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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0년내 세계 반도체 20% 유럽서 생산"(3/11)

경제 2021. 3. 11. 09:1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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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청사진 제시

"기술 해외의존 줄일 것"

반도체 확보전에 유럽 가세

삼성·TSMC 공장 유치 나설듯

양자컴퓨터·5G 투자도 확대

전 세계 반도체의 20%를 유럽에서 만들겠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차량용 반도체, 희토류 등 차세대 희소자원에 대한 공급망 재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유럽도 반도체 해외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최소 20%가 유럽 내에서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유럽의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10%에 그쳤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핵심 기술 분야에서 다른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도 "엄청나게 큰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2030 디지털 컴퍼스` 발표를 통해 향후 10년간 유럽의 디지털 전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5년까지 유럽 최초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역내 주요 도심에 5세대(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U가 향후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의 20%가 넘는 1500억유로를 투입해 미국, 동아시아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고 차세대 디지털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반도체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80% 이상을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고 있다. 대만 TSMC(55%)·UMC(7%)와 한국 삼성전자(16%)에 비해 유럽 대표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 점유율은 7%에 그친다.

폭스바겐과 다임러 등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자동차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0. 브라질 코로나 하루 사망 첫 2천명 넘어…신규 확진 8만명 근접

더딘 백신 접종에 경고음…"내년 4월에나 집단면역 예상"

마스크 쓴 브라질 대통령…백신 구매 관련 조치에 서명

브라질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8만 명에 육박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천286명 많은 27만656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이며, 하루 전의 최다 기록인 1천972명보다 314명 많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9천876명 많은 1천120만2천30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8만 명대로 올라섰다가 8일은 절반 이하로 줄었으나 전날부터 증가 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전체 확진자의 90% 가까운 991만여 명은 치료 후 회복됐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하는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날 1천645명을 기록해 49일째 1천 명을 넘는 상황을 이어갔다.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지난달 27일(1천180명)부터 이날까지 12일째 최대치 기록을 바꾸고 있다.

상파울루 보건소 백신 접종

한편, 브라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영국 의료분야 조사업체 에어피니티의 자료를 인용, 전체 국민의 75% 정도가 접종을 마쳐야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그 시기는 내년 4월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백신 접종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아직도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추세로 보아 브라질은 오는 8월 초가 돼야 고위험군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으로 4개월 동안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브라질에서 확산을 억제하려면 현재로는 봉쇄를 강화한 상태에서 백신 접종을 최대한 늘리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0. 값 낮추고 성능은 6배…삼성 "SSD도 초격차"

신제품 `NVMe SSD 980` 출시

기존 모델보다 속도 6배 빨라

콘텐츠 크리에이터·게이머 등

핵심 소비층에 최고성능 제공

韓·美·中 등 40개국 시장 출격

B2C 시장서도 `초격차` 본격화

삼성전자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신 6세대 V낸드가 탑재돼 기존 제품 대비 6배 빨라진 고성능 SSD `NVMe SSD 980`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PC 등에 쓰이는 소비자용 SSD로 데이터를 초당 최대 3500MB(메가바이트)까지 읽을 수 있고 데이터 저장 속도는 초당 최대 3000MB에 달한다. 고성능 NVMe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 SATA 인터페이스 기반 SSD에 비해 6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VMe SSD 980`의 강점은 뛰어난 가성비다. SSD 내부에 탑재되는 D램을 제거하는 대신 PC에 탑재된 D램을 활용하는 신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격은 대폭 낮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50GB(기가바이트) 제품 기준으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기능을 개선해 보다 안정적이며 과열방지 기능은 물론 제품 후면 열 분산시트 등 하이엔드급 제품과 동일한 열 제어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전 NVMe SSD 라인업인 `970 EVO` 대비 전력 효율이 최대 56% 향상됐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른바 `착한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SSD 전용 소프트웨어인 `삼성 매지션 6.3`에 대용량 작업과 고성능 게임에 최적화된 `최대 전력 모드`를 추가했다.

0. 디지털 퍼스트!" 외친 사장님, 회사 이전 땐 풍수지리 본대요

업무 불협화음서 세대갈등까지

`디지털化 피로감`

전자 결재 도입으로 간편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더니 서류 결재 후 전자 결재까지 하는 중복 시스템이더라." "온라인 전문 회사 경영진이 사무실을 이전하는데 풍수지리부터 본다."

우리나라 기업 곳곳에서 디지털발(發)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기기와 각종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능한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 직원들과 아날로그 근무 방식에 익숙한 중간 관리직 간 세대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도입된 디지털 전략이 또 하나의 가욋일로 전락하는 사례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디지털 피로감에 전 한국형 디지털 업무 변환의 좌충우돌 현장을 `어쩌다 회사원`팀이 들여다봤다.


◆ 말로만 `디지털` 알고 보면 스티브 `짭스`


`짭스병`. 애플의 전설적 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행동을 어설프게 따라 하는 상사를 비꼬는 말이다. 혁신적인 척하지만 알맹이는 없고, 잡스식 독불장군형 리더십만 있다면 확실한 짭스병으로 분류된다. 디지털 혁신 문화를 표방하는 스타트업 업계에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서비스 업체 A사가 대표 사례다. A사는 최근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하지만 최종 결정 과정에서 경영진이 이사 장소를 변경했다. 새로운 장소가 풍수지리에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첫 시작은 디지털이었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온라인 서비스 업체답게 입지 조건을 철저히 데이터 기반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인근에 자리 잡은 업체들의 전·현직자 평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접근성 분석, 편의시설 유무와 땅값 인상 가능성 등을 종합해 분석했다. 여성 직원이 많은 점을 고려해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주변 성범죄자를 조회하고 확인까지 하는 세밀함도 보여줬다.

그렇게 선정된 입지는 대표의 `신(新)풍수지리`에 의해 뒤집어졌다. 대표는 이전할 사무실의 조건으로 뒤에는 상징적인 건물(산)이 있고 앞에는 넓은 도로(길), 카페(물), 많은 유동인구가 활보할 수 있는 공간(평야)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호떡 뒤집듯 바뀐 의사 결정으로 A사의 사무실 이전 계획은 지리멸렬하게 멈췄다. 회사 직원 A씨는 "겉보기에는 합리적 리더로 보이지만, 알맹이는 미신을 맹신하는 `짭스`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정보기술(IT) 기업에 다니는 B씨. 그의 회사는 대외적으로 재택근무가 자유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IT 기업답게 재택근무를 위한 사내 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다. 코로나19로 현재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지만 B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사무실로 출근한다. 상사가 모두 다 출근하기 때문이다. B씨는 "재택근무할 때 상사들은 사내 메신저, 메일 등을 통해 업무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듯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결정은 출근한 부하 직원에게만 통보했다"며 "업무 분담, 진행 상황 파악 등을 위해 매일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외적으로 재택근무가 자유롭다고 홍보하는 회사를 보면 B씨는 한숨만 나온다.


◆ 유망 스타트업이라며, 알맹이는 선사시대


포장지는 최첨단인데, 알맹이는 `선사시대`인 회사도 많다. 회사 전체적으로는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결재를 독려하지만, 실무진 관리직은 여전히 대면 결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국내 중견 건설사에 다니는 C씨는 "디지털 전략이 차라리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전자 결재 시스템이 도입된 지 5년째. 임원진은 사전 `인쇄 보고` 없이는 전자 결재를 처리하지 않는다. C씨는 "기존엔 인쇄물로 결재받으면 끝났지만, 지금은 인쇄 보고 후 디지털 결재까지 받아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효율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가 오히려 직원들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4대 기업 중 한 곳에 근무하는 D씨 역시 대면 결재를 받은 후에야 전자 결재를 받을 수 있다. D씨는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듯, 선진국 디지털 업무 전략은 한국에서는 보여주기식 잡무가 됐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전환의 또 다른 핵심은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근무 환경)` 체계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혼란의 연속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 관리직과 신규 직원 간 마찰도 벌어지고 있다. 한 에너지 기업에 다니는 E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페이퍼리스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회사에서 지급한 태블릿PC를 들고 회의에 참석하자 임원진에게 핀잔을 들었기 때문이다. E씨는 임원진에게 "요즘 애들은 돈 아까운 줄 모른다" "여기가 수업하러 오는 곳이냐"며 야단을 맞았다. 사원들은 이후 회의 때마다 종이와 펜을 필수로 챙기게 됐다.


◆ 쉬운 결정도 "데이터 뽑아와 봐~"


업무 효율성 증대도 디지털 전환의 장점이다. 하지만 근무 환경이 안 좋아졌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모든 걸 데이터로 증명해야 하다 보니 경험은 무시되기 일쑤다. 재택근무 시행 이후 더 잦은 업무 연락에 노출되면서 사적 공간이 침해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례도 많았다.

중견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일하는 F씨 역시 회사가 디지털 전략으로 도입한 자율출근제 이후 오히려 근무 시간이 늘었다고 하소연한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을 때는 비용 문제 때문에 업무 분배가 명확히 이뤄졌지만, 자율출근 이후에는 오히려 `비상 대기`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F씨는 "출근 안 하는 시간에도 업무 카카오톡에서 지시가 이뤄지다 보니 오히려 과거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안 좋아졌다고 느낀다"고 했다. 국내 한 통신사에서 일하는 G씨는 "경험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걸 얘기해도 `데이터 뽑아와 봐`라는 대답을 듣는다"며 "주간 업무 회의를 해도 팩트 데이터를 한가득 붙여야 하니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전환 작업을 젊은 직원들에게 맡긴 일부 회사에서는 팀장급 이상 직원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감지되기도 했다. 한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왜 전환을 해야 하고, 이를 통해 뭘 이뤄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들였지만 디지털 도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문제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 이자도 버거운데 종부세 폭탄까지 맞나"…불안한 '영끌' 2030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크게 오른 서울지역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이 또 대폭 상승할지 주목된다. 특히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20평대 아파트들도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선을 넘어서면서 2030 영끌족들의 종부세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벌써 곡소리 들린다…공시가격 얼마나 오르나"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가 내일인 12일부터 진행된다.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의 기준일 뿐만 아니라 복지, 부담금 산정, 조세 등 총 5개 분야, 63개 제도에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시가격 열람 기간이 되면 이와 관련한 불만과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9년 14.01%, 2020년 14.75% 등 최근 급격하게 올랐다. 올해도 서울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은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하는데 시세와 현실화율, 두 변수 모두 계속해서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지난해에도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는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2019년 12월 129.4에서 지난해 12월 157.5로 21.7%나 상승했다. 전년도 이 지수가 9.01% 오른 데 비해 상승폭이 더 컸다.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오른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현재 시세의 69.0% 수준인 아파트 공시가격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연간 2%포인트 가량으로 완만하게 공시가격을 올려 2030년 목표치인 90%에 도달하고, 9억 초과 주택은 연 3%포인트씩 바로 상승시켜 2025~2027년에 현실화율 90%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도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1.96% 오른 반면 9억원 이상은 21.12%나 올랐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1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서도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10.13% 올라 전년도 6.82%를 웃돌았다.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크게 오른 서울지역 아파트들의 공시가격이 또 대폭 상승할지 주목된다. 특히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20평대 아파트들도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선을 넘어서면서 2030 영끌족들의 종부세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벌써 곡소리 들린다…공시가격 얼마나 오르나"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가 내일인 12일부터 진행된다.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의 기준일 뿐만 아니라 복지, 부담금 산정, 조세 등 총 5개 분야, 63개 제도에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시가격 열람 기간이 되면 이와 관련한 불만과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9년 14.01%, 2020년 14.75% 등 최근 급격하게 올랐다. 올해도 서울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시가격은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하는데 시세와 현실화율, 두 변수 모두 계속해서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지난해에도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는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 2019년 12월 129.4에서 지난해 12월 157.5로 21.7%나 상승했다. 전년도 이 지수가 9.01% 오른 데 비해 상승폭이 더 컸다.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오른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현재 시세의 69.0% 수준인 아파트 공시가격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연간 2%포인트 가량으로 완만하게 공시가격을 올려 2030년 목표치인 90%에 도달하고, 9억 초과 주택은 연 3%포인트씩 바로 상승시켜 2025~2027년에 현실화율 90%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에도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1.96% 오른 반면 9억원 이상은 21.12%나 올랐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1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서도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올해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10.13% 올라 전년도 6.82%를 웃돌았다.


마용성 20평대도 종부세 시대 온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상이 맞물리면서 한때 부유층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종합부동산세도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지역 공동주택 252만7868호 가운데 종부세 부과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은 총 28만1033호로 11.1%를 차지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10채 중 한 곳 이상 종부세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2018년 5.5%에 비해 불과 3년 만에 2배나 증가한 숫자다.

강남지역 소형평수도 종부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선을 넘어선 가운데 강북지역 소형 평수도 대거 종부세 납부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시세 9억원 이상 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지난해 72.2%에서 3%포인트 상승한 75.2%로 가정하면 대략 시세 12억원이면 공시가격 9억원이 된다.

지난해 마용성에서 전용면적 20평형대가 12억원 이상으로 거래된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가운데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2020년 공시가격 8억5300만원), 래미안마포웰스트림(7억9300만원), 용산 e편한세상(7억9700만원),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7억8400만원), e편한세상금호파크힐(8억500만원), 신금호파크자이(7억6300만원), 서울숲리버뷰자이(8억4000만원) 등이 줄줄이 종부세 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까지 강북에서 20평형대 중 공시가격 9억원을 넘긴 곳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인 한남더힐 한 곳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변화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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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6. 09:0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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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례 2건 `줍줍`에…현금 16억 들고 4천명 달려왔다

"당첨땐 수억 차익"…코로나도 못막는 청약 열기

위례중흥S-클래스 펜트하우스..10년 전매제한에도 청약 폭주

풍부한 시중 현금유동성 방증

수원 쌍용 더 플래티넘도 들썩..21가구 무순위 모집에 1만명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 확대전..마지막 기회"에 통장 몰려

분양가가 16억원에 육박하고 규제로 인해 대출을 전혀 받을 수도 없는 위례신도시 펜트하우스 2가구 `무순위 청약`(줍줍·줍고 줍는다는 뜻)에 4000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시중의 현금부자들이 들고 있는 유동성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분양만 받으면 단숨에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다는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위례신도시 하남시 권역 A3-10블록 `중흥S-클래스`에서 나온 전용면적 172㎡ 펜트하우스 두 채 무순위 청약에 4043명이 몰려 경쟁률 2021.5대1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와 수원시, 의정부시 등 3곳에서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 총 2만4810명이 몰린 셈이 됐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청약 시 수도권 비규제 지역과 광역시에 대해 예비당첨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 줍줍 열기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2. 간편결제 충전금 급증…보호장치 없는 1.7조원

관련업체·금액 1년새 34%↑

명확한 관리 규정도 없고

소비자보호대책 계속 미뤄져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쇼핑을 위해 미리 애플리케이션(앱)에 넣어둔 선불충전금(미상환 잔액)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조원에 육박했지만 선불충전금 운용 규정이 없고, 소비자 보호 장치도 다른 나라에 비해 낙후한 것으로 파악됐다. 만약 업체가 파산하면 소비자들은 돈을 온전히 떼일 가능성이 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페이와 쿠팡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송금업체 55곳이 보유한 선불충전금은 1조6700억원에 달했다. 2018년 말 41개 업체 1조2500억원보다 34%나 늘었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나 계좌정보 등을 앱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 입력 등 간편한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선불충전금 규모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편결제 시장은 수년 전부터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등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쿠팡과 신세계, 롯데 등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고객 확보를 위해 간편결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602만건, 이용금액은 1745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카드 결제액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간편결제 업체를 통한 거래로 추산하고 있다.

간편결제 규모는 급속히 커지고 있지만 일반 금융사와 달리 간편결제 업체들이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금융위원회 감독규정 63조에 따라 업체는 미상환 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20% 이상으로만 유지하면 확보한 충전금을 자유롭게 굴릴 수 있다.

자기자본이 100억원이라면 500억원의 충전금을 고위험·고수익 투자상품으로 운용해도 아무 제약이 없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충전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美GE 항공부문 25% 감원

렌터카 1위 `허츠` 파산 위기

모빌리티 산업 붕괴 내몰려

전 세계 사람들의 이동을 막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모빌리티 산업이 붕괴될 위기에 내몰렸다.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항공업계는 항공사를 넘어 부품업체까지 연쇄적으로 휘청이고 있다. 미국 1위 렌터카 업체인 `허츠`도 파산 초읽기에 돌입했다.

미국 GE의 항공사업 부문인 GE 에이비에이션은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만3000명을 연내 감원한다. 데이비드 조이스 최고경영자는 4일(현지시간) "지난 두 달간 힘겨운 비용 절감 조치로 대응해 왔지만 유감스럽게도 상용 항공기 시장 현실에 맞춰 더 많은 조치가 필요했다"며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4. 동영상 제작 올인한 유통업계

기존 외주제작 체제서 탈피

직원들이 직접 동영상 출연

제품 알리며 소비자와 소통

◆ 유통 크리에이터 시대 ◆

"배를 잘 보시면 배꼽 같은 부분이 있는데, 여길 잡고 껍질을 통째로 젖혀주시면 됩니다." 윤세영 GS25 수산MD(상품기획자)가 본인이 기획한 간장게장 제품을 이리저리 돌리며 설명한다. "양념게장과 달리 간장게장은 풀어지면 내장이 녹기 때문에 손질하지 않고 한 마리를 통으로 넣었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액션카메라를 들이대 직접 해체한 게장을 가까이서 보여주는가 싶더니 이내 윤 MD는 ASMR(주로 청각으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도하는 영상)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대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간장게장을 먹기 시작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직원들을 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키우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고객·가맹점주·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해 영상에 대한 문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자 데이터 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9월 1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영상` 콘텐츠를 전체 응답 인원의 91.5%가 `사용한다`고 답해 `글·텍스트`(66%) `오디오`(65.4%) `만화`(58.6%)에 비해 월등한 응답률을 보였다. `동영상 콘텐츠를 1순위로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47.5%로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증가했다.

5. 정부사업인 척…中企 4500곳 등친 `먹튀 복지몰`..경찰, 대행업체 수사

1인당 20만원씩 계약금 받고

여행·검진 등 서비스 제공약속

경영난 이유로 갑자기 문닫아

해당 업체 직원들도 피해자

교육비로 수백~수천만원 뜯겨

중소기업 전용 복지 서비스를 해준대서 믿었는데 하루아침에 사기를 당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한 중소기업에서 복지 담당자로 일하는 A씨는 최근 좌불안석이다. 50명 미만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이라 평소 부족한 복지 서비스를 대행업체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지만 최근 그 업체가 돌연 서비스를 중단해버렸기 때문이다. A씨는 "야심 차게 직원들을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을 해서 서비스를 받아 왔는데 날벼락을 맞게 됐다"며 "직원들을 볼 면목도 없고 윗선에선 `돈을 빨리 돌려받아라`고 재촉하니 난처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은 정식 업체라며 중소기업 수천 곳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접근해 계약금을 받은 중소기업복지지원단, 한국기업복지 등이 올해 초 갑자기 서비스를 중단해 중소기업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 업체는 내부 영업사원들에게 자격증 명목으로 개인당 수백만~수천만 원을 받고 활동비 등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수사도 받고 있다.

6. 5월 車내수시장 잡아라" 포스트코로나 마케팅 사활

쌍용차 3000대 10% 할인

기아 카니발은 310만원 혜택

정부가 이달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완화한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수요 절벽 현상으로 부진한 판매 실적을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여기에 다음달 말 종료되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또한 완성차 업계 마케팅 경쟁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쌍용자동차는 이달 선착순 판매 3000대를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모델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이자 할부는 선수금 없이도 3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고,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최장 60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코나(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 제외)와 투싼, 싼타페를 계약하고 이달 내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입차에서 제네시스로 갈아타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WinBack` 프로모션과 함께 직계존비속,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에게 차 가격을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주는 `H 패밀리`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7. 조선3사 수주 고작 6%…"2분기도 안심못해"

지난해 1분기 13%서 `반토막`

업황악화 이어 코로나·저유가

전세계 선박발주량 71% 감소

2분기 LNG선 발주가 `동아줄`

카타르 등 총 26兆 규모 전망

업계 "일정 연기될라" 초긴장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수주액이 연간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규 선박에 대한 투자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중 무역분쟁 `2라운드`와 저유가 장기화 조짐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예상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마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 버핏 손절하자 항공株 `우수수`…"美국민 해외여행 연내 힘들듯"

벼랑 끝 글로벌 항공업계

자금난 엔진·부품업체로 확산..므누신, 여행금지 연장 시사

GE 감원 규모 10%→25% 확대..유나이티드 "관리직 30% 감원"

보잉 "여객수요 95% 급감..회복엔 2~3년 걸릴듯"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앞에 추풍낙엽 신세다. 여행과 출장 등 여객 수요 급감이 초래한 항공사 위기는 비행기 제조업체를 넘어 엔진 부품업체 등 항공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직원의 1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던 GE에이비에이션이 4일(현지시간) 규모를 더 확대해 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만3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자발적인 조기 퇴직도 포함된 이번 감원은 영구적이다.

아울러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사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영관리 분야 직원 30%인 345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GE에이비에이션은 프랫&휘트니(P&W), 롤스로이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 중 한 곳으로, 상업용 항공기에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GE는 1분기 매출이 8% 줄었으며, GE에이비에이션의 매출은 같은 기간 13%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승객 급감으로 항공업계가 충격을 받은 가운데 항공기 엔진을 공급하는 GE에이비에이션도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셈이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는 생산 규모를 각각 50%, 35% 줄였다. 영국 롤스로이스 역시 8000명을 해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잉은 올해 1분기 6억4100만달러(약 785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1억50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6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들었다. 보잉은 일시해고 등을 통해 인력의 약 10%인 1만6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데이브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여객 수요가 1년 전보다 95% 급감했다"며 "지난해 수준으로 수요가 회복되는 데는 2~3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잉은 지난달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와 합작법인 설립을 취소하고,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최근 영국 직원 3200명에 대한 무급휴직을 단행했다. 기욤 포리 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회사가 전례 없는 속도로 현금 출혈을 하고 있다"며 "회사의 앞날이 더 가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지분 11%를 나눠 가진 양대 주주다.

항공산업의 회복은 요원하기만 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전 미국민을 상대로 내린 `국제여행 금지` 조치와 관련해 "올해 후반에 국제여행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지금 이 시점에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여행 금지`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월 19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Do Not Travel)로 올렸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하면서 "미국인들이 휴가로 국내 여행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며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선순위는 국내 경제를 여는 것"이라며 "지금은 미국인들이 국내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안전한 국내 여행을 촉진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므누신 장관이 기대하는 국내 여행이 살아날지는 미지수다. 여행업체 스키프트(Skift)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분의 1만이 여행 제한 해제 후 3개월 안에 여행하겠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은 자신의 집에서 100마일(160.9㎞) 이내 단거리 자동차 여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항공기 이용 여행 계획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도 항공주를 손절했다.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2일 영상으로 진행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항공산업 미래가 매우 불확실하다"며 "3~4년 이후에도 사람들이 예전처럼 비행기를 많이 탈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 버핏 회장은 아메리칸·델타·사우스웨스트·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4대 항공주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식은 올 들어 45~70% 빠진 상태다.

버핏 회장의 항공주 매도와 관련해 CNBC방송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래머는 "버핏과 같은 장기 투자자가 항공주를 내던진 것은 이례적인 움직임"이라며 "버핏도 항공주가 독이 되리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머는 또 "버핏은 장기적으로 기회가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돈을 잃는 것도 불사하는 사람인데 항공주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GE에이비에이션의 인력 감원 발표가 있던 4일 GE의 주가는 전일보다 4.46% 하락한 6.2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미국 주요 항공주들도 5~7%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9. 코로나 실탄 마련에…美 `역대최대` 3조달러 차입

2분기 美재무부 채권발행

2008년 금융위기 6배

美국가채무 GDP 101%..2차 세계대전 수준 넘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3조600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을 투입하기로 한 미국 정부가 자본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총알` 마련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올 2분기(4~6월)에 2조9990억달러(약 3675조원)를 채권 발행을 통해 민간에서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기존의 분기별 최대 차입액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3분기의 5300억달러였다. 올 2분기 차입 규모가 금융위기 때의 5.7배에 달하는 셈이다.

10. 우한 연구실서 코로나 발원 트럼프 주장은 추측에 불과"

파이브아이즈·WHO 한목소리

코로나바이러스 3D 프린트 모형. [로이터 = 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연구실에서 나왔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추측성 주장에 불과하다며 증거가 있다면 내놓으라고 반박했다. 미국 주도로 결성된 5개국 정보 공유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도 미국의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을 제외한 파이브 아이즈 소속국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 WP "최근 김정은 관련 보도, 허위정보·추측의 뒤죽박죽"

가짜뉴스 비웃듯' 다시 나타난 김정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일련의 보도는 허위정보와 노골적 추측의 뒤죽박죽이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평가했다.

WP는 5일(현지시간) '김정은은 결국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 CNN과 다른 언론은 죽어간다고 보도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보도 과정을 되짚었다.

12. 헤알화폭락 브라질국채 `초비상`…환차손여파 올해 수익률 -20%

추락하는 브라질 헤알화 환율에 브라질 국채 투자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4년 전과 비교해 반 토막 난 환율 로 인해 그동안의 이자 수익을 감안하더라도 마이너스가 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브라질 헤알화 대비 원화값은 223원을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원화 대비 헤알화 가치가 23% 하락한 것이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브라질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락하자 계속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8일 기준금리를 50bp 내린 데 이어 이달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추가로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들의 금리 하락은 추가적인 자본 유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브라질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지금은 역대 최저 수준인 3.75%로 내려갔다.

13. 항공에 발목잡힌 애경산업, 생활용품이 효자

제주항공 경영난 심화에

주가반등 기대 못미쳤지만

코로나로 위생수요 늘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할듯

화장품사업도 선방 기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생 수요가 늘면서 애경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애경산업은 LG생활건강 뒤를 이어 생활용품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경영난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4. 코로나 꺾은 `테슬라酒` 돌풍…하이트진로 주가·실적 신바람

주류시장 점유율 상승하며

4월 한달간 주가 21% 올라

올 영업익도 흑자전환 전망

테슬라`(테라와 참이슬로 만드는 폭탄주 조합을 일컫는 말)가 하이트진로 실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우려를 뚫고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4월 한 달간 20.86% 상승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1800~1900선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큰 편이다.

본격적인 반등장이 시작된 3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상승률은 47.5%에 달한다. 이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에도 하이트진로가 뛰어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하이트진로가 1분기 매출액 508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2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31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 전세대출 막히자…월세살이 내몰린 1주택자

신규 전세계약 대출 불가

육아·직장 탓 이사하려면

월세·반전세밖에 없어

전세반환대출 비율 줄며

본인 집 입주도 쉽지 않아

"1주택자 규제완화 필요"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주택(시가 9억원 초과) 보유 1주택자 전세자금대출이 사실상 전면 금지되면서 전세계약이 만료돼 새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가장(1주택자)들이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집을 보유한 1주택자에 대해선 대출규제를 완화해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6. 땅 매입한지 6년만에…현대차 GBC 이달 `첫삽`

높이 569m 국내최고 건물

외부투자자 유치 공동개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감도.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시작한다.

한국전력이 소유했던 땅을 삼성그룹 등과 경쟁 입찰해서 매입한 지 약 6년이 지나 첫 삽을 뜨는 셈이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신사옥 GBC 착공에 들어가는 일정으로 최근 서울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께 착공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그간 서울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등의 염려로 계속 GBC에 대한 건축허가를 미뤄오다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작년 11월 26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 당시 서울시는 2020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일정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 용지를 매입한 바 있다.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 20% 등의 비율로 나눠 부담했다.

17. 집값 15억 넘으면…경매시장서 `찬바람

대출규제로 강남 응찰자 1.5명

노도강은 평균 6.9명 `북적`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단지.

서울 강남 아파트가 대출규제 강화로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져 경매시장에서 응찰자 수가 대폭 줄고 있다. 반면 비강남권 아파트에는 응찰자가 더 몰리고 있다. 이런 모습에 일부 현금부자에게는 지금이 강남 아파트를 `줍줍`(주워 담는다는 의미)할 기회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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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16. 09:0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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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소미아 연장" 미국 요청에 'NO' 한 김현종

스틸웰, 지난 6일 70분 면담에서..."지소미아 연장·유예하자" 촉구...김현종 "日수출규제 철회가 먼저"

김현종, 스틸웰 면담 [사진 = 연합뉴스]

6일 한국을 방문했던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청와대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NSC) 2차장을 만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연장 혹은 유예를 요청했으나 김 차장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미 관계에 밝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2. 문대통령 "일본과 군사정보 공유 어렵다"...한.미 지소미아 갈등 평행선

에스퍼 "종료땐 北·中만 이득...日에도 원만한 해결 요청할것"...정경두 "日 먼저 규제 풀어야"

한일재계는 모두 연장 주장...文대통령, 美국방장관과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등 양국 간 핵심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충우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다만 한미 양측은 종료까지 일본을 상대로 외교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3. 북 인권 눈감은 정부...유엔 공동 결의국서 11년만에 빠져

한국 정부가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11년 만에 스스로 빠졌다. 또 북한이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관련 최후통첩을 보낸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나 `북한 눈치 보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3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의 즉각적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전원 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일본 등 61개 회원국이 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 포함됐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에서 통과되면 2005년부터 15년 연속 채택된다. 이번 결의안은 기존에 채택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인권 침해 상황과 관련해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 70조 외환은행을 1조에 팔았다?...영화속 얘기죠...영화 블랙머니

부채 등 포함된 자산규모를...외환銀 시장가치인양 내세워

지병으로 죽은 은행직원도...`음모론 단골` 의문사로 둔갑

부실 부풀렸다는 허위주장...극중 사실처럼 소개되기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을 그린 영화 `블랙머니`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블랙머니는 2011년 금융위원회의 론스타(영화에서는 스타펀드) 외환은행(대한은행) 매각 승인 전 70여 일 동안의 과정을 풀어나간다. 그 내용의 일환으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후 불거졌던 `론스타 먹튀 논란`에 대한 국민 기억을 소환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론스타의 질긴 인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5. 중국 시진핑의 최후 통첩...홍콩폭력 진압이 가장 긴급

해외서 자국현안 발언 이례적...인민해방군 투입 임박 해석도...시위대 `폭력범죄자` 첫 규정

벽돌맞은 親中 70대男 사망...런던선 홍콩 법무장관 피습

브라질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홍콩의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긴급한 임무"라며 시위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외국 공식 석상에서 시 주석이 자국 내 현안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인민해방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5일 홍콩 시위대가 홍콩이공대 내부에 쌓아 올린 바리케이드 내부에서 활을 조준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전날 시위에서 시위대는 홍콩 경찰에 화살을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AFP로이터 = 연합뉴스]

6. 커들로.로스 "미중 무역합의 임박, 한마디에....미국 다우지수 2만8000선 첫 돌파

미국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를 밀어 올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2.93포인트(0.80%) 오른 2만8004.8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7970~2만7990선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2만8000선에 안착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11일 `2만7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 4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 단위의 새 마디지수를 넘어섰다. 마디지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90거래일 만에 새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7. 북 금강산 최후통첩에도 되레 상승한 남북경협주, 왜?

미북 대화 분위기·학습효과에...현대건설·에코마이스터 등 강세...직접 연관있는 아난티만 하락

북한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최후 통첩을 보냈음도 불구하고 상당수 남북 경제협력주가 되레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종목 중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 GS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 4.64% 올랐다. 철도 경협주도 비슷한 분위기다. 부산산업(1.53%) 대아티아이(1.01%) 에코마이스터(4.33%) 등 오히려 오른 종목이 많았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1.19%) 좋은사람들(1.55%) 신원(0.48%) 제이에스티나(0.00%) 등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금강산 관광지구의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아난티는 1만1950원으로 전날 대비 2.85% 하락했다. 대표적 금강산 관광 경협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만6800원으로 전날 종가에서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지난달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하자 주가가 우수수 떨어졌을 때와는 딴판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학습효과와 함께 큰 틀에서 볼 때 오히려 북한과 미국 간 대화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8. 부산 조정대사지역 해제후 첫 분양서 올해 최고경쟁률 나와...

해운대구 '센텀 KCC스위첸' 청약경쟁률 평균 67.7대 1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이 단지는 268가구 모집하는 데 1만8천160명이 몰렸고, 5개 주택형이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전용 면적 84㎡A에서 144가구 모집에 1만1천499명이 청약해 79.8대 1의 최고 경쟁률.

이 밖에 전용 59㎡(61.4대 1), 64㎡(45.3대 1), 84㎡B(55.0대 1), 102㎡(54.7대 1)도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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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30(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30. 09:1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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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위비 협상 2차회의 진행...한국, 상호수용 가능한 합의여야...내달 한국서 3차회의

한국과 미국이 미국 호놀룰루에서 23∼24일(현지시간) 내년 이후 적용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를 강조한 것은 미국의 대폭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은 1조389억원이다. 제10차 SMA 협정문의 유효기간은 올해까지로, 원칙적으로 연내에 협상이 마무리돼야 내년부터 11차 협정문을 적용할 수 있다.

2. 한국, 9월 물가 상승률 -0.4%,...OECD 40개국중 가장 낮아

8월 기준으로 한국보다 물가 상승률이 낮은 곳은 그리스(-0.2%)와 포르투갈(-0.1%)뿐.

9월에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물가 상승률이 각각 -0.1%로 나타났지만 한국은 더 하락(-0.4%)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민간투자·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농산물 가격까지 하락한 것이 급격한 물가 상승률 둔화 원인으로 꼽힌다.

3. 혁신 없는 한국.....애플, 코스피 시총 추월할 판

애플 몸값 1318조원에 달해....코스피 908종목 총액 육박...투자자 끌어올 매력 없어

美 4차산업혁명 강자들 약진...뉴욕증시 신고가 이끌지만....타다`마저 불법되는 한국

4. 나경원 " 문정권 2년반...속았고,빼앗겼고, 무너졌다"

제1야당으로서 정책 대안으로 △정시 50% 이상 확대 △로스쿨·공무원 선발 개혁 △고용세습 근절 △조국 적폐 방지법 추진을 통한 `공정의 사다리 복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주휴수당 제도 개선법, 일할 권리 보장법 등 `소득주도성장 폐기 3법`을 추진하고 데이터 3법을 더 이상 늦추지 않겠다"며 "한편으로 전교조·특권 귀족노조·좌파 법피아 등 `3대 파괴 세력`과도 단절하겠다"고 강조. " 문정권 2년반...속았고,빼앗겼고, 무너졌다"

5. 갑자기 비정규직 분류된 수십만명...고무줄 통계 논란...잦은 통계 개편 신뢰 흔들려

국제협약 따라 설문 바꿨더니..숨어있던 비정규직 대거 노출...통계청 해명 과연 믿을수있나

정규직으로 분류됐던 근로자 수십만 명이 1년 새 비정규직으로 집계된 것을 놓고 논란.

세계적 기준에 맞추고 세밀한 통계 작성을 위한 것이라는 게 정부 해명이다. 하지만 강신욱 통계청장 취임 이후 국가통계를 자주 개편하면서 스스로 신뢰성을 해치고 있다는 비판.

강신욱 통계청장

6. 36명으로 시작한 삼성전자...시가총액 300조..반도체.TV 최강자로

83년 반도체투자 밀어붙이고...93년 이건희회장 신경영선언...CEO 한발앞선 과감한 결단

`초일류 삼성` 도약기틀 마련...日수출규제 등 곳곳 암초...50돌 별도행사 없이 조용히 미래준비

7. GS칼텍스, 기아차와 전기차 사업 손잡았다

기아차 멤버십 포인트 이용해....GS칼텍스 충전요금 결제 추진

전기차 시장 확대 대응위해...급속충전기 40기 연내 설치

8. 타이거 페이스로 확 바뀐 K5...3세대 신형모델 12월 출시

기아자동차가 오는 12월 출시할 예정인 3세대 신형 K5(사진)의 렌더링 이미지를 29일 최초로 공개.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은 기존에 분리돼 있던 요소를 결합해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모습, 더 두꺼워진 측면 유리 몰딩을 트렁크 리드까지 확장해 과감하고 날렵해진 패스트백 스타일 이미지, 전후면의 조형과 연계된 강렬한 느낌의 라이팅 스트럭처 등을 갖췄다.

9. 미니딜 조기서명... 무역 협상 낙관론 불지핀 트럼프...내달 칠레 APEC 정상회담 전

美中무역전쟁 타협 가능성...S&P500지수 사상 최고치...JP모건 "증시 연말까지 랠리"

美, 화웨이·ZTE 추가제재...막판까지 對中 압박은 계속

10. 미하원...쿠르드 침공 ' 터키 제재 법안 압도적 표차로 통과'

이날 터키 제재 법안을 찬성 403, 반대 16표의 압도적 차이로 가결.

11. 좌파 부활 반기는 브라질 룰라 "중남미, 형제애 되찾고 있어"

페르난데스 당선인은 대선을 앞둔 지난 7월 브라질 남부 쿠리치바 시내 연방경찰을 찾아가 룰라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페르난데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과거 룰라 정부의 기아 퇴치 프로그램인 포미 제루를 본뜬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룰라 석방'을 촉구하며 연대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페르난데스 당선인이 룰라 전 대통령 석방을 지지하는 것은 브라질 민주주의와 사법제도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

12. 청개구리 시장 금리에...채권펀드 '엑소더스'

한은 기준금리 인하 불구하고..국채금리 오름세 3년물 1.5%..펀드설정액 한달간 7295억↓

外人, 10년국채선물 순매도...1.6조 팔며 채권약세 이끌어

13. 대치지구, 개발 본격화...11월 2지구 첫분양

르엘 대치 문주 모습 [사진 = 롯데건설]

강남구 내 대표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 중 한 곳인 대치동 대치지구(구마을) 개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

노후 단독주택이 몰려 있는 대치지구(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77 일원)는 3개 지구(▲대치1지구 489세대 ▲2지구 273세대 ▲3지구 282세대)로 나눠 개발된다. 분양이 가장 빠른 지구는 2지구로,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중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지구와 3지구 시공은 각각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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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7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7. 07:2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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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1. 정부 믿고 온 유턴 기업...절반만 가동...벼랑끝 유턴기업 하소연.

(유턴기업: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업체)

64곳중 38곳만 공장 돌려..."다 해줄것처럼 말했지만 까다로운 조건에 도움안돼"

최저임금. 주52시간 부담에 집.땅 팔아 명맥만 유지

공장 다시 돌리는데 2~3년....법인세 감면기간 지나버려

헛도는 고용보조금 지원대책.청년내일채움 받으면 못받아.관세 등 세금 감면도 있으나마나

부산으로 유턴한 신발 업체들이 인건비 부담과 정부 지원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삼덕통상 부산공장에서 지난 4일 1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신발을 만들고 있다. [박동민 기자]

 

2. 미북 협상 '노딜'....북, "미국 빈손으로 와"

북, 협상 시한은 올해 말까지

미, 창의적 아이디어 내놨다

"미국이 적대정책 철회하기 전에는 협상 없어" ...책임 떠넘기는 북한

7개월만에 다시 만났지만 비핵화.안전보장 이견 커...하노이서 한발짝도 못나가

미 "2주 후 스톡홀름서 논의"...북 "사실무근" 거부의사 밝혀..미사일 도발수위 높일 가능성

3. "미국 경제 좋은 상태"라는 파월

실업률 50년만에 최저...탄탄한 고용지표에 근거

제롬 파월의장은 지난 4일 "경제가 일부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 평가

미국 실업률, 고용지표 선방...이달말 금리 향배에 촉각

제조업 등 지표하락과 엇박자...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미.중 깜짝 협상 가능"

4.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인터뷰..."경기 내년 초 반등..경제위기설은 과장"

"한국경제 디플레 우려는 기우...내년 물가 1.2% 이상 오를것"

"사이클 따른 경기부진을 위기라고 하면 전세계가 위기...1인당 소득 등 대외 비교 필요

전문가 위기설 솔직하지 못해"

재정지출 확대 우려하는데 채무 늘어도 GDP 더 늘면 돼...예산 제대로 쓰는 게 중요

5. 이대론 인서울 막힐라....나홀로 아파트도 동났다..분양가 상한제 예고에 거래 잠잠하던 지역까지 들썩...1년간 거래없던 곳도 후끈...연식 오래된 소형단지 인기에..

종로.마포.용산 등 신고가

서울 청약 물건너간 3040...상대적 값싼 매물 매입

정부의 민간분양가상한제 도입 예고로 공급 축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신축 아파트에 이어 구축, 나 홀로 아파트까지 매수세가 붙고 있다. 사진은 상한제 발표 후 잇따라 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한 용산구 한강로 소재 `한강로쌍용스윗닷홈(98가구)` 모습. [이승환 기자]

6. 141개국 조사한 WEF<세계경제포럼> "한국은 실업이 최대 리스크"...1만3천명 기업인 설문

중국은 G2갈등, 일본은 자연재해, 영미권 기업인은 해킹 꼽아

7. 마스크 못 벗어...홍콩시위 되레 격화...지하철. 철도도 중단

복면금지법 시행 첫 주말...홍콩 절반 마비

14세 소년 허벅지에 총상...시위대 분노에 기름부어...마스크 쓴채 가두 시위

중국계 은행.점포 집중 공격...

람 장관 "폭도들과 절연을"...강경 대응에 정면충돌 양상

한달새 6100억원 유출...홍콩 엑소더스

5일(현지시간) 홍콩 경찰이 마스크를 쓴 커플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전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사실상 계엄령에 해당하는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선포하고 5일 0시를 기해 복면금지법을 시행했다. [AFP = 연합뉴스]

8. 페이팔, 페북 '리브라' 탈퇴 선언

비자.마스터 등도 철수 할듯...가상화폐 연합 붕괴 조짐

9. '피의 이라크' 반정부 시위로 100명 사망...유엔 무분별한 살상 멈춰야

민생고 해결을 요구하며 시작된 이라크 시위 강경진압....자칫 내전에 빠질수 있다는 공포 확산

10. 한국 상반기 (1~7월) 수출...상위 10개국중 최대폭 감소

중국 경기둔화.반도체 부진에 ...작년 대비 감소율 9% 육박

11. 9월 차판매 8대중 1대는 독일차

벤츠...현대.기아에 이어 3위....일본 불매 반사효과 톡톡

12. 한풀꺾인 금펀드 수익률...다시 빛 발할까

최근 한달간 가격 조정에 ...12개 금펀드 평균 수익률 -5%

글로벌 경기 둔화 확산으로..안전자산인 금투자 늘어날듯..편드에도 꾸준히 자금 유입

한국경제신문

1. 미국 '사실상 완전고용' 이라지만...곳곳에 켜진 경기 둔화 '경고음'

미국 실업률 3.5%..50년 만에 최저...

9월 임금상승률 0.04% 하락...고용시장 냉각 가능성 높여

민간부문 취업자 수 감소세...가계.소비도 위축 우려...월가 "Fed, 금리 인하할 듯"

2. 중국 정부 "바이든 조사 안 한다"...트럼프 요구 일축

10~11일 미.중 무역협상에 집중....트럼프 "조사 여부와 합의 무관"

3. 아르헨, 좌파 집권 우려에 시장 패닉...페론주의 악몽 '고개'

요동치는 금융시장...대선 예비선거서 좌파 앞서자..증시 하룻만에 37.9% 폭락

페소화 가치는 18.8% 떨어져

대중 인기만 좇는 페론주의...치솟는 물가.실업률 등...경제위기가 포퓰리즘 불러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 한다' 페론주의자들 비아냥 듣기도

채무불이행 위기 아르헨...외환시장 통제 '극약처방' 속 IMF와의 추가 외채 협상 주목

아르헨에 좌파 정부 들어서면..

브라질등 주변국과 틀어지고,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 EU' FTA 균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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