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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9. 5. 09:0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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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러코스터 뉴욕증시…나스닥, 장중 5% 폭락했다 1.3% 하락 마감

미국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아찔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까지는 연이틀 급락세를 타는 듯했다가 오후 들어 가파른 반등에 나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42포인트(0.56%) 내린 28,133.3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10포인트(0.81%) 떨어진 3,42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97포인트(1.27%) 떨어진 11,313.13에 각각 장을 마쳤다.

결과적으로 전날과 비교해 하락폭이 크진 않았지만, 다우 지수의 장중 등락폭이 1천포인트를 넘을 정도로 춤을 춘 하루였다.

다우 지수는 장중 최대 628.05포인트(-2.22%), S&P 500은 105.43포인트(-3.05%) 각각 밀려났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였고, 다우의 경우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오전 중 582.23포인트(5.07%) 내린 10,875.87까지 하락해 이틀 내리 장중 5%대 폭락을 기록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대형 기술주 투매 현상이 끌어내린 주요 지수를 은행주와 일부 제조업 주식이 떠받친 모양새였다. 몇몇 기술주도 다시 투자 수요가 붙은 데 힘입어 손실을 만회했다.

구글이 3.1%, 아마존이 2.2%, 마이크로소프트가 1.4% 각각 하락한 반면 장중 한때 나란히 8% 이상 폭락했던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0.1%, 2.8% 상승으로 마감했다.

애플과 테슬라 외에 보잉(1%), JP모건체이스와 시티그룹(각각 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실업률이 8.4%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본격화 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대로 내려온 것도 추락 장세에 브레이크를 건 것으로 분석된다. 8월 비농업 일자리도 137만개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 서울보단 경기, 강남보단 강북…아파트값, 규제 뚫고 더 간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 전망

전셋값 급등·매물잠김 현상에

풍부한 유동성·저금리 더해져...중저가 아파트 중심 상승예측

강남3구보다 더 오른 노·도·강

30대 실수요로 상승 이어갈것

2020 서울머니쇼 둘째날인 4일 서울 코엑스 온라인 생중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하반기 집값 전망과 재테크 전략`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규제 속에서도 서울 강북·중저가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왼쪽부터 손동우 매일경제신문 부동산 전문기자,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 양지영 `양지영 R&C연구소` 소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한주형 기자]

정부 규제 속에 서울 강북·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와중에도 기회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택시장 큰손이 된 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서울의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 골자다.

2020 서울머니쇼 둘째날인 4일 `2020 하반기 집값 전망과 재테크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전문가들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은 100%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 들어 서울 강북이 강남보다 더 오르고, 경기도가 서울보다 더 상승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적어도 올해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4일 KB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6.8% 상승할 때 강남지역은 5.8% 올랐다. 특히 노원구 아파트값이 10.9% 오른 반면 강남구는 3.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전체가 같은 기간 6.3% 상승하는 동안 경기도는 이보다 소폭 높은 6.5%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수원·군포가 10.6%, 남양주 9.9%, 용인 9.5%, 광명 9.4%로 아파트값이 껑충 상승했다.

박원갑 위원은 "강남·분당·판교·광교 같은 고가 주택은 정부 규제를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8월 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며 "매도·매수자 간 힘겨루기에 들어가며 더 오르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중저가 아파트 상승세에는 급등한 전셋값이 한몫한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올해 전세금이 매매가격보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오히려 중저가 아파트 매입으로 넘어올 것"이라며 "오른 전세금은 갭투자 요인이 돼 결국 매매가격을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매물 잠김` 현상이 계속되는 한 집값 상승세는 꺾이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기본적으로 가격이 조정되려면 매물이 쌓여야 하는데 정부 정책이 매물 잠김 현상을 부추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과 재건축 분양에 `2년 실거주`를 추가하면서 아파트 전세 매물이 귀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된 임대차 2법도 매물 잠김 현상에 일조했다. 양지영 소장은 "8월 서울 임대차 계약이 총 7337건으로 집계돼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계약 시점과 집주인에 따라 같은 아파트 같은 주택형이라도 전세금이 들쑥날쑥하고 집주인이 아예 집을 비워두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원갑 위원은 가을 이사철이 올해 주택시장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위원은 "앞으로 전세가 아예 사라지기보다는 반전세나 반월세가 큰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부동산에 직격탄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안명숙 부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부동산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집값이 올랐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가 자산시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시중 통화량인 광의통화(M2)가 현재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북이 강남보다 더 오르는 현상이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6년과 유사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크다고 입을 모았다. 안명숙 부장은 "2006년과 비슷하게 올해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구보다 더 가파르다"면서 "하지만 당시와 다른 점은 매물 잠김 현상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주택자들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각종 세금 규제에도 매물을 던질 요인이 여전히 약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 1주택자, 다주택자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원갑 위원은 "1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팔고 이사를 가야 하므로 `선매도 후 매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위원은 "다주택자는 `똘똘한 한 채`만 남기고 주택을 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안명숙 부장은 "가점이 30~40점대이고 결혼·출산 계획이 있다면 주택 매입을 좀 더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면서도 "가족계획이 없는 저가점자라면 입지가 좋은 `나 홀로 아파트` 매입도 괜찮다"고 말했다.

3. 30세이상 조건` 없앴더니…근로장려금 70%가 20대

지난해 근로장려금 연령 기준이 폐지되면서 20대에게 수혜가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수급자 10명 중 7명 이상이 20대에 몰렸다. 근로장려금은 일정액 이하 저소득 근로자 또는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과 총 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사태로 연령대 구분 없는 광범위한 소득 타격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면밀한 제도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령대별 수급 가구를 보면, 20대가 72.2%로 압도적으로 많은 수혜를 입었다. 이어 60대 16.8%, 30대 16.4%, 50대 15%, 40대 14.6%, 70세 이상 13.3% 순이었다.

4. 이수혁 주미대사 또 논란의 발언 "최대 교역국 中 중요"

"한미동맹 안보에 중요하나

안보와 경제 같이 가야"

폼페이오 `對中압박` 거론...미묘한 시점서 발언 논란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전략에 한국의 동참을 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수혁 주미대사(사진)가 또 한번 `소신 발언`을 내놨다. 미·중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한국은 균형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사는 3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가 개최한 영상 포럼에 참여해 "한국은 안보 측면에서 한미동맹에 의존하고 있다"며 "그러나 안보만으로 한 나라가 존속할 수 없고 경제활동이 안보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라고 강조한 뒤 "안보와 경제는 같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사는 "(미·중)양국과 협력하면서 미국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이 어떻게 위치를 정해야 하는지는 한국에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협력하느냐는 매우 중요하고 한국 정부의 위치 선정을 놓고 아주 첨예한 논쟁이 있다"고 말했다.

5. 위태로운 `싱글 노후`…5천만원 빚에도 파산 내몰려

작년 개인파산 9383건 분석해보니

파산신청 70%가 50세 이상

동거가족 없는 사람이 60%

90%가 월소득 150만원 안돼

파산원인은 "사업 실패·실직"...전문가 "코로나 파산 대비를"

6. 유니클로 야나이 회장의 작심독설…"알아서 기는 `손타쿠`가 日 망칠것"

닛케이비즈니스 인터뷰서 밝혀

유니클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은 "제대로 된 사람이 바른말을 하지 않으면 일본은 망하고 말 것"이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기업과 개인들이 할 말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일본은 망하고 말 것이다. 자식, 손자 세대 얘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 얘기다."

평소에도 일본 사회에 대한 쓴소리로 유명한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이 이번엔 아베 신조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지유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그는 닛케이비즈니스 최근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제조업 공장의 국내 복귀, 산업 보호 등을 하려고 하지만 실행할 돈이 일본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사람이 바른말을 하지 않으면 일본은 망하고 말 것"이라며 "농담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일본 상황을 `최악`으로 규정했다. 야나이 회장은 "국제 관계만 생각해보면 러시아, 한국, 북한, 중국에 둘러싸여 있고, 동맹국 미국도 대통령이 저 상태인데 너무 맞춰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7. 아이오닉 몰고 IFA간 현대차 `친환경 청사진`

3~5일 독일 베를린서 개최

수소차 온라인 세미나 등 참가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강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아이오닉 브랜드 이미지. 왼쪽부터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대형 SUV 아이오닉 7, 준중형 크로스오버SUV 아이오닉 5.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3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기차(EV)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IONIQ)` 등 친환경차 청사진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IFA 2020 온라인 부문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IFA는 유럽 최대 IT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베를린 현지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병행했는데 현대차는 영상을 통해 회사 비전을 제시하고 세미나 등에 참여하는 온라인 부문에 참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는 엄격한 환경규제로 인해 수소연료전지차(FCEV), EV 등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유럽에서 모빌리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 IFA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8. 두산重 정상화 기틀마련…퓨얼셀과 수소사업 시너지 기대

두산重 1차 자구안 일단락

부채비율 292→177%로 줄어...재무구조 획기적으로 개선

풍력에너지로 수소 만드는

그린수소사업 탄력 받을듯

퓨얼셀도 3400억 유상증자

두산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3조원 규모 자구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연내 1조원 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유상증자로 연내 목표로 삼았던 1차 자구안 실행이 일단락됐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미국 소형 모듈 원전 등 차세대 중소형 원자로, 수소, 연료전지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주)두산과 두산중공업은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박정원 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두산 대주주들이 소유한 두산퓨얼셀 지분 23%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하는 한편 두산솔루스와 (주)두산 모트롤BG 사업부 매각을 매듭짓는 등 일련의 자구안을 확정지었다.

9. 한국인 후예` 아베, 어쩌다 혐한 이끈 `극우 선봉장` 됐나

지난달 28일 사임 표명을 위해 회견장으로 향하는 아베 총리(좌)/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된다(우)/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급작스러운 퇴진 발표는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퇴진 발표 며칠 전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미디어들은 아베 총리의 건강 문제에 대해 다른 나라들보다 유독 한국에서 관심도가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죠. 한국에서 아베 총리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이유는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관심도 있겠지만 역사수정주의, 수출규제 등 아베 총리가 보여온 대한(對韓) 적대 행보가 큰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총리직을 내려놓게 됐지만 정치인 아베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거라 보긴 어렵습니다. 그는 여전히 의원으로서 정치활동을 계속할 뿐 아니라, 유력 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의 복심`으로 불리며 아베 정권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6번의 총선 때 아베 총리의 공천을 받았던 자민당 의원들은 그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사실 아베 총리는 도래인(渡來人), 즉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이주한 가문의 후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사상과 역사관, 정치 인생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항상 언급되는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뿐 아니라 친조부 아베 간 역시 도래인으로 추정되고 있죠. 어찌 보면 아베 총리는 혈연적으론 일본 유력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한국과 인연이 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역대 일본 총리 중 가장 반한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A급 전범 용의자 였던 기시 노부스케(좌) 전총리와 아베 이전까지 전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보유했던 사토 에이사쿠. 친형제지만 노부스케가 기시가에 양자로 가면서 성이 바뀌었다/사진=아사히 신문

10. 中공산당 비하세력 용납못해"…시진핑, 美 정조준

미국과 냉전시대를 방불케 하는 대립,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반발 등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한 항전 의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깎아내리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4일 인민일보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항일 승전 75주년 좌담회에서 시 주석이 "그 누구든, 그 어떤 세력이든 중국 공산당의 역사를 왜곡하고 비하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 특색 사회주의 길을 왜곡하고 중국 인민의 사회주의 건설 성과를 부정하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1. 佛경제 살리기…마크롱 승부수 던졌다

경기회복에 140조원 투입

금융위기때 4배 역대 최대

내년까지 일자리 16만개 창출...2년간 법인세 28조원 감면

일부 `자금배분 위험성` 경고

프랑스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4%에 해당하는 1000억유로(약 140조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3일(현지시간) 2022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교통 등 70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하는 소위 `프랑스 재개(France Relaunch)` 경기부양책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2022년까지 GDP를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프랑스 정부 목표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역사적으로 야심 차고 규모가 큰 계획"이라며 "이번 부양책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양책 대비 4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재원 중 400억유로(약 56조원)를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경제회복기금에서 가져오고, 나머지는 새로운 국고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12. 참전용사 조롱 파문 의식했나…트럼프, 성조지 폐간 돌연 뒤집어

국방부의 폐간 방침에 "성조지 지원자금 삭감 안해" 트윗

미국 국방부가 군사 전문 일간지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를 폐간하기로 했으나 참전용사 조롱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이를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의 감시 아래에서 미국은 성조지에 대한 지원 자금을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조지는 계속해서 우리 위대한 군(軍)에 계속해서 훌륭한 정보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트럼프가 이달 말 성조지 발행을 중단하려는 국방부 계획을 사실상 중단시켰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성조지 폐간 계획을 뒤집었다"고 전했다.

성조지 폐간 여부를 둘러싼 소동은 참전용사 비하 논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역풍을 맞은 상황에서 불거졌다.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1차 세계대전 미군 전사자들을 '패배자'로 불렀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 발언이 사실이었다는 후속 보도도 이어졌다.

13. LNG선 수주잔액 `최대`…동성화인텍 주가도 방긋

선박 LNG보관용 보랭재 공급

상반기에만 5327억 사상 최대

올해만 1년6개월치 매출 확보

동성화인텍이 국내 조선사에서 수주한 물량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동성화인텍은 선박용 액화천연가스(LNG)를 보관할 때 필요한 보랭재를 생산한다. 조선업계 불황으로 2017~2018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 동성화인텍 주가는 전일 대비 4.9% 올라 1만150원을 기록했다. 동성화인텍은 올 들어 주가가 3.8%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수주 잔액이 쌓이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4. 펄어비스·더존비즈온…뉴딜지수 수혜 `투톱`

증권사 `K뉴딜지수 5종` 분석

시가총액 대비 구성비중 높고

거래대금·기관보유 적어 유리

펄어비스·더존비즈온 주가급등...`증시대세` 게임·언택트 수혜도

관련 ETF는 10월께 출시 예정

정부 주도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가 출시하는 K뉴딜 지수 5종의 가장 큰 수혜주는 누가 될까.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대비 지수 구성 비중이 높으면서 최근 거래대금이 과도하지 않고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비어 있는 종목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업종으로는 게임, 종목으로는 게임주인 펄어비스와 인터넷주인 더존비즈온이 일제히 `톱픽`으로 꼽혔다.

이번에 발표된 지수는 총 5개이고, 40개 종목이 포함됐다. 지수를 추종하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10월께 출시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15. 뉴욕증시, 美고용 호조에도 기술주 조정 지속…다우, 0.56% 하락 마감

미 증시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술주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42포인트(0.56%) 내린 28,13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0포인트(0.81%) 하락한 3,426.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97포인트(1.27%) 내린 11,313.1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82% 내렸다. S&P500 지수는 2.31%, 나스닥은 3.27% 각각 하락했다.

시장 참가들은 기술주 투매 양상과 미국 고용지표, 신규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갑작스럽게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시장 전반이 불안정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전일대비 5% 이상 추락했고, 다우지수는 한때 600포인트 이상 내렸다. 다만 장 후반에는 주요 지수가 낙폭을 줄였다.

기술주의 조정은 그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데 따른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몇 달 간 핵심 기술 기업 주식 콜옵션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례적인 규모로 사들이면서 기술주의 랠리를 이끌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주가가 이상 과열됐을 수 있으며,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은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이 전월 10.2%에서 8.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9.8%보다 큰 폭 낮았다. 실업률은 지난 4월 14.7%로 치솟은 이후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대로 하락했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7만1천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 132만1천명 증가보다 많았다.

노동시장 참가율도 8월에 61.7%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둔화했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다.

고용지표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고용 성장 속도가 많은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만,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이끄는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11월 전에 백신이 배포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일선 주 정부에 11월 1일 전에 백신 배포 준비를 마치라고 지시했던 바 있다.

슬라우이 고문은 이런 지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계획 차원이라면서, 11월 전에 백신이 배포될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다.

반면 의학전문지 랜싯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백신의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없이 항체 반응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에 관해서는 우려가 지속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민주당과 신규 부양책에 합의하지 않더라도 정부의 셧다운을 피할 수 있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양호한 고용 등을 이유로 추가 부양책 도입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표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하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로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0.07% 올라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8% 넘게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페이스북 주가는 2.9%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4%, 아마존도 2.2%가량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34%, 커뮤니케이션이 1.92% 하락했다. 산업주는 0.21% 올랐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의 과도한 밸류에이션은 해소될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쿠나 뮤추얼 그룹의 스콧 냅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특히 기술주에서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했다"면서 "이는 일정 부분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8% 하락한 30.75를 기록했다.

16. 전세가 폭등할 수밖에 없는 10가지 이유

실거주 규제 집착한 정부, 전세시장 불붙여

조합원 실거주 자격 신설되자

집주인, 세입자 내보내고 입주

대출받아 집사면 6개월내 전입...전세매물 잠기게한 강력 규제

정부가 쏟아낸 의무거주 정책

결국 전세폭등·품귀 `부메랑`

임대차법으로 세입자들이 너도나도 계약을 연장하면서 새로 나온 물건이 없어요. 예전에는 투자용으로 사놓는 분들이 전세를 내놓았는데 이제는 토지거래허가제 때문에 이런 매수자가 없어지니 전세가 나올 구멍이 없죠.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은 아예 실거주 아니면 집을 못 사게 만들어놨으니 전세가 나올 수 없다"면서 "추석이 지나면 전세 구하기가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법 시행 후 아파트 전세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7. 소득·자산요건 필요없는…강남권 공공분양

위례신도시 마지막 공공분양

11월 두단지서 1600가구 공급

전평형 60㎡초과 일반분양...생애최초 특공 추첨도 늘어

11월에 분양하는 위례택지지구 A1-5.

서울 강남·판교 출퇴근이 용이한 위례신도시에서 마지막 공공분양이 나온다.

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위례택지지구 A1-5, A1-12블록이 오는 11월 분양된다. 위례는 서울 송파구, 경기 하남시, 성남시 등 세 개 행정구역이 맞물려 있는데 이번 분양 단지는 송파구에 속해 희소한 `서울 강남권 공공분양`이어서 주목받는다.

A1-5와 A1-12블록은 북위례에 속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는 1㎞ 거리다. A1-5블록은 1282가구로 18개동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다. A1-12블록은 394가구로 5개동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다. 두 곳 모두 11월에 분양하고 입주는 내년 7월이다.

두 단지는 전 평형 전용 60㎡ 초과 면적이 공급된다. 이 때문에 공공분양임에도 불구하고 일반공급은 소득과 자산 요건을 보지 않는다. 공공분양은 무주택자 조건을 충족하면서 소득과 자산 요건이 필요한데, 공공분양 중에서도 60㎡ 초과 일반공급은 소득과 자산 요건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추첨으로 뽑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기존 20%에서 25%로 늘어난다. 7·10 대책에서 정부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발표했다. 정부는 관련 법 개정을 마친 뒤(10월 이후) 모집 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 2년 거주자만 가능한 당해가 50%, 인천·경기 수도권이 50%로 공급된다. 10년 전매제한, 5년 거주 요건이 유력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은 분양가 인하 비율에 따라 거주 요건과 전매제한 기간이 조금씩 달라진다. 아직 분양가가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월 분양한 고덕강일 공공분양처럼 10년 전매에 5년 거주 요건을 예상하고 있다.

계약금, 중도금, 잔금 비중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정률 80% 단계에서 진행되는 후분양이다 보니 분양부터 입주까지 8개월 정도밖에 없어 자금 마련에 신중해야 한다.

18. 연소득 5배`로 살 서울아파트 거의 없어져

OECD `부담가능주택` 분석

10년간 서울 12.7%→2.6%

전국 평균 40%선도 무너져

"번돈 저축해 집사기 바늘구멍...중산층 위한 공급대책 필요"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지난 10년간 서울 중산층이 부담 가능한 서울 내 민간 아 파트 비중은 12.7%(2010년)에서 2.6%(2019년)로 급감했다. [사진 출처 = 매경DB]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소득은 정체되면서 지난 10년간 평균 소득을 버는 사람이 `부담 가능`한 아파트 비율이 최근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빚을 지거나 부모 도움 없이는 아파트를 살 수 없게 된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중산층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주택 공급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4일 LH주거안정센터에 따르면 부담 가능한 집값(연소득 5배 범위 내) 기준 구입 가능한 민간 아파트 비중이 서울은 2010년 12.7%에서 2019년 2.6%로 급감했다. 이는 매년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원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부담 가능한 주택 기준이 되는 `연소득 5배`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 주택 정책에 대한 국제비교 지표를 개발하면서 1990년대에 만든 기준이다.

2010년 서울에서 부담 가능한 민간 아파트 비율은 12.7%였다. 당시 서울 자가 가구 중에서 아파트 거주 가구 수는 81만8678가구, 이 중 5년치 연소득(2억8260만원) 가격 범위에 있는 민간 아파트는 10만4374가구였다

반면 2019년에는 해당 비율이 2.6%로 급감했다. 2019년에는 서울시민 5년치 연소득(2억6549만원) 내에 해당하는 가구 수가 2만6366가구로 확 줄었다.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을 가리키는 PIR만 봐도 서울 아파트가 얼마나 고가인지 알 수 있다. KB국민은행과 프론티어센터에 따르면 서울 PIR는 올해 2분기 기준 11.4로 홍콩(20.8), 밴쿠버(11.9) 다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그나마 가격이 저렴하다고 알려진 노원구, 강서구 등 서울 외곽 민간 아파트도 기본 3억~4억원 이상으로 오른 점을 감안하면 2.6%라는 수치가 피부에 와닿는다. 월 200만원대 후반을 벌고 있는 회사원 이윤상 씨(가명·33)는 "서울 아파트는 웬만한 곳도 4억원을 넘어 매수는 꿈도 못 꾼다"고 말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상황도 마찬가지다. 2010년과 2019년을 비교해보면 경기도는 부담 가능한 민간 아파트 비율이 37.9%에서 28.5%로 9.4%포인트 낮아졌다. 인천도 같은 기간 44.8%에서 31.8%로 13%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동북권에 사는 2년 차 신혼 부부인 광화문 직장인 신중혁 씨(가명·30) 부부는 둘이 합쳐 월평균 500만원(연소득 6000만원)을 버는데 세금과 보험, 생활비를 제외하면 최대 모을 수 있는 돈이 월평균 250만~300만원가량이다. 연 3000만원가량 저금하는 셈인데 이들 부부가 찾는 3억~4억원대 아파트는 찾기 어렵다. 신씨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 조건이 돼 청약을 넣어보려 해도 대부분 분양가가 최소 5억원 이상이라 언감생심"이라고 말했다.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산층이 부담 가능한 2억~4억원대 분양 아파트를 3기 신도시를 통해 대거 공급하면서 동시에 공공임대주택 범위도 저소득층에서 중산층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아울러 현재 3년 내 분양가를 모두 납부하도록 돼 있는데, 10년간 분할 납부하도록 중도금과 납부 시기를 이연할 수 있는 제도를 민간 분양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 규제에 놀랐나?…시세보다 수억 원 낮은 가격에 처분된 아파트들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정부가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은 가운데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가 심심치 않게 신고되고 있다.

법인이 급하게 처분한 물건이 팔린 경우거나 특수관계인 간 거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192㎡는 지난달 26일 20억5천만원(14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7월 17일 25억4천만원(10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4억9천만원 떨어졌다.

이 단지 안에서 영업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특수관계인 간 거래나 법인 간 거래로 보인다"며 "해당 면적은 어제 25억5천만원에 계약서를 쓰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업소의 공인중개사는 같은 평형의 현재 시세가 30억원 선이라면서 "시세보다 10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에 성사된 거래를 정상적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943㎡는 지난달 18일 24억4천만원(18층)에 매매됐다.

7월에 형성됐던 매매가격보다 2억6천만∼4억1천만원 낮은 것으로, 법인이 급매물로 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 파월 연준 의장 "미국 경제에 오랜 기간 낮은 금리 필요"

NPR 인터뷰…"마스크 착용·거리두기가 엄청난 경제 이득 낳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낮은 금리가 미국 경제에 오랜 기간 동안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공영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저금리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뷰 발언은 앞으로 수년간 낮은 금리의 유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인 0.00~0.25%로 내린 이후 동결 기조를 유지해온 데 이어 지난달 평균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해 장기 저금리 시대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물가가 목표치인 2%를 일정 기간 웃돌아도 용인할 수 있다는 방침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 기조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날 파월 의장은 8월 실업률이 8.4%로 떨어지고 비농업 일자리가 137만개 늘어났다는 노동부 발표에 대해 "좋은 결과"라면서 "5월과 6월까지는 상당히 적은 노동자만이 일자리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일자리 1천100만개 적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경제의 일부 부문은 회복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파월 의장은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보건·사회적 조치가 경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 국제유가, 뉴욕증시 '불안'에 급락…WTI 40달러선 붕괴

미국 텍사스주 원유 시설

뉴욕증시가 연이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도 함께 곤두박질쳤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5%(1.87달러) 내린 3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30분 현재 배럴당 2.9%(1.29달러) 떨어진 42.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2. 美국채 떠난 글로벌자금 "위험자산 베팅"

대표 안전자산 美국채ETF

순매도 상위10위중 5개 포함

美 물가·고용지표 살아나고

코로나 확진줄어 경기부담 뚝...주식 연계 ETF 대거 순매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떠나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수급 요인이 겹치면서 미 국채 금리도 한 달 새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3일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7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글로벌 ETF는 미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SPDR Bloomberg Barclays 1-3 Month T-Bill ETF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만 1조7600억원(약 14억90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이달 들어 11일까지 5900억원 이상이 추가로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미 국채에 투자하는 ETF는 순매도 상위 10위 안에 무려 5개나 포함됐다. 역시 만기 1년 미만의 미 국채에 투자하는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에서도 2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됐다. 단기 국채뿐 아니라 중장기 미 국채에 투자하는 ETF도 썰물을 피해가지 못했다.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에서는 7월 이후 1조8100억원이 빠져나갔고, 그 외 SPDR Portfolio Intermediate Term Treasury ETF,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에서도 각 1조7400억원, 1조1500억원가량이 순유출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 국채에서 투자자 이탈이 본격화된 셈이다

지난달 미 증시가 주춤하는 사이 미 국채를 떠난 ETF 투자자들은 금ETF, 하이일드ETF 등으로 몰렸다. 그러나 8월 들어서는 S&P500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SPDR S&P500 ETF Trust가 자금 순유입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7거래일 만에 무려 2조2800억원의 거금이 몰렸다.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던 미 국채 금리도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채 3년물은 지난 4일 0.1%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13일 기준 0.19%까지 9bp 올랐다. 같은 기간 10년물, 30년물도 각각 17bp, 18bp 올랐다. 이번 주 대규모 국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던 만큼 수급 요인이 금리를 밀어올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11일 3년물 국채 56조8000억원(약 480억달러), 12일 10년물 국채 44조9900억원, 12일 30년물 국채 30조7800억원을 연달아 발행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매크로 부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물가지표와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며칠 사이 금값도 안정되고 있는 등 위험투자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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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24. 08:4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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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3구 집값 7개월만에 하락 반전...12·16 부동산대책 이후

호가 낮춘 급매물 속속 등장...수원 팔달·용인 수지 등은...`풍선효과`로 상승세 지속

강도 높은 대출·세금 규제를 담은 12·16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5주 만에 강남 3구의 집값이 꺾였다. 그러나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급등하면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커지고 있다.

강남 3구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12·16 대책에서 15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면 금지 등 강남권을 타깃으로 한 규제를 쏟아낸 `약발`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책이 발표된 이후 강남 재건축 단지 등에서는 거래가 급감하고 호가를 수억 원 낮춘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잠실 주공아파트5단지는 이달 전용 76㎡가 18억원대에 매물로 나왔다. 불과 한 달 전 대책 발표 직전인 12월 12일에 21억1560만원에 실거래된 단지다. 잠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래 20억원에 내놨던 매물인데 호가를 18억원까지 낮췄는데도 문의가 많지 않은 편"이라며 "재건축 아파트는 전세 가격과 갭이 큰 데다 대책 발표 이후 대출이 막혀 현금이 넉넉한 사람들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수원·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규제가 약한 지역으로 투자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수원은 신분당선 연장 호재가 있는 권선구(1.52%)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영통구(1.02%)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용인 수지(0.65%) 역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 中 초강수…`폐렴 발원지` 우한 봉쇄령...항공·기차·장거리버스 중단

상하이·선전증시 2~3%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병 근원지인 우한이 23일 전면 봉쇄됐다.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짧은 시간에 급증해 중국 본토에서만 600명을 넘어서자 다급해진 중국 당국이 이례적으로 인구 1100만명 대도시인 우한의 전면 통제에 나선 것이다.

우한시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휘부는 이날 새벽 긴급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우한을 떠나는 항공편과 기차, 장거리 버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며 "운영 재개 시점은 별도로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3. 韓, 하루 2000명씩 中여행 취소…대한항공, 우한 직항 일시중단...여행·항공업계 비명

하나투어, 2월예약 48% `뚝`...티웨이, 우한 신규취항 취소...외교부, 여행경보 2단계 발령

업계 "日·中시장 모두 막혀...메르스 때보다 상황 심각"

설연휴 15만명 유커 방한...우한폐렴 국내 확산 분수령

23일 중국 우한시 화중과학기술대학교 병원 소속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치 팀을 결성하고 소속 내과 깃발을 흔들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성공적 치료 달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신화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 한시적 폐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설 연휴와 겨울 휴가를 맞아 중국행을 계획했던 국내 여행족이 속속 취소에 나서면서 `폐렴 불똥`이 여행업계와 항공업계로 튀고 있다. 취소율이 95%에 육박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단기 취소율이 20%대에 육박해 공포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계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미국으로 우한 폐렴이 전파됐다는 뉴스가 알려진 22일부터 취소 문의가 급증하면서 1월 말까지 예약됐던 중국 여행이 20% 가까이 취소됐다. 월별 취소율은 폭락 수준이다. 2월 중국 여행 취소율은 전년 동기 대비 48% 내려앉았고, 3월 역시 감소율이 40%에 달한다. 모두투어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폐렴 공포가 본격화한 이번주 들어 중국 여행을 계획했다 취소한 여행객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내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던 21일까지만 해도 취소 숫자가 1000여 명이었는데, 미국으로 전파됐다는 뉴스가 전해진 22일 하루 동안에만 2000명에 가까운 여행객이 여행 계획을 접었다.

일각에서는 2015년 메르스 때보다 여파가 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극단론도 나온다. 한국 내 전파가 문제였던 메르스 당시에는 오히려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시장은 그나마 유지가 됐는데, 지금은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중국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오히려 더 크게 체감된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여행사 사장은 "일본 홍콩이 무너지면서 그나마 중국으로 버텨왔다"며 "여행족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면서 하루 단위로 취소 숫자가 두 배로 늘고 있다. 메르스 때보다 초반 분위기는 더 심각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4. "韓日 신뢰회복 시급…도쿄올림픽을 아시아축제로 만들자"

화두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사회주의 리스크 막을수있어

日 젊은층 우익화…아베 지지...트럼프 美대통령 재선 가능성

곤 닛산 前회장 FT 찾아와...뉴스서비스 자율차 탑재 의논...참신한 비즈니스모델에 공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기타 쓰네오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 회장, 존 리딩 파이낸셜타임스(FT) 최고경영자(CEO·왼쪽부터)가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좌담회를 열고 있다.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제 한국과 일본이 관계를 회복해야 할 때가 왔다." 세계 3대 경제지인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그룹의 기타 쓰네오 회장, 파이낸셜타임스(FT)의 존 리딩 최고경영자(CEO), 매경미디어그룹의 장대환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제50회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만나 한일 정부가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5. 삼성 신성장동력 QD사업화팀 신설...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초격차` 벌린다

최주선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별도 조직인 `QD사업화팀`을 신설한다. TV 패널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대형사업부장에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인 최주선 부사장을 임명하고, QD사업화팀장도 겸임하도록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QD디스플레이를 그룹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번 QD디스플레이 조직 개편으로 이 부회장이 신사업 육성 의지를 연초부터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사업장의 8세대 LCD 라인 중 8-1라인의 LCD 생산 장비를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등 탈LCD 작업도 추진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에서 7세대 라인 일부와 8세대 라인에서 LCD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국내 사업장의 LCD 생산 비중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용 유리기판 제조사인 도우인시스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등 미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6. 포스코 `영업이익 1조` 깨질듯...10분기만에 뒷걸음 전망

현대제철은 적자전환 예상...철강업계 원가절감 안간힘

철강업계 분위기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무겁다. 오는 31일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는 10분기 연속 이어오던 영업이익 1조원 기록이 깨지고 현대제철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7. 메시지 클릭 유도 `베이조스 폰` 침투…빈살만 아이폰 해킹에 유엔까지 발칵

사우디 왕세자, 아마존 CEO 스마트폰 해킹 일파만파

한달전 LA서 만난 빈살만...뜬금없이 보낸 동영상 누르니...데이터 유출량 2900배 급증

그는, 무언가 알고 있는듯...베이조스 불륜 보도되기 전에...내연녀 닮은꼴 사진 보내 농담

모두 빈살만 최측근 작품...反사우디 언론인 암살 이어...칼럼 실어준 WP까지 공격

세계 최고 갑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더구나 해킹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목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워싱턴포스트(WP) 언론인이었던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에 이어 WP 사주인 베이조스 CEO의 사생활까지 침범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또다시 궁지에 몰렸다.

해킹된 베이조스 CEO의 스마트폰 `아이폰X`을 약 1년간 디지털포렌식 방식으로 분석한 FTI컨설팅은 보고서를 통해 "서로 연락처를 교환한 뒤인 2018년 5월 1일 베이조스 CEO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사용하는 와츠앱 계정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하나 받는다"고 밝혔다. 별다른 설명 없이 전송된 이 메시지에는 4.22MB 정도 되는 동영상이 담겨 있었다. 사우디 통신산업에 대한 내용이었고, 베이조스 CEO 휴대폰에 깔려 있던 보안 프로그램이 이 파일을 검사했지만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이 비디오를 보고 난 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베이조스 CEO의 휴대폰이 외부로 퍼나르는 데이터 양이 이전에 비해 2만90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후 한 달간 하루 평균 101MB가 외부로 나갔다.

베이조스 CEO의 사생활을 마치 무함마드 왕세자가 훤히 보고 있는 듯한 은밀한 메시지도 전송됐다. 2018년 11월 8일 무함마드 왕세자는 베이조스 CEO에게 여성 사진 한 장과 유머 문구 하나를 같이 보낸다. "여성과 다투는 것은 소프트웨어 약관을 읽는 것과 같다. 결국 당신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동의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여성은 당시 베이조스 CEO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앵커 로런 샌체즈와 닮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당시 베이조스 CEO의 불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이었기에 무함마드 왕세자가 그들의 은밀한 불륜 사실을 알기는 어려웠다.

8. 이번엔 유럽 타깃"…트럼프, EU와 새 무역협정 파상공세

美, EU무역적자 사상 최대...무역 불균형 심화 벗으려...美 셰일가스 수입 등 압박

디지털稅 저울질 영국엔...벤틀리 등 보복관세 경고...EU 집행위원장 "곧 서명"

"중국과 캐나다·멕시코를 처리했다. 이제 유럽이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멕시코·캐나다와 새 무역협정(USMCA) 비준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하며 "우리는 수년간 유럽에 대해 1500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적자를 봤다.

유럽이 미국을 이용해 왔다"며 대성공을 거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만큼 미국 경제에 유리한 새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이달 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앞둔 영국을 상대로도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겠다는 뜻을 연달아 밝혀 유럽과의 교역에서 갈수록 무역 불균형이 심화하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압박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9. 에볼라 치료제, '우한 폐렴'에 효과 있나…제약사 검토

타미플루 개발한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 약물 '렘데시비르'

전문가 "동물실험에서 사스 바이러스에 효과 있어"

23일 항바이러스 성분 트리아자비린을 합성하는 러시아 우랄연방대 연구원

현재까지 특효약이 없는 '우한 폐렴'에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된 성분이 효과를 낼 가능성을 두고 제약기업과 보건당국이 검토에 착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길리어드는 우한에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렘데시비르'를 시험적으로 투여하는 방안을 미국, 중국 연구진·의료진과 논의하고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10. 글로비스 첫 회사채…엘리엇 부담덜고 몸값높이기 수순..

엘리엇 철수에 주가 6.9% 급등

내달께 3000억규모 조달 추진...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초중순

공모채 발행은 창사이래 처음...은행 벗어나 차입 구조 다변화..주력산업 선박물류 강화할듯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물류 사업을 책임지는 현대글로비스가 창사 이래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차입구조 다변화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여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다음달 말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11. 카카오·토스·VI…상반기 3곳 증권사 등판...금융당국 승인절차 속속 진행

핀테크 노하우 살린 혁신 주목...정체된 업계 `메기 역할` 기대

기존 증권사 영업익은 감소세..."생존경쟁만 부추긴다" 우려도

올 상반기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브이아이(VI)금융투자 3곳의 증권사가 신규 출범한다. 복수의 증권사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12. HDC, 아시아나 인수 상반기 매듭짓는다

취항국 기업결합심사가 관건...6월께 승인여부 최종결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상반기 내로 마무리한다. 인수 마지막 관문은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는 것이다. HDC 컨소시엄은 6월까지 해당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C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 최종 완료 시점은 올해 6월께가 될 예정이다.

13. "용인 수지 집값이 마포에 육박하다니…"...12·16대책 풍선효과 지속

`左팔달 右기흥` 수원 영통은...비규제효과 상승폭 1위 기록

수지 84㎡는 `마용성` 근접...규제할수록 풍선효과 심각...`버블 세븐`재현 우려도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용인 수지구는 한 달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1.91%)을 기록했다. 사진은 용인 수지 성복지구 전경. [매경DB]

강도 높은 12·16 부동산대책에 강남 집값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대신 경기 수원과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이 옮겨붙은 형국이다. 일각에선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2000년대 중반 `버블세븐` 현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12·16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12월 23일~1월 13일 기준) 아파트값 상승률 10위권을 살펴보면 수원, 용인, 구리, 광명, 안양 등 수도권과 세종, 대전, 대구 등 지방 대도시로 구성돼 있다.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수원 영통(1.98%)은 풍선효과로 과열되고 있는 대표 지역이다. 2017년 준공된 `힐스테이트 영통`은 1월에만 8건 거래됐다. 전용 71㎡ 실거래가는 지난해 7월만 해도 5억9500만원이었지만 10월 6억원대, 12월 7억원대로 올랐으며, 이달에는 무려 8억4000만원(1월 10일)에 실거래됐다. 호가는 9억원대까지 나오고 있다.

14. "車를 왜 사요?"…쏘카 회원 600만명 육박...개인車 2천만대 시장 대체

카셰어링 서비스 급속 확산...3040세대 차량 구입 감소 추세..그린카·딜카도 급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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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3. 09:5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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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산층 인식差…정부 "月 230만원" vs 국민 58% "최소 500만원"

정부 내세우는 OECD 기준엔...月 115만원부터 중산층인 셈

30평대 집·年 2회 해외여행…...삶의 질도 중요 요소로 꼽아...총자산으론 "5억~6억" 32%

1주택까지 규제한 집값 대책..."중산층 주거자유 제한" 지적

2. 美 국방장관 "김정은 자제 촉구…싸울 준비도 돼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가 최상의 길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도발 자제를 촉구하며 북한의 협상테이블 복귀를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의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최상의 경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정치적 합의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그 길 위에 있고 그 길 위에 계속 머물길 원한다"며 "우리는 김정은과 그의 지도부 팀에 이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와서 앉을 것을 분명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러나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 삼성, 세계최초 3나노 미세공정 개발

이재용부회장, 화성서 전략회의...경쟁사와 기술격차 1년 더 벌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초미세 공정 기술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면서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화성사업장 내 반도체연구소를 방문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공정 기술을 보고받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단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전략을 논의했다.

4. 시중銀 모기지대출 재개…8.5억 집 한도 3천만원↑

신한·우리·KEB하나은행은 모기지신용보험(MCI) 주담대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하반기에도 MCI 주담대를 취급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은행마다 중단됐던 MCI 주담대가 새해 첫날부터 재개됐다"며 "9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을 담보로 집값 40%까지 대출받기 위해서는 서울보증보험이나 주택금융공사가 판매하는 MCI에 가입해야 한다. 주담대를 받은 사람이 집을 세놓은 뒤 대출금을 갚지 못해 해당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것에 대비한 제도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차주가 실제 임대했는지와 상관없이 LTV 대출 한도에서 소액임차보증금을 빼고 대출을 실행한다

5. 정계복귀 선언한 안철수 `MB 아바타` `갑철수` 극복할까?

4·15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일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여의도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며 정계 복귀 결심을 알렸다.

6. 재계 2020 핵심 키워드는 `미래사업 발굴` `디지털 전환`...총수들의 신년 경영메시지

최태원 SK 회장 無신년사...벤처인·신입사원 대담 열어

젊은감각 구광모 LG 회장...디지털로 동영상 띄워 눈길

7. 정부, 창업지원에 올해 1조4517억 쏜다...지원규모 3336억 늘어…30%↑

예비창업패키지 1113억 배정...창업자 1천명 최대 1억씩 지원

사내벤처도 4억까지 활용가능...청년창업사관학교 이수자 혜택

2020년 신설 또는 추가로 발굴된 사업은 △중기부의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창업 패키지사업(450억원) △농촌진흥청의 농산 업체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업실용화기술 연구개발(R&D) 지원사업(116억원) △법무부의 창업이민 인재 양성 프로그램(8억원) 등 21개다.

부처별 지원 규모는 창업·스타트업 전담 부처인 중기부가 2020년 1조2611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인 87%를 차지했다. 그다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89억원으로 3%를 차지했다.

8. 화웨이 앞세워 `디지털 중국夢`…中, 아프리카 23개국 통신망 장악...中 `일대일로` 디지털로 진화

파키스탄~아프리카~유럽 연결...1만5000㎞ 해저광케이블 추진

안면인식 AI기반 감시 시스템...남아공·이란·미얀마 등에 수출

5G망구축→AI협업→금융장악...中에 기술종속·정보유출 우려

중국 화웨이가 2021년까지 파키스탄에서 출발해 동아프리카 각국을 연결하고 프랑스에서 끝나는 총연장 1만5000㎞에 이르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중국 건설은행이 돈을 대고 있다. 중국은 2018년에 브라질과 아프리카 서해안에 있는 카메룬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비용 일부는 중국 수출입은행이 지원했다.

화웨이는 제3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일 미국 중국아프리카연구소(CARI)에 따르면 화웨이는 아프리카 23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프리카 LTE 시장 약 70%를 화웨이가 차지하고 있다. 중국 `일대일로(Belt Road Initiative·BRI)` 전략이 5세대(G), 광통신망, 인공지능(AI) 감시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일대일로`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제3세계 국가에서 광범위하게 펼쳐진다. 디지털 일대일로는 쉽게 말해 일대일로 참가국에 화웨이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진출해 무선통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국은 이를 `디지털 실크로드`라고 부르고 있지만 미국 등 서방은 중국이 제3세계 통신망을 장악하고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9. 美상원 개원…교착국면 속 '트럼프 탄핵' 공화·민주 다시 격돌

3일부터 의정활동 재개…매코널 공화 원내대표 역할 주목

펠로시 하원의장 소추안 제출 시기도 관심

미국 상원이 2주간의 연말연시 휴회를 끝내고 3일(현지시간) 의정 활동을 재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미국 정국이 다시 달아오를 전망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지난달 18일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소추안을 넘기지 않은 채 공화당과 증인 소환 등 탄핵심리 절차와 내용에 대한 협상을 시도 중이다. 하원은 7일 업무에 나선다.

10. "中, 관공선 센카쿠 영해 침입 때 지대함 미사일 전개"

마이니치신문 "공군 폭격기도 비행…日정부, 경계 강화"

중국이 자국 관공선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일본 영해 침입 때 본토 연안에 지대함 미사일을 전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공선은 지난해 7월 군사조직 산하로 편입된 이후 군과 연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공선의 센카쿠 주변 일본 영해 침입은 월 1~2회 정도에서 지난해 월 3회꼴로 늘었다.

11. 탄핵에도 트럼프에 기부금 쏟아지지만…민주당 총액의 절반수준

오바마·부시 재선 땐 상대당 총액보다 현직 대통령이 더 많이 모금

4분기 모금액 집계서 샌더스가 민주 후보 중 1위…바이든은 '반등'

작년 4분기 하원의 탄핵 추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500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 개인으로서는 최대 규모 액수지만 정당 대 정당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의 절반 정도 액수다.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재선 때는 기부금 모금에서도 현직 프리미엄이 강했다고 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4분기에 4천600만 달러(한화 533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민주당 후보들과 개인별로 비교했을 때 최고 액수다.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사유로 하원이 탄핵을 추진해 가결까지 시켰지만, 거액의 기부금이 밀려 들어온 것이다.

12. 기관도, 증권사도…"경자년 투자핵심은 글로벌"

업계 수장들 신년 구상서...해외 개척·투자 대응 언급

거래소는 글로벌상품 판매...미래에셋 "亞 넘어 세계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주요 귀빈들이 증시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 정구용 상장사협의회 회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은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정재승 코스닥협회장(앞줄 왼쪽부터)이 박수를 치고 있다. [김호영 기자]

2020년 금융투자업계 화두는 `글로벌`이다. 2일 매일경제가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종합해 본 결과 공통 화두는 해외 시장 개척 및 해외 투자 수요 대응이었다. 침체된 내수와 경제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는 글로벌 시장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의 표출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13. 집값 서울은 잠잠…구리·수지 등 비규제지역 상승세...12·16대책 후 2주째 시황

서울 집값 0.08%상승에 그쳐...강남·목동 등 전셋값은 강세

정부의 12·16 부동산대책이 나온 후 2주 연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둔화됐다. 시가 9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액에 따라 축소 혹은 금지함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인 수지·기흥구, 수원, 구리 등 비규제 지역이거나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은 집값 오름세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정부 규제가 서울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갈 곳을 찾지 못한 유동성이 몰려들어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14. 듣는 콘텐츠 시대`…네이버·팟빵 웃는다

팟빵 청취시간 작년 2배 성장...네이버 오디오북 이용자도...1년 새 2만3천명으로 늘어

車·AI스피커·무선이어폰…...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어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등 국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팟캐스트`뿐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시장이 새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또 시사·정치 중심에서 예능·경제·어학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도 활발하다. 인공지능(AI) 스피커, 무선 이어폰, 커넥티드카 확산 등 기술 발전으로 감상 환경이 늘어나는 것도 시장 성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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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6(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6. 09:0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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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후 한국 산업...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피크쇼크가 온다

글로벌 경제에 전방위 피크...공급 과잉·수요 축소 시대로

4차산업혁명 기회 못잡는 韓...10년후 경쟁력 90년대 후퇴

10년 후 한국 산업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30년 한국 제조업이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뒷걸음질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생산·소비하던 시대가 마침내 정점에 달하는 `피크쇼크(peak shock)`에 대비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한 탓이다.

2. 車·석유 산업 정점 찍고 내리막길…글로벌 대변혁 시작...글로벌 제조업체 생존 몸부림

원유·車 향후 10년 내 피크...수요 급감에 관련 업계 충격...아람코·다임러·포드·닛산…

사업개편·구조조정 총력전...4차 산업혁명 기업은 급성장

2020~2030년 이른바 `피크쇼크`가 닥칠 것이라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제나 금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메가 트렌드가 바뀌는 변곡점이 2020년 이후 10년 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3. 한국은 속수무책…10년뒤엔 하청기지로 전락 위기...먹구름 한국 제조업

한국GM 노동리스크 대비...우발채무 1조2천억원 산정

과잉규제·반기업정서 겹쳐...기업들 잇단 `脫한국` 러시

4차산업혁명 특허 되레 감소...유니콘기업은 인도 절반 불과

4. 자본은 자유 찾아 떠난다.... 홍콩자금 대거 싱가포르행

연일 시위에 관광·금융 몸살...홍콩서 유출된 돈, 유입의 3배..."싱가포르 콘도 90% 싹쓸이"

5. 초저금리에 지친 日 3040…핀테크 활용한 자산증식에 눈 떴다...달라진 日 재테크 패러다임

은행 수익악화·경제 활력 잃자...日정부 핀테크 육성 드라이브

잔돈 펀드투자·로봇 자산관리...새로운 금융벤처들 속속 등장

AI 맞춤 투자 `웰스내비` 각광...운용자산 2년동안 5배로 급증

일본 핀테크협회가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 `피노랩(Finolab)` 입구에 핀테크의 투자 파트너로 활약 중인 일본 메가뱅크 등 기업과 기관들 명패가 걸려 있다. [도쿄 = 김강래 기자]

6. 방위비 10%내 인상....미국 무기 구입 늘릴 것

020년도에 정부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상승률은 `10% 이하`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협상 초기 400%가 넘는 인상을 요구했던 것에 비하면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온건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은 분담금을 적게 올리는 대신 만족할 만한 수준의 미국산 무기 구매가 이뤄진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외국인 매도에 산타랠리 놓친 코스피....1월효과 기대해볼까?

상승 주도 외국인 매도전환에...코스피 다시 2100대로 하락

1월은 최근 10년간 1.2% 상승...반도체회복·미중 협상진전 등

양호한 환경속 내년증시 출발...반도체外 업종 회복여부 관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산타랠리`는 한국 증시를 비껴 지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오랜만에 2200선을 되찾은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다시 2100대로 밀려났다. 특히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489억원, 1670억원을 매도하며 12월 들어 빠르게 상승했던 코스피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에서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이후 추가 상승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위주로 집중 매수했던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삼성전자만 1279억원, 5578억원씩 매도하며 지난 17일 5만6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를 다시 5만5000원으로 끌어내렸다.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도 24일만큼은 1623억원을 순매도했다.

8. 주주친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그룹 대장주 넘본다

올해 들어 주가 40% 올라...현대차와 시총 1.5조 차이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에...지주사 전환 기대도 작용

전기차 부품 매출도 순항...내년 영업익은 2.6조 예상

9. 문정부 2년반...개발호재 용산구 아파트 71% 외지인이 샀다

지방서도 서울 원정투자 늘면서...前정부보다 외지인 비중 9%P↑...중위가격 상승률도 용산이 최고

10. [2020전망] "내년 집값 폭락도, 급등도 없다"…`상저하고` 전망

12·16대책 최대 변수 부상, 서울 강보합세 전망 많아…2분기 변곡점 예상

전셋값 불안 우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주목…수익형에 관심 높아질 듯

11. 최루탄, 화염병....시위로 얼룩진 홍콩의 성탄절

시위대 다시 거리로 나와..."선거 이겼지만 변한게 없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홍콩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쏴 산타클로스 모자와 순록 뿔 모양 머리띠를 착용한 시민들이 긴급히 피신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민주화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은 올해 우울한 성탄절 전야를 보냈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재연된 가운데 도심 일부는 화염병 불길과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다. 예수 탄생을 기리는 성당의 크리스마스 자정 미사는 크게 줄었고, 선물을 사려고 쇼핑몰을 찾는 시민들 발걸음도 뜸해지면서 홍콩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무겁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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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18. 08:5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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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늙어가는 은행...인건비 급증. 생산성 뚝...

올 4대은행 총급여 5.9% 늘어...순이익 증가세 4년만에 꺾여...경영환경 악화에 `퇴조` 뚜렷

국내 은행 직원 수는 줄어드는 반면 전체 인건비 총액은 급증하고 있다.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내 은행들이 본격적인 퇴조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이치뱅크와 UBS 등 글로벌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은행들도 구조조정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 한.미, 이달 예정인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태국서 양국 국방장관 합의

태국 방콕에서 17일 열린 제6차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왼쪽부터)이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서로 자리를 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3. 트럼프, 김정은에 '곧 보자'....3차 북미회담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트윗을 올렸다.

한미가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발표하고 10시간 만에 김 위원장에게 협상 재개를 직접 촉구한 것이다. 시기를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곧 보자`는 언급도 추가, 3차 북미정상회담도 시사했다.

4.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특허공룡 세금누수'봉쇄'

법 바꿔 미등록 특허에도 과세...연 7천억 세금유출 방지 효과

정부가 외국 IT 기업의 특허 사용료 수입에 대한 과세권 보호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거둬들이는 연간 5조원 규모 특허료에 대한 과세 근거를 법률로 규정해 세수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과세 당국과 여당은 미등록 특허 수입과 관련된 세수가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5. 홍콩 거리에 등장한 첫 중국군..시진핑 최후통첩 이틀만에..거리청소..군투입신호탄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폭력 사태를 제압해야 한다는 `최후통첩`을 날린 지 이틀 만에 홍콩 거리에 인민해방군이 등장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 무렵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수십 명이 카오룽퉁 지역 주둔지에서 나와 시위대가 차량 통행을 막으려고 도로에 설치한 장애물과 거리에 널려 있는 벽돌들을 치웠다.

단순 청소 작업이라고 했지만 인민해방군이 유사시 홍콩 시위 사태에 관여할 수 있으며 무력 투입까지 가능하다는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

6. 직접 고용 줄이고 외주 늘리는 은행들...고임금부담, 경영환경 불확실..콜센터.IT외주 10000명씩 늘어

경영부담`에 직면한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고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은행 `직접고용`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외주인력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가 17일 내놓은 `금융 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 방향`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직접고용 인원은 10만1000명이었다.

7. 정부, 오늘 중소기업 대상 주52시간제 보완책 발표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보완 대책을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상시근로자 50~29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탄력근로제 개선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가 무산될 경우 정부가 행정 조치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다.

8. 중국서 적자 커지는 현대차그룹...돌파구는 친환경차...현지 저가 공세에 실적 악화

올 3분기까지 5천억 영업손실...年 판매량도 70만대 밑돌듯...中·日 넘어설 친환경전략 고심

9. 장관급이 미.중 미니딜 서명...다우 2만8000돌파...커들로 낙관론 피력하자...최고가 행진

로스 상무 "결국 합의할것"...양국 무역대표 2주만에 통화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장관급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는 양국 정상 간 서명 장소와 일정을 놓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그만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차질을 빚는 것을 방지하고, 낙관론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10. 태양광에 빛난 한화케미칼...내년 매출 10조원 넘긴다...고부가 태양광 수익성 호조

美·유럽·동남아서도 `순항`..."중국 추격 리스크도 적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둔 한화케미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적자를 기록한 태양광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사상 첫 연매출 10조원 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된다.

11. 예상 시총 1.71조달러..아람코 상장 임박..긴장하는 한국증시..코스피 전체보다 규모 커

사우디 왕실, 1.5%만 상장해...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땐

韓비중 줄고 9천억 유출 우려...중국 A주 편입확대도 리스크

17일 기업공개(IPO)를 위해 제시한 목표 공모가 범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계 시가총액 1위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람코 시총이 워낙 커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될 경우 코스피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왕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아람코는 전 세계 기업 중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1위를 기록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3559억달러(약 412조원), 순이익은 1110억달러(약 129조원)로 시총 1위 애플의 작년 순이익인 약 595억달러의 두 배에 육박한다.

12. 반도체 '쾌청'...철강 '흐림'....2020 증시 업종 기상도..반도체는 5G 투자확대 기대감

미디어는 OTT 활성화로 날개...中과 기술격차 OLED도 주목

석유화학은 전기차 증가에 발목..철강은 중국 건설경기 악화 영향...저금리 역마진으로 보험도 한숨

13. '집 안팔아요'..콧대높은 집주인...매도계약 돌연 파기

매수우위지수 올해 들어 최고...신축·분양권 집값 연일 신고가

14. 갈길 바쁜 송파 재건축...석면민원에 옆동네와 갈등

미성크로바·진주 발 동동...둔촌주공, 민원에 1년 지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매경DB]

15. 교통사고서 납치사건까지...중국 실시간 빅데이터로 도시 관리

中선전시 화웨이전시관..."오일트럭 전복" 알림뜨자...입체화면으로 즉각 전환

빅데이터·AI·첨단센서로...교통·사건사고 등 통제

푸젠성 스마트아파트에선...안면인식으로 주민만 출입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 있는 스마트시티 대시보드를 한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스마트시티 대시보드는 빅데이터·AI로 도시 전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도시의 대뇌`로 불린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화웨이 `뉴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 LED 모니터 24개를 이어 붙인 거대한 단일 스크린에 중국 선전시 룽강구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마트시티센터라고 이름 붙인 대시보드는 룽강구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만든 스마트시티 컨트롤타워다.

16. 라인- 야후 재팬 합병....오늘 공식 발표...이재웅 대표 극찬

"10년래 한일협력중 최고"...이재웅 쏘카대표 극찬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과 검색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 `Z홀딩스`가 18일 경영 통합을 공식 발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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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7(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7. 10:3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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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의도. 아현까지...서울 27개동 분양가 상한제...강남3구 20곳, 마용성등 7곳

국토부 동단위 핀셋 규제...과천,흑석은 예상밖 빠져...자의적으로 넣고 빼기 의심

2. 국토부 "일반분양 통매각 불가"...법조계 "상한제 유예단지 가능"...재건축조합.정부 갈등

원베일리` 지난달 통매각 계약...둔촌주공 등도 가능성 열어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발표된 가운데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일반분양분을 `통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선 일반분양 통매각이 불가능하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상한제 적용이 유예된 단지들은 통매각이 가능하다는 해석도 나와 향후 조합과 정부 간 갈등이 불가피하다.

3. 전문가 진단 "주변시세 오르고 로또청약 광풍...풀린돈 많아 집값 안정효과 미미"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분양가를 제한해 집값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을 초래해 집값을 더욱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핀셋 규제에서 빠진 서울 다른 지역이나 이미 분양한 신축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키우고 집값 안정화라는 정책 목적은 실패할 것이라는 말이다.

4. 총선 의식했나...부산은 조정대상지역서 다 풀려...고양.남양주 일부도 규제해제...

김현미장관 지역구도 풀려

하락폭 줄고 외지인 매입 늘어...오히려 아파트값 자극할수도

고양시와 남양주시 일부 지역도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렸다. 고양에서는 △삼송택지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았다. 남양주에서는 다산동과 별내동이 계속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는다. 이들 지역 부동산 경기가 이미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어 규제 해제 시점이 엉뚱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5. 정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한다면서...화학물질 관련 규제는 세계최고

화평법 신규물질 등록 기준...한국, 미국보다 100배 엄격

규제수준 5배 늘어 못 맞춰....중소기업 추가 유예기간 절실해

6. 미국, 한미동맹 거론하며 압박에도....청와대 "지소미아 입장 변화없다"

국무부 한국관련 4인방 동시방한 전방위 공세...스틸웰 차관보, 김현종 만나 "문-아베 대화 매우 고무적" "한미동맹 印·太전략 린치핀"...對中봉쇄 동참 노골적 요구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왼쪽 셋째)이 6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7. 미국, 서울서 방위비 대폭인상 여론 탐색...제임스 드하트 미 협상 대표

5일 깜짝 방한한 제임스 드하트 미국 방위비 협상 대표는 6일 국회 관계자 등을 두루 접촉하며 물밑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저녁엔 해리 해리스 대사,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가졌으며 7일 저녁에는 정은보 방위비 협상 대표와 비공식 만찬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달 중으로 한국에서 3차 회의를 가진다. 그럼에도 드하트 대표가 수주 앞서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키이스 크라크 경제차관 등과 일정을 맞춰 방문한 것을 두고 한국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온다.

현재 2차 회의까지 진행된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은 협정의 3대 핵심 사항인 △총액 △상승률 △유효기간 정도만 제시됐다. 47억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총액에 대한 이견 외에도 미국 측은 유효기간은 짧게, 상승률은 높게 제시한 반면 우리 측은 유효기간은 길게, 상승률은 완만하게 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8. 참담한 손정의...판단 잘못해 실적 너덜너덜...소뱅 창사이래 최악 성적표

위워크·우버 투자실패 직격탄...7~9월 비전펀드 손실 10조원...15년만에 반기 첫 영업손실

순이익도 50% 곤두박질...손정의 `마이너스 손` 오명

소프트뱅크그룹은 6일 내놓은 최악의 분기 실적으로, 반기(4~9월)로도 2004년 상반기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156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와 비슷한 4조6517억엔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216억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8401억엔) 대비 반 토막이 났다. 소프트뱅크그룹 보유주식 가치 역시 5379억엔이나 쪼그라들었다.

9. 미중발 훈풍부는 금융시장....위안화 한때 6위안대 뚫어

미니딜 기대 美증시도 최고...유가는 하루새 1.2% 급등

5일 중국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값은 장중 한때 6.9890위안까지 치솟았다. 미·중 간 무역 긴장이 한창이던 지난 8월 5일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하회한 지 3개월 만이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위안화값이 `포치(破七·7이 깨졌다는 의미)`를 벗어난 셈이다. 최근 한 달 새 위안화값은 2% 상승했다. 미국은 지난 8월 위안화값이 7위안 아래로 내려가자 의도적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을 방치하고 있다며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10. 공화당 텃밭서 민주당 당선....트럼프 재선 빨간불

美켄터키주지사 5300표차 앞서...버지니아 주의회도 민주 싹쓸이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앤디 베시어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이날 베시어 후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에서 강세를 보였던 켄터키주에서 5100여 표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로이터 =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날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앤디 베시어 켄터키주 법무장관이 49.2%를 얻어 공화당 소속 현역 주지사인 맷 베빈(48.8%)을 따돌렸다. 표차가 5300여 표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이었다.

11. 머스크 "상상초월" 사이버 트럭 곧 공개...이달중 전기 픽업트럭 발표...우주형 트럭등 추측 난무

테슬라` 머스크 이번에도 자신..."저게 뭐야?란 반응 나올 만큼...놀랄만한 디자인으로 나올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오른쪽)가 존 톰프슨 미국 공군 LA 우주&미사일센터장과 함께 미국 공군 스페이스 스타트업 피치데이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미국공군]

괴짜`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전기로만 달리는 사이버트럭에 도전한다. 그것도 사람들이 깜짝 놀랄 디자인으로 내놓는다고 한다.

12. 하나카드 손잡고...토스'신개념' 신용카드 출시한다

토스, 신용카드업 허가 대신...하나카드와 제휴로 방향 틀어

토스 1천만고객·빅데이터 기반...고객 맞춤형 혜택으로 차별화

카드업계 하위권 하나카드는...고객 유치·점유율 확대 기대

13. 은퇴후 커피점 할까?....10곳중 1곳은 적자...KB지주 경영연구소 보고서

커피전문점 7만곳 넘어서...3년새 평균매출 1500만원↓

승자 독식 현상 갈수록 뚜렷...스타벅스 매출〉상위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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