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밥먹은 친구 "와이프가 확진이래"…나도 격리될까
의심환자와 같이 머물렀거나..확진자 가족과 만난 경우도..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회사 자체적으로 격리조치땐..연차사용 아닌 유급병가 가능
2. 마스크도 안쓴 채 광장에…교황 콜록콜록..지구촌 리더 코로나 비상
伊, 슈퍼전파국 우려 큰데..교황 4만모인 대규모 외부행사..결국 감기 증세로 일정 취소
佛, 확진자 하루새 20명 늘어..마크롱 코로나사망자 병원 방문..보호장비 착용않고 격려 논란
이란은 부통령·보건차관 확진
코로나19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는 `팬데믹` 양상을 보이면서 세계 주요국 정상과 정부 관계자들도 감염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이 와중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소통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논란이 제기된다.
특히 `유럽의 우한`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84)이 마스크를 쓰지 않다가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여 외부 일정을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져 바티칸이 발칵 뒤집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전날 행사장 밖 거리에서 신자들을 대거 만났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경미한 감기 증상`으로 27일(현지시간) 미사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오늘 로마 시내 산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에서 열리는 사순절 미사에 가지 않았다"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숙소가 있는 산타마르타에 머무르길 원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측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3. 코로나 `팬데믹`… 전세계 증시 도미노 폭락
코스피 6개월만에 2000 붕괴
美 다우 4.4%·나스닥 4.6%↓...닛케이·상하이지수도 3.7%↓
美국채 등 안전자산 도피 확산
4. 출장길도 막혔다…베트남 `한국인 무비자` 중단
62개국서 한국인 입국 제한..기업 해외사업 줄줄이 `발목`
코로나19가 기업들의 미래 비즈니스마저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감염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을 막거나 제한한 국가·지역이 28일 기준 62곳을 넘긴 가운데 국내 기업의 출장길이 막히고 해외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당장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국에서 생산하려던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는 글로벌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의 원활한 관리가 어려워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는 이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던 브랜드 론칭 준비가 코로나19 사태로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
5. 한전, 탈원전 쇼크…영업손실 1.3조원 `11년來 최악`
작년 전기판매 수익 1조 줄고..본사·자회사 정규직전환 등
전체 인건비는 5000억 껑충..온실가스배출 지출도 6500억↑
한국전력공사가 11년 만에 최악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원전 이용 하락이 발목을 잡았고 전기 판매 수익도 급감한 탓에 2년 연속 적자 수렁에 빠졌다.
28일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9조928억원, 영업손실 1조3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2080억원 적자에 이어 또다시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2조7981억원 적자)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악의 실적이다.
6. 국제금융센터 분석 "코로나 3월중 진정안되면 연내 경기회복 불가"
코로나19 확산세가 2분기까지 지속된다면 경기 회복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하순을 지나서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연내 경기 회복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최근 환율과 주식시장 급변동에 대해 본격적인 우려를 보이기 시작했다.
7. 현대차, 제네시스 中진출 차질…실리콘밸리선 韓기업인 안만나줘
베트남 무비자 중단 조치에..삼성·LG 엔지니어 출장 막혀..쌍용차, 동남아 수출길 위태
사우디 한국인 입국 제한에..현대차, 아람코와 협력 발목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탑승구 앞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량은 10년 만에 70만대 선이 무너졌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의 승용차 판매량은 68만6390대였다. 시장점유율은 3.2%로 중국 진출 자동차 업체 중 13위를 차지했다. 2018년도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13.1% 줄어들었고, 시장점유율 순위는 4계단 떨어졌다.
현대차는 절치부심하며 제네시스 현지 생산을 통한 부활을 노렸다. 제네시스 차이나 법인을 지난해 12월 세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이 같은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달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대량 발병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에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하면서 현대차 제네시스 사업부 임직원은 좀처럼 중국 출장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출시 준비를 위한 현지 딜러십 확보도 난항을 겪고 있다.
8. 일본발 코로나에 말레이시아도 당했다…늑장검역 日, 아시아에 민폐
日여행했던 53세 여성 말레이서 양성반응..8세 외손주까지 전염시켜
말레이 보건부 "일본 출장·방문 연기" 권고
한국, 12번 확진자도 일본발 감염피해..태국도 홋카이도 여행 부부 감염 확인
도쿄올림픽 개최 위해 日 `의도적 검사 지연` 의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7일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AP = 연합뉴스]
코로나19 늑장검역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이 실제 한국을 비롯해 다른 아시아 다른 국가들에 잇달아 감염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일본 내 감염피해를 입고 입국한 한국민 피해 사례에 이어 최근 연달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을 다녀온 자국민들의 양성 판정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자국 공해상에 무책임하게 크루즈선을 방치하고 수 백명의 감염자와 사망자를 낸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 사건처럼 국가 관계에서도 느슨한 검역 조치로 이웃 국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9. 홍콩, 사실상 한국인 입국금지…뉴욕·LA는 아직 제한 없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8일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화상으로 긴급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대구·경북 지역 제2작전사령관, 의무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국방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28일 현재 60여 개국이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제한 또는 검역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도시별로도 기준이 달라 국제선 이용자들은 방문지의 입국 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칫하면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현지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 코로나 공포에 휩싸인 日…가짜뉴스에 놀라 화장지 사재기
日 코로나 오락가락 정책에 시민들 "아베 못믿겠다"
화장지 日자체생산 98% 불구.."中원재료 공급 끊긴다" 괴담..편의점 등 매장서 품절 사태
대형 이벤트 중단·임시휴교 등..뒤늦은 초강경 대책에 대혼란
"올림픽때문에 소극적" 비판..아베, 29일 긴급 기자회견
일본 도쿄 시나가와 전철역에서 28일 오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각자의 일터로 출근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고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AFP = 연합뉴스]
11.펀드 왔숑~ `카카오 공모펀드` 나왔다..카카오페이證 첫 펀드판매
삼성·미래에셋·키움투자..3개 자산운용사 상품내놔
1천원으로 투자 가능하고..카톡열어 간편하게 가입
증권업에 본격 뛰어든 카카오가 첫 작품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였다. 소액으로도 카카오톡 창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 3종을 판매하기 시작해 공모펀드 활성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등 3개사와 손잡고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증권업에 진출하자 카카오페이가 앞으로 판매할 펀드에 관심이 커졌다.
카카오톡이란 강력한 플랫폼을 앞세워 침체에 빠진 공모펀드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본인의 투자 성향 분석 후 1000원부터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이번에 내놓는 자산운용사들의 펀드는 대부분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분산투자형 펀드로 리스크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안전자산 위주로 담은 채권혼합형 펀드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까지 있어 본인의 위험 성향에 따라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12. 실적 탄력받는 삼성ENG, 사장이 나서서 자사주 매입
최성안 사장, 3만주 사들여..작년 영업이익 90% 성장에..수주 호조로 올해 전망 밝아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공격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26일 자사주 28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60)은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 보통주 3만주를 매입했다. 취득 가격은 1만4750원으로, 보유 주식을 7만4255주(0.04%)까지 늘렸다.
최 사장이 매입한 자사주 금액은 4억4250만원이다. 최 사장은 지난해 2월 삼성엔지니어링 보통주 1만92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그만큼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유가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그동안 수주한 공사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년 동안 수주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13. 코로나 무풍` 인도펀드 독주…올 수익률 5%
확진자 3명·경기 회복세에..아시아 투자자 피난처 역할..신흥국 펀드 대부분은 고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인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일하게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 주식형 펀드는 연초 대비 4.7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 0.27%로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한 중국 펀드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국가별 주식형 펀드 가운데 수익을 낸 것은 인도 펀드가 유일하다. 이 기간 코로나19 대량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일본(-7.19%)은 물론 베트남(-5.09%), 브라질(-6.87%), 러시아(-3.87%) 등 주요 신흥국 펀드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도 펀드만 독주를 이어간 셈이다.
인도가 코로나19 조기 방역에 성공한 데다 최근 경기 회복세에 따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인도 펀드가 나 홀로 성장을 구가한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인도는 지난달 말 코로나19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곧 중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등 적극 방역에 나서면서 성공적으로 방역을 마무리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한 중국인에 대해서만 입국 비자를 발급하는 등 긴급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적극 대응에 따라 인도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도 확진자가 3명에 그쳐 다른 인접국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
이에 최근 인도 증시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등 아시아 시장 투자자들의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14. 매물 품귀에 코로나까지…전세 못구해 `발동동`
전세수급지수 40개월來 최고..대출 규제로 전세 수요 느는데
실거주 요건 강화로 매물 급감..코로나에 "차라리 눌러 살자"..전세 못구해 월셋집 구하기도
15. 하남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104대 1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조감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04대 1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감됐다.
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426가구 모집에 4만4천448명이 신청해 평균 10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7가구를 모집한 전용 101㎡A형에 3만1천401명이 몰리며 144.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101㎡B형(78.8대 1), 101㎡C형(69.6대 1), 130㎡형(51.9대 1), 145㎡T형(36.3대 1), 172㎡P형(21.5대 1), 236㎡T형(8.2대 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1천96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고, 공급 물량이 모두 대형으로 50%는 추첨제라 낮은 가점의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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