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50x250
rss 아이콘 이미지

20/4/10(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4. 10. 11:36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우량주 사서 길게…`개미`가 달라졌다

코로나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등 20조 사들여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매수강도 9배…`단타`습성도 줄어

주식시장에서 `하수` 취급을 받던 개인투자자들이 달라졌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소위 `개미`들은 코스피가 급락한 구간에서 매수를 대폭 늘리고,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초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투자 사이클도 이전보다 길게 가져가고 있다. 증시 흐름을 뒤쫓으며 단타 매매에 치중하다가 손실만 보던 과거 습성에서 벗어나 `초우량주 중심 장기 투자` 전략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이다.

9일 매일경제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20조5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증시 급락기였던 2008년 9~11월 3개월간 개미들이 2조264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매수 강도가 9배 넘게 커졌다.

이 기간 코스피 변동폭(3개월 내 저점과 고점 간 격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가 60.0%,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가 55.5%로 비슷했다. 다른 점은 투자 기간이다.

2008년 개인투자자들은 저점(2008년 10월)에서 대량 매수했다. 그러나 한 달 반쯤 지났을 때(2008년 12월) 저점 대비 20%가량 회복하자 대거 매도했다. 이후 폭락이 한 번 더 발생하면서 개인들은 다시 대거 사들였지만 이후 20% 회복 지점에서 다시 그만큼을 모두 팔았다. 반면 2020년 개인들은 과거와 똑같이 20% 회복한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대규모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화력이 대폭 커진 데다 보유 기간도 확대된 것이다.

`현명해진 개미`에 대한 증거는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나타났다. 2008년 9~11월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종목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포스코, SK하이닉스, 대림산업 등이었다. 이 중 당시 시총 10위 이내 종목은 포스코 하나뿐이었다. 업황이 좋았던 조선업 위주로 단타 매매한 것이다.

그러나 2020년 개인들은 철저히 시총이 크면서 장기적 비전이 있는 주식 위주로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SDI, 포스코 등 모두 시총 상위권에 포진한 종목이다. 특히 2008년과 달리 액면분할로 접근 가능해진 삼성전자 비중은 전체 개인 순매수 금액 중 40%에 육박했다.

2. 하루 2000만배럴 감산…OPEC+ 회의 전격합의"

로이터 회의결과 보도에..WTI 가격 12% 치솟아

러시아 "하루 160만배럴 감산 용의"..美 동참여부가 합의이행 변수

트럼프 "우리는 이미 감산했다"

이날 OPEC+가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 넘게 치솟았다고 CNBC가 전했다. 양국이 감산하기로 합의한 2000만배럴은 회의에 들어가기 전 밝힌 감산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회의에 앞서 OPEC+ 양대 산유국이자 이번 유가 전쟁 당사자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의사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사우디 내부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사우디가 4월 달성한 사상 최대 산유량인 하루 1230만배럴에서 400만배럴 감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6일 러시아와 이견으로 감산 협상이 결렬되자 이달부터 산유량을 지난 2월보다 27% 많은 하루 1230만배럴까지 늘렸다.

러시아 역시 감산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 소식통은 "우리가 하루 160만배럴을 감산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한다"며 "러시아는 다른 산유국들이 전체 감산 합의의 틀 내에서 각자 생산량에 비례하는 할당량을 떠맡을 때 이 같은 감산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60만배럴은 지난 1분기 러시아 산유량 대비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러시아는 다만 다른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를 전제로 내세웠다. 또 다른 소식통은 자국 RBC통신에 "우리는 세계 산유량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에 맞춰 전체 하루 1000만배럴 감산을 고려해 생산량을 줄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OPEC 회원국들도 영상회의에 앞서 잇따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칼리드 알리 알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1000만~1500만배럴가량을 감산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날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가 보도했다. OPEC 의장이기도 한 모하메드 알캅 알제리 석유장관도 앞서 "회담이 의심할 여지 없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OPEC+ 소속은 아니지만 셰일오일 생산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된 미국은 감산 동참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향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감산을 위한 국제 공조에서 한발 비켜 있으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원유 감산 합의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미 감산했다"며 "내 생각으로는 그들(OPEC+)이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난 7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보고서에서 미국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말(1280만배럴)보다 18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른 미국 석유 업체의 감산 움직임은 원유시장 안정을 위한 공조와는 "전혀 별개"라고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중동 지역 우방국인 사우디도 원유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에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유조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사우디의 대(對) 미국 원유 수출량은 하루 최소 51만6000배럴이다. 이는 지난 1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이처럼 사우디와 러시아 측 전략에 미국은 압박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전날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 48명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 원유 감산을 하지 않는다면 주둔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또 러시아와 사우디산 석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전매 특허인 `관세 부과`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우리는 위대한 산업을 지켜야 한다"며 "만약 그들(러시아와 사우디)이 우리와 잘 지내지 못한다면 관세를 매길 수도 있다.

매우 상당한 수준으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산유국들이 감산을 하더라도 코로나19에 따른 석유 수요 위축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국 리서치회사 FGE에 따르면 4월 세계 석유 수요는 하루 240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라클란 쇼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 원자재 리서치 담당은 로이터통신에 "이번 회의를 통해 단기적으로 시장에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도 "이후 시장은 근본적으로 수요가 침체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3. 美연준 中企대출에 2.3조달러 더 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대 2조3000억달러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을 9일(현지시간) 내놓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잇단 `셧다운`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는 것을 방지하지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메인스트리트 비즈니스 대출 프로그램`에서 6000억달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회사채와 개인 소비자 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3개 비상기구를 통해 유동성 8500억달러를 공급하기로 했다. 회사채 매입을 위한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와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 개인 소비자 금융을 지원하는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TALF)` 등이다.

또 지방채 매입을 위해 설치된 `지방채 지원 기구(MLF)`에서는 5000억달러를 공급한다.

4. 이주열 "올해 1%대 성장도 어렵다"

`금리인하 여력 여전` 발언에..국고채 3년물 금리 1% 깨져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은행이 올해 0%대 경제성장률을 예고하면서 `성장률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0%대 성장률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 이후 11년 만이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0.75%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코로나19 진행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1%대 성장률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2.1%로 전망한 바 있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2분기에 진정돼 하반기에 경제활동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시나리오에 따라 성장률을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쇼크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외환위기가 덮쳤던 1998년(-5.1%) 이후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총재는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증권사에 긴급 대출을 해주는 한시적인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한은이 직접 채권을 사들이는 직매입 대상 증권에 기존 국채와 정부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 중소기업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추가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비둘기파`로 대폭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채 금리도 사상 최초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8bp(베이시스포인트) 내린 0.986%로 마감했다.

5. 미래 불안"…`유언대용신탁` 찾는 자산가들

코로나發 리스크에 문의 급증.."신탁자산은 유류분서 제외"

계약자에 유리한 판결도 한몫..계약자·금융사 모두 파산해도

신탁재산은 보호받아 `안전판`..ELT판매 준 은행들도 기대 커

신탁은 주식이나 예금 등 자산을 은행 등 금융사에 맡겨 관리하는 상품을 뜻한다. 특히 최근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유언대용신탁`은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을 수익자로 정해 재산을 관리하고 사망한 뒤엔 원하는 사람에게 상속할 수 있다.

자산가들이 유언대용신탁을 찾는 주된 이유는 금융사에 재산을 맡기면 향후 개인이 파산하더라도 법적 분쟁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신탁 계약자는 물론 금융사가 파산해도 신탁 재산은 보호받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리스크가 높아지자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신탁으로 재산을 지키려는 분위기가 생긴 것이다. 물론 채권자 등이 신탁 재산을 요구할 수 있지만 소송 등을 거쳐야 한다. 미성년자인 상속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유언대용신탁이 유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것도 이유로 꼽힌다. 수원지법은 최근 계약자가 사망하기 1년 이전에 금융사 유언대용신탁에 맡긴 자산은 유류분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민법에서는 사망하기 전 1년 이내에 제3자(금융기관 등)에게 증여한 재산만 유류분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위탁자(재산을 맡긴 사람)와 금융사가 서로 짜고 은행에 재산을 넘기는 등 `악의`만 없으면 적용된다.

6. 한은 "외환위기후 최저성장 우려"…산금채·MBS도 직매입

소비·투자·수출 코로나 타격.."마이너스 성장도 배제 못해"

시장 "한은, 회사채도 직매입을"..한은은 "정부가 보증해줘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0%대, 최악에는 `역성장`까지 시사한 것은 성장을 위한 3대 축인 소비, 투자, 수출이 모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말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내렸던 한은으로서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성장률을 대폭 낮춰 잡은 것이다.

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결문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쇼크가 실물에 이어 금융시장까지 덮칠 위기에 처하면서 한은은 잇달아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한국판 양적완화`로 불리는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방식 유동성 공급에도 자금시장이 여전히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증권사에 대한 긴급 대출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담보는 일단 우량 회사채로 제한했다. 한은법 80조에 따라 정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어 한은은 현재 정부와 실무협의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법 80조는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을 규정한 65조의 임시적격성 부여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조항을 준용해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대출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RP 대상 증권은 국채와 정부보증채 등으로 한정돼 있지만 대출은 회사채를 담보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회사채 매입에 대해선 여전히 `선(先) 정부 보증`에 무게를 뒀다. 이 총재는 "회사채 직매입은 법적으로 제약이 분명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총재는 "연준처럼 정부의 신용 보강을 통해 시장 안정에 대처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의 직매입 대상으로 기존 국채, 정부보증채 외에 산금채, 중금채, 수출입금융채, MBS까지 포함되면서 자금시장에 숨통을 터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이 특수 은행채를 사들이는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한은이 특수은행채를 직접 사들여 자금을 공급하면 은행들은 더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회사채 매입에 활용하도록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14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한은은 또 지난달 20일에 이어 10일 1조5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직매입한다.

바닥까지 떨어진 기준금리지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선진국 금리에 따라 실효하한도 내려갈 수 있다"며 "금리 정책에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한동안 `1%` 수준을 유지하던 국채 3년물 금리가 `제로 금리`에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이 총재가 기준금리 `실효하한`을 언급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게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실물경기 악화에 대해서는 이미 시장도 공감하던 내용이지만 실효하한을 거론하면서 금리 정책에 여력이 있다고 내비친 게 오늘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며 "코로나19 충격이 계속되는 한 채권 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5월 금통위에서 당장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지는 경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은의 추가 국채 직매입과 정부 신용보증을 기반으로 한 특수목적법인(SPV)의 기업어음, 회사채 등 매입을 시사하는 발언 등도 모든 채권 강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7. 정부 "비축유 64만배럴 매입"…작년의 2.5배

저유가 시기에 물량 확보하고..국내 정유 업계 지원 효과도

정부가 9일 고시를 통해 올해 정부 비축유를 64만배럴 확보할 계획이라고 확정했다. 올해 구매하는 비축유는 원유 49만배럴과 경유 15만배럴이다. 정부의 이 같은 비축유 수급 계획은 작년도 27만배럴의 2.5배 수준이다. 이보다 한 해 전인 2018년도에는 35만8000배럴을 수급했다.

비축유 수급은 2017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현재 한국 비축유 정책은 7년 전 고유가 시기에 마련한 4차 석유 비축 계획(2015~2025년)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럴당 80달러를 웃돌았을 당시 정책을 짜고 초기에 그 수요를 대량으로 확보하다 보니 당시 목표로 세운 기준의 96%를 이미 채웠다. 정부가 감축하던 비축유를 다시 확대한 이유는 저유가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한다는 명분과 함께 국내 정유 업계를 지원하고자 하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정유 업계에 석유제품 저장창고도 개방하기로 했다. 유가 하락과 석유 소비 감소로 휘발유, 항공유 등 재고를 처치 곤란한 수준으로 쌓아뒀던 정유 업계는 정부 지원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여기에 4~6월분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 징수도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석유 수입 부과금은 원유 관세에 추가로 내는 일종의 `준조세`다. 각 정유사는 ℓ당 16원씩 낸다. 석유 수입 부과금은 2006년 ℓ당 16원으로 고정된 이래 국제유가 변동에 관계없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정부의 국유 창고 임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처법을 적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석유업체들이 잉여 물량을 전략비축유 비축기지에 보관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유 업계에 급한 문제는 석유를 저장할 공간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며 "일단은 한계점을 미리 정해두지 않고 업계 측 이야기를 최대한 수용해 논의하며 창고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 텔루라이드가 일냈다…`세계 올해의 차` 선정

韓브랜드 최초로 WCA 수상..기아차, 쏘울EV까지 `2관왕`

신사양 2021년형 K9 출시도

기아차 텔루라이드. [사진 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다.

9일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발표된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쏘울 전기차(EV)도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에 선정되며 기아차는 2020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자동차시장을 대표하는 WCA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 코로나 장기전 대비하라" 현대차도 마스크 만든다

셧다운 길어지자…현대·기아차도 `마스크 지원군`으로

전세계 28만 임직원에 보급..여유분은 지역사회 기부예정

의왕연구소에 설비 갖출듯..기아차도 中서 마스크 생산

美·브라질 공장 5월까지 휴업..수요 급감에 셧다운 연장키로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1차 목표는 28만명이 넘는 전 세계 임직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남는 물량은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공장별로 길게는 한 달까지 이어진 코로나19 셧다운(임시 폐쇄) 탓에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지만 임직원 건강 보호와 사회 공헌을 위해 필요한 일은 하겠다는 결단의 산물이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마스크 생산 설비를 구축해 전 세계 임직원에게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소는 현대차 의왕연구소가 유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공장 임직원의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고 비상용 마스크 설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경영진이 공감하고 있다"며 "내부 임직원에게 우선 보급하고 나머지는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선 설비 한 대를 들여놓고 마스크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마스크 장비 입고와 생산 준비에는 약 7개월이 소요된다. 현대차가 결단을 내려도 수개월이 지나야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향후 유사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어 현대차의 마스크 직접 생산 결정은 합리적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10. 3040세대 "車도 구매 대신 구독한다"

렌터카·리스 상품과 달리..약정기간 없이 언제나 이용

기아 `플렉스` 젊은층 호평..세계시장 3년내 9.7조로 성장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30·40세대를 중심으로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장기 렌터카나 리스 상품과 달리 기간 약정이 없고 세금이나 보험, 정비 부담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9일 매일경제신문이 기아자동차 차량 구독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기아플렉스` 가입 회원 1900명과 구독자 60명을 분석한 결과 30·40대 남성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 기아플렉스 가입 회원을 살펴보면 30대가 41%로 가장 많고 40대(36%), 20대(14%), 50대 이상(9%)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플렉스 서비스 구독자 60명 중에서도 30·40대 비중이 77%에 달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K9과 모하비, 스팅어 등 기아차 주력 모델 구매 고객이 50대 이상(47%), 40대(28%), 30대(18%) 등인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존 주 고객층인 50대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30·40대가 자동차 업계 변화에 먼저 적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플렉스는 지난해 6월 기아차가 선보인 자동차 구독서비스로, 론칭 당시에는 구독자를 50명으로 한정했지만 대기 고객이 급증하면서 6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11. `V자 회복` 자신감 내비친 파월…"코로나 이후 왕성한 반등 가능"

美연준 연이은 유동성 대책.."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 동원"

경기회복 회의론에 선긋기..3월 임시 FOMC회의록에선

경제·시장 붕괴 경고음 커져..美실업자 3주새 1678만명↑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대 2조3000억달러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을 내놓은 것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비상조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잇단 `셧다운` 조치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셧다운 사태→기업 수익 감소→조달 자금의 원금·이자 상환 일정 도래→현금 부족→재무 악화→신용등급 강등→차입 비용 증가→부채 미상환→디폴트`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겠다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이 같은 비상 조치를 내놓으면서 `V자형 경기 반등`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비상 조치 발표 직후 브루킹스연구소와 영상으로 토론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반등은 매우 `왕성할(robust)` 것"이라고 말했다.

12. IMF 총재 "올해 170개국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

"내년 세계경제 부분적 회복"…내주 화상 춘계총회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9일(현지시간) "올해 170개국 이상에서 1인당 국민소득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160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IMF·월드뱅크(WB) 춘계총회를 앞두고 이날 진행한 사전 연설에서 "코로나19가 빛의 속도와 전대미문의 규모로 사회적, 경제적 질서를 혼란에 빠트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번 위기는 경계가 없다"며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모두가 상처를 입겠지만 신흥시장과 저소득 국가가 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개월간 신흥시장에서 1000억 달러의 포트폴리오 유출이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같은기간 발생한 유출액의 3배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고무적인 소식은 각국이 이미 8조 달러에 이르는 재정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팬데믹이 줄어들어 경제를 재개할 수 있다면 내년에는 부분적인 회복이 가능하다는 게 기본적 가정"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에 따라 각국 정부에 `4대 우선순위`를 권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먼저 "생명을 구하는 것과 생계를 구하는 것이 상충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가짜 딜레마"라며 "경제를 회복하려면 먼저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테스트와 의료 장비에 대한 지출에 재정을 최대한 투입할 것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각국은 의료 물품의 수출통제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두번째로 시의적절한 재정정책과 금융 조치를 통해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우선순위는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위기의 전염을 막으라는 것이다. 마지막은 미리 경제 복구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정부가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다.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는 1조달러 규모의 대출 능력을 갖고 있다"며 "90개국 이상에 긴급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3. 중소건설사 줄폐업…증권사 부동산PF 유동성 우려 확산

지난달 종합건설사 폐업 70%↑..지방아파트 미분양 악영향 여파

부동산PF 공급용 ABCP 22조中..증권사 매입보장 13조 발등에 불

채안펀드 통한 매입 불가능해..금융권 유동성위기 전이 `비상`

부동산 PF ABCP와 ABSTB에서 경고음은 이미 들려오고 있다. 만기가 돌아오는 ABCP와 ABSTB에 대한 차환 발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지난달 한화투자증권은 3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ABCP의 만기가 돌아왔다. 한화증권은 이 중 50억원만 차환을 발행하고 나머지 250억원은 직접 떠안았다가 뒤늦게 롤오버할 수 있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지난달 만기였던 부동산 PF ABSTB 차환 발행에 실패해 자체 자금으로 매입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PF 유동화증권을 증권사가 떠안는 이유는 증권사가 매입 약정을 하고 발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4. 외환·금융위기 겪은 5070개미…폭락장서 철저히 우량주만 샀다

달라진 개미…코로나 이후 코스피 18.7조 순매수

국내주식 61% 보유한 5070.."증시는 길게보면 회복되더라

마지막 돈벌 기회 꼭 잡아야"

2008년 인기업종 트렌드투자..대우조선·삼성重등 중구난방

2020년 철저한 펀더멘털투자..삼성전자·우선株 46% 담아

액면분할에 개미 접근성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 증시에서 39%를 차지하던 외국인이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팔았지만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에 무관심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밀물처럼 들어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주가는 개인들의 거침없는 매수 덕분에 반등에 성공했다.

저점에서 20% 회복까지 걸린 시간은 단 12일.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는 개인투자자들의 모습이 마치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을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동학개미운동`은 아직 진행 중이다. 동학개미운동의 주역은 베이비붐 세대다. 최근 들어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20·30대 젊은 층의 신규 유입이 두드러지지만 여전히 개미 중 `큰손`은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다. 한국예탁결제원의 `2019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주주 수 기준으로는 베이비부머에 속하는 50~70대가 46.4%를 차지한다. 보유 주식 수로 보면 61.5%에 달한다. 숫자도 숫자지만 영향력도 이들이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15. 이마트, 코로나 공포 `쓱` 삼켰다

올해 1분기 매출액 3.4조원..전년대비 4.3% 좋은 성적

쓱닷컴 빠른 성장 기대감에..오프라인 매장 판매도 늘어

증시 폭락장서도 주가 선방..언택트 문화 수혜주로 부상

강희석 대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유통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이마트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언택트 소비문화`의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도 선방하고 있다.

9일 이마트의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별도기준 이마트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4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233억원보다 4.3%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는 3조3879억원으로 이보다 2.3% 높은 성적을 낸 셈이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경우 별도기준 1분기 전체 점포 매출이 작년에 비해 21.8%나 증가했고 노브랜드 등 전문점 매출도 9.7% 신장됐다. 1분기 기존 이마트 점포 매출액은 작년 대비 2.4% 떨어졌지만 이 역시 선방했다는 평가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점포 1분기 매출액 2.4% 정도의 감소는 다른 경쟁사 대비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 증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필품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식료품을 중심으로 생필품 수요가 늘어난 점, 트레이더스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16. 고양 고무줄 분양가…1900만원 vs 2630만원

서울 인접 공공택지 덕은지구..분양가상한제 적용됐다는데

서울보다 비싼 2630만원 책정..분양가 천차만별 신뢰성 논란

이달 분양하는 경기 고양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의 3.3㎡당(평당) 분양가가 각각 2583만원, 263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지역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다른 아파트 2곳이 1900만원대에 분양된 것을 감안하면 3.3㎡당 분양가가 1년도 안 돼 600만원 이상 올랐다. 공공택지인 고양 덕은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분양가 심사를 거쳐 분양가를 책정하는데 덕은지구 분양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서울보다 비싸다"면서 "도대체 분양가 책정 기준이 무엇이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덕은지구 청약을 기다려온 김 모씨는 "공공택지 분양이라는데 수색 재개발보다 비싸고 서울 웬만한 강북 아파트보다도 비싸 엄두도 못 내겠다"고 했다. 같은 택지 내에서 분양가가 차이 나는 것도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A5블록에서 분양한 덕은대방노블랜드는 평당 1980만원인데, 그 옆에 붙어 있는 A4블록 DMC리버파크자이는 2500만원대 분양가를 받았다.

17. 서울 아파트 팔사람이 더 많아졌다…매수심리 반년만에 최저

한국감정원 매매수급지수 100 밑으로…공급이 수요 초과

코로나 여파 겹쳐 수억원 빠진 급매 증가…강남 이어 강북도 100 미만

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됐다.

10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8.4를 기록해 100 이하로 떨어졌다.

감정원 통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10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7일(97.8)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매수급지수는 0∼200 사이에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를,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를 나타낸다.

100을 기준점으로 지수가 100 미만이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음을, 100을 초과하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음을 뜻한다.

지난해 12·16대책 발표 당시 120.3까지 오르며 2012년 관련 동향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정부의 강도높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겹치며 반년 만에 기준점 밑으로 꺾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현재 강남권과 강북 '마용성광'(마포·용산·성동·광진구) 등 9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18. 삼성·LG, 5G폰 격돌…야심작 나란히 출시

삼성, 갤럭시A71·A51 5G..직사각형 모듈에 4개 카메라

6.7인치 대형 전면 디스플레이..50만~60만원대 중저가 5G폰

LG, 새 브랜드 전략폰 론칭..후면에 3개 `물방울 카메라`

손에 감기는 `3D 아크 디자인`..80만~90만원대 프리미엄 5G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야심 차게 준비한 5G 스마트폰 신제품을 이달과 다음달 선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로 선방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로 중저가 5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LG V60 씽큐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 중인 LG전자는 기존 G 시리즈를 새 단장한 전략폰을 내놓는다. 삼성 A 시리즈가 50만~60만원대, LG 전략폰도 80만~90만원대로 출시될 전망이어서 국내 5G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됐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