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이 갚아야할 나랏빚, 文정부 들어 100조↑..올해 적자성 국가채무 476조원
노인 일자리·최저임금 인상 등..복지 정책 급격하게 늘린 여파
"세수확대로는 재정건전화 안돼..정부 씀씀이부터 우선 점검을"
복지 확대로 정부 씀씀이가 커지면서 국가채무 가운데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한국재정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확정 예산 기준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지난해 예산 대비 73조7000억원(2.6%포인트) 늘어난 805조2000억원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지난해 37.2%에서 올해 39.8%로 높아졌다.
2. 확진자만 5명…종로가 불안하다..코로나 지역감염 비상
80代 29번 환자, 114명 접촉..의료기관 4곳 방문…부인도 확진
18일 대통령 전용기 보내..日크루즈 탑승 국민 이송하기로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확진자와 어떻게 접촉했는지 파악이 안 돼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코로나19 29번 확진자의 아내가 30번째 감염자로 판명됐다. 29·30번 환자를 포함해 종로구에서만 확진자가 총 5명이 발생해 종로구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지만 지난 10일 확진된 28번 환자(31·중국인 여성)는 17일 증상 호전에 따라 격리가 해제됐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격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3. 외국계 금융사, 2시간제 탓에…싱가포르로 지점 옮길판"
본사와 수시로 야간 영상회의..52시간제 적용 사실상 불가능..법적용해 처벌땐 지점 옮겨야
"타사보다 연봉 2배 주는데..일하는 시간 규제는 난센스"
외국계 금융사 지점 고위직 A씨는 퇴근 후 집에 가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시차 때문에 본사 출근 시간에 맞춰 회의를 하려면 밤 12시까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본사와 소통하기 위한 영상회의를 스마트폰으로 한다"며 "외국계 금융사 대부분은 밤이나 새벽에 회의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4. 국제선 이용객 42% `증발`…LCC "하늘길·돈줄 다 막혀"..벼랑끝에 내몰린 LCC
日불매운동에 작년 실적 추락..LCC 4곳 영업손실 1500억원
최대성수기인 1분기부터 적자..中노선 잇단 중단에 손실 급증
임원 임금 반납·직원 무급휴직..LCC 속속 비상경영 체제 돌입
일본 요코하마항구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고립됐던 미국인들이 17일 귀국하는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크루즈선에 격리된 지 28일 만이다. 이날 전세기 두 대에 나눠 탄 300여 명은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서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44명은 귀국하지 못하고 일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보이콧 재팬)`에 이어 올해 `코로나19`까지 악재가 지속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다 최대 성수기인 1분기부터 막대한 손실이 이어지자 줄줄이 비상경영에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국내 LCC 4곳의 지난해 잠정 영업손실(별도 기준)은 총 154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들의 영업이익(2324억원)과 비교하면 166% 감소한 수치다.
회사별로 보면 에어부산이 505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 진에어 491억원, 제주항공 347억원, 티웨이항공 205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
5.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서 유망 가스전 또 발견..A-3광구 `마하` 산출시험
하루 3800만 ft3 생산성 확인..내년부터 평가시추·상업생산..A-1광구 이어 경제성 있을듯
17일(현지시간)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 가스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미얀마에서 신규 가스층을 발견했다. 산출시험 결과 상업성을 확인해 내년 평가시추와 정밀 분석 작업 등을 거쳐 상업생산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는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신규 발견한 `마하` 유망구조(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가스 산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1개공 일산 약 3800만세제곱피트(ft3)의 생산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6. 아시아나 `최악적자`에 창립기념식도 취소..한창수 사장 사내메일 통해
"위기상황 직원포상도 못해"..노사, 손잡고 위기극복 선언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둘째)이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3대 노조 위원장들과 함께 `위기 극복 노사 선언문`을 발표하고 손을 맞잡았다.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보이콧 재팬(일본 불매 운동)` 등 영향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내면서 올해 창립기념식과 직원 포상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 사이에선 올해 `포상`이 사라졌다는 실망을 넘어 `경영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7. 5G서비스 확대…MLCC 공급 날개달아..글로벌 5대 업체 수주 늘고
최근 가격인상 기대감↑..삼성전기 올해 실적 청신호
코로나19 등 불확실성 여전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업황이 악화됐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으로 전자부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해 들어 MLCC 가격 인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8. 日 크루즈 99명 추가 확진…한국, 공군3호기 파견 추진
탑승객 등 총 454명 감염...각국 전세기 동원 `탈출 러시
한국 대통령 전용기 공군 3호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서 17일 하루에만 9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일본 내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해당 크루즈선에서 50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증상자 70명을 포함해 총 99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다이아몬드프린세스 탑승객 1723명을 조사한 결과 45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외에도 이날 일본 전역에서 총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등장했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519명으로 늘었다.
9. 코로나 대응실패·성장률 쇼크…울고싶은 아베
日 작년 4분기 성장률 -1.6%..소비세 인상·무역전쟁 여파
2014년이후 최대폭 하락..코로나 환자 급증 겹치며
내각지지율 8%P 급락..도쿄올림픽 악영향에 촉각
코로나19 확산에 성장률 쇼크 등 각종 악재가 터진 1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부쩍 초췌한 모습으로 중의원에 출석해 정부 정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집권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한국과 빚은 강제징용 배상 갈등에 이어 `벚꽃·카지노 스캔들`, 코로나19 대처 실패 등 연이은 실책으로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4분기 최악의 마이너스 경제성장률 성적표를 받았다. 각종 문제에도 불구하고 장기 집권의 든든한 배경이 된 경제 성과마저 빛이 바래게 된 셈이다.
일본 내각부는 17일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5분기 만에 역성장해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별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특히 연율로 환산하면 6.3% 감소했다. 이는 2014년 2분기 7.4% 줄어든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10. 중국, 코로나19에도 미국에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의지"
중국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해 내달 초까지 미국산 농산물 일부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아직 공식 확인은 해주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15일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서 향후 2년간 농산물 320억달러어치(37조8900억원)를 포함해 미국산 재화와 서비스 총 2000억달러(236조8000억원) 규모의 구매를 약속했다.
11. 15년간 억울한 옥살이한 미국인 `DNA 족보` 덕에 풀려
무죄 프로젝트'가 쓰인 셔츠를 들고 있는 리키 데이비스
미국의 50대 남성이 `DNA 족보`의 도움을 받아 1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끝내고 자유의 몸이 됐다고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방송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살인죄로 2005년부터 복역 중이던 리키 데이비스(54)는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데이비스는 15년 전 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계속해서 결백을 호소했고 결국 DNA 족보의 도움을 받아 살인 누명을 벗게 됐다.
12. 삼성전자 `30%룰 수시 적용` 없던 일 되나..ETF 편입비중 30% 제한 해제
금감원, 개정안 4월부터 시행..삼전 시총비중만큼 담아도 OK
거래소 수시 적용안 의미 퇴색..거래소측 "이번주중 최종결정"
권계를 뜨겁게 달궜던 코스피200 내 삼성전자에 30%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CAP) 수시 적용이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을 바꿔 ETF(상장지수펀드)와 인덱스 공모펀드에 한해 동일 종목의 편입 비중(30%) 제한을 풀고, 시가총액만큼까지는 보유할 수 있게 바꾸겠다고 입법예고하면서다. 예정 시행 시기는 4월 1일이다.
지수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한국거래소가 3월 CAP 수시 적용을 도입하려 했던 주목적은 정기 변경 간격이 지나치게 길어 매일 바뀌는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데 따른 자본시장법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공원배 KB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 자금이 약 21조원임을 고려하면 6월 들어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30%를 1%포인트 상회할 때마다 2100억원 규모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작지 않은 규모이긴 하지만 6월 변경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큰 충격이 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3. 위닉스, 주가 70% 급등…해외영토 확장 속도
환경·건강 문제 부각되자..공기청정기 등 주력품 판매↑
美시장 개척해 수출도 늘어..獨기업과 함께 신제품 출시
매출보다 영업익 증가 빨라..작년 150% 급증해 500억원
윤철민 대표
생활 가전 전문업체 위닉스 주가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닉스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71.6% 상승했다. 이는 위닉스 실적이 그만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닉스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38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6.8% 늘어난 실적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또한 5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7% 급증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빠르게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6%에 달했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6.1%에 그쳤지만 불과 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이는 위닉스가 저가형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특성상 매출을 급속히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14. 변동성 확대로 우선주 강세".. 투자는 연2.79% 업계 최저금리로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배당 매력이 크고 안정적인 대형 우선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주 중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우선주지수는 14일까지 9.11% 상승했다. 이는 2.09% 상승한 코스피지수와 3.15% 오른 코스피 200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개 중 15개는 우선주가 보통주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삼성SDI우`로 들어 80.4%나 급상승했다.
15. 갈팡질팡 HUG…둔촌주공 분양가 3천만원 넘나
조합과 분양가 협의 시작..HUG 당초 2600만원 고수하다
3000만원대로 높여 제시한듯..조합 "더 올려달라" 강력 반발..총선앞두고 `고무줄 행정` 논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당초 2600만원 고수하다 최근 조합과 협의 과정에서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둔촌주공 단지 전경. [매경 DB]
올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넘을지 주목된다.
일단 조합 측은 3.3㎡당 3550만원대를 원하고 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측이 3.3㎡당 3000만원대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 간 간격을 좁히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HUG와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측은 최근 분양가 협상을 시작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합은 HUG에 일반 분양가 3550만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HUG에서 책정한 분양가는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3000만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3000만원도 당초 강경했던 HUG 측 주장에 비해선 많이 후퇴한 것이다. 분양가를 심의하는 HUG는 애초 이 단지 분양가를 3.3㎡당 2600만원 선으로 책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총선을 앞두고 갑자기 새로운 분양가 심사 기준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분양가 인상 의지를 밝혔다.
16. 바닥 뚫던 경남 창원 집값, 올해 반등 조짐?
경남 창원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 단지는 한달전 보다 매매가격이 최고 5000만원이나 뛰는 등 연초부터 성산구와 의창구를 중심으로 신(新)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작년 말 부영이 후분양으로 공급한 `창원월영 마린 애시앙`이 4000여 세대가 넘어 창원 부동산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성산구와 의창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반등 조짐을 보이며 지역 내에서도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한 `창원 센텀푸르지오` 전용면적 84㎡ 20층 물건은 지난달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2.20 |
---|---|
20/2/19(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2.19 |
20/2/15(토)매일경제신문 요약보기 (0) | 2020.02.15 |
20/2/14(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2.14 |
20/2/13(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