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 연준, 기준금리 1.50~1.75% 동결..내년도 동결 기조 예고..미 내년 성장률 2.0% 전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자, 지난 7월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 행진을 끝내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 경제 여건은 우호적(favorable)"이라며 "현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2. 크래프트 미국 유엔 대사... 북한, 도발 피해야..경고
북한이 지난 10월 31일 시험사격 한 초대형 방사포. [사진 출처=연합뉴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도발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이날 북한 미사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지난 1년 반 미국은 북한과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와 함께하는, 어렵지만 담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 미사일 시험은 북한에 안정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고 경제적 기회를 성취하게 도와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사우디 아람코 상장 첫날...상한가...10%올라 시총 1조8800억 달러...세계1위
아람코 상장 기념 타종식. [로이터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가 11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람코 주식은 이날 사우디 타다울 증권거래소가 열리자마자 1주당 35.2리얄(약 1만1203원)로 급등한 뒤 주가 변동 없이 그대로 장이 마감됐다. 지난 5일 결정된 공모가 32리얄에서 가격제한폭인 10% 오른 것이다.
사우디 기관투자가들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매도를 꺼리고, 개인투자자들은 6개월 이상 주식 보유 시 주식 10%를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에 유인돼 아람코 주식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람코는 이날 전체 지분 중 1.5%를 상장해 총 256억달러를 조달했다. 조달액 기준으로도 중국 알리바바가 2014년 IPO 당시 기록한 250억달러를 넘는 신기록이다. 사우디 왕실은 석유 의존적인 산업구조 다변화에 아람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주식 주문 중 37.5%는 사우디 기업들이 했고, 13.2%는 정부 기관이 사들였다. 또 사우디 국내 자산운용사들과 연금이 26.3%를 차지했다.
4. 삼성 턱밑 추격 ...화웨이폰 올해출하량 최대치...삼성.화웨이 점유율 3%P 차로 좁혀져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차이가 지난해 6%p에서 올해 3%p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억230만대를 출하해 21.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20.3%(2억9130만대)보다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소폭 증가한 것이다.화웨이는 올해 2억5100만대를 출하해 17.7%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2017년 1억5300만대(10.1%), 2018년 2억580만대(14.4%)에 이어 올해도 출하량을 5000만대 가까이 늘렸다. 미국 제재가 본격화됐음에도 자국의 `애국 소비`가 급증한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점유율 차는 작년 5.9%p에서 올해 3.6%p 차로 줄어들었다. 3위인 애플은 올해 출하량 2억대가 무너져 1억9310만대(13.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5. 엄마. 노인 표심에 곳간 활짝...복지예산 180조 돌파...눈덩이 복지예산
어린이집·기초연금 예산 등...내년 19.5조원 늘어 12%↑...전체 예산증가의 절반 육박
일자리 분야 3.8조 늘렸지만...청년구직 지원은 되레 줄어...재정수지 적자 70조 달할듯
6. 유튜브 왜 못보냐...노조가 반발하자 현대차 결국... 근무중 와이파이 접속 제한에
울산공장 특근거부로 맞불...사측, 3일만에 `일단 유보`...노사, 20일까지 합의 시도
현대차 생산라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안전 문제를 이유로 울산공장 생산라인에 무료로 제공되는 범용 와이파이 접속을 근무시간 외로 제한했다. 작업 중에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 사고 위험이 발생하고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는 2011년 노사 합의로 설치된 와이파이는 8년간 전일 사용해 왔고 이를 제한하는 것은 노사 합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와이파이 사용 제한 논란이 사흘 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노사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던 현대차 노조가 특근 거부를 철회했고, 사측은 울산공장 내 와이파이 접속시한 제한을 유보하기로 했다
7. 미국 비건...북,상황 엄중...안보리 한목소리 내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들과 회동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단합을 강조했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지금 상황이 엄중하고 안보리가 단합된 모습으로 여러 가지 기존의 대북정책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평가와 함께 안보리가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8. 코리아 디스카운트...원인은 적은 배당 때문...대비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가가 외국 기업보다 저평가된 현상을 의미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나치게 적은 배당 때문이라고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6배로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 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배당성향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 국내 증시는 이익의 증가가 배당 성향의 확대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9. 13년전으로 후퇴한 해외건설 수주...올 31% 줄어 185억달러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외 건설 수주액은 11일 기준 185억달러(약 22조298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268억달러보다 31% 줄어든 것이며, 2006년 165억달러를 수주한 이후 최저치다.
역대 가장 높은 수주액을 기록했던 2010년 716억달러와 비교하면 4분의 1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건설산업을 경시한 정부의 무관심 △한국 건설사들의 개척 정신 실종 △단순 도급사업 위주의 경쟁력 저하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올해 한국 건설업이 진출한 국가는 작년 106개에서 99개로 줄어들었고, 진출 업체도 지난해 386개보다 줄어든 370개에 그쳤다. 최초로 외국에 진출한 업체도 작년에는 50개였으나 올해는 36개에 머물렀다.
10. 공매도 규모 2년래 최저치 경신...연말 코스피 힘받나...올해 누적규모 5조에 그쳐
대차잔액도 지속적 감소...증시 자금수급 부담 덜어...연말랠리 가능성 높아져
남의 주식을 빌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규모가 코스피에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증시 수급이 개선되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1일 메리츠종금증권이 퀀트와이즈 자료를 기초로 2017년 이후 약 2년간의 한 달(20영업일) 누적 코스피 공매도 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공매도 규모는 2년래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다.
11.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데이터 막으면 암 정복 힘들어...카이스트 총장 대담
르완다, 항공당국 반대에도...대통령이 정치적 결단내려
혈액 등 의료품 드론 서비스...수혈 접근성 2배 이상 높아져
전에 없던 기술·서비스 봇물...법·제도 뒤처지면 기회 놓쳐
韓 ICT에 빅데이터 결합하면...AI·드론 등 신산업 경쟁력 커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왼쪽)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지난 10일 KAIST 본원에서 만나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AIST]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암을 정복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신성철 KAIST 총장과 만난 무라트 손메즈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과도한 규제의 폐단을 이같이 경고했다. 국내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입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손메즈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은 기존 체계를 벗어나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는데도 규제가 안 바뀌면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은 어느 정도 늦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법과 제도가 기술에 비해 너무 뒤처지면 큰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손메즈 센터장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되기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며 신산업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12. 유한양행, 식약처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임상 3상 승인받아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gefitinib)를 투여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국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 시험이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2/14(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14 |
---|---|
19/12/13(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13 |
19/12/11(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11 |
19/12/10(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10 |
19/12/9(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