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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9(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8. 19. 08:1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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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재유행 공포…개인 5천억 `패닉 셀`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소식에

계속된 랠리에 피로감도 겹쳐....코스피 2.5% 떨어져 2348

전문가 "증시유동성 풍부해

3월과 같은 폭락은 없을것"

3일의 황금연휴 기간 터진 코로나19 2차 팬데믹 악재는 주식시장에 곧바로 반영됐다. 8월 들어 쉴 새 없이 오르며 2400을 뚫고 2500도 내다봤던 코스피는 18일 전 거래일 대비 2.5%나 하락하며 2348.24까지 주저앉았다. 2400선 돌파 일주일 만에 다시 2300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900대 돌파 전망까지 나왔던 코스닥은 이날에만 4.2% 하락하며 800선이 위태로워졌다.

연초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폭락했던 증시를 끌어올렸던 개인들의 공격적 매도가 하락의 주원인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5000억원 넘게 순매도해 8월 들어 가장 큰 하루 매도 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대, 47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2차 팬데믹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은 개인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간 잠잠하던 코로나19 국면이 심상치 않아지자 개인들은 일단 차익 실현에 나서기 위해 주식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관광·카지노·호텔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강원랜드가 4.95%, 파라다이스가 8.16% 하락했다. 호텔신라도 9.25% 떨어졌고, 대표적 여행주인 하나투어 역시 8.18% 큰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발 소비 침체 우려에 신세계·롯데쇼핑 등 유통업종도 타격이 컸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월 이후로 일일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간 것은 처음인데, 2300 초반대까지는 증시 조정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도 "이미 전 세계적으로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2차 팬데믹 위험이 높아졌던 상황"이라며 "반면 한국에서 코로나19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해 장세가 매우 좋았는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패닉 셀`이 현실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달 들어 보였던 코스피 급등세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월 들어 14일까지 2주간 코스피는 2250선에서 단숨에 2400선까지 올라왔다.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올 무렵 확진자 증가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차익 실현의 기회가 됐고 `패닉 셀` 심리도 작용했다는 것이다. 변 센터장은 "8월 들어 2주 연속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는데, 경계감이 커질 무렵 확진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급락에도 증권가는 3월과 같은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악화되는 등의 이슈가 아니라면 현재 확산세가 증시에 더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본부장은 "많은 유동성이 풀려 있기 때문에 3월 수준의 폭락이 오진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번 상황을 차익 실현 기회로 삼은 뒤 재진입 시점을 노리는 선택을 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2. 中·日에도 `新니프티50` 대거 포진…태양광·모바일게임 1등株 주목

中 `필수 앱` 핑안헬스케어

진료·처방·예약 수직계열화...등록 고객수만 3억명 넘어

中정부 `반도체 굴기` 수혜

베이팡화창 실적 급성장 기대...日증시 상장된 넥슨도 주목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코로나19 충격 이후 종목 간 차별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상하이지수 등이 모두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지만 특정 종목이 급등하며 지수 전체를 견인했다. 미국과 한국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역시 `신니프티50` 장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일본 증시를 주도하는 종목 특징은 성장 분야에서 `확실한 1등 기업`이라는 점이다. 국내 6대 증권사가 꼽은 `신니프티50` 종목에도 자금력, 네트워크, 정부 지원이라는 삼박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일구고 후발주자를 멀찌감치 따돌린 `아시아의 용`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 `핑안헬스케어`와 `융기실리콘자재`가 대표적이다. 핑안보험그룹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핑안헬스케어는 진료는 물론 처방, 의약품 구매, 진료 예약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시킨 유일한 기업으로 꼽힌다.

3.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기술주 강세 속 혼조…다우 0.2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갈등과 미국 부양책 협상의 교착에도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하락한 2만7778.0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12포인트(0.73%) 상승한 1만1210.8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 국내선으로 버텼는데…" 제주노선 늘린 LCC 초비상

코로나에…경제 전방위 타격

재확산 쇼크에 항공권 줄취소...“휴가철인데…” LCC업계 울상

삼성·LG전자서 잇달아 확진자

"이러다 공장 셧다운" 긴장감

대형마트도 손님 절반 급감...식당은 테이크아웃만 늘어

1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한국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 세미나`에 참가한 참석자가 스티커형 체온계를 팔목에 붙이고 있다. 이 체온계는 저체온(35도 이하)의 경우 어두운 색을 보이다가 평균 체온인 36.5도 안팎에선 초록색을 띠고 열이 있는 상황인 37.5도 이상을 보이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사진 = 연합뉴스]

18일 오후 2시 기준 확진자가 438명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2㎞가량 떨어진 홈플러스 월곡점. 이날 오후 지하 1층 신선식품·가공식품 코너는 매대 2개당 고객 1~2명만 지나다닐 정도로 한산했다.

홈플러스 직원 전 모씨는 "평일 오후임을 감안하더라도 평상시 대비 절반 이하로 손님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수도권 지역 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고, 기업 상당수가 재택근무 시행에 돌입하고 있어서다.

유통 업계는 그동안 확진자 감소세와 휴가철을 맞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금 위축될 조짐을 보이는 것에 울상을 짓고 있다. 당장 호텔과 항공사에 예약자들의 취소 문의가 줄을 잇고, 외식 업계는 조금씩 늘어나던 손님 발길이 주춤해진 상태다.

5. 고위험 사모펀드` 은행서 사라진다

금감원·은행, 내부 기준 마련

예금·대출 제외 모든상품

이사회가 책임지고 관리

손실위험 20% 넘는 펀드...사실상 판매 불가능할듯

비예금 상품선정위원회 설치

판매 전 기획·사후관리 총괄

6. 6년만에…미니밴 경계 무너뜨린 카니발

기아차 완전변경 4세대 출시

웅장한 외장 디자인 눈길

동급최고 승하차 기술 적용...사전계약 보름새 3만대 넘어

기아자동차가 18일 대표 미니밴 카니발의 신형 4세대 모델 온라인 론칭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 밴에서 벗어난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 등이 특징이다. [사진 제공 = 기아차]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이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미니밴의 경계를 무너뜨린 과감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으로 보름 새 국내 사전계약 3만2000여 대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외에서도 혼다 오딧세이, 도요타 시에나 등 경쟁 모델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기아자동차는 신형 4세대 카니발의 온라인 론칭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표회는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차량의 주요 기능을 눈앞에서 살펴보는 것처럼 연출됐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프리미엄 차량으로 재탄생했다.

4세대 카니발의 외장은 웅장한 볼륨감을 디자인 콘셉트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LED 헤드램프 간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전달했다.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러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시로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 램프와 크롬 가니시 등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7. 믿었던 저유황유 배신에…정유사 `울상`

코로나로 선박 물동량 줄어

연초대비 가격 52% 급락

친환경 대비 투자늘린 정유사...수익성 예상 밑돌아 시름

올해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개선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저유황유`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관련 업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 연료의 황 함량을 낮추는 규제가 올 1월부터 시행돼 정유사들은 저유황유 생산량을 늘리며 시장 확대에 대응해왔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박 물동량이 줄어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올해 저유황유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이 지난해 기대했던 목표액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7일 캐나다 소재 선박유 가격 정보 업체인 `십앤드벙커닷컴`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저유황유 가격은 배럴당 53.1달러로 올해 1월 102.6달러와 비교했을 때 5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대비 절반 가까이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저유황유는 황 함량을 줄이는 설비를 거쳐야 하는 만큼 기존에 선박유로 쓰이던 고유황유 대비 가격이 높다. 올해 1월 고유황유 가격은 배럴당 56.8달러였다.

8. 삼성, 세계최고 제품 만들려면 보안·프라이버시 가장 중요"

삼성보안기술포럼 개최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강조

오늘날 정보기술(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이제 보안은 한 회사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어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는 항상 준비돼야 한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사진)이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기 위해 보안·프라이버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승 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면서 유능한 외부 인력을 적극 활용·영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사례로 등용된 인물이다. 승 소장은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 위치한 글로벌 15개 연구개발(R&D)센터와 7개 AI센터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관장하면서 세트 부문(TV·가전·스마트폰) R&D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승 소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 투표` 목걸이 찬 미셸 오바마…"바이든 뽑아 美 분열 끝내자"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미셸 오바마 18분간 열변

무관심층 투표 참여 독려

샌더스도 트럼프 강력 비판

"로마가 불났을 때 네로처럼...코로나 번지는데 골프타령"

공화당 출신 중진들도

바이든 지지 적극 호소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인 17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맨 왼쪽)이 델라웨어주에서 영상을 통해 시카고 흑인 여성 시장인 로리 라이트풋 등 민주당원들과 인종차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전국 각지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EPA =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처음 버추얼 방식으로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는 잘 짜인 2시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 같았다. 행사장에 들어찬 청중의 박수 소리나 함성은 없었지만 찬조 연사들의 다양한 메시지는 미국 전역에 TV로 생중계됐고, 오히려 집중력도 있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영화배우 에바 롱고리아 사회로 진행된 첫째 날 전당대회는 미국 헌법 서문 첫 문장인 `우리 국민(We the People)`을 주제로 소상공인, 농부, 간호사 등 각계 일반 국민과 유력 정치인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했다. 연설 중간에는 유명 가수들이 공연한 영상이나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과거 영상을 집어넣기도 했다. 연설 내용은 대체로 정책적 차별성보다는 코로나19, 인종차별 문제 등 현안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 비판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10. 상대당 전대땐 유세자제` 불문율 깨고…경합주 달려간 트럼프

위스콘신·미네소타서 유세

中서 유턴기업 稅혜택 공약

20일 바이든 후보수락 연설땐...아예 라이벌 고향 찾기로

미국에는 상대 정당이 전당대회를 여는 기간에 유세를 자제하는 암묵적 전통이 있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례를 깨고 민주당 전대 기간 내내 지역 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경합주이자 이날부터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위스콘신주와 인근 미네소타주를 직접 방문해 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을 뒤에 두고 연설을 했다. 코로나19를 의식해 행사장 대신 공항을 유세 장소로 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을 막아야 한다"며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는 범죄를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중도`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급진 좌파`라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엔 역시 경합주인 애리조나주를 방문하는 데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20일에는 아예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유세를 할 예정이다. 스크랜턴은 바이든 전 부통령 출생지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에 대해 "라이벌이 시선을 독차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전형적인 트럼프식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11. 美, 화웨이 반도체 우회조달도 막아…삼성·SK하이닉스 긴장

美中 무역충돌 격화

美 상무부, 21國 38개 계열사

블랙리스트에 추가 강력 제재

韓 반도체업계 직격탄 우려...D램 등 제재 영향 분석 나서

미국이 지난 5월 발표한 화웨이 제재안을 더욱 강화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반도체업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이번 강화된 제재안은 화웨이가 기존 규제를 피해 반도체를 우회 조달할 수 없도록 제재 대상과 범위를 확장해 사실상 전 세계 모든 반도체 제조사가 화웨이와 거래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계는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가 새로운 제재안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분석에 착수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중국 이동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 행정규칙을 발표했다. 해당 규칙은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5월에 발표한 화웨이 제재를 확대하는 것이다. 핵심은 화웨이가 외국 합작법인 등 제3자를 통해서 미국 제재를 피해 거래하려는 걸 막는 것으로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강화된 조치다. 하나는 제재 대상인 업체를 늘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다른 기업과의 거래 과정 전반을 제재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상무부는 전 세계 21개국 소재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제재 대상은 중국뿐 아니라 브라질·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와 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 등 유럽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소재 계열사들이다. 한국 소재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화웨이가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은 지난해 5월인데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의 제재 대상에 추가된 화웨이 계열사는 총 152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제재 강화 취지에 대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화웨이와 해외 계열사들은 중국 공산당을 위해 미국의 발전된 반도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악용해가며 미국의 국익과 안보를 해쳐왔다"면서 "우리는 화웨이가 제3자 거래를 통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것을 다양한 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화웨이 계열사와 별도로 화웨이 조립시설 4곳도 거래 제한 명단에 올렸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해당 조립시설에서 만든 제품을 모르고 구매해 제재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명확히 한다는 차원이라고 해석했다. 한국 기업들이 긴장하는 것은 거래 과정 전반을 제재하겠다는 부분이다.

강화된 제재에 따르면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오른 회사는 상대방과의 거래에서 구매자 역할 외에 중간 수취인 혹은 최종 수취인, 최종 사용자 등 역할을 할 때 상황별로 상무부에서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반도체 칩 제조와 관련해 디자인부터 실제 제조 과정에서 들어가는 다양한 기술과 중간 제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은 이번 제재에서 `화웨이나 그 계열사가 직접 설계한 반도체`라는 조건을 삭제하면서 사실상 전 세계 모든 반도체 회사로 제재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표면적으로 `미국 소프트웨어와 기술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재 대상으로 한다고 규정하지만 미국 기술이 포함되지 않은 반도체는 사실상 없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조해 화웨이에 공급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향후 화웨이에 대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못하게 되는 직접적인 영향은 물론 화웨이가 비메모리 반도체 조달 난항으로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메모리 수요도 줄어드는 간접적인 영향까지 거론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버라이즌과 함께 주요 5대 매출처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5곳에 대한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은 12%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도 화웨이 매출 비중이 작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메모리 반도체가 제재 대상이 되는지 등 명확하지 않아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12. 혼합형펀드 `썰물`…반년만에 5천억 빠졌다

채권혼합형은 4년새 반토막

TDF·리츠등 대안상품 인기에

전통적 분산투자 관심 없어져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노리는 혼합형 펀드에서 설정액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차이나 펀드, 브릭스 펀드 등 해외 투자 붐이 일면서 채권에 일부 투자해 안정성을 높인 혼합형 펀드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타깃데이트펀드(TDF), 리츠 등 보다 발전된 형태의 안전자산이 소개되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 혼합형 펀드는 8월 들어 설정액이 9조원 밑으로 떨어져 8조970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3월 초 9조5006억원에서 반년 만에 설정액이 5000억원 이상 줄었다. 2018년 말에는 설정액이 10조원을 웃돌았으나 꾸준히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채권 혼합형 펀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2016년 6월까지 30조원대 규모를 유지하던 채권 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4년 새 반 토막 나면서 올해 들어 15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13. 美 물가채ETF 찜하는 해외직구족

유동성 효과로 인플레 전망

소액 투자 가능한 美ETF 인기

국채금리 상승에도 가격 올라

2차 팬데믹 조짐에 증시 급락 우려가 높아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향후 물가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역시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해외 직구족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원유가 상승을 근거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1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의 아이셰어TIPS ETF의 순매수액은 2601만달러로 해외 순매수 25위였다. TIPS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상장돼 있어서 채권 자체에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TIPS는 유통량이 적고 미국 TIPS는 외국에서 거래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해외 직구족은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TIPS ETF에 몰린 것이다.

14. 전셋값 59주 연속 올랐는데…통계 바꾼다는 정부

신규계약만 반영 기존통계 바꿔

`5% 이하 상향` 갱신도 포함

실수요자에 안맞는 통계되나

"통계보다 정책부작용 막아야"

전세가격이 59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전세가격 통계 집계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갑자기 검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세 신규 거래뿐 아니라 기존 계약 갱신건도 반영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전셋값이 덜 오른 것처럼 보이게 만들 소지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전세 물건 감소와 전세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장을 왜곡하고 정부 통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두 기관은 신규 전세 거래만 전세가 통계에 반영하는 기존 방식을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도 통계에 넣는 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측 관계자는 "현재 방식은 표본 지역의 신규 거래만 통계에 반영하기 때문에 전세 거래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갱신 계약은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며 "갱신 계약도 통계에 반영하는 등 집계 방식 변화에 대해 민간 학회 등과 논의한 뒤 현재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15. 미아리 텍사스촌` 환골탈태…2200가구 새 아파트 단지로

신월곡1구역 20일 사업시행인가

길음역 일대 신흥 주거타운 조성

과거 청량리역 일대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 윤락가였던 성북구 길음역 주변 미아리텍사스촌이 말끔한 새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청은 20일 발행되는 관보에 과거 미아리텍사스촌이 위치했던 신월곡1구역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다.

신월곡1구역 조합 관계자는 "2019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이후 13개월 만에 결실을 얻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월곡1구역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142 일대 5만5112㎡를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47층, 10개동, 아파트 2200여 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과 한화건설이다

16. 대방 군부지·서울대 농대부지 등 국유지 4곳, 공공주택 등으로 개발

정부 "태릉CC·용산 캠프킴 등 주택개발계획 신속 수립"

공공주택 공급 관련, 지난 4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국방부 태릉CC(1만가구) ▲용산 캠프킴(3100가구) ▲과천청사 유휴부지(4000가구) ▲서울지방조달청(1000가구)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가구) 등에 대해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17. 백신개발 참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내년초부터 코로나 백신접종 기대…그때까진 재확산 반복"

올 11월쯤엔 첫 백신 나올것

내년말까지 20억개 분량 확보

美 등 백신 입도선매 맞서

韓도 `국제공동구매`로 대응

정부·국민 긴장 늦추는 순간...평온한 일상 더 멀어져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서울대 내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은 올여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유를 누렸던 한국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워줬다."

2015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를 이끌고 있는 제롬 김 사무총장은 "결국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크고 작은 재확산이 계속해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실제 접종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 이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교회발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한 교회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놀란 것 같지만 사실 모두 코로나19가 부분적으로 재확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며 "교회, 콜센터, 술집 등 어디든 재확산의 현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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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11. 10:4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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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인명의 아파트 구입, 지방으로 확산

대전 작년 11월 매입건수...563건으로 연초의 5배 규모...부산·대구 등서도 급증세

법인세율 10~25% 수준으로...개인양도세 6~42%보다 낮아...종부세 대상 아닌 것도 유리

지난해 11월 대전시에서 법인이 개인 명의 아파트를 사들인 사례는 563건으로 전달(269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 전경.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했던 법인 명의로 아파트 매매에 나서는 사례가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대출규제와 과세 강화 등 개인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율과 대출 등에서 유리한 법인 명의 투자에 주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단 법인 명의 주택은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다주택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주택 보유 시 발생하는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도 개인사업자는 사업소득세율(6~42%)을 적용받는 반면, 법인사업자는 법인소득세율(10~25%)을 적용받는다.

최근에는 법인을 활용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정부의 빡빡한 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 추가된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를 적용받는다. 비규제지역도 LTV가 70%, DTI는 60%다.

반면 법인은 법인 대표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비율이 달라지지만 최대 80%까지 대출받는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법인을 통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주택을 `많이`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법인에서 주택 매각으로 인한 수익금을 배당으로 바로 빼지 않고 쌓아놔야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트뤼도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美·英도 "증거있다"...이란 `민항기 격추설` 일파만파...NYT 피격 당시 영상 공개

작은 빛 날아가 섬광 번쩍...열추적 감시위성에도 포착...트럼프"실수로 큰 비극생겨"

이란"미사일이라면 바로 폭발"...기체결함 주장하며 전면 부인

이란 테헤란 상공에서 지난 8일 오전 추락해 탑승객 전원(176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의도치 않은 실수로 격추됐다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은 정상이 공개적으로 이를 밝혔고 서방 언론은 다양한 추론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러한 주장을 `비논리적`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민항기는 이날 오전 6시 12분(현지시간)에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6분 후인 6시 18분께 공항에서 20㎞ 떨어진 농가에 추락했다. 이 시각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의 아사드 알아인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5시간이 지난 뒤였다. 미국에서 재차 반격이 가해질 것에 대비해 테헤란 상공의 방공시스템이 최고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한국 싫어하는 일본 유권자 비율 상승..."호감 국가는 미국·프랑스·영국"

일본 수도 도쿄 도심의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작년 10∼11월 실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일부 문항 복수응답, 응답률 55.9%)에서 국가·지역에 대한 호감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에 대해 응답자 66%가 `싫다`고 반응해 북한(82%), 중국(71%)에 이어 싫어하는 국가·지역 3위를 기록했다.

전년 조사에서도 한국이 싫다는 응답은 3위로 나타났지만, 한국에 혐오감을 느끼는 이들의 비율(61%)은 3% 상승했다. 쿠릴열도를 놓고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53%)는 싫어하는 국가·지역 4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프랑스, 영국은 각각 응답자 69%의 선택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혔다.

헌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 반대한다는 의견은 42%였다.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구상에 대해서는 65%가 찬성하고 30%가 반대했다.

4. 외교부, `단교` 발언 보도된 이란대사 초치…"잘못 전달" 해명

샤베스타리 대사 "호르무즈 파병시 양국 관계 영향 언급 취지"

외교부가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 한국과 단교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같은 날 보도된 대사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 주도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참여시 양자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을 뿐 단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 월성 사용후 핵연료 시설…원안위, 45개월만에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년 11월 포화 상태에 달하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을 승인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안위에 추가 건설을 신청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원안위는 10일 113회 원안위 회의를 열고 월성 원전 용지 내에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7기를 추가 건설하는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호철 위원(법무법인 한결 변호사)과 진상현 위원(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이 추가 검토를 요구하며 의결 자체를 강력 반대했지만 위원장을 포함한 나머지 위원 6명이 찬성하면서 통과됐다.

6. 한류스타 中서 공연…한한령 풀릴듯

한중 연예기획 합작사 설립...하이난서 3월 대형 공연 추진

한중 합작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기업 케이블리(KVLY)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FREEGOS International Entertainment Group)`와 한류 스타의 중국 공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일정에 맞춰 오는 3~4월 중국 하이난에서 한류 스타 공연을 준비 중이어서 `한한령` 이후 전면 중단된 문화 공연 분야에 해빙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리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중국 프리고스 본사를 찾아 한류 스타 공연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스타 마케팅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 협약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정대로 공연이 이뤄진다면 문화·공연 관련 한한령이 사실상 풀렸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를 띨 것으로 보인다.

7. 제1노총 뺏긴 한노총…지도부 선거 `강대강`

김만재·김동명 후보 2파전...모두 `강한 한국노총` 공약

민노총과 주도권 경쟁으로...사회적 갈등 악화될 우려

8. `핀셋 타격` 리퍼부터 `드론 잡는` 드론까지…군사용 드론 어디까지 왔나

미국을 향해 `피의 보복`을 외치는 이란의 분노를 촉발한 것은 무인 항공기 한 대였다. 미국 공격용 드론 MQ-9 리퍼는 지난 2일 이라크 미군 기지를 이륙해 별칭인 `하늘의 사신(死神)`처럼 은밀하게 바그다드 상공을 날아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했다.

솔레이마니 동선 정보가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본토에 있는 드론 작전통제부에 실시간 전달돼 이를 토대로 드론 조종사들이 원격 조종하며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작전은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요인을 흔적도 없이 제거하는 군사용 드론이 미래 전장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현대전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군용 드론은 거듭되는 기술 개발로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 핀셋 타격으로 목표물만 제거

9. 북한에 `4D 영화관`이? 김정은 ""젊은이는 무서운 걸 좋아해"

北 김정은, 능라인민유원지 입체율동영화관·전자오락관 점검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능라인민유원지 유희장에 새로 건설한 입체율동영화관과 전자오락관을 돌아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3년 9월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13년 9월 14일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를 회고하며 북한의 4차원(4D) 영화관인 릉라입체율동영화관을 소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입체 안경`을 쓰고 `율동 의자`에 앉은 채 "좀 더 자극이 센 영화"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그 후 북한에서는 공룡과 스키, 비행기 등 스릴있는 소재를 활용한 4D 영화가 여럿 생산됐다. 릉라입체영화관이 위치한 릉라유희장은 최근 `거울집`을 새롭게 단장하며 가상현실(VR) 기술도 접목하고 있다.

10. 美 상원,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워싱턴DC 소재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EPA=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이 외교·안보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 홈페이지와 외교가에 따르면 상원은 지난 8일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만장일치 동의(Unanimous consent)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한미 양국이 공유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적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11. `NO 재팬` 6개월…日에 얽혀 사는 사람들의 속앓이

한 시민이 일본 불매운동 배너를 지나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은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도 6개월째. 불매운동의 효과는 선명했다. 일본 물건은 좀처럼 팔리지 않았고 항공 노선은 축소됐다. `저러다 만다`는 일부 일본인들의 비아냥을 비웃기라도 하듯 국민들은 여전히 일본을 가지 않고 일본 물건을 사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 시국`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가운데는 남모르게 속을 앓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주변 어떤 사람들은 모두가 가지 않고 사지 않을 때, 일본으로 가고 일본 제품을 파는 일을 해야 했다. 어쩌면 시국 속에서 들춰보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지난 8일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만나 들어봤다. ◆"캐리어 끌고 공항 가는 게 사실 좀 두려워요"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홍다은 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본 유학을 준비했다. 중학교 시절 미디어를 통해 일본 문화를 접하며 유학을 결정한 홍양은 3년간 EJU(일본유학시험)를 준비하기 바빴다. 원래도 읽고 쓸 줄 알았던 일본어도 제대로 다시 배웠다. 지난해는 지원할 대학도 알아봐야 했다. 그러던 중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2019년을 한국 수험생으로, 일본 유학 준비생으로 살아갔던 홍양은 이렇게 회상했다.

"학교에서는 (유학 준비를) 보장해주는 분위기였어요. 친구들도 제 주변에선 시국에 대한 얘기를 자제했죠. 하지만 먼 친척들이나 유학 준비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일본 유학 사실을 밝힐 때는 `이 시국에?`로 시작하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입시 스트레스까지 겹치니 많이 힘들었어요. `난 왜 하필 일본일까`하고요. 실제로 유학을 포기하는 사람도 봤어요. 당장 면접을 보러 일본을 가야 하는데 캐리어 끌고 공항 가는 게 사실 좀 두려워요. 유학 준비하는 친구들과 자주 위로해요. 우리는 3년간 공부해왔는데 운이 안 좋게 시기가 지금일 뿐이라고요"

12. 성인남녀 꿈의 직업 2위는 `건물주`…1위는?

13. 한진 경영권분쟁 `안갯속`…반도건설 손에 달렸다...3월 주총 초미의 관심

반도건설, 한진칼 경영참여 전격 선언

`캐스팅보트` 쥔 반도건설...새해 들어서도 지분 사들여

한진 오너가와 접촉설도..."누구편 들지 결정 안돼"

14. 이라크기지 공격당한 미국, 경고 하루만에 대이란 추가 경제 제재 단행

미국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제제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진 후속조치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 행위에 계속 관여하면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15. 中텐센트 "위챗 하나로 모든 앱 천하통일 할것"...위챗 오픈 클래스 2020 가보니

설치 필요없는 미니앱 출시 3년...구글·애플 아닌 `제3의 길` 도전

검색·결제·전자책·쇼핑·게임...100만 앱 등록·하루 3억명 이용

장샤오룽 텐센트 부회장

텐센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챗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텐센트는 하루 11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의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콘텐츠, 게임,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등 사용자의 모바일 일상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16. 삼성전자 잘나가자…소부장株도 `훨훨`...부품공급사 주가 신바람

삼성전기 5개월새 50%↑...LG이노텍은 목표가 상향

올 들어 반도체 경기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이 잇달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후광 효과를 얻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고 있다.

17. 서울 강남 대표단지만 올랐다고? 강북소형도 작년 평균 7.5% 상승...1501개 단지 KB시세 전수조사

나 홀로 아파트 등 서울 소형 단지들 시세가 지난해 평균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지난해 서울 집값이 강남권 주요 대단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과 사뭇 다른 결과여서 주목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이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핵심 지역의 대표 단지 위주로 급등 현상이 나타났을 뿐 나 홀로 아파트 등 소규모 단지는 거의 오르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서울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정부 설명에 배치된다. 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8년 말 107.3에서 작년 말 기준 107.5로 0.2%밖에 오르지 않았다.

18. 서울서 전월세로 신혼집 마련한다면 `이것` 신청하세요

서울시내 주택단지 전경 [사진 = 강영국 기자]

서울에서 자가주택이 아닌 전월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커플이라면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알아볼 것을 권한다. 대출금의 이자 중 일부(대출금의 최대 연 3.0%, 다자녀가구 최대 0.6% 이내)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3.6%의 이자를 지원하며 1억원 대출 시 360만원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연소득 기준을 97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금리는 최대 연 1.2%에서 3.0%로, 지원 기간은 자녀수에 따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려 기존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6개월 내 결혼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 가능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중 부부합산 연소득별 이자금리구간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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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6. 09:0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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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후 한국 산업...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피크쇼크가 온다

글로벌 경제에 전방위 피크...공급 과잉·수요 축소 시대로

4차산업혁명 기회 못잡는 韓...10년후 경쟁력 90년대 후퇴

10년 후 한국 산업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30년 한국 제조업이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뒷걸음질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생산·소비하던 시대가 마침내 정점에 달하는 `피크쇼크(peak shock)`에 대비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한 탓이다.

2. 車·석유 산업 정점 찍고 내리막길…글로벌 대변혁 시작...글로벌 제조업체 생존 몸부림

원유·車 향후 10년 내 피크...수요 급감에 관련 업계 충격...아람코·다임러·포드·닛산…

사업개편·구조조정 총력전...4차 산업혁명 기업은 급성장

2020~2030년 이른바 `피크쇼크`가 닥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제나 금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메가 트렌드가 바뀌는 변곡점이 2020년 이후 10년 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3. 한국은 속수무책…10년뒤엔 하청기지로 전락 위기...먹구름 한국 제조업

한국GM 노동리스크 대비...우발채무 1조2천억원 산정

과잉규제·반기업정서 겹쳐...기업들 잇단 `脫한국` 러시

4차산업혁명 특허 되레 감소...유니콘기업은 인도 절반 불과

4. 자본은 자유 찾아 떠난다.... 홍콩자금 대거 싱가포르행

연일 시위에 관광·금융 몸살...홍콩서 유출된 돈, 유입의 3배..."싱가포르 콘도 90% 싹쓸이"

5. 초저금리에 지친 日 3040…핀테크 활용한 자산증식에 눈 떴다...달라진 日 재테크 패러다임

은행 수익악화·경제 활력 잃자...日정부 핀테크 육성 드라이브

잔돈 펀드투자·로봇 자산관리...새로운 금융벤처들 속속 등장

AI 맞춤 투자 `웰스내비` 각광...운용자산 2년동안 5배로 급증

일본 핀테크협회가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 `피노랩(Finolab)` 입구에 핀테크의 투자 파트너로 활약 중인 일본 메가뱅크 등 기업과 기관들 명패가 걸려 있다. [도쿄 = 김강래 기자]

6. 방위비 10%내 인상....미국 무기 구입 늘릴 것

020년도에 정부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상승률은 `10% 이하`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협상 초기 400%가 넘는 인상을 요구했던 것에 비하면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온건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은 분담금을 적게 올리는 대신 만족할 만한 수준의 미국산 무기 구매가 이뤄진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외국인 매도에 산타랠리 놓친 코스피....1월효과 기대해볼까?

상승 주도 외국인 매도전환에...코스피 다시 2100대로 하락

1월은 최근 10년간 1.2% 상승...반도체회복·미중 협상진전 등

양호한 환경속 내년증시 출발...반도체外 업종 회복여부 관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산타랠리`는 한국 증시를 비껴 지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오랜만에 2200선을 되찾은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다시 2100대로 밀려났다. 특히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489억원, 1670억원을 매도하며 12월 들어 빠르게 상승했던 코스피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에서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이후 추가 상승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위주로 집중 매수했던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삼성전자만 1279억원, 5578억원씩 매도하며 지난 17일 5만6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를 다시 5만5000원으로 끌어내렸다.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도 24일만큼은 1623억원을 순매도했다.

8. 주주친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그룹 대장주 넘본다

올해 들어 주가 40% 올라...현대차와 시총 1.5조 차이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에...지주사 전환 기대도 작용

전기차 부품 매출도 순항...내년 영업익은 2.6조 예상

9. 문정부 2년반...개발호재 용산구 아파트 71% 외지인이 샀다

지방서도 서울 원정투자 늘면서...前정부보다 외지인 비중 9%P↑...중위가격 상승률도 용산이 최고

10. [2020전망] "내년 집값 폭락도, 급등도 없다"…`상저하고` 전망

12·16대책 최대 변수 부상, 서울 강보합세 전망 많아…2분기 변곡점 예상

전셋값 불안 우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주목…수익형에 관심 높아질 듯

11. 최루탄, 화염병....시위로 얼룩진 홍콩의 성탄절

시위대 다시 거리로 나와..."선거 이겼지만 변한게 없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홍콩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쏴 산타클로스 모자와 순록 뿔 모양 머리띠를 착용한 시민들이 긴급히 피신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민주화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은 올해 우울한 성탄절 전야를 보냈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재연된 가운데 도심 일부는 화염병 불길과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다. 예수 탄생을 기리는 성당의 크리스마스 자정 미사는 크게 줄었고, 선물을 사려고 쇼핑몰을 찾는 시민들 발걸음도 뜸해지면서 홍콩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무겁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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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0(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0. 09:2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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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 100조 투자...경기부양 총력전

2020 경제정책방향…공공 60조·민간 40조 동원

文대통령 "투자·일자리위해 정부는 뭐든 다할것"

2. 트럼프 탄핵안 미국하원서 가결...공화 반란표 없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 유세 현장을 방문해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을 강력 비난하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 하원 표결을 위해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 [로이터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에서 탄핵됐다. 미국 하원은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와 의회 조사를 방해한 혐의에 관해 각각 표결에 부쳐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표결 결과 권한 남용은 찬성 230표, 반대 197표였고 의회 방해는 찬성 229표, 반대 198표로 모두 과반수(216표)를 확보했다.

민주당이 233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화당 반란표는 전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절차는 상원으로 ...

3. 다주택 매각령....여당으로 확산...거주목적 외 처분 요청

청와대에 이어 정부 고위 공직자로 확산된 이른바 `다주택자 집 매각령`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청와대에 이어 정치권까지 나서서 집값 잡기에 `올인`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청와대와 정부의 다주택 처분 움직임과 관련해 "국회도 예외일 수 없다"며 "우리 당의 총선 출마 후보자가 집을 재산 증식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거주 목적 외 주택을 처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4. 청송군, 지방세수 30%를 농민수당으로......농퓰리즘 전국 확산

재정자립도 최하위 수준 청송...내년부터 농가에 총 28억 지급

기초단체·광역단체 구분 없이...퍼주기식 농가지원 도입 논란

경북 청송군이 18일 내년부터 농민수당 28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둘러싸고 일부 주민을 중심으로 지자체의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이란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구 2만5450명에 불과한 경북 청송군의 올해 재정자립도는 15.1%로 전국 시·군·구(228곳) 가운데 221위다.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3380억원으로 이 가운데 지방세 수입은 93억원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2017년(113억원)에 비해 17%나 지방세 수입은 줄었다.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청송군은 내년부터 농민수당 28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 올해 지방세 수입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8억원은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5750농가(연 소득 3700만원 미만)에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연간 50만원씩 지원된다.

5. 하원 탄핵안 가결후 트럼프 사임여부에....반대 46%- 찬석 42%

트럼프 '우크라 스캔들' 탄핵소추안, 美하원 본회의서 가결

美미시건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대통령

이제 탄핵안의 운명은 공을 넘겨받을 상원의 탄핵심판으로 판가름 나게 된다. 민주당이 과반을 점한 하원과 달리 여대야소(공화 53석, 민주 45석, 무소속 2석)인 상원에서는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6. 최고가 넘보는 삼성전자....영업이익도 50조대 회복할까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37조...역대 최고인 59조에 못미쳐

업황개선·무역갈등 해소로...외국인 집중매수가 큰 힘..."자산증가·배당증가도 한몫

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과 미·중 무역분쟁 종식 분위기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인 5만7000원대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한 2017년과 2018년의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넘었고, 내년은 잘해야 30조원대로 예상된다. 정상적인 가치평가만 놓고보면 현 주가 수준에 대한 설득력이 약하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 매수가 유독 삼성전자에 집중되는 수급 요인이 크다고 분석한다.

7. 해외주식 비중 늘린 AI.... MK파운드 고공 행진

시황따라 수시 리밸런싱...年 평균수익률 8%대 기록...전체 계좌 99%가 `플러스

매일경제와 파운트투자자문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MK파운트`가 증시 반등장에서 해외 주식 비중을 늘린 리밸런싱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9일 신한금융투자와 파운트투자자문에 따르면 MK파운트 계좌의 연환산 평균 수익률은 8.57%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코스피는 5.5%, 자산배분펀드는 3.55%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에 비해 앞섰고 MK파운트와 비슷한 자산배분펀드보다도 나은 성과를 보였다.

8. 로또 10억 당첨되면 어디 투자하나...물어봤더니...

내년 서울 집값 안 떨어져 76%...무주택자 45.3% "청약 노린다"

살고 싶은 곳은 과천·성남·광명...文정부 부동산정책 평가 질문에...10명중 8명 C학점 이하 혹평

로또 10억원에 당첨되면 어디에 투자하겠냐`는 질문에 10명 중 6명이 `서울 아파트`와 `꼬마빌딩` 등 부동산을 꼽았다. 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 행진하면서 안전 자산으로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 12.16 대책 발표 직전까지 집값 급등...용인까지 들썩

1216대책 나오기 직전까지...강남 목동 학군중심 급등세...동작·마포·용산도 따라올라

서울 전셋값도 고공행진...4년1개월來 최대 상승률

재건축과 학군 호재로 최근 매매와 전세 가격이 동반 급등한 양천구 목동 일대 전경. [매경DB]

시세 15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 전면규제`를 포함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 16일까지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은 급등했다. 강남4구와 양천 등 재건축 단지가 많고 학군이 탄탄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에너지가 확대됐고, 용인 수지 같은 수도권 외곽까지 폭등했다. 정부의 기습적인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은 이 같은 급등세를 감지한 정책당국의 카드였지만 효과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10. 4050..임대주택 늘려달라..... 2030.. 젊은층 청약기회 확대

정책 우선순위도 동상이몽...젊은층은 강남 아파트 선호...40대이상은 넓은 전원주택

11. 문대통령-시진핑-리커창-아베 연쇄 회담...내주 동북아 슈퍼위크

文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위해 23일 訪中

中 통해 北우회설득 나설 듯...사드·한한령 등 핵심 의제...시 주석 방한 성사도 `촉각`

22일 韓·中·日 통상장관회의...日과 가시적 성과 어렵겠지만...대화국면 발판만으로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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