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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카오 부럽다"

"내가 왜 카카오를 팔고 삼성전자를 샀을까"

"카카오는 오늘도 폭등인데 삼성전자는..."

500만 삼성전자 개인 주주들 사이에서 탄식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카카오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주주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연초 최고가를 찍은 이후 하락해 줄곧 8만원대에 갇혀있는 반면

카카오는 연초 이후 100%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연일 지붕을 뚫고 있다


카카오 올해 주가상승률 117% 넘어…삼성전자는 뒷걸음질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98.3% 올랐다.

지난해 말 7만7900원(액면분할 환산)이었던 주가는 이날 15만4500원에 마감했다.

반년도 안 돼 주가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이틀간 하락하긴 했지만

지난 23일에는 6% 넘게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70조원에 도달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특히 이달 들어서도 25.6% 급등하면서

'오늘이 가장 싼 주식'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시가총액은 54조5944억원에서 68조5871억원으로 한달 만에 14조 가까이 불어났다.

반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체면을 구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8만500원에서 8만1600원으로 1.4% 오르긴 했지만

이는 코스피 상승률인 3.1%도 못따라가는 수준이다.

특히 연초(8만1000원)와 비교해도 0.7%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487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한때 주가가 9만6800원까지 급등하면서

시총이 5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로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좀처럼 덩치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겹호재에 달리는 카카오...반도체 수급에 발목잡힌 삼성전자


카카오의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것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액면분할, 알짜 자회사들의 상장 러시 등 호재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카카오의 대표 금융 자회사인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간활성이용자(MAU)만 1300만명에 달해 국내 모든 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인

카카오뱅크는 현재 장외시장에서 시총이 40조원을 웃돌고 있다.

카카오뱅크 외에 카카오의 또 다른 금융계열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연내 상장,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는

내년 상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 4분기부터 하락하면서

실적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 초부터 이어진 비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안이 여전하고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과 퀄컴의 협력 가능성,

TSMC의 올 3분기 4㎚ 선단 공정 리스크 생산 계획 등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사들이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

삼성전자의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삼성전자에 이어 제2의 국민주로 등극하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는 카카오가 삼성전자에 이어

제2의 국민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주주들 사이에서도

지금이라도 카카오로 갈아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를 보유한 개인주주 수는 386만7960명으로

카카오(71만4708명)의 5배가 넘는다.

하지만 카카오가 지난 4월 액면분할로 투자접근성이 높아진데다

현재 주가가 고공행진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개인주주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가 일부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카카오는 시총 70조에 도달한 이튿날인 지난 24일 7% 넘게 급락했고

전 거래일인 25일에도 1% 넘게 부진했다.

증권가의 주가 전망이 여전히 좋다는 점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이익 성장, 자회사 기업공개(IPO) 모멘텀이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다"면서도

"연이어 있을 자회사 상장 이후 지분 가치 디스카운트로 인한 주가 하락 우려가 존재하나

자회사 상장 이후에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톡의 가치가 카카오의 주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0. 지금 사면 거품인가요?…집값 하락오면 이런 아파트부터 떨어집니다

"지금 매수하고 싶은데 거품 아닐까요?"
우리 아파트 가격 `거품` 확인하는 법
책 `서울 아파트 2급지의 비밀` 저자
"입지 뛰어난 2급지에 주목하세요"

요즘 유례없는 집값 상승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도대체 이 집값은 언제 떨어질까?'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각이

'하락기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입니다.

제 집값 하락기를 겪은 사람들은 "이렇게 상승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사상 최고로 부동산이 상승한 요즘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은

'이 아파트가 거품은 아닐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도 될까' 고민합니다.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시장이다 보니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침체기가 오더라도

하락이 방어되는 주택을 매수하기를 원합니다.

책 '체념한 당신이 놓치고 있는 서울아파트 2급지의 비밀'(가즈하 지음)에서 저자는

"입지가 좋지 않은데 신축이라는 가치로 집값이 크게 상승한 곳은 주의하라"고 경고합니다.

저자는 인터넷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족집게처럼 맞춰

유명세를 탄 사람입니다.


◆'우리 집은 거품일까' 알아보려면…


저자는 서울·수도권의 가성비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주문합니다.

동네마다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아파트'가 있습니다.

또 전체 부동산 시장에서는 소위 '강남'으로 분류되는

고가 아파트가 시세 구간 최정점에 위치하고요.

그런데 저자는 이러한 가격대가 높은 구간(저자의 표현은 '1급지')의 아파트,

혹은 대장 아파트만 찾을 게 아니라 가성비 아파트를 찾아 투자 가치를 높이라고 합니다.

요즘 시세를 리딩하는 아파트는 신축이고,

이번 상승장 때 신축이 더 많이 올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7년 기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지난해 1334만원에서 2288만원으로 72% 오른 반면,

10년 초과 단지(준신축~구축)는 1215만원에서 1718만원으로 41% 상승했습니다.

구축(41% 상승)보다 신축이 훨씬 높은 상승률(72%)을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이렇게 급등한 아파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신축 효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신축이 부동산 침체기 때

하락세가 더욱 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IMF'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경제위기로 부동산이 30% 이상 하락하던 시절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사람들이 절대 안 떨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강남 아파트였고 일부는 전 고점 대비 30~40%씩 빠졌습니다.

예를 들어 2006년 입주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A아파트는

2008~2009년 최고점을 찍고 7년 넘게 횡보합니다.

그러다 2017년 본격적인 상승장을 맞아 급등하죠.

"실제로 1급지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는

공급면적 167㎡이 2008년 4월 8일 신고가가 25억원이었으나

2012년 12월 30일 14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42.8% 하락했다.

(중략) 특히 용인 신축 단지들과 일산 대형평형은

사람들을 패닉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하락을 보여준 단지들이 많았다."

2006년 입주한 서울 강남 D 아파트는 부동산 상승기에 신축 효과가 겹치면서 2008년 4월 8일 공급면적 167㎡ 신고가가 25억원까지 치솟았으나 2012년 12월 30일 14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저자는 폭락에 대한 하나의 공식을 도출합니다.

'신축+대형=하이 리스크'.

요즘처럼 신축 선호 현상이 높은데 신축이 하락기 때는

가장 취약한 아파트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급지는 상승할 때 무섭게 오르지만

하락할 때는 하방 경직성이 낮아 많이 떨어지기도 한다.

입지가 안 좋은 경우 대형이라는 말이 붙으면

하방 경직성이 급격히 약해지며,

신축빨이라는 말이 첨가되면

하방 경직성은 바람 앞에 등불이 된다.

그나마 입지가 우월하면 시간이 지나서 가격이 회복되지만,

입지가 좋지 않으면 과거의 고점은 다시 찾아오지 않을 수 있다."


◆ 건물 연식보다 입지가 더 본질적인 가치


"신축과 구축의 가격 차는 당연하다.

그러나 같은 입지인데 4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신축이 그만한 투자 가치가 있을까?

어차피 모든 신축은 시간이 지나면 구축이 된다.

또한 현재의 구축은 언젠가 미래의 신축이 된다는 의미다."

신축은 기한이 지나면 신축 효과가 떨어지게 돼 있는 반면,

구축은 시간이 지나면 신축이 될 수 있는 기대감으로 오르게 됩니다.

저자는 입지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의 신축이 구축이 되기 직전에

좋은 타이밍에 가장 좋은 가치를 보이는 시점에 매도를 하고

구축이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으로 신축이 되는 시점(저점)에

매수를 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내가 소유한 단지가 입주 5년 정도가 돼서 드라마틱하게 올랐는데

이렇다 할 호재가 생긴 것이 아니라면, 게다가 매도할 타이밍을 잡고 있다면

과감히 높은 시세에 매도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는 △입지보다는 신축빨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쳤고

△전용 115㎡를 초과하는 대형평수

△집값이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 곳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홍보가 심한 곳은 가격 거품이 심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예측하는 부동산 침체기는 언제일까요?

저자는 3기 신도시 입주, 임대사업자 물량 공급, 주택부담구입지수 등을 고려해

2025년 이후 하락기가 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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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부자는 얼마가 있어야 할까요

일상동정 2021. 6. 20. 23:0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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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자산관리를 하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목적도

부자가 되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산이 얼마 정도 있으면 부자로 볼 수 있을까요?

최근 가계금융복지조사(통계청)에 따르면

자산(총자산-부채) 기준으로

26억원이면 상위 1%, 73억원이면 상위 0.1%안에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통계적으로는 상위 1% 안에 들면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각자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부자의 기준이 좀 달라지기도 합니다.

한 금융그룹 연구소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순자산 100억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규모가 있어서 그런지 실제 통계보다 부자의 기준이 한층 더 높습니다.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이 유한한 만큼

살아가며 소비할 수 있는 금액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자산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노후설계 관점에서 보면 필요한 만큼 노후생활비를 만들 수 있는 경우

이미 충분히 부자라고 봅니다.

보통 사람들이 희망하는 부부기준 노후생활비는

평균적으로 월 300만원 수준인데요.

월급과 같은 현금흐름을 300만원(연간 3600만원) 만들려면

노후자산이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우선 자산이 유지되는 조건으로 보면 연 4% 수익률 가정 시

9억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자산유지가 아니라

소진되는 기준으로 산출해 보겠습니다.

노후생활기간을 40년으로 가정하면

필요한 금액은 7억원(7억1254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대략적으로 많게는 9억원, 적게는 7억원 정도 노후자산이 준비되어 있다면

별다른 소득 없이도 여유로운 노후생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물론 7억~9억원이라는 금액도 결코 적지 않지만

앞서 살펴본 부자의 기준에 비하면 훨씬 적은 금액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 및 퇴직연금 등에 가입되어 있어

월 100만원 이상 연금수령액이 예상된다면

필요한 노후자산은 3분의 2 수준 이하로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월 150만원 연금수령을 예상한다면,

필요노후자산은 3억5000만~4억5000만원 정도입니다.

실제 월 300만원 정도의 노후생활비는

평균소득 수준의 근로자가 3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3층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만 잘 준비해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노후준비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꾸준히 준비해간다면

결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은퇴 후 부자로 살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습니다.

출처: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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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종부세 완화안 Q&A

매년 6월마다 대상자여부 확인
조세예측 어려워 기재부는 반대
내부반발 있어 국회통과 안갯속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절대 가격인 '공시가 9억원'에서 상대적 비율인 '공시가 상위 2%(약 11억원)'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1주택 실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본인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 해당 종부세 완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아니어서 변수는 많다. 그
러나 참여정부 이후 줄곧 유지되던 종부세 부과 기준이
'가격'에서 '비율'로 변화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된
'종부세 상위 2% 부과'안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태로 풀어봤다.

―과세 기준선이 더 오를 가능성은.

▷현재 공시가격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인은
주택 가격과 공시가 현실화율이다.

이 중 주택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시세 대비 70%인 현재의
'공시가 현실화율'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올릴 방침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전체 공시가와 연동된 종부세 과세 기준선도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다주택자는 어떻게 적용하나.

▷이번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1주택 실거주자의 세금 부담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
따라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현행대로 소유 부동산의 공시가격 합계가
6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0.6~3%포인트의 중과세율도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6월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와 비조정대상지역 3주택 이상의 종부세율은 0.6~3.2%에서 1.2~6.0%로 거의 2배로 오른다.

서울의 고가 1주택 실거주자는 종부세 부담을 면제받는 반면
지방의 다주택자는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여전히 1주택 부부 공동명의로 절세가 가능한가.

▷현재 공동명의로 1주택을 보유한 부부는 각각 6억원씩 공제를 받아
총 12억원까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개편안에서 상위 2%에 부부 공동명의 주택이 포함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여당이 1주택자의 공제액 상향(9억원→11억원)과 같은 비율을 적용해
공동명의 주택의 공제액을 올린다면 각각 7억~8억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부부 공동명의 주택은 공시가격 기준 14억~16억원까지 종부세를 면제받게 된다.
다만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상위 2%에 포함할지,
별도 계산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집값 떨어져도 종부세 낸다는데.

▷설령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공시가격 기준 상위 2% 안에 들어가면
1주택자는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를테면 자신이 보유한 주택 가격이 떨어졌는데 남들보다 덜 떨어졌다면
새롭게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내 집 가격이 남들보다 더 올라도 종부세 부담 계층에 새로 편입될 수 있다.
반면 집값이 남들보다 덜 올랐다면 기존에 종부세를 냈더라도
이듬해에는 부과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종부세 대상자 여부는 언제 아나.

▷지금은 공시가격 열람이 시작되는 3월이면
자신이 종부세 부과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다.

정부가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시점은 3월 중이다.
4월부터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들어 확정한다.

매년 6월 1일 전후가 돼야 비로소 본인이 종부세 과세 대상인지를 알 수 있다.
이날을 기준으로 해당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보유세를 내는 개념이다.
정부는 매년 이 시점을 기해 시행령을 개정하고
그해 종부세를 내는 기준선을 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야당이 부정적인데.

▷기획재정부는 상위 2% 부과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라 국회 논의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한다.
야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아직은 예측이 어렵다.
다만 180석 거대 여당이 밀어붙이면 당론이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는 왜 반대가 심한가.

▷법률로 세율을 정하는 조세법률주의 위반 요소가 있는 데다
매년 부과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면 세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정부 우려다. 세부담 완화에 따라 주택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0. 경기회복 유가랠리…삼성엔지니어링 이달에만 28% 뛰었다
정유 플랜트 수주 전망 `맑음`
3개월새 외인 지분 6.7%P 증가
이달 주가 28%올라 2만4100원

금리우려에 건설株 주춤하는데
현대건설 이어 업계 시총 2위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글로벌 경기 정상화와
그로 인한 유가 랠리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유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은 건설주(삼성물산 제외)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지난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3.43%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주간 상승률만 13.7%에 이를 정도로 최근 주가 흐름이 좋다.
올 6월 들어서는 27.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끌고 있다.
올 3월 말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의 외국인 지분율은 25.26%였으나
지난 18일 32% 수준으로 높아졌다.

3개월 사이 외국인 지분율이 6.7%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삼성엔지니어링을 담는 배경에는
유가 강세에 따라 해외 정유·화학 플랜트 발주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0달러선에 거래되면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로 회복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가 강세가 나타나면 주요 발주처인 중동 국가들 재정상황이 개선되면서
플랜트 발주가 증가한다.

실제 올 들어 중동 등지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가운데 39%가 중동 수주에서 나오기 때문에
유가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1분기 해외 신규 수주는 2500억원 수준이다.
지난 4월에 사우디아라비아 AGIC와 체결한
6억5000만달러(약 735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계약을 포함하면
올 들어 약 1조원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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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문석 신한은행 글로벌투자전략팀장
"위험자산 안전자산 반반씩...바벨 전략 필요"

https://tv.naver.com/v/20740866




[머니콕-35] 코스피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우려를 이겨내고
사상 최고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다.

카카오를 필두로 한 성장주와 은행 업종을 위시한 가치주가 함께 오르면서
주식시장이 하반기 한 단계 더 '레벨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금리인상이란 주식시장의 '예고된 변수'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주식시장 참여도를 높이기엔 부담스러운 것 또한 현실이다.

매일경제는 '재테크 아는 행님' 정문석 신한은행 글로벌투자전략팀장에게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그리고 돈을 잃지 않기 위한 투자전략을 물었다.

정 팀장은 "하반기에도 주식시장이 더 오를 가능성은 있지만
위험자산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에서 승자로 남기 위해서는 '과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많이 벌었다가 크게 잃는 사람보다는
금씩이라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의
장기 성과가 월등히 높다"면서
워런 버핏의 잃지 않는 투자법을 소개했다.

"현재 시장 상황에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반반 정도로 가져가는 게 무난하다"면서
"안전자산 가운데 특히 미국 국채를 환을 헤지하지 말고 (달러자산 확보)
노출시킨 상태로 투자하면 가장 자산배분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하반기엔 성장주보다 가치주 더 담아라"




Q1. 다시 가치주의 시대? 성장주 더 간다?

A. 성장주냐, 가치주냐 하는 문제는
금융시장의 영원한 화두입니다.

성장주는 당대의 가장 고성장을 하는 기업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아무래도 고성장을 하니까 인기도 많고
자금도 많이 몰려서 밸류에이션이 높습니다.

반대에 있는 것이 가치주입니다.
가치주는 소외된 주식들,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이죠.

상승장에서는 성장주가 더 많이 오르고,
하락장이나 횡보장에서는 가치주가 덜 빠지면서
밸런스를 맞추면서 왔다갔다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보면
작년까지 12년 연속으로 성장주가 가치주를 압도했습니다.

그 와중에 코로나19를 맞이하니까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IT 등 고평가된 성장주들이
언택트 바람을 타고 더 많이 오른 것이죠.

금년 들어 소위 말하는 섹터 로테이션, 경기민감주나 가치주로 로테이션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부터 전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성장주냐, 가치주냐 단언을 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보면
적어도 앞으로 6개월 정도는
지금의 가치주와 경기민감주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반기에 경제가 좋고 인플레이션도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2~3년을 내다보면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완전히 회복됐다고 했을 때
고성장 테마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친환경 테마들이
성장이 둔화될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그 테마는 여전히 살아 있을 것이죠.
투자자들이 장기 관점에서는
고성장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느 정도는 계속 투자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가치주 투자 비중을 6 정도(성장주 4)로 더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이 됐다고 하면
다시 성장주 쪽으로 비중을 더 옮기시는 게 적절합니다.

Q2. 상승장 이어질까? 이제 하락장 대비할 때?

A. 결론을 말씀드리면 좀 더 상승할 여력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위험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자제하라는 말씀을 같이 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하반기 전망을 할 때를
돌이켜 보면 그때는 하나의 힘만 작용했습니다.

코로나로 주가가 급락했고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중앙은행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규모 부양책을 폈습니다.

작년 하반기 증시전망을 할 때는 수월했습니다.
그 힘이 워낙 컸기 때문에 주가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 주요국 증시가 작년 하반기 20~30% 반등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는 두 가지 상반된 힘이 충돌하는 시기입니다.
주가를 더 올릴 힘도 강합니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 경제가 근래 40년 중에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을 보면 원래 연 2% 성장하면 잘한 것입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7~8%, 10% 성장을 전망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성장률이 높으면 뭐가 좋을까요.
주가의 펀더멘털 핵심은 기업 실적입니다.
그리고 기업 실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성장률입니다.
해당 국가 성장률도 중요하고
글로벌 성장률도 중요합니다.

수출기업들은 글로벌 성장률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실적이 나쁠 가능성이 적죠.
주가를 최소한 밑에서 떠받힐 힘은 강합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의 가장 큰 힘(경기부양책)이
이제는 반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기조로 돌아서는 게 맞기 때문입니다.

주가를 위에서 억누르는 힘도
동시에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사이드(상승 가능성)를 너무 높게 보지 마시고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지금의 위험자산 투자를 유지하는 정도,
일부 지역이나 기업이 밸류에이션 매력적이면
추가로 투자하는 정도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Q3.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충격 가능성은.

A.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런 우려는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중앙은행과 정부들도 그런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만에 하나 어떤 큰 리스크 요인이 발생한다면
지금 전혀 예상하지 않는 어떤 것이 될 것이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하반기에 엄청나게 큰 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성공하려면 욕심 버리고 과거 데이터 잘 살펴라"




Q4. 투자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A.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뭘 잘할까 생각해보면
일반적으로 리서치를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첫째는 투자자 본인의 심리 상태를 잘 볼 줄 알고
극단적인 상황에서 제어를 잘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년 초만 해도 코스피가 4000 간다고 하니까
그동안 주식에 관심없던 사람이 잘 모르면서도 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욕심 때문입니다.
그렇게 들어가면 결과가 좋을 수도 있지만
안 좋을 때가 많습니다.
욕심에 좌우되며 이익이 크게 안 남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작년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할 때는 너도나도 내던집니다.

'패닉 셀링'을 하는 것이죠.
부화뇌동으로 투자하는 사람도
처음에는 많이 고민하고 연구도 했던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심리가 그것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경험이 많고 심리를 잘 볼 줄 아는 투자자는
욕심이 지배하는 상황에서도
'조금만 따라 가자',
패닉셀링을 할 때도 '조금만 팔고 버텨보자'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성과 차이가 큽니다.

두 번째 복기를 잘 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이런 게 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고,
더 현명한 사람은 남의 실수에서도 배운다.

' 남의 실수라는 것이 역사입니다.

금융투자를 할 때 좋은 것은
금융시장은 과거 데이터가 상당히 많습니다.
금융위기가 왔을 때 주가가 얼마나 빠졌고,
어떤 계기로 회복이 됐는지 찾아보면 모두 데이터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1년이 안 된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걱정스러운 것이
주식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물어보면
주식은 절대로 녹록한 것이 아닙니다.

향후 시장 변화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것은
과거 데이터를 살피는 것입니다.

과거에 많이 오른 뒤 언제 급락장이 왔고,
어떻게 회복이 됐는지 감정이입을 해서 복기를 해보면 좋습니다.

Q5. 투자의 '복리 효과'.

A. 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다면
1장 1절에 넣을 것이 복리의 마법입니다.

예를 들어 두 명의 투자자가 있다고 합시다.
한 명(A)은 첫 해 50%, 두 번째해 -20% 수익을 올렸습니다.
다른 투자자(B)는 첫 해와 두 번째해 모두 10%씩 수익을 올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더 잘했을까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마이너스가 있긴 하지만
첫해에 워낙 잘했으니까
당연히 A의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첫 번째 투자자는 20%,
두 번째 투자자는 21%의 수익률이 나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은 원금의 이자까지는 쉽게 계산합니다.
그런데 원금의 이자의 이자는 계산이 안 됩니다.
전혀 감이 없죠.
이게 복리 효과입니다.

복리효과를 잘 누리려면
절대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선 안 됩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기간별 수익률 편차를 줄여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오랜 기간 가장 잘한 사람이 워렌 버핏입니다.

버핏의 첫 번째 원칙이 '절대 돈이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승산이 높을 때만 투자하는 것이죠.
버핏의 마법의 숫자는 20.3%입니다.
바로 연평균 수익률이죠.

이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은 겨우 20.3%로
그렇게 큰 부자가 됐느냐는 반응을 보입니다.

한두 해 20% 수익률은 일반 투자자도 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제 주변에서도 두 배 수익이 났다, 적어도 50%는 벌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자랑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20.3%를 55년간 평균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엄청난 것입니다.
100만원을 투자하면 2.7만배, 270억원이 됩니다.

젊은 투자자들, 새롭게 주식시장에 발을 들인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얘기는
우선 젊은이들은 심리가 급합니다.

본인은 시드머니가 적은데 주변에 돈 많은 사람들을 보다보면
펀더멘털이 약한 작전주 같은 것에 투자합니다.
일주일에 더블, 한 달 안에 서너 배 올라가길 바라는 주식들이죠.
잘 벌 때는 더블이 나고 50% 수익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그걸 계속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벌 때도 잃을 때도 있지만 쭉 정리해보면 결국 별로 번 게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차분하게 투자한 사람들이 누적 수익률이 더 좋죠.
그런 부분을 꼭 인지하고 투자하면 좋겠습니다.


"위험자산 안전자산 반반씩…바벨을 들어라"




Q6.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방법.

A. 자산배분 얘기를하면 와 닿지 않는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사실 금융시장에서 일하는 초창기에는
'내가 전망 잘해서 맞히면 되지 굳이 자산배분을 해야 하느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좀 경험을 하다 보니까 자산배분이 장기수익률에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의 투자자산의 주력은 주식이 돼야 합니다.
기업이 점점 더 경제성장의 많은 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가 기업과 동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식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산배분은 왜 해야 할까요.
주식이 잘나갈 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아무 이유 없이 주식이 20~30%,
심지어는 60%까지 전체 시장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별 주식은 50%, 70~80% 빠진다는 얘기죠.

작년 코로나 사태를 보면 됩니다.
작년에 누가 코로나를 대비했겠습니까.

그런 일들이 가끔 벌어집니다.
주식은 어쩔 수 없이 손실이 크지만
그 상황에서 가치가 지켜지거나
주식이 빠질 때 가격이 오르는 자산이 있다면 손실을 줄일 수 있었죠.

대표적인 것이 미국 국채입니다.
미국 국채를 환을 헤지하지 말고 노출시킨 상태로 투자하면
가장 자산배분 효과가 높습니다.

작년에 주식이 30~40% 빠질 때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는 15% 정도 수익이 났습니다.

그 상황에서 국채를 팔아서 충분히 빠진 주식을 사면 됩니다.
그리고 주식이 회복되면 주식을 팔고
국채를 다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산배분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하신다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반반 정도 가져가는 게 무난하다고 봅니다.
추가로 올라가더라도 위험자산에서 수익이 나고,
만에 하나 조정이 와도 안전자산에서 커버를 하면 됩니다.

위험자산은 주식을 중심으로 하는데
한국 vs 미국을 같은 비중으로 하면 좋습니다.
해외주식에 반감이 없는 투자자라면
저는 미국 주식을 좀 더 많이 넣기를 추천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유럽 주식과 중국 주식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전자산에서는 미국 국채가 괜찮고
현금도 일정 부분 가져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스럽지만
금도 자산의 5% 정도는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반기 증시가 예상대로 흘러가도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압박을 받거나 걱정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0. "삼성전자가 유일한 위협"이란 TSMC 주가, '이것'에 달렸다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업계는 일본 기업들이 주도했다.
이후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걸쳐 미국 인텔사가 장기간 왕좌에 군림했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대두와 함께 엄청나게 성장한 대만 TSMC가
한국의 삼성전자와 함께 가장 눈길이 쏠리는 기업이다.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 품귀현상과 맞물려 TSMC의 주가는 지난 1년 새 2배 이상 뛰었다.
시가 총액은 700조원에 근접해 삼성전자(480조원)의 1.5배에 육박한 상태다.

향후 반도체 질서 개편과 관련해
워런 버핏과 함께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도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TSMC에 대해 언급했다.

강 회장은 주로 메모리반도체를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삼성전자보다
다양한 반도체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TSMC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일 닛케이 등 일본언론은 TSMC가 구마모토에 반도체 제조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구마모토에 있는 소니 반도체 테크놀로지 센터. [사진=기쿠치군 기쿠요마치]
TSMC는 근래 역대급 호실적을 경신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더 공격적인 투자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 반도체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월 TSMC는 일본에 최대 186억엔(약 1900억원)을 들여
반도체 재료의 연구 개발 거점을 개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는 TSMC가 일본 정부의 간청에 따라
구마모토현에 일본 내 첫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일본 측에서 세금이나 보조금 등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한
이 구상은 검토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TSMC로서는 사운을 걸고 올해부터 4년에 걸쳐
총 120억달러(13조원)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하는 대규모 생산기지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TSMC 주가, 기술 진척과 배당정책이 좌우
올해 초 인텔의 사령탑에 취임한 펫 겔싱어 CEO는 인텔의 파운드리 재진출을 공식화 했다. [사진=인텔 코퍼레이션]


지난 3월 말 미국 인텔의 팻 겔싱어 CEO가
200억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미국에 공장을 신설하는 등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한 IDM 2.0 전략을 발표한 직후
TSMC 주가는 약 3% 급락했다.

이후 TSMC 주가는 회복됐지만
인텔의 파운드리 복귀가 향후 TSMC 주가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들이 늘었다.

이와 관련, 대만 경제전문지 차이쉰(財訊)은
향후 TSMC 주가를 가늠할 관건은 무엇인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먼저 장기적 관건은 역시 기술력이다.
반도체 성능은 기본적으로 칩의 전자회로선 폭을 좁힘으로써 향상된다.
이 회로선폭 미세화 기술에 있어 현재로선 TSMC가 세계 선두다.

현재 회로 선폭 7㎚(나노미터) 이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특히 파운드리의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에 있어
TSMC는 삼성전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정된 수순이라면 TSMC는 올해 최첨단 3나노 생산라인 시험생산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 3나노기술 진척도가 인텔과의 경쟁 상황과 TSMC의 주가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현재 TSMC의 3나노공정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인텔이 미국에 짓는 새 공장을 가동하기 전에
3나노라인의 양산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인텔의 파운드리 진출은 TSMC에 위협으로 보이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순 없다.

IDM 2.0 전략에 따르면
인텔은 다른 파운드리 업체와도 협력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인텔은 전 세계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자사의 생산 자원 과잉 또는 부족을 메우려 한다.
따라서 인텔은 향후 TSMC와 협력 관계를 심화해 나갈 여지가 있다.

특히 TSMC가 공정 기술 미세화에 있어
지금과 같은 지위를 유지한다면
인텔은 TSMC와의 관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TSMC가 3나노 양산에 성공하고
인텔까지 고객사로 포함하게 되면 실적과 주가 양면에서
TSMC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단기적인 면에선 TSMC의 배당 정책이 관건이다.
TSMC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1조5500억 대만달러(약 64조원)에 EPS(주당순이익)는 23~24대만달러(약 936~976원)로 전망된다.
또한 TSMC는 2022년 EPS 목표를 26대만달러(약 1058원) 이상으로 하고 있다.
EPS가 증가하면 이와 연동해 주가도 자연스레 상승한다.
TSMC의 내후년 EPS 목표를 기준으로
여기에 PER(주가수익률)를 곱하면 어느 정도 주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TSMC의 주당 배당액은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2.5대만달러(약 102원)였지만,
올해 1분기 2.75대만달러(약 112원)로 증가했다.
이 추세로 배당이 늘게 되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리스 창 "美·中 아닌 한국 삼성전자가 유일한 위협인 이유는 인재"


TSMC 창업자이자 대만 반도체 산업의 대부라 불리는 모리스 창 [사진=연합뉴스]
요즘 TSMC는 대만에서 '호국신산'(護國神山),
즉 "나라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산"이라고 불릴 만큼 대만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국가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을 뿐 아니라
TSMC의 행보가 국가 간 외교적 카드로 쓰일 정도니
'호국'이란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TSMC 창업자이자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중머우(張忠謀·모리스 창)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4월 21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례적으로 1시간에 걸쳐 TSMC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중을 자세히 밝힌 바 있다.
단편적인 내용은 당시 이미 수차례 보도된 바 있지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리스 창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대만과 경쟁 중인 나라들 중 미국은 토지와 물, 전력 등 자원 인프라에서 가장 뛰어나지만
"인재 측면에서 대만이 앞서기 때문에 미국은 대만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반도체 분야 우수 엔지니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제조업은 시대에 뒤처진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어
엔지니어들조차 금융투자 업계를 지망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모리스 창은 미국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아이러니"하다며 1985년 당시 TSMC 설립을 위한 자금 투자를 인텔에 타진했지만
멸시만 당한 느낌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인텔은 반도체 위탁 생산 모델이 지금처럼 중요해지리라는 것은 물론,
자신들이 직접 뛰어들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는 비단 인텔뿐 아니라 당시 세계 반도체 업계를 주름잡던 일본 반도체 대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에 대해서는 "TSMC에 5년 이상 뒤처져 있기 때문에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언급하며
"삼성전자는 TSMC에 매우 강력한 라이벌이다.
왜냐하면 양국은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재 수준이 높고, 관리 인력도 모두 국내에 있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3나노기술, TSMC·삼성전자 희비 가를 승부처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71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 세계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모리스 창이 경계해온 두려운 적수 삼성전자와 경쟁하기 위해
TSMC는 엄청난 자원을 투입했고
결국 2014년 부터 애플의 반도체 물량을 수주했다.

그 이전까지 삼성전자가 쥐고 있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물량을
TSMC가 가로챈 셈이다.
이후 TSMC는 애플의 오더를 전량 수주하며
주가 상승은 물론 삼성전자를 제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71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가장 의식하는 TSMC는
올해 초 280억달러(약 31조원)에 이어
3년간 1000억달러(약 113조원)라는 역대 최대 설비투자 계획으로 응수하고 있다.

7나노 싸움에서 TSMC에 밀렸던 삼성전자는
5나노를 중간다리로 하고 3나노에서 Gate-All-Around FET(GAAFET)라는 신공정을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TSMC는 현재의 상대적 우위를 점하면서 3나노까지 기존의 핀펫(FinFET) 기술을 고수할 태세다.
반도체 업계는 양사 간 희비가 이 차세대 주력공정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이제 한국의 반도체 신화를 쓴 거인이 영면에 들었고,
TSMC의 모리스 창도 회사를 떠난 지 3년이 넘었다.

양사 후계자들 간 파운드리 시장을 놓고 벌이는
한판 승부의 결과는 바로 이 3나노의 향방을 통해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0. 화려한 은퇴? 진흙탕 구르기?…베트남 영웅 박항서 거취는
베트남 영웅 박항서 거취, 헛소문 퍼뜨리지 마라. 그는 계획이 있다
몸에 밴 겸손, 도전자의 배짱
정상에서 화려한 은퇴보다
진흙에서 구르는걸 택할 것
[신짜오 베트남-146]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베트남이 월드컵 진출을 위한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맞아 3대2로 석패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지만,
박항서 감독 밑에서 차곡차곡 쌓은 승점을 보태니
와일드 카드를 따내는 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이란 쾌거를 일궜습니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을 최종 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왼쪽 둘째)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 감독은 단연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일 것입니다.
박항서호는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성과를 냈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데리고 나간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팀을 결승에 올렸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눈보라가 휘날리는 혈전 끝에 아쉽게 패했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팀을 준결승까지 이끌며
난생 처음 4강에 진입했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아 베트남 현지에서 중계팀조차 파견하지 않았던 대회였습니다.

화룡점정은 2018년 말 펼쳐진 '동남아의 월드컵' 스즈키컵이었습니다.
여기서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베트남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갔죠.

우승 직후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나의 조국을 사랑해 달라던
박 감독의 기자회견은 감동이었습니다.
당시 저와 저의 가족은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베트남 사람들에게 조건 없는 환대를 받았습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최종전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에서 베트남 응우옌 틴엔린이 첫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이날 베트남은 2-3으로 UAE에 패했지만 조2위 자격으로 역대 첫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두바이 VNA) 연합뉴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여파로,
그리고 그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로
그때와 지금 한국과 베트남의 감정은 예전만큼 애틋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박 감독은 보란듯이 또 성과를 냈습니다.

사실 아무리 명감독이라 해도 출전하는 모든 대회마다
이렇게 성과를 내기는 힘든 법입니다.
새삼 박 감독의 지도력이 놀랍게만 느껴집니다.

최근 박 감독의 거취가 또 화제에 올랐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박 감독의 "베트남에서 할 일은 여기까지"라는 발언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박 감독이 팀을 최종 예선까지 올려놓은 것으로
자신의 베트남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으로 와전되며
유튜브와 온라인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매니지먼트사가 서둘러 등판해 "내용이 왜곡됐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관심은 뜨겁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베트남이 최종 예선에서 선전해 티켓을 따고
카타르까지 날아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매우 희박하다고 봐야 맞을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박 감독이 내년 1월까지 임기만 마무리하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면 '영광의 퇴장'이 될 수 있습니다.

"팀을 더 이끌어 달라"는 베트남 팬들의 아우성을 뒤로하고
실패가 없었던 명장으로 이름을 오래오래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 감독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가 '독이 든 성배'를 마실 것이라 전망합니다.
조건이 맞으면 아마도 재계약을 할 거란 얘기입니다.
최종 예선 탈락의 아픔을 감수하는 선택을 감수하겠다는 것입니다.

박 감독과 한 몇 번의 인터뷰가 떠오릅니다.
그는 항상 "지금까지 베트남팀을 맡아 이렇게 끌고온 것만으로도
내 축구 인생에서 충분한 성공이다.
나는 축구감독으로의 본분으로 충실할 뿐이고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애쓴다.

난 축구밖에 모르는 사람이고 정치나 여론,
이런 것엔 둔감한 사람"이라고 얘기합니다.

사실 정점에서 내려오려면 지난 스즈키컵 우승 직후가 적기였습니다.
베트남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도전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았고
또 한 번 성과를 냈습니다.

그는 정상에서 떠나 영웅이 되는 것보다는
실패해 원성을 듣더라도 흙바닥을 구르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박 감독을 보면 떠오르는 두 번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호찌민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 기자간담회 현장이었습니다.

박 감독은 신한금융그룹 광고모델이란 이유로 초청받아 상석에 앉았습니다.
그를 소개하는 멘트에 장내는 폭탄이 터진 듯 한바탕 난리가 났고
점심시간에 벌어진 광경은 그야말로 진풍경이었습니다.

수백 명을 수용하는 원형 테이블을 만드는 사이
공간에 사람들이 뱀처럼 줄을 서서 박 감독에게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지만
박 감독 표정에서 스타의 거만함은 찾아볼 수 없었고
남은 건 멋쩍게 사인을 해주는 수줍음이었습니다.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순간은
스즈키컵 우승 직후 박 감독의 처신입니다.

현 주석인 응우옌쑤언푹 당시 베트남 총리 표정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렬로 늘어서 메달을 받던 박 감독과 선수들을 일일이 포옹하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정신 없는 사이 총리 옆 누군가가 박 감독에게 메달을 걸어주려 하자
깜짝 놀란 푹 전 총리가 메달을 낚아채 박 감독 목에 걸어줍니다.
그리고 진한 포옹을 나눕니다.
박 감독은 정중하게 목례를 건넵니다.

이후 총리와 박 감독이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직전
푹 전 총리는 박 감독을 격하게 포옹합니다.

박 감독은 세 번에 걸쳐 굽신거리며 인사를 합니다.

당시 제 느낌은 상사에게 깨지는 부하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겸손이 몸에 배었다는 것입니다.
절정의 순간에서 겸양의 태도를 잃지 않을 정도로 그는 훈련된 사람입니다.

박 감독이 베트남에 오기 직전 그의 축구 인생은 은퇴 기로에 놓여 있었습니다.
별 볼일 없던 감독이었습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 베트남에서 대박을 쳤습니다.
아마도 박 감독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어차피 잃을 게 없는 상황이었다.
지키기보다는 도전하자."

스즈키컵 우승 직후 베트남 방송사 중계진이
'깜언(감사합니다) 박항서, 깜언 한국'을 연신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영웅 박항서를 보내준 한국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한국과 베트남은 특수 관계였습니다.

만약에 박 감독이 팀을 월드컵으로 보내지 못하더라도
베트남 언론은 '깜언 박항서, 깜언 한국'을 여전히 외칠 수 있을까요.

불가능에 가까웠던 과제를 해내지 못했다고
박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면
한국 팬들은 용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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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2023년 인상 시사하자
안전자산 달러값 2달새 최고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 여파
금리인상 압박 갈수록 커져

구리·금·은값은 일제히 하락
中 원자재시장 개입도 한몫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연준이 시장에 풀렸던 유동성을 회수할 것을 시사하면서
다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가 주목받는 것이다.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반대로 휘청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직후 급등한 뒤
17일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FOMC 결과 발표 이전에 90.5 안팎에서 움직였던 달러인덱스는
17일 오후 한때 92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4월 13일 이후 최고치다.
이후 다소 하락했지만 91.8~91.9 사이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가 급등한 것은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2023년쯤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대해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talking about talking about)"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이 달러 매도 전략을 포기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모에서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라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그러나 연준의 긴축 논의는
단기적으로 달러 하락을 예상했던 투자자에게 역풍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연준의 태도 변화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자재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통상 미 달러화로 가격이 표시되는 원자재 상품들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은과 구리는
각각 온스당 7% 떨어진 25.86달러, 4.7% 떨어진 4.18달러에 마감됐다.
은은 지난 4월 20일 이후 최저가이고,
구리는 이번주 들어서만 8% 이상 떨어졌다.

8월 인도분 금도 온스당 4.7%(86.60달러) 급락한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30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9일 5% 떨어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도 각각 7.6%, 11% 급락했다.
팔라듐은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의 원자재 시장 개입 소식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전날 중국은 원자재 가격 폭등을 잠재우기 위해
구리, 알루미늄, 아연 등 비축 물량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풀겠다고 밝혔다.

CNBC는 "중국 정부의 단속과 미국 달러 강세라는
두 종류의 악재가 겹치자 원자재 시장은 최근 몇 달간의 상승폭을 줄였고,
이는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동시에 주요 곡물 가격도 하락했다.
옥수수 선물은 이날 4% 급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국제유가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5%(1.11달러) 떨어진
71.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미국이 전 세계 인플레이션과 미 달러를 끌어올리면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자국의 물가 상승, 자금 유출 등과 같은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최근 러시아·브라질·터키중앙은행은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0. 60弗 코인 하루새 0弗로…2조2000억원 사라졌다...패닉에 허우적

60달러대에 거래되던 가상화폐가
하루 만에 0달러로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가상화폐와 가치를 일부 연동시킨 스테이블 코인도 함께 흔들리며
초유의 가상화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졌다.

18일 오후 2시 현재 디파이 상품 개발 업체인
아이언파이낸스가 만든 가상화폐 '아이언 티타늄 토큰(타이탄)' 가치는
개당 0.00000003달러다.

이달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던 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오전 9시께 63달러를 찍었다.

이로부터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17일 오전 5시께 0달러대로 수직 낙하했다.

블룸버그는 "큰 폭의 하락이 흔한 가상화폐 세계에서도
단기간 내 가치가 100% 날아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폭락은 '큰손' 투자자가 단기간 내 급등한 타이탄의 차익 매물을 쏟아내면서 촉발됐다.
여기에 아이언파이낸스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아이언'도 타격을 입으며 뱅크런으로 이어졌다.

아이언은 75%가 미국 달러,
나머지는 타이탄에 연동돼 있는데
타이탄이 급락하자 스테이블 코인도 덩달아 불안정성이 커진 것이다.

1달러대로 안정됐던 아이언 가격은 한때 0.6달러로 폭락했다.
이 여파로 아이언파이낸스 네트워크에 투자된 총 예치액(Total Value Locked)은
20억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다.

아이언파이낸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언파이낸스는 부분적으로 담보화된 스테이블 코인"이라며
"사람들이 패닉에 빠져 은행에 달려가
한꺼번에 돈을 빼내면 은행이 붕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 중엔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번도 포함됐다.
큐번은 트위터에 "불행하다고 느낄 정도로 잃었다"고 적었다.

0. 코스피 4000 돌파 꿈의 숫자 아니다"…근거는
이경민 대신證 투자전략팀장

코스피가 올해 3630선까지 갈 수 있다.
실적이 개선되고 경기 전망이 상향되는 과정에서는 코스피 상단을 열어놓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경민 팀장은 "재고 축적을 위해 소매업체가 제조업체에 주문을 하고
제조업체가 가동률을 높이면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는 것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현재 코스피 수준에서 25%만 올라도
4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있다"며
"수익률적인 측면에서 보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말까지 실질금리는 완만하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면서
실질금리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명목금리는 물가지표 안정화에 따라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퍼링이 진행되더라도 시장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테이퍼링은 긴축이 아니라
유동성 매입 축소에 해당한다"며
"속도와 강도는 줄어들겠지만 유동성 공급에 대한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시장이 잠시 불안해질 수 있지만
유동성 공급 방향성이 유지되면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진다면
증시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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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미국 금리시계... 2023년 두차례 인상?

경제 2021. 6. 17. 21:5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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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예정보다 1년 앞당길 듯

파월 "자산 매입 축소 논의"

지난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발생 직후

‘제로 금리’를 도입했던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2024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겼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덕분에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데다

물가가 예상보다 더 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Fed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0.00~0.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선

2023년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1

8명의 위원 중 13명이 2023년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7

명은 내년부터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직전 점도표가 공개됐던 3월엔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이 4명,

2023년은 7명에 불과했다.

Fed는 물가 및 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올해 물가는 종전 2.4%에서 3.4%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5%에서 7.0%로 각각 수정했다.

성장률 전망이 들어맞으면 1984년(7.2%) 후 37년 만의 최고치가 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국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에 대해 (초기 단계의) 논의를 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고용시장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진 뒤

테이퍼링 계획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선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발표한 뒤

이르면 연말부터 실제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투자회사 찰스슈왑의 캐시 존스 채권운용 책임자는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테이퍼링 절차가 모두 끝나야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할 수 있다”며

“Fed가 2023년 두 차례 금리를 올리려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Fed "올 물가 3.4%, 성장률 7% 급등" … 美 '긴축의 길' 들어서나


‘현재 지속되고 있는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래 전망에 대한 위험도 여전하다.

’(4월 FOMC 성명) → ‘감염 우려가 줄어들면서

경제활동 및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6월 성명)

미국 중앙은행(Fed)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점도표를 통해

금리인상 시점을 앞당긴 것은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판단에서다.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는 만큼 통화 긴축을 준비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Fed 위원 7명은 “내년 금리 올려야”


FOMC는 이번에 ‘보건 위기가 엄청난 인적·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직전 회의 때까지의 성명서 문구를 삭제했다.

경기 진단에 대한 표현이 작년 3월 ‘제로금리’를 도입한 지

1년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바뀌었다는 평가다.

이날 글로벌 증시가 주목한 건 점도표 변화였다.

점도표는 FOMC에서 투표권이 없는 일부 연방은행 총재들까지 참여해

향후 기준금리 변화를 예측하는 지표다.

총 18명의 위원 중 72%인 13명이 2023년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 말까지 현행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본 위원은 5명에 그쳤다.

금리인상은 2024년 이후가 될 것이라던 다수 견해가 1년여 만에 바뀐 것이다.

미국 내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금리인상 시점이 더 당겨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번에도 전체 위원 중 7명은 내년에 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차기 점도표를 공개하는 9월 FOMC를 주시해야 하는 배경이다.

일각에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조기 금리인상론’에 Fed가 화답하면서

경기 과열에 대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수석전략가는

“Fed의 이번 성명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고 진단했다.


○미 성장률 37년 만에 다시 7%대로


Fed는 이날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종전 2.4%에서 3.4%로,

한꺼번에 1%포인트 올렸다. 상

무부가 집계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이다.

내년 물가 전망은 2.0%에서 2.1%, 2023년 전망은

2.1%에서 2.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올해 3.0% 급등할 것으로 봤다.

직전 예상치(2.2%) 대비 0.8%포인트 높여 잡았다.

Fed는 그동안 ‘최대 고용과 함께 근원 물가가

일정 기간 2.0%를 완만하게 넘어설 때’ 기준금리를 올리고,

이를 위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 테이퍼링에 착수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근원 물가가 연내 3%대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Fed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경기가 불붙고 있는 점은 Fed의 또 다른 걱정거리다.

과열 우려가 나오면서다.

Fed는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 6.5%에서 7.0%로 수정했다.

현실화하면 1984년(7.2%) 기록한 7%대 고성장 국가로 돌아가는 것이다.

애틀랜타연방은행의 ‘현재 분기 예측 모델’(GDP나우)을 보면

1분기에 6.4% 성장한 미국 경제는 2분기엔 10.3%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미 경제 성장률은 37년 전 기록도 뛰어넘으며

2차대전 이후였던 1950년(8.7%) 후 71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게 된다.


○더 큰 변수로 떠오른 고용시장


물가 상승세가 굳어지는 가운데 고용 회복 여부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Fed가 테이퍼링 등 실제 긴축에 나서기 위해선

무엇보다 고용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보다 0.3%포인트 떨어지면서 5.8%를 기록했지만,

최대 고용(3.5~4.0%)과는 거리가 멀다.

5월 비농업 일자리 수는 55만9000개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기대(67만 개 이상)를 밑돌았다.

인종·소득 등에 따른 고용률 격차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Fed도 경제 전망에서 올해 말 실업률을 4.5%로 예측해

물가 및 성장률과 달리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았다.

지난 3개월 동안 예상을 넘어서는 고용 개선 흐름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시장에선 ‘코로나19 실업급여’가 중단되는 9월 초를 전후로

고용 회복세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Fed는 이르면 연말부터 테이퍼링에 착수해

10~12개월 동안 매달 100억~150억달러씩 채권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출처: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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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인 정리" 당국 경고에도
이상 급등 노린 투자자 늘어
거래소 등록 앞두고 대혼돈
업비트 상폐·유의종목만 1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최근 정리를 예고한 잡코인들의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들이 오는 9월 당국 신고 등록 기한을 앞두고
앞다퉈 잡코인을 정리함에 따라
모든 거래소를 합하면 올해만 10조원 규모의 코인이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시장에서 일부 코인은 상장폐지 직전에
갑자기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상폐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가 지난 11일 원화시장 상폐 종목으로 지정한 코인 5개와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코인 25개의 시총이 1조2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만일 업비트가 30개 코인을 모두 상폐시킨다면
1조2500억원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된다.

상폐 지정 코인은 18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원화시장에서 거래가 종료되고,
나머지 25개 코인은 18일 상폐 여부가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상폐 규모가 전체적으로는 10조원에 육박할 수 있어
투자자의 큰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한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발전포럼 자문위원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올해 초부터 상폐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전체 상폐 규모는 10조원이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거래소인 빗썸도
상폐(거래 지원 종료) 행렬에 동참했다.

빗썸은 이날 코인 4종에 대해 거래 지원을 종료하고,
코인 2종을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다른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전날 코인 3종에 대해 상폐를 공지했고,
코인빗은 지난 15일 상폐 8종과 유의종목 28종을 지정했다.

투자자들 입장에선 자신의 코인이 상폐 종목으로 지정되면
대개 가격이 급락하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상폐 전에 손절매하거나
상폐 종목으로 지정하지 않은 다른 거래소로 송금하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다.
두 가지 모두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래소들이 신고 등록을 앞두고
상폐에만 몰두하고 투자자 보호는 등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초에 상폐될 종목은 사전에 검증해 상장시키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거래소가 기습적으로 상폐를 하는 건 이용자와의 계약 측면에서
신의성실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이라며
"거래소가 약속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폐를 앞두고 투기 세력이 몰리면서
오히려 가격이 급등하는 상폐빔 현상까지 나타나
시장은 더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업비트가 지난 11일 오후 원화시장 상폐 종목으로 지정한 페이코인은
전날 1170원에서 13일 411원으로 급락했지만
15일 한때 오히려 870원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이날 업비트에선 페이코인이 매수 주문 폭주로
거래량 기준 9087억원을 기록해 비트코인(7769억원)을 제치고 가장 많았다.

업비트가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코인도 가격 변동성이 극심했다.
이 중 마로는 지정 후 75원까지 떨어졌다가
15일 한때 112원으로 반등했으며,
디마켓(DMT)도 같은 기간 264원에서 408원으로 반등했다.

아라곤은 11일 유의종목 지정 전날 가격이 5039원이었지만
지정 후 13일 오히려 9309원까지 올랐다가
17일 7636원으로 떨어졌지만 지정 전보다 가격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폐빔 현상은
단타를 노린 전형적인 투기 행태라고 분석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상폐 예정 코인을 다른 거래소로 옮기는 일시적 수요를 노리거나
유의종목 지정이 해제될 때 급등될 것을 노리고
매수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식이 상폐가 시작되면 거래가 허용되는 '정리매매' 기간에
오히려 거래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흔히 나타난다"면서
"이는 폭탄 돌리기며 가격 변동 폭이 심해지는 때
단타를 노리고 투기적인 수요가 급작스럽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경고 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0. "인플레 압박 넘자" 서학개미 몰린다…美 부동산ETF 리츠
인플레 헤지자산 부동산 부상
경기 회복땐 물류창고 수요 쑥

美뱅가드ETF 석달 수익 13%
S&P500지수 상승률 2배 달해
올해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이 시장을 끌어갈 것으로 보이자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부동산 관련 상품으로 빠르게 자금을 옮겨두는 모양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2분기(4~6월) 부동산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2배가량 앞섰다.

대표적인 ETF로 꼽히는
'뱅가드 리얼에스테이트(부동산) ETF'(VNQ)의 경우
올해 3월 31일~6월 16일 시세가 12.87% 오른 반면
S&P500 지수는 6.31% 올라 상승폭 차이가 두드러졌다.

VNQ가 개별 종목 중 많이 보유한 종목은
상업용 리츠·통신 인프라스트럭처 업체 '아메리칸타워'(보유 비중 7.02%), 물류리츠 '프로로지스'(5.34%), 상업용 리츠·통신 인프라 업체 '크라운캐슬인터내셔널'(4.99%), 데이터센터 리츠 '에퀴닉스'(3.96%), 물류 저장 업체 '퍼블릭스토리지'(2.74%) 등 순이다.

경기 회복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세와 함께 코로나19 이후에도 물류 창고와 데이터센터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한 포트폴리오다.

에퀴닉스는 2분기 들어 주가가 19% 올라 해당 종목이 속한 VNQ 수익률보다 높았다.

분위기를 타고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피해 부동산 상품으로 숨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S&P500 지수 포함 기업 중 부동산 부문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주가 상승률이 약 14.0%로 S&P500 지수(6.3%)를 2배 이상 앞섰다는 점이 이를 시사한다.

16일을 기준으로 S&P500 지수 내 부동산 부문 기업들 주가는
1주당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24배로
S&P500 지수(21.5배)보다 높다. 부동산 부문 최근 5년 EPS 평균치(19배)보다도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주가가 뛰기 시작했음에도
시간이 흐르고 인플레이션이 부각될수록
부동산 부문으로 자금이 더 밀려들 것으로 보고 있다.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조너선 월로신 미국 부동산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걱정된다면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을 인플레이션 헤지 대안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6일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7.0%로 상향한 가운데
글로벌 부동산 업체 존스랑라살(JLL)의 매슈 로턴 자본시장본부장도
"역사적으로 보면 실질 월세 상승률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추월해왔다"면서
"앞으로 몇 년 내 월세가 10% 이상 오를 것이며,
임대 시장은 현재 다른 물가 상승세를 따를 준비가 됐다"고 분석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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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감량을 하려면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무산소 운동을 먼저 한 뒤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또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 운동 보다 더 오랜 시간 해야 근력을 키우고 지방은 쉽게 없앨 수 있다.

운동 20분 후 체지방 타기 시작근육 운동 시간, 걷기의 2배로

대학생 이모(24)씨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지난 6개월 간 거의 매일 30~40분 간 러닝머신에서 달렸다.

하지만 목표로 삼았던 체중 감량 효과는 없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두 달 전부터 러닝머신에서 달린 뒤

20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도 체중은 줄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씨처럼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 운동보다

먼저 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지방 빼려면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을 먼저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 패턴과 관계가 있다.

무산소 운동 때는 탄수화물을, 유산소 운동 때는

지방을 우선적으로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한다.

또 운동을 시작하면 에너지로 바뀌기 쉬운 탄수화물이 지방보다 먼저 사용된다.

지방은 운동을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다.

계명대 사회체육학과 이원재 교수는

"무산소 운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지방이 잘 타는 시간에 탄수화물을 쓰는 셈"이라며

"몸의 에너지 소비 패턴에 맞춰야

지방을 잘 태워 다이어트 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산소 운동 시간 더 길어야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 운동보다 더 오래 해야 한다.

엠파이어 휘트니스 정종성 트레이너는

"몸에 지방이 많고 근육이 적은 사람은

무산소 운동을 유산소 운동의 2배 정도 해야

근력을 키우고 지방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만 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다만 무산소 운동을 오래 하더라도 강도는 체력 수준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무산소 운동인 스쿼트(왼쪽)와 팔굽혀펴기.

◇집에서 할 수 있는 무산소 운동

헬스클럽이 아니더라도 운동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무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양윤준 교수는

"스쿼트·팔굽혀펴기는 상·하체 근육을 키우는 대표적인 무산소 운동이다"고 말했다.

동작이 어렵지 않고 강도 조절이 가능해 여성이나 노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스쿼트=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투명 의자에 앉는 느낌으로

천천히 무릎을 굽힌다.

허벅지가 바닥에 수평이 될만큼 최대한 굽혀야 효과가 좋다.

노인 등 동작이 잘 안 되는 사람은 가능한 만큼만 굽히도록 한다.

굽힌 상태에서 2~3초간 유지한다.

1세트 당 15~20회, 총 3세트가 기본.

무릎 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근력이 약하면 횟수를 조절해도 된다.

▷팔굽혀펴기=바닥에서 하거나 힘들면 벽이나 책상을 짚고 해도 된다.

가슴이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온다.

1세트 당 8~15회를 쉬지 않고 한다. 총 3세트를 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17/20131217023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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