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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노력만으로 자산축적 어려워"

"무주택자 임원보다 투자고수 차장"

직장인 절반은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잃어버린 탓에

일할 마음까지 상실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22일 사람인은 직장인 1820명에게 `부동산 시장이 직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근로의욕이 상실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직장인은 19.7% 뿐이었다.

이들중 57.9%는 `미래 자산 축적이 노력만으로는 힘들다`고 봤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부동산 가격 폭등이 성공에 대한 인식마저 바꿔놨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80.1%) `존재감 없어도 투자고수 차장`이 `고속 승진 등 직장생활이 화려한 무주택자 임원`(19.9%)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우울함과 분노가 커지고 있지만, `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지는 않았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내 집 마련은 꼭 필요하다`(88.7%)고 생각했으며,

그 이유는 `노후 안정 차원에서`(59.3%, 복수응답)가 컸다.

이어 `생활편의를 위해`(43.9%), `전월세 가격이 계속 상승해서`(31.6%),

`내 집 마련이 인생의 목표라서`(20.2%) 등의 이유가 있었다.

`투자(재테크) 목적`이라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

내 집 마련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혼자(64.8%)가 미혼(59.1%)보다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또한,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매입하기까지의 기간은 기혼자는 평균 8년으로 보고 있는 반면,

미혼은 평균 10년으로 예상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기혼자가 목돈 마련이 조금 더 수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본인 명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직장인은 29.3%로 10명 중 7명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동산 시장이 직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기혼자들은 ▲부동산 관련 내용이 대화의 메인 주제가 된다(31.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료의 부동산 보유 여부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낌(30.3%),

▲별 영향이 없음(28.1%) 순으로 답했으나,

미혼자들은 ▲별 영향이 없음(34%) 답변이 가장 많았다.

아직 부동산 시장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0. 美증시 잘나가자…'내부자들' 자사주 팔고 나간다

상승장에 자사주 매도 쏟아져

작년 제약업계 임원 5억弗 팔아

대부분 주가 마이너스 전환

지난해 말 이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달리면서 기업 내부자 매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빠르게 불어나는 이른바 `빚투(빚 내서 투자하기)`와 맞물린 탓에 조정 국면이 되면 일반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따른다.

20일(현지시간) 증시 데이터업체 센티멘트트레이더가 미국 금융산업 규제당국(FINRA) 데이터를 인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유통 주식을 기준으로 기업 내부자들의 매도 대 매수 비율이 143대 1을 기록했다. 수치는 2006년 이후 가장 높다.

올해 기업 내부자들이 자사주를 매수하기보다는 매도를 두드러지게 많이 한 데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제이슨 괴퍼트 연구원은 "상승장에서 매도 대 매수 비율이 올라가는 것은 약세장에서 매수 대 매도 비율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좋은 현상이지만 상황을 중립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른 바 증시 버블(거품) 우려와 빚투 분위기를 감안하면, 특히나 내부자들이 자사주를 내다 파는 것을 일반투자자들이 매수해주는 현상은 나중에 투자 손실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거품 측면에서 보면 올해 들어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뉴욕 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해당 기간에 11% 이상 올랐다.

이른바 주식 빚투를 보면 올해 3월 뉴욕 증시에서는 유통 주식을 기준으로 마진 부채 비율이 72%를 기록했다. 이 비율이 70% 선을 넘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빚투 증가세는 S&P500 상승세의 1.2배로, 최근 35년 새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과 `모기지론 버블` 무렵인 2007년에도 올해 3월처럼 S&P500 지수보다 1.2배 앞서 달린 적은 없었다.

다만 괴퍼트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주식시장 탐욕지수가 급등해 1000을 오가면서

2018년 초반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이라면서 "탐욕지수가 최고조를 향하던

2020년 초반 결국 증시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S&P500 지수가 34%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뉴욕 증시에서 내부자 매도가 두드러지는 기업들은 제약 부문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모더나와 화이자, 머크, 노바백스 등 제약업체 13곳 임원들이 백신 개발 도중

긍정적인 중간발표가 나오기를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4억9600만달러(약 548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이는 업체들의 2019년 내부자 매도 수준(1억3200만달러)보다 4배 정도 많은 금액이다. 매도 물량도 2019년 470만주에서 지난해 850만주로 2배 정도 늘었다. 올해 수익률만 보면 모더나가 50% 이상, 화이자가 7% 넘게 오른 점을 제외하고 머크와 노바백스 등은 주가가 마이너스 전환한 상태다.

0. LG생활건강 사상최대 분기매출…소비 살아나 '대박'

1분기 주요 상장사 실적

中보따리상 `면세점 싹쓸이`에

뷰티 매출, 코로나후 첫 성장세

럭셔리 화장품 실적 살아날듯

생활용품·음료 사업 고루 성장

삼성SDS 매출 전년비 26% 쑥

KB금융 당기 순익 분기 최대

22일 LG생활건강이 2021년 1분기 매출 2조367억원, 영업이익 3706억원, 당기순이익 25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4%, 11%, 10.5%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뷰티, HDB(생활용품), 리프레시먼트(음료) 3개 사업 모두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61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4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뷰티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뷰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1585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5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됐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고, 숨과 오휘의 고가 라인인 로시크숨마와 더퍼스트는 각각 40%, 64% 성장하며 브랜드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면세점에서 중국 보따리상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LG생활건강 실적 증가로 나타났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보따리상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급등했다. 중

국인 관광객을 대신해 보따리상이 시내 면세점에서 싹쓸이 쇼핑을 했다는 얘기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에서 보따리상이 구매하는 품목은 단가가 높은 화장품이기 때문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형 브랜드 화장품 매출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보따리상 매출은 2분기와 3분기에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화장품 매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DB 매출은 지난해 급증했던 손 세정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5207억원, 영업이익은 1.4% 성장한 66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가 줄어든 반면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 인기는 꾸준히 이어져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리프레시먼트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 성장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501억원을 달성했다.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와 `몬스터에너지` 등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13억원, 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26.8% 늘었다. 회사 측은 정보기술(IT) 플랫폼 기반 물류사업 부문에서 IT 제품 물동량이 증가하고 해상 물류운임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2% 늘어난 1조692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IT 서비스사업 부문은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이 확대되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6.4% 늘어난 1조3685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1분기 매출액이 17조5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472억원, 1조2852억원으로 전년보다 68.1%, 73.9% 늘었다.

0. 韓경제 떠받치는 반도체 지렛대…이재용, 해결사로 투입을"

반도체 위기극복 전략

반도체 전쟁에 휘청이는 한국

첨단산업·제조업 경쟁력 약화

친중 행보에 한미관계도 삐걱

K반도체 역량 키우는게 핵심

美투자 늘리고 공급 도움줘야

화이자 협상창구 뚫은 이재용

日반도체 수출규제 당시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로 위기 돌파

지난해 10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반도체 장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둘째). 이 부회장은 이날 ASML 경영진과 면담을 하고 극자외선 장비 공급 등 차세대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지금 한국은 첨단산업 경쟁력 약화와 삐걱대는 한·미관계라는 `이중위기`를 겪고 있다. 반도체는 이를 극복하게 해 주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

세계 열강들이 미래 안보·산업의 명운을 쥔 반도체를 놓고 양보 없는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경제에도 반도체 패권전쟁의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22일 산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공장 라인이 멈춰서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며, 가전 신제품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주력산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과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을 배제시키려는 미국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반도체발(發)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 또한 반도체라고 입을 모은다. K반도체의 역량을 적극 키워나가는 것만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지적이다.

안기현 반도체협회 전무는 "이번 위기가 일단락된다 하더라도 현대차의 자동차공장, LG전자의 가전공장이 향후에도 반도체 공급난으로부터 안전을 담보받을 수 있는지 원점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핵심 반도체 공급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안 전무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차산업혁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공급 역량 강화가 이들 첨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참여를 꺼리는 등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명분 아래 친중적 행보를 보이면서 삐걱대고 있는 한미 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반도체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임형규 전 SK텔레콤 ICT기술성장 총괄 부회장은 "미국은 반도체 산업을 만들고 발전시켜온 국가지만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을 한국과 대만에 맡겨 두고 설계 분야에만 집중해온 탓에 제조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반도체 인재들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임 전 부회장은 "경제가 곧 안보인 시기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미국 투자에 나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줄여준다면 한국이 신뢰할 만한 동맹이라는 믿음을 미국에 줄 수 있고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한국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위기 극복의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시설 투자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K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의 경우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신속한 결정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당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위기를 정면돌파하는 등 수시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재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자 이 부회장이 곧바로 일본을 방문해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반도체 생산 차질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해결사 본능`은 백신 대란 와중에서도 빛을 발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자신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화이자 백신 국내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 정부가 화이자 고위 경영진과 네트워크가 없어 협상 창구 마련에 애를 먹고 있을 때 화이자 사외이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화이자 최고 경영진과 접촉해 협상창구를 개설하는 데 성공한 것.

이 부회장 역할은 협상창구 마련에 그치지 않았다.

백신 대가로 내세울 아이템을 고민하다 화이자가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에 관심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주사기 제조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삼성이 풍림파마텍을 발굴하고 금형개발 등 기술지원을 통해 한 달 만에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 것은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바탕이 됐다는 게 재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같은 이 부회장 노력 덕에 지난 3월 100만회분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이번달 100만회분, 5월 175만회분, 6월 325만회분 등 2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총 70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수감된 이후에도 백신 도입 협상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하며 협상 진척 과정을 챙겨왔다"며

"백신 조기 도입을 위한 협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부회장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는 삼성을 넘어 국가적인 자산이기도 하다. 이 귀중한 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 LG전자 新가전 물만났네…올 이익 4조 간다

스타일러·식기세척기·건조기

변방서 `필수 가전`으로 등극

수출서 40% 차지…마진율 굿

냉장고 등 전통가전도 초강세

휴대폰 철수·전장사업도 한몫

매출 70조, 영업이익 4조 전망

지난해 최대실적 뛰어넘을 듯

LG전자는 `지구의 날`인 22일을 `인쇄 없는 날`로 정하고 국내 사업장에서 문서 인쇄용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전자 미국법인이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전광판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 = LG전자]

지난해 실적 기록을 새로 쓴 LG전자가 올해 또 한 번 실적 도약을 예고했다. 아픈 손가락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데 이어 신(新)가전을 중심으로 가전사업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먹거리인 전장사업 역시 올해 흑자전환하며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 4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4조910억원으로 지난해(3조1950억원)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10% 늘어난 69조6301억원으로 7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KB증권은 LG전자가 상반기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로도 지난해 연간 실적에 맞먹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껏 LG전자는 반기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긴 적이 없었다.

업계에선 신가전을 중심으로 한 H&A사업본부가 LG전자의 실적 고공행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필수품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높여 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전시장 트렌드를 형성했던 신가전은 이제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신가전은 가전제품 중에서도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2015년 5%대에 그쳤던 가전사업 마진율은 신가전 등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10%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신제품, 신기술을 적용한 신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대용량 위생·건강·하이테크 등을 중심으로 고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적절히 대응하면 교체 주기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가전 제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온 전장사업도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핵심 경쟁력인 모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글로벌 종합가전업체가 모터 등 대부분 부품을 외주 업체로부터 공급받는 것과 달리 LG전자는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소화해 왔다.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모터는 전기자동차에 활용되는 모터와 핵심 기술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전자는 2013년 전장부품 사업부서인 VS사업본부를 설립할 당시 모터 연구 인력 30여 명이 합류해 개발에 힘을 보탰다.

0.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광풍.... 제2 클럽 하우스 찾아라

SW·SNS 기업에 돈 몰리며

1분기 美 `유니콘` 64개 탄생

클럽하우스 기업가치 4배 쑥

비상장 기업 거품 우려도

기술기업 투자 열풍에 힘입어 미국 스타트업에 역대 가장 많은 투자금이 쏠리고 있다. 주로 소프트웨어·소셜미디어 관련 스타트업이 투자자들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미국에서는 `유니콘 기업`이 64개나 탄생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이터 분석 기업 `피치북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스타트업들이 1분기에 690억달러(약 77조원)를 투자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액수로 종전 기록인 2018년 4분기보다 41%나 증가했다.

미국 스타트업들의 평균 기업가치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육성 후기 단계 스타트업들의 가치는 평균 1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배 넘게 뛰었다.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는 기업가치가 3개월 전만 해도 1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4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1년여간 3억달러(약 335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 클럽하우스는 현재 추가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투자펀드 EB익스체인지를 설립한 래리 앨부커크는 "지금과 같은 투자 열풍을 본 적이 없다"면서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번개와 같이 빠른 속도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에선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1168억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역대 최다인 64개나 탄생했다. 특히 1분기 전체 벤처캐피털 투자자금의 약 40%가 이 같은 유니콘 기업으로 흘러갔다.

WSJ는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이 제시한 금액보다 5배 이상 투자하려 한다"며 "스타트업들이 몇 년이 아닌 몇 개월마다 현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금 조달에 성공할 때마다 기업가치도 치솟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투자 열풍은 소프트웨어·SNS 플랫폼 기업이 이끌고 있다. 클럽하우스와 더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패트리온`, 음성 메신저 `디스코드`, 라디오 플랫폼 `스테이션헤드`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인덱스벤처스의 세라 캐넌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크루즈와 같은 산업군을 덜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었다"면서 "반면 저금리, 경기부양책 등은 기업과 소비자의 기술 채택을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비대면` 투자 유치 방식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은 손쉽게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됐다. 투자자가 물리적 이동 없이 온라인상에서 영상 투자 설명회에 참석하고 빠르게 기업과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투자 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일부 기업의 가치가 실제보다 부풀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필 리빈 에버노트 창업자는 "비상장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가 특정한 신호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0. 제네시스·SUV덕에…현대차 '영업이익률 6%' 수익성 껑충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27조

1분기 영업이익 1조6000억

영업이익률도 2.6%P 올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에

2분기부터 생산차질 우려

내년 아이오닉6 출시하고

2025년 전고체배터리 개발

내수와 수출 모두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2일 서울의 한 현대자동차 매장에 제네시스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충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요약된다. 매출 27조3909억원, 영업이익 1조6566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이 6%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6%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2분기에 1조7618억원을 기록한 이후 분기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8638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해 3분기에는 영업손실 3138억원까지 떨어졌다가 4분기에 영업이익 1조2544억원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였고 올 1분기에는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올 1분기 수익성 개선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진 게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2021년 1분기(1~3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100만281대를 판매했다. 이런 가운데 전체 판매대수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44.3%로 작년 1분기보다 1.4%포인트 확대됐다. 제네시스는 4.3%로 2.5%포인트 커졌다.

국내 시장에서는 투싼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만5413대를 팔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9.5% 증가한 81만486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와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2분기 이후 판매 상황은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기저 효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직격탄을 안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분기부터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차도 이미 반도체 수급난으로 울산1공장과 아산공장의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한 바 있다.

1분기 판매 회복을 견인했던 인도·중남미 등 신흥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수요 회복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점도 부담스럽다.

이 밖에 환율 변동성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현대차는 투싼, GV70, 아이오닉5 등 주요 신차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 개선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세단과 중대형 차량 등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내년에는 아이오닉6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등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시범 양산한 후 2027년 양산 준비를 거쳐

2030년께 본격 양산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0. 금융위원장... 코인거래소 9월짜지 등록 안하면 폐쇄...200개 넘는 코인 거래소

은성수, 국회 정무위서 경고

200개 넘는 코인 거래소

9월 등록시한 넘기면 폐쇄

◆ 코인투자 광풍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가상 자산"이라며 "가상 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다 보호해야 할 대상이냐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투자자 보호라는 관점으로 갈 것인지, 방관할 것인지 고민을 전혀 안 할 순 없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가상화폐가) 공식화되고 제도권으로 들어와서 갑자기 투기 열풍이 부는 것"이라며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화폐는 투자를 안 했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가격이 너무 급변동하니 위험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또 "가상화폐 거래소가 현재 200개가 있지만 9월까지 등록이 되지 않으면 갑자기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등록한 업체는 없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특금법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시중은행과 실명인증 계좌 제휴를 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등록해야 한다. 실명인증 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뿐이고 등록 요건을 갖춘 거래소는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가상화폐가 사실상 금융상품처럼 널리 투자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투자자 손실을 당국이 책임지란 이야기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코인 관련 내용을 알 수 있게끔 규정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라며

"당국이 엄청난 금액의 거래에 대해 너무도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정부가 일관되게 말씀 드리는 것은, 이건 가상자산이라는 것이고 (이 시장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국산코인 폭탄돌리기…시총은 비트코인 0.03%, 거래량은 맞먹어


대표적인 국산코인 `메디블록`

거래량만 보면 비트코인 수준

국내 거래소에 상장한 코인 중

20%는 국내서 만든 가상화폐

한방 노리는 개인투자자 몰려

해외는 기관이 코인시장 주도

국내는 사실상 개인이 100%

가상화폐 시장이 해외에선 기관투자가 등 `큰손`이 주도하는 반면 한국은 오로지 `개미`들만의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 가상화폐를 보면 해외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10위권에 있는 글로벌 가상화폐가 주를 이루지만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국내산 `알트코인`에 집중했다.

한국 가상화폐 시장이 해외보다 투자 위험성이 훨씬 높다는 말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가상화폐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는 개인투자자들만 거래를 할 수 있다. 법인 계좌 거래가 막혀 있고, 은행에서 실명 계좌를 받은 개인만 투자하도록 금융당국이 규제하고 있어서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4대 거래소 계좌 수는 250만개에 이르는데, 이 계좌 주인이 모두 개인투자자인 셈이다.

`법인 계좌` 하나로 모든 투자금을 관리하는 거래소도 있지만 규모가 적고, 그마저 9월 24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반면 해외의 경우 기관투자가나 자산가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한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57억달러(약 6조3460억원) 넘는 돈을 모았다.

지난 1월 13일 기준 운용 자산만 247억달러(약 27조577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4분기 그레이스케일의 기관투자가 비중은 약 93%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해외는 기관들이 투자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거의 100%가 개인투자자라는 사실이 특이한 점"이라고 꼬집었다.

해외 가상화폐 시장과 또 다른 점은 국내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커 위험한 알트코인에 지나치게 몰려 있다는 점이다.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약 30~40%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22일 오후 3시 20분 기준 4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거래 비중은 7.7%에 불과하다.

특히 알트코인 중 인기를 끄는 건 투자자들이 `김치 코인`이라 부르는 국내산 코인이다. 4대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571개 가상화폐 가운데 124개(중복 포함)가 한국 코인이다.

한국인이 만들거나 한국에 회사가 있는 프로젝트를 합한 수치다. 한국인인 걸 숨기고 외국에서 가상화폐 공개(ICO) 등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경우도 있어 한국 코인의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으로만 보면 한국 코인은 웬만한 `메이저` 알트코인을 뛰어넘는다.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7818억원, 이더리움은 5227억원이다.

비트코인의 시총과 비교하면 0.03% 수준에 불과한 메디블록의 거래량이 4043억원이다. 밀크가 2800억원, 메타디움이 652억원 정도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폭탄 돌리기`처럼 수익률도 치솟았다. 3개월 기준 수익률은 메디블록이 2768%, 메타디움 2050%, 밀크 1351% 등을 기록했다.

문제는 상당수 프로젝트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라는 흐름에 편승했을 뿐 별다른 기술적인 장점이 없다는 점이다. 최근 인기를 끌며 3개월 만에 무려 100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한 한국 코인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백서를 보면 단순히 포인트 적립 제도에 불과한데, 블록체인을 접목시켜 거래소에 상장한 뒤 엄청난 차익을 누리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법망에서 자유로운 가상화폐 시장의 이점을 노려 시세 조종 등으로 이익을 가져간다는 지적이다.

0. BMW "전고체배터리 도입"…삼성SDI와 또 손잡나 촉각

`1회충전에 500㎞ 주행` 핵심

2030년까지 전기차 본격 탑재

시장선 삼성·美솔리드등 주목

삼성SDI, 대만서 ESS 대거수주

독일 완성차 업체 BMW가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된 자동차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하자 배터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다. BMW가 이 배터리 탑재를 공식화한 만큼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배터리 업체 간 경쟁이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당장 BMW에 어떤 회사가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BMW는 2025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이를 탑재한 전기차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MW가 전고체 배터리 자동차 시제품 및 양산 계획 시점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BMW가 전고체 배터리 차량 양산 시점을 밝힌 만큼 조만간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도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업계에서 주목하는 업체는 삼성SDI, CATL, 솔리드파워 등이다. 삼성SDI와 BMW는 배터리 연구개발(R&D)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인연이 상당히 깊다. 2009년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삼성SDI 배터리는 BMW i3·i8 등에 독점 공급됐다. 2019년에는 삼성SDI가 BMW 그룹에 10년간 3조8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과거 2012년 삼성전자 사장 재직 시절 독일로 날아가 당시 BMW 회장을 직접 만나는 등 양사의 배터리 사업 진전에 공을 들였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부터 5세대 배터리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 역시 BMW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1회 충전에 800㎞를 주행하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상당히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를 차지한 CATL 역시 BMW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CATL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기술력을 쌓았다.

미국 스타트업 솔리드파워도 유력 업체로 꼽힌다. 2017년 솔리드파워는 BMW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0.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확대

부동산원 주간동향…강남·양천·영등포 등 재건축 단지가 상승 견인

전세난은 진정세…인천 아파트값 0.51%↑·전셋값 0.38%↑ `강세`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조치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지 주목된다.

서울 전세는 전체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 서울 2주 연속 상승폭 증가…압구정·잠실·목동 등 재건축이 주도

22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0.10%) 이후 꾸준히 상승 폭이 둔화하며 이달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주 10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이번 주엔 오름폭이 더 커진 것이다.

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주로 재건축 단지들이다.

노원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17% 올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상계동 구축과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0.10%→0.14%), 서초구(0.10%→0.13%), 송파구(0.12%→0.13%)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강남은 압구정 재건축과 개포동 위주로, 서초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

강남구에서는 이달 13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압구정2구역의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인가 하루 전인 12일 52억7천만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직전 거래이자 기존 신고가인 작년 9월 44억5천만원(11층)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8억2천만원 오른 것이다.

지난 19일 설립 인가가 난 압구정3구역에서도 현대4차 전용 117.9㎡가 13일 41억7천500만원(4층)에 계약서를 써 작년 6월 당시 신고가 거래인 36억원(19층)보다 5억7천500만원 올랐다.

이번 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등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는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동작구(0.08%→0.10%)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0.08%)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0.08%)는 성산동 재건축, 영등포구(0.07%→0.07%)는 여의도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있는 성동구(0.04%→0.05%)도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0. 독일 다임러 차 공장도 멈춘다…반도체 부족 일파만파

푸조는 디지털 속도계, 아날로그로 바꿔 생산

벤츠 자동차로 유명한 다임러가 23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하는 등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차질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1만8천500명의 작업시간을 줄이고 독일 내 공장 2곳의 생산을 1주일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대변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면서 앞으로도 상황을 보면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상황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반도체 부족 사태가 몰고 올 영향을 예상하기도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포드자동차도 이날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북미 공장 5곳의 가동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시카고와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에 있는 공장들의 생산 중단을 다음 달 14일까지 3주 연장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조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도 다음 달 추가로 1주일 더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드차는 디트로이트 본사 인근에 있는 트럭 공장은 가동 중단 2주만인 19일 생산을 재개했지만, 캔자스시티에 있는 픽업트럭 공장은 다음 달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포드차는 반도체 부족이 야기한 생산 중단으로 인기 모델인 익스플로러 SUV와 트랜짓 밴의 생산이 줄어든 상태이며 픽업트럭인 F-150의 생산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차는 클리블랜드 소재 중트럭 공장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일부 모델만 생산할 계획이며 유럽 내 일부 공장에 대해서도 가동중단과 생산 일정 변경 등의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제너럴모터스(GM) 역시 반도체 부족으로 북미지역에서 최소 6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도요타자동차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도 반도체 수급 어려움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반도체 부족으로 푸조308 모델의 디지털 속도계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바꿔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아날로그 속도계를 장착한 푸조308 모델이 5월말까지는 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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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감소…매매·전세가 상승률 줄어

강남 아파트, 매물 쌓이는데다 경매시장 '과열'

올해들어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고 매물들이 쌓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 / 사진=연합뉴스

요즘 집값들이 죄다 10억원입니다.

서울 도봉구가 전용면적 84㎡도 10억원을 넘은데 이어 고양시 삼송지구와 용인시 기흥구도 10억 클럽에 가입이 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에도 8억원대로 매물이 나오는 상황이니 집 없으신 분들은 상대적 박탈감이나 '지금이라도 사야 하지 않나 ' 싶은 마음이 당연히 듭니다.

그래서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의 집값이 어느 수준까지 왔는지.

지표로 보는 부동산 변화를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에는 선행지표들이 있습니다.

선행지표란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 중에서 경기의 움직임보다 앞서는 지표를 말합니다. 부동산에도 많은 선행지표가 있습니다.

거래량, 실거래지수, 전셋값, 금리, 강남4구 집값 등입니다.

최근 이러한 선행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①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2000건 이하 뚝 떨어졌다


먼저 거래량부터 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인데요. <표>를 보시면 올 1월에 거래량이 확실히 줄어든게 보입니다.

12월에 7464건에서 1월에는 1850건으로 확실히 줄었습니다.

신고기간이 30일이라 좀더 늘어날 수 있겠지만 파격적으로 늘어날 이유는 없을 테니까

해봐야 2000건 수준이 예상됩니다.

1월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2월 거래량보다 75% 가량이 줄어든 겁니다.

강남권 중에서도 송파구와 서초구가 전년달 대비 많이 줄었습니다.

경기도도 줄어든건 마찬가지입니다.

전달에는 2만4000건 정도에서 1월에는 절반 가량이 1만여건으로 줄었습니다.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월별 거래량(자료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0건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앞으로의 이상신호를 주는 이유로 봐야합니다.

거래량이 2000건 이하로 떨어진 적은 2019년 3월 이후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전년도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종부세 등 종합대책의 고강도 대책인

9·13대책을 발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때 가격조정과 거래량감소가 더 이어질 수 있었는데

오히려 정부의 잦은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했습니다.

2019년때 제외하고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000건 이하로 떨어진 적은

서울 집값이 최점때인 2012년과 2013년에 한번씩 있었습니다.

올 1월에는 왜 이렇게 갑자기 거래량이 급감했을까요.

그동안 쏟아부은 대책효과도 있을테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얘기한 ‘특단의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기수요자들이 발생한 영향도 있습니다.

실효성이 문제이긴 하지만, 어쨌든 획기적이라는 2·4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거래가 줄어든 이유는 신용대출 규제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지금 은행권에서 강력하게 가계대출을 규제하고 있다 보니까

신용대출을 사용하는 즉, 영끌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에 금융감독원이 직접 나서서 신용대출 관리방안을 내놨습니다.

전문직이나 고소득자 한도 축소를 하라는 방침과 함께

지난 11월에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초과한 경우,

대출 받은 지 1년 이내에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신용대출이 회수됐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금리인상도 요구를 하죠.

지난해 9월에 신용대출 금리가 2.8%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같은기간 2.4%인데 담보대출 금리와 신용대출 금리가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가 작년 2.8%대로 떨어졌던 것이 12월에는 3.5%까지 오르게 됩니다.

과거 2018년에 신용대출은 4.5% 수준이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 상승과 함께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3%까지 떨어졌던 금리가 작년 12월에는 2.6%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기준금리는 변화가 없지만 시중의 금리는 오르고 있는 겁니다.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겠죠.

당장 시장에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이미 대출 받은 분이나

앞으로 대출 받으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②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둔화되고 있다


그럼 아파트값 상승률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서울은 지난 주에 이어 0.09%를 유지를 했습니다.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오다 이번주에는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죠.

특히 서울의 집값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강남4구의 상승률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남구를 제외하고 서초, 송파, 강동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세가

줄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경기도의 경우는 어떨까요?

경기도는 오히려 상승률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상승률이 그닥 큰 폭의 변화가 없었는데,

10월부터 상승폭이 상당히 커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왜 상승폭이 커질까요.

경기도는 서울 전셋값 상승으로 경기도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영향 때문입니다.

신용대출까지 막히는 상황에서 서울에 내 집 마련은 꿈도 못꾸고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하니 경기도 넘어간 수요자들이 많은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유입은 2006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고,

서울의 전출자의 65%가 경기도로 이동했습니다.

전셋값 상승, 패닉바잉으로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은 좀더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③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도 둔화되고 있다


다음으로 전셋값 상승률을 보겠습니다.

전셋값은 매매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합니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전셋값은 주택의 사용가치이라면 매매값은

시장의 교환가치입니다.

전셋값은 부동산의 내재가치(Fundamental Value)에다

이자율 등을 감안해서 반영하는 데

전셋값 변동은 시차를 두고 매매값 변동으로 이어집니다.

전셋값이 매매값 하락 또는 상승의 전주곡이라는 얘깁니다.

또 전셋값이 오르면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전세금을 이용해서 재투자가 가능하기도 하고,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하기도 좋은 시장입니다.

그래서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값도 동반 상승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을 보니까

큰폭으로 오르던 것이 조금씩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11월에 한주에 0.15%까지 올랐던 것이

점차 상승폭이 둔화가 돼서 지난주에는 0.12%로 낮아졌습니다.

유난히 강남권 전셋값의 상승폭이 둔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초는 지난해 9월 0.23% 올랐지만 지난주에는 0.08% 수준에 그쳤네요.

경기도와 인천을 봅시다.

천은 지난해 11월에 한주에 0.61%까지 오르던 것이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0.29%까지 축소가 됐습니다.

인천은 저평가 등의 이유로 한동안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그에 대한 가격저항선이 생긴 이유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히려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0.25%에서 지난주에는 0.27% 올랐습니다.

매매값 상승률에서 말씀드렸듯이

경기도는 서울의 전셋값과 매매값에 못견디고 경기도로 많이 이동하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④강남권 고가아파트 매물이 쌓인다


실거래가도 살펴봐야겠습니다.

가장 시장에 민감하다고 하는 재건축부터 보겠습니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올 1월에 거래된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거래가 많았는데 말이죠.

전용면적 84.43㎡가 작년 12월5일에 23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30일에는 22억8000만원으로 약간 떨어진 가격에 거래가 됐습니다.

매물은 25억원까지 올려져 나와 있습니다.

매물은 많이 나와 있는데 호가만 계속 올리다 보니까 거래가 안되는 겁니다.

잠실주공5단지는 1월에도 거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면적 82.51㎡가 지난 1월9일에 24억8100만원에서

최근인 20일에는 약간 떨어진 23억원으로 거래가 됐습니다.

82.61㎡ 24억8100만원에 거래됐던 것 역시

최근에는 약간 떨어진 24억1000만원에 거래가 나왔습니다.

잠실주공5단지 역시 매물이 현재 많이 나와 있는데

호가가 최고 27억원까지 나와 있습니다.

은마아파트

올해들어 거래가 뜸해진 가운데 매물이 쌓이고 있다.

새 아파트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1월에 2건밖에 거래가 안됐습니다.

84.98㎡가 지난 2일에 33억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 33억8000만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매물은 32억부터 39억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한강조망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렇겠죠.

암튼 아크로리버파크 역시 매물이 현재 많이 나와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⑤경매 낙찰가율 5년의 법칙…올해가 6년차


경매시장 역시 아파트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합니다.

경매물건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곧 침체를 앞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요즘 경매시장은 뜨겁습니다.

지난해 아파트 낙찰가율이 95%를 넘겼습니다.

근데 최근 경매시장은 큰 변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입니다.

이 때문에 경매 진행을 못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까 한번씩 경매시장이 열리면 낙찰가율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지는 겁니다.

경매 낙찰가율 ‘5년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높은 매각가율이 6년까지 유지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율을 봤을 때도 2002~2006년 5년간 2004년을 제외하고

추세적으로 90% 이상의 높은 낙찰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2007년부터는 80%대로 낙찰가율이 하락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부터 5년 연속 90%대의 낙찰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올해가 6년차가 되는데요. 다소 많이 과열된 모습인 겁니다.

오늘은 집값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지표들을 통해서

현재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 봤습니다.

풍부한 유동성 등 더 많은 변수들이 있어서

시장이 지표들이 보여주는대로 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 1월의 시장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공급대책들을 얼마나 더 속도를 내 줄 것인지,

혹은 어떤 추가 계획들을 더 내놓을 것인지에 따라서 시장의 변화는

좀더 크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양지영R&C연구소 소장


부동산을 보는 눈은 백인백색입니다

경제신문 자료라고 해서 무조건 믿을 것이 않되기도 하지요

다만 본인의 여건에 따라 추진하면 될 것입니다.

무주택자면

관심지역을 꾸준히 지켜보고

부동산에도 수시로 들르며 시세와 매물을 확인해보다가

때가 왔다고 판단될때는 과감히 들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고점수준이라면

앞으로 6개월, 1년을 지켜보면 추이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그동안 주택정책이 틀어막는 정책이었다가

이제는 공급정책으로 바뀐 것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앞으로 공급이 늘어난다면 가격도 횡보내지는 하향추세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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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일)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11. 08:1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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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설하며 울먹이던 北 김정은, ICBM 공개하자 `웃음`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일 0시 개최했던 열병식 영상을 19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 공개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호소할 땐 눈물을 흘렸고,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할 땐 당당한 미소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수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된 2시간 16분 분량의 열병식 영상을 방영하며 "영광과 자긍 넘치는 위대한 밤, 10월 명절의 밤"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국방력을 안팎에 과시하는 열병식을 해가 뜨지 않은 심야에 개최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번 열병식은 이런 의아함을 불식시키려는 듯 장병들의 자로 잰 듯한 행진, 불꽃놀이, 발광다이오드(LED)가 장착된 전투기 등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열병식은 `하이라이트`인 전략무기들이 공개되며 절정으로 향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형` 등 그동안 준비했던 전술·전략무기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열병식 마지막 순서로 공개됐는데,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ICBM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2. 미 "북, 핵·탄도미사일 우선시에 실망…비핵화협상에 나서야

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

미국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이날 북한이 개최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 "미국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시한 비전에 의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이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고 전했다.

3. 연말 되면 주식 2.5조 팔아치운 개인 투자자…8년 연속 순매도

2012년부터 코스피·코스닥 동반 순매도…대주주 회피 추정

올해 개인 58조 순매수…"3억원 하향 유예되더라도 매도 늘듯"

금융소득 종합 과세

2012년 이후 매년 연말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2조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 양도차익의 과세 대상인 `대주주`를 피하기 위한 매도세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주주 기준 하향(10억원→3억원), 역대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 등이 맞물려 올해 연말에 매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9년 연속 코스피·코스닥 동반 순매도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작년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12월에 동반 순매도를 해왔다. 월평균 2조4천523억원 규모다. 코스피(2조338억원)가 코스닥(4천185억원)보다 많았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2013년을 제외하고 1∼11월 누적으로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12월에는 순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 코스피의 경우 2008년 이후 12년 연속으로 12월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연말 매도세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 은행돈 빼돌리고 타인 명의 대출 공모…어이없는 은행원

상반기 금융사고 21건 들여다보니…이영 "철저한 통제·재발방지 촉구"

시중은행 직원이 창구 돈을 빼돌리거나 지점장이 타인 명의의 대출을 공모하는 등 올해도 은행권에서 '황당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올 상반기에만 시중은행에서 임직원의 잘못으로 발생한 금융사고가 21건에 이르는 가운데, 실제 사례를 들여다보니 영업점 일반 직원뿐만 아니라 관리 책임이 있는 지점장까지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겠다며 두차례에 걸쳐 은행 자금 총 1억8천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전북은행의 한 지점장은 2014년 2월부터 이듬해 7월에 이르기까지 타인 명의의 대출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대출자와 공모해 13개 차주에게 24건, 총 21억2천만원의 대출을 내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지점장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국민은행의 한 영업점 직원은 텔러 시재금을 부당 반출하고 현금이 부족한 상태 그대로 시재를 마감하는 방법으로 총 4천600만원을 챙겼다.

신한은행에서도 한 직원이 시재금 1천400만원을 횡령해 카드결제 대금, 생활비 등에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은행의 다른 직원은 무자원 입금(통장에 없는 돈을 기입해 실제 있는 것처럼 허위 입금하는 방법) 방식으로 504만원을 빼돌렸다.

하나은행에서는 직원이 지인 명의로 3억7천만원을 대출받은 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가 하면, 거래처와 직원들로부터 8천100만원을 개인적으로 빌리기도 했다.

5. 네이버 최저가가 '진짜 최저가'?…"꼭 그렇지는 않다"

티몬 등 온라인몰, 자체 검색·판매 채널 강화

A씨는 이달 6일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사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상품을 검색했다.

그 결과 B 쇼핑몰 판매가 24만7천250원이 '최저가'로 검색됐고 C 쇼핑몰은 25만1천500원 판매가가 검색됐다.

그러나 실제 A씨는 C 쇼핑몰에서 22만5천원에 해당 상품을 살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C 쇼핑몰이 포털사이트 가격 검색에 자사의 최저가 상품 정보를 노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결제 비중을 높이고 주요 상품을 포털 사이트 가격 비교에 노출하지 않는 등 포털 사이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 운전 재미 높였다"…현대차, 더 뉴 i30 N 내년 유럽 출시

고성능 브랜드 N 대표주자 i30 N 부분변경 모델…최고출력 280마력

현대차[005380]가 내년 초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 더 뉴 i30 N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고성능 브랜드 N 어필에 나선다. 더 뉴 i30 N은 고성능 브랜드 N의 대표 모델인 i30 N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HME)은 최근 더 뉴 i30 N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내년 출시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더 뉴 i30 N 내년 유럽 출시

2017년 유럽에 출시된 i30 N은 첫해 1천155대(현지 소매판매 기준)를 시작으로 2018년 7천695대, 2019년 1만3천935대, 올해(9월 말 기준) 6천366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만9천151대가 판매됐고, 이중 유럽에서만 2만6천323대가 팔리며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18년에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더 뉴 i30 N을 내년 초에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 먼저 출시하고 향후 호주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 뉴 i30 N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수동 모델만 운영되던 기존 모델과 달리 2.0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해 최고 출력을 280마력으로 높이고 다양한 주행 신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7. 올해 국내 5G폰 평균가 28% 하락…중국 -19%·영국 -12%"

시장조사업체 SA 분석…국내 평균가 1천400달러→1천달러

코로나19 시대…중국서 치열해지는 '중고급폰' 대결

5G 상용화 이후 국내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5G 스마트폰 도매 평균 가격은 작년 2분기 864달러(약 99만5천원)에서 올해 2분기 437달러(약 50만3천원)로 49% 하락했다.

5G 스마트폰 생산량이 늘어나고, 관련 부품이 저렴해짐에 따라 1년 새 가격이 절반이나 떨어진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가 집중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5G 스마트폰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것은 상반기 삼성전자, LG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으로 5G 적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저가폰인 갤럭시A71과 A51에도 5G를 적용했고, LG전자는 8월 처음으로 5G 중저가폰인 Q92를 내놨다.

중국에서는 화웨이, ZTE, 오포, 샤오미, 비보 등 다수 브랜드가 400달러를 넘지 않는 5G 스마트폰을 쏟아냈다. 미국에서는 중국 5G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고, 출시 단말 개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5G 단말 가격에 큰 변화가 없었다.

내년에는 200달러(약 23만원) 미만의 5G 스마트폰도 다수 등장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8. 자유냐 방역이냐, 코로나에 납치된 스페인…마드리드 비상사태 선포

`유럽 최대 피해국` 스페인 혼란

관광산업 살려보려다 감염 폭증

감염 집중지역 `봉쇄령`에 소송戰

법원 "개인의 자유 더 중요" 제동

9일 정부, 결국 황금연휴 앞두고

수도 마드리드에 비상사태 선포

수도 마드리드 등 10개 구역 봉쇄` 비상사태를 선포한 9일 오후(현지시간) 마드리드의 한 지역에서 경찰이 통행 단속에 나선 모습[사진 출처=로이터]

연말 4분기에 접어든 10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가 다시 빠르게 퍼지면서 전세계의 한 해를 통째로 앗아가는 모양새다. 유럽 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스페인에서는 정부가 수도 마드리드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지역 정부 반발에 이어 법원이 시민의 기본권을 이유로 `마드리드 봉쇄령`에 제동을 걸자 중앙 정부가 하는 수 없이 비상 권한을 발동한 것이다. 코로나19는 가슴 찌르는 통증과 돌이키기 힘든 대량 실업 사태만 낳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몰고 왔다.

이달 스페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 선을 오가고 있다. 9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986명이다. 주 별로는 마드리드(2256명)가 가장 많고 이어 두 번째가 아라곤(487명)이라는 점을 보면 마드리드 지역에 바이러스 확산세가 집중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9월 27일까지의 기록을 보면 마드리드 지역 내 14일간 감염률은 주민 10만 명당 560명으로 스페인 전국(256명) 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럽 전체(113명)의 다섯 배가 넘는다.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를 기준으로도 유럽 내에서 가장 피해가 크다. 9일 기준 총 86만 1112명이다. 마드리드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지고 이어 이웃 나라로 확산되자 지난 달 옌스 슈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통제 불가능 상황"이라면서 "독일 뿐 아니라 프랑스, 오스트리아 같은 이웃 나라들까지 덩달아 감염이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9. 3주 남은 미국 대선…여론조사대로냐 뒤집기냐

트럼프 코로나 확진후 여론조사 격차 벌어져…경합州도 바이든 우세

4년前에도 여론조사선 트럼프 열세…반전 시도 카드 쏟아낼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대표적인 '충복' 두 사람을 공개 비난했다.

2016년 대선 때 자신을 겨냥해 이뤄진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가 불법이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번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관여했다는 주장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다시 꺼내면서다.

비난을 받은 인물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의 수사 경위를 파헤쳐온 법무부와, 당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의혹에 대한 국무부 조처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서는 국무부가 클린턴이 삭제한 이메일을 갖고 있지만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폭스뉴스에 나와 클린턴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며 대선 전 공개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통' 하루 만에 화답한 것이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6개주가 꼽힌다.

RCP 취합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9월 24일∼10월 5일)에선 7.1%포인트, 미시간(9월 14일∼10월 7일) 6.7%포인트, 위스콘신(9월 20일∼10월 5일)은 5.5%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 있다.

플로리다(9월 21일∼10월 7일) 3.7%포인트, 애리조나(9월 25일∼10월 8일) 2.7%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9월 16일∼10월 6일)도 1.4%포인트 격차로 이 역시 바이든이 앞선다. 여론조사로만 보면 팽팽하거나 바이든 후보가 이끄는 형국인 셈이다.

10. 바이든 외교고문 "바이든은 오바마 아냐…김정은 만날 의향도"

캠프 핵심참모 첫 단독 인터뷰…`전략적 인내` 용어 선 그으며 "상황 변했다"

실무협상 선행 강조하며 비핵화 전략 전제로 북미정상회담 카드도 배제 안 해

"제재, 목적 아닌 외교전략 일환…한중일과 협의해 대북외교접근 최선책 모색"

"대북인도지원 지지·이산상봉 한국과 협력"…남북 경제협력엔 "예단 않겠다"

바이든 캠프 외교고문 브라이언 매키언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외교정책 고문인 브라이언 매키언 전 국방부 수석부차관은 대선 승리시 북한에 대해 버락 오마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바이든은 오바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실무협상을 전제로 내세우며 바이든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바이든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로 단순 회귀하기보다 일정한 유연성을 가지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 주목된다.

11. [주간증시전망] "3분기 실적 주목…2350~2450선"

다음주 국내 증시(10월 12~16일)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가 최근 2주간 0.7% 상향 조정됐다"며 "상향 업종은 증권(10.3%), 자동차(3.8%), IT가전(3.7%), 운송(3.6%), 건설(2.2%), IT하드웨어(1.9%), 철강(1.5%), 반도체(1.4%) 순"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2350~2450선을 제시했다.

반면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국내 증시의 하락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 등으로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12. 2000년 버블 때와 지금은 다르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부문장

젊은층, 부동산 좌절감에 "주식만이 살길" 인식…'BBIG' 업종 매수 배경

"코로나 이후 '모든 주식 소유'→'혁신기업 투자'로 바뀌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은 '동학개미'의 핵심축인 젊은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주식 투자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급만 모아서는 서울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려워지다 보니 단순 취미나 소일거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 신성장 산업에 개인 자금이 몰리는 것도 이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동학개미의 주식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 젊은 친구들과 얘기해 보면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 절박한 심정으로 주식을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한다. 기성세대가 보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 입장에선 절박한 것이다. 월급 벌어서 사기엔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올랐다. 이제는 남은 방법은 주식뿐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초심자에게 ETF를 활용한 투자 조언을 한다면.

▲ ETF의 장점이자 단점은 매매가 너무 쉽다는 것이다. 오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고, 매매는 자제하는 게 궁극적으로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부동산 쏠림보다 국내 자산 쏠림이 더 문제다.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내년 중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13. 동학개미` K-뉴딜에 관심…BBIG K-뉴딜 ETF 첫날 225억 순매수

NH-아문디 `그린코리아`에도 한달새 774억원 유입

한국형 뉴딜의 방향성과 궤를 같이해 출시된 민간 뉴딜펀드 상품들이 출시 초기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KRX BBIG K-뉴딜`(이하 `BBIG K-뉴딜 ETF`)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장일인 지난 7일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225억원을 나타냈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 기준으로는 2007년 10월 상장한 KODEX 차이나 H(331억원), 2016년 9월 상장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239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같은 날 상장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도 개인 투자자가 62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4위 규모를 나타냈다.

이날 동시 상장한 5개 K-뉴딜 ETF 상품에 첫날 유입된 순매수액은 총 354억원에 달했다.

국내 주식 테마형 펀드인 K-뉴딜 ETF에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건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14. <뉴욕증시 주간전망> 대선 정국 속 부양책 촉각…실적 시즌 출발

이번 주(12~1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과 3분기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면서 등락할 전망이다.

부양책 합의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는 만큼 돌발 이슈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미국 정치권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 언제 어느 규모일지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초에 갑작스럽게 협상 중단을 선언했지만, 이후에는 곧바로 입장을 바꿔 대규모 부양책 타결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앞서 주장한 것보다 2천억 달러 증액한 1조8천억 달러의 부양책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이에 동의할 것인지, 또 공화당 의원들이 지지할지 등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다만 금융시장은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더라도 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재정 부양이 단행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

금융시장은 최근 미국의 대선 국면도 긍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더욱 굳히는 추세다.

15. 은행 주택담보대출 비율, 목적·조건에 따라 한도 천차만별

구입·생활자금 목적에 따라 차이 발생

1주택 보유자 처분 조건 시 LTV 10% 줄어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말하는 `LTV(loan to value ratio·주택담보대출비율)`은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 가치의 비율로 시중에선 대출 가능 한도로 통한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지역과 무관하게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수십번의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면서 규제 지역(▲투기 지역 ▲투기 과열 지구 ▲청약 조정 지역)과 비규제 지역에 따라 40~70%로 한도가 세분화됐다.

내 집 마련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에 도움을 받아 규제 지역과 대출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LTV 조건과 한도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생활자금 마련 목적 담보 대출의 LTV 한도가 다르다.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을 담보로 생활자금 대출을 이용할 경우 주택구입자금 대출보다 10%가량 LTV가 줄어든다.

무주택 실수요자인지, 1주택 보유자(처분 조건)인지에 따라서도 LTV 한도가 차이가 난다. 시세 9억원 이하분의 대출금과 초과분 대출금에도 각각 다른 LTV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조건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시세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인 경우 8000만원 이하)와 청약조정지역에서 시세 5억원 이하(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인 경우 7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다.

16.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등록임대 27만채 자동말소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국토부 자료 공개

국토부 "말소 이후에도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가능"…2년 뒤 매물로?

등록임대주택 중 폐지된 유형인 단기임대와 아파트 장기 매입임대가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총 27만1천890채 말소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주택은 세제 혜택이 없어지기에 강화된 부동산 세제에 부담을 가진 다주택 집주인이라면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주택 기존 세입자는 등록말소에도 불구하고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번 더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해석이어서 이들 주택이 실제 시장에 매물로 풀리는 것은 주택에 따라 향후 2년 뒤까지 시차가 있을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등록임대주택 개선에 따른 자동말소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말까지 폐지 유형에 속해 의무 임대기간 종료와 함께 자동말소되는 전국 등록임대는 46만7천885채이다.

앞서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4년 단기임대와 8년 장기임대 중 아파트 매입 임대 유형을 폐지한다고 발표하고 8월 18일 이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을 시행했다.

17. 빅히트 113주 손에 쥐었다…증거금 43억원 넣은 `큰손`

70대 1인당 평균 4억7천만원…카카오게임즈 때보다 1억원↑

역대 두 번째인 58조4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일반 청약이 끝난 가운데 투자자 1명이 받은 최다 주식 수는 113주였다. 이 투자자가 넣은 증거금은 40억원을 넘다.

1인당 평균 청약 금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70대로 추정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사가 받은 빅히트 청약에서는 증거금에 따라 투자자 1명에게 최대 113주가 배정됐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배정 주식 최상단이 113주로 4개사 중 가장 높았다. 증거금은 무려 43억2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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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5(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15. 08:5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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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세10억 하남 아파트가 5억에 나왔다

하남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부적격자 물량 11가구 재공급

잔금대출은 시세대비 40%까지..실투자금 2억원이면 매입 가능

청약 부적격 계약취소 속출

아크로 포레스트도 3가구 나와..2017년 공급가격에 `줍줍` 가능

잠실과 위례신도시 생활권을 누릴수 있는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에서 청약 부적격자 물량 11가구가 재공급된다. 분양 당시에도 인근 아파트보다 싸게 공급돼 `수도권 로또`로 불린 이 아파트는 2018년 분양가 그대로 공급되는 것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당첨 즉시 최소 5억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공분양 과천제이드자이, 민영 아파트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에서도 청약 부적격자가 대거 속출하면서 전문가들은 `묻지마 청약`을 넣었다가 계약 취소를 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현대건설은 하남 감일지구 포웰시티 B6·C2·C3블록 계약 취소 물량인 11가구를 오는 18일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포웰시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다음날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재공급되는 물량은 신혼부부·장애인·노부모 등 특별공급 8가구, 일반물량 3가구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특별공급 아파트 계약 취소물량은 특별공급 자격 대상자에게만, 일반공급 취소물량은 해당지역 무주택 가구주에게 돌아간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특별공급 자격 요건, 일반공급 가점 등 자격 요건을 맞추지 못해 당첨이 취소된 물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5월 7일 기준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현재는 법이 개정돼 거주 요건이 2년 이상일 때 1순위 자격이 부여되지만, 이 아파트는 모집공고가 2018년에 나온 것이어서 `강화된 거주의무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서울 잠실과 위례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1군 건설사 현대건설·대우·포스코 등이 시공을 맡은 대단지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시세 대비 반값에 가까운 분양가다. 포웰시티 B6블록 전용 84㎡ 기준 공급가는 5억4000만~5억6000만원이다. 같은 평형 이 일대 시세가 9억~10억원임을 감안하면 당첨만으로 5억원 시세차익이 보장된다. 포웰시티 C3블록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남감일스윗시티는 전용 84㎡가 현재 9억4000만~9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대로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 마천동 송파구 송파파크데일 아파트는 같은 평형이 9억~10억원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감일스윗시티는 이제 입주 중인 아파트로 아직 실거래가 없다. 그러나 입주가 완료되고 올해 말, 내년 초 포웰시티도 입주를 시작하면 10억원은 당연히 넘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자금 부담이 덜한 점도 `호재`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입주가 B6블록은 오는 11월, C2는 내년 2월, C3는 내년 3월 예정이다. 당첨 즉시 계약금 20%, 입주 때 잔금 80%를 낸다. 5억6000만원짜리 전용 84㎡에 당첨되면 계약 때 1억1000만원을 내고, 4억5000만원가량은 6개월 뒤 입주 때 내면 된다. 그런데 통상 잔금대출은 대출 신청 시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까지 나오기 때문에 만약 연말 입주 당시 시세가 9억원이라면 3억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서 잔금 납부 때 9000만원가량만 마련하면 된다. 6개월 사이 2억원 정도만 확보해도 아파트 구매에 무리가 없는 셈이다. 모집공고문에는 중도금대출 알선은 없다고 나와 있다. 포웰시티 분양상담사도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승인 후 입주 때 시세에 근거해서 대출 한도만큼 주택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공고문에는 청약 부적격 확인 시 10년간 청약 자격이 박탈된다고 나와 있다.

최근 들어 특공 자격 요건의 세분화, 복잡한 가점제 등으로 특공과 일반공급 가리지 않고 부적격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가 아파트에서도 청약 자격 부적격으로 계약 취소된 물량이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 3가구도 `줍줍`을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2017년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3가구에 대해 3년 전 가격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

최근 3만8000여 명의 청약통장이 몰린 경기도 과천 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에서 약 22.7%(147가구)의 부적격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무주택자이면서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하는데 자신의 소득·재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지원하다 보니 당첨 취소 사례가 쏟아졌다.

2. 수출中企 "한달간 공장 겨우 사흘 돌렸다"

차부품·섬유·신발·고무…

해외 수출계약 줄줄이 취소

"4월 들어 매출 90% 급감

이대론 도산 피할 수 없어"

주문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문마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14일 대구 염색단지에 자리 잡고 있는 중소기업 A사 정 모 대표는 하소연부터 했다. 정 대표는 "직원이 90명 정도 있는데 기계를 수리하는 인원 5명만 빼고 모두 다 쉬고 있다"며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급감했고 염색공단 내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수를 하는 업체는 그래도 공장 가동률이 20~30%는 되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공장은 직격탄을 맞은 상태"라며 "아무리 희망적으로 생각해도 8월 초까지는 매출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자포자기했다.

코로나19발 쇼크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소비 급감으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넘어 지난달 이후 글로벌 시장 셧다운으로 해외 판매 길이 막힌 수출 중소기업들을 덮치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큰 섬유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이 치명타를 입었다.

3. 코로나가 부른 `극단적 고립주의`…글로벌 공조 절실"

세계적 컨설팅기업 AT커니 폴 로디시나 명예회장이 본 `포스트 팬데믹`

개인 의료장비 수출제한 등...세계 보호무역 강화 구실돼

백신 개발후 배포되기 전까지...느리고 고르지않은 회복 진행

美·中 무역 상호의존성 높아...긴장불구 추가행동 쉽지않아

전 세계에 30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불러온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를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었다. 과거 경제위기와 달리 기본 경제활동 자체가 생명의 위협으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 각국 정부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도 조기 해결될 성질의 위기가 아니라는 점은 더욱 공포스럽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면 경기가 V자형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 소비와 고용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4. 4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유가 하락 영향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월대비 5.1% 하락을 보였다.

실제 두바이유는 지난 3월(33.71달러/bbl)보다 39.5% 하락한 20.39달러/bbl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15.1%,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3.0% 각각 하락했다.

5. 청소·발열체크…`세금 일자리` 120만개 급조..정부, 고용 대응방안 발표

현재 33만개인 노인일자리..25조원 들여 62만개 재가동

청년 공공일자리는 55만개...디지털 자료제작·방역알바…

일자리 질 낮다는 지적에...정부 "좋고 나쁨 따질때 아냐"

21년 만에 최악의 일자리 쇼크가 발생하자 정부가 세금을 쏟아부어 직간접 일자리 120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4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가 한 달 새 47만명 감소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명 이상 늘어나는 고용재난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중단됐던 공무원 채용도 본격 재개한다. 그러나 기존에 해왔던 월 30만원의 노인·청소 아르바이트(알바)와 함께 고용 쇼크 직격탄을 맞은 청년층에게도 이와 유사한 6개월짜리 `데이터 입력 알바` 등을 만들어줄 계획이어서 고용보다 복지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중심 고용 충격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고용 충격 대응방안의 핵심은 공공부문 일자리 154만3000개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 중 새롭게 공급되는 일자리는 120만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초 노인·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총 94만5000개 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거의 중지해 현재 33만3000개만 제공됐다. 당장 이달부터 올해 예정됐던 예산 25조5000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노인 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을 전면 재개하고 일자리 61만2000개를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6. 신촌캠퍼스내 연세우유서 확진…연대도 비상...`클럽發 3차감염` 주말 고비

인천 강사에게 옮은 고교생..어머니·친구도 양성 판정

감염 14명 중 10명 중고생

확진 학생 2명 교회서 예배..또 다른 학원 접촉도 다수

7. 세계 최대 `비대면 콘서트` 6월20일 열린다

인민일보 "25명 아티스트에 초청장 발송"..6월20일 오후 6시부터 6시간 동안 생중계

양회 개최로 순연…수익금 전액은 기부SBS 등 세계 20여개 미디어, 협력사 참여

15일 예정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언텍트(비대면) 기부 콘서트 `2020 유&미. 위아더월드(YOU&ME, We are the World)`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최로 인해 다음달 20일로 순연돼 개최된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 내 방한 의지를 재확인 한데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공연을 중국 전역을 포함,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한·중 문화 교류가 본격화 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인민일보는 14일 저녁 온라인 보도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마련된 세계 최대 규모 `2020 자선 콘서트`가 오는 6월20일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공연시간은 중국 현지 기준 18시부터 2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8. 코로나 무서운데, 집앞서 놀까?…떴다, 슬세권

닐슨코리아, 유통시장 코로나 영향 분석

코로나로 대표상권 무너질 때..주거지 가까운 상권들은 선방

3월 동네카페 결제 25% 급증..대형 카페는 6% 증가에 그쳐

온라인서는 전문 쇼핑몰 인기..패션·인테리어·식품 앱 각광

9. 삼성·LG디플, QD·OLED 사업전환 마무리..탈LCD` 연내 본궤도

선제 투자로 규모의 경제 확보..기술초격차로 中추격 따돌리려

삼성, QD 내년 65인치 양산...LG, OLED 매출 50% 목표

국내 디스플레이 `투톱`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연내 `탈(脫) 액정표시장치(LCD)` 작업을 마무리하고 퀀텀닷(QD)디스플레이·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난도가 낮은 디스플레이는 하위 업체들 추격 속도가 빠른데, 기술 초격차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점해 중국 업체들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

10. 완성차 이달도 릴레이 휴업…부품차질·수출감소 이중고

르노삼성, 이달 절반만 가동...GM, 부평1공장 15일 셧다운

쌍용차·기아차도 또 휴업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 전후로 공장 가동을 멈췄던 완성차 업체들이 다시 릴레이 휴업에 돌입한다. 해외에서 부품 수급에 차질을 겪는 데다 유럽과 북미지역 수출 물량까지 줄면서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 13일 생산판매 회의를 열고 이달 15·22·28·29일에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산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결정으로 5월에는 주말 특근 또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셧다운에 돌입했는데,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문을 닫게 됐다. 이로 인해 5월 르노삼성 부산공장 가동일은 11일로 반 토막이 났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에서 수입하는 부품 일부가 부족해지면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될 때를 대비해 근무조를 대상으로 3시간 잔업을 미리 노사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초 출시한 XM3 흥행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차질과 수출 물량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1. 두산, 1분기 배당 포기…유동성 확보 속도전..1분기 3799억 적자전환

배당정책 전면 재검토

자산매각·명퇴·사재출연..고정비 절감 구조조정 박차

두산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연합뉴스]

매 분기 배당을 실시해오던 (주)두산이 올 1분기에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최근 두산타워 매각협상을 본격화한 가운데 배당정책을 재검토해 현금 확보에 나서는 등 두산그룹 자구안 이행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주)두산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금융·실물경제 불확실성, 사내 재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1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예상치 못하게 국내외 금융시장에 급작스러운 경색이 발생해 기존 배당정책 재검토가 불가피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분기 이후 배당 여부는 향후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12. 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수도"…中 기업 회계 처리도 주시

주지사 만나 코로나19 대응책 밝히는 트럼프 [사진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하면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마리아 바르티로모 앵커는 "대통령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상장 중국 기업 중 미국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 곳들을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한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한 뒤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13. 코로나發 아동 괴질 휩쓰는데…트럼프 "개학 서둘러야"

"경제재개 경고 수용 못해"....트럼프, 파우치 발언 질타

괴질환자 대부분 코로나 양성...가와사키 병과 증세 유사

코로나와 연관관계 조사 중...영국서도 14세 소년 사망

미국 시민단체 `무브온`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비판하는 화면과 팻말을 설치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UPI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공개적으로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질타하면서 조기 개학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미국인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는 인물이지만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에 대해 시종일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가 파우치 소장을 신뢰한다고 답해 트럼프 대통령(36%)을 크게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 외견상 파우치 소장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이번엔 달랐다.

전날 파우치 소장이 상원 영상 청문회에 출석해 조기 개학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인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14. 100만명 밀집한 세계최대 난민캠프에 코로나19 발병

로힝야 집단감염 공포…크루즈선 인구밀도의 1.6배

WHO 비상대처 돌입…기반시설 열악해 수천명 숨질 수도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 캠프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캠프 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대두된다.

미얀마 정부의 박해를 피해 이웃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모여 사는 이 난민 캠프는 천과 대나무를 엮어 만든 임시 건축물이 밀집해 있으며 좁은 골목에는 하수가 넘쳐흐르는 등 환경이 열악하다.

비영리기구인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캠프 내에선 1㎢당 4만~7만명이 몰려 산다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인구 밀도보다 최소한 1.6배 높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보건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협소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난민 캠프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방글라데시 보건 담당자인 샤밈 자한은 "세계 최대 난민 캠프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으니 수천명이 숨질 수 있다는 매우 현실적인 전망을 마주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캠프 내 집중 치료 병상이 하나도 없는 등 적절한 의료 시설이 없어 피해는 더 클 수도 있다.

지난해 7월 홍수로 물에 잠긴 로힝야족 난민 캠프 [EPA=연합뉴스]

15. 멕시코 자동차공장 가동 재개 시점 놓고 '혼선'

경제부 "18일부터" 발표 후 보건부는 "6월 1일부터"

멕시코의 한 자동차공장

멕시코 자동차공장의 가동 재개 시점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하루 사이 날짜를 뒤집은 탓에 업계도 언제 공장을 열어야 할지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업과 건설업, 광산업을 오는 18일부터 필수업종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필수업종은 봉쇄 여부와 관계없이 조업 등을 이어갈 수 있었다.

멕시코 지방 정부와 업계를 포함해 대부분이 18일부터 조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나, 오후 보건부 기자회견에서의 설명은 달랐다.

멕시코 코로나19 대책을 책임지는 우고 로페스가텔 보건차관은 필수업종에 추가된 3개 업종은 18일부터 보건지침 준수 등 준비단계를 거친 후 내달 1일부터 완전히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 CJ, 뚜레쥬르 판다…프랜차이즈 사업 모두 정리

예상가격 5000억~6000억

CJ그룹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CJ그룹은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다.

17. 100조 돌파한 해외 대체투자…`코로나 리스크`도 커졌다

부동산 55조·항공기 등 46조로

해외펀드 총투자액의 절반 달해

코로나發 침체에 부동산 직격탄

일각 "엑시트 멀어…길게 봐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대체투자펀드 자산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변동성이 큰 주식 투자에 비해 해외 우량자산을 선점하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얼어붙고 있어 자칫 실물가치 하락에 따른 대량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기대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펀드 내 대체자산 투자액이 지난해 말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해외 펀드 순자산은 206조7368억원으로 이 중 부동산, 선박, 항공기 등 대체투자 순자산은 102조2804억원에 달했다. 오피스빌딩, 호텔, 상가 등 부동산펀드는 55조5435억원을 기록했고 항공기, 선박, 항만이나 댐,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도 46조73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 코웨이·SK매직…렌탈株 `코로나 반사이익`

코로나로 환경가전 `인기`

코웨이 1분기 영업이익 2.7%↑...기존고객 렌탈로 유치해 `선방`

SK매직·쿠쿠홈시스 2위 경쟁...올 영업익 97%·50% 늘어날듯

렌탈 업체들이 코로나19 감염 공포를 딛고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고객들이 자택 방문을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국내 계정을 늘린 덕분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환경가전 수요가 늘면서 올해 렌탈업체들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9. 5년만에 물거품된 5조 당뇨신약 수출신화

한미약품 잇단 기술수출 무산

"판매 파트너사 찾기 어렵다"..佛사노피 당뇨약 기술반환

한미 "임상 종료되기 전인데..명백한 계약파기" 소송 예고

신약 유효·안전성과는 무관

최근 5년 새 6번째 신약물질 기술수출이 무산될 위기에 직면한 한미약품이 당혹감에 휩싸였다. 토종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물질을 2015년 다국적 제약사에 잇달아 수출하는 신화를 세운 게 얼마 전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크다. 특히 이번에 권리 반환 통보를 받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당뇨병 신약 3종을 2015년 11월 사노피에 5조1000억원대로 기술수출했던 초대형 계약이 모두 무산될 상황에 처한 게 뼈아프다는 시장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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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19. 08:4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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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건축 서둘자" ... 쌈짓돈 7억 모은 개포주민들....운영자금 목표 한달만에 채워

펀드 조성 통해 조합원 단결...개포 중층 "내년 조합 설립"

개포주공 6·7단지 조합원들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 운영자금 모집을 위한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진행 중이다.

조합원은 추진위와 개별적으로 차용증서를 작성하고 100만~1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추진위 계좌로 송금한다. 추진위는 이 차용금을 사무실 임대료, 변호사 수임료, 직원 급여, 설계업체 선정 작업 추진비 등으로 쓸 예정이다.

올해 2월 입주한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단지 전경. 이 단지를 시작으로 개포동은 2022년까지 총 1만800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매경DB]

2. 추락하는 중국 경제....성장률 간신히 6% ...... 3분기 성장 27년만에 최저

무역전쟁 이후 관세 폭탄에....생산. 수출. 소비 모두 위축....'6% 사수' 목표 달성 어려워져

3. "미국이 에너지 지배한다."....... 트럼프 공언 현실이 됐다.

미국 셰일혁명 10년 만에.....세계 최대 산유국 올라....흔들리는 OPEC

미국의 작년 8월 원유 생산량은 1136만1000배럴, 12월 1203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동기 대비 각각 211만3000배럴, 206만5000배럴 증가한 수치다.

4. 조국 사태에 경기침체까지....중도. 청년층 긍정평가 '뚝' ...문대통령 지지율 40% 붕괴

경제. 민생문제 부정 평가 1위...30%대 중반땐 레임덕 불가피....청와대 '일희일비 않겠다'

5. 흔들리는 석유 제국 ....사우디 아람코 상장 연기..... 드론 피격후 실적 타격 여파

국제유가 결정력 떨어지며 OPEC 시대 끝났다는 분석도

6. 기업은 돈 안 빌리고, 가계엔 못 빌려주고.. 은행들 '시름'...4대 금융그룹 3분기 실적 전망

일회성 요인 제외 땐 모두 우울..금리인하.대출 규제로 수익 악화

이자 이익 편중서 벗어나려면...펀드 등 투자상품 늘려야하는데...DLS 후폭풍 적극 못 나서

7. 트럼프 "내달 칠레 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협상 서명"

"중국과 잘 협력중... 좋은 일들 일어나고 있어"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 합의에 서명이 이뤄질 것.

"나는 칠레에서 정상회담 때까지는 매우 쉽게, 희망적으로 서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나는 모두 거기(칠레)에 있을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CG)

8. "싸움은 첫 한방이 중요" 일본 총리관저가 한국규제 주도

아사히신문 '일본 보복 후일담'....."경제산업성 신중론 있었지만 일축...이총리 일본 와도 쉽지 않을 것"

9. 조국 사퇴에 탄력...한국당 19일 또 광화문 간다.

황교안, 문정권 심판 타깃 수정.....총선 앞두고 보수층 결집 가속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기 정책위의장, 나 원내대표, 박맹우 사무총장. [김호영 기자]

10. 전해철, 차기 법무장관설에 " 문정부 성공이 당보다 중요"...총선출마 기존입장 선회

문측근. 비검찰. 현역의원....검찰개혁 적임자론 '대세'

11. 친북성향 대학생 단체, 미국 대사관저 담 넘어 농성

"해리스 물러나라".....19명 연행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미국 대사관저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갈무리]

12. 보잉,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서울 하늘서 수주전.....방산 전시회 '서울 ADEX'

대형 수송기. 헬기. 전투기 등.... 한국군 상대로 마케팅 치열

록히드마틴과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한국에서 자존심을 건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5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장비를 뽐내며 경쟁력을 어필하고 있다.

공군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실물모형이 20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19)`에서 공개됐다. [한주형 기자]

13. 강남 큰손 몰리는 '사모님 사모펀드'... 위.탈법 들여다 본다...금감원 소형 사모펀드 조사

미공개 정보 가진 고위직이나 소수 자산가만 돈넣은 펀드... 깜깜이 운용에 '사각지대'

허수아비 운용사 앞세우고....경영개입 등 불법행위 가능성

14. "증시부진 때 가치 투자 빛나.... 고배당, 저평가주 사모아야"...

홍콩 프랑크수이 밸류파트너스 이사

아시아 고배당주 투자 성과....17년간 연평균 13% 수익률

15. 외국인 돌아올까.... 원화값 1200원 돼야 기대

석달간 코스피 2.3조 순매도...원화값 추가 상승 한계 달해

외국인 환차손 우려할 가능성....당분간 한국증시 관망 할듯

외국인은 8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2조2933억원을 순매도했고, 9월에는 8514억원, 10월 들어선 17일 기준으로 6255억원을 순매도.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일 대비 5.5원 떨어진 1181.50원에 거래. 원화값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오전 한때 1179.9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

원화값은 8월 1223원까지 밀린 뒤 줄곧 오름세를 보여왔다. 그러다 1180원 선에 도달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

16. 신혼부부 불만 쏟아지자 행복주택 입주 문턱 낮춰...

기존 월합산소득 540만원서...648만원으로 높여 대상 넓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기준도...창업자 물론 근로자도 자격

17. 자사고 폐지 소식에...강남. 목동 부동산 문의 급증

2025년 일괄 일반고로 전환....학군 좋은 핵심지 가격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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