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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3(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4. 13. 07:5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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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가전쟁 일단락…OPEC+, 5∼6월 하루 970만 배럴 원유감산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산유국 석유장관은 트위터와 취재진을 통해 합의 사실을 확인했다.

OPEC+는 지난 9일 화상회의에서 하루 10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멕시코의 반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멕시코는 자국에 할당된 감산량인 하루 40만 배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10만 배럴만 감산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요구를 반대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12일 회의에서 결국 수용하면서 합의가 타결됐다. 이날 합의된 감산량은 그간 OPEC+가 결정한 감산·증산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9일 발표된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감산 기준은 2018년 12월이며, 하루 250만 배럴씩을 감산해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산유량을 각각 하루 850만 배럴로 줄여야 한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가 4월부터 산유량을 올린 터라 합의된 감산량인 하루 970만 배럴을 4월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루 1200만∼1300만 배럴 정도를 감산하는 효과다.

이란 석유장관은 이들 3개 산유국이 OPEC+의 감산량 이외에 하루 20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6월 이후 감산 계획과 관련, 나이지리아 석유부는 성명을 통해 9일 합의된 대로 7월부터 올해 말까지는 하루 800만 배럴, 내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는 하루 600만 배럴 감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 코오롱 인보사 `기사회생`…美서 임상 3상 재개 결정

FDA, 임상보류 11개월만에..해제 통보…연내 환자 투약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생명과학의 세계 첫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해 미국 내 임상 3상 재개를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당초 연골세포로 알려졌던 성분이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밝혀진 뒤 국내에서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던 인보사가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는 분석이다.

12일 코오롱그룹은 "미국 FDA가 11일(한국시간) 보낸 공문을 통해 인보사에 대한 `모든 임상보류 이슈들이 만족스럽게 해결됐으니 임상보류를 전격 해제하고 임상 3상(환자 투약)을 재개하라`고 통보했다"며 "앞으로 진행할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철저히 수행하면서 세계 첫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서 인보사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현지법인인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국내품목허가가 취소된 뒤 지난해 5월 3일 FDA가 보완자료를 요구하며 임상 3상을 중단시키자 두 차례에 걸쳐 임상 재개를 위한 추가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FDA 결정으로 임상 3상 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FDA에 임상시험계획서와 임상시험환자 동의서류 등 보완 절차를 마무리한 뒤 임상시험 환자 투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코오롱 생명과학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와 인보사 사태로 미뤄진 기존 일정 등을 감안해 임상 3상 개시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잡고있다. 제약바이오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보사 미국 임상 재개 결정으로 벼랑 끝 위기에 처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이 극적으로 재기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3. 美 50개주 모두 재난지역 선포..사망자 2만명 넘어 세계최다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명 선을 넘어 세계 1위가 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50개주 모두가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사망자는 2만577명을 기록해 이탈리아(1만9468명)를 넘어섰다.

전 세계 사망자(10만8828명)의 5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미국에선 이달 1일부터 매일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000명 선을 돌파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추세적 전환을 확신하긴 힘든 상태다.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미국의 감염자 증가세가 11일로 이미 정점을 찍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에서는 도쿄 오사카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달간 긴급사태까지 발령했지만 확진자 증가폭은 계속 커지고 있다. 11일 일본 전역에서 확진자가 745명 늘었다. 크루즈선 내 감염(712명)을 제외하더라도 6923명으로 일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배로 늘었다.

4. 美복지장관 1월에 두차례 경고했는데…불붙는 트럼프 책임론

美코로나 사망 2만명…세계1위

NYT "복지장관 전화보고..트럼프가 묵살…3주 허비"

美 확진자 52만명 돌파..재난지역 50개州 정부서 지원..국방부, 마스크 4000만장 생산

미 공군 의무병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인 코로나19 확진자 3명을 태운 대형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Ⅲ에서 내리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로이터 = 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19 사망자 수에서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1위가 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1~2월에 이미 다양한 경로로 `팬데믹` 가능성을 염려하는 내용을 보고받고도 이를 무시했다는 논란이다.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성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보좌진과 내각은 물론 정보기관도 코로나19 위협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정치적 고려를 하는 바람에 결정적인 시기에 3주를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NYT에 따르면 이미 1월 초부터 대규모 재난을 우려하는 정보기관 보고서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속속 접수됐다. 이들 중 한 보고서는 시카고 크기 이상 대도시에 대해 봉쇄를 포함한 강력 조치를 권고했다는 것이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부 장관도 1월 1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로 관련 보고를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것으로 예측하자 즉각 직보한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1월 31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월부터 중국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단행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연방 차원의 본격 대응은 3월 들어서야 이뤄졌다.

이같이 책임론을 제기하는 언론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NYT,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은 물론 친트럼프 성향인 폭스뉴스 보도 태도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망해가는 NYT나 아마존 워싱턴포스트는 익명 소스라며 이야기를 지어낸다"며 "그들을 믿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NYT가 중국이 아닌 유럽 입국자에게서 대규모 감염이 촉발됐다고 보도한 것을 가리켜 "중국에서 개처럼 쫓겨나더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게 분명하다"고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일부터 경제활동 일부를 재개하려는 카드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도 의식하고 있다. 그는 이날 밤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내린 것 가운데 가장 곤란하고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라며 "팩트(사실)와 본능에 기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일터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며 "각계에서 저명한 리더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곧 공정하게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단독 결정하지 않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와이오밍주를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와이오밍은 50개 주 가운데 감염자 수가 가장 적고 사망자가 없는 유일한 주다.

하지만 와이오밍주 역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염려해 재정 지원 등을 위해 연방재난지역 선정을 요청했다.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 재정이 지원되며,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 미국 역사상 50개 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정해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국방부는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해 N95 마스크 3900만장을 추가 생산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5. 국채 1분기 발행액 62조…코로나19로 사상 최대

특수채 발행도 5년만 최대…가계부채 이슈 연관

적자 국채 추가 발행 가능성…2차·3차 추경 거론

올해 1분기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처음으로 60조원 선을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인 특수채 발행 규모는 약 5년 만의 최대다.

국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이 크고 특수채는 가계 부채 이슈와 관련돼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고채·재정증권 등 국채 발행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증가한 62조4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는 155.7% 늘어난 것이다. 통상 국채는 상반기 많이 발행되고 하반기에는 상환이 주로 이뤄진다.

1분기 국채 발행액은 관련 통계가 있는 2006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기존에는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56조2천억원이 최대였다.

1분기에는 국채 순발행액도 49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것으로 그만큼 채무를 갚지 못해 향후 갚아야 할 부채가 늘었다는 이야기다.

순발행액은 지난해 1분기 33조6천억원이 기존 사상 최대치였다. 올해 1분기에는 이를 16조원 이상 웃돈 것이다.

1분기 특수채 발행 규모가 커진 것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물량 증가가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가계 부채 감축을 위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를 유동화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가 MBS 발행물량을 늘린 것이다.

특수채 발행액이 40조원 선은 넘었던 지난 2015년 2분기도 정부의 1차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된 시기다.

올해 2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할 수밖에 없어 적자 국채가 추가로 발행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정부가 정책 집행에 필요한 자금을 세수를 통해 충당할 수 있다면 문제 없겠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세수 확보도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국채와 특수채 발행이 늘어 잔액이 증가하면 미래 세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국채는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이고 특수채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정부가 간접적으로 보증해 주는 채권이므로 결국 향후 갚아야 할 '나랏빚'이다.

1분기 말 현재 국채와 특수채 잔액 합계는 지난해 말보다 60조4천억원 증가한 1천80조원에 달했다.

김준헌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국고채를 더 발행하더라도 2021~2023년 확장적 재정 정책을 위해 잡아놓은 국고채 발행 총량은 줄여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적자 국채 발행 증가는 조세 등을 재원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 증가로 이어져 미래세대의 부담이 되며 재정정책의 효율성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6. 北, 코로나 피해 인정…올해 경제목표도 하향..노동당 정치국회의 개최

코로나 방역·예산 문제등 논의..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공군 부대를 시찰했다고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지만 군 간부들과 조종사들은 대부분 착용했다.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이 한국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 앞서 지난 11일 개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인정하고 경제 목표를 사실상 하향 수정했다. 대북 제재에 코로나19발(發) 악재까지 겹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 경제가 더욱 큰 암초를 만난 상황을 대내외적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북측은 이번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시켰다. 신형 방사포 개발 등을 주도한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리선권 외무상도 각각 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에 올라 권력 핵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12일 북한 공식매체들은 전날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 정치국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정치국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국가예산 문제 △조직·인사 관련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인민들이 당 창건 75돌을 향한 힘찬 돌격 투쟁을 벌여 경제건설과 중요 대상 건설에서 귀중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발생한 비루스전염병(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경과 대륙을 횡단하는 전 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지고 현실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대외 교역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대(對)중국 무역이 급감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당은 이날 회의와 관련해 "조성된 대내외 환경에서 출발해 (지난해 말 개최된) 당 중앙위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일부 정책적 과업을 조정·변경한 데 대한 대책적 문제들을 연구·토의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시했던 경제 목표에 대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에둘러 설명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끝나는 김 위원장 집권 첫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도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7. 서울시, 성수동 삼표레미콘공장 공원화 팔걷었다..市,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

2017년 현대제철·삼표측과..이전·철거 협약 체결했지만

보상 등 후속절차 지지부진..삼표 "일방적 절차에 당혹"

서울시와 성동구가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용지를 공원화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용지 소유자인 현대제철과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공장 이전과 철거에 따른 양자 보상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어 이를 무작정 기다리면 공원화 일정 전체가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레미콘 공장 이전을 끝낸 뒤 2024년까지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서울시와 성동구청에 따르면 성동구는 지난달 26일 삼표레미콘 용지의 공원화 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열람공고를 시작했다.

이어 성동구는 이달 23일 열리는 `제251회 성동구의회 임시회`에 의견 청취안을 제출한 상태다. 구의회 의견 청취가 끝나면 5월 성동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뒤 서울시에 공원 결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후 서울시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삼표레미콘 용지를 공원화한다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이 되면 실시계획인가,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공원 조성사업 시행절차가 진행된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에 이르는 절차를 연내에 마칠 방침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서울시와 행정 절차 전반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성동구의 변경안 열람공고는 본격적인 공원화를 위한 행정 절차의 첫발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2024년까지 공장 용지를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안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8년 3월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에서 레미콘 공장 용지(2만7828㎡)뿐 아니라 인근 승마장, 유수지를 모두 개발해 서울숲을 기존 43만㎡ 규모에서 61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와 성동구가 삼표레미콘 용지의 공원화 사업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이유는 공장 이전·철거 시한이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2017년 서울시와 성동구는 현대제철, 삼표산업과 함께 2022년 6월까지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철거를 내용으로 하는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양자가 공장의 이전·철거에 따른 추가 보상 협약을 2018년 1월까지 체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현재까지 양자 간 보상 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전·철거 시한은 불과 2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8. LG화학, 中·日 제치고 전기車 배터리 1위 `눈앞`

CATL 중국시장 침체로 고전..日파나소닉 고객다변화 실패

테슬라·유럽고객 성장세 지속..수주잔액 中·日업체의 2배

올해 글로벌 1위 흑자 기대

신학철 부회장

LG화학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전기차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배터리 공급처 다변화에 신경 쓴 덕분에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수주잔액 또한 경쟁사인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CATL에 크게 앞서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진정과 함께 중국과 유럽의 전기차시장이 안정화되면 LG화학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소재 시장조사기관 `애덤스 인텔리전스`는 지난 2월 LG화학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용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35%를 차지하며 파나소닉과 CATL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라 조사 방법 에 차이가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아직 파나소닉을 제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1위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NE리서치는 올해 1~2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시장 점유율이 26%로 파나소닉(29.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4%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파나소닉과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10%포인트 이상이었지만 올해 3~4%포인트로 줄었다.

9. 애플-구글과 손잡고 "감염자 추적 앱 개발"

이례적 협업에 주목…실제 적용되면 논란일 듯

애플과 구글이 코로나 퇴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일차적으로 5월까지 확진자들의 과거 동선을 체크하는 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그 이후에는 각자의 운영체제(iOS, 안드로이드) 내에서 이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공룡들이 공동으로 앱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10일(현지시간) 애플과 구글은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근거리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미국 보건당국은 접촉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며 "(이런 여러 노력들에 더해서) 애플과 구글은 확진자 동선 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응용프로그램(API)을 비롯, 운영체제 레벨의 포괄적 솔루션을 (공동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사생활보호를 위한 동의기능을 삽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동의하지 않는 사용자는 동선추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동선추적에 대한 동의를 하자는 사회적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은 있다.

양사의 설명에 따르면 5월부터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이들은 코로나 감염자와의 접촉기록을 추적하는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앱을 다운받은 사람들은 서로 만나게 되면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암호화된 키를 교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앨리스`와 `로버트`(밥)라는 두 사람이 공원 벤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될 경우 서로 의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각자의 스마트폰이 서로가 만났다는 사실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이후 `로버트`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보건당국이 만든 앱에 자신의 확진사실을 올리게 되면, `앨리스`를 포함해 지난 14일 동안 만난 사람들의 정보가 클라우드 시스템에 올라가게 된다. 이를 통해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게 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 테스트를 통해 `무증상 감염환자`를 파악해 나간다는 것이다. 애플과 구글은 빠른 시일 내에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은 사람들도 운영체제 상에서 이런 기능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 다급한 아베 "출근자 70% 줄여라"

연일 확진자 최대치 경신..대도시 병상 부족 조짐

日의원, 야스쿠니 참배 취소

긴급사태 선언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날로 빨라지면서 다급해진 일본 정부가 연일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강제력도 없고 곳곳에 예외 조항을 두다 보니 대책의 실효가 의심스러운 데다 이미 확산이 상당히 진행된 것 아니냐는 평가까지 겹치면서 일본 내에서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야 유흥업소에서 많은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출입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고 일본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 자리에서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긴급사태 선언이 이뤄진 지역에서 출근자 감소 등이 충분하지 않다"며 "꼭 필요한 경우에도 출근자를 70% 이상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연일 대책을 쏟아내는 것은 증가 속도가 느려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검사 자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쿄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연일 최대치 경신이 이뤄지고 있다. 검사 횟수 자체가 적은 탓에 실제 확진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쿄도에서 내놓는 통계만 보자면 3~9일 직전 일주일간 하루 평균 287명을 검사했고, 매일 확진자 118명이 나왔다. 이 수치만 놓고 계산하면 확진판정률은 41%다. 오사카만 보더라도 직전 일주일간 확진판정률이 14%인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11. TF만 많고 콘트롤타워는 없다"…미행정부 전략부재 난맥상 도마

WP "코로나19 대응 최대장애물은 트럼프…행정부 차원 분명한 계획 없어"

펜스 총괄 공식TF 더해 경제정상화 위원회-쿠슈너팀…의사6인방 모임도 별도 가동

미국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백악관 브리핑

태스크포스(TF)만 많고 전략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내 태스크포스(TF)가 난립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작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한 분명한 전략은 여전히 수립하지 못한 상태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에는 많은 TF가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한 계획은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정부의 코로나 대응이 콘트롤타워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며 난맥상을 보이는 실태를 짚었다.

현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공식 코로나19 대응 TF가 가동되고 있는데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TF 브리핑에서 다음 주 경제 정상화를 위한 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한 상태이다.

여기에 막후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끄는 비선 TF도 굴러가고 있다.

이 그룹은 일명 '그림자 TF'로 불린다. WP는 이에 더해 공식 TF 내에서 '가지치기'를 한 '의사 그룹'도 별도로 가동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 코로나 패닉장 한달…韓채권펀드 선전, 헤지펀드 방어력 `굿`

코스피 2천 붕괴後 펀드성적표..국내 채권펀드 0.3% 하락 그쳐

국채·A급회사채 위주투자 주효..해외 채권펀드는 6.5%나 폭락

주식형은 국내 -6%, 해외 -7%

미래·KB·GVA 등 사모헤지..수익 내거나 손실률 1%대 그쳐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기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펀드 유형별 성과가 엇갈렸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 해외 모두 1개월 수익률이 6% 이상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채권형 펀드도 부진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만 선방했다.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펀드 수익률은 국내 주식형이 -6.4%, 해외 주식형이 -7.1%로 한 달간 코스피 하락폭 6.07%와 비슷했다.

국내 채권형은 한 달간 -0.3%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채권형은 6.5%나 하락했다. 연초와 비교해서도 국내 주식형 수익률은 -17.3%, 해외 주식형은 -12.3%였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는 -3.9%로 하락폭이 작았다.

주식형 펀드의 부진이 예견된 상황에서 그동안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던 해외 채권형 펀드까지 성과가 나빠진 이유는 하이일드(투기등급 채권)와 이머징국가 채권의 부진 때문이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주로 국공채와 A등급 이상 우량채로 구성돼 있지만 해외 채권형 펀드는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대신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이 많이 편입돼 있다.

13. 천장뚫린 금값…사상최고치 또 갈아치웠다

KRX 금현물값 g당 6만5천원..글로벌 돈가뭄 완화에 수요↑

전문가 "추가상승 여력있다"

코로나19 공포감이 누그러지면서 미국 등 주요국에서 경기부양책이 쏟아지자 국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 현물 시장에서 1㎏ 금 현물을 기준으로 1g당 가격은 전일보다 1.38% 오른 6만5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2014년 3월 24일 금 현물 시장이 처음 개설된 이후로 사상 최고치다. 앞선 7일에도 국내 금값은 6만485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3거래일 만에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밤 미국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우량회사채와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까지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금값도 뉴욕상품거래소(COMEX)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736.20달러로 치솟으며 올해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은 코로나19가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화하기 전까지는 안전자산 지위를 유지하며 값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3월 극단적인 투매와 달러화 쏠림 현상이 벌어지며 가치가 급락하기도 했다. 2월 24일 6만4800원까지 올랐던 국내 금값은 코로나19 공포가 극단으로 치닫던 3월 17일에는 5만961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앞다퉈 경기부양책을 펴고 코로나19 확진자 정점이 4월 중순께로 기대되면서 다시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용 자산으로서 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KRX 금 현물 시장은 거래도 평소보다 더 활발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금 현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억원대였지만 올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42억원, 2월 49억원, 3월 66억원으로 점차 늘어났다. 4월 1~10일을 기준으로 한 일평균 거래대금도 60억원으로 여전히 평소보다 높다.

연이어 새로운 부양책이 나오면서 시장은 금값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했음에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그간 주요국이 쏟아낸 경기부양책 효과가 더해질 것이기에 올해 말까지 금값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면서 금 관련 기업이나 금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최근 수익률도 지난달 부진을 딛고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된 12개 금 펀드는 일주일 새 평균 7% 수익을 냈다.

지난주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정보기술(IT) 펀드, 원유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펀드를 제외하면 최고 수익률이다. 금 펀드는 지난달 유동화에 따른 금값 급락 여파로 최근 1개월 기준 수익률이 부진하지만, 최근 1년으로 시계를 넓혀 보면 수익률이 22.7%에 달했다. 금 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1304억원으로 가장 큰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펀드의 경우, 헤지형은 A클래스 기준 일주일 수익률이 11.2%로 나타났다. 자산 60% 이상을 귀금속 등 금광업 산업 관련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IBK골드마이닝펀드도 A클래스 기준 9.53%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14. OEM호황·환차익…영원무역, 코로나에도 선방

지난달 20일이후 주가 43%↑..27% 오른 코스피 상승률 압도

원화값 약세로 대규모 환차익..노스페이스 등 OEM사업 꾸준

방글라데시 생산확대도 호재..코로나 충격에도 실적 `꿋꿋`

PER 6배…"주가 여전히 싼편"

영원무역(대표 성기학·사진)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안정적 실적을 거둔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연간 실적도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최근 반등세가 코스피를 2배 가까이 웃도는 등 주가도 강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1만7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영원무역 주가는 지난 10일 2만5100원을 기록했다.

반등장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상승률이 무려 43.02%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7.6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해 영원무역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손꼽힌다. 원화값 하락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과가 실적 개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쇼크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52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역시 영원무역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원무역은 겨울 시즌 의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반기 수주 감소로 인한 매출 타격이 제한적이다.

코로나19 국면이 끝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배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주문 악화가 OEM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방산업인 스포츠 의류업체들의 단기 실적이 악화하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급처를 영원무역으로 통일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영원무역 주가는 여전히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시각도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상할 수 있는 부진을 반영해도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에 불과하다"면서 "보수적인 실적 추정을 반영해도 과도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5. 부동산 얼어붙는데…손바뀜 활발한 개포1 왜?

2·3월 거래절벽인 상황서..이례적으로 17건이나 거래

한시적 조합원지위 양도가능.."코로나로 급매 잡을 기회"

분양을 앞둔 서울 개포주공1단지(사진)가 착공을 앞두고 급매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 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의 일반분양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가운데 강남 대단지 아파트 개포주공1단지에서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급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2~3월 17건이 실거래됐다. 작년 12·16 초고가 대출금지 규정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사실상 서울 강남 아파트가 `거래절벽`인 상황을 감안하면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2개월간 평형에 따라 최소 16억원에서 최대 26억원에 실거래됐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5억원이 넘어서 대출이 안 되는데 개포동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현금부자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3년 이내 착공하지 못한 경우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 개포주공은 지난해 4월 28일로 사업시행인가 후 3년이 지났다. 이에 따라 개포주공1단지를 3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은 이달 말 `착공` 전까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 한시적으로 규제가 풀리는 셈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철거는 완료한 상태다. 원래 이달 10일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착공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4월 말께 착공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착공 전 조합원 승계를 위한 매물이 50건 이상 `급매` 형태로 쏟아지고 있다.

신청한 평형에 따라 추가 환급금이 다르기 때문에 최종 금액으로만 보면 59㎡ 배정 평형은 18억~19억원, 평당가 73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급매의 경우 16억3000만원 매물까지도 나와 있다. 전용 84㎡는 18억~23억원, 96㎡는 26억~28억원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착공 전 급매로 처분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인근 다른 신축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다운되고 있다"고 했다. 올 9월 입주를 앞둔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59㎡가 22억원 선, 84㎡가 29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개포주공1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착공 이후에도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예외 매물이 존재하지만 매도 가능 물량이 많지 않다"면서 "다만 대출 가능 매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금 여력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문의가 오고 있다"고 했다.

개포주공1단지는 6702가구 중 123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시기는 7월 말로 예상되며 입주는 2023년 10월께다. 조합은 현재 3.3㎡당 4850만원을 일반분양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개포지구에서 최근 분양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3.3㎡당 4750만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아파트의 분양가 책정 시 해당 지역에서 1년 내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의 100%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16. 코로나에도 여전한 `줍줍` 인파…인천검단에선 당국이 취소시켜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인천 등 비규제지역 청약 열풍은 가시지 않는 가운데 인천의 잔여 가구 추첨(줍줍) 현장이 이례적으로 취소됐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자 뒤늦게 온 청약자들이 추첨 번호표를 달라고 항의한 탓에 혼란이 생겼고,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자 당국이 추첨 행사를 취소시킨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조합원 총회를 연기시킨 것처럼 줍줍 현장도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인 10일로 예정됐던 검단 대성베르힐 잔여 가구 추첨이 취소됐다.

올해 검단신도시 첫 분양이었던 검단 대성베르힐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2.91대1의 경쟁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3.3㎡당 분양가가 평균 1205만원이었다. 시행사(디에스종합건설과 인천검단피에프브이) 측에서 10일 오후 2시부터 추첨을 진행하겠다고 공고하면서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오전 11시께 이미 선착순 500명이 달성되면서 번호표 배포가 마감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수백 명이 더 몰려 현장에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뒤늦게 온 청약자들 중 일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청이 행사를 취소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민원을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행사는 취소됐다.

17. 정부 `프롭테크` 육성 나서

제도지원 단계별 로드맵 추진..글로벌투자 5년 만에 17배↑

정부가 새로운 부동산 산업인 `프롭테크(Proptech)`를 육성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 로드맵을 짜는 등 제도와 정책 정비에 나선다. 부동산과 빅데이터,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이 결합한 프롭테크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지적이 많았다. 전담할 정부 부처가 확실하지도 않고 관련 법령도 마땅한 게 없었기 때문이다.정부가 프롭테크 산업을 전격 육성하는 이유는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도 프롭테크 산업은 각광받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프롭테크 관련 투자 규모는 2013년 4억5000만달러에서 2018년 78억달러로 5년 만에 17배 늘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관심이 많다. 재작년 11월 출범 당시 26개에 불과했던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는 올 3월 기준 162개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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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24. 08:4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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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3구 집값 7개월만에 하락 반전...12·16 부동산대책 이후

호가 낮춘 급매물 속속 등장...수원 팔달·용인 수지 등은...`풍선효과`로 상승세 지속

강도 높은 대출·세금 규제를 담은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5주 만에 강남 3구의 집값이 꺾였다. 그러나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급등하면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커지고 있다.

강남 3구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12·16 대책에서 15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 등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규제를 쏟아낸 `약발`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책이 발표된 이후 강남 재건축 단지 등에서는 거래가 급감하고 호가를 수억 원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잠실 주공아파트5단지는 이달 전용 76㎡가 18억원대에 매물로 나왔다. 불과 한 달 전 대책 발표 직전인 12월 12일에 21억1560만원에 실거래된 단지다. 잠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래 20억원에 내놨던 매물인데 호가를 18억원까지 낮췄는데도 문의가 많지 않은 편"이라며 "재건축 아파트는 전세 가격과 갭이 큰 데다 대책 발표 이후 대출이 막혀 현금이 넉넉한 사람들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규제가 약한 지역으로 투자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 호재가 있는 권선구(1.52%)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영통구(1.02%)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용인 수지(0.65%) 역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 中 초강수…`폐렴 발원지` 우한 봉쇄령...항공·기차·장거리버스 중단

상하이·선전증시 2~3%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병 근원지인 우한이 23일 전면 봉쇄됐다.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짧은 시간에 급증해 중국 본토에서만 600명을 넘어서자 다급해진 중국 당국이 이례적으로 인구 1100만명 대도시인 우한의 전면 통제에 나선 것이다.

우한시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휘부는 이날 새벽 긴급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우한을 떠나는 항공편과 기차, 장거리 버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며 "운영 재개 시점은 별도로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 韓, 하루 2000명씩 中여행 취소…대한항공, 우한 직항 일시중단...여행·항공업계 비명

하나투어, 2월예약 48% `뚝`...티웨이, 우한 신규취항 취소...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업계 "日·中시장 모두 막혀...메르스 때보다 상황 심각"

설연휴 15만명 유커 방한...우한폐렴 국내 확산 분수령

23일 중국 우한시 화중과학기술대학교 병원 소속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팀을 결성하고 소속 내과 깃발을 흔들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성공적 치료 달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신화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 한시적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설 연휴와 겨울 휴가를 맞아 중국행을 계획했던 국내 여행족이 속속 취소에 나서면서 `폐렴 불똥`이 여행업계와 항공업계로 튀고 있다. 취소율이 95%에 육박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단기 취소율이 20%대에 육박해 공포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미국으로 우한 폐렴이 전파됐다는 뉴스가 알려진 22일부터 취소 문의가 급증하면서 1월 말까지 예약됐던 중국 여행이 20% 가까이 취소됐다. 월별 취소율은 폭락 수준이다. 2월 중국 여행 취소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 내려앉았고, 3월 역시 감소율이 40%에 달한다. 모두투어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폐렴 공포가 본격화한 이번주 들어 중국 여행을 계획했다 취소한 여행객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내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던 21일까지만 해도 취소 숫자가 1000여 명이었는데, 미국으로 전파됐다는 뉴스가 전해진 22일 하루 동안에만 2000명에 가까운 여행객이 여행 계획을 접었다.

일각에서는 2015년 메르스 때보다 여파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극단론도 나온다. 한국 내 전파가 문제였던 메르스 당시에는 오히려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시장은 그나마 유지가 됐는데, 지금은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중국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오히려 더 크게 체감된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여행사 사장은 "일본 홍콩이 무너지면서 그나마 중국으로 버텨왔다"며 "여행족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면서 하루 단위로 취소 숫자가 두 배로 늘고 있다. 메르스 때보다 초반 분위기는 더 심각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4. "韓日 신뢰회복 시급…도쿄올림픽을 아시아축제로 만들자"

화두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사회주의 리스크 막을수있어

日 젊은층 우익화…아베 지지...트럼프 美대통령 재선 가능성

곤 닛산 前회장 FT 찾아와...뉴스서비스 자율차 탑재 의논...참신한 비즈니스모델에 공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기타 쓰네오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 회장, 존 리딩 파이낸셜타임스(FT) 최고경영자(CEO·왼쪽부터)가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좌담회를 열고 있다.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제 한국과 일본이 관계를 회복해야 할 때가 왔다." 세계 3대 경제지인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의 기타 쓰네오 회장, 파이낸셜타임스(FT)의 존 리딩 최고경영자(CEO), 매경미디어그룹의 장대환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제50회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만나 한일 정부가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5. 삼성 신성장동력 QD사업화팀 신설...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초격차` 벌린다

최주선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별도 조직인 `QD사업화팀`을 신설한다. TV 패널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대형사업부장에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인 최주선 부사장을 임명하고, QD사업화팀장도 겸임하도록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QD디스플레이를 그룹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번 QD디스플레이 조직 개편으로 이 부회장이 신사업 육성 의지를 연초부터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사업장의 8세대 LCD 라인 중 8-1라인의 LCD 생산 장비를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등 탈LCD 작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7세대 라인 일부와 8세대 라인에서 LCD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국내 사업장의 LCD 생산 비중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용 유리기판 제조사인 도우인시스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등 미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6. 포스코 `영업이익 1조` 깨질듯...10분기만에 뒷걸음 전망

현대제철은 적자전환 예상...철강업계 원가절감 안간힘

철강업계 분위기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겁다. 오는 31일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는 10분기 연속 이어오던 영업이익 1조원 기록이 깨지고 현대제철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7. 메시지 클릭 유도 `베이조스 폰` 침투…빈살만 아이폰 해킹에 유엔까지 발칵

사우디 왕세자, 아마존 CEO 스마트폰 해킹 일파만파

한달전 LA서 만난 빈살만...뜬금없이 보낸 동영상 누르니...데이터 유출량 2900배 급증

그는, 무언가 알고 있는듯...베이조스 불륜 보도되기 전에...내연녀 닮은꼴 사진 보내 농담

모두 빈살만 최측근 작품...反사우디 언론인 암살 이어...칼럼 실어준 WP까지 공격

세계 최고 갑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해킹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목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워싱턴포스트(WP) 언론인이었던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에 이어 WP 사주인 베이조스 CEO의 사생활까지 침범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또다시 궁지에 몰렸다.

해킹된 베이조스 CEO의 스마트폰 `아이폰X`을 약 1년간 디지털포렌식 방식으로 분석한 FTI컨설팅은 보고서를 통해 "서로 연락처를 교환한 뒤인 2018년 5월 1일 베이조스 CEO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사용하는 와츠앱 계정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하나 받는다"고 밝혔다. 별다른 설명 없이 전송된 이 메시지에는 4.22MB 정도 되는 동영상이 담겨 있었다. 사우디 통신산업에 대한 내용이었고, 베이조스 CEO 휴대폰에 깔려 있던 보안 프로그램이 이 파일을 검사했지만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이 비디오를 보고 난 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베이조스 CEO의 휴대폰이 외부로 퍼나르는 데이터 양이 이전에 비해 2만90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후 한 달간 하루 평균 101MB가 외부로 나갔다.

베이조스 CEO의 사생활을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가 훤히 보고 있는 듯한 은밀한 메시지도 전송됐다. 2018년 11월 8일 무함마드 왕세자는 베이조스 CEO에게 여성 사진 한 장과 유머 문구 하나를 같이 보낸다. "여성과 다투는 것은 소프트웨어 약관을 읽는 것과 같다. 결국 당신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동의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여성은 당시 베이조스 CEO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앵커 로런 샌체즈와 닮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당시 베이조스 CEO의 불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이었기에 무함마드 왕세자가 그들의 은밀한 불륜 사실을 알기는 어려웠다.

8. 이번엔 유럽 타깃"…트럼프, EU와 새 무역협정 파상공세

美, EU무역적자 사상 최대...무역 불균형 심화 벗으려...美 셰일가스 수입 등 압박

디지털稅 저울질 영국엔...벤틀리 등 보복관세 경고...EU 집행위원장 "곧 서명"

"중국과 캐나다·멕시코를 처리했다. 이제 유럽이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멕시코·캐나다와 새 무역협정(USMCA) 비준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하며 "우리는 수년간 유럽에 대해 1500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적자를 봤다.

유럽이 미국을 이용해 왔다"며 대성공을 거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만큼 미국 경제에 유리한 새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달 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앞둔 영국을 상대로도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겠다는 뜻을 연달아 밝혀 유럽과의 교역에서 갈수록 무역 불균형이 심화하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압박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9. 에볼라 치료제, '우한 폐렴'에 효과 있나…제약사 검토

타미플루 개발한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 약물 '렘데시비르'

전문가 "동물실험에서 사스 바이러스에 효과 있어"

23일 항바이러스 성분 트리아자비린을 합성하는 러시아 우랄연방대 연구원

현재까지 특효약이 없는 '우한 폐렴'에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된 성분이 효과를 낼 가능성을 두고 제약기업과 보건당국이 검토에 착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길리어드는 우한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렘데시비르'를 시험적으로 투여하는 방안을 미국, 중국 연구진·의료진과 논의하고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10. 글로비스 첫 회사채…엘리엇 부담덜고 몸값높이기 수순..

엘리엇 철수에 주가 6.9% 급등

내달께 3000억규모 조달 추진...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초중순

공모채 발행은 창사이래 처음...은행 벗어나 차입 구조 다변화..주력산업 선박물류 강화할듯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물류 사업을 책임지는 현대글로비스가 창사 이래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차입구조 다변화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여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다음달 말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1. 카카오·토스·VI…상반기 3곳 증권사 등판...금융당국 승인절차 속속 진행

핀테크 노하우 살린 혁신 주목...정체된 업계 `메기 역할` 기대

기존 증권사 영업익은 감소세..."생존경쟁만 부추긴다" 우려도

올 상반기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브이아이(VI)금융투자 3곳의 증권사가 신규 출범한다. 복수의 증권사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12. HDC, 아시아나 인수 상반기 매듭짓는다

취항국 기업결합심사가 관건...6월께 승인여부 최종결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상반기 내로 마무리한다. 인수 마지막 관문은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는 것이다. HDC 컨소시엄은 6월까지 해당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C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최종 완료 시점은 올해 6월께가 될 예정이다.

13. "용인 수지 집값이 마포에 육박하다니…"...12·16대책 풍선효과 지속

`左팔달 右기흥` 수원 영통은...비규제효과 상승폭 1위 기록

수지 84㎡는 `마용성` 근접...규제할수록 풍선효과 심각...`버블 세븐`재현 우려도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용인 수지구는 한 달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1.91%)을 기록했다. 사진은 용인 수지 성복지구 전경. [매경DB]

강도 높은 12·16 부동산대책에 강남 집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대신 경기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이 옮겨붙은 형국이다. 일각에선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 `버블세븐` 현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12·16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12월 23일~1월 13일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 10위권을 살펴보면 수원, 용인, 구리, 광명, 안양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대구 등 지방 대도시로 구성돼 있다.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수원 영통(1.98%)은 풍선효과로 과열되고 있는 대표 지역이다. 2017년 준공된 `힐스테이트 영통`은 1월에만 8건 거래됐다. 전용 71㎡ 실거래가는 지난해 7월만 해도 5억9500만원이었지만 10월 6억원대, 12월 7억원대로 올랐으며, 이달에는 무려 8억4000만원(1월 10일)에 실거래됐다. 호가는 9억원대까지 나오고 있다.

14. "車를 왜 사요?"…쏘카 회원 600만명 육박...개인車 2천만대 시장 대체

카셰어링 서비스 급속 확산...3040세대 차량 구입 감소 추세..그린카·딜카도 급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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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13. 18:2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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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 공동명의로 집2채 사면 4주택자라고?

공동명의는 각각 주택소유 간주...4주택자 취득세율 인상說 혼란...정부 "부부 공동명의 한채 적용"

"부부가 공동명의로 2채를 사면 4주택자가 돼서 취득세율이 4%가 된다는 뜻인가요? 사실이면 정말 문제 많은 정책이네요."

지난 8일부터 인터넷 부동산 카페에는 이런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행정안전부가 4주택 이상을 취득하는 가구의 경우 현재 유상거래 취득세율(1~3%) 대신 일반 부동산 취득세율(4%)을 적용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직후부터였다. 문제의 발단은 개정안에 포함된 조항이었다. 행안부는 법이 적용되는 `1가구 4주택`을 "국내에서 3개 이상 주택을 소유한 1가구가 추가로 취득하는 모든 주택을 말하며, 1개 주택을 공동(지분)으로 소유하는 경우도 공동 소유자가 각각 해당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주택 수를 계산한다"고 명시했다.

공동명의 주택은 1채라도 취득세 적용 때 두 채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개정안이 공개되자 부동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어났다. 최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절세를 위해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2018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개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공동 소유 주택은 186만6000채로 1년 전보다 6.8% 늘었다.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주택 소유권을 부부 공동명의로 한 비중도 2015년 11.3%, 2016년 12.1%, 2017년 13.3%로 증가세다. 지난해 부부 사이에 주택을 증여하는 건수(3164건)와 신고액(2조6301억원)이 2017년보다 각각 45%, 42% 급증했다.이르면 내년 1월부터 4주택 이상 다주택 가구는 주택 유상거래 시 취득세율이 현재 1∼3%에서 4%로 올라간다. 현재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율은 6억원 이하 주택은 1%,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2%, 9억원 초과는 3%다. 하지만 3주택을 갖고 있던 가구가 4번째 주택을 사들이면 일반 취득세율인 4%를 적용하도록 법이 바뀔 예정이다. 6억원 이하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는 경우 취득세가 기존의 4배까지 올라가는 셈이다.

2. 강남. 목동 집값 치솟아 ...정부 곧 고강도 대책

대입제도 개편 발표한 이후...학군 수요에 전세가도 급등

서울 집값 24주 연속 상승...정부 "엄중하게 보고있다"

서울 아파트 값이 강남과 목동을 중심으로 또다시 뛰어올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 주택 공급을 옥죄는 규제에 대입제도 개편으로 학군이 중요해지면서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이 서울 핵심지 아파트로 몰리는 모양새다. 현 정부 들어 부동산대책을 총 17차례 내놨던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또다시 범정부 차원의 추가 정책 발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새 0.17% 올랐다.

지난달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핀셋 지정했음에도 이후 집값 상승세가 거세지면서 정부가 또다시 `추가 대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책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27개 동만 지정됐지만 최근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목동이나 경기도 남부 과천·성남·하남·광명 등이 추가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극단적으로는 전국 31개 투기과열지구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3. 하버드대 교수...제2차 한국전쟁 가능성 크다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12일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핵·미사일 문제를 두고 북미 대립이 고조하는 것에 관해 "제2차 한국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리슨 교수는 전날 `일본 아카데메이아`가 일본 도쿄에서 주최한 학술행사에서 `제2차 한국전쟁`으로 이어질 확률이 "50% 이상은 아니지만, 꽤 큰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앨리슨 교수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을 계속하던 2017년 11월 이전의 상태로 복귀하는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대 파괴 등 군사 공격을 명령할 의사가 있다고 분석했다.

4. 북, 제재로 무역 반토막 났지만...중국 관광객 때문에...통계청 작년 북한 주요지표 공개

北무역액 `55억弗→28억弗`...中관광객 덕에 무역외수지↑...신의주 반나절여행 통행증도

리조트등 투자유치도 공들여...교역액 급감에도 경제 안정세

자력갱생 강조하는 金 최근 들어 북한 경제의 자력 갱생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 남새(채소) 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13일 통계청은 지난해 북한 무역 총액이 28억4300만달러(약 3조3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 영향으로 전년도 총액인 55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86.3% 급감한 2억4300만달러(약 2800억원)에 머물며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과 쌀 가격이 지난해부터 줄곧 안정적인 게 단적인 예다

5. 수상한 북한 행보...동창리에 10m 길이 트럭...미국 국방부 최악 상황에 대비

김정은, 협상 결렬 명분 삼아...연초 ICBM이나 위성 쏠 가능성

6. 한국차 생산 연 400만대 붕괴 위기...10년만에 최악

11월까지 361만대 생산 그쳐...금융위기 후 10년만에 최악

르노삼성은 물량 24% 급감...부품사까지 위기 파급 우려

7. 사인만 남았다....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사실상 타결...HDC현산과 막판 쟁점 합의

우발채무 손해 10% 배상...구주가격은 3200억원대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협상 중인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협상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한도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쟁점에 대해 양측이 의견 접근을 이룬 만큼 매각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교체한 뒤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신주 인수에 약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8.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 마침표....이후 영국.EU 새 무역 협상...영국 보수당 32년 만에 압승

존슨, 보수당 출마자 전원에...브렉시트 합의안 서명 받아...크리스마스前 의회 통과될듯

참패 노동당 코빈 사퇴 시사...스코틀랜드 국민당 약진..."독립 찬반투표 다시 할것"

12일(현지시간) 런던 BBC 방송사 건물에 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영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보리스 존슨 총리(왼쪽)가 이끄는 보수당이 368석, 제1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의 노동당은 191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 연합뉴스]

◆ 브렉시트 가시화 ◆

12일(현지시간) 런던 BBC 방송사 건물에 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영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보리스 존슨 총리(왼쪽)가 이끄는 보수당이 368석, 제1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의 노동당은 191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 연합뉴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실행된다(Brexit will happen)."

13일 새벽(현지시간) 영국 총선 결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자 해외 언론들의 이 같은 평가가 잇따랐다. 이번 선거로 2016년 이후 3년간 영국은 물론 유럽과 전 세계를 혼란으로 끌어들였던 브렉시트 정국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기 총선은 존슨 총리가 정치 생명을 걸고 던진 승부수였고, 32년 만의 압승이란 결과로 돌아왔다.

9. 국내기관...시총 2조달러 아람코 투자하지 않은 이유는?

외국인투자 제약 큰 사우디...아람코 믿고 발들이기 부담..."유가 의존 수익성도 의구심"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공모주 청약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전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간 것도 국내 투자자들로서는 그림의 떡이 됐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운용자산이 700조원을 넘는 국민연금은 물론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 주요 공제회, 대형 민간 자산운용사, 증권사 모두 이번 IPO에 대한 직접투자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집행 규모가 큰 대형 기관이 참여하지 않은 것에 비춰 보면 자금력이 여의치 않은 중소형사들의 참여 역시 전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모가로 산정된 기업가치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시가총액을 웃도는 1조7000억달러에 달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참여가 전무하다시피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 무역전쟁 17개월만에 미국.중국 협상 1단계 합의

中, 미국 농산물 58조 수입...美는 중국산 추가관세 취소...뉴욕·아시아증시 동반상승

미국과 중국이 우여곡절 끝에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15일 예고됐던 중국산 수입품 1560억달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취소되는 등 미·중 무역전쟁 개시 약 17개월 만에 사태 해결의 전환점을 맞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2018년 7월 `관세 폭탄`을 무기로 한 무역전쟁이 개시된 이후 약 17개월 만에 해결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26.94포인트(0.86%) 오른 3168.57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63.27포인트(0.73%) 상승한 8717.32에 마감했다.

11. 삼성전자 액면 분할후 최고가...철강, 해운, 조선도 방긋

무역협상·업황 개선 힘입어...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찍어...전기전자·증권업도 상승률 커

삼성전자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내년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서에 서명해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5만4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63% 올랐다. 작년 5월 4일 액면분할 당시 장중 최고가 5만3900원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날 하루에만 기관은 1340억원, 외국인은 285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4% 급등한 8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역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기관은 302억원, 외국인은 21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2. 청약 당첨이 로또...불법청약 절반 이상이 위장전입

친척·친구집에 주소이전 많아...불법청약 절반 이상이 위장전입...단속인력 부족하고 적발 어려워

주민들 "위장전입 얌체족 탓...내 기회 뺏겨…엄벌해달라"원성...3년이하 징역 받는 명백한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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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12. 09:3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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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연준, 기준금리 1.50~1.75% 동결..내년도 동결 기조 예고..미 내년 성장률 2.0%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자, 지난 7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 행진을 끝내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 경제 여건은 우호적(favorable)"이라며 "현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2. 크래프트 미국 유엔 대사... 북한, 도발 피해야..경고

북한이 지난 10월 31일 시험사격 한 초대형 방사포. [사진 출처=연합뉴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도발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이날 북한 미사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지난 1년 반 미국은 북한과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와 함께하는, 어렵지만 담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 미사일 시험은 북한에 안정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고 경제적 기회를 성취하게 도와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사우디 아람코 상장 첫날...상한가...10%올라 시총 1조8800억 달러...세계1위

아람코 상장 기념 타종식. [로이터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가 11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람코 주식은 이날 사우디 타다울 증권거래소가 열리자마자 1주당 35.2리얄(약 1만1203원)로 급등한 뒤 주가 변동 없이 그대로 장이 마감됐다. 지난 5일 결정된 공모가 32리얄에서 가격제한폭인 10% 오른 것이다.

사우디 기관투자가들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매도를 꺼리고, 개인투자자들은 6개월 이상 주식 보유 시 주식 10%를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에 유인돼 아람코 주식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람코는 이날 전체 지분 중 1.5%를 상장해 총 256억달러를 조달했다. 조달액 기준으로도 중국 알리바바가 2014년 IPO 당시 기록한 250억달러를 넘는 신기록이다. 사우디 왕실은 석유 의존적인 산업구조 다변화에 아람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주식 주문 중 37.5%는 사우디 기업들이 했고, 13.2%는 정부 기관이 사들였다. 또 사우디 국내 자산운용사들과 연금이 26.3%를 차지했다.

4. 삼성 턱밑 추격 ...화웨이폰 올해출하량 최대치...삼성.화웨이 점유율 3%P 차로 좁혀져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차이가 지난해 6%p에서 올해 3%p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억230만대를 출하해 21.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20.3%(2억9130만대)보다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소폭 증가한 것이다.화웨이는 올해 2억5100만대를 출하해 17.7%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2017년 1억5300만대(10.1%), 2018년 2억580만대(14.4%)에 이어 올해도 출하량을 5000만대 가까이 늘렸다. 미국 제재가 본격화됐음에도 자국의 `애국 소비`가 급증한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점유율 차는 작년 5.9%p에서 올해 3.6%p 차로 줄어들었다. 3위인 애플은 올해 출하량 2억대가 무너져 1억9310만대(13.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5. 엄마. 노인 표심에 곳간 활짝...복지예산 180조 돌파...눈덩이 복지예산

어린이집·기초연금 예산 등...내년 19.5조원 늘어 12%↑...전체 예산증가의 절반 육박

일자리 분야 3.8조 늘렸지만...청년구직 지원은 되레 줄어...재정수지 적자 70조 달할듯

6. 유튜브 왜 못보냐...노조가 반발하자 현대차 결국... 근무중 와이파이 접속 제한에

울산공장 특근거부로 맞불...사측, 3일만에 `일단 유보`...노사, 20일까지 합의 시도

현대차 생산라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안전 문제를 이유로 울산공장 생산라인에 무료로 제공되는 범용 와이파이 접속을 근무시간 외로 제한했다. 작업 중에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 사고 위험이 발생하고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는 2011년 노사 합의로 설치된 와이파이는 8년간 전일 사용해 왔고 이를 제한하는 것은 노사 합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와이파이 사용 제한 논란이 사흘 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노사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던 현대차 노조가 특근 거부를 철회했고, 사측은 울산공장 내 와이파이 접속시한 제한을 유보하기로 했다

7. 미국 비건...북,상황 엄중...안보리 한목소리 내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들과 회동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단합을 강조했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지금 상황이 엄중하고 안보리가 단합된 모습으로 여러 가지 기존의 대북정책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평가와 함께 안보리가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8. 코리아 디스카운트...원인은 적은 배당 때문...대비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가가 외국 기업보다 저평가된 현상을 의미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나치게 적은 배당 때문이라고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6배로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 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배당성향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 국내 증시는 이익의 증가가 배당 성향의 확대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9. 13년전으로 후퇴한 해외건설 수주...올 31% 줄어 185억달러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외 건설 수주액은 11일 기준 185억달러(약 22조298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268억달러보다 31% 줄어든 것이며, 2006년 165억달러를 수주한 이후 최저치다.

역대 가장 높은 수주액을 기록했던 2010년 716억달러와 비교하면 4분의 1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건설산업을 경시한 정부의 무관심 △한국 건설사들의 개척 정신 실종 △단순 도급사업 위주의 경쟁력 저하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올해 한국 건설업이 진출한 국가는 작년 106개에서 99개로 줄어들었고, 진출 업체도 지난해 386개보다 줄어든 370개에 그쳤다. 최초로 외국에 진출한 업체도 작년에는 50개였으나 올해는 36개에 머물렀다.

10. 공매도 규모 2년래 최저치 경신...연말 코스피 힘받나...올해 누적규모 5조에 그쳐

대차잔액도 지속적 감소...증시 자금수급 부담 덜어...연말랠리 가능성 높아져

남의 주식을 빌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규모가 코스피에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증시 수급이 개선되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1일 메리츠종금증권이 퀀트와이즈 자료를 기초로 2017년 이후 약 2년간의 한 달(20영업일) 누적 코스피 공매도 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공매도 규모는 2년래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다.

11.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데이터 막으면 암 정복 힘들어...카이스트 총장 대담

르완다, 항공당국 반대에도...대통령이 정치적 결단내려

혈액 등 의료품 드론 서비스...수혈 접근성 2배 이상 높아져

전에 없던 기술·서비스 봇물...법·제도 뒤처지면 기회 놓쳐

韓 ICT에 빅데이터 결합하면...AI·드론 등 신산업 경쟁력 커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왼쪽)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지난 10일 KAIST 본원에서 만나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AIST]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암을 정복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신성철 KAIST 총장과 만난 무라트 손메즈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과도한 규제의 폐단을 이같이 경고했다. 국내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입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손메즈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은 기존 체계를 벗어나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는데도 규제가 안 바뀌면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은 어느 정도 늦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법과 제도가 기술에 비해 너무 뒤처지면 큰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손메즈 센터장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되기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며 신산업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12. 유한양행, 식약처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임상 3상 승인받아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gefitinib)를 투여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국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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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3(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13. 10:1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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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미.중 합의 1단계 임박...무산되면 대규모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시지간) 미중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하면서도 협상 타결이 무산될 경우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가진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가들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그들은 죽도록 합의를 하고 싶어한다"며 "합의를 할지 말지는 우리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2. 10월 취업자 41만 9천명 증가...고용률 23년만에 최고

통계청 정동욱 고용통계과장 브리핑. [사진출처 = 연합뉴스]

취업자가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10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실업률은 6년 만에 최저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0만9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1만9000명 증가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45만2000명)에는 못 미치지만, 9월(34만8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30만명대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3.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HDC. 미래에셋 컨소시엄....12일 금호이사회에서 결정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낙점됐다. 대형 국적항공사의 새 주인이 확정되면서 항공 산업은 추가 인수·합병(M&A)의 격랑을 예고했다.

11일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매각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등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전체다.

남은 관문은 국토교통부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금호산업 이사회는 국토부 심사 결과가 12일까지 나지 않을 경우 심사 통과 여부를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 형태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

4. 차기 법무장관 후보에 추미애 급부상...청와대에 의견 전달

5. 수주잔량 세계1위 삼성중공업...노사 손잡고 해외영업

고객 신뢰 높여 수주확대 기대...노사갈등 심각 현대重과 대비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왼쪽 셋째)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왼쪽 둘째)이 말레이시아 MISC, 엑손모빌 자회사 경영진과 프로젝트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6. 삼성SDS- LG CNS 힘겨루기...전자정부 예산시스템 '유찰'...LG 전략적 포기...26일 재입찰

2022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입하는 정부의 `차세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구축 사업`이 12일 유찰됐다. 삼성SDS와 LG CNS 간 2파전이 예상됐지만 LG CNS가 입찰에 응하지 않으면서 12일로 예정된 지원서 마감은 26일께로 미뤄졌다.

7. 미국서 발뺀 차이나머니...유럽.중동 알짜기업 쓸어담는다.

시진핑 일대일로 재시동에...中 국영·민간기업 공격 투자

英 브리티시스틸 1천억원...獨 도이치호텔은 1조원 인수

사우디 아람코 12조원 투자검토...일부선 "해외투자 毒될 것"경고

8. 볼턴 "트럼프 재선되면...미국, 나토 탈퇴 현실화될 수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완전한 고립주의 노선을 채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다른 국제동맹에서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NBC방송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모건스탠리의 비공개 국제투자행사에 참석했다.

9. 올해만 4조...기관.외국인 '셀 코스닥'

강달러·바이오 부진 영향...기관 중 연기금 8천억 매수..6조 매수 개인 `빚투자` 심화

기관과 외국인이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만 사상 처음이자 최대 규모인 4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1일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 주식을 총 4조69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2016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3조4787억원어치 주식을 대거 순매도한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팔자` 공세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665.14로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0.57%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 6일부터 최근 일주일 새 기관은 2162억원어치, 외국인은 2072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했다.

10. 재개발 막더니...서울 새 아파트 올해 첫 10% 밑으로...서울 새 아파트가 사라진다

작년말 10.4%→올해말 9.6%...30·40대 새 아파트 선호하는데

정비사업 규제로 공급 위축..."상한제 겹쳐 새집 값 더 자극"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 도심의 새 아파트로 주목받는 종로구 경희궁자이 단지. [매경DB]

11. 상한제 발 공급 가뭄 온다... 서울 청약경쟁률 4배 껑충...강남청약 하루에 15조 몰려

거래위축 정책에도 자금넘쳐..."공급부족 불안심리 부추겨"

12. 맥도날드 74호점 105명 방문중...빅데이터 상황판 쫙~

전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실시간 데이터 지도위에 표시...각종 경영지표 점포별로 확인

250만명에 달하는 표본 보유...하루 평균 3억건 데이터처리...방문후 구매전환 비율 4배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빅데이터 마케팅 스타트업 TDI에서 이승주 대표와 임직원들이 점포별 유동인구 등을 스마트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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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1(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31. 08:5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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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기준금기 또 0.25%P 인하....올해 세번째...추가 인하에는 거리

연준은 29~30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75~2.0%에서 1.5~1.75%로 낮춘다고 발표. 이는 연준의 3차례 연속 금리 인하 조치다. 연준은 지난 7월 FOMC에서 10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9월에 이어 이번에 추가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

연준은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얘기.

2. 칠레 반정부 시위 격화에 내달 APEC 정상회의 취소

반정부 시위 사태가 격화되고 있는 칠레가 다음달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

3. 경징계 비웃는 외국인..불법 공매도 활개..올들어 10건 적발.작년 2배.과태료 평균 4700만원불과

형사처벌안 1년째 진전없어...선진국처럼 강력 제재 촉구

4. 리츠 돌풍 ...롯데리츠 첫날 상한가...저금리에 고배당 기대

롯데리츠가 30일 상장 첫날 가격이 급등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저금리 시대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공모 리츠로 몰리며 `리츠 광풍`을 예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리츠는 시초가와 공모가 5000원 대비 30% 오른 6500원에 거래.

시총은 1조1178억원으로, 롯데그룹 다른 계열사인 롯데칠성(1조1151억원)이나 롯데제과(9048억원)보다 높게 형성.

5. OECD " 구글세 대상 확대"...삼성, LG, 현대차도 사정권...글로벌 디지털세 초안 파장

디지털환경이용 제품만드는...소비재기업까지 과세 적용

미국 등 현지서 세금부과 유력...내년 1월 확정, 2~3년뒤 시행

구글·애플 등 다국적 정보기술(IT) 기업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일명 `구글세(디지털세)` 논의 범위가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으로도 확대될 전망.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등에서 구글세 부과 초안을 만들었는데 미국 등이 제안한 글로벌 제조기업에도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

정부는 각국의 법제화 과정을 거쳐 2022~2023년 디지털세 제도가 실제 시행될 것으로 예상.

6. 통계청 VS 고용부...비정규직 증가, 누구 말이 맞나

조사방식 변경에 다른 해석...유승민 "조삼모사로 국민 속여"

올해 정규직이 35만명 줄고 비정규직은 86만명 증가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조사방법이 잘못됐다"며 크게 반발했다. 같은 통계치를 두고 정부 내에서 말이 엇갈리는 것인데, 조사 방식 오류 논란마저 겹쳐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7. 11월 국제 이벤트 많지만 한.일 정상회담은 힘들듯

日정부, 추진안해...靑도 회담에 부정적 입장

8. 삼성 '폴더블 혁명' ....위아래 접고 돌돌 말고 슬라이딩까지...미국서 폴더블폰 공개

기존 폰의 절반 크기로 접혀...휴대 편의성 좋고 사용 편리

기흥선 차세대 폼팩터 선보여...기술 전시회통해 미래폰 소개...폴더블로 `초격차 전략` 가속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개발자들이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 인공지능 기술 등 발표를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개발자·서비스 파트너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9. 모든곳에 인공지능 넣겠다.... KT 'AI 컴퍼니' 선언

3천억 투자 신성장동력 마련...AI 전문인력 1천명 육성

"AI엔진 `지니` 탑재 단말기...2025년까지 1억대 팔것"

KT(회장 황창규·사진)가 통신사에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AI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입하고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하기로.

KT는 이날 ▲ 감성·언어 지능 ▲ 영상·행동 지능 ▲ 분석·판단 지능 ▲ 예측·추론 지능 등 4개 지능 영역에서 20여개의 AI 원천기술을 공개.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KT는 4년간 3000억원을 투자하고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스퀘어에서 가족 모델들이 KT 기가지니 등 AI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충우 기자]

10. 중국 " 중 제조 2025 폐기"...미국에 유화 제스처...WSJ. 홍콩 언론 보도

4중전회서 대체 방안 마련...美와 협상·외자 유치 목적

지난 28일부터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 전회)`에서 공산당 지도부가 중국 첨단 기술 육성전략인 `제조 2025`를 실제로 포기하고 이를 대신할 경제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홍콩 동망 등이 전했다.

`제조 2025` 폐기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폐기하라`고 비난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눈여겨볼 만한 변화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모인다.

11. 네이버 3분기 영업익 2천21억....작년보다 8.9% 감소

12. 중국이어 미국마저 성장률 위기....3분기 1%대로 추락 우려...1%대로 떨어진 미국 GDP

美·中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기업투자 -3.0%로 큰폭 감소...소비 2.9% 늘어 성장 버팀목

세계경제 불확실성은 여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지난 29일(현지시간)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다. [AP = 연합뉴스]

13. 세계최대 석유회사 아람코....3번 연기 끝에 12월 상장...12월 11일 사우디서 거래

`사막의 다보스포럼` 개막...첫날 150억달러 투자 계약

석유왕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가 12월 중순 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사우디 언론사 알아라비야는 29일(현지시간) 아람코 주식이 오는 12월 11일 사우디 타다울 증권시장에서 첫 거래에 들어간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아람코는 다음달 17일 주식 공모 가격 산정에 들어가 12월 4일 첫 거래 가격을 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왕실 지분 5%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인데, 사우디 타다울 증시에 상장할 주식은 왕실 지분 중 1~2%에 해당한다. 비중은 적어 보여도 금액상으로 보면 200억달러(약 23조36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증시를 통틀어 최대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 공모를 통해 모이는 자금으로 `포스트 석유 시대` 대비 정책인 `비전 2030`에 투자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람코 기업가치가 2조달러(약 2400조원)일 것으로 보면서 아람코 지분 5%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면 공모 금액이 1000억달러(약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실제 공모 금액이 사우디 정부 기대보다 25% 정도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고 있다.

14. 미국..불법 공매도 '벌금 60억. 징역 20년'.....한국은 겨우 9000만원...

공매도 처벌사례 90%가 외국인

외국인 "걸려봐야 과태료 찔끔"...대부분 단순 `주의`처분 경징계...줄어들던 공매도 다시 증가세

작년 골드만 이례적 75억 과태료...불법 공매도 경각심 높였지만...낮은 처벌수위·높은 기대수익

15. 국내 주식형 펀드서 11거래일째 자금 순유출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5억원이 순유출됐다.

453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618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51억원이 들어오면서 이틀째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16. 강동 둔촌주공 "평당 분양가 3550만원으로"...대의원회서 잠정안 결정

12월초 관리처분총회서 확정...조합-HUG 협상 난항 예고

건국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상에 나서기 위한 일반분양 목표가를 확정했다. 하지만 조합 측이 희망하는 가격과 HUG 기준에 맞춘 예상 가격 사이에 1000만원가량 격차가 발생해 협상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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