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50x250
rss 아이콘 이미지
728x90
반응형

0. 금리 낮아도 안전자산 사자" 달러예금 돌풍

5개 시중銀 달러예금 526억弗

하나銀 `일달러 외화적금`

두 달도 안돼 2만계좌 돌파

美대선이후 달러강세 예상

환차익 노리고 사재기 늘어

전문가 "변동성 커 장기투자를"

요즘 창구에 와서 통장을 만드는 사람 중 십중팔구는 달러 적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나은행 입·출금 담당 직원의 얘기다.

하나은행이 지난 9월 출시한 `일달러 외화적금`은 출시된 지 두 달도 안된 10월 말 계좌 수가 2만1000개를 돌파했다. 제로 금리와 코로나19 사태로 은행 예·적금 수요가 급감한 올해 들어서는 출시 한 달을 기준으로 계좌 수가 1만개를 넘으면 `베스트셀러`로 불린다.

특히 올해 처음 달러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비대면 시대에도 직접 창구를 찾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다른 은행 직원은 "달러는 언젠간 오른다는 믿음이 강해 이자 수준을 묻지 않고 달러 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많다"며 "다른 투자 자산과 달리 달러가 떨어질 때 사겠다는 심리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달러 예·적금 통장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은행들이 보유한 달러가 급증하고 있다. 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달러 예금 잔액은 526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1139원)을 적용하면 60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국민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달러 예금 잔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5대 은행의 달러 예금은 올 들어 2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2017년(28.9%) 이후 3년 만에 최고다. 2017년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으로 원화값이 급락한 바 있다. 당시에는 달러값이 더 급등하기 전에 달러를 사두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올해는 이와 반대로 `달러가 쌀 때 더 많이 사자`는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달러 가치가 급변동할 때마다 달러 수요가 급증하는 셈인데, 기본적으로 달러가 안전 자산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달러당 원화값은 1년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120원대로 상승하면서 달러 가치가 바닥을 찍었다.

이에 따라 최근 달러 예금 등 달러화 상품에 가입해 환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풀린 이후 유학, 국외 여행 등을 위해 달러를 미리 보유하자는 수요도 더해지다 보니 `달러 구입족`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형리 농협은행 WM수석전문위원은 "환차익을 노려 달러 상품에 가입하려는 자산가들의 문의나 실제 가입이 늘고 있다"며 "미국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결국엔 달러 가치가 오를 것이란 믿음도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은행에서 달러 예금에 가입하려다 실망하는 사람이 많다. 단순 달러 입·출금식 통장 금리는 연 0.01%, 달러 예·적금도 0.1~0.2%에 그쳐 사실상 이자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정 달러 보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은행 차원에서 별도로 달러 거래를 해야 하고, 보험료도 따로 책정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 원화 통장만큼 이자를 주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그 대신 주요 은행들은 원화 통장에서 달러 통장으로 매달 이체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자신들이 달러를 살 때 환율의 80~90%를 할인해 고객의 달러 예금에 적용한다. 정선진 국민은행 PB팀장은 "달러 예금 금리가 낮은 편이라 달러 주가연계증권(ELS)이나 미국 국채, 회사채 등을 사기도 한다"며 "다만 달러 변동성이 커 단기적이거나 지나치게 많은 금액을 달러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을 받는 달러 보험도 인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달러 보험은 올 상반기에만 7575억원어치 팔렸다.

0. 바이든, 경합주서 승기 잡아…트럼프 캠프, 소송 맞불

바이든, 위스콘신이어 미시간에서 대역전

NYT "바이든, 펜실베이니아 승리 유력"

트럼프 캠프, 미시간주 개표 중단 소송제기

위스콘신주도 재검표 요구 검토

입장발표 나서며 주먹 쥔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후보.

미국 대선 개표율이 올라 갈수록 초접전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스콘신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CNN은 최대 경합주 중에 하나인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스콘신주에서 승리할 경우 10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위스콘신주는 95% 개표가 완료된 상태에서 바이든 후보는 49.6%를 득표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8.9%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바이든 후보는 16명의 선거인단이 달린 미시간주에서도 역전에 성공한 상태라 당선에 한발짝 더 가깝게 다가갔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는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앞섰지만 최종 개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앞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시간주는 현재 개표율이 96%로, 바이든 후보가 49.7%를 득표해 48.8%를 얻는데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 있다.

승리 가능성이 낮아진 트럼프 선거캠프는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온 주를 상대로 사실상 불복 절차를 시작했다. 트럼프 캠프의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은 "위스콘신 일부 카운티에서 결과의 유효성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스테피언 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재검표를 요구할 한계점에 와 있다"며 "우리는 즉각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는 이와는 별도로 절차 문제를 거론하며 미시간주 개표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캠프 측은 "개표의 정당성이 확보될 때 까지 개표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미시간 법원에 재기했다"며 "정상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개표된 투표에 대한 재검토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제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곳은 펜실베이니아(20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네바다(6명) 등 4개주다.

뉴욕타임스는 부재자 투표 성향을 고려할 때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는 20명의 선거인단이 달려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이기지 않고서는 승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펜실베이니아주 우편투표 방식을 문제 삼으며, 사실상 불복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당일에도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가 선거일 이후 3일 이내에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도록 한 연방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우리나라를 위해 매우 위험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은 전국 득표율과 무관하게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하고 48개 주에서는 한표라도 더 많은 표를 받은 정당이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는 `승자 독식제`를 채택하고 있다.

0. 美대선 대혼전…트럼프·바이든 모두 "이겼다"고 주장

경합주 초반 트럼프 앞섰지만 바이든이 막판 따라잡아

확정까지 수일 걸릴수도…우편투표 놓고 소송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대선 개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AFP =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자가 결정되지 못하면서 극심한 후폭풍을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초반 승기를 잡자 4일 오전 2시께 백악관에서 생방송 회견을 열고 "축하 준비는 끝났다"며 "솔직히 말하면 이겼다"고 승리 선언을 강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가 크게 이겼지만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 시도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난 뒤 투표를 해선 안된다"고 배수진을 쳤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날 "우리는 승리의 길에 올라탔다"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믿음과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넉넉한 승리를 거뒀다. 북부 오하이오, 아이오와에서도 손쉽게 수성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개표 초반엔 러스트벨트 3대 경합주인 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등에서도 앞서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전은 현장투표 개표가 먼저 이뤄지면서 나타난 `붉은 신기루`로 해석된다. 그러나 대도시에서 우편투표 개표가 막판에 몰리면서 무게추가 다시 바이든 후보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선 개표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승리의 길에 올라탔다"며 주먹을 흔들고 있다

4일 오전 9시 현재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 앞섰고 미시간에서도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와 메인 2구역, 네브래스카 2구역에서 승리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이 추세라면 선거인단 절반이 넘는 271명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펜실베이니아 결과와 무관하게 자력 당선이 가능하다. 네바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6석을 다시 탈환할 수 있기 때문에 변수가 있지만 개표가 지연된 남부 조지아에서 바이든 후보가 이긴다면 네바다와 무관하게 승리한다. 네바다는 5일 낮에 개표를 재개한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최종적으로 승리한다고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등을 빌미로 불복 선언과 함께 법적 분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0. 변동성 커진 외환시장…원화값 하루새 20원 급등락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

◆ 2020 미국의 선택 ◆

미국 대선 개표가 실시간으로 시장에 반영된 4일 달러당 원화값은 하루에 20원 가까이 급등락하며 큰 폭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원화 강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화가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폭을 점점 키워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1134.1원)보다 3.6원 내린 1137.7원에 마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예상에 1128.3원으로 시작한 원화값은 하루 종일 출렁거렸다. 투표가 접전 양상을 띠자 원화값은 한때 개장가보다 19.7원이나 내린 1148원까지 급락했다. 원화값 변동성을 우려한 당국의 구두 경고도 나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대외 리스크 지속 가능성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화값 급등락은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 영향이 컸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은 바이든이 당선되면 달러 약세가 될 거라고 전망했는데 접전으로 예상이 깨지니 리스크가 커져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가 됐다"고 말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처음에 바이든 베팅 심리를 반영해 1120원대에서 시작한 원화값이 접전이 이어지니 1150원에 근접했다"며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불안하게 본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원화값 향방은 대선 승리가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바이든이 이기면 달러 약세, 트럼프가 승리하면 상대적으로 달러 강세를 전망하는 의견이 많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7%포인트 내린 0.9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1.56%로 0.045%포인트 떨어졌다. 오전엔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기존 여론조사 결과와 전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과 공화당의 상원 수성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당선 시 대규모 재정부양책 통과로 내년부터 금리가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0. 美증시 `백악관 민주당, 상원 공화당`에 베팅…다우 1.3%↑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증세 부담 덜면서 나스닥 3.9%↑

공화당 상원 가능성에 `그린뉴딜주` 하락

캘리포니아서 기사회생 우버는 14.6%↑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초접전 양상으로 흐른 가운데,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백악관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대선보다 상원의원 선거 결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은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높은 3.85% 상승하며 거래를 마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대한 민주당의 증세 움직임을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27,847.6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0% 오른 3443.44 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3.85%가 오른 11590.78에 폐장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지난주 폭락 사태를 딛고,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개장 시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누구도 승부를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 마감 시간에 가까울 수록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 위스콘신 등 격전지에서 역전극을 벌이며 당선에 더 한발짝 다가갔다. 선거 전에는 상·하원까지 민주당이 모두 휩쓰는 `블루 웨이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하원과 달리 상원은 공화당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장 초반부터 반영되며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공화당의 상원 유지 기대감에 증세에 대한 부담이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8.32% 올랐고, 아마존(6.32%), 알파벳(6.09%), 마이크로소프트(4.82%)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테슬라는 0.69% 하락 마감했다.

우버, 리프트는 각각 14.59%, 11.28% 올랐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우버, 리프트 등에서 일하고 있는 기사들을 다시 독립 사업자로 분류하는 법안을 3일 대선과 함께 진행된 주민투표에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우버 기사들을 `근로자`로 분류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지 1년여 만에 입장이 바뀐 것이다. 이에따 라 이들 공유경제 기업은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민주당의 상원 장악이 어려워지며 대체 에너지 관련 입법 추진에 탄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린 뉴딜`의 대표주로 꼽히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퍼스트 솔라는 개장과 동시에 폭락했고, 8.5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인베스코 솔라 상장지수펀드(ETF)는 개장 초기 폭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2.05% 하락, 마감했다. 인베스코 솔라 ETF는 태양광 에너지 업체에 투자하는 상장 펀드다.

0. 손톱 물어뜯게 하는 접전"…세계 이목 美투표함으로

中 "누가돼도 기대 안한다"

EU국 정상은 입장표명 자제

日스가, 내년 1월 訪美 추진

◆ 2020 미국의 선택 / 해외반응 ◆

3일(현지시간)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전 세계 이목은 미국의 투표함에 집중됐다. 미국 유권자 인터뷰, 투표소 르포 등을 톱뉴스로 다루던 각국 외신들은 개표 현황을 전달할 수 있는 별도 코너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크게 우세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합주를 한 곳씩 잠식하면서 외신들은 바빠졌다. 승부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수 있는 각 후보 시나리오가 계속 달라졌기 때문이다. 두 후보 간 득표율이 엎치락뒤치락하자 이 소식을 긴급 속보로 타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CNN은 이 초접전을 두고 "손톱을 물어뜯게 하는 승부"라고 했다.

해외 각국은 개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당선자가 확실하게 판가름 날 때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했던 국가에선 내심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선거 하루 전날 전문가를 인용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되든 중국은 자체 발전에 집중할 것이며, 양국 갈등이 해결될 것이란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두 나라 간 갈등의 골이 이보다 더 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의 지배적 관점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독일·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 정상들도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방위비 증액 압박, 이란 핵합의 탈퇴 등으로 트럼프식 일방주의에 지친 유럽연합(EU) 정치인들은 바이든 후보가 낫다는 의견을 보인다고 한다.

외교 중심 축으로 `미·일동맹`을 앞세우는 일본은 차기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쌓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예정된 내년 1월 미국을 찾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미국과 이웃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우리는 계속 상황을 지켜보며 어떤 경우든 캐나다 국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승리자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가운데 유럽 지도자 중 처음으로 야네스 얀샤 슬로베니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슬로베니아는 트럼프의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의 고국이다.

0. SK하이닉스, 또 1조원대 이익…"5년내 낸드매출 3배로 키운다"

3분기 실적발표…이석희 사장, 중장기 비전 제시

코로나로 전자장비 수요늘어

영업익 175% 급증한 1.3조

"인텔 낸드인수 시너지통해

톱메모리 플레이어 도약"

재생에너지 100% 사용 계획

2050년까지 달성 `ESG 강화`

SK하이닉스의 이석희 최고경영자

지난달 인텔의 낸드플래시 부문 인수를 발표한 SK하이닉스의 이석희 최고경영자(CEO·사장·사진)가 "5년 내 낸드 사업 매출을 3배 늘린 15조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4일 내놨다.

이 사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뒤 열린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낸드 사업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부문 인수로, 향후 3년 이내에 낸드의 자생적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5년 내에는 관련 매출을 인수 전보다 3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며 "그동안 (메모리 중) D램 선도 기업으로만 인정받았지만 인텔 낸드 부문 인수를 통해 `톱 메모리 플레이어`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 매출액은 45억5200만달러(약 5조2000억원) 정도다. 이 사장 말대로라면 낸드 매출액은 2025년 15조원을 넘어선다.

이 사장의 비전은 낸드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통찰에 따른 것이다. 그는 "낸드 산업은 그동안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근간은 끊임없이 생성되는 데이터이며 이를 위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저장 용량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이면 세계 낸드시장은 지금의 5.7배인 51억테라바이트(TB)에 달하고 속도와 전력효율이 월등히 뛰어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중도 40% 중반대까지 커진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인텔 낸드 부문 인수에 대해 이 사장은 "인텔은 데이터센터용 SSD시장에서 강하다. 우수한 컨트롤러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초로 128단 3차원(3D) 낸드를 개발한 SK하이닉스와 인텔의 사업은 상호보완적"이라면서 "SK하이닉스는 경쟁사 대비 낸드 시작이 늦었고 시황 변동으로 목표한 만큼 도약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낸드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SSD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일 혁신 메모리 `옵테인`을 제외한 인텔의 낸드 사업을 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가 맞닥뜨릴 자금 부담에 대해서도 이 사장은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집중했다. 그는 인수 대금에 대해 "내년 말 인수계약 1차 클로징 시점에 70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며 "절반은 보유 현금으로, 잔여금은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필요할 경우 일부 자산 유동화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중국 다롄 공장에 투입할 투자 자금은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낸드 판매로 충당이 가능하다"고 이 사장은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8조1288억원, 영업이익 1조2997억원을 달성하며 전 세계 메모리 가격 하락 속에서도 두 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3분기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 뛰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을 규제하면서 선제 긴급 주문이 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 실내 활동과 관련한 전자장비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게 영향을 줬다.

한편 이 사장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SK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청사진에 따라 2050년까지 소비전력을 100% 재생에너지(RE)로 전환하는 `RE100` 참여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는 인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기후변화 심각성에 공감을 넘어 적극적인 기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050년까지 당사가 소비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는 RE100 가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 계열사 8곳은 이달 2일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했다.

그는 또 "전 세계 데이터센터 중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 저장장치가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하면 절감되는 이산화탄소는 4100만t, 금액으로 환산하면 4조2000억원에 이른다"면서 "4조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저전력 SSD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일반 SSD는 HDD보다 50%, 저전력 SSD는 94% 이상 전력 소모가 적다.

0. 차박 열풍·렉스턴 효과 `쌍용차 부활` 이끈다

`올뉴렉스턴` 사전예약 3800대

티볼리에어 10월 판매 28%↑

내년 3월엔 전기차 출시 예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쌍용자동차가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불러온 `차박` 열풍과 맞물려 지난 10월 출시한 티볼리 에어 인기가 높아진 데다, 4일 새롭게 선보인 뉴 렉스턴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쌍용차는 이날 `임영웅 차`로 화제를 모은 올 뉴 렉스턴(사진)을 정식 출시했다. 출시에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사전예약대수만 3800여 대에 달했다. 2017년 G4 렉스턴 출시 당시 신차 발표 3일 전까지 3500대가량 사전계약이 이뤄졌던 걸 감안하면 페이스 리프트 모델임에도 임영웅 효과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 실적이 이뤄진 것이다. 쌍용차는 이날 신차 출시와 함께 업계 최초로 광고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신곡 `히어로(HERO)` 발표와 신차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뉴 렉스턴은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를 키우고 다이아몬드 모양을 적용해 견고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후면부는 T자 형태 발광다이오드(LED) 리어램프(후미등)가 세련미를 더했다. 또 쌍용차 최초로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을 채택했다.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더 블랙 4975만원이다.

쌍용차는 지난달에 1만197대를 판매해 올해 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9월과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차박 열풍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기록한 티볼리 에어는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출시됐다.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티볼리 10월 판매량은 3372대를 기록해 작년 10월보다 28.2% 늘었다. 국내 소형 SUV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소형 SUV 판매량은 16만67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어났다.

전기차시장 확대와 맞물려 쌍용차도 첫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내년 3월 선보일 전기차 `E100`은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차다. 국내 전기차시장에서 준중형 SUV로 처음 소개되는 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와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 트럼프로 바꾸더니…도박사들, 다시 바이든에 걸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판도가 쉽사리 결정되지 않는 가운데 도박업계가 결국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에 판돈을 걸고 있다. 애초 바이든에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임 성공을 예측했던 이들이 이날 다시 바이든 승리로 돌아선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베팅업체 `베트페어`와 `스마켓츠`는 바이든가 당선될 확률을 각각 60%, 51%로 잡고 있다.

스마켓츠가 책정한 트럼프의 연임 확률은 전날까지만 해도 80%까지 고공행진했다. 그러나 경합주 개표가 진전됨에 따라 바이든 승률이 더 높다고 보고 트럼프 승률을 41%까지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뉴질랜드의 `어게인잇`도 바이든 당선 확률을 63%로 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현재 바이든의 확보 선거인단이 227명으로 트럼프(213명)보다 소폭 앞선 가운데 경합주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도박사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애초 트럼프가 우세했던 네바다·미시간 등에서 바이든이 맹추격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페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 차기 대통령을 알아맞히는 게임에 걸려 있는 판돈은 총 5억6000만달러에 육박한다.

0. 미래의 코로나백신 기지 `K바이오` 훈풍

의약품 생산대행 `CMO` 시장

2차 팬데믹 우려 커지자 주목.....美제약사에 182억원규모 공급

삼바, 공장 증설겹쳐 주가5%↑

SK케미칼, 코로나백신 업체와

위탁생산 계약해 어제 6% 상승

녹십자, CEPI에 5억도즈 공급.....年매출 1조원 달해 52주 신고가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을 맡게 될 국내 바이오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연내로 다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바이오 업체와의 CMO 계약 체결이 잇따르며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4일 증시에서 주요 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약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대비 4.86% 오른 73만30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은 4.44% 오른 2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은 6.67% 오른 39만2000원, 녹십자는 1.19% 오른 38만2500원에 마감했다.

CMO란 신약 개발사가 생산·제조에 대한 걱정 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토록 의약품 생산을 대행해주는 것을 말한다. 생산 역량을 갖추지 못하거나 효율적인 생산을 원하는 바이오기업은 CMO를 활용해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의 제조·생산 전문기업(파운드리)과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코로나19 2차 팬데믹으로 CMO 신규 수주가 늘어나며 향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4월 이후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달아 CMO 계약을 하며 추가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위탁계약 체결이 주춤했지만 전날(3일) 장 마감 이후 회사 측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182억원 규모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공장 증설 계획도 발표한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기지 다변화 일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계약 체결이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분야 선두권에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이미 생산 계약을 해 백신 개발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아스트라제네카(7월 21일)와 공급 협력의향서를, 노바백스(8월13일)와는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는 지난달 22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과 최대 5억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CMO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즈당 2~3달러에 1억~3억도즈를 생산한다면 영업이익률(OPM)을 40~50%로 가정했을 때 연간 매출액이 최소 23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연간 영업이익이 92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내외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 펄펄 끓는 부산 집값, 석달새 10억 `쑥`

뜨거운 영남권 부동산

부산 수영구 재건축`삼익비치`

남구 용호동 더블유 아파트

거래 폭발하고 신고가 속출

대구에선 `똘똘한 한채` 열풍....수성구서 경산시로 열기 확산

영남권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도권이 규제로 꽁꽁 묶인 사이 비규제 지역인 부산이 그야말로 `불장`이 된 것이다. 대구는 서울 강남과 마찬가지의 `똘똘한 한 채` 수요로 아파트 가격에 불이 붙었다. 인기 지역인 수성구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치솟자 이런 흐름이 대구 인근까지 확산하는 형국이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이후 부산 아파트 거래량이 서울과 엇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만4038건, 부산은 1만3397건으로 차이는 1만641건이었지만 9월에는 차이가 3894건으로 좁혀졌다. 7~8월 정부의 연이은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9월 서울의 거래 건수는 1만3207건, 부산은 9313건이었다.

유거상 아실 대표는 "서울과 부산의 경제 규모나 인구를 고려하면 부산의 거래량은 압도적"이라며 "7월 규제 이후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래량뿐만 아니라 가격도 급등했다. 부산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배액배상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0. 더 거세진 `로또청약` 광풍…감일지구도 1순위 405대 1

감일푸르지오 이틀새 14만명

시세차익 노린 유주택자 가세....중대형 경쟁률 수천대 1 기록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에 분양하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일반공급에 4일 약 11만명이 몰렸다. 전날 특별공급 신청 인원 약 3만명을 더하면 감일지구 청약에만 총 14만명이 통장을 던졌다. 이날 일반공급은 평균 경쟁률이 405대1에 달했다. 전날 57만명이 몰린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청약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민영주택 분양가상한제로 수도권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서울 송파구 바로 옆 감일지구 아파트가 분양돼 큰 관심을 끌었다. 과천 지정타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청약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일반공급 청약을 받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284가구를 모집하는 데 11만4955명이 신청했다. 전날 특별공급에도 180가구(기관 추천 32가구 제외)를 모집하는 데 2만7608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과천 지정타 단지들과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번에 공급된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민간분양으로 시세의 약 60%에 공급됐다. 당첨되면 수억 원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 청약`인 데다 분양가상한제 확대로 아파트 공급이 급감해 무주택자들이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

 

728x90
반응형

20/11/1(일) 오늘의 경제소식

경제 2020. 11. 1. 10:16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혼란의 부동산 정책…번복과 혼선 속 불만 커져

[랭킹쇼] 그러는 사이 집값 이어 전세값까지 급등

현재까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올랐고 이젠 전·월세 시장 분위기도 혼란스럽다.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락가락` 정부 정책도 그중 하나다.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태도가 시장에서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1. 집값 계속 오르자 임대사업자 제도 폐지

2. 초기엔 ‘수요 억제` 주력, 이젠 ‘공급 확대` 강조

3. 그린벨트 해제 혼선

4. 증세와 감세 동시에?

2. 10월 수출 3.6%↓…한 달 만에 감소세 전환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9억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7%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3. 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개미 1.8조 사상최대 매수

美대선·코로나 리스크

증시 연말까지 안갯속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2%대 급락했다. 30일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 급락한 2267.15에 마감하면서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2.61% 떨어진 792.65에 장을 마치면서 800선 사수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41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9780억원)과 기관(4438억원)이 일제히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1조8164억원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30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9일 장 마감 후 애플·아마존·페이스북 등 미국 공룡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투자자 평가 속에 마감 후 거래에서 2~4%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조치 등으로 당분간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지지율만 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할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되느냐에 따라 연말까지 증시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인사는 "미국 대선 변수를 단초로 내년 초까지 국제금융시장에 심각한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발발 초기 때와 같은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개인투자자들이 패닉 양상에 빠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한 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불확실성을 해소한 이후 12월 말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4. 성장률 30% 등락 미 경제 어떻게 봐야 하나

연율 효과 빼면 3분기 7.4% 성장…GDP 코로나19 전보다 3.5% 줄어

미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분기 대비 성장률(연율)이 2분기 사상 최저인 -31.4%에서 3분기 사상 최고인 33.1%로 극단적인 전환을 보이자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미 정부의 GDP 산출 방식이 착시 현상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33.1%(연율)로, 1947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분기 GDP 증가율은 -31.4%로 최악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수치가 잇따라 나온 원인 중 하나는 미 정부가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을 산출할 때 연율(annual rates)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연율 방식 성장률은 해당 분기 성장세가 1년간 계속된다고 가정해 산출하는 수치다.

평소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최근처럼 경기 변동이 극심한 시기에 연율 방식의 성장률은 경기판단을 오도할 우려가 크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고 좋았다"며 "내년은 환상적일 것"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런 문제점을 의식해 미국의 GDP 성장률을 보도할 때 다른 나라들이 주로 쓰는 일반적인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 방식 성장률 앞에 적시해왔다.

예컨대 일반적인 방식으로 미국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2분기 -9.0%였고 3분기에는 7.4%라고 적었다.

특히 NYT는 이번 3분기 성장률을 보도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전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할 때 미국의 GDP는 3.5% 줄어든 상태라는 설명까지 달았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규모가 100이라면 올해 3분기 GDP는 96.5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워싱턴포스트(WP)도 코로나19로 감소한 경제 규모 중 3분의 2가량만 되찾았다는 식으로 3분기 경제 성적표를 설명했다.

또 적지 않은 언론들이 향후 경제전망도 밝지 않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과 가계에 대한 정부 지원, 실업수당 확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덕분에 3분기에 민간소비지출이 40.7%(연율) 늘어났다며 이는 지원이 끊기면 소비가 다시 줄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5. 코로나 역설…`영끌·빚투`에 금융그룹 올해 최대 이익 전망

대출 증가·동학개미 덕에 이자이익·수수료수익 급증

개인투자자 '영끌', '빚투' (PG)

은행팀 =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금융 그룹들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저금리 환경 속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이 뜨자, 대출과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 호조에 금융 그룹들이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코로나19 타격이 길어져 실물 경기가 더 나빠지면 대출 부실과 자산 시장 하강이 불가피한 만큼, 금융 그룹들은 내년 이후를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리는 등 이미 건전성 비상 관리에 돌입한 상태다.

◇ 대출 급증이 이자 마진 축소 상쇄…KB·신한 첫 `1조대` 분기이익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나란히 `1조원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거뒀다.

KB금융[105560]과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기준)은 각 1조1천666억원, 1조1천447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 24.1%, 16.6%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KB금융(2조8천779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보다 700억원 정도 많은 KB금융신한금융(2조9천502억원)도 1.9% 증가했다.

6. 가계대출 급증세 꺾였지만…신용대출 여전히 2조원대 증가

아파트 거래 급감에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줄어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56조1천101억원으로 9월 말(649조8천909억원)보다 6조2천192억원 늘었다.

이는 9월 증가폭(6조5천757억원)과 비교해 5.4% 줄어든 수준이다.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8월(8조4천98억원)과 비교하면 26%나 줄었다.

저금리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열풍 등이 겹치며 빠르게 불어나던 가계대출 급증세가 이처럼 확연히 주춤해진 것은 주택 거래 급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29일까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6천82억원으로, 8월(4조1천606억원)과 9월(4조4천419억원) 증가폭보다 크게 줄었다.

7. 던킨·배스킨, 13조원에 팔린다…美 2위 레스토랑체인 탄생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을 소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달러(약 12조8000억원)에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팔린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던킨 브랜즈 그룹은 연말에 이런 조건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제외한 거래 규모는 88억달러(약 9조9800억 원)다.

던킨 브랜즈를 인수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지점이 2배 이상으로 늘어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내수 기준) 레스토랑 체인이 된다. 지점 수는 3만2000곳으로 늘어나고 종업원은 60만명에 이른다.

던킨도너츠의 판매점 가운데 42%인 2만1100곳은 미국 밖에 있기 때문에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해외로도 영업망을 확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북미지역에서 최근 10년 내 이뤄진 레스토랑 체인 양수도 계약 중 2번째로 큰 규모라고 딜로직은 집계했다.

8. 브라질 극우 돌풍 주춤…보우소나루 지지 지방선거 후보 열세

여론조사서 26개 주도 가운데 3곳만 우세

브라질 지방선거서 극우 돌풍 크지 않을 듯

브라질에서 11월 중순 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 2018년 대선에서 나타난 극우 돌풍이 상당 부분 힘을 잃을 것으로 관측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거두면 국정 동력이 약화하고 2022년 대선에서 재선을 기대하기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에서 전국 26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특구 제외)의 주도(州都)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장 후보가 앞선 곳은 3곳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제1·제2 도시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후보들이 모두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 지역인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에서도 보우소나루 지지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신과 가까운 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선뜻 나서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원한 후보가 패배하면 곧바로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지방선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철회했다.

9. 총 든 트럼프 지지자들, 민주당 유세 버스 포위하고 욕설

민주당 텍사스 유세 취소…"친트럼프 시위대가 위험으로 내몰아"

민주당 유세버스를 둘러싼 트럼프 지지자들 차량

총기로 무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민주당 유세 버스를 포위한 채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당 대선 유세 버스를 둘러싸고 욕설과 야유를 퍼붓는 일이 일어났다고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텍사스주 지역방송인 KXAN 등이 보도했다.

사건은 30일 민주당 유세 버스가 35번 고속도로를 타고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민주당 유세 버스가 달리던 고속도로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깃발을 꽂은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이들 차량은 민주당 유세 버스를 발견하자 뒤를 쫓았다.

검은색 트럼프 지지자 차량이 민주당원 차량에 부딪히며 밀어내는 장면

10. 깜깜이 투자 그만~" 주린이 도와주는 핀테크 서비스 `눈길

2030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계속되는 등 주식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규 투자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금융 업계도 곧바로 반응해 투자에 경험이 없는 초보 개인투자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통해 투자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소액(최소 20만원)으로 손쉽게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투자자가 수익 추구 방식, 손실 대응 방식, 투자 경험 등을 설정하면, 이후에는 인공지능이 고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수행해준다. 핀트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금융과 국내외 정세를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자도 터치 몇 번이면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다. 또 오픈뱅킹을 활용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 및 적립식 입금(투자)이 가능하며,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페이 결제 기능으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 앱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핀트`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증권 서비스와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혁신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해외주식 모바일 앱 `미니스탁`을 선보여 젊은 2030세대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10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대형 우량주 260여 종을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해외주식을 금액 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해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거래 방식도 간편하다. 쇼핑백 기능을 통해 여러 주식과 다양한 투자테마를 한 번의 클릭으로 살 수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주식계좌로의 입출금도 간소화했다.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는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를 출시했다. 카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최소 5000원 단위부터 상업용 부동산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 가능하다.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처럼 증권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초보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의 66%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가 인가한 혁신금융플랫폼인 카사는 국내 최초로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DABS)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건물주와 동일하게 임대료 수익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앱에서 바로 투자하기 위한 하나은행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보유 계좌를 손쉽게 앱에 연동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11. <뉴욕증시 주간전망> 미 대선 개봉박두…FOMC·고용지표도 주목

이번 주(2~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선 결과를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대선 직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도 발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악화할 것인지도 시장을 뒤흔들 요인이다.

오는 3일 마침내 미국 대선이 치러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보다 크다.

하지만 미국 대선의 특성상 이른바 경합 주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가 관건인데, 최근 경합 주의 격차는 좁혀졌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뚜렷하게 가려지지 않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대선 불복 사태 등 정치적 갈등이 극심해질 수 있다.

누구든지 명확한 승자가 나온다면,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변수는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원의원 선거 결과다.

금융시장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를 최상의 결과로 본다. 대규모 부양책이 실시될 수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백악관의 주인과 상원의 다수당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판단도 복잡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 구조에서는 부양책이 제한될 수 있지만, 공격적인 증세도 단행되기 어렵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에서는 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분야의 정책은 전반적으로 제약될 수 있다.

최근 상원의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이다. 상원 구성 결과를 확정하는 것이 차기 대통령 결정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상황도 대선 못지않은 변수다.

지난주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진 상황이다.

대유행이 우려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힘을 받기는 어렵다.

연준은 대선 직후인 4~5일 이틀간 FOMC를 개최한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당장 어떤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선 결과 등에 대해 연준이 어떤 평가를 할지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이 자산 매입 속도를 높이는 등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회의에서 12월 추가 완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의 10월 고용 등 주요 지표도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의 3분기 성장률에 이어 고용도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4분기 경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다만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됐던 만큼 고용의 회복 속도가 빠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실업률은 9월의 7.9%에서 7.7%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고용은 전달 66만1천 개 늘었던 데서 53만 개 증가로 둔화했을 전망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을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제조업 업황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서비스업은 다소 악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지만, 증시에 이렇다 할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애플 등 핵심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지나간 만큼 이번 주에도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대선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6.47%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4% 내렸고, 나스닥은 5.51%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10월 고용지표가 핵심이다. FOMC도 개최된다.

2일에는 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0월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9월 건설지출도 나온다. 페이팔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3일에는 9월 공장재수주, 10월 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 11월 경기 낙관지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미국 대선이 실시된다.

4일에는 10월 ADP민간고용보고서와 ISM 및 마킷의 10월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9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퀄컴과 힐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3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등도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우버, GM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6일에는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9월 도매재고와 소비자신용도 발표된다.

12. 코스피, 코로나 이후 월단위 첫 마이너스…하락장 전조?

"7~8월 급등장 반작용…美대선 후 증시 발목 잡은 재료 소멸"

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에 빠졌던 지난 3월 이후 월간 단위로는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간의 상승장이 끝난 뒤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그렇다고 하락장의 전조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스피는 2,267.15에 마감했다. 한 달 전인 9월 말(2,327.89)보다는 60.74포인트(-2.6%) 떨어졌다. 코스피가 월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에 따른 충격 이후 7개월 만이다.

10월 한 달간 개인이 1조2천68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7천155억원어치 내다 팔고 외국인도 4천8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3. 홍콩 뒤흔든 앤트그룹 공모…155만명 참여에 190조원 `동결`

상하이 일반 공모도 500만…중화권서 `개미` 600만명 넘게 가세

항저우의 앤트파이낸셜 사옥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홍콩 자본시장을 한바탕 뒤흔들었다.

31일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밤 홍콩에서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 개인 투자자가 15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으로 2006년 공상은행 상장 당시의 97만명을 넘겨 사상 최대 개인 투자자 참여 기록을 다시 썼다.

홍콩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 규모는 배정 물량의 390배에 달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청약 신청 역시 높은 인기 속에서 조기 마감됐다.

홍콩에서 앤트그룹 청약 증거금으로 납입돼 동결된 자금은 무려 1조3천100억 홍콩달러(약 190조원)에 달했다.

이처럼 공모주 신청에 투입돼 일시적으로 묶인 자금의 규모 역시 두달 전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상장(6천777억 홍콩달러)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인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도 앤트그룹 청약 신청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상하이 과학창업판(스타마켓)에서 진행된 인터넷 일반 청약에 개인 투자자 515만5천600명이 참여해 2천769억주를 사겠다고 청약 신청을 넣어 경쟁률은 870대 1을 넘었다.

인터넷 일반 공모 물량이 전체 과학혁신판 발행량의 18.26%인 3억5천100만주로 다소 늘었지만 예상 청약 배정률은 여전히 0.13%에 그쳤다.

청약 신청액은 19조500억 위안(약 3천2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달했다.

다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재력을 갖춘 이들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본토 증시의 과학창업판은 청약 신청 단계에서 증거금을 실제로 받지는 않는다.

앤트그룹은 상하이 과학혁신판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각각 16억7천만주의 주식을 발행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결과적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를 모두 합쳐 600만명을 훌쩍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앤트그룹 공모주 잡기에 나섰다.

공모가는 68.8위안(약 1만1천600원)과 80홍콩달러(약 1만1천600원)로 정해졌다.

공모주 청약 결과는 내달 4일 발표된다.

앤트그룹 주식은 내달 5일부터 홍콩 증권거래소와 상하이 과학창업판에 동시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앤트그룹은 이번 상하이·홍콩 동시 상장을 통해 세계 최대 기업공개 규모인 약 3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운 최대 기록인 294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앤트그룹의 향후 주가 향방을 떠나 이번 공모주 청약 결과가 중국이 미국 자본시장의 도움 없이도 막대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4. 美제재 타깃' 화웨이 6년만에 중국 스마트폰서 첫 역성장

안방 1위는 지켰지만 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부품 없어 제품 생산 차질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

미국 제재의 타깃이 된 화웨이가 안방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31일 시장조사 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화웨이의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42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화웨이의 분기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전체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도 소폭 내렸다.

3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8천300만대로 작년 동기의 9천770만대보다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3분기 42.5%에서 올해 3분기 41.2%로 1.3%포인트 낮아졌다.

대부분 업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한 가운데 화웨이, 비보, 오포에 이어 업계 4위인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50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5위권 업체 중 작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난 곳은 샤오미가 유일했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3분기의 9%에서 올해 3분기 12.6%로 올랐다.

작년 5월부터 시작돼 계속 강화된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는 이동통신 기지국 등 통신 장비에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가전에 이르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새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40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시스템온칩(SoC) 등 핵심 부품 공급 차질로 시장 수요만큼 제품을 대지 못하고 있다.

15. 뚝 떨어진 기온에 `급성 호흡기 감염증` 주의보

최근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철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 전파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코나 기관지의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가 쉽게 침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감기로 대표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은 그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에 의한 급성호흡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을 통칭한다. 통상 감기라고 불리는 급성비인두염이 대표적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감기는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다. 이중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등이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꼽힌다. 문제는 각 바이러스 군 별로 여러 종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 리노바이러스만 해도 종류가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가 무려 100여종에 이른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에 따라 그 증상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 권태감, 발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이 있다. 성인은 열이 나는 경우가 드물거나 38도 이하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의 경우 발열 증상이 흔한 편이다. 증상이 시작된 후 2~3일까지 최고로 심해진 후 일주일 가량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

16. 지구 전체 GDP 142조달러 7만배 가치 소행성 발견

지구촌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만배에 달하는 `노다지` 광물 소행성이 발견돼 화제다.

USA투데이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연구기관인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가 이러한 내용의 관측 연구 결과를 행성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SWRI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 `16 사이키` 소행성이 얼음이나 암석이 아닌 막대한 가치의 광물로 구성돼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SWRI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16 사이키`의 자외선 파장을 분석한 결과, 태양풍에 의한 산화 작용을 발견했고, 이를 근거로 소행성이 광물 덩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베커 연구원은 "지구는 금속 핵과 맨틀, 지각으로 구성되는데 `16 사이키`는 원시 행성 형성 단계에서 태양계의 다른 물체에 부딪혀 맨틀과 지각을 잃고, 금속 핵만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SWRI는 그러면서 이 소행성의 가치는 1만쿼드릴리언(10의 19승·1쿼드릴리언은 10의 15승) 달러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년 기준 지구촌 전체 GDP(142조 달러)의 7만 배에 달한다.

다만, `16 사이키`가 노다지 소행성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이곳에서 광물을 채굴해 지구로 가져올 기술력은 없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728x90
반응형

20/7/23(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7. 23. 09:05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부동산 대책에 분노한 시민들…25일 촛불집회 연다

25일 오후 7시 을지로입구서 개최

1000여명 참여 예상…30일 공청회도

정부 상대로 집단 위헌소송도 추진

부동산카페에 올라온 25일 집회 안내문

소급적용, 재산세 폭탄 등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규제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저항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범국민적 `조세저항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을지로입구역 부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집회는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하며 부동산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17 피해자 모임 관계자는 "정부가 선량한 시민들까지 범죄자로 몰고 징벌적 세금 폭탄을 부과하면서 거리로 내몰고 있다"며 "정상적인 나라에서 살고 싶어 부동산악법저지를 위한 조세저항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25일 집회에 최소 100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을지로 집회 때 500여명보다 참여자가 2배 이상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1주택자에게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오른 과도한 재산세가 부과된 사례가 늘면

시민들은 이번 집회에서 △정부가 다주택자와 1주택자를 가리지 않고 세금 폭탄을 부과하고 △대출 규제를 소급적용해 분양권 포기 등 피해가 커지고 있으며 △임대차 3법으로 집주인의 권리를 무시한다는 점 등을 집중 비판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규제로 피해를 입은 시민 500여명,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함께 공청회도 열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상에선 특정 검색어를 실시간 검색어로 올리는 `실검(실시간 검색)` 챌린지`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3040 문재인에 속았다`가 올랐다. 22일에는 `세금폭탄 문재인 탄핵`이란 문구로 실검 챌린지 운동이 진행됐다.

2. 부자증세…소득세 최고세율 45%로 올린다

2020 세법개정안…10억 넘는 소득과표에 3%P 인상

주식·펀드 양도세는 완화해 5000만원까지 비과세

정부가 초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걷는다. 소득세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소득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높이기로 했다. 지금보다 3%포인트 인상되는 것으로 1995년 이후 최고세율이다. 1주택자·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율도 대폭 올린다.

1년 미만 보유한 주택을 매각할 때 부과되는 양도세율도 현행 40%에서 70%로 높아진다.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재정지출과 세수절벽 상황에서 결국 `부자 증세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정부는 2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세법개정안의 특징은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금 부담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다. 우선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이 신설돼 과세표준(각종 공제 등을 뺀 실제 세금 부과 대상액)을 기준으로 5억원 초과 10억원 미만이면 기존 세율인 42%가, 10억원을 넘는 부분에 대해서는 45%가 각각 적용된다.

3. 최태원 이어 최창원도 웃었다…SK 또 `바이오 대박`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백신 후보물질 생산 수주

모회사 SK케미칼 주가 상한가

지주사 SK디스커버리도 급등

최창원 부회장 보유주식 가치

하루만에 1661억원 늘어나...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추진

SK그룹 바이오 기업이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면서 증시를 달구고 있다.

백신 제조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생산하기로 하면서 SK그룹 바이오 사업 전반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SK케미칼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상장사는 SK디스커버리다.

SK디스커버리는 SK(주)와 지분 관계가 없는 독립 지주사로, 최창원 부회장이 지분 40.18%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지분 33.47%를,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98.04%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 모두 수혜를 보는 구조다. 22일 SK디스커버리와 SK케미칼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치솟은 뒤 장을 마쳤다. 최 부회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계약으로 대규모 주식 평가차익을 거뒀다. 그는 SK케미칼 우선주 6208주를 보유하고 있고 SK케미칼 보통주는 SK디스커버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또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 보통주 765만128주와 우선주 578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 최 부회장이 거둔 평가차익만 1661억6200만원에 달한다. 만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해 상장까지 이뤄진다면 최 부회장 지분 가치는 더욱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일부 국내 증권사 제안을 받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SK바이오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대부분 그룹사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주간사를 뽑았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의계약 형태로 주간사를 택하기로 했다. 상장 시점이 확실하지 않아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이 지난 2일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또한 SK바이오팜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SK바이오팜은 SK(주)가 지분 75.0%를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이 SK(주) 지분 18.44%를 보유한 만큼 간접적으로 소유한 SK바이오팜 지분가치만 2조361억7600만원에 달한다.

최창원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사촌 사이다. 최 부회장은 1973년 타계한 최종건 전 SK그룹 회장의 3남이다. 최 회장은 최종건 전 회장의 동생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SK그룹 총수 일가가 잇달아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재계는 주목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은 전형적인 `오너 사업`으로 연구진을 신뢰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SK그룹이 바이오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오너의 과감한 결정과 꾸준한 투자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226억6200만원이었는데, 영업손실 44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 7월 자본금 102억원으로 출범한 회사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만약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가 임상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면 SK바이오팜 못지않은 `대박`을 칠 것으로 증권가는 기대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기업가치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성공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다. AZD1222는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임상3상에 진입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이 초기 임상에서 참가자 전원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 코로나 충격` 2분기 성장률 -3.3%…22년 만에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3.3%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년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실제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부문을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증가로 전환하였으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건설 및 설비 투자도 감소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민간소비는 내구재(승용차, 가전제품 등) 등을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지출 등이 늘어 1.0% 올랐다.

5. 美 "휴스턴 中총영사관 철수하라"…中 "우한 美영사관 폐쇄할것" 맞불

美中갈등 다시 격화

미국 정부가 지난 21일 중국 정부에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철수를 요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이에 중국 정부는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 검토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21일 갑작스레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에 대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며 "이는 미국의 일방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말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우리는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를 지시했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의 직접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휴스턴 총영사관이 침투나 내정 간섭에 관여했다는 점을 들어 폐쇄를 요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 7일 "중국이 미 대선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악의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과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으로 대립하는 미·중 양국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6. 저금리 함정`에 빠진 은행…돈 몰려도 수익은 악화

코로나·금리인하로 풀린 돈

투자처 없어 단기부동화 뚜렷...요구불예금 작년증가치 2배

저금리로 조달비용 줄었지만

코픽스 하락으로 이자수익↓...규제강화로 대출도 못늘려

최근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로 인해 풀린 역대급 유동성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지만 이 같은 유동성 과잉이 오히려 은행 수익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커지고 있다. 단기 부동화한 유동성이 몰리면 은행으로서는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만 이보다 대출금리 감소로 인한 수익 기반 악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염려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실시할 때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코픽스 금리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달 0.89%로 사상 처음 0%대를 기록했다.

전달 1.06%보다 17bp(1bp는 0.01%포인트) 급락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지난해 7월 도입 당시 1.68%에서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1.18%까지 떨어졌다. 코픽스가 하락했다는 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 즉 수신 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3월과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시장금리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맞물려 3월과 5월에 17bp, 14bp 하락한 바 있다. 각각 직전 달인 2월, 4월에 9bp, 6bp 하락한 점과 비교하면 약 2배나 더 떨어진 셈이다.

7. 충전서 쇼핑까지…서울도심에 `미래車 복합몰` 생긴다

전기·수소車 대중화 위해

700억 들여 2022년 첫선

獨 `전기차 복합몰` 벤치마킹...급속충전·문화시설 갖춰

강남코엑스·일산킨텍스 등

접근성 좋은 지역 설치 유력

독일 교통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복합몰 `이노베이션 스파크` 예상 조감도. [사진 제공 = 환경부]

정부가 `한국형 뉴딜`의 핵심 사업인 전기·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도심 한복판에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를 충전시키면서 전시·체험·쇼핑 기능을 겸하는 `랜드마크형 충전소`를 건립한다. 일명 `메가스테이션` 프로젝트로 후년에 먼저 시범사업으로 1개소 문을 여는 것을 포함해 2025년까지 총 4곳을 건립한다.

서울 내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 일대와 서울모터쇼를 개최하는 일산의 도심지가 후보지로 유력하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2일 `환경부 그린뉴딜 정책 방향 및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2022년에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며 "판매되는 차의 10%가 미래차가 되게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충전소다. 조 장관은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먼저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민 삶 속에 전기차를 녹아들게 할 소위 `메가스테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메가스테이션은 일종의 `충전소 기능 복합쇼핑몰`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중간에 쇼핑·식사 등 여가를 비롯해 미래차를 실제 체험하고 구입 등도 가능하도록 건립을 추진한다.

8. 집 안팔면 형사처벌한다고?…與, 막가는 `다주택 공직자` 압박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발의

1급 공무원·국회의원 등 대상...5년 이하 징역·5천만원 벌금형

인사시즌 승진·임용 불이익도

"발의 의원 경력 부동산과 무관"..."재산권 침해 위헌적 발상" 지적

고위 공직자들이 보유한 다주택에 대해 매각 권고가 불거진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사실상 주택 처분을 강제하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데다 민심 이반 현상마저 나타나자 다급한 마음에 다주택 고위 공직자를 압박하기 위해 여당이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무원의 재산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는 고위 공직자는 형사처벌을 받도록 규정했다.

우선 법안은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1급 공무원, 교육감,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을 부동산 매각 대상자로 정의했다. 매각 대상자가 되면 본인이나 배우자 등 이해관계자가 실거주 1주택 외 주택을 보유했을 때 60일 이내에 이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부동산 매각·백지신탁을 거부하는 고위 공무원은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법안을 발의한 신 의원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주거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계층·지역 갈등을 심화시킨다"며 "뼈를 깎는 특단의 조치로 정부와 공직사회를 향한 뿌리 깊은 불신의 고리를 과감히 끊어내야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9. 삼성, 반도체 협력사 직원에 `통큰 인센티브`

상반기 역대최대 365억 지급

297개社 2만3천명 대상..이재용 `동행` 비전 반영

삼성전자가 22일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365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창한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전무와 협력사의 류성목 화성엔지니어링 대표, 김정식 서강이엔씨 과장, 김도형 화성엔지니어링 전무, 김현석 서강이엔씨 사원(왼쪽부터)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2일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297개 반도체 1·2차 우수 협력사 직원 2만3000여 명에게 총 365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상반기 기준 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로 나눠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11년간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총 3800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역대 최대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은 협력사 상생과 동반성장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재계 평가다. 이 부회장은 2018년 경제활성화에 1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해온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지급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K칩 시대`를 선언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업계와 대학, 지역사회 등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0. 황허 범람 위기에 싼샤댐 붕괴설까지…中민심 요동

심상찮은 중국 홍수피해…싼샤댐 연일 최고 수위

두달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싼샤댐 164m 또 최고치...홍수조절 능력 상실 우려

양쯔강유역 수재민 4천만명

중국 양쯔강에 세워진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싼샤댐이 역대급 물폭탄으로 수위가 급상승하자 물을 방류하고 있다. 싼샤댐 방류로 양쯔강 중하류 수위가 높아져 이재민 4000만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화 = 연합뉴스]

중국에서 지난달 2일부터 2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집중 폭우로 남부 양쯔강 중하류 유역이 대범람 위기에 처했다. 양쯔강에 세워진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싼샤댐은 상류에서 밀려오는 물줄기 탓에 만수위를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싼샤댐이 홍수 조절 능력을 상실했다는 우려와 함께 붕괴 위험설마저 제기하고 있다. 역대급 물폭탄으로 양쯔강 인근 지역에선 400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고, 좀처럼 그치지 않는 폭우와 범람 위기 탓에 민심은 심히 동요하고 있다.

중국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지도부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일이 심심찮게 반복되고 있다. 최근 북부 황허도 대홍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전국적으로 홍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염려가 나온다. 현재 홍수 피해가 극심한 곳은 양쯔강을 끼고 있는 중국 남부 지역으로 윈난성, 구이저우성, 광시좡쭈자치구, 후베이성, 장시성, 안후이성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이었던 후베이성은 수재민이 1354만명에 이를 정도로 최근 두 달 동안 참담한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에 가옥 7000여 채가 붕괴되는 등 직접적인 재산 피해액만 243억위안(약 4조1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 당국은 싼샤댐이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민심 불안 잠재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당국자를 인용해 "저수량이 최대 393억㎥인 싼샤댐은 아직도 100억㎥가량 물을 더 가둬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심 동요와 사태의 민감성 탓에 중국 당국은 수해 관련 전국 집계 상황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도 지역별 피해 상황을 단편적으로 보도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번 홍수 피해가 1998년 대홍수의 악몽을 연상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당국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998년 중국에서는 폭우로 양쯔강 대부분 지역이 범람하면서 4150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2억명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중국 당국이 발표한 중간 집계에 따르면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이재민은 3873만명 나왔다.

경제적 손실은 860억위안(약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1. 위구르 탄압 멈춰라"…서방세계 거세지는 反中행보

美 이어 佛도 인권문제 제기

英선 中기관·관리제재 검토...中 "내정간섭 단호하게 반격"

서방 세계가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위구르족 탄압 논란과 관련해 힘을 합치고 있다.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망 참여 배제에 대해서는 각국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인권 문제에 있어서는 함께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우리 정보에 따르면 중국 내에 위구르족을 강제 수용하는 시설이 존재한다"며 "집단구금과 행방불명, 강제노역, 강제 산아제한, 위구르족 문화유산 파괴, 집단 감시, 광범위한 탄압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프랑스는 국제인권단체들과 언론들이 전하는 증언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프랑스는 이를 용인할 수 없고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중국이 위구르족을 상대로 그들의 종교인 이슬람교를 부정하고 공산당에 충성하도록 세뇌하는 인권 탄압을 자행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중국 신장 지역에서는 위구르족 100만명 이상이 강제수용소에 억류됐으며 중국 당국이 강제 산아 제한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신장 자치구 수용시설은 테러에 가담할 우려가 있는 사람을 격리하기 위한 직업훈련소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무슬림 여성에 대한 강제 불임술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르드리앙 장관은 "위구르족 인권 탄압 의혹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독립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12. 트럼프 "코로나 더 나빠진다"

美 하루 사망자수 1천명 넘어

캘리포니아 확진자 뉴욕 육박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석 달 만에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머니에서 마스크를 꺼내 보이며 "마스크 착용은 애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AP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브리핑을 석 달 만에 재개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또 국민을 향해 마스크 착용을 공개적으로 권고했다. 미국이 6월 중순부터 폭발적인 감염자 증가세에 휩싸인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곧 진정될 것이라고 장담해 왔으나 결국 지지율이 급락하자 태세를 전환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망률은 낮고 백신도 곧 개발될 것"이라면서도 "불행하게도 (상황이) 더 나아지기 이전에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물론 데버라 버크스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도 배석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1000명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13. 뉴욕증시, 미·중 충돌에도 코로나 백신 기대에 강세…다우 0.62%↑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미중 갈등 증폭 악재를 누른 덕에 상승 마감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44포인트(0.62%) 오른 2만7005.8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72포인트(0.57%) 상승한 3276.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6포인트(0.24%) 오른 1만706.1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중 갈등 고조,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목했다.

미중 갈등은 미국이 자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는 요구를 하면서 증폭됐다.

이에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정부가 우한 주재 미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긍정적 소식이 나온 점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줬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을 입증하면, 1억 회분을 19억500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추가로 5억 회분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기업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스냅의 경우 일간 사용자 수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2분기 16억 달러 이상 순손실을 보고했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날 증시가 마감된 뒤 발표될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진 덕에 시장 전반에는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도 지속하는 중이다. 실업보험 추가 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이 이달 말 종료되는 만큼 새로운 부양책 합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협상은 난항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83% 올랐다. 에너지는 1.3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보다 20.7% 급증한 472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집계치 21.0% 늘어난 483만 채에는 못 미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09% 하락한 24.32를 기록했다.

14. 외국인, 삼성전자 사고 SK하이닉스 판 까닭

약달러로 韓증시 매력 커지자

7월에만 삼성전자 1조원 매수

화웨이 매출 높은 SK하이닉스...주문 감소 우려에 2500억 매도

국내 증시 투톱이자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1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순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단연 삼성전자다. 1조439억원 순매수로 2위 LG전자(1758억원)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반면 같은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엔 매도세가 강하다. 7월 순매도 금액은 2497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 4위다.

이 같은 온도 차에 대해 우선 `화웨이 효과`가 제기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는 퀄컴의 AP 스냅드래곤을 쓸 수 없게 됐다"며 "화웨이 자체 설계 반도체를 대만 TSMC를 통해 위탁생산을 할 수도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데 미국 제재로 화웨이는 지금껏 써오던 퀄컴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TSMC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공식 선언한 상황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하이엔드 휴대폰 생산 감소로 화웨이가 SK하이닉스에 주문하던 모바일 메모리 수량도 줄고 있다"며 "SK하이닉스 매출 중 10% 이상을 화웨이가 차지하고 있어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는 달리 삼성전자는 가전, 휴대폰 사업을 갖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민성 삼성증권 이사는 "코로나19 완화로 인해 가전과 모바일 부문 회복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이란 점도 차이점이다.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 한국 주식을 살 경우 시세 차익과 함께 환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외국인 매수·매도에 따라 삼성전자는 7월 들어 주가가 3.6% 올랐으나 SK하이닉스는 2.2% 떨어졌다.

15. 시련의 사모펀드…이번엔 세제차별까지

세법 개정안 세제혜택서 제외

공모형 펀드는 기본공제 적용

성과보수 감안땐 격차 더 커져

비상장 中企에 모험자본 공급...투자 대안 제공 등 순기능에도

일부 사고터져 업계전체 차별

지난해부터 일부 펀드에 환매 연기가 이어지며 시장의 신뢰가 추락한 사모펀드가 이번에는 세제 측면에서도 불이익을 받으면서 이중고를 겪게 됐다. 판매처가 막혀 신규 투자액 유입이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2023년 이후 직접투자에 비해 불리한 과세 조건을 적용받는 탓에 투자자금이 이탈할 것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16. 銀 보기를 황금같이…은값, 6년만에 최고치

안전자산 선호에 가격 쑥

산업 자재로도 두루 쓰여...경기회복땐 몸값 더 오를듯

KODEX 은선물 7월 23% 올라

레버리지 ETN 하루새 20%↑

금값에 이어 은값마저 수직상승하고 있다. 유동성 공급으로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려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은도 함께 사들이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산업재로 쓰이던 은 수요가 늘어나 `귀한 몸`이 돼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은 온스당 2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 6일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은은 금만큼은 아니지만,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상품이다. 코로나19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중앙정부와 은행이 너도나도 공격적인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시중에 유동성이 어느 때보다 풍부해졌고, 이에 화폐 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징`을 위해 대표 안전자산인 금부터 공격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3월 말 기준 온스당 1583.4달러였던 국제 금값은 7월 21일 현재 1842.4달러로 넉 달도 안 돼 16.4%나 올랐다. 22일 국내 KRX금시장에서 금가격은 1g당 7만717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2.04% 상승한 것이다.

이처럼 금가격이 크게 오르자 투자자들은 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안전자산인 은까지 손을 뻗기 시작했고, 이것이 은값 상승을 가져왔다는 해석이다. 결국 저금리와 유동성 과잉 상황에서 은 몸값도 `금값`이 돼 가고 있다.

또 은은 안전자산 역할도 있지만, 산업재로도 널리 쓰인다. 이 때문에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산업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은값이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귀금속`이면서 `산업재` 역할도 하는 은이 코로나19 록다운 해제로 수요가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랐다는 얘기다. 4월까지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할 정도로 폭락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최근 산업 재개로 수요가 늘면서 배럴당 40달러 선에 안착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은은 코로나19로 공포지수가 계속 높은 상태와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을 때라는 상반된 두 상황에서 모두 수요가 있다는 것. 이는 향후 은값 추가 상승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은가격은 금가격 상승과 마찬가지 이유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금과 은 가격 비율이 지난 10년 평균인 69배를 훨씬 상회하는 90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은가격 상승률은 오히려 금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은값 상승에 22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는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 우리나라 증시에는 은 관련 상품으로 상장지수펀드(ETF) 1종, 상장지수증권(ETN) 6종이 상장돼 있다. ETN 6종 중 3종은 은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것이고, 3종은 은가격 하락을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면 이날 모두 크게 올랐다. 국내 유일의 은 ETF인 `KODEX 은선물`은 이날 단 하루 만에 10.5% 상승한 4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7월 들어서만 KODEX 은 선물가격은 23%나 상승했다. ETN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은 ETN 레버리지 상품 2종은 가격이 하루 만에 20% 넘게 상승했고, 일반 선물 상품인 `신한 은선물 ETN`도 10% 가까이 올랐다.

은가격 상승은 국내 금속업체들에 호재라는 분석도 있다. 연간 2000t 이상 은을 제련·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은가격이 상승하면 가장 수혜를 보는 종목 중 하나다. 작년 한 해 은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고려아연의 은 관련 매출총이익 기여도가 14.6%까지 하락했지만, 2011년 은가격 대세 상승기에는 30%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가격 상승은 기업 주가에도 긍정적이다.

17. 부동산 규제의 허점…외국인 매매 사상최대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가 사상 처음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이 대출·세금 규제 등을 총동원해 내국인들의 부동산 거래를 막아놓은 사이에 상대적으로 규제 압박이 작은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을 마음껏 쇼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취득세율 인상이나 거래 즉시신고제 도입 등 별도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22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단독·다세대·아파트·상업용 오피스텔 포함) 거래는 20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507건)이나 전년 동월(1449건) 대비 500건 이상 늘어났을 뿐 아니라 2006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18. 뜨거운` 부동산에 리모델링 시장도 `후끈`…여름 비수기 무색

리모델링 매출 증가 지역은 집값 급등한 서울·경기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계도 여름 비수기란 말이 무색하게 호황을 맞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리모델링 분야 1위 업체인 한샘의 지난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리모델링 패키지 공사 건수는 이 기간 2배 이상 늘어나 성장을 견인했다.

한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을 꾸미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족(族)' 증가는 부수적인 요인일 뿐, '뜨거운' 부동산 시장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집값 상승에 따른 '내가 살 집' 추격 매수가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인테리어 계약까지 함께한다는 것이다.

19. 삼성·SK 성과내는데…LG는 바이오 신사업 모색

삼성바이오, 사상최대 수주

SK, 신약으로 시장 거센 돌풍

LG화학, 3년전 생명과학 합병...바이오 매출 비중 2% 제자리

LG "연구개발에 4천억 투입"

LG퇴사 70명 바이오벤처 창업

"협업했더라면 시너지 컸을것"

코로나19 사태에도 삼성과 SK가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외국에서 K바이오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기업보다 생명과학사업에 더 일찍 진출한 LG그룹 제약바이오사업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생산(CDMO)을 시작한 이래 올 들어 최고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에서 수주한 물량만 1조8000억원 에 달해 작년 한 해 수주 물량의 4배를 기록했다.

SK는 SK바이오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허가 2건을 받았고, 이달 초 증시에 상장한 뒤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현재 임상 중)을 위탁생산(CMO)하는 협정을 체결해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SK케미칼(합성의약품), SK플라즈마(혈액제제), SK팜테코(CMO) 등 계열사마다 특성을 살려 성장하고 있다. 반면 LG그룹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는 LG화학 내 생명과학사업본부 매출은 수년째 LG화학 총매출 중 2%대에 묶인 채 정체된 상태다. 2003년 항생제 `팩티브`로 국산 의약품 최초로 FDA 신약 허가를 받는 등 40년 가까이 제약바이오를 해온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LG화학은 2017년 1월 LG생명과학과 합병한 지 3년 넘었지만 코로나19 대응이나 신약 출시, 임상 확대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합병 후 LG생명과학사업본부는 국내외 업체들에서 신약 후보물질과 기술을 들여오는 방식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하면서 외부에서 들여온 신약 후보물질은 8건에 달한다. 하지만 항암제를 비롯해 줄기세포, 마이크로바이옴, 보툴리눔 톡신, 분자진단 분야까지 다양하게 진출하다 보니 LG화학만의 바이오 정체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CMO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SK는 백신과 합성의약품, 신경계통 신약 등을 바이오 핵심 분야로 키우고 있지만 LG는 무엇이 주력 바이오 사업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 성과는 2025년 이후부터 나올 것"이라며 "2024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을 15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합병 후 3년간 연구개발(R&D)에만 약 4000억원을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5년간 생명과학 분야에 공격적으로 1조2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계속 확대하고 결실을 맺어 2030년 바이오 사업 매출을 3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렇다 할 신약이 없다 보니 LG화학 전체 매출에서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2% 초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퇴사 후 바이오벤처를 창업한 LG생명과학 출신이 60~70명에 달하는데 LG화학이 이들 바이오벤처와 협력만 강화했어도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LG생명과학 출신 바이오 업체만 해도 크리스탈지노믹스, 브릿지바이오, 파멥신, 펩트론, 수젠텍 등 10여 곳이다. 한 LG 출신 인사는 "회사를 나온 사람들끼리 모임은 있지만 LG화학과 바이오 사업 협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털어놨다.

20.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자에 KT스카이라이프 선정 유력

케이블TV 현대HCN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KT스카이라이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일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현대HCN 인수를 발판 삼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KT와 더불어 유료방송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힐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HCN은 KT스카이라이프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 유력시된다. 현대HCN 측은 이르면 2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KT스카이라이프와 본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인수가격은 5000억원대 초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HCN 가입자는 지난해 기준 132만8455명인데 가입자당 39만~40만원 선에서 인수가격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HCN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현대미디어의 가치가 인수가에 포함되면서 업계 전망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현대미디어는 드라마H 등 여러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입자당 30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728x90
반응형

20/2/27(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27. 10:31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40년前 섬뜩한 소설…"2020년 `우한 바이러스` 창궐"

1981년 출간 딘 쿤츠 소설..`우한-400` 바이러스 등장

고립도시 그린 `페스트`부터..`눈먼 자들의 도시` `28` 등..전염병 다룬 소설들도 화제

2020년경, 폐와 기관지를 공격하며 이제껏 알려진 모든 치료법에 저항하는, 심각한 폐렴과 같은 질병이 전 세계에 퍼질 것이다(In around 2020 a severe pneumonia-like illness will spread throughout the globe, attacking the lungs and the bronchial tubes and resisting all known treatments)."

"중국 우한 외곽 소재 RDNA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그것을 그들은 `우한-400`이라고 불렀다(They call the stuff `Wuhan-400` because it was developed at their RDNA labs outside of the city Wuhan)."

코로나19로 신열을 호소하는 오늘날의 세계를 미리 방문한 듯한 이 문장은 놀랍게도 40여 년 전 소설에 적힌 말이다. 딘 쿤츠의 장편소설 `The Eyes of Darkness`의 일부로 1981년 5월 포켓북스에서 출간된 스릴러 소설인데, 독자를 경악하게 하는 사실은 배경이 심지어 중국 우한이라는 점이다.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 `우한-400`이 퍼져버린 세계를 다루는데 `2020년`과 `우한`이라는 두 공통 분모는 선각자의 예언서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2. 코로나 의병`…정부 허둥댈때 민간이 나섰다

사회 곳곳서 "TK 힘내라"…의료인 205명 자발적 대구행

기업들 성금…이재용 "국민 성원으로 성장, 마땅히 나눠야"

정부가 대구 지역 코로나19 조기 진단과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자 전국에서 민간 의료인 205명이 단숨에 달려갔다. 지난 24일 모집공고를 낸 후 불과 하루 만이다. 이들은 정부에 보상과 안전 상태에 대해 한마디 묻지도 않았다. 매일 수백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대구에선 하루 평균 1000건 이상 검체 채취와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인력부터 환자를 수용한 병원 등의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임상병리사를 비롯해 방역 인력까지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실정이다.

3. 난 신천지 교인"…`신밍아웃`도 이어져

경북 칠곡 소아과의사..2주 휴원 들어가 화제

신천지 교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스스로 밝히고 확산을 막겠다는 속칭 `신밍아웃(신천지+커밍아웃)`을 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신천지 교인임을 스스로 밝혀 접촉자 확산을 막고 자발적인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동안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 자체를 숨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다소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변화라는 분석이다.

4. 교인 수만명 소망교회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서울도 `초비상`

서울 대형 교회 중 하나인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신도가 나와 교회가 비상이 걸렸다.

소망교회는 지난 26일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25일 안양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21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확진 판단을 받은 이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이 교인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됐다.

5. 한국은행, `코로나19`에도 기준금리 동결…연 1.25%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본관 임시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올해 1·2월 모두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한은의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저성장 우려 등이 추가 금리인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정부가 강도높은 정책을 예고한 바 있어 실제 경제지표 변화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우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 185兆 쏟아붓고도…출산율 2년째 `0명대'...통계청 2019년 출생·사망통계

작년 인구 8천명↑…역대최저..합계 출산율 0.92명 기록하며..OECD중 유일하게 1명 밑돌아

작년 출생아수 고작 30만명..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 우려

정부가 저출산을 막기 위해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해 왔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다.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 대책을 위한 사업비로 작년까지 총 185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저출산 기조를 막지 못했고 출산율은 오히려 계속 하락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2년 연속 0명대`에 머물렀다.

7. 주주친화` 삼성물산…3천억 자사주 소각

관계사에서 받는 배당수익..최대 70% 주주에 재배당

거버넌스委 확대해 역할 강화..제니스 리·정병석·이상승..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

삼성물산이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향후 3년간 주주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주주가치 증대에 적극 나선다.

삼성물산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3개년 배당 정책과 자사주 일부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3개년 배당 정책의 핵심은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안정적 배당수익을 재원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8. 현대·벤츠·BMW 등 5개사 1만2463대 리콜…ISG·세스펜션 불량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GV80, 벤츠 AMG S 63 4MATIC+, GLE 450 4MATIC [사진 =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 5개사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총 26개 차종 1만24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GV80 823대에선 Stop&Go 장치(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ISG(Idle Stop&Go)는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연비 향상 장치다.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AMG GT 63 S 4MATIC+, AMG C 63 S, BMW 118d [사진 = 국토교통부]

벤츠 AMG E 63 4MATIC+ Long 등 12개 차종 441대는 ▲AMG S 63 4MATIC+ Long 등 6개 차종 433대 터보차저 오일 공급 호스 재질 결함 ▲GLE 400 d 4MATIC 등 2개 차종 4대(미판매) 3열 좌석 머리지지대 조정·고정 불량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2대 자동변속기 배선을 고정하는 클립 장착 위치 불량 ▲AMG C 63 등 2개 차종 2대 서스펜션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4가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AMG E 63 4MATIC+ Long 등 6개 차종 433대는 오는 28일부터, 나머지 차량은 지난 19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BMW 118d 321대에선 차량 실내·외 조명장치 등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에 후미등 및 차폭등 작동 여부 표시등이 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국토부는 리콜을 진행한 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9. 삼성 300억, 현대차·SK·LG 50억씩…코로나 극복 힘보태

정의선 "치료·방역 팔 걷어"..SK·LG 세정제등 현물도 지원..의리의 한화는 마스크 15만장

10. 美 대북특별부대표 "北, 대량살상무기 개발하면 고립뿐"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26일(현지시각) 북한에 비핵화 실무 협상에 다시 나설 것을 요구했다.

미북 협상이 교착 중인 가운데 북한이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기존 견해를 다시 밝힌 셈이다.

다만 웡 부대표는 북한을 협상장으로 나오게 할 구체적인 제안 등은 언급하지는 않았다.

웡 부대표는 미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가 개최한 `한반도의 안정적 변화 전망` 토론회에서 "미국은 경험 있는 협상팀이 있다.

북한도 자체 협상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북한)이 필요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될 때,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될 때 우리 팀도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28x90
반응형

19/10/24(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24. 08:36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정부, 액상형 전자담배...사용 중단 권고...국내외 폐손상. 사망 잇따라

청소년은 즉시 중단 경고....유해성 발견 땐 판매금지 할것

2. 서울시, 10만명에 3천억...청년수당 뿌린다....미취업 청년에 월 50만원씩

1인가구엔 주거비 1천억 지원...막대한 예산으로 현금 복지...타지자체 확산 도화선 우려

3. 국민 절반....내년 경제 더 암울...6월 대국민설문 자료

국민 17%만 "경제 나아질 것"..정부 확장재정 기조에도 우려...60% 현재수준 유지. 축소를.

4. 타다. 택시업계 또 정면 충돌...한국 공유경제 '올 스톱'...23일 개인택시 대규모 집회

타다, 사업계획 내놨다만 하면.....업계는 반발...정부는 제동

`타다`와 택시 업계가 23일 정면충돌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만80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개인택시 기사가 참여한 가운데 타다 영업금지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5. 북한 김계관...미국 연말 지혜롭게 넘기나 보자...의지 있으면 길 열려

김정은·트럼프 친분 굳건…북미 장애물 극복할 동력 마련되기 바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분을 다시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까지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6. 쉽지 않은 '합의 이혼'...브렉시트 결국 세번 째 연기...영국 하원 . 신속 처리안 부결

이달말 브렉시트 무산...일각선 "핼러윈의 악몽"...존슨 총리, 조기총선 추진

불확실성 커져 경제불안...英기업 3분기 파산 35%↑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운데)가 22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둘러싼 하원 토론을 팔짱을 낀 채 지켜보고 있다. [AP = 연합뉴스]

7. 중국당국,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 경질 가닥....FT "내년 양회 개최 3월前"..

중국 외교부....헛소문 일축

중국 당국이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사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반중 홍콩 시위가 5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사태 진정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장관 경질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

8. 트럼프가 누군가에 총 쏴도....납세자료 재판서 면책 특권 논란

변호인측, 극단적 상황 거론하며 '현직 대통령 면책특권' 주장

검찰 "범죄조사 관련, 절대적·포괄적 면책특권 주장에 이의"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의 5번 애비뉴 한복판에서 누군가에 총을 쏴도 대통령 재임 중에는 조사를 받거나 기소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납세자료 제출을 둘러싼 항소심 공판에서 현직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9. 아르헨티나 27일 대선...좌파정권 귀환이냐, 마크리 기사회생이냐

페르난데스 후보, 여론조사 우세…우루과이도 같은 날 대선

4년 만에 다시 좌파 정권이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벼랑 끝에서 살아남아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것인가.

앞으로 4년간 아르헨티나의 운명을 결정 지을 대통령 선거가 오늘 27일(현지시간) 치러진다.

20일 대선 후보 토론회 당시 마크리 대통령(왼쪽)과 페르난데스 후보

10. 삼성전자, 최신 AP. 5G 모뎀 공개...차세대 라인업 연내 양산

실리콘밸리서 행사 열고 '엑시노스 990'·'엑시노스 모뎀 5123' 선보여

11. 신고가 행진 삼성전자...시총 30% 상한제 암초 만나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서..특정종목 비중 30% 초과 못해...거래소, 11월말 기준 강제조정

9월 29%였던 삼성전자 비중.최근 닷새간 잇따라 30% 넘어..11월 31% 넘을땐 대상될수도

ETF·인덱스펀드 매도 불가피

12. 국내 주식형 펀드서 6거래일째 자금 순유출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15억원이 순유출됐다.

246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461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76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이틀째 순유출세를 이었다.

13. 조합 설립된 정비구역도 주민과반 요청 땐 해제...도정법 개정안 24일 시행

주택공급 늘린다더니...거꾸로 가는 주택정책

14. 부동산 규제 비켜난 인천.검단...청약 열기 이어가

송도서 50.7대1 경쟁률...상한제 풍선효과·GTX 호재...서울 `이수 스위첸`은 44대1

15. 9월 부동산 중개업소 개업 급감....6년만에 1천건 밑으로 떨어져

상한제 확대방침 발표 후, 올들어 두번째로 폐업이 개업 초과

문 닫는 부동산중개업소 증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