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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멘토` 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장

스타십 12번째 시제품 이미 제작

머스크 끝장 추진력 고려하면

우주궤도 진입 성공률 내년 50%

2024년에는 100%로 높아질 것

"시제품에서 문제가 생기면 다음 시제품에서 해결하면 된다는 게 일론 머스크의 철학이다. 성공하지 못해도 다음 테스트가 있다. 그는 이미 12번째 시제품(SN12)을 만들고 있다."

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Mars Society) 회장(박사)은 제30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위해 진행된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스타십이 궤도에 도달할 확률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민보고대회는 `비욘드 그래비티(Beyond Gravity), 항공우주 강국을 향한 비상(飛上)`을 주제로 오는 17일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되며,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주브린 박사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인물이다. 머스크 CEO가 50년 내에 화성에 100만명을 이주시키고, 이를 위한 우주선 스타십을 개발하고 있는 배경에는 주브린 박사의 조언이 자리하고 있다.

주브린 박사가 만든 `화성 협회(Mars Society)`는 화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화성 탐사의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해왔다.

주브린 박사는 스페이스X가 개발중인 `스타십`이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십은 인간을 화성에 보내기 위한 유인 우주 왕복선이다. 스페이스X가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한 스타십 시제품 SN10(시리얼넘버 10)은 착륙 후 몇분만에 폭발했다. 스타십 시제품이 시험발사 과정에서 폭발한 것은 지난해 12월의 SN8, 지난달의 SN9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머스크 CEO와 종종 만나 대화를 나누곤 하는 주브린 박사는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전용 발사기지에서 스타십이 한달에 1대씩 제작되고 있다"면서 "머스크는 스마트한 장점이 있지만 그보다 터프하다는 게 더 큰 장점이다. 이같은 추진력을 이용해 스타십이 궤도에 도달할 확률은 내년 50%, 2023년 90%, 2024년 100%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스타십 프로젝트는 향후 우주탐사에 있어 혁명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주브린 박사의 시각이다.

그는 "우주 궤도로 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한 비용은 1950년대에만 해도 막대했지만, 1970년대 들어 1kg 당 1만달러로 내려갔다. 그러나 이후 2010년까지 40여년간 발사 비용은 내려가지 않고 정체돼 있었다"며 "2010년 머스크의 `팰컨` 로켓 시리즈가 나온 뒤로 발사비용은 이보다 5분의 1 수준인 1kg 당 2000달러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십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면서도 팰컨보다 더 많은 사람과 짐을 실을 수 있다. 이는 우주 발사비용을 1kg 당 200~400달러 수준으로 낮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브린 박사는 생각하는 인류가 화성에 가야할 이유는 △과학 △도전 △미래 등 3가지를 꼽았다. 우선 과학적인 이유로는 초기 지구에서 생명이 등장한 현상이 화성에서도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 기원의 비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도전을 위한 이유로는 1960년대 `아폴로 키즈`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1960년대 아폴로 시대 동안 과학자가 2배로 늘었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한명"이라며 "이들이 실리콘밸리를 세웠다. 과학자·엔지니어·발명가 들이 사회의 부와 힘을 기르는 데에 기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 거점이 화성에 생긴다면 화성에서 새로운 인간 문명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미래를 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적인 화성탐사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브린 박사는 "한국의 앞선 원전산업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핵에너지를 공급하는 반응로를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화성 탐사계획에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매우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서도 우주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기성세대들이 똑똑한 한국 젊은이들에게 `우주 탐사가 하고 싶으면 미국에 가야 한다`고 말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재들이 한국 우주분야에서 일하고 연구하게 만드는 것이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기사에 담지 못한 주브린 박사의 인터뷰 영상은 세계지식포럼의 웨비나 플랫폼 `날리지스트림(Knowledge Stream)`에서 만날 수 있다. 날리지스트림은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0. 차에서 왜 내렸나"…남아공 사파리서 사자 먹잇감 된 20대 남성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한 야생동물보호공원에서 20대 남성이 수컷 사자 두 마리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AFP통신은 8일(현지시간) 야생동물 추적 전문가인 말리봉궤 음필라(27)가 지난 6일 코끼리와 사자 등 야생 동물들을 추적하다가 수컷 사자 두 마리에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는 마라켈레 국립공원 내 마라바타 럭셔리 산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음팔라는 지프차를 타고 치타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가 차에서 내린 것이 화근이었다. 사파리 가이드들에게 조언을 해주기 위한 도보 수색을 시작한 것이다.

사파리에서는 안전을 위해 절대 차에서 내리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음팔라는 이를 무시하고 내렸다 변을 당한 것이다.

음팔라는 사파리 내 다른 운전자에 의해 발견 됐다. 그는 "두 사자가 사람을 먹잇감처럼 다루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자 두 마리를 즉시 사살했다.

0. 홍남기가 판 의왕 아파트 올 들어서만 8% 올랐다

월판선·GTX 수혜 기대감에

구도심 내손동 주도 상승세

호가 급등하자 거래는 둔화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서만 8.0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접근성이 수월한 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건설사업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왕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3년 이 지역 소재 아파트를 샀다가 작년 말 1주택자가 되기 위해 해당 집을 처분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부터 3월 첫째주까지 9주 동안 8.04%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 2.36% 올랐던 것과 비교해 올 들어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특히 올해 1월 셋째주부터는 매주 1% 안팎 상승률을 이어갔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금정역, 지하철 1호선 의왕역 주변에 세로로 길게 뻗은 의왕시는 기존 지하철로도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했는데, 월판선 건설사업으로 송도~강릉 간 동서축 철도가 연결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월판선은 경기도 시흥시의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시 분당구의 경강선 판교역까지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으로, 올해 착공해 2025년 말 개통이 목표다.

전문가들은 의왕시 아파트값 상승 원인으로 교통 호재와 정비사업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을 꼽았다. 월판선에 더해 의왕시가 GTX-C 노선 추가 정차도 요구하고 있어 GTX 수혜 기대감까지 반영됐다는 것이다. 다만 교통 전문가들은 정차역이 늘면 수도권 간 교통망을 연결하는 GTX가 저속열차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7억원대 후반~8억원대 초반에 거래되던 곳이 1년 만에 3억원 넘게 올랐다.

0. 전월세 금지법' 피한 수도권 아파트 눈길가네

수원·용인·성남 거주의무 없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대체 가능

현금 부족한 실수요자들 관심

지난달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 신청에 들어가는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2~3년의 거주 의무기간이 부여되면서,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시 등 실거주 규제를 피해간 단지에 청약 실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입주자의 거주 의무기간 등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서울 대부분 지역은 청약 당첨 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지만,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시 등은 당첨되더라도 실거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소위 `전월세 금지법`을 피해간 지역의 청약 당첨자는 당첨 후 해당 아파트에 전월세를 놓고 임대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는 것도 가능해 자금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서 이달 분양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포함해 4월 분양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아크베이`, 5월 분양하는 인천 계양구 `계양1구역 재개발` 등에 자금 부담을 느끼는 청약 대기자들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 당첨되더라도 거주 의무가 없어 전월세를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40대 박 모씨는 "대출이 꽉 막힌 상황에서 전월세로 잔금을 치르지 못하고 당첨되면 직접 살아야 해 현재 보유한 자금으로는 서울 아파트에 당첨되더라도 입주에 어려움이 있다"며 "부족한 자금으로는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에 경기도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공공택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아파트만 거주 의무기간이 있었는데, 지난달부터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분양가상한제는 투기과열지구 중 직전 2개월 청약 경쟁률이 5대1을 넘거나 직전 1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를 웃도는 등 선택 요건을 충족한 단지에 적용된다. 현재는 서울 18개구와 경기도 과천, 하남, 광명 등 3개시 13개동이 적용된다. 인천은 적용 지역이 없다.

0. 그랜저 값' 파사트, 타던 車 주면 '450만원 더 할인+중고차값'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 혜택 강화

그랜저 값인 3600만원대로 구입

5년15만km 보증, 유지비 부담↓

신형 파사트

타던 국산차 반납하면 제값에 팔아드리고 추가로 450만원도 할인해드려요"

폭스바겐코리아가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 GT 구매자에게 기존보다 150만원 많은 45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Trade in program)`을 이달 말까지 적용한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은 폭스바겐 딜러사에 기존에 타던 차의 처리를 맡기면 신차 구매 때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 입장에서는 중고차 딜러를 직접 상대할 필요없이 타던 차를 제값에 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신차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는` 프로그램이다. 딜러사 입장에서는 신차 판매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신형 파사트 GT 구매자가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딜러사 중고차 사업부는 해당 차의 감가를 산정한다. 제휴를 맺은 중고차 매매업체 5~12곳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다.

신형 파사트 GT 구매자에게 가장 높은 제시 가격을 제시하고 거래 승인 여부를 확인한다. 거래하기로 결정되면 폭스바겐 신차 출고와 동시에 중고차 이전 절차를 진행한다.

대상 차종은 수입차·국산차 차종에 상관없이 연식은 2011년식 이하, 주행거리는 16만5000km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고차 입찰 최고가에 450만원 추가 할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까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신형 파사트 GT 구매자에게 3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줬다. 이달에는 450만원으로 할인금액을 늘렸다.

신형 파사트 GT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4435만~5321만원이다. 할인 프로모션과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신형 파사트 GT 프리미엄 모델을 36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 그랜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타던 차를 처분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신차 구입비용까지 할인해주는 트레이드 인 이용률은 60~70% 수준"이라며 "중고차 판매가격이 낮다면 이처럼 높은 이용률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콤팩트 세단이나 국산차를 타다가 다음 차로 신형 파사트 GT를 사려는 30~40대가 많아 트레이드 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3000만대 팔린 3000만원대 수입차


파사트는 1973년 첫 출시된 뒤 30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이다. 파사트는 골프(3500만대), 비틀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이다.

국내에는 2005년 5세대 파사트가 처음으로 상륙했다. 지난 2018년에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가 3000대 넘게 판매되며 폭스바겐의 부활을 알렸다.

신형 파사트 GT는 2018년 국내 출시된 파사트 GT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기술 혁신`을 통해 완전변경 모델에 버금가게 진화했다.

신형 파사트 GT는 2019 독일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Automotive Brand Contest 2019) 인테리어 및 볼륨 브랜드 외관 디자인 2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Best of Best)`로 선정됐다.

전장×전폭×전고는 4775×1830×1460mm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786mm다.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DSG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연비는 14.9km/ℓ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 라이트,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탑재했다.

0. 규제 전에 받아둬야"…은행 신용대출 나흘새 1조 급증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 급증

마통 개설도 하루 2천건 넘어

DSR 규제강화·원금상환 의무

금융당국 규제전 가수요 몰려

대출금리 올라 서민부담 가중

3월 들어 시중은행 신용대출이 1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폭 감소했던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다시 증가한 것은 이달 중순께 나올 금융당국의 초강력 대출 규제 예고에다 최근 주식시장 조정기에 일부 `빚투(빚을 내 투자)` 수요가 가세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자금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오르고 이는 다시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경고음도 울리고 있어 주목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5일 기준 136조2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말(135조1683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4영업일 만에 1조326억원이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 이후 급등세를 타던 시중은행 신용대출은 2월에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한풀 꺾였다가 3월 들어 다시 급등하는 모양새다.

이들 5대 은행의 신규 마이너스통장도 지난달에 이어 하루 2100건 이상씩 개설되고 있다. A은행에서는 지난 2일 283건이었던 마이너스통장 개설 계좌 수가 5일 306건으로 늘기도 했다.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세는 이달 중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수요가 몰려 생긴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금융기관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차주별(개인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DSR 40%가 차주별로 적용되면 개인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에 고액 신용대출에 대해선 원금 분할 상환 의무화까지 예고했다.

앞서 작년 11월에도 금융당국이 연 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의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한 DSR 40% 규제를 발표했는데 이 대책이 실행되기 전 일주일 동안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1조5000억원 급증한 바 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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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5(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7. 25. 08:1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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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부세만 수십억 낼 판"…도심 임대주택 공급하는 사업자 고사위기

주택공급 등 떠밀더니…민간임대사업자 세금폭탄 `비명`

7·10 대책에 합산배제 사라져

종부세 최고세율 6% 적용돼...4년임대는 사업자 혜택도 말소

임대주택 리츠 상장 준비했는데

정부 규제에 사업 올스톱 위기..."세금내면 적자…퇴로 열어줘야"

서울 강북권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임대사업 시 아파트로 분류)으로 임대사업을 하는 부동산 디벨로퍼 A법인은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과 7·10 대책 이전까지는 법인 소유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6억원 미만이면 합산과세에서 배제됐는데 2023년엔 `4년 임대`가 만료돼 아파트 임대사업자 자격을 상실하고 모든 도시형 생활주택을 합산해 종부세 최고세율(6%)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A법인 관계자는 "올해 12월 납부 예정인 종부세는 0원인데 3년뒤엔 무려 12억원으로 늘어난다"며 "임대수익 얻고도 남는 게 하나도 없어져 적자를 보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4일 부동산 임대업계에 따르면 지난 7·10 대책에서 모든 법인을 대상으로 종부세 최고세율(6%) 적용을 예고하면서 임대법인 대다수가 사업을 접을지 말지 기로에 서게 됐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5년 중산층을 위한 뉴스테이(민간기업형 임대주택) 제도가 도입되고 금융·개발업계가 뛰어들며 임대주택 활성화에 나섰고, 문재인정부 초기에도 임대사업자 활성화 기조를 이어갔으나 최근 정부 발표로 사실상 국내에서 민간 임대사업은 종식됐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복지에서 더 나아가 중산층에게 주거 만족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이 주택시장 안정에 중요하다는 대전제가 무너진 것이다. 한 임대사업 관계자는 "정부가 6·17 대책을 내놓은 이후 임대업에 진출한 업체들이 모여서 대책 회의를 했다"며 "법인이 조세 회피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시각에 사실상 `적폐` 취급을 받으면서 선량한 법인 사업자들도 사업을 접어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기존에는 공시지가 6억원 이하 주택, 장기임대, 임대료 연내 5% 상승 제한, 전용면적 149㎡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민간임대주택 종부세 합산 배제 혜택을 줬다. 그러나 2018년 3월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구입한 모든 주택이 종부세 대상으로 입법예고된 상황이다. 민간 사업자는 주택 수요가 확실한 조정대상지역이 대부분 주 사업지다.

2. 2분기 성장률 -3.3%…외환위기 이후 최악

코로나發 수출 직격탄 영향

1분기 이어 연속 마이너스

정부 예상치 크게 밑돌아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3.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환위기 여파가 극심하던 1998년 1분기에 기록한 -6.8% 이후 최악의 성장률이다. 올해 1분기 -1.3%로 1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로써 한국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겪어보지 않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17년 만에 겪게 됐다. 한국 경제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96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번이 네 번째다. 1979년 석유파동, 1998년 IMF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 때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겪었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경기 하강기에 처한 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쇼크로 하강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률 추락의 주범은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기 대비 16.6% 급락했는데, 이 같은 낙폭은 1963년 4분기 -24% 이후 56년 만의 기록이다. 그 여파로 한국 제조업 GDP는 전기 대비 9% 감소했으며, 업황 부진의 영향이 반영돼 설비투자도 2.9% 뒷걸음쳤다.

3. -3.3% 성장에 놀란 정부…`소비쿠폰 살포` 앞당긴다

기재부, 8개분야 할인쿠폰 계획

충격적인 마이너스 성장률에..."서비스 소비 회복세 부족해"

농수산물부터 순차 지급키로

쿠폰지원액 1700억원 불과...내수진작 효과 크지 않을듯

항공업계 연쇄부도 위기 등

정작 중요한 대책들은 빠져

정부가 올해 3분기 내수 진작을 위해 1700억원에 달하는 소비쿠폰 카드를 내놓았다.

역대 최저인 -3.3%라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성적표`로 받아들자 화들짝 놀라서 내수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올해 2분기에 14조원 규모 재난지원금을 풀었지만 기대보다 내수 진작 효과가 작았으며 저비용항공사 등 한계기업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빠져 있어 위기 탈출을 위해선 미미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역대 최저치인 GDP 성장률과 관련해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소비 회복세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비쿠폰 지급과 관광 활성화 대책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8대 소비쿠폰은 농수산물, 관광, 숙박, 영화, 공연, 전시, 외식, 체육 등 분야에 대한 할인 쿠폰이다. 온·오프라인 상품과 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본격적인 지급은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4. 마트·편의점서 은행 예·적금 든다

금융위 `은행대리업·플랫폼 비즈니스` 허용 추진

은행, 통신·유통업체 등과 제휴

예금·적금·대출도 맡길수 있어...빅테크 위협에 업무영역 늘려줘

금융회사도 모바일·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은행 업무를 은행이 아닌 법인·개인이 담당하는 `은행 대리업`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네이버·카카오로 대표되는 이른바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의 금융업 진출을 앞두고 전통 금융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발전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정책 추진 방향`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회사들에 `플랫폼 비즈니스`를 허용하는 것은 `빅테크`의 시장 진입을 앞두고 금융회사들 업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신용카드사의 `렌탈 중개 플랫폼`, 보험사의 `건강증진 플랫폼` 등이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규제 특례를 받아 운영을 준비 중이다.

방안에 포함된 은행 대리업 제도는 은행이 비은행 금융기관, 통신·유통업체 등을 대리점으로 삼아 예금·적금·대출 등 업무를 맡기는 것을 말한다. 고객은 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고, 은행은 대리업자를 활용해 기존 지점의 역할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

5. 코로나·라임 사태에도…신한금융 상반기 `톱`

2분기 실적 발표

코로나 충당금 등 영향에...순이익 12% 줄어 8700억

상반기 전체로 보면 1.8조

신한금융지주가 코로나19와 부실 사모펀드 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상반기 금융지주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당기순이익 1조8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2.3% 하락한 8731억원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지주가 2분기에 순이익 9818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1000억원 이상 뒤처진 실적이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KB금융(1조7113억원)을 소폭 앞섰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증가한 4조230억원, 비이자이익은 1.8% 증가한 1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직후 시장 변동성이 2분기 들어 완화된 덕분에 유가증권·외환파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6. 2m높이서 떨어져도 안 깨지는 `괴물 글라스` 갤노트20에 장착

코닝사 최신 커버유리 제품

`고릴라글라스 빅터스` 탑재

내구성 전작보다 2배 튼튼

갤럭시노트20 유출 이미지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 때 공개될 갤럭시노트20 커버 유리에 코닝의 최신 제품 `고릴라글라스 빅터스`가 탑재된다. 빅터스는 흠집(스크래치)에 대한 저항과 낙하 충격 등에서 전작 대비 2배 더 튼튼한 내구성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릴라글라스 제조사인 미국 코닝은 23일(현지시간) 신작 고릴라글라스 빅터스를 발표했다. 코닝은 홈페이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고릴라글라스 빅터스를 탑재하는 첫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상 고릴라글라스 최신 제품을 탑재해온 삼성전자 관례에 비춰볼 때 사실상 갤럭시노트20 탑재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릴라글라스 빅터스는 전작인 고릴라글라스6 대비 흠집 저항도가 2배 높아졌고 2m 높이에서 딱딱한 바닥에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도록 개발됐다.

7. 일자리 욕심에 LCC면허 남발…고용·항공생태계 다 망쳤다

항공산업 위기 `정부책임론`

소주성 성과 시급했던 정부...신생 LCC 3곳 추가승인 결정

美 LCC 9개사·中은 6곳 불과

韓 9개 달해…과당경쟁 불보듯...日황금노선 `보이콧 재팬` 충격

코로나 전부터 `정치논리` 골병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무산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연쇄 도산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소속 항공기들이 세워져 있다. [이충우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노딜로 항공산업 전반에 `도미노 파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 책임론이 불거졌다.

2018년 말 항공사업법을 완화해 과당경쟁을 유도해 위기를 키워 놓고 정작 해법이 필요할 땐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할 뿐 어떤 실마리도 풀어내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대거 면허 제한을 풀었던 2년 전은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에 열을 올리면서 공공과 민간의 각종 일자리 정책을 쏟아내던 시기였다. 당시에도 업계에선 과잉공급과 경쟁 격화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일자리 성과를 위해 향후 발생할 문제점은 눈감은 것이다.

결국 정치 논리와 국정 목표에 따라 산업 수요·공급 정책을 남발하면서 고용도 실패하고 산업 생태계도 망쳤다는 비판이 거세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LCC 위기는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언젠가는 터질 일"이라며 "정부가 그간 뒷짐만 지고 코로나19 핑계만 대다가 이제 와서 나서는 것은 `뭐 했느냐`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면피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8. 현대 모터스튜디오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

고양 완성차 전시공간 리뉴얼

수소연료전지·자율주행등

전시 콘텐츠도 크게 강화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중심으로 전시, 강연, 유튜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미래형 모빌리티 `에스 링크(S-link)`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최신 완성차 전시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미래 모빌리티 체험·전시 무대로 새롭게 단장하고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상설 전시 공간을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최근 리뉴얼했다. 현대차가 마련한 콘텐츠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 △연결된 이동성이 주제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기술 전시 콘텐츠가 폭넓게 추가됐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 고객은 전시 공간 내 마련된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 모형 부품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으며 음식 주문과 건강 체크,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미래형 모빌리티 `에스 링크(S-link)`에 탑승할 수도 있다.

9. 분기 흑자반전은 없었다"…갈길 먼 정유사

에쓰오일 1643억 영업적자

1분기 보다 손실 줄었지만...마이너스 정제마진이 발목

SK이노베이션·GS칼텍스도

3천억원대 영업손실 예상...3분기엔 실적 회복 기대감

정유업계 실적 부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부진과 국제유가 급락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유업계는 에쓰오일 적자 규모가 1분기 대비 상당히 줄어든 만큼 3분기 실적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위안을 삼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4518억원, 영업손실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905억원에서 확대됐다. 지난 1분기 1조7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2분기 적자폭은 크게 줄었다. 에쓰오일은 "적극적인 판매 활동으로 석유제품 판매량은 1분기 대비 6% 늘어난 6910만배럴을 기록했지만 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0. 약 안만드는데 코로나 수혜?…상한가 치솟은 영진약품

日, 치료제 승인한 덱사메타손

영진약품 "생산계획도 없어"

일본 정부가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영진약품 주가가 치솟았다. 영진약품이 해당 약품을 제조·판매한다며 호재로 작용했는데 회사 측은 "생산하지 않으며 생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코로나19 수혜주 찾기가 빚어낸 해프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진약품 주가는 상한가로 치솟아 8410원을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영진약품은 1962년 설립된 제약사로 KT&G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04년 인수해 지분 52.4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별도 기준 220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53%에 그쳐 `미운 오리 새끼`로 통하고 있다. 영진약품이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이유는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혔기 때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진료 안내 지침에 `덱사메타손`을 치료제로 등재했다. 이는 `렘데시비르`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에서는 제약사 70여 곳이 `덱사메타손`을 함유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진약품 관계자는 "`덱사코티실정`은 생산하고 있지 않으며 다시 생산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덱사메타손`은 스테로이드 계열 의약품이라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의약품과 함께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지난 6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은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 사망률을 40%에서 29%로 떨어뜨린다. `덱사메타손`은 국내에서 1963년부터 생산하고 있어 보편적으로 구할 수 있다.

11. 해외선 BBB채권 완판…국내선 A급도 외면

엇갈리는 국내외 회사채시장

GS칼텍스 이어 미래에셋대우...BBB등급으로 해외조달 성공

中기업은 등급없이도 자금조달

국내선 A급 발행도 잇단 실패...한진·AJ네트웍스등 미달 속출

"국내기관 리스크회피 지나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신용등급 `BBB`로 평가받는 한국 기업들이 외화채권 발행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시장 유동성에 힘입어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덕분이다. 반면 위축된 분위기의 국내 시장에선 하이일드(신용도 BBB+ 이하)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6억달러(약 7200억원) 규모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만기를 3년과 5년으로 나눠 3억달러씩 조달했다. 이번 채권은 아시아, 유럽, 중동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된 유로본드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수요예측을 통해 전 세계 기관에서 약 36억달러어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액 대비 무려 6배 많은 청약을 확보한 것이다.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17억달러, 19억달러 규모 자금이 들어왔다. 풍부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발행금리가 3년물은 연 2.125%, 5년물은 연 2.625%로 책정됐다. 이는 투자자에게 제시한 금리 대비 0.45%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는 "2018년 첫 발행 이후 매년 계속해서 조달해오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해온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1일에는 GS칼텍스가 3억달러 규모 외화채권을 찍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BBB급(국제 신용평가사 기준) 기업이 처음으로 외화를 조달한 것이다.

12. 뉴욕증시, 미중 충돌·기술주 조정에 약세…다우, 0.68%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 조정 영향으로 하락했다.

2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44포인트(0.68%) 하락한 26,4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03포인트(0.62%) 내린 3,215.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24포인트(0.94%) 하락한 10,363.1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76% 내렸다.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은 1.33% 하락했다. 시장은 미·중 갈등과 주요 기술주의 조정 가능성,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의 영사관 폐쇄 조치를 내리는 등 일촉즉발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

중국은 이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했다.

미국이 국가안보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키로 한 데 대한 반격이다.

13. [유럽증시] 미국-중국 간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외교 분쟁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 하락한 6,123.7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0% 내린 12,83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5% 빠진 4,956.4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10.89로 1.8%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갈등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됐다.

14. 中도 영사관 폐쇄 맞불…美 "中공산당 14억 국민 억압"

강대강 치닫는 미·중갈등

폼페이오, 시진핑 콕집어 비난..."中 공산당은 프랑켄슈타인

習, 파산한 전체주의 신봉자"

정권교체 의미담은 언급까지

中 "美가 도발…모든 책임"...EU는 대홍콩 수출 제한 검토

지정학리스크에 中증시 3.5%↓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요바린다에 있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중국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EPA = 연합뉴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압박에 맞서 중국이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24일 통보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우리는 미국 청두 총영사관의 설립과 운영 허가를 파기하기로 결정했음을 미국에 통지했다"며 "(미국은) 청두 총영사관에서 모든 공식 업무와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하라"는 미국의 재외공관 폐쇄 공격에 대응한 동일한 보복 조치다. 중국 내부에서는 미국이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강행할 경우 청두 총영사관 폐쇄는 물론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까지 폐쇄해 미국에 더 큰 보복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15. 美 외교관 1200명 中입국 지연 시 美대선업무 차질

중국 내 미국민 해외부재자 투표 산적

투표용지 국제우편으로 `美→中→美` 이동해야

美외교·선관위 인력 이달 안 中 공관 배치 시급

中 입국검역·격리기간 요구에 인력배치 차질 빚어져

지난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본토와 해외부재자 투표 등 우편투표 급증 가능성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로 인한 선거 부정 위험성을 언급하며 "나는 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폭스뉴스 캡처]

미·중 간 총영사관 폐쇄 갈등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 외교관·가족의 중국 입국편의 문제가 양국 간 제대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미국 외교공관에 대선 해외부재자 투표를 담당할 외교관과 미 선거관리위원회 인력이 조속히 배치돼야 내달부터 본격화하는 해외부재자 투표 업무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중남미·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미국 국적자가 체류하는 곳으로 파악된다. 주중 미국 공관들의 해외부재자 투표 업무처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자칫 투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다.

16. 美 추가부양책에 급여세 감면 제외…현금 위주로 지급하기로

1조달러 부양패키지 곧 발표

미국 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추가 지원책을 현금 위주로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5차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마련한 초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온 급여세 감면 내용이 빠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므누신 장관은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빨리 돈을 받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급여세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1조달러 규모 경기부양안 패키지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백악관은 공화당 측 반대 속에 급여세 감면안을 마지못해 철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해온 급여세 감면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감면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이를 강조해왔지만 여당 내에서도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다.

급여세는 주로 사회보장 프로그램과 `메디케어(고령자 의료지원)` 등에 대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안대로 급여세를 감면해주면 사회보장기금 마련에 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공화당에서조차 반대 여론이 높았다.

므누신 장관은 급여세 감면을 제외하는 대신 향후 추가 대책은 추가 현금 지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다시 한번 1인당 1200달러 현금을 주는 방안이 초안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만료되는 주당 600달러 실업수당은 연장은 되지만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각종 지원책을 받으면 실업 상태에서 출근 시에 받던 급여의 90% 안팎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교육기금 1050억달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700억달러, 대학에 30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백신 연구와 유통 260억달러, 국립보건원 155억달러 지원책도 추가됐다.

17. 그린벨트 지킨 서울시, `강남·여의도 재건축` 카드 만지작

재건축 규제 완화 제안…"정부와 논의 중"

노후 아파트 공공재건축은 별도로 추진…용산 중산시범아파트 등 물색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기 위해 고심 중인 가운데 그린벨트를 지켜낸 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 규제 완화로 공급을 늘리자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부 주택공급 확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서울 강남권과 여의도 등에 있는 노후 아파트단지 재건축을 위한 인허가 행정절차를 진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서울시가 언급한 아파트에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와 정부의 논의 과정에서 이들 아파트단지에 공공재건축 방식을 적용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안도 나왔으나, 여기에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지난달 7·10 부동산 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공공재건축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참여해 용적률이나 층고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임대주택이나 기부채납을 늘리는 방식이다.

18. 43만 구독자 마음 `그림`으로 훔쳤다…유튜버 이연 "자신이 꼰대 될 수 있는 주제 찾아야"

유튜브 채널 `이연LEEYEON’ 운영

촬영부터 영상 편집까지 직접한다

"나라는 사람으로 세상에 기여하고 싶어"

유튜브 시작 1년7개월만에 구독자 43만명을 확보한 유튜버 이연. <사진=한주형 기자>

잘될 것 같은 주제를 고르는 게 아니라, 내가 재밌어하는 주제를 고르는 게 유튜브가 잘 되는 비결이에요"

유튜브를 시작한 지 1년8개월만에 43만 구독자를 만들어 낸 유튜버 `이연(이연수)`은 "재미는 단순하게 접근해야 한다. 처음에 재미없으면 계속 재미없다. 몇 년을 말해도 나 혼자 말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는 분야가 있지 않나. 10시간 넘어서도 떠들 수 있고, 더 떠들 수 있는데 못 떠들어서 아쉽고 그런 주제를 찾으면 반드시 빛을 보게 돼 있다. 미술이 나에게 그런 주제였다"고 했다. 특정 주제에 `꼰대`가 될 수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조형예술학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연은 20여년을 `미술`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카테고리를 잡는 게 쉬웠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3년이 지나, 1년간 프리랜서로 지내던 무렵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영상을 만들어본다`는 느낌 정도였다. 거창하게 유명한 유튜버가 되겠다는 건 없었다. 평생 그림을 그렸으니까 그림 관련 영상을 만들어보기로 했다"고 이연은 첫 시작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이연LEEYEON>에 올라간 첫 영상은 단순한 크로키와 드로잉이었다. 첫 영상이라 100~200회 조회수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누군가가 영상을 본다는 사실에 설렜다고 했다. 이연은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길거리에 가게를 차렸는데, 우리 집이 맛집이라고 사람들이 한두 명씩 와서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말 그대로 `신기한 느낌`이었다"고 소회했다.

수십만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멘텀이 된 영상은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10가지 방법`이었다. "영상을 올리고 난 뒤 하룻밤 만에 구독자가 2000명이 늘었다. 그 이후로 1만명, 2만명 매일 늘어갔다"며 "당시에는 볼만한 그림 유튜버가 없었던 것도 한몫했지만,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고충을 도란도란 짚어줬던 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 단순히 그림뿐만 아니라 운동, 시험공부, 일상생활에서 겁내야 하는 대상들에 어떻게 맞설수 있는지 또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나누었던 게 통했다"고 밝혔다. 영상 촬영, 편집, 자막 작업까지 이연은 혼자 영상을 만든다. "촬영이나 컷 편집은 내가 직접 해야만 나오는 느낌이 있더라. 그래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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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19. 07:5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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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크루즈선 귀국자 7명 김포공항 도착…인천공항검역소 격리

한국인 6명·일본인 배우자 1명 대통령 전용기 탑승

국내 이송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7명 대통령 전용기 탑승

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6시 27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의 한국인 이송을 위해 전날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했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귀국을 희망해 이날 0시 20분께 하선했다.

하선자 7명은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2. 文 "비상경제 시국…모든 수단 동원"

생산·수출·소비·성장률 등 모든 경제지표 `비상등`

정책 상상력 발휘하라"…국무회의서 강도 높은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영향과 관련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 비상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3. 신탁상품` 못키운 한국…노인들 `DLF`로 몰았다

2009년 신탁업법 폐지된 이후

대안 없어 고위험상품에 `몰빵`서울 역삼동 소재 한 은행에서 최근 김 모씨(82) 유족들이 서로 김씨 돈을 찾겠다고 싸우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를 돌보던 그의 딸이 김씨 예금에서 돈을 찾아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다른 형제들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행에선 유언장에 따른 상속 완료 후 예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중재했지만 유족 간 싸움은 계속됐다.

일본에서는 많은 노인들이 신탁상품에 가입하고 있어 이런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신탁의 한 종류인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자신을 수익자로 정해 재산을 관리하고, 사망 후에는 자신이 정한 사람에게 원하는 방법으로 상속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신탁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령자들이 신탁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입 절차가 번거롭고 다른 상품에 비해 혜택이 없는 데다 신탁상품 자체가 낯설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신탁이 활성화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신탁업법이 2009년 자본시장법에 통합된 이후 유명무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세제 혜택이 부여되지 않고, 상품 이용을 불편하게 하는 각종 규제 탓이다.

신탁상품 부재는 국내 고령자들이 고위험 상품에 몰리는 요인도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파생결합펀드(DLF) 개인투자자 중 60대 이상이 48.4%를 차지했다

4. 수원 집값도 묶는다…LTV 50%로 부동산규제 유력

정부가 이르면 20일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을 포함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주변 지역의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가 추가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이상 과열 현상에 대해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용성 중에서도 규제지역이 아닌 수원 권선·영통·장안구 등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제프리 존스 회장.."일하고 싶어도 주52시간…

'저녁은 있지만 밥없는 삶` 될수도"

기업하다 문제되면 CEO 처벌..외국기업이 한국 꺼리는 이유..과태료 부과할 일도 검찰나서

과거 한국은 가난해도 `희망`..지금은 과거 잘못만 따져..미래 불안하니 출산율도↓

현금 나눠주는 복지는 한계..인프라 투자로 고용창출 등..재정, 생산적으로 지출해야

기업이 없으면 노조도 없어..노사 서로 양보할 지점 찾아야

제프리 존스 암참 이사회 회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과거 하루 1달러도 못 벌던 시절에도 우리나라(한국)에는 희망이 있었다. 지금은 희망을 상실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6. 기초연금發 지자체 예산 `구멍`…또 혈세 땜질..재정난 지자체에 국고 추가지원

연금 지급액 1년새 1조 급증..고령화 가파른 지자체 부담 커..부산 북구 복지예산 71% 넘어

지방세·현금복지 손질없어.."이번 개정도 임시방편일뿐"

늘어나는 기초연금 부담에 기초자치단체가 `재정 부담`을 호소하자 결국 정부가 `국고`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소득하위 노인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자체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문제는 정치권과 정부가 최근 들어 수급 대상과 수급액을 연이어 확대하면서 기초지자체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정부의 `현금 살포식` 복지정책이 기초지자체 부담으로 돌아가고 결국 `펑크`난 재원을 혈세로 막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재정자주도가 35% 미만인 시·군·구에 기초연금 재정을 추가 지원하는 기초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7. 불황·불매에 `불안`도 덮쳐…"오늘까지만 영업합니다"

뿌리부터 흔들리는 내수경제..가뜩이나 공실많은 꽃상가..이번달 매출 3분의1 토막

코로나에 외출까지 안해..식당손님 2주새 86% 뚝

노재팬에 26년 일식집 폐업..유니클로도 4곳 더 점포정리

서울 유니클로 엔터식스 상봉점 입구에 18일 `영업 종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충우 기자]

오늘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경기 침체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삼중고`가 덮치면서 유통업계에 `폐점 공포`가 짙어지고 있다. 단순히 특정 브랜드 매장 한두 곳이 없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주변 식당과 유통 매장 등이 잇달아 사라지면서 지역 상권 기반까지 흔들리고 있다.

일본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서울 엔터식스 상봉점은 18일을 마지막으로 폐점했다. 이날 문을 닫은 매장은 환불 장소와 가까운 매장 등을 고지했다. 유니클로는 이달 안에 상봉점을 포함해 엔터식스 강변점(21일), 엔터식스 왕십리점(23일), 현대백화점 중동점(29일) 등 총 4곳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매장 재편 과정의 일환으로 상반기 다른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문을 여는 매장은 공개하지 않았다.

졸업식 등이 몰린 2월이 화훼업계 최대 성수기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7일 서울의 한 꽃시장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근 남대문 꽃시장은 매출 하락 여파로 상가 공실이 급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조화 업체 중에서만 지난해 20% 정도 문을 닫아 현재 매장 34곳만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8. Z플립 1차 완판…`한정판` 100만원 웃돈도

`힙하다` 리뷰에 초반 인기몰이..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 `품귀`..400만원 넘는 중고거래도 등장

지난 14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첫날부터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지에서 하루 만에 1차 물량이 모두 완판됐고, 통신사 보조금이 거의 없는데도 국내 시장 반응이 뜨겁다. 21일부터 한정 판매되는 `톰 브라운 특별 에디션`은 예약판매 물량에 100만원 넘는 웃돈 거래도 등장했다.

9. 탈원전 여파` 두산重 2600명 대상 명예퇴직

45세 이상 기술직도 포함돼..수주급감…5년 만에 구조조정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일감이 줄어들면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두산중공업은 18일 사내 공지를 통해 만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월 4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무직 외에 기술직 직원도 명예퇴직 대상에 포함되며, 두산중공업에서 이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인원은 2600여 명이다. 이 중 1000여 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10. 도쿄 간 관광객 충격적 목격담 "택시 탔더니 운전기사가…"

한국보다 코로나19 감염속도가 빠른대도 일본은 여전히 경계심이 느슨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는 관광객들이 사진을 부탁하면 망설임 없이 촬영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도쿄 오다이바를 다녀온 한 외국인 관광객은 18일 서울과 달리 도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행인이 많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11. 지구 살리기` 11조원 펀드 만든 베이조스

기후변화 대응 위해 사재 출연..환경운동가·NGO·과학자 지원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재 100억달러(약 11조8000억원)를 출연하겠다고 선언했다.

베이조스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베이조스 지구 펀드`라는 이름의 기금을 조성해 과학자, 비정부기구, 환경운동가 등에게 지구 보존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변화는 지구에 대한 최대 위협"이라며 "기후변화의 파괴적 영향에 맞서기 위해 이미 알려진 방식을 강화하고 새로운 방법을 탐구하는 사람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12. 美 이번엔 반도체 공급 규제…"화웨이 납품땐 승인 받아라"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압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핵심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자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와 관련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미국산 장비를 써서 만든 반도체를 화웨이 등에 납품할 때 미국 당국에서 라이선스를 받도록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13. 폐지값 하락에…한솔제지, 올 영업익 30%↑

中 수입 축소에 국내 물량↑..원재료 가격 약세 이어지며..포장재 수요 꾸준히 늘어나

인쇄용지·특수지 부문 호조..올해 영업익 1200억 달할듯

한철규 사장

중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국내 폐지값이 떨어지면서 한솔제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솔제지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포장지의 원자재인 폐지 가격이 하향세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3개 사업 부문을 보유한 국내 최대 종합 제지기업이다. 한솔제지의 실적 개선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산업용지 부문이다.

긍정적인 점은 중국이 폐지 반입을 중단하는 등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백판지 원료인 국내 폐지 가격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 4월 총선으로 인한 인쇄물 특수 역시 한솔제지에는 호재다. 4·15 총선 후보 설명을 위해 가정마다 배달되는 인쇄물이 있고 이는 인쇄용지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14. 수용성이 12억? 이 돈이면 보태서 강남입성"

강남 재건축 급매물 완판되고..호가도 12·16이전 수준 들썩

강남 재건축 매물이 급매 위주로 소진되면서 12·16 부동산 대책 이전 호가를 회복하고 있다. 마포 등 다른 지역과 격차가 줄어들면서 강남 진입을 시도하는 `갈아타기족`이 늘어난 데다 `수용성(수원·용인·성남)` 등 과열된 수도권에 비해 가격이 착해 보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이 매수 심리 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 벌점제 개편 과잉규제 논란 "대형업체 70%가 분양 못해"

주택공급에 또 큰 악재..수도권 아파트 더 줄 듯

정부가 건설업의 부실벌점 산정 방식을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건설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방안이 건설업체 경영을 압박하고 주택의 적기 공급을 늦춘다는 것이다. 현행 주택공급규칙상 부실벌점이 많으면 아파트 선분양이 제한되는데, 원안대로 시행되면 사업장이 많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업체 가운데 70% 이상이 선분양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1만~2만가구 이상씩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이 대거 위기에 몰리는 셈이다.

16. 남북관계 호재 끝나니 주저앉은 강원도 땅값

고성·철원·양양 등 상승세 둔화..동계올림픽 `약발`도 떨어져..아파트값도 23개월째 하락세

지난해 급등했던 강원도 땅값 상승률이 1년 새 반 토막이 났다.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개발 기대가 약화된 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자 호재를 이어갈 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7. 법으로 K게임 규제하는 정부…게임업계 "역차별부터 해소"

게임법 전면개정안 공개…업계 "사업 불확실성 커져"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환전·고액경품 제공도 금지

"외산 게임 국내법 안지켜..K게임만 경쟁력 저하" 우려

정부가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게임사만 역차별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자율규제를 지키지 않은 `클래시로얄`. [사진 제공 = 구글 플레이]

정부가 국내 게임산업을 사실상 직접 규제하는 내용의 법 개정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이 3년 가까이 중국 정부의 게임허가증(판호) 발급 불허로 중국 수출이 가로막힌 가운데 중국 등 외국산 게임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자칫 역차별 규제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게임 이용 과몰입의 질병화 등에 이어 새 규제가 추가되면 K게임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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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24. 08:4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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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3구 집값 7개월만에 하락 반전...12·16 부동산대책 이후

호가 낮춘 급매물 속속 등장...수원 팔달·용인 수지 등은...`풍선효과`로 상승세 지속

강도 높은 대출·세금 규제를 담은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5주 만에 강남 3구의 집값이 꺾였다. 그러나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급등하면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커지고 있다.

강남 3구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12·16 대책에서 15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 등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규제를 쏟아낸 `약발`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책이 발표된 이후 강남 재건축 단지 등에서는 거래가 급감하고 호가를 수억 원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잠실 주공아파트5단지는 이달 전용 76㎡가 18억원대에 매물로 나왔다. 불과 한 달 전 대책 발표 직전인 12월 12일에 21억1560만원에 실거래된 단지다. 잠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래 20억원에 내놨던 매물인데 호가를 18억원까지 낮췄는데도 문의가 많지 않은 편"이라며 "재건축 아파트는 전세 가격과 갭이 큰 데다 대책 발표 이후 대출이 막혀 현금이 넉넉한 사람들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규제가 약한 지역으로 투자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 호재가 있는 권선구(1.52%)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영통구(1.02%)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용인 수지(0.65%) 역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 中 초강수…`폐렴 발원지` 우한 봉쇄령...항공·기차·장거리버스 중단

상하이·선전증시 2~3%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병 근원지인 우한이 23일 전면 봉쇄됐다.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짧은 시간에 급증해 중국 본토에서만 600명을 넘어서자 다급해진 중국 당국이 이례적으로 인구 1100만명 대도시인 우한의 전면 통제에 나선 것이다.

우한시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휘부는 이날 새벽 긴급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우한을 떠나는 항공편과 기차, 장거리 버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며 "운영 재개 시점은 별도로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 韓, 하루 2000명씩 中여행 취소…대한항공, 우한 직항 일시중단...여행·항공업계 비명

하나투어, 2월예약 48% `뚝`...티웨이, 우한 신규취항 취소...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업계 "日·中시장 모두 막혀...메르스 때보다 상황 심각"

설연휴 15만명 유커 방한...우한폐렴 국내 확산 분수령

23일 중국 우한시 화중과학기술대학교 병원 소속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팀을 결성하고 소속 내과 깃발을 흔들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성공적 치료 달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신화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 한시적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설 연휴와 겨울 휴가를 맞아 중국행을 계획했던 국내 여행족이 속속 취소에 나서면서 `폐렴 불똥`이 여행업계와 항공업계로 튀고 있다. 취소율이 95%에 육박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단기 취소율이 20%대에 육박해 공포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미국으로 우한 폐렴이 전파됐다는 뉴스가 알려진 22일부터 취소 문의가 급증하면서 1월 말까지 예약됐던 중국 여행이 20% 가까이 취소됐다. 월별 취소율은 폭락 수준이다. 2월 중국 여행 취소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 내려앉았고, 3월 역시 감소율이 40%에 달한다. 모두투어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폐렴 공포가 본격화한 이번주 들어 중국 여행을 계획했다 취소한 여행객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내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던 21일까지만 해도 취소 숫자가 1000여 명이었는데, 미국으로 전파됐다는 뉴스가 전해진 22일 하루 동안에만 2000명에 가까운 여행객이 여행 계획을 접었다.

일각에서는 2015년 메르스 때보다 여파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극단론도 나온다. 한국 내 전파가 문제였던 메르스 당시에는 오히려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시장은 그나마 유지가 됐는데, 지금은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중국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오히려 더 크게 체감된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여행사 사장은 "일본 홍콩이 무너지면서 그나마 중국으로 버텨왔다"며 "여행족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면서 하루 단위로 취소 숫자가 두 배로 늘고 있다. 메르스 때보다 초반 분위기는 더 심각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4. "韓日 신뢰회복 시급…도쿄올림픽을 아시아축제로 만들자"

화두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사회주의 리스크 막을수있어

日 젊은층 우익화…아베 지지...트럼프 美대통령 재선 가능성

곤 닛산 前회장 FT 찾아와...뉴스서비스 자율차 탑재 의논...참신한 비즈니스모델에 공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기타 쓰네오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 회장, 존 리딩 파이낸셜타임스(FT) 최고경영자(CEO·왼쪽부터)가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좌담회를 열고 있다.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제 한국과 일본이 관계를 회복해야 할 때가 왔다." 세계 3대 경제지인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의 기타 쓰네오 회장, 파이낸셜타임스(FT)의 존 리딩 최고경영자(CEO), 매경미디어그룹의 장대환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제50회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만나 한일 정부가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5. 삼성 신성장동력 QD사업화팀 신설...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초격차` 벌린다

최주선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별도 조직인 `QD사업화팀`을 신설한다. TV 패널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대형사업부장에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인 최주선 부사장을 임명하고, QD사업화팀장도 겸임하도록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QD디스플레이를 그룹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번 QD디스플레이 조직 개편으로 이 부회장이 신사업 육성 의지를 연초부터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사업장의 8세대 LCD 라인 중 8-1라인의 LCD 생산 장비를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등 탈LCD 작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7세대 라인 일부와 8세대 라인에서 LCD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국내 사업장의 LCD 생산 비중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용 유리기판 제조사인 도우인시스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등 미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6. 포스코 `영업이익 1조` 깨질듯...10분기만에 뒷걸음 전망

현대제철은 적자전환 예상...철강업계 원가절감 안간힘

철강업계 분위기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겁다. 오는 31일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는 10분기 연속 이어오던 영업이익 1조원 기록이 깨지고 현대제철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7. 메시지 클릭 유도 `베이조스 폰` 침투…빈살만 아이폰 해킹에 유엔까지 발칵

사우디 왕세자, 아마존 CEO 스마트폰 해킹 일파만파

한달전 LA서 만난 빈살만...뜬금없이 보낸 동영상 누르니...데이터 유출량 2900배 급증

그는, 무언가 알고 있는듯...베이조스 불륜 보도되기 전에...내연녀 닮은꼴 사진 보내 농담

모두 빈살만 최측근 작품...反사우디 언론인 암살 이어...칼럼 실어준 WP까지 공격

세계 최고 갑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해킹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목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워싱턴포스트(WP) 언론인이었던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에 이어 WP 사주인 베이조스 CEO의 사생활까지 침범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또다시 궁지에 몰렸다.

해킹된 베이조스 CEO의 스마트폰 `아이폰X`을 약 1년간 디지털포렌식 방식으로 분석한 FTI컨설팅은 보고서를 통해 "서로 연락처를 교환한 뒤인 2018년 5월 1일 베이조스 CEO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사용하는 와츠앱 계정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하나 받는다"고 밝혔다. 별다른 설명 없이 전송된 이 메시지에는 4.22MB 정도 되는 동영상이 담겨 있었다. 사우디 통신산업에 대한 내용이었고, 베이조스 CEO 휴대폰에 깔려 있던 보안 프로그램이 이 파일을 검사했지만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이 비디오를 보고 난 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베이조스 CEO의 휴대폰이 외부로 퍼나르는 데이터 양이 이전에 비해 2만90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후 한 달간 하루 평균 101MB가 외부로 나갔다.

베이조스 CEO의 사생활을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가 훤히 보고 있는 듯한 은밀한 메시지도 전송됐다. 2018년 11월 8일 무함마드 왕세자는 베이조스 CEO에게 여성 사진 한 장과 유머 문구 하나를 같이 보낸다. "여성과 다투는 것은 소프트웨어 약관을 읽는 것과 같다. 결국 당신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동의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여성은 당시 베이조스 CEO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앵커 로런 샌체즈와 닮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당시 베이조스 CEO의 불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이었기에 무함마드 왕세자가 그들의 은밀한 불륜 사실을 알기는 어려웠다.

8. 이번엔 유럽 타깃"…트럼프, EU와 새 무역협정 파상공세

美, EU무역적자 사상 최대...무역 불균형 심화 벗으려...美 셰일가스 수입 등 압박

디지털稅 저울질 영국엔...벤틀리 등 보복관세 경고...EU 집행위원장 "곧 서명"

"중국과 캐나다·멕시코를 처리했다. 이제 유럽이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멕시코·캐나다와 새 무역협정(USMCA) 비준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하며 "우리는 수년간 유럽에 대해 1500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적자를 봤다.

유럽이 미국을 이용해 왔다"며 대성공을 거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만큼 미국 경제에 유리한 새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달 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앞둔 영국을 상대로도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겠다는 뜻을 연달아 밝혀 유럽과의 교역에서 갈수록 무역 불균형이 심화하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압박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9. 에볼라 치료제, '우한 폐렴'에 효과 있나…제약사 검토

타미플루 개발한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 약물 '렘데시비르'

전문가 "동물실험에서 사스 바이러스에 효과 있어"

23일 항바이러스 성분 트리아자비린을 합성하는 러시아 우랄연방대 연구원

현재까지 특효약이 없는 '우한 폐렴'에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된 성분이 효과를 낼 가능성을 두고 제약기업과 보건당국이 검토에 착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길리어드는 우한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렘데시비르'를 시험적으로 투여하는 방안을 미국, 중국 연구진·의료진과 논의하고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10. 글로비스 첫 회사채…엘리엇 부담덜고 몸값높이기 수순..

엘리엇 철수에 주가 6.9% 급등

내달께 3000억규모 조달 추진...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초중순

공모채 발행은 창사이래 처음...은행 벗어나 차입 구조 다변화..주력산업 선박물류 강화할듯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물류 사업을 책임지는 현대글로비스가 창사 이래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차입구조 다변화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여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다음달 말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1. 카카오·토스·VI…상반기 3곳 증권사 등판...금융당국 승인절차 속속 진행

핀테크 노하우 살린 혁신 주목...정체된 업계 `메기 역할` 기대

기존 증권사 영업익은 감소세..."생존경쟁만 부추긴다" 우려도

올 상반기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브이아이(VI)금융투자 3곳의 증권사가 신규 출범한다. 복수의 증권사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12. HDC, 아시아나 인수 상반기 매듭짓는다

취항국 기업결합심사가 관건...6월께 승인여부 최종결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상반기 내로 마무리한다. 인수 마지막 관문은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는 것이다. HDC 컨소시엄은 6월까지 해당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C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최종 완료 시점은 올해 6월께가 될 예정이다.

13. "용인 수지 집값이 마포에 육박하다니…"...12·16대책 풍선효과 지속

`左팔달 右기흥` 수원 영통은...비규제효과 상승폭 1위 기록

수지 84㎡는 `마용성` 근접...규제할수록 풍선효과 심각...`버블 세븐`재현 우려도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용인 수지구는 한 달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1.91%)을 기록했다. 사진은 용인 수지 성복지구 전경. [매경DB]

강도 높은 12·16 부동산대책에 강남 집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대신 경기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이 옮겨붙은 형국이다. 일각에선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 `버블세븐` 현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12·16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12월 23일~1월 13일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 10위권을 살펴보면 수원, 용인, 구리, 광명, 안양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대구 등 지방 대도시로 구성돼 있다.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수원 영통(1.98%)은 풍선효과로 과열되고 있는 대표 지역이다. 2017년 준공된 `힐스테이트 영통`은 1월에만 8건 거래됐다. 전용 71㎡ 실거래가는 지난해 7월만 해도 5억9500만원이었지만 10월 6억원대, 12월 7억원대로 올랐으며, 이달에는 무려 8억4000만원(1월 10일)에 실거래됐다. 호가는 9억원대까지 나오고 있다.

14. "車를 왜 사요?"…쏘카 회원 600만명 육박...개인車 2천만대 시장 대체

카셰어링 서비스 급속 확산...3040세대 차량 구입 감소 추세..그린카·딜카도 급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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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8. 09:2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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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 선거법 국회 통과....연동형 비례 ..첫도입

한국당 반발속 국회 통과...선거연령 만 18세로 낮춰...공수처법도 본회의 상정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 의석 구조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내년 총선에서 비례 의석 30석에 대해 연동률 50%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나머지 17석은 기존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한다. 선거연령은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조정.

2. 소상공인 절반이 1.8억 빚...연소득은 3400만원에 불과...소상공인 첫 실태조사

中企의 90%인 274만개 추정...사업체 4만곳 일일이 방문조사

도소매업 32.5%로 가장 많아...애로사항 1순위로 `상권쇠퇴`

3. 매일경제신문이 선정한 2019년 국내외 뉴스

<국내뉴스>

◆ 조국사태로 두동강 난 한국

◆ 한일 감정싸움…지소미아 중단선언후 철회

◆ 18차례 부동산 규제책에도 부동산 광풍

◆ 북핵 다시 벼랑 끝 대치…격랑의 한반도

◆ 소주성 부메랑…소비·투자·고용·수출 역주행

◆ 규제공화국…택시 반발에 발묶인 `타다`

◆ 오락가락 교육정책…대통령 한마디에 정시↑

◆ 패스트트랙 극한 대치 `최악의 국회`

◆ 통신혁명 이끄는 한국…5G 세계 첫 상용화

◆ 봉준호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쾌거

 

<국제뉴스>

◆ 1년내내 세계경제 뒤흔든 美中갈등

◆ 홍콩 민주화 시위…휘청이는 中 일국양제

◆ 직권남용 혐의 트럼프, 美하원서 탄핵 가결

◆ 존슨 英총리 총선 압승…브렉시트 확정

◆ 나루히토 일왕 즉위…레이와 시대 개막

◆ 유럽 휩쓴 젊은 지도자…핀란드 34세 女총리

12월 10일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34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여성 총리 자리에

◆ 사우디 아람코 상장…시총 2조弗첫 기업 탄생

◆ 폰데어라이엔·라가르드…EU의 우먼파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최초 여성 총재와 집행위원장이라는 타이틀로 연말에 취임했다. 지난 10월에는 사상 첫 벨기에 여성 총리로 소피 윌메가 임명됐다.

◆ 지하철 50원 인상에…칠레 등 불평등시위

◆ 기후변화 이슈 이끈 16세 소녀 툰베리

혜성처럼 등장한 16세 스웨덴 소녀에게 세계가 주목

4. 신성장 동력, 2차전지 총력...포스코 미래로 뛴다

자동차산업 근본적 변화중"...모빌리티소재기업 변신 박차

"기업시민은 실천적 이념"...비즈니스 성과 본격창출나서

5. 미국, 폭풍소비에 월가 새역사...나스닥, 9000선도 뚫었다...미국 연말쇼핑 대박

성탄절 사상최대 판매 올린...아마존 주가 하루새 4.4%↑

실업률 최저·가계소득 증가...탄탄한 소비에 美경제 낙관론...다우·S&P지수도 사상 최고

미국 뉴욕의 한 쇼핑객이 최근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말 폭발적인 소비에 힘입어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26일(현지시간)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EPA = 연합뉴스]

6. 중국의 강력한 경고....중국기업 가로막으면 EU에 재앙

EU주재 中대사 FT인터뷰서..."中 인권문제 거론하지 말라"...탄소세 도입엔 강한 우려 표명

美 "英, 화웨이쓰면 정보유출"

중국이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화웨이 압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미국은 영국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보안에 구멍이 뚫린다며 압박 강도를 한층 더 높였다.

장밍 주EU 중국대사는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하면서 EU가 중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방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EU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EU에 대한 투자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7. 中, 국영기업 대표 100명 불러 "홍콩기업 지분 늘려 장악하라"

中당국 선전서 비공개 회의...홍콩선 새해 첫날 시위 예고

8. 카자흐스탄 여객기...이륙직후 추락...98명탑승...최소 15명 사망

카자흐스탄 구조요원들이 27일(현지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인근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울타리와 2층 건물에 충돌해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숨졌다. [로이터 = 연합뉴스]

9. 무소불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내년부터 이사해임도...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 의결

4단계 거치는 주주권 행사 절차...기금위 의결로도 줄일수 있어

`법령상 위반 우려`도 독소조항...대림·효성 등 1차 표적 가능성

"지나친 경영간섭" 재계 우려에...`주주제안 철회` 단서조항 넣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0. 아시아나, 2.2조 증자로 자금수혈....재도약 날개 편다

31년만에 주인 바뀐 아시아나…HDC-금호산업 주식매매계약

구주값 4700원…총 3228억원...유상증자 포함 인수액 2.5조...정몽규 "조속히 경영 안정화"

부채비율 808%→288% 하향...자본금 3조원 이상으로 늘어...産銀, 금호고속 대출연장할듯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1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떠나 HDC그룹 품에 안긴다. 항공업계가 외교 갈등 등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불황에 빠진 상황이어서 아시아나항공이 재도약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1. 2200선 회복, 뒷심 발휘한 코스피....배당락에도 상승마감

주식을 매수해도 올해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통상 지수가 하락하는 배당락일인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올 한 해 대외변수에 흔들리며 맥을 못 추던 국내 증시가 뒷심을 발휘하며 2019년을 상승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9% 상승한 2204.21로 마감해 22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5월 2일 2212.75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숫자이기도 하다.

12. 빌딩 사는데 너도 낄래...공동구매 바람...2019 강남 빌딩거래 전수 조사

공동명의가 1人소유의 2배...개인 홀로 투자하기 버거워...친구·친척끼리 모여서 투자

주택규제 풍선효과 빌딩으로...대출·세금도 주택보다 유리

개인 거래 10건 중 7건은 공동명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의 꼬마빌딩 전경. [매경DB]

올해 거래된 강남구 빌딩 182건 중 대출을 50% 미만으로 받은 계약은 60건(33%)에 불과했다. 대출 비율 50~80%가 82건(45%)이었고, 대출 비율 80% 초과도 40건(22%)이나 됐다.

올해 강남구 빌딩을 사들인 개인 매수자 중 62%는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가 7건(8%), 30대가 20건(22%), 40대가 29건(32%), 50대 이상이 34건(38%)이었다. 매수자의 등기부상 주소지는 서울이 137건으로 75%에 달했다.

올해(11월 말 누계 기준) 강남구 빌딩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82건의 거래 중 법인 매입 건수가 92건으로 전체 중 51%를 차지했다. 2017년 강남구 빌딩의 법인 매입 건수는 30%, 2018년에는 38%에 그쳤으나,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13. 권한 없는 박원순 시장 또…"부동산 국민공유제 제안"

보유세인상·이익환수 주장...중앙정부 소관 자꾸 끼어들기..."약한 존재감에 무리수"평가도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부동산 보유세를 늘리고 개발 이익을 환수한 후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대거 늘리는 `부동산 국민공유제`를 제안하고 나섰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다는 취지에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시장으로서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활성화 등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은데 맡은 일은 하나도 안 하면서 청와대나 중앙정부에 훈수만 두는 격"이라고 지적

14. 현금부자 몰린 개포동 견본주택

강남구 개포프레지던스자이...대출금지 후 15억 초과 첫 분양

15. KT 신임 CEO에 구현모 내정...핵심부서 두루 거친 KT맨

5G 수출·조직쇄신 등 과제...회장 직급 없애고 사장 체제로...임금·인센티브도 줄어들 듯

KT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27일 선정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55·사장)이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향후 3년간 국내 최대 통신사 KT를 이끌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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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6. 09:0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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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후 한국 산업...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피크쇼크가 온다

글로벌 경제에 전방위 피크...공급 과잉·수요 축소 시대로

4차산업혁명 기회 못잡는 韓...10년후 경쟁력 90년대 후퇴

10년 후 한국 산업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30년 한국 제조업이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뒷걸음질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생산·소비하던 시대가 마침내 정점에 달하는 `피크쇼크(peak shock)`에 대비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한 탓이다.

2. 車·석유 산업 정점 찍고 내리막길…글로벌 대변혁 시작...글로벌 제조업체 생존 몸부림

원유·車 향후 10년 내 피크...수요 급감에 관련 업계 충격...아람코·다임러·포드·닛산…

사업개편·구조조정 총력전...4차 산업혁명 기업은 급성장

2020~2030년 이른바 `피크쇼크`가 닥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제나 금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메가 트렌드가 바뀌는 변곡점이 2020년 이후 10년 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3. 한국은 속수무책…10년뒤엔 하청기지로 전락 위기...먹구름 한국 제조업

한국GM 노동리스크 대비...우발채무 1조2천억원 산정

과잉규제·반기업정서 겹쳐...기업들 잇단 `脫한국` 러시

4차산업혁명 특허 되레 감소...유니콘기업은 인도 절반 불과

4. 자본은 자유 찾아 떠난다.... 홍콩자금 대거 싱가포르행

연일 시위에 관광·금융 몸살...홍콩서 유출된 돈, 유입의 3배..."싱가포르 콘도 90% 싹쓸이"

5. 초저금리에 지친 日 3040…핀테크 활용한 자산증식에 눈 떴다...달라진 日 재테크 패러다임

은행 수익악화·경제 활력 잃자...日정부 핀테크 육성 드라이브

잔돈 펀드투자·로봇 자산관리...새로운 금융벤처들 속속 등장

AI 맞춤 투자 `웰스내비` 각광...운용자산 2년동안 5배로 급증

일본 핀테크협회가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 `피노랩(Finolab)` 입구에 핀테크의 투자 파트너로 활약 중인 일본 메가뱅크 등 기업과 기관들 명패가 걸려 있다. [도쿄 = 김강래 기자]

6. 방위비 10%내 인상....미국 무기 구입 늘릴 것

020년도에 정부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상승률은 `10% 이하`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협상 초기 400%가 넘는 인상을 요구했던 것에 비하면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온건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은 분담금을 적게 올리는 대신 만족할 만한 수준의 미국산 무기 구매가 이뤄진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외국인 매도에 산타랠리 놓친 코스피....1월효과 기대해볼까?

상승 주도 외국인 매도전환에...코스피 다시 2100대로 하락

1월은 최근 10년간 1.2% 상승...반도체회복·미중 협상진전 등

양호한 환경속 내년증시 출발...반도체外 업종 회복여부 관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산타랠리`는 한국 증시를 비껴 지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오랜만에 2200선을 되찾은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다시 2100대로 밀려났다. 특히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489억원, 1670억원을 매도하며 12월 들어 빠르게 상승했던 코스피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에서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이후 추가 상승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위주로 집중 매수했던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삼성전자만 1279억원, 5578억원씩 매도하며 지난 17일 5만6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를 다시 5만5000원으로 끌어내렸다.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도 24일만큼은 1623억원을 순매도했다.

8. 주주친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그룹 대장주 넘본다

올해 들어 주가 40% 올라...현대차와 시총 1.5조 차이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에...지주사 전환 기대도 작용

전기차 부품 매출도 순항...내년 영업익은 2.6조 예상

9. 문정부 2년반...개발호재 용산구 아파트 71% 외지인이 샀다

지방서도 서울 원정투자 늘면서...前정부보다 외지인 비중 9%P↑...중위가격 상승률도 용산이 최고

10. [2020전망] "내년 집값 폭락도, 급등도 없다"…`상저하고` 전망

12·16대책 최대 변수 부상, 서울 강보합세 전망 많아…2분기 변곡점 예상

전셋값 불안 우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주목…수익형에 관심 높아질 듯

11. 최루탄, 화염병....시위로 얼룩진 홍콩의 성탄절

시위대 다시 거리로 나와..."선거 이겼지만 변한게 없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홍콩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쏴 산타클로스 모자와 순록 뿔 모양 머리띠를 착용한 시민들이 긴급히 피신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민주화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은 올해 우울한 성탄절 전야를 보냈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재연된 가운데 도심 일부는 화염병 불길과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다. 예수 탄생을 기리는 성당의 크리스마스 자정 미사는 크게 줄었고, 선물을 사려고 쇼핑몰을 찾는 시민들 발걸음도 뜸해지면서 홍콩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무겁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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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1(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11. 11:4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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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균연봉 1억7천만원...미국서 뜨는 직업 1위는?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미국서 뜨는 직업 1위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직업·경력 전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트인`(LinkdIn)과 구직 검색엔진 `인디드`(Indeed)의 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전문가를 지칭하는 `AI 스페셜리스트`는 최근 4년간 고용 증가율이 연평균 74%에 달했고 연봉 상승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트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이 버거는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AI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고 있다. IT 산업계에서 AI 스페셜리스트를 원하는 수요는 공급을 급속도로 추월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 수요는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평가했다. 연봉도 엄청나다

링크트인과 인디드가 집계한 AI 스페셜리스트 평균 연봉은 14만6000달러(1억7400만 원)에 달했다.

2. 여전히...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김우중 대우전회장에게 바치는 손경식 경총 회장 추도사

1936~2019

김우중 회장님,

여러 해 전 베트남에서 뵈었을 때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는 강건하시고 인자하신 모습 그대로셨는데, 이렇게 황망히 떠나시다니 깊은 슬픔을 가눌 길 없습니다.

고교 선배이시기도 한 회장님께서 뵈올 때마다 가르침을 주시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학창 시절 규율부장을 맡아 잘못하는 학생들을 지도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몸소 보여주신 기업인으로서의 삶과 통찰력은 제 경영 인생에 큰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성공한 선배 기업인으로서 해준 조언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흔히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나, 경영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열정으로 저를 포함한 후배 기업인들의 귀감이 되셨던 회장님의 모습을 더는 뵐 수 없다는 사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회장님은 왜 그리도 거친 길만 걸으셨습니까.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세계시장에 대한민국을 알리고자 주야(晝夜)를 가리지 않고 뛰셨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된 전자, 건설, 조선, 금융에 당시로서는 무모할 만큼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거듭하시며 국가 경제의 체질을 몇 차원 높이고자 매섭게 정진하셨습니다.

1967년 31세 청년이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한 `대우실업`은 불과 7년 만인 1974년 수출액 1억달러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982년 (주)대우가 출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주력 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였습니다. 1998년 41개 계열사, 400개에 달하는 해외 법인을 일구어 국가 수출의 14%에 달하는 수출 위업마저 달성하였습니다. 그토록 아낌없이 쏟아부으시고 치열하게 싸워오셨기에 외풍이 더욱 거셀 수밖에 없으셨으리라 감히 회고합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31세 청년의 30년간 자신을 내놓은 쉼 없는 도전이 한국 경제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회장님, 회장님은 와병 중에도 국가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에 남김 없이 헌신하신 회장님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어른이십니다. 회장님이 계셨기에 우리 경제가 지금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고, 많은 기업과 국민이 세계무대로 나아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우리 기업가정신이 쇠퇴하고 있어 안타까운 이때, 저희 후배 기업인들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기업가정신의 표상이셨던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회장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이제 모든 걱정과 짐들은 내려놓으시고 편안하게 쉬십시오. 회장님이 청년들에게 물려주지 못해 미안해하시던 `선진한국`은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저희들이 반드시 후세대에게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김우중 회장님 영전에 가슴 깊은 존경을 담아 추도사를 바칩니다.

2019년 12월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올림]

3. 북한발 퍼펙트스톰 앞...마주앉는 한.중.일 정상...문대통령 23~24일 방중

美, 유엔 안보리 11일 소집...北 ICBM 대응방안 사전논의

◆ 한반도 `퍼펙트 스톰` 위기 ◆

북한이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중대한 실험`을 실시하는 등 연일 고강도 무력시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말연시 한반도에 `퍼펙트 스톰`이 불어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대 행위 땐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고 압박하자 북한은 "우리는 잃을 게 없다"고 맞대응하는 등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은 북측이 설정한 비핵화 대화 마감 시한을 일주일여 앞두고 중국에서 마주 앉아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한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11일 소집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추가 도발 가능성을 포함한 최근 한반도 상황을 의제로 다루도록 유엔 미국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4. 주 52시간제 중소기업에 계도기간 1년...사실상 시행 연기

주52시간제 보완대책 발표하는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에 대해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0∼299인 기업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50∼299인 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계도기간이 부여된 기업은 주 52시간제 위반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실상 노동자에게 주 52시간 초과 노동을 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노동자가 기업이 주 52시간제를 위반했다고 진정을 제기해 위반이 확인될 경우 노동부는 최장 6개월의 시정 기간을 부여해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처벌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5. 기업가 정신. 근로의욕 꺾여...한국 수축사회 진입...대한민국 원로들의 고언

"정치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경제도 정상화될 수 없다. 경제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

"경제, 노사, 청년과 노년, 지역, 남북 등 온갖 갈등과 대립이 심화돼 있다. 그 중심에 정치의 극단적 대립이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총리, 정당 대표, 장관 등을 역임한 원로들이 현재 우리나라 상황 전반에 대해 고언(苦言)을 쏟아냈다. 쓴소리는 경제, 정치, 대북 정책, 검찰 개혁, 그리고 헌법 개정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았다.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니어(NEAR)재단 학술상 시상식 겸 송년회에 참석한 김황식 전 총리는 "국민과 국가가 통합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찰 개혁 문제와 관련해 "본질적 문제보다도 진영 싸움, 정치 싸움으로 번지고 있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검찰·경찰 수사권 외에도 우리 사회 모든 문제가 전부 진영·정치 싸움으로 가고 있는 데 대해 압박감을 굉장히 느낀다"고 토로했다.

김종인 이사장은 주로 정치와 북한 문제를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군사정권 이후 민간 통치기간이 30년 다 됐고, 보수와 진보가 15년씩 나눠서 보냈다. 그런데 그동안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을 이룩한 게 없다"며 "국민에게 뭘 제시했을 때 국민이 따라올 수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 미국 전문가들...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도발땐... 미 북한전문가 5인의 진단

핵무기 프로그램=체제 붕괴`...김정은이 믿게 만드는게 중요

北, 레드라인 바로 넘진않을듯...도발수위 높여가며 순차 압박

트럼프식 협상 실패 인정하고...대북 전략 전면수정 목소리도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담 이후 이어져온 대화 기조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염려하면서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핵실험으로 `직행`하기보다는 일단 위성체 발사나 중거리 미사일 시험으로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북한은 사거리 3000~5000㎞인 무수단, 화성-12 등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만약 미국과 약속한 ICBM·핵 실험 동결(모라토리엄) 약속을 깰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추가 제재를 도입하는 등 기존 대북 전략을 전면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비핵화 협상 공전의 주된 책임은 핵 보유 의지를 굽히지 않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매일경제가 전문가 5인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미국이 연내에 북한이 원하는 제재 완화 등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였다.

에번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ICBM이나 핵실험은 미국의 새로운 제재를 불러올 수 있고 중국 역시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보다는 위성체 발사나 일본 상공을 넘는 중거리 미사일 시험으로 고체연료 능력이나 핵무기 탑재량 확대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북한은 중거리 미사일 시험의 경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반응이 덜 격렬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서 중증 폐질환 의심물질 검출

보건당국이 강력하게 사용 중단을 권고한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중증 폐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성분(비타민 E 아세테이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시판 중인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주요 의심물질 7종 분석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유사 담배(담뱃잎이 아닌 줄기·뿌리 등에서 추출한 니코틴이나 합성 니코틴 사용 제품) 137개, 일반 담배 16개를 각각 분석했다

이는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 손상과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서도 의심 사례 환자가 나오자 지난 10월 23일 범정부 부처 합동으로 내놓은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이다.

분석대상 성분은 대마 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THC, 액상에 집어넣는 오일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디아세틸·아세토인 2, 3-펜탄디온), 액상의 기화를 도와주는 용매 2종(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 등이었다.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의 경우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증 폐 질환 환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하는 성분 중 하나이다.

8. 내년 중국 배터리업체 30%만 생존...한국기업 반사이익 기대...중국 전기차 보조금 내년말 폐지

2021년부터 중국 정부가 자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보조금으로 연명하던 일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폐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기술력에서 앞선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가스구는 최근 "2020년이 되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 불과 20개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2016년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 업체 수는 200개를 기록했지만 2018년 85개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69개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위기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관련이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2012년 이후 전기차 구매 시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중국 배터리 생산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2016년 1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버스 등의 상용차 보조금이 폐지되고 같은 해 12월에는 보조금 폐지가 일반 전기차에까지 확대되면서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줄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 업체 상당수가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단 10개 기업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88%를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도 반도체 시장처럼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일부 기업만이 남게 된다"며 "실제로 2020년 이후 보조금이 폐지된다면 중국에서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9. 더 타임스...중국에 진짜 위협은 홍콩이 아닌 이것....식료품 문제에 국제정치까지 흔들

돼지고기 즐겨먹는 중국인...설명절 앞두고 민심폭발 징후

中당국 무역전쟁 와중에도...美돈육 보복관세 유예검토

인도의 양파 수출제한 조치에...우방국 방글라데시 부글부글...적대국인 파키스탄과 거래 터

꼬리(식탁 물가)가 몸통(정치)을 흔든다.` 돼지고기와 양파 가격 폭등으로 중국과 인도의 글로벌 정치·외교 관계가 뒤흔들리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인의 주요 식재료인 양파 흉작으로 인도는 전통 우방인 방글라데시와 적대적 관계에 빠졌고, 중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뛰자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크게 늘리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15일 미국과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을 앞두고 최근 `저자세`를 취하는 등 대미 협상의 레버리지를 잃고 있는 양상이다.

10. 미국 국가안보 이유로...중국 전기버스.기차 구매 금지...미의회 국방수권법 합의

인권법·세계銀 대출 압박이어...국가안보 이유로 中기업 견제

15일 추가관세 앞두고 총공세...WSJ "G2 관세부과 연기 논의"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압박이 정보통신장비, 궤도차, 전기버스, 드론 등 전방위로 강화되고 있다.

미국 의회가 다수 중국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국방수권법`에 합의해 표결을 앞두고 있다.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외국 기업을 제재할 수 있도록 한 국방수권법에는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상·하원 모두 중국산 전기버스와 궤도차 등을 구매하는 데 연방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법조문에 합의했다.

11. 코스피 배당수익, 코스닥은 배당락후 저가매수...연말배당투자 어떻게

코스피 실질 배당수익률...지난 10년간 마이너스 없어...코스닥은 3차례 마이너스

코스닥 배당락 후 수익률 ...`1월효과`로 코스피보다 높아

최근 10년간 매년 12월 배당락 시기를 전후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비교한 결과, 평균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선 `배당수익`을 추구하고, 코스닥시장에선 `배당락 후 저가 매수`가 보다 매력적인 투자 전략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등 주주권리행사와 관련된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6일, 배당락일은 27일이다.

12. 강남 만큼 뛴 종로. 광진 집값....2년반새 50% 급등

개포주공1단지 9억→24억원...상반기 주춤했던 서울 거래량

하반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추가 부동산 규제 나올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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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16. 10:2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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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갈치서 29년 장사했지만...축제 대목도 썰렁하긴 처음

제조업 위기에 잇단 구조 조정...소비 줄면서 지역 경제도 위축

경남 최대 상권이 창원 상남동.행인 드물고 도로엔 빈 택시만.임대 현수막 수 개월째 그대로

국제시장 찾는 관광객 반토막...목 좋은 1층도 곳곳에 빈 점포

주말 저녁이 시작되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우리나라 대표 어시장인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연중 최대 대목이라는 `자갈치축제`가 열렸지만 어패류 등을 파는 건물 안에 손님을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다. [부산 = 박동민 기자]

울산의 한 재활용업체 매장 밖에 문 닫은 중소 제조업체와 자영업자들로부터 수거한 중고 가전·비품들이 줄지어 있다. 아직 상태는 좋지만 재고가 급증해 폐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파탄 난 이 지역 경제 상황의 현주소다. [울산 = 서대현 기자]

2. 토스, 하나은행과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경쟁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다시 한번 도전장.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하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뱅크 컨소시엄 지분 34%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예비인가를 신청

3. 올림픽 선수촌. 월계시영 재건축 '제동'...목동,성산시영 등도 먹구름...공급위축에 집값 불안 불보듯....기존 재건축.신축은 반사이익

서울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히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불합격(C) 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잠정 중단. 앞서 강북 재건축 `대어`인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아파트도 정밀안전진단 전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에서 같은 등급을 받아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안전진단 문턱에서 좌초하면서 새 아파트 공급 위축에 따른 집값 불안 심화가 우려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15일 송파구로부터 정밀안전진단 불합격 등급을 받아 재건축 진행이 중단됐다. 아파트 외벽 틈새가 점점 더 벌어지자 벌레 유입, 부식 등을 막기 위해 신문지 더미를 끼워 임시변통한 모습. [한주형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4. 아프리카 돼지열병....15만 4천마리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된 지 17일이면 꼭 1개월을 맞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김포·연천·강화 등 경기·인천 접경 지역에서 퍼져나갔다.

지금까지 총 14차례 발생한 이 질병으로 지난 한달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15만4548마리에 이른다.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5. 문대통령..이번엔 현대차 찾아...2027년 자율 주행차 상용화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조국 악재 털고 경제 드라이브

6. 5G 바람타고 네트워크 보안업체 '씽씽'....작년 8.5% 성장...7천억대 시장

보안장비 수요 급증하며 수혜..윈스 vs 외국계 업체 경쟁구도.한일 갈등에도 일본 수출 탄탄

15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네트워크 보안 업체 윈스 사옥 보안관제실 모습. [사진 제공 = 윈스]

7. 중국도 'D'의 공포....생산자 물가 석달째 마이너스....18일 GDP 성장률에 촉각

9월 PPI 전년비.... -1.2%.....3년 2개월만에 최저 수준

8. 압구정현대. 대치우성등 대형평형도 신고가

규제로 급등한 신축소형이 대형가격까지 밀어 올려

강남 이어 강북 분양권 가격도...최근 최고가 경신 급등세

9. 거짓임신, 위장전입, 대리계약....청약 불법 당첨 5년간 2324건

청약통장 불법 거래 가장 흔해...국토부 올해만 허위임신 56건 등 76건 수사의뢰

"쌍둥이 가짜 임신"…아파트 부정당첨 무더기 적발 (CG)

2015∼2019년 불법 청약 당첨 건수(경찰 불법 확인후 국토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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