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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종부세 완화안 Q&A

매년 6월마다 대상자여부 확인
조세예측 어려워 기재부는 반대
내부반발 있어 국회통과 안갯속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절대 가격인 '공시가 9억원'에서 상대적 비율인 '공시가 상위 2%(약 11억원)'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1주택 실거주자들 사이에서는
본인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 해당 종부세 완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아니어서 변수는 많다. 그
러나 참여정부 이후 줄곧 유지되던 종부세 부과 기준이
'가격'에서 '비율'로 변화하면서
주택 소유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정책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된
'종부세 상위 2% 부과'안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태로 풀어봤다.

―과세 기준선이 더 오를 가능성은.

▷현재 공시가격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인은
주택 가격과 공시가 현실화율이다.

이 중 주택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시세 대비 70%인 현재의
'공시가 현실화율'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올릴 방침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전체 공시가와 연동된 종부세 과세 기준선도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다주택자는 어떻게 적용하나.

▷이번 부동산 세제 개편안은 1주택 실거주자의 세금 부담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
따라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현행대로 소유 부동산의 공시가격 합계가
6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0.6~3%포인트의 중과세율도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6월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와 비조정대상지역 3주택 이상의 종부세율은 0.6~3.2%에서 1.2~6.0%로 거의 2배로 오른다.

서울의 고가 1주택 실거주자는 종부세 부담을 면제받는 반면
지방의 다주택자는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여전히 1주택 부부 공동명의로 절세가 가능한가.

▷현재 공동명의로 1주택을 보유한 부부는 각각 6억원씩 공제를 받아
총 12억원까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개편안에서 상위 2%에 부부 공동명의 주택이 포함되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여당이 1주택자의 공제액 상향(9억원→11억원)과 같은 비율을 적용해
공동명의 주택의 공제액을 올린다면 각각 7억~8억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부부 공동명의 주택은 공시가격 기준 14억~16억원까지 종부세를 면제받게 된다.
다만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상위 2%에 포함할지,
별도 계산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집값 떨어져도 종부세 낸다는데.

▷설령 집값이 떨어지더라도 공시가격 기준 상위 2% 안에 들어가면
1주택자는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를테면 자신이 보유한 주택 가격이 떨어졌는데 남들보다 덜 떨어졌다면
새롭게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내 집 가격이 남들보다 더 올라도 종부세 부담 계층에 새로 편입될 수 있다.
반면 집값이 남들보다 덜 올랐다면 기존에 종부세를 냈더라도
이듬해에는 부과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종부세 대상자 여부는 언제 아나.

▷지금은 공시가격 열람이 시작되는 3월이면
자신이 종부세 부과 대상자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다.

정부가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시점은 3월 중이다.
4월부터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들어 확정한다.

매년 6월 1일 전후가 돼야 비로소 본인이 종부세 과세 대상인지를 알 수 있다.
이날을 기준으로 해당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보유세를 내는 개념이다.
정부는 매년 이 시점을 기해 시행령을 개정하고
그해 종부세를 내는 기준선을 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야당이 부정적인데.

▷기획재정부는 상위 2% 부과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라 국회 논의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한다.
야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아직은 예측이 어렵다.
다만 180석 거대 여당이 밀어붙이면 당론이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는 왜 반대가 심한가.

▷법률로 세율을 정하는 조세법률주의 위반 요소가 있는 데다
매년 부과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면 세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정부 우려다. 세부담 완화에 따라 주택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0. 경기회복 유가랠리…삼성엔지니어링 이달에만 28% 뛰었다
정유 플랜트 수주 전망 `맑음`
3개월새 외인 지분 6.7%P 증가
이달 주가 28%올라 2만4100원

금리우려에 건설株 주춤하는데
현대건설 이어 업계 시총 2위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글로벌 경기 정상화와
그로 인한 유가 랠리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유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은 건설주(삼성물산 제외)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지난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3.43% 오른 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주간 상승률만 13.7%에 이를 정도로 최근 주가 흐름이 좋다.
올 6월 들어서는 27.5%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끌고 있다.
올 3월 말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의 외국인 지분율은 25.26%였으나
지난 18일 32% 수준으로 높아졌다.

3개월 사이 외국인 지분율이 6.7%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삼성엔지니어링을 담는 배경에는
유가 강세에 따라 해외 정유·화학 플랜트 발주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0달러선에 거래되면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로 회복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가 강세가 나타나면 주요 발주처인 중동 국가들 재정상황이 개선되면서
플랜트 발주가 증가한다.

실제 올 들어 중동 등지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가운데 39%가 중동 수주에서 나오기 때문에
유가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1분기 해외 신규 수주는 2500억원 수준이다.
지난 4월에 사우디아라비아 AGIC와 체결한
6억5000만달러(약 7350억원)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계약을 포함하면
올 들어 약 1조원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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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4(토)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24. 09:4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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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지도 못하고, 전세 못주겠고…속타는 신축 집주인

곳곳서 임대차법 겹규제 부작용

당장 실거주 힘든 집주인

과거였다면 세입자 구하고

전매제한 풀리면 팔았지만…

임대차법에 상황 복잡해져

"세입자 계약연장 요구 겁나

차라리 빈집으로 두겠다"

경기도 과천시 한 아파트 입주를 앞둔 40대 최 모씨는 집 걱정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새 아파트에 들어갈 수도, 그렇다고 팔 수도 없는 상황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실거주가 어려운 경우 단기 전세나 월세를 먼저 놓았다가 소유권이전등기가 끝나면 세를 낀 집을 팔면 됐지만, 지난 7월 말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정부가 세입자에게 1회의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해 한 번 전세를 놓으면 세입자가 최장 4년까지 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씨는 "입주할 생각으로 중소형 가구를 신청했지만 갑작스럽게 부모님을 모시게 돼 입주가 어려워졌다"며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입주 후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될 때까지 9개월이 걸리는데, 전세 낀 매물을 기피하는 지금 상황에서 섣불리 전세를 놓았다가 도리어 집이 안 팔릴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2. 뉴욕증시, 부양책 불확실성에 혼조세…다우 0.10%↓

3분기 실적 부진 인텔 10.6% 하락

22일 코로나 확진자 사상 최고치 근접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신규 부양책 협상이 갈피를 잡지 못하자 뉴욕증시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표의 방향도 엇갈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0% 하락했지만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4%, 0.37% 올랐다.

이로써 이번주 다우지수는 0.95% 하락했고, S&P 지수는 0.53% 하락했다. 나스닥은 1.06% 하락했다. 나스닥이 주간 단위로 하락한 것은 5주만이다.

신규 부양책 협상은 이날도 터널 속에 갇힌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TV토론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대선 탓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 비난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선 전 합의가 가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럴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다시 각을 세웠다.

이제 시장은 대선 전 합의, 의회 통과가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전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이날 주가가 10.58%나 하락했다.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낸드 메모리 사업을 접지만, 기대를 걸었던 데이터센터 사업이 부진한 것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애널리스트들이 인텔의 문제는 (실적 발표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된 것 같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매체별로 집계한 숫자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NBC방송은 전일 하루 확진자가 7만 70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은 7만 1600명의 확진자가 발생,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3. 아파트 시세 90%까지 공시가격 끌어올린다

국토硏, 27일 로드맵 공청회

9억 미만도 재산세 부담커져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현실화 로드맵`이 오는 27일 윤곽을 드러낸다. 시세의 평균 70% 안팎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단계적으로 최대 90%까지 올리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손대지 않았던 시세 9억원 미만 공동주택 공시가율까지 조정할 계획이어서 대부분 국민의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4. 바이든 "김정은, 핵감축 동의해야 만나겠다"

美대선 마지막 TV토론

비핵화 `톱다운 전략` 폐기 시사

트럼프 "난 좋은관계, 전쟁막아"

`서울 3200만명 구했다` 말실수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11월 3일 대선일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토론을 벌이고 있다. 90여 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을 부각하는 데 주력한 반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방역 실패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UPI =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북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미·북정상회담을 위한 전제를 묻는 질문에 "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핵능력을 축소(draw down)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이라며 "한반도는 비핵화 지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무협상 또는 다자협의를 통해 북한이 실질적인 핵프로그램 감축에 동의한 뒤에야 미·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의미이자 `톱다운 전략`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그는 북한을 합법화했을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폭력배(thug)를 좋은 친구라고 했다"며 "관계가 개선됐다고 했지만 그들은 과거보다 쉽게 미국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아서 만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바이든 후보는 "히틀러가 유럽을 침공하기 전에 우리와 좋은 관계였다는 말과 같다"고 되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취임 당시) 북한 문제는 엉망이었다"며 "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전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3200만명이 거주하는 서울은 (북한에서) 25마일 떨어져 있다"며 "그곳에서 전쟁이 나면 수백만 명이 당장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 인구를 잘못 말했는데, 서울 인구를 잘못 말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 홍남기 "표준임대료·신규계약 상한제 검토안해"

당정, 곧 24번째 대책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23일 `전세대란` 후속 대책과 관련해 표준임대료 도입과 전월세상한제를 신규 계약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대책 필요성을 강조하자 "전세대책과 관련해 정부도 일정 부분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정책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리뷰해봤다"며 "대개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전세대책은 많은데, 전세 지원대책을 하려다 보니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를 올리는 경향이 과거에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대책으로) 여러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와 충돌해 손쉽게 채택하지 못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대책이든 큰 대책이든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관계 부처와 머리를 맞대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6. 20대, 인터넷銀 연체율 시중銀 4배

신용대출 연체율 3.5% 달해

국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신용대출을 이용한 20대 연체율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에 비해 4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20대 신용대출 연체율은 3.47%였다. 시중은행 20대 연체율이 0.83%인 것과 비교해 두드러진 수치다.

연초부터 지난 8월까지 인터넷은행이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은 8조4350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20대 신용대출은 전체 중 3.5%인 2982억원이었다. 신용대출 규모로는 20대 비중이 크지 않지만 신용대출 연체액 가운데 20대 비중은 18.6%에 달했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전체 신용대출 연체액 693억원 가운데 20대 연체액은 129억원이다.

7. 퇴임뒤 국민위해 봉사하겠다" 윤석열 한마디에 정치권 술렁

인물난 야권에 다크호스 가능성

홍준표 "사퇴하고 정치판 오라

총장 계속하겠다면 자가당착"

답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의 국정감사 발언이 화두에 오르면서 그의 정계 진출 가능성을 두고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때 10% 넘는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던 윤 총장이 `인물난`을 겪는 야권에 `다크호스`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윤 총장은 전날부터 23일 새벽까지 이어진 대검찰청 국감에서 "퇴임하고 나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이어 `봉사`의 범주 안에 정치가 들어가느냐는 추가 질문에 윤 총장은 "그건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답변에 앞서 "제 직무를 다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고 향후 거취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해석의 여지를 남기기엔 충분했다. 가뜩이나 제1야당 국민의힘 안팎에선 `사람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라 윤 총장 속뜻에 관심이 쏠렸다.

8. 시진핑 "6·25서 美 때려눕혀" 이인영 "평가 곤란"

항미원조 기념식 20년만에 연설

習 "제국주의 맞선 정의로운 참전"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抗美援朝) 참전 70주년 기념 대회` 연설에서 "중국은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한반도 안정을 위해 항미원조 전쟁에 나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도운다`는 뜻으로, 중국은 6·25전쟁을 항미원조 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은 1950년 10월 25일 미군과 한국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해 매년 10월 25일을 `항미원조 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다. 이 행사에서 중국 최고 지도자가 연설에 나선 것은 20년 만이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미국 위협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지만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정의로운 전쟁에 나섰다"며 "중국은 항미원조 정신과 결사항전의 의지를 통해 어떠한 세력도 중국을 막을 수 없음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가 국제 전략과 냉전 사고에서 출발해 한국 내전에 무력간섭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쟁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9. 독감접종 발길 뚝, 코로나 진료소는 북적…커지는 `트윈데믹` 공포

독감백신 사망자수 36명

"차라리 독감 걸리는게 낫다"

맘카페서 공포 빠르게 확산

코로나 이틀째 세자릿수 확진

코로나·독감증상 구별 어려워

동시 유행땐 방역혼선 우려 커

아직 예방접종률 50% 못넘어

접종사망 원인 빨리 규명해야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내과 입구에 `유료 독감 접종 마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유료 백신은 소진된 반면 무료 백신은 재고가 있지만 영등포구청 요청으로 백신 투여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인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3층 주사실 대기석. 며칠 전만 해도 독감 예방접종 대기자가 띄엄띄엄하게나마 자리했지만 이날은 적막할 정도로 한산했다. 최근 일주일째 연일 독감 예방접종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불안감을 느낀 접종 대기자들이 발길을 뚝 끊은 탓이다.

유료 백신 접종 비용을 회사로부터 지원받는 직장인 중에도 독감 접종을 꺼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장인 신 모씨(23)는 "매일 백신 접종 사망자가 늘어나는 뉴스를 보니 무료라 해도 맞고 싶지 않다"며 "적어도 사망 원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접종을 미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10. 최정우 뚝심 빛봤다…포스코 3분기 `V자반등

2분기 첫 적자 충격 딛고 회복

영업이익 2619억 `깜짝실적`

車강판·건설·에너지 등 호조

미래 성장동력 모빌리티 강화

최정우 회장(사진)이 이끄는 포스코가 지난 2분기 사상 첫 적자(별도 재무제표 기준) 충격을 딛고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로 4분기에는 더욱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탁월한 주가 성적과 신용도를 나타내며 대외여건에 가장 강한 글로벌 최고 철강사 입지를 굳히고 있다.

23일 포스코는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그룹 자회사 실적이 포함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4조2612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이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 108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던 충격에서 벗어나 견실한 기업 체력을 과시했다.

11. 최태원 회장 "2021년은 파이낸셜 스토리 원년"

SK CEO 제주 세미나서 주문

재무성과 중심 성장방식 탈피

신뢰·공감으로 기업가치 제고

올해 CEO세미나에서 강연하는 최태원 SK 회장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 가치를 만들 수 있다."

최태원 SK 회장이 23일 제주도 디아넥스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 클로징에서 SK그룹 수뇌부에게 던진 주문은 `신뢰 받는 파이낸셜 스토리`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시장 신뢰와 공감이 더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메시지다. 올해 CEO세미나는 2박 3일(10월 21~23일) 일정으로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렸다.

최 회장은 이날 "기업가치 공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적합한 각 사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하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 난 코로나에 면역됐다"는 트럼프 말은 과연 사실일까

美언론 두후보 팩트체크 열기

"코로나 반환점 돌고있다"

"중국 내 계좌는 폐쇄됐을 것"

트럼프 발언 거짓판정 많아

미국 대선 투표일 전 마지막 토론이 마무리되면서 현지 매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90여 분간 쏟아낸 발언의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박빙의 대선 국면에서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취지인데, 흥미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발언한 것들에 대해 유독 `거짓`이나 `아직 사실 여부를 결론 지을 수 없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미국 매체들은 이달 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집중 치료받은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면역이 됐다"고 발언한 것부터 사실관계가 모호하다고 문제 삼았다. "코로나19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곧 사라질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주장은 `거짓`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내 (중국) 은행 계좌는 2013년에 존재했다. 그 계좌는 2015년에 닫은 것으로 생각된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문제 삼았다.

13. 고작 3억이 대주주라고?" 홍남기에 분노한 개미들

홍 부총리 해임 청와대 청원 16만명 돌파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고수하겠다고 밝히자, 그를 비판하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부총리 해임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는 16만명 이상이 동의했고, 한국주식투자연합회는 23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주주 기준을 예정대로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겠다"고 못박자,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은 2년 반 전 시행령상에 이미 개정된 상태라서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총리가 시장 반응을 고려해 절충안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정부는 지난 2017년 법 개정을 통해 특정종목의 주식 소유자의 경우 대주주 기준을 25억원에서 2018년 15억원, 2020년 10억원, 2021년 3억원으로 매년 낮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한 종목에서 3억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는 대주주로 인정돼, 주식 매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

주식투자자들은 홍 부총리의 원안 고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대착오적인 고집과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오만함, 거기에 더해 명백한 과세 차별을 과세 형평으로 호도해 혹세무민하는 정부에 맞서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투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두시간 동안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대주주 3억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한 네티즌(just****)은 "전세도 10억이 넘는데 주식 3억 가졌다고 대주주로 취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탁상행정에 애먼 서민만 피해본다"고 지적했다.

14. 정유·5G·타이어…3분기 `오뚝이 기업` 눈길

턴어라운드 성공 18개社 전망

유가 반등에 휘발유 마진개선

에쓰오일 영업익 1581억 전망

에릭슨 등 고객 둔 에이스테크

美 5G 설비투자 늘어 실적반등

북미·내수시장 車 판매 회복에

금호타이어, 250억 흑자 예상

OCI 저점대비 주가 126% 상승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 반등에 성공할 `오뚝이 기업`에 관심이 쏠린다.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이익을 냈다는 실적 발표를 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후속 주자가 누가 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이 같은 실적 추이를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는 1분기 2조961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2분기 75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3291억원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를 비롯해 OCI, 금호타이어, 대교, 에치에프알 등이 대표적인 실적 반등주로 꼽혔다.

정유주들이 상반기 침체에서 벗어나 3분기 반등할 것으로 증권가는 점치고 있다. 일례로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1조775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2분기 4397억원 손실을 낸 바 있다. 하지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으로 1028억원이 기대된다. 지난 5월 이후 유가 반등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면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상당액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5. 비은행 부문 약진한 하나지주…3분기 누적 순이익 3.2% 상승

3분기 주요 상장사 실적

현대글로비스 순익 257%↑

하나금융그룹이 2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76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2% 감소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0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지난해 3분기 일회성 이익인 명동 사옥 매각 이익이 잡혔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실적 선방은 비은행 부문이 약진한 결과다. 하나금융투자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2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의 누적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6%, 65.2%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5%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4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61.6% 줄었다.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2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인 25조1000억원의 87%에 달한다. 수주잔액은 작년 말 대비 16.4% 증가한 65조5623억원을 유지해 4년 정도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줄었다. 매출액은 3조6680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622억원으로 257.5% 늘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글로벌 경기가 시차를 두고 회복되는 만큼 4분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 매출액은 5474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318억원으로 9.9% 줄었다.

16. 美렘데시비르 사용 승인 소식에…날아오르는 여행株

억눌렸던 여행 수요 반등 전망

레드캡투어·롯데관광 오름세

LF 7%·휠라홀딩스 4% 상승

의류株 등 내수종목도 `온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모처럼 여행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얼어붙었던 경기가 풀릴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면서 내수 관련주인 은행·의류·보험주 역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드캡투어는 전일 대비 1.6%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2.3%), 모두투어(1.4%), 하나투어(1.1%) 등도 이날 상승세를 기록했다. 3월 23일 저점 대비 최근 여행주들은 주가를 상당폭 끌어올렸다. 이 기간 모두투어는 85%, 레드캡투어는 71%, 하나투어는 44%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 관련주는 2분기까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가 효과를 낼 경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7. 공공기관은 다 KB통계 쓰는데…정부만 "못믿겠다"

HUG·주금공, KB시세 우선

김현미 "호가여서 부정확해"

한국감정원 통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거론되는 KB국민은행 주택통계의 신뢰성을 놓고 야당과 국토교통부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도 공식적으로 KB국민은행 시세를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의 보증 대상 주택 가격을 산정할 때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와 한국감정원 시세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하고 있었다. 특히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의 경우에는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가 등록된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만 가입이 가능했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금자리론은 담보주택 평가액 산정 때 KB국민은행의 일반평균가를 우선 적용하고 KB 시세가 없을 경우에는 한국감정원 시세 정보를 적용한다.

18. 공시가, 시세 90% 되면…집값 안올라도 재산세 年30% 뛸수도

공시가격 현실화 초읽기

시세 70%에 불과한 공시가격

최대 90%까지 높여 세금 부과

내년 9억미만 주택도 예외없어

보유세 폭탄 예고

내년 현실화율 90%까지 높아지면

시세20억 잠실 리센츠 소유 1주택

보유세 542만원서 785만원 `껑충`

시세 5억 돈암동 풍림아파트도

집값 안올라도 보유세는 10%↑

19. 오리온, 中바이오시장 `노크`

국영제약사 `산둥루캉의약`과

133억원 투자 합자법인 설립

진단키트 분야 수출 추진

오리온이 160조원 규모 중국 제약·바이오시장에 진출한다. 그룹의 차기 신성장동력으로 제약·바이오 분야를 선택한 것이다. 특히 암과 전염병 질환을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유망 분야로 판단해 국내 기업들의 진단키트 수출부터 추진한다.

23일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둥루캉의약은 산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가총액 1조5000억원 규모 중견 제약기업으로, 중국에서 항생제 생산 `빅4 기업` 가운데 하나다. 오리온홀딩스와 산둥루캉의약은 각각 65%, 35% 지분을 투자해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과기개발유한공사(가칭)`라는 합자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초기 납입자본금은 약 204억원으로 오리온홀딩스의 투자금액은 약 133억원이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올해부터 분기별로 국내 금융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제약·바이오 발전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는데, 여기서 발굴된 바이오 기술에 대해 기술 평가와 시장성 검증을 거쳐 중국 합자법인을 통해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와 제품 생산·판매를 진행한다. 오리온홀딩스는 발병률이 높은 `암 중증질환`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중점 사업 영역으로 처음 선정했다. 먼저 바이오 기업 `수젠텍`의 결핵 진단키트와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에 대해 중국 내 인허가와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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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5. 10:4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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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종코로나 17, 18번째 환자 발생…국내 총 18명

2. 사망자 99.9%, 초동대처 실패한 중국서만 나와

인과관계 아직 불분명하지만...고령이고 담배피울수록 취약

면역력 높으면 자연치유 가능...과도한 공포심 가질필요 없어

"어린아이들은 신종 코로나에 걸리지 않나요?"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어린이집이 대거 휴원한 가운데 맘카페에서 아동 감염에 대한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 밖에 흡연자, 고령자의 감염 가능성, 자연 치유 여부, 일반 마스크의 효력 등 신종 코로나에 관한 질문이 온라인 공간에서 넘쳐나고 있다. 바이러스 발병지 중국 후베이성에서 방역과 치료를 총괄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이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국내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 Q&A를 정리해보았다.

Q. 어린아이는 감염되지 않는다?

A. 위건위 전문가팀의 장룽멍 주임은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사망자와 중증환자 중에 현재까지 아동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아이라고 감염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면역 체계를 갖춘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에서도 10세 미만 아동 사망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직접적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국내 질병관리본부도 "15세 미만의 감염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했다. 그 이유로 먼저 외출을 하지 않아 감염자와 접촉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감염은 주로 병원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소아들은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는 면역력이 강한 성인들을 중심으로 빈발했다는 점이 거론되고 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소아 환자들을 비켜갔다.

Q. 중국만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A. 4일 오전 10시 현재 중국 내 감염 확진자는 2만438명으로, 외국(156명)의 130배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거대한 병원균 가스실`처럼 감염자가 한꺼번에 급증하면서 의료인력 및 시설이 크게 부족해 치료 시기를 놓친 것으로 해석한다. 사망자 대부분이 폐렴이나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Q. 신종 코로나 위험하나?

A. 4일 0시 기준으로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425명이다. 한 달 만에 사스 6개월간 발생한 사망자(349명)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중국인을 제외하고 외국에서 사망자가 없다는 점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킨다. 사스 당시엔 캐나다(44명) 싱가포르(33명) 대만(37명) 등지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해외 사망자는 필리핀·홍콩 각 1명씩이 유일하다. 그마저 중국·홍콩인이다. 실제 신종 코로나 증상이 일반 폐렴보다 더 약하다는 의료계 분석도 있다.

Q. 자연 치유도 가능한가?

A. 취하이보 난징대병원 부원장은 후베이성 확진자들 가운데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자가면역기능이 충분해 스스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앤 경우다. 또 하나는 바이러스가 호흡기계통에서 번식했지만 병증을 보이지 않는 경우다. 반대로 바이러스에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바이러스가 이상번식하는 소수 감염자들만 중증으로 악화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새로 발병한 것이긴 하지만 인체 자가면역기능이 작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Q. 고령자·흡연자가 더 취약하나?

A. 신종 코로나 발병 후 환자들을 분석한 논문이 랜싯에 게재됐다. 1월 1~20일 후베이성 격리 치료 환자 99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55세였고, 40세 이하는 10%에 불과했다. 감염률과 사망률에서 흡연자가 더 높게 나타났다.

3. "그냥 벌금 내겠다"…격리 거부자 나와

"2건 발생"...뾰족한 통제수단 없어 `난감`

4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이 확대됐지만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실제로 나오면서 정부가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일단 지방자치단체는 경찰 투입 등 `강제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고심 중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묵은 싱가포르 호텔을 뒤이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 A시 거주자 구 모씨는 자가격리 대상이지만 "그냥 벌금을 내겠다"며 자가격리를 거부했다. 이 지사는 이처럼 자가격리를 거부한 2명의 실제 사례를 소상히 설명했다. 하지만 4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아직 자가격리 거부로 파악된 사례는 없다"면서도 "경기도로부터 자가격리 거부자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던 것만 사실"이라고 밝혀 사실관계부터 다소 갈리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4. "나는 신종코로나 감염자"소동에 비행기 회항했는데…

"나는 신종코로나 감염자다"

비행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라고 거짓말을 해 캐나다로 향하는 자메이카행 항공기가 회항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캐나다 토론토를 출발해 자메이카 몬테고베이로 가던 웨스트젯 항공기가 이륙 2시간 만에 기수를 돌려 다시 토론토로 돌아왔다.

항공사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을 한 "제멋대로 구는 승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243명을 태운 이 항공기의 예정 비행시간이 절반을 지날 무렵 한 남성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셀카를 찍으며 자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승무원은 이 승객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주고 그를 비행기 뒤편에 격리한 후 토론토로 회항했다.

이 남성은 토론토 도착 후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5. 700원짜리가 2만원까지…마스크 대란

코로나사태로 유통질서 붕괴..수요 폭증·일부 투기세력 가담..똑같은 제품 가격 천차만별

11번가, 20만장 5분만에 품절.."사고싶어도 살 수가 없어요"

온라인몰 700원짜리 마스크 올라오자 순식간에 동나

정부,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月판매량 150% 초과한 재고..5일이상 보관하면 벌금 부과

`700원부터 2만원까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때아닌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KF94)의 1장당 판매 가격이다.

마스크는 건강을 지키고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누구나 갖춰야 할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파는 곳마다 마스크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조금이라도 싼 마스크는 `품절` 딱지가 붙어 그나마 쉽게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왜곡된 유통구조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6. 33% vs 32% 박빙…국민연금·소액주주 `캐스팅 보트` 예고

이명희·조현민 `조원태 체제` 지지 선언

이명희·조현민 발표문서.."선대회장의 유훈 받들어..한진그룹 안정·발전 중요"

조현아측 "가족 분쟁 아닌..경영혁신 대의 위한 대결"

3월 주총이 경영권 분수령..한진칼 이사선임·해임 안건..지분 40% 확보해야 통과

7. 갤럽 "트럼프 직무수행 지지도 49%…취임 후 최고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이 탄핵 마무리 정국 속에서 지지율이 동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공화당 지지층과 무당파의 지지에 힘입어 갤럽 기준으로 취임 후 최고치인 49%를 기록했다고 dpa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5일 상원의 탄핵 찬반 표결을 앞두고 있지만 부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체결, 새 북미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서명, 대(對) 이란 강경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 브렉시트 잉크도 마르기전에 英·EU 새 무역협정 `신경전`

존슨 "EU규정 수용요구땐..FTA체결없이 관계 끊을것"..EU "환경·세금등 기준지켜야"

노딜 우려 파운드화 가치 급락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직후 돌입한 무역협상에서 벌써 상호 대화보다는 윽박지르기에 몰두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첫 거래일인 3일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런던 외환거래 시장에서 1% 넘게 하락했다. 영국과 EU의 반목이 심해지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없는 사실상 `노딜(No Deal)` 위험이 커지면서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62% 급락한 1.2994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일 런던 그리니치에서 각국 대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영국이 EU와 FTA를 맺을 때 EU 규정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경쟁 정책, 보조금, 사회 보호, 환경 등에 대한 EU 규정을 받아들이는 FTA는 필요 없다"며 "영국은 여러 측면에서 EU보다 더 나은 기준을 유지할 것이다. 다만 조약으로 이를 강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EU 규정을 받아들이지 않고도 EU 시장 접근이 가능한 `캐나다 모델` FTA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EU 규정을 따르면서 국경 없는 완벽한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갖는 `노르웨이 모델`과 대비되는 접근 방식이다.

그는 만약 EU가 영국에 EU 규정을 수용할 것을 계속 요구하면, 영국은 FTA 체결 없이 EU와 관계를 끊을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9. 코스닥 10곳 `상장폐지 경고등`..4년째 적자낸 코스닥 18곳중

지난해 3분기 누적 손실 11곳..엠젠플러스는 적격성 심사중..4분기 실적에 기업존폐 달려

`주식농부` 박영옥 지분 투자..알톤스포츠 적자폭 계속늘어..내츄럴엔도텍·국순당도 위기

10. 현대건설 컨소, 파나마 역대 최대 인프라사업 공사…3.3조 규모

파나마시티와 수도 잇는 25km 모노레일 54개월간 공사

토종 건설사들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조3000억원 규모 파나마 지하철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 더욱 의미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Line 3 of the Panama Metro)는 28억1100만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 발주 공사를 국내 건설사 컨소시업이 공동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지분 51%(약 1조7000억원), 포스코건설 29%, 현대엔지니어링 20%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 모노레일 건설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 시티 서측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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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6(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16. 09:0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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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소미아 연장" 미국 요청에 'NO' 한 김현종

스틸웰, 지난 6일 70분 면담에서..."지소미아 연장·유예하자" 촉구...김현종 "日수출규제 철회가 먼저"

김현종, 스틸웰 면담 [사진 = 연합뉴스]

6일 한국을 방문했던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청와대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NSC) 2차장을 만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연장 혹은 유예를 요청했으나 김 차장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미 관계에 밝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2. 문대통령 "일본과 군사정보 공유 어렵다"...한.미 지소미아 갈등 평행선

에스퍼 "종료땐 北·中만 이득...日에도 원만한 해결 요청할것"...정경두 "日 먼저 규제 풀어야"

한일재계는 모두 연장 주장...文대통령, 美국방장관과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등 양국 간 핵심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충우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다만 한미 양측은 종료까지 일본을 상대로 외교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3. 북 인권 눈감은 정부...유엔 공동 결의국서 11년만에 빠져

한국 정부가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11년 만에 스스로 빠졌다. 또 북한이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관련 최후통첩을 보낸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나 `북한 눈치 보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3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의 즉각적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전원 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일본 등 61개 회원국이 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 포함됐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에서 통과되면 2005년부터 15년 연속 채택된다. 이번 결의안은 기존에 채택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인권 침해 상황과 관련해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 70조 외환은행을 1조에 팔았다?...영화속 얘기죠...영화 블랙머니

부채 등 포함된 자산규모를...외환銀 시장가치인양 내세워

지병으로 죽은 은행직원도...`음모론 단골` 의문사로 둔갑

부실 부풀렸다는 허위주장...극중 사실처럼 소개되기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을 그린 영화 `블랙머니`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블랙머니는 2011년 금융위원회의 론스타(영화에서는 스타펀드) 외환은행(대한은행) 매각 승인 전 70여 일 동안의 과정을 풀어나간다. 그 내용의 일환으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후 불거졌던 `론스타 먹튀 논란`에 대한 국민 기억을 소환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론스타의 질긴 인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5. 중국 시진핑의 최후 통첩...홍콩폭력 진압이 가장 긴급

해외서 자국현안 발언 이례적...인민해방군 투입 임박 해석도...시위대 `폭력범죄자` 첫 규정

벽돌맞은 親中 70대男 사망...런던선 홍콩 법무장관 피습

브라질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홍콩의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긴급한 임무"라며 시위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외국 공식 석상에서 시 주석이 자국 내 현안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인민해방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5일 홍콩 시위대가 홍콩이공대 내부에 쌓아 올린 바리케이드 내부에서 활을 조준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전날 시위에서 시위대는 홍콩 경찰에 화살을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AFP로이터 = 연합뉴스]

6. 커들로.로스 "미중 무역합의 임박, 한마디에....미국 다우지수 2만8000선 첫 돌파

미국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를 밀어 올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2.93포인트(0.80%) 오른 2만8004.8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7970~2만7990선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2만8000선에 안착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11일 `2만7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 4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 단위의 새 마디지수를 넘어섰다. 마디지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90거래일 만에 새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7. 북 금강산 최후통첩에도 되레 상승한 남북경협주, 왜?

미북 대화 분위기·학습효과에...현대건설·에코마이스터 등 강세...직접 연관있는 아난티만 하락

북한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최후 통첩을 보냈음도 불구하고 상당수 남북 경제협력주가 되레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종목 중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 GS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 4.64% 올랐다. 철도 경협주도 비슷한 분위기다. 부산산업(1.53%) 대아티아이(1.01%) 에코마이스터(4.33%) 등 오히려 오른 종목이 많았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1.19%) 좋은사람들(1.55%) 신원(0.48%) 제이에스티나(0.00%) 등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금강산 관광지구의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아난티는 1만1950원으로 전날 대비 2.85% 하락했다. 대표적 금강산 관광 경협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만6800원으로 전날 종가에서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지난달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하자 주가가 우수수 떨어졌을 때와는 딴판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학습효과와 함께 큰 틀에서 볼 때 오히려 북한과 미국 간 대화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8. 부산 조정대사지역 해제후 첫 분양서 올해 최고경쟁률 나와...

해운대구 '센텀 KCC스위첸' 청약경쟁률 평균 67.7대 1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이 단지는 268가구 모집하는 데 1만8천160명이 몰렸고, 5개 주택형이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전용 면적 84㎡A에서 144가구 모집에 1만1천499명이 청약해 79.8대 1의 최고 경쟁률.

이 밖에 전용 59㎡(61.4대 1), 64㎡(45.3대 1), 84㎡B(55.0대 1), 102㎡(54.7대 1)도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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