픈..청라힐스자이는 21일로 늦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2월 분양을 앞둔 주요 건설사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취소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오는 14일 개관할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 개관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홈페이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청약 예정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청약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 오는 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18~20일 특별·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하며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16. 특허출원 中의 속도전…"리튬이온전지 등 시장 다 뺏길판"
특허청 특허출원 분석해보니..특허 출원이 시장점유율 좌우
한국이 장악했던 LCD TV..특허추월 7년뒤 中에 1위 내줘..퀀텀닷·OLED 3~4년전 역전
文정부서 육성 수소산업 특허..주요국에 모두 뒤처진 상황..선제적 대응책 시급 한목소리
최근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널리 활용되는 리튬이온전지 분야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한국은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허청은 이 같은 특허 출원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중반께 중국의 리튬이온전지 특허 출원량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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