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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5(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8. 25. 08:0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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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깜깜이환자 22% 넘어…감염학회 "3단계 격상 불가피"

코로나 재확산 이번주가 고비

민노총 종로 8·15집회 참석한 기아차 노조 간부 첫 확진

열흘새 확진 3000명 육박…국민 56% "3단계로 올려야"

서울 버스 방역 지난 23일 버스기사 중 첫 확진자가 나와 한동안 버스 운행을 중단했던 서울 구로구 시내버스 6512번과 5618번 차고지에서 24일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흘 만인 24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200명대로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23일이 일요일로 평소보다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적고 이로 인해 감염자 숫자가 줄어들었을 뿐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는 진단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주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 올 성장률 큰 폭 추락"…韓銀마저 암울한 시나리오

이주열 총재 국회 업무보고

"-0.2% 전망 크게 낮춰야"

사실상 -1%대 성장률 예고

3분기 반등 낙관하던 정부...장마·코로나 확산에 허찔려

집값 상승 등 부작용있지만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유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보다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27일 발표되는 한은의 새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0.2%에서 대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성장률로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삼던 -1.0%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불과 2~3주 전까지 정부가 자신하던 3분기 `V자 반등`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폭우 앞에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3. 존 리 `부자비법 노트` 머니쇼서 펼칩니다

내달 3~5일서울머니쇼

① 증권·부동산·金…37개 강연

② 머니쇼 홈피서 온라인 생중계

③ 1천명 추첨해 재테크 신간도

4. 가족기업 회삿돈 빼먹는 행태 막으려다…위기대비 유보금도 과세

中企 유보소득세 공포

`적정 유보소득` 초과분 과세키로

업종·규모별 유보금 차이 큰데...겨우 4개월 논의로 세부안 확정

`아빠찬스` 등 탈세 막겠다지만…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격

"투자·고용 위해서도 남기는데…...차라리 투자 줄이고 현금 배당"

지역 상공회의소 탄원서 빗발

◆ 유보소득세 과세 논란 ◆

왜 지분을 80% 이상 소유한 1인 개인 유사법인만 징벌적 과세를 하는가. 친구끼리 여러 명 모여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2인 개인 유사법인이나 33%씩 지분을 나눈 3인 유사법인은 문제가 없는 건가."

"과세당국이 법인에 사내유보금을 개인주주에 대한 배당으로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게 말이 되느냐. 미래를 위한 투자금 적립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

정부가 지난달 배당하지 않고 유보금을 많이 쌓은 법인에 `배당 간주 소득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한 뒤 지역상공회의소에 속속 접수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비판과 건의 내용이다.

5. 지소미아` 일단 연장…한일갈등 불씨는 여전

24일 연장만료 조용히 넘겨

日언론은 "자동 연장된 것"...日외무성은 반박없이 침묵

"언제든 파기 가능한 상태"

韓 전략적 모호성 유지할듯

한일 양국이 원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기한 만료일이었던 24일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한때 일본 언론 등에서 "24일까지 종료 통보를 하지 않으면 지소미아가 자동 연장된다"는 설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일본 외무성 역시 `한국이 종료 통보를 하는 즉시 종료된다`는 우리 정부 측 해석에 동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은 최근 이러한 해석상 논란에 대해 `의도된 침묵`을 지키고 있어 한일 관계 행방에 따라 의견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일본 외무성도 지소미아 종료 통보와 관련된 우리 정부 해석에 동의하느냐`는 매일경제 질의에 "지난해 11월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한다고 합의했을 당시 `종료 시점은 한국이 종료 통보를 재개하는 때`라는 해석을 양국이 공유한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구상서`를 양국이 교환했다는 것이다.

6. QD TV시대 앞당기는 삼성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

삼성전자·소니 등 가전업체에

디스플레이 시제품 프로모션...QD TV제품 2022년 나올듯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에 대해 글로벌 TV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소니 등 유력 TV 제조업체들이 QD 디스플레이 TV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QD 디스플레이에 대한 제조사들 관심이 높아 QD 디스플레이 TV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소니, 파나소닉 등에 QD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라인을 계획대로 갖추게 되면 주요 TV 업체들이 만드는 QD 디스플레이 TV를 2022년에는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 현대重, 친환경 LNG연료 컨테이너선 세계 첫 건조

싱가포르 EPS社에 내달 인도

1회 충전해 아시아~유럽 왕복

"수주 앞선 中은 납기 못맞춰...韓조선사 시장 선점 기대"

현대삼호중공업이 24일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을 마치고 다음달 15일 선주사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했다. 화물적재량 손실 등을 이유로 LNG 연료 사용이 어렵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 수주 물꼬를 튼 것이다. 특히 같은 배를 먼저 수주한 중국이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 사이 인도한 것이서 국내 조선업계의 시장 선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현대삼호중공업은 "싱가포르 EPS가 발주한 1만48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을 다음달 15일 인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컨테이너선 시운전을 선주와 선급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승선한 가운데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박은 길이 366m에 폭 51m, 깊이 29.85m 규모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8. 국내 첫 공유미용실 등장…미용사 16명 모두 사업자

공유미용실 연 김영욱 대표

미용실 공간 공유불가 규정

정부에 폐지 요구 결국 관철...21일부터 규제샌드박스 적용

미용사 수익 큰 폭으로

강남역 옆에 위치한 국내 첫 공용미용실인 팔레트에이치에는 16명의 헤어디자이너가 일하고 있다. 이들은 팔레트에이치와 계약한 미용사들로 조만간 각자 독립된 사업자로 이곳에서 일할 예정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미용실에서 이처럼 여러 명의 미용사가 독립된 사업자로 근무하는 것은 불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부로 공유미용실 허용에 대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실증특례)의 사업개시 허가가 나면서 가능하게 됐다

9. 한화종합화학 상장작업 착수…"내년 코스피 大魚는 나"

고순도 테레프탈산 국내 1위

업계 "예상 기업가치 4조~5조"

지분 24% 보유중인 삼성도...상장 성공 땐 자금 회수 물꼬

김동관 부사장 지분가치 올라

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 호재

한화종합화학이 숙원이었던 증시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삼성그룹과 약속을 지키고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화종합화학이 상장되면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 재편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얻게 된다. 예상 몸값만 4조~5조원에 달해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을 상장하기 위해 최근 외국계 증권사 약 8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조만간 국내 증권사에도 입찰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 주간사단을 확정지은 뒤 연말께 상장 실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10. 카페글 믿고 美슈뢰딩거 샀는데…`서학개미` 울었다

해외주식카페 추천종목뜨자

7월 880억 순매수 후 17%↓...대주주 게이츠재단도 매도

해외직구족이 지난달 공격적으로 투자한 미국 헬스케어 기업 슈뢰딩거가 여러 악재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 추천 없이도 매수에 뛰어든 종목이지만 대주주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주가가 계속 내리막길이다. 2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직구족은 슈뢰딩거를 7461만달러(약 880억원) 순매수했다. 전체 해외직구 종목 중에서 순매수로는 8위였다. 8월에도 2892만달러(약 341억원) 순매수로 순매수 14위를 기록했다.

슈뢰딩거는 지난 2월 17달러에 상장한 새내기주로 6월까지는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의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이 이 회사 지분을 13.9% 갖고 있고 신약 개발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성이 밝다는 소식에 해외직구족이 7월부터 집중 매수에 나섰다.

11. 주가 웅크린 (주)LG…계열사덕에 어깨펼까

계열사 2분기 호실적에 주가↑

LG화학 올 들어 121% 오를 때...지주사는 15.7% 그쳐 저평가

적자수렁 LGD도 반등 기대감

타그룹 대비 낮은 PER도 매력...GS 59배·삼성 19배·LG 9.8배

LG그룹 지주사 LG가 계열사 가치 상승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분기 LG그룹 계열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뚫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반면 지주사 LG는 주가가 여전히 기업 가치 대비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주가는 올해 들어 1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0%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지만 계열사 기업 가치 상승을 반영하지는 못했다.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시가총액이 큰 LG화학은 올해 들어 주가가 121.1% 급등했다. 올해 2분기 예상을 뚫고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깜짝` 흑자를 기록한 결과다. LG생활건강 주가 또한 올 들어 22.4% 상승했다.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면세점 매출은 저조하지만 온라인으로 중국 수출을 늘리면서 화장품 사업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12. 코로나로 잠시 조정 있어도…연말 코스피 2500은 거뜬히 넘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설문조사

응답자 85%, 코스피 상승 낙관...기업 실적 회복·백신 기대겹쳐

넘치는 유동성, 증시 밀어올려

내년 3000선 돌파 예상하기도

일부 "2000까지 하락 가능성"...美강세장 조정땐 韓증시 `휘청`

코로나19 3차 팬데믹이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말 코스피가 현재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20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11명이 연말까지 코스피가 현재 수준(2300~2400대)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설문조사는 3차 팬데믹이 발발한 후인 19~21일 이뤄졌다. 그러나 리서치센터장들은 잠깐 조정이 있을 순 있지만 여전히 추세상으론 연말까지 상승한다고 내다본 것이다.

13. 값싼 `미끼매물` 사라지자…전셋값 1.5억 비싼 진짜 매물만 남아

허위·중복매물 단속 이후

헬리오시티 매매 호가 16억원...전고가보다 2억3천만원 껑충

매물 품귀에 매도자 우위로

가을 이사철 전세대란 우려..."시장 건전화 위한 통과의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법 시행을 계기로 전세 매물이 급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매매 매물마저 급감하고 있다. 21일 허위·중복 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네이버 등 온라인 부동산 중개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이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였다기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중복 매물`이 신고제 실시로 사라지면서 실제 매물만 남게 돼서다.

14. 청약통장 매매·위장전입…특공 부정청약도 조사

25일부터 한달간 집중점검

◆ 혼돈의 부동산시장 ◆

정부가 올해 상반기 분양된 아파트 단지 특별공급에서 청약통장 매매, 위장전입 등 부정 청약을 저지른 수분양자에 대해 한 달간 집중 점검에 착수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된 주요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청약통장 불법 거래 등 부정 청약 집중 점검을 25일부터 한 달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15. 한국감정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 체결"

16. 코로나 뚫고 카셰어링 질주…쏘카 구독자 두배로 `쑥`

카셰어링에 구독 서비스까지…車공유 트렌드 3040으로 확산

"월 3~4회 차량 이용할땐

구독 서비스가 유용한 편"

쏘카 회원 9년새 600만 돌파

2위 그린카는 대여 43% 급증...딜카, 중소 렌트업체와 협력

국내 차량공유(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의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 패스`는 2018년 말 한정판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구독자 수가 이달(21일) 기준 27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8월 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이후 1년 만에 4배 이상이 된 것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 여파로 공유경제 모델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쏘카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 3월 15만명에서 8월 27만명으로 두 배가량이 됐다.

쏘카 패스는 구독료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적용해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서비스다. 월 4900~7만7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쏘카 차량 대여료의 최대 50% 할인부터 신차종 시승권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17. 눈 사진 찍자…1초만에 12가지 이상소견 판독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1호 지정

AI망막분석 `뷰노` 김현준 대표

촬영한 망막 영상 올리면...소견 진단 컴퓨터 화면에 떠

녹내장·황반변성 등 질환 감지

"의사 2~3명이 진단하는 효과...정확도 95% 넘어 의사도 신뢰"

의사 한 명이 진단하는 것보다 2~3명이 보는 게 훨씬 더 정확하죠. 의사 한 명이 혹시나 놓칠 수 있는 소견을 우리가 만든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가 잡아주기 때문에 더욱 정밀한 진료가 가능해져요."

의료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뷰노의 김현준 대표(43)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된 AI 기반 망막 영상 분석기기에 대해 의사 1명이 아닌 2~3명이 진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의료기기라고 강조했다.

18. 최장수 총리 된 날…아베, 또 병원行

건강이상설 더 커질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오전 도쿄 게이오대학병원을 재방문한 후 오후에 기자단 앞에서 발언하기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AFP = 연합뉴스]

19. 어린 아들 세명 보는 앞에서…흑인 아빠에 7발 쏜 美 경찰

비무장 상태서 총격…중태

분노한 시위대 경찰과 대치

백인 경찰이 23일(현지시간)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흰 티셔츠) 뒤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 [사진 = 트위터 캡처]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비무장 흑인이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미국 전역이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해당 남성이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최소 7번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과 어린 아들들이 눈앞에서 부친의 총격 사건을 목격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경찰에게 수차례 총격을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태 상태라고 보도했다.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된 사고 영상에는 블레이크가 이날 오후 자신의 차량을 향해 비틀거리며 걷는 장면과 백인 경찰이 총을 든 채 그를 뒤따라 걷는 모습이 담겼다. 블레이크가 차 문을 여는 순간 경찰들이 최소 7차례 그의 등에 갑작스러운 총격을 가했다고 WP는 전했다. 당시 차량 안에 블레이크의 아들 세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경찰이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고 밝혔지만 사고 영상 이전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헬리콥터로 인근 밀워키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블레이크가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분노한 시위대 수백 명은 새벽까지 항의 시위를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는 경찰과 대치하며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등 거센 분노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노샤시 당국은 시위가 격해지자 이튿날 오전 7시까지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 민주당 소속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확실한 것은 블레이크가 미국 경찰에게 무자비한 총격이나 부상을 당해 쓰러진 최초의 흑인이 아니란 점"이라며 경찰의 과도한 무력 진압을 비판했다.

20. 美, 틱톡제재 배후에…페북 저커버그 있었다

작년 백악관·의회 연쇄접촉

中 플랫폼 위험성 잇단 경고

만남후 유해 여부 본격 조사

미국의 `틱톡`에 대한 제재를 부추긴 인물 중 하나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9월과 10월 저커버그 CEO가 연이어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상원의원들과 만나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미국 인터넷 산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중국에 적대적인 의원들을 만나 중국에서 페이스북은 금지돼 있지만, 중국 플랫폼 틱톡은 미국에서 급성장 중이라며 이대로 가면 전 세계 인터넷 산업은 폐쇄적 중국에 지배당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페이스북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기보다 틱톡 같은 플랫폼들에 무너질 수 있는 미국 인터넷 산업을 구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고 WSJ는 전했다.

21. 美FDA, 코로나 혈장치료 승인…학계 "효과있지만 해결책은 아냐"

완치자 항체로 중증환자 치료

"7만명 처방통해 안전성 확인"

국내서도 환자 26명에 투여...항체투여 효과 검증안돼 논란

임상3상 마치지않은 백신

트럼프, 대선전 긴급사용 검토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하루 전인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스티브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오른쪽)을 대동하고 FDA가 혈장치료 요법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전하고 있다. [UPI =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완치자의 혈장을 빌려 쓰는 혈장치료요법을 23일(현지시간) 긴급 승인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국내 의학계에서도 고령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방편으로 혈장치료요법이 확대 사용될지 주목된다.

혈장치료요법은 한마디로 완치자 몸속에 생긴 항체를 다른 환자에게 옮겨주는 방식이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이 빠진 액체 성분을 말한다. 여기에 담긴 코로나19 항체를 중증 환자들에게 주입해 생존율을 높이려는 시도다. 과거 1918년 스페인독감 때도 시도된 방식으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증 환자 대응용으로 적용돼 왔다.

한국에서는 GC녹십자가 혈장치료제 `GC5131A`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식약처는 혈장치료제의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보고 임상 1상을 면제했다. 2상은 영상학적 진단으로 확인된 폐렴 환자와 고령 및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6개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22. 다 날려버릴 기세` 태풍 `바비` 제주 남쪽 해상으로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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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4(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8. 24. 07:5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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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족집게 JP모건 "한국, 8월말 코로나 정점"

JP모건 보험팀 보고서

11월초까지 확진자 7천명 더 늘듯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 정점을 찍고 11월 초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의 보험팀이 발간한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초까지 주간 단위로 200명 수준이었던 국내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1300명으로 6배 이상 폭증했다.

JP모건 보험팀은 1차 신천지발 팬데믹과 2차 이태원 클럽발 확산에 이은 이번 3차 팬데믹이 8월 말 피크를 찍은 후 점차 감소하겠지만 11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이 기간 중 추가로 신규 확진자 7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연말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인구의 0.05%에 해당하는 수치다.

JP모건 보험팀은 2월 신천지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터졌을 때 3월 하순이면 최대 1만명이 감염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과도한 예측`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4월 3일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으면서 JP모건 보험팀 예측이 시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을 뿐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처럼 족집게 전망을 한 JP모건 보험팀이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에서 예측한 숫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 [속보]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 긴급승인"

미 FDA, 코로나19 혈장치료 긴급승인

3. 양제츠 `美·中갈등` 언급하며 韓에 중립 요청한듯

中 외교실세 양제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6시간 회동

양제츠 "韓은 시진핑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

국제무대 美 압박 거세지자

中 우군 만들기로 보는 시각..."韓외교 곤란한 상황" 분석도

서훈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 22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을 마친 뒤 호텔 테라스에서 악수하고 있다. 뒤편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고층 빌딩이 보인다. [사진 제공 = 청와대 사진기자단]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訪韓)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교착 상태인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재개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중국 측이 시 주석의 조속한 방한과 연계해 사실상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의 중립을 요청하면서 한국 외교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방한 중인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방한 시기 등 구체 사안에 대해서는 외교당국 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정치국원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시 주석이 우선적으로 방문할 나라"라고 언급했다. 이는 시 주석의 연내 방한에 무게를 싣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4. 2차 재난지원금·4차 추경` 또 꺼낸 與

코로나 재확산에 본격 검토

내주 당정 예산협의서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정부와 논의한다. 그동안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신중한 기류였던 민주당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경제적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대응 카드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4차 추경을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재정당국과 협의하기 위한 기초적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검토해보라고 당 정책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서는 4차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앞서 당정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재원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12조2000억원 규모 추경(2차)을 편성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논의하기 위한 다음주 당정협의에서 이와 관련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 세금에 놀란 법인…아파트 `패닉셀링`

◆ 부동산시장 혼란 ◆

지난달 법인이 소유한 아파트 매도 거래가 8000건을 넘어 4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년부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법인들이 서둘러 매각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법인의 아파트 매도는 8278건으로 2016년 12월(1만706건)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전월인 올해 6월(6193건)과 비교하면 33.7%(2085건)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달 법인이 개인에게서 사들인 아파트는 2718건으로 전월(6969건)에 비해 4000건 이상 줄어들었다.

6. 이 와중에…파업하는 의사들

전공의부터 무기한 진료중단

코로나에 파업에…의료 대란

◆ 코로나 재확산 패닉 ◆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21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해 의료 대란이 우려된다.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파업이다.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2년차 레지던트가 업무에서 차례로 손을 뗀다. 응급의학과는 연차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모두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전공의 단체행동은 지난 7일 집단휴진과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 1차 전국의사총파업 참여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파업에는 전공의 약 1만6000명 중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업에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료기관에서 병원과 환자 간 잦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 등을 놓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고 의협이 26~28일 추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극적 합의가 없으면 다음주 의료 대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7. 장기보유 稅공제 포기 못해…종부세, 이사도 막았다

이사후엔 보유기간 `초기화`

내년 1주택 종부세 강화땐

2021년 이사하면 보유세 2배

지난해 체납 종부세 2700억

서울 역삼동 개나리 래미안 아파트(84.93㎡)에 2006년부터 살던 A씨는 최근 자녀들이 학교를 졸업하면서 평수를 넓혀 인근 아파트로 이사하려다 정부의 부동산세 강화로 계획을 포기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내년 보유세 부담이 642만원인데, 알아봤던 반포 리체 아파트(106.14㎡)로 이사할 경우 1가구 1주택을 유지해도 세 부담이 1347만원으로 뛰기 때문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장기보유 종합부동산세 공제는 보유기간이 5~10년인 경우에는 공제율 20%, 10~15년인 경우 공제율 40%가 적용되고 있다. 15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공제율인 5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이사를 가게 되면 그동안의 보유기간이 초기화하며 1가구 1주택자라도 장기보유 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8. 추석 이동제한` 진화 나선 與…"그정도로 상황 심각하단 의미"

靑국민청원엔 "이동제한 필요"

코로나19가 재차 전국으로 확산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리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월 30일 시작하는 추석 연휴에 이동 제한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논란이 일자 황급히 "통제되지 않는다면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라는 의미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현실화하면 추석 명절 기간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 추석 명절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한 달 이상 남은 만큼 지금 섣불리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현실화하면 전국 단위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에 일정한 제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9. 백화점·쇼핑몰 `한산`…카페는 여전히 `북적`

코로나 덮친 주말

질본 "집에 머물러달라" 당부

서울 코엑스·타임스퀘어 등

대형쇼핑몰 평소보다 `한산`...상인들 "이태원 때만큼 심각"

스타벅스 감염사태 이후에도

카페 일부 고객 마스크 내려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가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한 지난 주말(22~23일) 서울 도심은 평소 주말보다 한산했지만 일부 음식점, 카페 등에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해 북적이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파주 스타벅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나온 상황에서도 일부 시민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으로 64명에 이른다.

23일 찾은 서울 삼성역 코엑스몰 내부는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같은 날 방문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역시 평소 주말보다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여의도 IFC몰도 상황은 비슷했다.

10. 컬러강판·모듈러…철강업계 "새 수익원 찾아라"

포스코, 모듈러용 강건재 육성

동국제강은 고부가 컬러강판 개발

코로나로 수익 확보 전략 고심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철강업계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새 먹거리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범용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고품질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신사업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차세대 핵심 먹거리로 강건재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 등에 사용하는 철강 제품이다. 포스코는 강건재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내놓았다. 특히 이노빌트를 활용한 제품 중 최근 스틸 모듈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스틸 모듈러는 철강을 소재로 조립식으로 건물을 짓는 공법으로 철근 콘크리트로 짓는 건물보다 공사기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 스틸 모듈러 건축물에는 고급 건축물의 외벽으로 쓰이는 스틸커튼월 등 포스코의 이노빌트 제품이 사용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시적 수요로 빨리 건물을 지어야 하는 곳에 활용도가 높다"며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진료실 부족에 대한 대응으로 경기도 수원시 `음압 선별 진료실` 건립공사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모듈러 공법 기술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7월 기준으로 모듈러 건축물 연결구조 등 총 35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롯데건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11. 믿었던 반도체마저…재계 하반기가 두렵다

전경련 6개 업종 하반기 조사

메모리값 하락에 우려 커져

영업익 13% 이상 감소전망

삼성 화성공장등 코로나 확산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액이 올 하반기 감소세로 돌아서며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수출 주력 업종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며 선방했지만 이마저도 반도체 업종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반도체 착시`를 빼면 상·하반기 모두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반도체 시장도 하반기 들어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코로나19 재확산,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 등으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산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기업들이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도 삼성물산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두 사업장 모두 생산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시설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상황에도 정상 가동할 수 있는 시설로 지정한 바 있다.

12. 철갑탄도 못 뚫는 방탄판…해외 러브콜 잇따라

국내 최대 방탄판 제작업체 웰크론 복합소재센터 가보니

美법무부 `레벨Ⅳ` 기준 충족

방탄판 국내 생산은 두 곳뿐

1개라도 불량나면 시장 퇴출...방위사업청과 191억 공급계약

이대표 "드론·우주항공사업

진출 위해 과감한 투자할 것"

지난주에 찾은 경남 김해 웰크론 복합소재센터. 한 직원이 방탄판 핵심 구성품 중 하나인 원단 형태로 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중량을 일일이 재며 검수보고서에 적고 있었다. 방탄복에 집어넣는 UHMWPE 원단을 수십 장 쌓아 무게를 측정하는데, 한 장도 예외가 없이 균일했다. 무게 검수가 끝난 UHMWPE 방탄 소재를 높은 열과 고압으로 눌러 성형하면 두께가 20㎜에서 10㎜로 압축된다. 여기에 두께 9㎜인 세라믹 판을 진공 접합시켜 외관을 마감 처리한 후 검은색 폴리우레아로 도장하면 무게 약 3.2㎏짜리 방탄판이 완성된다. 방탄판은 방탄복에 덧대어 방탄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13. 아베 사퇴 요구 최고조…빛바랜 최장기 집권

24일로 2799일째 자리 지켜

외종조부 사토 총리 넘어서

장기집권 폐해 싸늘한 시선

"정치적 유산 남기기 어려워"

`포스트아베` 주자 움직임 활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로 최장수 집권과 관련된 모든 통계에서 1위로 올라선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당장 혹은 연내 사임` 답변이 절반에 달하는 등 반아베 정서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2012년 12월 26일 재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24일까지 2799일 연속 자리를 지키며 외종조부였던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1964~1972년 재임)를 넘어섰다. 아베 총리는 2006~2007년에도 1년가량(366일) 총리를 지낸 바 있어 1차 집권 때 재임 일수까지 합한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에 이미 최장수 총리가 됐다.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집권 모든 기록을 새로 써가고 있지만 아베 총리 입지는 날로 좁아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제기된 장기 집권 폐해에 대한 비판론에 코로나19 대응 실패, 건강이상설까지 겹치면서 국민 시선이 날로 싸늘해지고 있어서다.

마이니치신문은 8월 자체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2%포인트 상승했지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9%에 달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언제 사임하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에는 `당장`과 `연내`가 각각 26%와 24%에 달했다. `내년까지` 혹은 `가급적 길게`라는 답변은 각각 26%와 23%였다.

14. 미국 민주당 `컨벤션효과` 막아라…트럼프 바람몰이 시작됐다

美 공화당 전대 24일 개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컨벤션 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바람몰이를 시작한다. 공화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24~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과 백악관은 구체적인 전당대회 프로그램에 대해 함구하며 `깜짝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일단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당일치기로 방문한다는 사실만 공개했다. 후보 수락 연설은 27일이지만 미리 노스캐롤라이나로 달려가 한 농장에서 별도로 연설할 예정이다. 전당대회 첫날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내내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전당대회를 깎아내리는 데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은 전당대회 중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신(God)`이란 단어를 뺐다"며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독교 복음주의자들, 그리고 모두가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은 자신의 지지 기반인 기독교 복음주의자들 표심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15. 코로나, 인류와 영원히 함께 할 것"…英 과학자문그룹 전망

"독감처럼 정기 접종 필요"

코로나19와 관련한 우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에서 활동하는 마크 월포트 박사는 22일(현지시간) BBC에 출연해 "코로나19는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이라며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월포트 박사는 "이 바이러스는 반복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독감처럼 정기적인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918년 발병해 2년 동안 약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교한 월포트 박사는 "지금은 스페인독감 발병 때보다 인구가 많고, 인구밀도도 높다"며 "여행 등 이동이 잦아 바이러스가 더 쉽게 전파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영국에서 5명 중 1명이 감염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나머지 영국민 80%도 감염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또다시 코로나19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16. 애플을 압도하는 MS의 매력…年47% 성장하는 클라우드 매출

매출 15조원 공룡 `MS 애저`

게임산업 팽창 힘입어 급성장

통신·정유 등 디지털전환 한창

기간산업 인프라 공급능력 강점

반독점 이슈는 이미 해결돼...틱톡 인수 성공땐 주가 가속도

아무리 못해도 매년 47%씩 성장하는 무시무시한 사업 부문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라는 회사 주식의 강점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MS 주력 사업 부문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는 지난 2분기(MS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4분기) 전년 대비 4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MS는 애저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데, 노무라증권이 추정한 바에 따르면 애저는 연간 매출액이 135억달러(약 15조원) 정도다. 매출 수십조 원을 기록하는 사업 부문이 50%에 가까운 속도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애저 사업 부문 성장률이 59%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 2분기가 처음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프로모션을 덜했을 수도 있고, 일시적 충격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MS가 애저 매출을 다시 끌어올릴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무시무시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먹거리가 하나 든든하게 장착돼 있는 것이다. 여기에 MS는 코로나19 이후 게임, 서피스(하드웨어) 쪽 성장도 톡톡히 혜택을 보고 있다. 2분기에 XBox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은 65% 성장했고, 서피스 매출은 28% 늘어난 것이다.

MS는 이처럼 미국 IT 기업들 중에서도 성장동력이 많은 회사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콘텐츠, 서비스) 혹은 페이스북(VR) 등이 갖고 있는 성장동력에 비해 MS는 클라우드라는 굵고 빠른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게임, 하드웨어, 소셜미디어(링크트인) 등이 골고루 성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게다가 다른 회사들이 반독점 시비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MS는 이미 한 차례 반독점 이슈 때문에 회사가 쪼개지고, 창업자 대신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체제를 갖추는 등 규제 문제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다소 반목하고 있는 데 반해 MS는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사업(제다이 프로젝트)을 수주할 정도로 현 정부와 문제없이 지낸다는 강점도 있다.

이런 강점들은 MS가 `틱톡` 미국법인이라는 대어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로 작동하고 있다. 틱톡은 현재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이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내 틱톡 사용자는 무려 97.5%나 증가했다. 만일 성사된다면 MS는 클라우드, 게임, 소셜미디어 등 무시무시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사업 부문을 한꺼번에 가진 기업이 된다. 2000억달러 정도의 자금을 수개월 안에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MS이기 때문에 현재 나오고 있는 틱톡 인수가격 50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최근 주가는 애저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는 이유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 MS에 회의적인 월가 투자자들은 "50% 이상 매출성장률을 장기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S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낸 인도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업 비즈니스퀀트는 "애저 매출이 처음으로 50%를 밑돌았다는 점을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MS 주가는 실적 발표 이전 50달러를 웃돌았지만 발표 이후 4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MS 클라우드 사업은 정유사·통신사 등과 같은 전통산업이 점차 디지털 전환을 꾀하면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M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채굴 기업 중 하나인 할리버튼(Halliburton)과 5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AT&T와 같은 대형 통신사들의 클라우드 사업을 수주했고, 최근 다른 통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적 기업 인수·합병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아마존, 구글과 달리 정유사, 통신사 등 대형 기간산업자들에게 인프라까지 공급해 줄 수 있다는 점이 MS의 강점으로 꼽힌다. MS 클라우드 사업이 아마존, 구글 등 다른 경쟁사에 비해 성장률이 가장 높은 이유다.

17. 광고업 살아나나…외국인, 미디어株 `홀릭`

8월 코스닥서 2천억 팔았지만

CJ ENM·에코마케팅은 매수

3분기 업황 회복 기대하는 듯

온라인콘서트·신인 데뷔 등...JYP·에스엠도 `사자` 행렬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2000억원 가까이 팔면서도 바이오·반도체 외에 광고 등 미디어주와 엔터주를 대거 매집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광고업에 매수세가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터주는 하반기 온라인콘서트와 신인 그룹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18. 외국계IB, 한국 증시 '낙관'…코스피 목표치 잇따라 상향

CS 2,600, 맥쿼리 2,400, HSBC 투자의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코스피가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B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종전 2,300에서 2,6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전략가인 박지훈 부문장은 "당분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단기 경제지표 호전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경제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내 경제를 좌우하는 수출 부문의 타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박 부문장은 설명했다.

19. 규제 전 막차타자"…재건축·재개발 `속도`

재건축 연내 조합신청 못하면

2년 실거주해야 입주권 받아

압구정 등 동의서 걷기 박차

재개발은 임대비율 상향 전

사업시행인가 받으려 노력...코로나에 총회개최가 `변수`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초고강도 규제가 아이러니하게도 그간 재건축 추진이 지지부진하던 단지들 중 일부의 사업 속도를 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6·17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조합 설립 신청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재개발 단지들 역시 다음달 24일부터 도입되는 임대주택 비율 상향 제도를 피하기 위해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1구역(미성 1·2차, 상가 통합)이 지난 18일 주민 50% 이상 재건축 동의서를 받아 강남구청에 제출했다. 압구정1구역은 압구정동 일대에서 가장 재건축 추진이 더뎠던 곳이지만 규제를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동의서를 징구한 지 불과 한 달도 안돼 성과를 이뤄냈다. 압구정1구역 소유주들 모임인 `미성 재건축 연구모임`은 연내 재건축 추진위원회 및 조합 설립을 목표로 계속 동의서를 받고 있다. 재건축 추진위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은 50%,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은 75% 이상(동별 50% 이상)이다.

20. 강남 토지거래허가 두달…규제 비웃듯 신고가 속출

대치·삼성·청담·잠실

거래는 86% 줄어들어

정부가 6월 말 부동산 가격 안정을 목표로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규제가 무색하게 실거래가가 폭등하고 있다. 거래는 급감한 가운데 드문드문 찍히는 실거래가가 잇달아 전고점을 넘어서는 모양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치·잠실·삼성·청담동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지난 6월 23일부터 두 달간 이 지역 아파트 신고가 거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는 지난달 21일 23억원에 거래돼 규제 시행 전(6월 15일) 최고가(22억1500만원) 기록을 넘어섰다. 삼성동 쌍용플래티넘 전용면적 156.97㎡는 지난 3일 21억원에 실거래돼 6월 20일 거래가(19억3000만원) 대비 1억7000만원 오른 가격에 계약서가 오갔다. 청담동 삼성청담공원 전용면적 107.22㎡ 역시 지난 4일 18억4500만원에 손바뀜돼 6월 19일 종전 최고가(18억원)를 경신했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도 잇달아 신고가 랠리가 진행 중이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5㎡는 지난달 27일 23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직전 최고가(21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21. 분양 급감에 더 뜨거운 청약경쟁…전국 3477가구 청약 접수

지난주 `DMC SK뷰 아이파크포레`가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평균 340.3대1)을 기록했으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막차 물량이 소진되면서 분양시장이 급속도로 한산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3477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이는 지난주 분양 물량인 7921가구보다 약 56% 감소한 물량이다.

22. LG 중저가 야심작 `Q92`…5G 스마트폰시장 흔들까

49만9400원…26일 출시

퀄컴 765G 칩셋·6.7인치

고급 기능에 `가성비` 갖춰

LG전자 중저가 5G폰 LG Q92의 화이트 모델 이미지.

LG전자가 퀄컴 765G, 일반·광각·심도·접사 4개 카메라, 6.7인치 대화면 등 프리미엄급 스펙을 갖춘 LG Q92를 40만원대에 26일 출시한다. 2배 가까운 가격대의 LG 벨벳보다 일부 성능이 양호해 5G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기 위한 LG전자의 야심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기능과 가성비를 갖춘 40만원대 5G 스마트폰 `LG Q92`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출고가는 49만9400원, 한국 정식 출시일은 26일이다. 이날부터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LG Q92는 LG전자 Q시리즈 가운데 첫 5G 스마트폰이다. LG전자 측은 "5G 성장세에 맞춰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속형 출고가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LG Q92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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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5(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8. 5. 06:4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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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산·태릉·상암…수도권 13만가구 추가 공급

8·4 부동산 공급대책…신규택지 발굴해 3.3만가구

공공재건축 용적률 500%·50층까지 허용해 5만가구

서울시 "재건축조합 참여 안할듯"…첫날부터 삐걱

정부와 서울시가 4일 재건축 규제를 풀고 서울 용산과 삼성동 등에 용지를 조성하는 등 총 13만2000가구의 아파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 공급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정부가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미군기지),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등 도심 유휴용지와 공공 참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 2028년까지 총 13만2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 발표 직후 서울시·과천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격 반발하고 나서 `졸속 대책`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유휴용지 주변 주민들까지 반발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대책은 2018년 9·21대책과 12·19대책, 작년 5·7대책, 올해 5·6대책에 이어 문재인정부 들어 5번째로 발표되는 주택공급대책이자 23번째 부동산대책이다. 앞서 발표된 공급대책과 달리 이번 대책은 서울 지역 공급에 무게를 실었다는 게 특징이다. 주택공급 방식은 크게 도심 유휴용지 활용과 공공이 참여한 정비사업 고밀개발 두 갈래다. 정부는 우선 △태릉골프장(1만가구) △용산 캠프킴(3100가구) △정부 과천청사 일대(4000가구)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이전 용지(1000가구) △마포 서부면허시험장(3500가구)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2000가구) 등 군용지, 국공유지 등을 중소 규모 신규 택지로 조성해 3만3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공공재건축 제도를 도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재건축 단지가 공공임대나 공공분양 주택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올려주고 종상향 등을 통해 층수도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밖에 △정비예정구역 및 해제구역의 공공재개발을 통해 2만가구 △3기 신도시 등 현재 조성 중인 수도권 택지의 용적률 상향을 통해 2만가구 △강남·노원 등 노후 영구임대아파트 재건축 등을 통해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책이 발표된 지 3시간여 만에 서울시가 브리핑을 자처해 정면으로 정책 내용을 폄하하고 나서 향후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날 오후 별도 브리핑에서 "공공재건축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느냐라는 실무적인 퀘스천(의문)이 있다. 애초 서울시는 별로 찬성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35층으로 돼 있는 서울시내 주택 층수 제한 규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김종천 과천시장(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과천청사 유휴용지는 광장으로서 과천시민이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면서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서 정부과천청사와 청사 유휴용지 제외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집값 상승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 취득세·종부세·양도세…부동산 증세 3법 국회본회의 통과

주택 양도차익 최대 72% 세금 낼수도

2년미만 보유 다주택자 중과세

조정지역 주택 증여 받을 때...취득세율 3.5% → 최대 12%

7·10 부동산대책 실행을 위한 종합부동산세법·지방세법·전월세신고제법 개정안 등이 국회를 통과했다. 최근 임대차 3법의 국회 전격 통과로 혼란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 증세 충격까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부동산 3법` 등 후속 입법을 완료했다.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관련 법안들에 대해 반대 토론은 했지만 표결에는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성향 야당이 찬성표를 던졌다.

종부세법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0%로 올렸다. 소득세법은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을 인상했다. 또 조정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증여받을 때 취득세율을 현행 3.5%에서 최대 12%로 올리는 지방세법도 의결됐다. 또 내년 6월 1일부터 전월세 거래를 하면 30일 안에 주요 계약 사항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달 31일 시행된 전월세 임대료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임대 시장을 흔들고 있는 와중에 부동산 증세법까지 본격 시행이 예고되면서 고가 1주택자를 비롯해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본격적으로 뛰게 될 전망이다.

세부담이 뛰는 건 개인들뿐만이 아니다.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종부세율은 최고세율인 6% 단일세율로 부과하기로 했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 올릴 수 있는 세금 한도(세부담 상한)를 200%에서 300%로 높이고, 법인의 경우 상한 자체가 폐지된다.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6억원 공제 혜택도 사라진다. 여기에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현실화율), 공정시장가액비율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중이어서 1주택, 다주택, 법인 할 것 없이 종부세 체감 인상률은 더 높을 전망이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중과세율을 10%포인트 상향하고,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역시 10%포인트 올리는 내용이다. 주택을 사고팔아 번 돈(양도 차익)의 최대 72%까지 세금으로 물리는 것이다. 양도세 중과 여부를 정하는 주택 수 기준에 조합원 입주권, 분양권도 포함된다.

국회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세뿐 아니라 지방세 관련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새 지방세법은 조정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증여받을 때 취득세율을 현행 3.5%에서 최대 12%로 올렸다. 개정 종부세·소득세법은 내년 6월 시행된다. 취득세 인상은 7·10대책 발표 시점에 맞춰 `지난달 11일 이후 계약분부터`로 소급해 적용한다.

3. 한미약품 신약기술 MSD에 1조원 수출

한미약품이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MSD에 1조원대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4일 한미약품은 자사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듀얼 아고니스트`(HM12525A)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해 제조·상용화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MSD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00만달러와 함께 임상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로 받는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총 8억6000만달러(약 1조2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MSD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듀얼 아고니스트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번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에 성공한 신약후보물질 듀얼 아고니스트에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2015년 얀센에 1조원 넘는 금액으로 기술수출됐다가 얀센이 임상을 포기한 뒤 지난해 반환한 약물이기 때문이다.

4. 너도나도 신용대출…"부동산·주식 사자"

7월 신용대출 잔액 120조

전월 대비 2.7조 늘어나며...2달 연속 3조 가까이 급증

주담대 규제 `풍선효과`에

증시 투자 자금으로 활용

신용대출 신청이 폭증해 벌써 8월 한도가 마감된 지점도 많습니다. 이달 내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오늘 바로 진행하고, 늦어도 내일까진 대출신청서가 지점에 들어가야 합니다."

잇따른 대출 문의로 분주하게 전화 통화를 이어가는 한 외국계 은행 대출모집인의 응답 내용이다. 그는 "정부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까다로워졌지만 신용대출은 여전히 직장인 연봉의 최대 두 배까지 받을 수 있다"며 "주택 매수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신용대출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이 두 달 연속 3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신용대출로 주택 구매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증시 활황에 따른 주식 투자용 자금 수요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7월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20조2043억원으로 전달(117조5232억원)보다 2조6811억원(2.28%) 증가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47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말 약 27조원에 비해 약 70%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급전을 빌리는 수요도 신용대출 증가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은행권도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식, 부동산 등 위험자산 투자로 신용대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통제 방안은 없다"며 "대출을 승인한 뒤에는 자금 용도를 우리가 파악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5. 野 "집 사지도 갖지도 팔지도 못하는 상태"…부동산3법 맹공

`부동산3법` 與野 격돌

`경제통` 추경호·류성걸 의원..."증세가 경제 자유 가로막아"

윤희숙 "실제 살고 있는 집에

중과세하는 나라는 한국뿐"

與 "통합당은 투기세력 비호"

김진애 "부동산가격 올라도...세금 내면 문제없다" 논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이낙연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뒤 대화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집권 여당이 4일 오후 부동산 3법 국회 통과를 강행한 가운데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반대 토론을 통해 입법 독주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임대차 3법 통과를 앞두고 윤희숙 의원의 `사이다 연설`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판단 아래 통합당은 이날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 의원들을 앞세워 부동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성원 수석부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여당의 법안 통과 강행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6. 공수처법 밀어붙인 與…자치경찰법도 발의 `檢 압박`

국회 본회의서 공수처법 통과

野 "與, 과거 독재와 뭐가 다른가

윤석열 자르겠다는 선전포고"..통합당 의원은 전원 표결 불참

김영배, 자치경찰법 대표발의

민주당, 권력기관 개혁 속도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후속 법안이 4일 미래통합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국회를 통과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적 소명`이라는 권력기관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수처 후속 3법 처리 강행에 이어 자치경찰제 도입도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경찰권 비대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경찰제를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 내년 1월 1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통과된 인사청문회법 및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공수처장을 넣고 소관 상임위원회를 법제사법위로 정하는 내용이다. 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제정안은 국회의장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를 지체 없이 구성해야 하고, 국회의장이 기한을 정해 교섭단체에 추천을 요청하면, 해당 교섭단체가 추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수처 후속 3법은 민주당과 진보 성향 야당 의원들의 압도적 찬성 속에 모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7. 일본제철 "韓법원 압류명령에 즉시 항고할것"

"양국 정부 협상 봐가며 대응"

한일 외교갈등 장기화 될 듯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제철이 한국 내 자산 압류명령에 대해 즉각 항고 의사를 밝혔다.

일본제철은 4일 매일경제신문과 통화하며 "필요한 절차를 거쳐 압류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강제징용 문제는 국가 간 정식 합의가 이뤄진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 간 외교 교섭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8. 대한항공, `LA윌셔센터` 담보로 3500억 조달

자구노력 가시화

각 대신 리파이낸싱 추진...금융주선사로 SC제일은행

LTV 70%로 높여 자금모집

자구안 외 정부지원도 요청

올해만 5.5조원 수혈 목표

대한항공이 `LA 윌셔그랜드센터`를 담보로 3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윌셔센터의 매각 가능성에 주목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적절한 가격을 받기 어렵다고 보고 매각이 아닌 리파이낸싱(재융자) 추진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자구 노력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에도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대한항공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9. 삼성 호암상 확대…`한국판 노벨상`기초 다진다

시상부문 28년만에 개편

기존 과학상을 `물리·수학`...`화학·생명과학`으로 나눠

기초과학 연구 증진위해

이재용 부회장이 첫 제안..."산업 생태계 더 단단히"

과학·의학·예술 등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돼온 삼성의 호암상이 `한국의 노벨상`의 기초를 다진다는 목표로 확대·개편된다.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인재·기술` 중시 경영을 기려 30년간 이어온 호암상은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의 5개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과 전문가들이 내놓은 제언에 따라 기존 과학상을 `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 부문으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기초과학·연구개발 역량과 생태계 구축을 통한 `동행`을 강조해온 이 부회장은 "산업 생태계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며 과학 부문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업적을 이룬 인사를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까지 총 30회 시상에서 152명의 수상자에게 27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0. 르노삼성, 삼성과 결별수순…2년 뒤 사명에서 떼어낼듯

삼성그룹과 상표권 계약 만료

르노삼성 "유예기간에도 협상"

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그룹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삼성그룹과 브랜드 이용 계약이 예정대로 종료되면서 2년간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홀로서기에 나설 전망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르노그룹과 삼성그룹의 상표권 계약이 만료됐다. 계약이 끝나도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르노삼성은 당장 사명을 바꾸지는 않을 방침이다. 사명 변경과는 별개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에는 `태풍의 눈` 엠블럼을 기존대로 사용하고, 해외 공장에서 만들어 국내로 수입해 판매하는 차량은 로장주(마름모) 엠블럼을 채택한다.

11. 날개 펴기도 전에 유증 추진…코로나에 속타는 신생 LCC

에어로케이 100억 유증키로

항공운항증명 발급 기약없어

에어프레미아도 취항 차질

국내 항공사 인수·합병(M&A)의 잇단 `노딜` 가능성에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 등 신규 취항을 앞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진행 중이던 M&A마저 무산될 정도로 업황이 안 좋다 보니 국토교통부가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기약 없이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 모회사인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국토부의 AOC 발급 지연으로 항공기를 운항하지 못하자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AIK는 다음달 6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늦어도 오는 10월까지 유상증자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AIK 최대주주는 `1조 거부`로 알려진 이민주 회장이 설립한 에이티넘파트너스다. 이와 함께 밥솥 업체 `쿠첸`의 최대주주인 부방(9%)과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8.6%) 등도 주요 주주로 있다.

에어로케이와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3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신규 면허를 받았다. 당시 발급 조건에는 면허 취득일로부터 2년 내에 신규 취항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취항하지 못하면 기존 면허는 취소된다.

12. AI기업 `즈전` 애플에 1.7조원 특허소송

격화되는 美中 지재권전쟁…이번엔 중국의 반격

즈전, 음성인식 `시리` 관련

중국법원에 추가소송 제기

줌은 `친정` 중국과 거리두기...23일부터 中직접판매 중단

美, 中기자 비자갱신 안해줘

中 "최악땐 우리도 맞추방"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첨예해지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아시아정책연구소(NBR)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초기 7개월을 조사한 끝에 미국은 지재권 침해로 매년 2250억~6000억달러 가치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의 지재권 침해를 문제 삼아왔다. 지난 1월 15일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루면서 지재권 분쟁이 다소 사그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제 기나긴 전쟁이 재개되는 모습이다. 특이한 것은 중국 기업이 공격적으로 미국 기업을 상대로 지재권 소송에 나섰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지재권 분야에서 분쟁은 미국 기업이 `공격`을 주로 하고 중국 기업이 `수비`를 하던 모습과 정반대 양상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즈전네트워크테크놀로지가 애플을 상대로 100억위안(약 1조7000억원) 규모 특허침해 소송을 중국 법원에 제기했다.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즈전은 소장에서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 `시리`가 자사 특허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즈전은 손해배상금 100억위안 외에 애플이 해당 특허를 침해하는 제품의 제조, 사용, 판매,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애플은 즉각 반발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즈전 특허는 게임 및 인스턴트메시지와 연관된다며 시리는 이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중국 기업이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을 상대로 선제공격에 나섰다는 점에서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소송은 중국 법원에서 제기됐기 때문에 중국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미·중 지재권 갈등을 둘러싼 상징적인 판결이 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즈전은 2012년 애플을 상대로 시리 서비스와 관련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11년 애플이 시리 서비스를 출시한 다음해에 소송을 시작한 것이다. 8년간의 오랜 소송 끝에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7월 즈전이 해당 특허를 보유한다고 판결했다. 즈전 측은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애플을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하며 가처분 신청까지 한 상태다. 자칫 애플이 법정에서 제대로 싸워보기도 전에 중국시장에 발이 묶일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2분기에 중국에서 전체 매출 중 16%에 해당하는 93억30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애플은 2012년 이후 중국에서 3건의 지재권 관련 소송을 당했다. 중국 내에서 `아이패드`라는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중국 기업에 6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적도 있다.

중국은 맹렬하게 미국 내에서 지재권 지위를 높여 가고 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출원된 중국 기업들 특허는 2만2962건으로 전체 39만1103건 중 5.9%를 차지했다. 아직 일본, 한국에는 못 미치지만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 발전으로 출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앞으로 중국 기업들의 공세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을 예고하는 통계다.

한편 틱톡과는 별개로 영상회의 솔루션 기업 `줌`이 중국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 줌은 중국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23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줌은 중국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창업한 미국 회사지만, 보안 문제가 계속 제기되자 취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과 관련해 직접 협상에 개입한 이후에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줌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영상회의 붐이 일자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며 급성장했다. 줌이 이렇게 나온 것은 `사실상 친정`인 중국과 거리를 두지 않으면 사업 지속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갈등은 양국 `기자 추방`으로 확전될 태세다. 중국 정부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4일 웨이보에서 "미국이 중국 기자 비자를 연장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은 모든 주미 중국 기자가 미국을 떠나야 하는 최악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5월 중국 언론인에 대해 비자 유효기간을 90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자들 비자 만료 기한이 6일로 다가와 갱신해야 하지만 아무도 비자를 새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3. 아베, 집무실에서 피 토해"…스가장관 "전혀 문제없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의 건강 이상설 의혹을 부정하며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스가 장관은 4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내가 매일 총리를 보고 있는데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최근 일본 정계에서는 코로나19 및 폭우 재난 피해 사태에 동시 직면한 아베 총리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한 전문 주간지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관저 내 집무실에서 피를 토하고 있었다"는 소문을 보도하기도 했다.

14. 트럼프 "MS, 틱톡 인수 성사되면 美정부에 대가 지불해야"

막가는 트럼프 잇단 황당발언

WSJ "초법·비윤리적 발상"

인수시한 9월 15일 못박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하게 되면 정부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MS의 틱톡 인수와 관련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사업 인수는 9월 15일까지 완료돼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그 시점에 미국에서 사업이 중단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MS든 누구든 미국적인 기업이라면 누가 인수하든 상관없다"며 "지분 전체를 사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 중 눈길을 끈 대목은 MS CEO에게 `대가 지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나델라 CEO에게) 만약 당신이 틱톡을 산다면 가격(거래액)의 상당 부분이 재무부로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며 "왜냐하면 우리가 거래를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틱톡은 훌륭한 자산"이라며 "그러나 미국 허가가 없으면 좋은 자산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리켜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와 조금 비슷하다"며 "계약이 존재하지 않으면 임차인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국 기업의 사업권을 제한해 매각하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이익을 취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법적 발상이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중개를 하듯이 기업 인수·합병(M&A)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상은 불법이자 비윤리적이라는 법률 전문가들 의견을 전했다. 한 전직 관료는 WSJ를 통해 "MS는 물론 틱톡, 바이트댄스도 법률에 규정된 세금 외에 어떤 돈도 미국 정부에 지불할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MS의 틱톡 사업 인수에 대해 미·중 양국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이날 "중국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검색엔진이 MS가 소유한 빙(Bing)"이라며 "MS는 중국 당국의 방화벽 구축을 도왔다"고 비난했다. 중국에서는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이 트럼프 대통령 요구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매국노`라고 비판하는 인터넷 댓글이 쏟아졌다.

15. 애플 전세계 마케팅 책임자 실러 2선 후퇴…세대교체 가속

앱스토어 대표 역할은 계속 수행…후임에는 조스위액 부사장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에서 오랫동안 마케팅을 책임져온 필 실러가 물러난다고 경제매체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월드와이드 마케팅 부사장 실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의 부하였던 그레그 조스위액 제품마케팅 부사장이 후임자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실러는 다만 앞으로도 앱(응용프로그램) 장터인 앱스토어와 회사 행사 관련 대표 역할은 계속 수행한다. 또 '애플 펠로'로 남아 계속 일하고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에게도 보고하게 된다.

실러는 1987년부터 애플에서 일해온 애플의 터줏대감 중 한 명이다.

실러는 "그들이 나를 잡아두는 한 나는 계속해서 여기서 일할 것이다. 나는 여섯 가지 색깔의 피를 흘린다(과거 애플 로고가 여섯 가지 무지개색을 사용한 데서 나온 표현으로 골수 애플 팬이나 오래된 애플 직원들이 자신을 묘사할 때 씀)"라며 "하지만 나는 또한 내 가족과 친구들, 내가 깊이 사랑하는 몇 가지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시간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실러의 2선 후퇴로 애플의 세대교체는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간판 제품의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인 수장 조니 아이브가 애플을 떠난 데 이어 홍보 부문 수장 스티브 다울링, 소매판매 수장 앤젤라 아렌츠 등도 회사를 나갔다.

다만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정책이 미 의회 등의 반독점 조사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실러의 업무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CNBC는 지적했다.

실러 후임자인 조스위액 부사장은 애플에서 20년 이상 일했으며, 신제품 소개 행사 등에서도 기조연설 등으로 자주 얼굴을 비쳐왔다.

16. 한방만 걸려라…` 손실 계속 나는데도 인버스ETF에 돈 몰려

지난달만 1조7700억 순유입

지난 3월 말 기준 3조1583억원에 불과했던 인버스 펀드(ETF 포함) 설정액은 7월 말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넉 달 사이 국내 증시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에 리버스 펀드 투자자금들은 대부분 손실을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가 하락할 경우 단숨에 대박이 날 수 있다는 가능성 하나만 믿고 투자금액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그중 1조6000억원이 국내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 및 ETF로 흘러들어갔다. 특히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인버스 펀드에 한 달 새 총 1조1225억원이 몰렸다. 인버스 펀드 투자금액 중 3분의 2 이상이 국내 증시 폭락에 따른 `한 방`을 노리는 투기자금인 셈이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것은 삼성KODEX200선물인버스X2로 총 9850억원이 유입됐다. 그 외 미래에셋TIGER200선물인버스2X, 한화ARIRANG200선물인버스2X, KBKBSTAR200선물인버스2X에도 각 480억원, 90억원, 60억원이 흘러들어왔다. 인버스 펀드 역시 두 배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NH-Amundi코리아2배인버스레버리지(590억원), KB코리아인버스2배레버리지(155억원) 등이다.

무엇보다 인버스 펀드의 투자 손실이 상당한데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기성이 짙다고 평가받는다. 인버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64%, 3개월 수익률은 -23.59%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삼성KODEX200선물인버스X2는 1개월 수익률 -15.78%, 3개월 수익률 -30.63%로 손실 폭이 더욱 컸다. 상당한 손실에도 레버리지 인버스 펀드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주가 폭락 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KODEX200선물인버스X2는 코로나19에 따른 폭락장에서 펀드 기준가가 한 달 만에 113%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레버리지 인버스 펀드는 매일 지수가 오를 때마다 그 2배 손실을 감당해야 하므로 향후 주가가 현재 수준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순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 보험사 金상품도 못믿을판…투자자 `멘붕`

삼성생명 사모펀드 환매 연기

金무역 신용장 단기대출 펀드...코로나로 현지업체 거래 막혀

대금지급 늦춰져 유동성 경색

홍콩운용사, 수차례 환매연기

"삼성생명, 안전하다며 판매"...투자자들 `불완전판매` 주장

이번 금 무역거래 신용장 무역금융펀드는 생명보험사가 판매한 사모펀드 중에서는 환매 연기가 일어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사모펀드 판매사로는 증권사(83.7%)와 은행(5.2%)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보험사도 3조3542억원(6월 말 기준)의 사모펀드 판매 잔액을 가지고 있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과 NH투자증권이 작년 말부터 팔았는데 6월 만기분 350억원, 7월 만기분 260억원이 환매 연기가 됐다.

여기에다 이번 10월이 만기인 3월 판매분 420억원까지 더하면 총 피해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 3월 판매분은 비슷한 구조의 해외 펀드를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이 재간접으로 담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7. SK바이오사이언스 `금주 실사`…IPO 속도

주간사 선정후 이례적 잰걸음

내부선 "연내 예비심사 청구"...바이오팜 후광 효과 노리는 듯

코로나백신CMO 계약도 호재

예상몸값 4兆 놓고 의견분분

SK케미칼 자회사로 백신 개발·생산 사업을 맡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입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타이밍에 맞춰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예상 기업 가치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3조~4조원 수준은 충분하리라는 관측이 있지만, 백신 개발이 전임상 단계인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말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주간사단은 기업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이번주 초도 실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중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상장 실무를 맡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가치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낙관론자들은 예상 기업 가치가 3조~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재 개발 중인 3건의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상반기 백신 생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신중론자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전임상 단계인 점에 주목한다. 현재 국내에선 제넥신과 국제백신연구소·이노비오 등 두 건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완료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진척이 빠르다.

생산 능력을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백신 공장(L하우스)은 완전 가동 시 연간 1억5000만도즈(dose·1회 주사 분량)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 빌 게이츠 빌&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회사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서한을 보내 화제가 됐지만, 그의 발언과 사실관계는 다소 괴리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18. 다이어트 강자 `팜스빌`, 국내외시장 사로잡았다

홈쇼핑 매출늘고 中·러 등 진출

국내 건기식시장 年8% 성장에

올영업익 75%늘어 124억 전망

최근 건강기능식품 관련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팜스빌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해 팜스빌이 영업이익 124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도(71억원)와 비교해 75%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73%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팜스빌의 영업이익률은 23.7%, 배당성향은 21.9% 수준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팜스빌은 전일 대비 2.2%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 중장기 공급효과 기대되지만…집값 급한불 끄기엔 역부족"

부동산 전문가 긴급진단

임대 기피하는 강남권 조합들...용적률 올린다고 참여할지 의문

최고입지 용산에 주택만 공급

명동에 텃밭 만들자는 발상

서울 주택수요 꺾기 어려울듯...재초환·분상제 등 규제 풀어

양질의 주택 공급 늘려나가야

이번 공급 대책이 집값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 우세했다. 양지영 소장은 "이번 대책은 집값 안정화와 무관한 `복지정책`"이라면서 "중산층의 서울 신축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집값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인호 부장은 "정부가 민간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해야 주택 구매 수요가 가라앉고 집값도 안정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은 정부의 차후 추가 세부 대책 발표에 따라 영향과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 발표 3시간뒤…서울시 "은마·압구정 재건축 50층아닌 35층" 반박

조목조목 비판나선 서울시

지금도 복합건물 50층 가능...일반주거 용적률 높이자고

제안했지만 국토부가 묵살

서울시 민간재건축 완화 건의...민주당 집값우려로 결국 막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일대

여당과 정부가 4일 오전 공공 재건축을 통해 향후 5년간 5만가구 이상을 수도권에 더 공급하겠다고 밝힌 당일 오후 서울시가 "현실성이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자처해 "도대체 어느 조합이 공공의 개입을 원하겠느냐"며 정부 발표가 탁상공론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강남 재건축의 핵심인 35층 규제 완화도 없다고 덧붙였다.

21. 양도세·보유세 내느니 물려준다"…7월 강남아파트 증여 12배로 폭증

다주택자 퇴로는 증여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중과 등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때문에 지난달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증여가 1년 새 12배 넘게 급등했다. 집을 팔아도, 보유해도 늘어나는 세금부담을 피할 수 없는 다주택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증여뿐인 상황이라 향후에도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부의 대물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에서 이뤄진 집합건물 증여 신청은 6183건으로 나타났다. 집합건물은 소유자가 여럿으로 나뉜 건물인데, 증여 대상이면 대부분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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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5. 11:1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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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성 1호기 문제 없다던 한수원....조기폐쇄로 돌변..고리 1호기 이어 두번째 영구정지

한수원, 경제성 이유로 신청...원안위 7명 중 5명이 찬성표

감사원 감사 진행중인데도...명분없이 결정…논란 커질듯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열린 서울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원안위 위원 중 찬성 5명, 반대 2명으로 월성 1호기 영구 정지가 최종 확정됐다. [연합뉴스]

2. 부동산 보유세 왕창 올리고....거래세는 찔끔 내리나...당정 12.16 후속대책 논의

GDP 대비 부동산거래세 부담...韓, OECD 국가 중 압도적 1등

거래세 중 양도세 그대로 두고...취득세 깎는 방식으로 검토중

공시가 올려 보유세 추가 인상...종부세율은 현행 유지할 듯

3. 한일정상, 징용문제 평행선....아베 한국이 해결책 내놔야...

文 "솔직한 대화가 가장 중요"...아베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악화일로 걷던 관계 일시봉합

韓은 "수출규제 철회가 우선"...日은 "강제징용 먼저 풀어라"...우선순위 다르고 입장차 여전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가 24일 중국 청두시 세기성국제회의센터에서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두 = 이충우 기자]

4. 문대통령..수출 규제를... 아베..대화로 문제풀자....15개월만에 정상회담

강제징용 등 입장차 여전...文 "한일 멀어질 수 없는 사이"...아베 "나도 관계개선 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두 = 이충우 기자]

한일 정상이 24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15개월 만에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일본의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관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다. 다만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개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향후 실무협상을 독려해 양국 간 갈등 현안을 풀어나가기로 합의했다.

5. 리커창의 러브콜....중국서 사업하면 중국기업처럼 대우.... 경제인 600명 몰려 역대 최다

리커창 총리 개혁개방 표명...RCEP에는 3국 정상 뜻모아

文대통령, 日수출규제 의식...기조연설서 자유무역 강조...아베는 `공정` 언급 신경전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7회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넷째부터)이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앞줄 맨 왼쪽부터) 고가 노부유키 게이단렌 의장, 가오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오른쪽 셋째) 등이 참석했다. [청두 = 이충우 기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국에서 등록하는 한국과 일본 기업들은 모두 중국 기업으로 취급한다"며 한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과감한 투자유치 `러브콜`을 보냈다.

6. 북한의 대화궤도 이탈에 경고 보낸 한.중.일

"미북대화 재개, 비핵화 진전을...한반도 평화는 공동이익 부합"

아베, 北 미사일도발 비판하며...대북제재 완화 움직임에 반대

동북아 3국 정상들은 24일(현지시간) 중국 청두에 모여 조속한 미·북 대화 재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청두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북한의 잇단 발사체 도발을 비판하며 완전한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해 문 대통령, 리 총리와 다른 입장을 밝혔다.

7. BMW 잘 나가나 했더니...실적 뻥튀기 의혹...미국 증권거래위에서 조사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실적을 부풀린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BMW는 `카 펀칭(car punching)`으로 불리는 실적 조작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카 펀칭은 자동차 제조 업체가 딜러에게 뒷돈을 건네주고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팔린 것처럼 판매 실적을 부풀리는 수법이다. 차량 할인 판매 등보다 쉽고 단시간에 판매 실적을 높여 투자자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관행처럼 굳어져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BMW 대변인은 보도 직후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8. 트럼프.... 선물 예고 김정은에 성탄 이브 경고...탈선방지 시도도

도발시 강경대응 시사하면서도 `좋은 선물` 농담 던지며 신중·관망모드 연출

美당국 긴박 속 표정관리하며 대북실패론 차단도…北동향 지켜보며 대응 고심

9. 103년 보잉 역사 최악...결국 CEO 경질... 퇴직금이 무려... 뮬런버그 퇴직금 454억 눈총

737맥스 연쇄참사 대처 못해...당국, 면허 갱신 불허 결정...보잉 이사회, 긴급 CEO 교체

737맥스 기종의 연쇄 추락 참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데니스 뮬런버그 최고경영자(CEO)를 23일(현지시간) 경질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3년 보잉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촉발한 737맥스 참사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뮬런버그 CEO가 경질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잉은 "규제 당국, 고객, 모든 이해당사자와의 관계 및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리더십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현재 보잉 이사회 의장인 데이비드 캘훈이 다음달 13일 취임한다.

10. 파운드리 호조에 웃는 DB하이텍...4분기 최대 실적 전망

이미지센서·5G 수요 늘어...생산능력 대폭 확대...4분기에도 최대 실적 전망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본격화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확대되며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업체인 DB하이텍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미지센서 등 아날로그 반도체와 5G 관련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효율성 극대화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1. 올 증시 30일 폐장....배당락은 27일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은 오는 30일 폐장하고 31일 휴장한다. 내년 첫 거래일은 1월 2일로, 거래 시작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함에 따라 증권·파생상품 시장 운영은 12월 3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27일로 지정됐다.

12. 대만 올 2.6% 성장.... 차이잉원 독주 뒤엔 경제 있었다.... D-17 총통선거 재선 청신호

세금 감면·토지·자금 지원에...대만기업들 中서 유턴 잇따라...본국 20조원 재투자 효과로

4분기 성장률 3% 기대 솔솔...홍콩사태로 反中정서도 활활...2위 한궈위와 지지율 32%P差

13. 탄핵조사 거부한 트럼프 측근....반화웨이 5G특별대표 임명

우크라 스캔들 통화 관여한...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보좌관...세계이통시장서 中배제 역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 내에 5세대(5G) 이동통신 문제를 담당하는 `5G특별대표` 직책을 신설하고 그 자리에 하원의 탄핵 조사 소환을 거부한 자신의 최측근 참모를 임명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이동통신정책 특별대표부`를 설치하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의 보좌관인 로버트 블레어를 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14. 어, 세금이 두배 더 나왔네.... 종부세 산정오류 속출

임대주택 합산배제등 착오많아...내년 2월말까지 이의신청해야

15. 사회주의식 규제가 한국증시 저평가 핵심 원인...글로벌IB'CLSA증권의 일침

韓본부장 규제공화국 보고서..."타다 금지법·부동산 정책 등...정부가 시장경제 악화시켰다

투자자·기업들 떠날 수밖에"...삼성전자·현대차엔 매수의견

한국 시장에 대한 크레디리요네증권(CLSA·Credit Lyonnais Securities Asia)의 보고서가 금융가에서 연일 회자되고 있다. 정부의 규제 기조를 `사회주의`에 빗대며 증시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CLSA증권은 지난 19일 `규제 공화국`이란 제목의 한국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리포트의 총괄자는 한국 리서치 부문을 이끌고 있는 최명환(Paul Choi) 본부장이다

15. 현대건설...싱가포르.베트남서 8천억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000720]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총 8천억원 규모의 도로와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한화 5천94억원(미화 4억3천430만 달러) 규모의 북남 고속도로 N113/N115 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싱가포르 북남고속도로는 북부 셈바왕 일대에 총 길이 4.5km의 고가와 진출입 램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로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16. 26일 분양 빅데이...가점과 자금력에 따라 청약 눈치 작전

12·16대책 이후 첫 서울 분양...`북위례 호반써밋`은 가점낮은 현금부자...`홍제 플라츠`는 가점높은 실수요자 몰릴듯

17. 암 진단 받은 후 5년 넘게 생존자 첫 100만명 돌파...2017년 국가암 등록통계

美·英·日보다 생존율 높아...갑상선·전립선·유방암 順

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23만2255명으로 2016년에 비해 1019명(0.4%) 증가했다. 2017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12.8%)이었고 대장암(12.1%), 폐암(11.6%), 갑상선암(11.3%), 유방암(9.6%) 등의 순으로 암발병률이 높았다. 현재 국내 사망 원인 중 암이 부동의 1위인데 전체 사망자의 26%가량이 암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순으로 많았고 여자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순으로 발병률이 높아 성별로 발생 암종 차이가 두드러졌다.

2017년 전체 암환자 수는 2016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인구 10만명당 환산한 암환자 발생률(연령표준화발생률)은 282.8명으로 2016년보다 6.6명(2.3%) 감소했다. 암발생률은 국가암등록통계가 시작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3.7%씩 늘었지만 2011년 이후 매년 2.6% 정도씩 줄어들고 있다. 다만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8. 애플 에어팟 돌풍... 한국시장이 글로벌 판매 2위로

새 에어팟 프로 `품귀 현상`...가로수길 매장 글로벌시장 주목

무선이어폰 시장 폭풍성장...통화·음악감상에 AI까지

삼성 갤럭시버즈도...`노이즈캔슬링` 신형 곧 출시...LG 톤플러스프리로 틈새공략

무선 이어폰 시장이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이 3년 전 아이폰7에 3.5㎜ 이어폰잭을 없애는 파격을 실행하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로 무선 이어폰은 연간 전 세계에서 1억대가 팔리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파죽지세다.

19. 트위터... 내년부터 6초짜리 동영상 광고... 전세계 공식 론칭

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사진)가 "내년 1분기 트위터 화면 최상단에 6초짜리 동영상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공식 론칭될 것"이라며 "트위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다양한 대화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는 트위터 검색창(Twitter Search) 위에 게시 중인 텍스트 광고인 `프로모션 트렌드`에 동영상이 추가된 것이다. 작년 말 미국 트위터에 시범 적용됐고 이번에 전 세계 확대 적용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봄부터 국내 게임사 등 기업들이 트위터에서 `동영상 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는 일단 `개념 있는` 광고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트위터는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상업적 정치광고를 중단했다.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미국에서 정치광고를 계속하겠다는 페이스북과 대조된다. 트위터는 정치광고 외에도 성형, 의약, 피부미용, 보험, 핀테크 등에 대한 광고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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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6(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6. 09:3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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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 , 트럼프 무력 발언 ...실언이었다면 다행...최선희, 의도적이라면 위험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필요시 군사력 사용` 발언에 대해 "실언이었다면 다행이겠지만 의도적으로 우리를 겨냥한 계획된 도발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고 경고했다.

최선희 제1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만약 그러한 표현들이 다시 등장하여 우리에 대한 미국의 계산된 도발이었다는 것이 재확인될 경우 우리 역시 미국에 대한 맞대응 폭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 중국 왕이, 문 면전서 미 일방주의 비판...문대통령, 시진핑 내녕 조기방한 기대

왕이 부장 만난 文,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지소미아·방위비 등 둘러싸고...韓美 이견 커진 틈 파고든 왕이

"미국, 온갖 방법으로 중국 먹칠"...전날 이어 노골적인 대미 비난

文 "韓中협력, 안보·경제에 힘...한반도 평화 위한 中지원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기에 정상회담을 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4년여 만에 한국을 찾은 왕 위원에게 양국 간 긴밀한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에 방한한 왕 위원과 시 주석의 내년 상반기 국빈 방한 문제에 대해 상당한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3. 샤프 전 사령관...트럼프는 몇달러 위해 한미동맹을...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5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몇 달러를 위해 동맹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한미경제연구소가 개최한 방위비 분담금 관련 대담에 참석해 "동맹이 가장 중요한 것이 돼야 한다. 동맹의 가치가 이 (방위비 협상) 전체 논의에 포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라며 이 비율이 2.7~2.8%에 달한다고 소개한 뒤 "우리의 어느 동맹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배, 3배, 4배든 5배든 증액이 생긴다면 그 돈은 한국 정부 어딘가에서 나오는 것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나는 그 돈이 국방비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 현대오일뱅크 저유황유에서 금맥 캔다...4천억 증가 기대

선박용 기름 `현대스타` 출시...하루 5만배럴 생산설비 갖춰...年 1000억 영업이익 증가 기대

현대오일뱅크(사장 강달호·사진)가 바다를 넘보고 있다. 경기 침체와 전기차 시장 확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 등 영향으로 차량·항공용 연료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선박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선박용 저유황유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선박유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바다 시장 선점에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5. 벚꽃 스캔들에 저무는 아베...284조 풀어 국면전환 시도...파장 확장되는 벚꽃 모임

日정부행사 사유화 논란서...공문서 폐기 은폐로 확산...日국민 72% "해명 납득 안돼"

아베 지지율 급락에 `화들짝`...경기부양 초대형 예산에도...여론 달래기용 비판 거세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시간 끌기와 부인으로 일관해 새로운 의혹을 키운 데다 아베 총리와 각료들이 궁색한 답변만 내놓으면서 반발을 더 키우는 형국이다. 일본 정부에선 5일 당초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26조엔(약 284조원) 규모의 경기 대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퍼주기 예산 편성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벚꽃을 보는 모임은 1952년 이후 매년 국가 예산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4월부터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일본 사회에서 사회 저명인사들이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아베 총리 집권 전인 2012년만 하더라도 1만명 정도이던 참석자가 매년 늘면서 4월 13일 열린 올해 행사엔 1만8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당과 언론에서는 늘어난 참석자 중 상당수가 아베 총리 지지단체라는 점을 행사 직후부터 물고 늘어졌다. 국가 예산이 들어가는 행사를 총리가 사유화했다는 것이다. 야당에서 처음 명단 공개를 요청한 것은 지난 5월 9일이다. 일본 정부에서 5월 21일 "명부가 폐기됐다"고 밝히며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싶었으나 지난달 야당 의원의 재질의와 함께 논란도 재점화됐다.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에선 그런 사실이 없다거나 자료가 폐기돼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일관했으나 관련 증거가 등장하면서 스텝이 꼬여가고 있다. 아베 총리 후원단체 자격으로 참석한 사람은 1000여 명에 달한다. 다단계 회사 사장도 포함됐고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는 물론 아소 다로 부총리 등 주요 정치인의 개인적 초청 인사도 포함된 것도 드러났다.

6. 미국 진주만 기지서 행군 병사 총격...국방부 직원 2명 사망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이 사망.

총격범은 미 해군 잠수함 컬럼비아(SSN 771)에 배치된 현역 해군 병사인 G.로메로(22)이며 민간인 사망자 2명은 미 국방부 직원이었다.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진주만의 해군 조선소에서 발생했고, 기지는 총격 발생 직후 봉쇄됐다 몇 시간 후 다시 가동됐다. 총격범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언론 브리핑에 나선 로버트 채드윅 해군 소장은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졌고,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1명은 양호하다"며 "총격범은 명백한 자해 총상으로 숨졌고 용의자와 다른 민간인과의 관계가 알려지지 않아 그 동기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진주만-히캄 기지는 미 해군과 공군의 합동기지로 이번 사건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1941년 12월 7일) 78주년을 사흘 앞두고 발생했다.

채드윅 소장은 진주만 공습 78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지를 검토하겠고 했다.

이에 백악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총격 사건을 보고 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7. 푸틴, 하나 남은 미.러 핵 통제협정..뉴스타트 유지 의사 확인

내년 2월 만료되는 핵탄두·전폭기·미사일 억제합의

"가능한 한 빠른 갱신 준비"…미국은 중국 뺀 양자협정에 반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전략무기감축협정 갱신 준비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 사이 핵무기 통제 합의 중 유일하게 유효한 '뉴스타트' (New START) 협정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군사굴기를 억제하지 못하는 러시아와의 양자협정에 난색을 보여 협정이 만료 시한에 맞춰 갱신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 등을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지체 없이, 가능한 한 빨리, 연말이 오기 전에 뉴스타트(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 협정을 갱신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8. 시장 이기려고 하지 말고 올라타라...장기투자엔 인덱스펀드가 답...데이비드 부스 미국 디멘셔 널 펀드 어드바이저스 회장

효율적 시장 가설 입각해 투자...90년간 쌓아온 美 증시 데이터...단기 이벤트, 수익률 영향 적어

지수 예단 대신 기대수익 초점...年9% 꾸준한 수익률로 증명해...20년 전부터 韓 증시 투자했죠

"인덱스펀드로 전 세계에 장기간 분산투자하는 게 최선입니다. 이 방식은 그동안 연 9% 정도의 수익을 꾸준히 안겨줬습니다."

680조원을 굴리는 `큰손`의 투자 전략은 예상 밖으로 평범했다. 시장을 예측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노려선 안 된다며, 이런 방식이 되레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DFA·Dimensional Fund Advisors)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부스 회장 얘기다. 부스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을 만나 투자 철학에 대해 가감 없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방한해 약 이틀 동안의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만났다. 인터뷰는 약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그는 "20년 전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현재도 마찬가지"라며 "일 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들어와 기관투자가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9. 분양가 상한제 비켜간 과천...풍선효과로 3.6% 급등...상한제 지정 5대 부작용

공급부족 부추기는 정책 펴자...서울·지방 모두 `부메랑`맞아

10. 2차전지 매수 시점 다가온다...투자는 1년 고정 연3.89%...

하나금융투자는 "2차전지 업종의 주가 낙폭이 과도해 매수 기회"라며, 기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이는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며 셀 메이커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심각한 펀더멘털 훼손에 근거했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매수 기회인 종목으로 삼성SDI, 일진머티리얼즈, 두산솔루스 등을 제시했다.

11. 조정대상지역 해제 부산...부동산 경매도 활기

부산이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동산 경매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6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지난달 주거시설 경매 낙찰률은 38.1%에 달했다.

이는 앞서 낙찰률이 두 달 연속 20%대에 머물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앞 달보다 0.4%포인트 오른 평균 83.9%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80.5%를 웃돌았다.

업무상업시설 경매도 활기를 띠면서 한 자릿수에 머물던 낙찰률이 25.0%까지 올랐다.

낙찰가 비율도 69.4%에 달해 전국 평균인 64.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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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30(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30. 11:0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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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 S11, 추정스펙 보기...카메라 혁신 눈에 띄네

카메라 모듈 `갑툭튀`에 L자 배치 유력...5배 광학줌에 1억800만화소 탑재할 듯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 = 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S 열한 번째 시리즈가 내년 2월 베일을 벗는다.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큰 혁신는 단연 `카메라`였다.

갤럭시S11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이 내놓은 정보는 없다. 다만 IT전문가, 외신 등에서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11은 5배 광학줌과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카메라 기능뿐만 아니라 배치도 확연히 달라진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로·세로 배열을 과감히 버린 L자 배열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모듈도 전작과 비교해 튀어나와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1 `인덕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거론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갤럭시S11 시리즈는 실속형 갤럭시S11e(6.4인치), 일반형 갤럭시S11(6.7인치), 고급형 갤럭시S11플러스(6.9인치) 3종으로 출시된다. 이 중 6.4인치와 6.7인치 모델은 5G와 LTE를 지원하고 6.9인치 모델은 5G로만 나올 것으로 보인다.

2. 북한...아베 탄도미사일 착각에...조만간 진짜 보게 될 것 경고

北 미상발사체 언급하는 아베 일본 총리(도쿄 AP/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단과 만나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북한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난하며 조만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북한 외무성 일본담당 부국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청와대 전격적 조치 준비

김상조 "필요하면 핀셋 관리"...분양가상한제 추가지정 전망

4. 한은, 성장전망 또 하향...올해 2.0%....내년 2.3%...기준금리는 1.25%로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각각 2%, 2.3%로 전망했다. 4개월 전보다 모두 0.2%포인트씩 낮춘 수치다. 올해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9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월 이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고려해 국내 경제를 다시 짚어본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은 2%이며, 내년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5. 분양가 상한제 확대. 고강도 세무조사 나설듯

종부세 대상·액수 사상 최대...세금 카드에도 집값 안꺾여

재건축 연한 40년으로 확대 등...연내 규제 종합세트 나올 수도

종부세 부과액이 급증한 건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세율을 높이고 공시가격을 높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작년까지 0.5~2.0%였던 종부세율을 올해 0.5~3.2%로 올렸다.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서울 14.02%, 전국 5.24% 상승했다.

6. 미.중 홍콩 갈등 속 시진핑 '당노선 관철' 강조..중앙정치국회의 소집 ..특색사회주의 주문

홍콩 선거에서 친중파의 참패에 이어 미국의 홍콩인권법까지 만들어지면서 중국 지도부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내부 동요를 막고자 단속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소집해 주재하면서 공산당 및 국가기관 기층조직 사업 조례 등을 심의했다.

7. 중국 인민일보 연일 미국 맹비난...결연히 반격할 것

홍콩 시위대 '미국에게 보내는 감사의 뜻'

미국의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법안(인권법) 제정으로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연일 미국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인민일보는 사실상 중국 지도부의 의견을 대변하는 매체라는 점에서 미국의 홍콩인권법안 제정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보내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민일보는 30일 1면에서 미국의 횡포에 단호히 반격할 것이며 미국의 강권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논평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고집스럽게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면서 "홍콩인권법안은 오만과 공갈, 협박으로 점철돼있으며 민주를 명분으로 패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 국내법으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은 홍콩 동포를 포함한 중국 인민 전체에 대한 엄중한 도발로 미국이 패권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8. 12월 첫주 청약시장 활발...전국 9천500가구 분양

안양 아르테자이 조감도

12월 첫째 주 분양 시장에는 전국적으로 9천5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30일 부동산114에 의하면 다음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9천519가구(총가구수 기준)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아르테자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미추홀트루엘파크` 등이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중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르테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총 1천2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 23가구, 49㎡ 40가구, 59㎡ 340가구, 63㎡ 121가구, 76㎡ 21가구 등 54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 물량으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2017년 10월 18일(당첨자 발표일 기준) 이후 민영주택의 가점제에 당첨된 사실이 없으면 가점제로 신청할 수 있고, 있으면 추첨제로 청약해야 한다.

9. 미국, 자국기술 포함된 해외제품도 '화웨이' 판매 규제 검토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안보 우려를 언급하며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려 미 정부가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물론이고 미국 기술이 포함된 일부 해외 생산 품목도 화웨이로 판매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의 경우 미 당국의 접근 범위를 벗어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해서도 화웨이 수출을 차단할 수 있는 미 당국의 권한을 확대하는 규정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

10. 뉴욕증시, 트럼프 홍콩 인권법 서명 파장 주시 하락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법안(인권법)에 서명한 여파를 주시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0포인트(0.24%) 하락한 28,095.4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5포인트(0.14%) 내린 3,149.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65포인트(0.21%) 하락한 8,686.5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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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5(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25. 10:2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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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보 없었다는 아베...청와대 '양심갖고 할 말인가"...한.일 또 다시 지소미아 충돌

靑 "주한미군 거론된 적 없다"...日 내용왜곡·사전유출 맹비난...정의용 "한국이 日에 판정승"

日언론 "美압박에 韓 굽혔다"...자국의 완승이라며 아전인수...양국 후속협상 가시밭길 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일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상, 호르헤 포리 아르헨티나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강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조건부 연기`하기로 한 지 이틀 만인 24일 한일 합의에 대한 일본 당국자들의 무책임한 발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2. 청와대, 일본 지소미아 왜곡...해볼테면 해보자...일정부와 언론에 깊은 유감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언론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24일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릴 부산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 연장과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와 관련해 최근 한일 양국 합의 발표를 전후한 일본 측의 몇 가지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식의 행동이 반복되면 한일 간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3. 홍콩 선거 범민주 압승...친중파 참패...사상 첫 과반

개표 작업 지켜보는 참관인들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홍콩 범민주 진영이 향후 시위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전체 452석 가운데 오전 6시(현지시각) 현재 개표 결과 무려 201석을 차지했다.

친중파 진영은 고작 28석에 그쳤으며, 중도파가 12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211석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 중국 왕이, 내달초 한국 온다....사드 갈등이후 처음 방한...한한령 추가 완화될지 주목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왕 위원은 다음달 하순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중국이 한중 간 경제·문화 관계를 제한하고 있는 이른바 `한한령(限韓令)`을 해제·완화할지도 주목된다.

5. 14명 직원이 12억 모아 BYC가 포기한 공장 살렸다...신한방직 완주공장 본격 가동

문형태 신한방직 대표(앞줄 왼쪽 다섯째)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째)이 지난달 25일 신한방직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방직]

6. 억만장자 블룸버그 미국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 물리칠 것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이 24일(현지시간) 내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선거운동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나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트럼프를 향해 "그는 우리나라와 우리의 가치에 대한 실제적인 위협"이라며 "만약 그가 또 한 번의 임기를 얻게 된다면 우리는 결코 그 피해로부터 회복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블룸버그의 막대한 재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AP에 따르면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작년 블룸버그의 순자산을 약 500억 달러(약 58조9000억원)로 추정해 세계 11번째 부자로 꼽았다. 트럼프는 순자산 30억 달러(3조5000억원)를 넘어 259위였다.

블룸버그는 이미 내년 대선 캠페인에 최소 1억5000만 달러(1767억원)를 지출하겠다고 밝혔으며, 다음 주 1주일간 TV 광고에 약 3300만달러(한화 약 389억원)를 쏟아부을 계획이다.

7. 대출부실 우려에 은행 신용손실 충당금 140배 늘렸다...시중은행 4곳 1~3분기 분석

경기둔화로 상환위험 커지자...신용손실충당금 6340억 반영...작년 45억 대비 크게 늘어나

부실채권 비율도 일제히 상승...기업 부진에 은행 건전성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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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4(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4. 21:3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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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아베 총리 손 이끈 문대통령....11분간 깜짝 단독 환담...문,고위급 협의 개최 검토

아베 "모든 방법 동원하자"...한일관계 대화로 해결 합의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사전 환담을 하고 있다. 이날 양국 정상의 환담은 11분 동안 진행됐으며 두 정상이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사진 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린 태국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1분간 단독 환담을 나눴다. 한국과 일본 정상이 `1대1`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해 9월 뉴욕 유엔총회 때 정상회담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2. 대부업 몰락에 서민들 "연 1700% 사채라도 써야죠"...서민대출 절벽

2010년 44%서 2018년 24%로...법정금리 인하에 수익성 악화...8년새 대부업체 40% 문 닫아

대부업체, 연체 늘자 문턱 높여...결국 불법사금융 먹잇감 전락

대부업체들이 대출을 줄이면서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고 있다. 4일 서울 영등포 한 거리에 대출 광고가 붙어 있다. [김호영 기자]

3. 국정원 "미북 정상회담 개최...김정은, 12월로 정해"...국회정보위 보고

4. 미국 체류 안철수 전의원.... 뉴욕서 마라톤 풀코스 뛴 까닭

스탠퍼드대 방문학자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현지시간) 뉴욕시티마라톤에 참가했다. 뉴욕시티마라톤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출발해 브루클린, 퀸스를 거쳐 맨해튼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진 42.195㎞ 풀코스를 완주했다. 풀코스 완주기록은 3시간59분14초였다. 안 전 대표는 `41309` 번호를 달고 참가했고, 주소지는 팰로앨토로 기재돼 있었다.

안 전 대표는 센트럴파크 결승점을 수백 m 앞둔 지점에서 참가 선수들과 함께 역주하는 모습

5.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업활력법으로 속도낸다...개정안 이달 시행

차세대SW·헬스 등 융합기술...법 적용대상에 대거 포함...대기업·中企 신사업 지원

세제 혜택·법 절차 간소화...2024년까지 5년간 혜택

6. 확 바뀐 뉴 그랜저 사전 계약 시작...4종 라인업....3294만원부터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가격은 가솔린·HEV 모델 기준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5ℓ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ℓ 가솔린 3578만~4399만원으로 책정

7. AI에 꽂힌 이재용 삼성 부회장....글로벌 석학과 기술 공유..삼성 AI포럼 이틀간 열려

딥러닝 대가등 19명 초청강연...AI 신기술 트랜드 공유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왼쪽 셋째)과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왼쪽 첫째)이 4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3회 삼성 AI 포럼`에서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의 `딥러닝을 통한 세계의 구조적 이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석학을 대거 모아 최신 AI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콘퍼런스를 서울에서 이틀간 개최한다.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삼성전자와 협업하고 있는 석학뿐만 아니라 딥러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AI 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이를 활용한다는 방침.

8. 상장사 내년 실적 기대 '쑥'...상향 조정..반도체가 견인

215개기업 내년 영업익 161조...올 영업익 전망치보다 27%↑

삼성전자, D램 수요증가 기대...내년 영업익 예상치 계속 올라...SK하이닉스, 영업익 134%↑

내년도 상장사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9. 미래에셋, 해외사업 안정궤도....미국.홍콩서 IPO 주관

국내 증권사 첫 나스닥 진출...홍콩선 1.9조규모 상장 주관

금융수출 주도 공 인정받아...업계 최초 글로벌경영대상도

박현주 회장

10. 홍콩사태 중국 지침 들으려 베이징 찾은 캐리 람 장관

150일 동안 체포 3천명 넘어....6일 한정 부총리와 대책논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5일로 150일째를 맞은 가운데 홍콩 경찰이 시위 대응 과정에서 체포한 시민이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시위 사태가 격한 반중 정서 발현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6일 홍콩 마카오 문제를 담당하는 한정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와 만나 시위 사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 서울사람, 부동산 규제 막히니 지방아파트 사들였다...빅데이터로 증명된 풍선효과

대전·대구·울산·인천까지…...큰손들, 지방주택 매입 `쑥`

12. 미국상무장관 로스, "한국과 좋은 대화"...차 고율관세 제외 시사

한미FTA 개정협상 마무리...일본과도 새 무역협정 서명...美, 이달 부과결정 안할수도

EU와는 합의 못해 미지수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등 수입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미국이 이달 중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13. 오리지널 특허 끝나도 약값 안떨어져 논란

원래 복제약 발매 1년 후...오리지널 53% 인하돼야...제약사, 약값 취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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