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서 첫 사망자…크루즈에선 또 44명 확진
해외 체류한 적 없는 80대 여성..中·필리핀 이어 사망자 발생..7월 도쿄 올림픽 먹구름
크루즈선 확진자는 총 218명..국내 입항예정 크루즈 101척..사태 장기화땐 관광산업 타격
13일까지 무려 2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일본 요코하마항에 해상 격리된 이 크루즈선 옆에 일본 후생성 요원들이 선상 확진자들을 지상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줄을 서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중국·필리핀에 이어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일본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 요코하마항에 해상 격리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어 공포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2. 中확진자 하루 1만5천명↑…불신 키운 `고무줄 통계`
후베이 사망자도 242명 급증..中당국 "분류기준 변경한 탓"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12일 하루 동안 사망자가 242명에 달한 데다 신규 확진자는 1만4840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전날 수치(1638명)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급증했는데, 이해하기 힘든 숫자여서 중국 방역당국의 `고무줄 통계`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그동안 은폐해 온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를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정상 궤도를 벗어난 통계치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3. 롯데 점포 200곳 폐점…`벼랑끝` 유통업
온라인 진격·내수 침체 겹쳐..롯데쇼핑 작년 8500억 적자
점포 30% 폐점…명퇴도 추진..창사 41년만에 첫 구조조정
롯데쇼핑이 전국에 있는 백화점, 슈퍼, 마트 등 700여 개 오프라인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 개를 정리한다. 롯데쇼핑이 점포 문을 닫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롯데의 구조조정은 타 기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여 유통가에 대규모 구조조정 신호탄이 올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 LG디스플레이, 올레드 다변화…`불황터널` 끝이 보인다
TV용패널 생산량 2배 늘리고..P-OLED·투명 올레드 본격화
차량용·상업용시장 공략나서..소비자대상 마케팅도 강화
정호영 사장
액정표시장치(LCD)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와 코로나19 등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다변화로 중장기 실적 반등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LCD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고 독점적 시장인 TV용 올레드 생산량을 대폭 늘려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플라스틱 올레드·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동차용 및 상업용 분야에서 올레드시장 확대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5. SK가스, 7년 LPG투자 결실 맺었다
석유화학용 LPG 확대 예측..2013년부터 과감한 투자
지난해 역대 최대 이익 견인..LPG차량 판매증가도 호재
석유화학 업계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한 화학 원료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SK가스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LPG 사용량 증가를 예측하고 7년 전 해당 산업에 투자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석유화학용 LPG 사용량 확대와 함께 SK가스는 지난해 역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6. 트럼프 "아프간과 평화협상 타결 매우 근접…2주내 알게될 것"
미 정부 당국자들 `상당한 진전` 언급…`폭력 감소` 조건 제시
트럼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는 언급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조만간 타결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다만, 미국 측은 탈레반의 폭력 감소를 타결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 하트 라디오의 팟캐스트 방송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탈레반과 아프간 내 미군 철수에 관련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7. EU 거센 환경규제에…`석유 공룡` 英BP마저 탄소중립 선언
탄소 줄이기 나선 글로벌기업..스타벅스, 플라스틱 퇴출 시동
네슬레, 재활용 소재 개발 투자..MS는 `탄소 마이너스`에 도전..금융사 "환경기업 우선 투자"
12일(현지시간) 기조 연설하는 버나드 루니 신임 BP CEO. [AFP = 연합뉴스]
굴지의 글로벌 석유회사인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BP의 파격 선언은 그간 화석에너지에 기반해 독점적인 영향력을 자랑해온 석유회사도 결국 `탄소배출 줄이기`라는 시대 흐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탄소배출량 감축이 비교적 용이한 정보기술(IT) 업계가 아니라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석유회사에서 나온 선언이기에 의미가 작지 않다.
8. 상장사 이익 30%↑…반도체 빅2 빼도 늘어..올해 주요 상장사 실적 전망
반도체경기 반등 기대감에..타업종도 `기저효과` 예상..작년 124조→올해 162조로
삼성전자·하이닉스 제외해도..전체 영업이익 20% 증가할듯
기업들의 2019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주요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30% 넘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상장사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30% 넘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빅2를 제외해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코스피에 긍정적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
9. 불붙은 수원 집값 1년새 3억원↑…`발등의 불` 정부 "조정지역 추가"
일주일간 상승률 8년만에 최고..강남 누르니 수원 급등 지속
"늑장 대처가 풍선효과 키워"..정부, 긴급회의서 과열 점검..권선·영통 등 규제 강화할듯
서울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12·16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경기 수원·용인 등 수도권 비규제지역 집값이 뛰는 풍선효과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특히 수원은 외지인의 투자가 몰리면서 한 주 만에 집값이 2% 이상 오르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뒷짐만 지고 있던 정부가 뒤늦게 규제지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나섰다.
10. 삼성 `갤Z플립` 오늘 출시…갤폴드 물량 10배 풀릴 듯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오늘(14일) 국내 출시된다. 비교적 많은 물량이 풀릴 전망이라 갤럭시폴드 때와 같은 품귀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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