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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9(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29. 09:4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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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韓銀도 결국…"올해 성장률 -0.2%" 전망

2월 전망 2.1%서 대폭 하향..22년 만에 역성장 예상

금리 0.25%P 내려 0.5%로

코로나19 쇼크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넘어선 역대급 경제위기로 올해 역성장마저 우려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또다시 끌어내렸다.

28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0.7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3월 0.5%포인트 인하하면서 사상 첫 0%대 금리에 진입한 지 두 달 만에 또다시 금리를 낮췄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3개월 만에 -0.2%로 낮췄다. 한꺼번에 전망치를 2.3%포인트나 내린 것이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것은 2009년 7월(-1.6%) 이후 11년 만이다. 한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53년 GDP 통계를 집계한 이후 오일쇼크 때인 1980년(-1.6%)과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5.1%)뿐이다. 소비, 투자, 수출, 고용 등 모든 경제지표가 붕괴 위기에 처할 만큼 코로나19 쇼크 후폭풍이 거센 데다 장기 불황의 전조인 디플레이션 경고음마저 켜졌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2분기에 정점을 찍고 이후 진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제하에 그 영향이 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2. 또 내린 금리` 집값 영향 미미…전세값은 자극할 듯

초저금리시대 부동산시장

8주연속 떨어진 서울 아파트값...이자부담 줄면서 하락세 주춤

세종·충청 등 비규제지역으로

단기자금 유입 풍선효과 우려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5%로 낮추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작년 12·16 대책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영향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전국 부동산 가격을 어떤 형태로든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 3월 마지막주부터 8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당장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와 경기침체에 따른 불안감으로 부동산에 미칠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내려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거시경제가 어려운 데다 대출규제가 심해 부동산 부양효과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도 "한은의 금리인하 사실은 앞으로 경기 불확실성을 더 크게 봤다는 뜻이기 때문에 무조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기준금리가 내려가 대출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급격한 시장 위축을 막는 `하한선`은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은 나왔다. 주택 소유자들이 낮아진 금리를 활용해 당분간 매물을 내놓지 않고 버틸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 위축에 따른 구매력 감소와 급격한 시장 위축을 방어하는 정도에서 효과가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 시장에 유입되는 수요자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반적인 시장은 자극하지 않지만 일부 특정한 시장엔 효과가 미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대출제한을 받는 15억 이상과 9억 이상 서울·수도권 주택 외에 그 이하 주택에는 정부 규제가 약하고 금리가 낮은 점을 활용해 투자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수(원)·용(인)·성(남) 등을 중심으로 했던 풍선효과는 최근 세종시, 천안·청주·충주 등 충청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으로 단기 자금이 흘러가는 풍선효과가 일어날 위험은 있다"고 평가했다.

전·월세시장에 대해선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매물이 앞으로 부족할 가능성이 있는데 낮아진 기준금리를 활용한 유동성이 전세자금 대출로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5월 전세 수급지수는 평균 158.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7)에 비해 46.6포인트나 급상승했다.전세수급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 부족을 뜻한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무려 48주 연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는 "전세시장은 실거주 성격이기 때문에 경기가 심하게 위축돼도 늦게 영향을 받는다"며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선 임대차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요소가 더 많다"고 말했다. 송인호 위원도 "제로금리 때문에 전세가 반전세 등 월세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하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간 영향을 미치고 경기침체까지 이어질 경우 부동산 시장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권대중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리스크가 주택시장까지 침범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엔 금리가 아무리 낮아도 부동산으로 자금이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로나 사태가 빠르게 진정되고 글로벌 경기 역시 예상보다 급락하지 않을 경우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을 빠르게 회복하는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통화 비율(M1/M2)은 올 3월 기준 33.15%로 작년 같은 기간(31.33%)보다 1.82%포인트 증가했다. M1(협의통화)은 현금과 보통예금 등 즉시 현금화 가능한 돈의 규모이고, M2(광의통화)는 현금(M1)에 만기 2년 미만인 금융상품(예·적금)을 더한 유동자금 규모다. M1/M2 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많다는 뜻이다.

3. 쿠팡發 96명 확진…수도권이 뚫렸다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감염..서울 KB생보대리점서도 8명

정부, 수도권방역 강화키로...도서관·공원 등 2주간 중단

정부가 다음달 14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 소재 사업장에 대해 유연근무 확대에 나서는 등 수도권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에 대해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에 준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내일(29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공공부문은 시차 출퇴근·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하고, 수도권 내 연수원·도서관·미술관·박물관·공원 등 다중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정부·지자체 공공기관 주관 행사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4. 中, 홍콩보안법 의결…美 "특별지위 박탈"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일인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위한 표결을 강행하고 압도적 표차로 관련 법 초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은 사실상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수순에 들어갔고, 신장웨이우얼 인권 문제와 중국 관리 및 기관에 대한 제재 등 전방위 대중국 압박 카드를 꺼내들 준비를 하고 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인대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3기 3차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표결에는 전인대 대표단 2885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2878명, 반대 1명, 기권은 6명으로 중국 지도부의 홍콩보안법 제정 의지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5. 정부 "2주간 공공행사 중단"…확산세 안꺾이면 고강도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발하면서 방역망이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28일 방역당국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6시부터 연수원,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수도권 내 정부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면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공공기관에서는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해 많은 사람이 일시에 밀집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노래연습장, 학원, PC방, 유흥주점 등 4개 시설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적용된다.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 대상으로 추가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학원에 대해서는 2주간 다니지 않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안일하다`고 비판했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분들이 `투잡`을 뛰는 분이 많아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학생이 이용하는 시설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치로는 부족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79명으로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기준 선으로 제시한 `일일 50명 미만`이 깨졌다.

6. 숙박·음식업, 대출 연체율 급등…일자리도 17만개 줄어

국무총리 산하 NRC `대한민국 미래전망대회`서 분석

중견기업까지 연체율 치솟아...도미노 도산 우려 현실화

교육·서비스업도 9만명 줄어

경제비중 과반넘는 서비스업...최저임금 엎친데 코로나 덮쳐

숙박업과 음식점업이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으면서 이들 업종에서 대출과 법인카드 연체가 크게 증가하고 이다. 관련 업종 종사자 수도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에 대한 연쇄 부도 경고음이 커졌다. 서비스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등 과감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확대되고 있다.

안영재 한국기업데이터(KED) 플랫폼센터장은 28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투자 변화를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7. 서울시, 송현동땅 공원 추진에 조원태 "그냥 가지고 있겠다"

서울시, 문화공원 지정 예정...최소 5000억원에 팔 용지

개발가치 떨어져 매각 어려워

대한항공 자구안 차질 우려

서울시가 대한항공의 종로구 송현동 용지(사진)를 `문화공원`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한항공이 긴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송현동 용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 계획대로 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개발가치가 없어져 제 값을 받고 땅을 파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채권단이 2조원 규모 자본 확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구안 핵심인 송현동 용지 매각이 불발될 경우 대한항공의 자구 노력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송현동 대한항공 용지 공원 결정안` 자문을 상정했다고 28일 밝혔다.

8. 美 "中제재 긴목록 있다" 압박…中 "美 가장 큰 손해" 강경

미중 충돌 장기전 돌입 수순

미국내 `반중정서` 강경론 무게...하원은 `위구르 인권법` 가결

리커창 "일국양제 변함없다"

홍콩에 美기업 1200여개 진출...트럼프 `제한적 접근법` 쓸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에서 표결에 부쳐진 홍콩 국가보안법에 찬성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전인대 표결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은 2885명 중 한 명만 반대한 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로이터 = 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거센 비판에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일인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초안을 전격 통과시키면서 미·중 간 대립 양상은 한층 더 격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홍콩에 부여한 특별 지위를 사실상 박탈하는 수순을 밟는 것은 물론 경제, 인권, 첨단기술 등 전 영역에서 초강경 대중국 제재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은 오히려 미국의 대중 제재 수단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이 공격을 취하면 반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미국과의 장기전에 돌입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고 언급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전인대 연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홍콩 보안법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와 홍콩의 장기 번영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법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 총리는 "중국 중앙정부는 국가의 기본 정책인 일국양제를 지켜오면서 홍콩인의 홍콩 통치와 홍콩의 고도자치를 보장해왔다"며 "홍콩 정부와 행정장관의 법에 따른 통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은 중국의 뗄 수 없는 일부"라며 "전인대가 홍콩 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킨 것은 필요하고 긴박했으며 이제는 홍콩 입법회가 기본법 23조에 따라 관련 입법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9. 테슬라, 한국서 561만원 파격 할인

모델S·모델X 북미·중국시장 할인폭

한국시장에도 동일적용하며 공격행보...두 모델 최종 인하가격 `561만원` 달해

공개선풍적 인기 모델3는 종전과 동일

이달부터 북미, 중국시장과 동일하게 각각 561만원 씩 한국 내 판매가격이 인하되는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사진. [사진 출처 = 테슬라 코리아]

테슬라가 최근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단행한 모델S와 모델X 가격이 한국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최근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테슬라는 북미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의 시작 가격을 8만4990달러에서 7만9990달러로 5000달러 낮춰 자사 웹사이트에 고시했다. 럭셔리 세단인 모델S 역시 7만9990달러에서 7만4990달러로 동일하게 5000달러 낮아졌다.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 시장 내 해당 모델 가격이 낮아진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이 같은 가격인하 조치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 삼성전자 5만원대 복귀…반도체랠리 신호탄

외국인 돌아오며 박스권 탈출...이틀연속 2747억원 쓸어담아

28일 삼성전자 주가 1% 상승

언택트 확산속 스마트폰 수요↑...마이크론 예상실적 상향조정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세

반도체 화웨이 판매 비중 작아...美中분쟁 타격 없고 반사이익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만에 5만원대로 복귀했다.

`언택트(비대면)` 생활 양식이 확산되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 때문이다. 최근 2000을 넘기며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의 약진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 상승해 5만4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20일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불리는 5만원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이날 한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 상승 반전을 이뤄냈다. 특히 최근 코스피는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0선을 돌파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줄곧 4만8000원 안팎을 횡보했다. 결국 삼성전자 박스권 탈출은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면서 이뤄졌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240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507억원 순매수했는데, 이틀 연속으로 주워 담으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기관 또한 삼성전자를 지난 25일 이후 나흘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집중 매입하며 호응했다. 이날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 또한 전일 대비 1.3% 올라 4만3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경기가 코로나19 대유행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전 세계 반도체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일 전일 대비 1.47% 상승해 1847.31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3월 1233.97까지 떨어졌지만, 바로 상승 반전해 27일까지 49.7% 올랐다. 이를 반영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기업들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 주가는 2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8.0% 급등해 49.45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이날 오는 3분기 예상실적을 발표했는데, 기존 46억~52억달러에서 52억~54억달러로 높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경기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이례적으로 마이크론은 예상실적을 높였다. 또한 마이크론은 `언택트` 생활 양식이 보편화되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었고 스마트폰 생산 또한 반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고스란히 삼성전자 실적으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8일 전일 대비 3.1% 올랐는데, 이 또한 반도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대유행과 미·중 무역분쟁을 겪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론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1. 식품 언택트 소비 85% 급증…가전·책도 `쑥`

CJ올리브네트웍스 6억건 분석

코로나 위기 고조된 3월 기준...육아·의류는 온라인 전환 미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전국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반면 온라인 소비는 38.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소 오프라인 판매가 활발한 가전(31.4%)이나 가구(27.5%)까지 온라인 구입이 크게 늘었다. 28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대한통운의 물류 데이터 3억건과 나이스지니데이타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 카드결제시스템 3억건 등 6억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2. 토종 클라우드의 반격…삼성SDS·NHN 손잡았다

양사 사업모델 공동 발굴...아마존·MS·구글에 도전장

네이버는 한은·미래에셋 등...공공·금융부문서 잇단 수주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사업자가 선점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공공·금융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기존 기업들의 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네이버·삼성SDS·NHN 등 토종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다른 사업자와 힘을 모으거나, 국내 사업자의 특장점을 활용해 신규 시장에서 잇단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세를 불리고 있다.

NHN과 삼성SDS는 28일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각사의 클라우드 상품과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양사는 고객사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상품 및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서비스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NHN이 다른 국내 대형 IT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N은 2015년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를 출시한 후 공공·금융·게임·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성남 판교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일본 도쿄, 북미에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2데이터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삼성SDS는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삼성 관계사와 대외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R&D)과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협력의 큰 틀을 마련한 단계로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13. 국내 첫 항체면역진단키트 美FDA 사용승인 임박

플렉센스, 2차 임상시험 성공...항체 형성후 완치 여부 판정

내달 美현지 본격판매 채비

유럽 동종제품 대비 정확도↑

2차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코로나19 항체면역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미국·독일 회사 제품보다 민감도와 특이성에서 월등한 결과가 나왔다.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6월 둘째주부터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면역 진단키트 `액셀 엘리사 코비드19`를 개발한 바이오면역 진단기업 플렉센스의 김기범 대표(사진)는 28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지난 15~16일 343명을 대상으로 2차 임상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액셀 엘리사 코비드19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아래 국책연구기관인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이 생산한 코로나19 유발 핵단백질 항원에 기반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검증을 거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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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2(화)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12. 10:0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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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질적 수도권규제…`리쇼어링` 막힌다

전세계 자국기업 유치 열풍부는데…한국은 "지방 가야 혜택"

7년간 국내유턴 고작 69개社…그중 수도권 안착은 10개社뿐

2011년 중국 톈진으로 공장을 옮겼던 금속가공업체 A사는 작년에 국내로 돌아왔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유턴법)에 따라 유턴 기업으로 인정받았지만 받은 혜택은 중국 내 자산을 청산하는 데 필요한 컨설팅 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보조금뿐이었다.

정부가 자랑처럼 얘기하는 법인세나 관세는 물론 임차료 감면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수도권인 인천에 자리 잡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유턴법 지원 대상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제외돼 있다. A사 대표는 "필요한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받고 중국 쪽에 계속 수출해야 하는 특성상 항구와 멀리 떨어진 지방으로 갈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국형 뉴딜정책 중요 축으로 국내 제조기업 유턴을 유도하는 리쇼어링(reshoring)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지만 이중·삼중 규제에 갇혀 `공염불`이 될 것이 우려된다. 당장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부터 `핵심`을 비켜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2. 수도권 분양권, 입주때까지 못판다..인천·안산 등…7월부터 적용

丁총리 "1주택 종부세 완화"

국토교통부는 11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7월부터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분양 이후 평균 30개월)까지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서 전매제한 기간이 짧다는 점을 이용해 분양권 전매 목적으로 청약에 뛰어드는 투기 수요가 많았다. 이런 수요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실수요자 당첨 가능성을 낮춘다는 판단에서 나온 대책이다.

국토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대상에는 사실상 수도권 전역이 포함된다. 자연보전권역에 포함된 경기도 이천·여주·광주·가평·양평과 남양주·용인·안성 일부 등만 빠진다.

국토부는 또 투기 목적의 법인 주택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의 이상 거래에 대해 집중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법인이 주택을 거래하면 별도 신고 서식을 제출하게 하고, 매수할 때에는 거래금액과 무관하게 자금조달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3. 주52시간 하나 못고치는데…기업, 한국으로 돌아오겠나"

수도권 역차별도 풀어야

인력 수급 쉽고 시장도 가까워..기업 절반은 수도권 복귀 원해

법인세·관세 감면, 임대료 지원..정작 수도권 복귀 기업은 제외

대기업엔 유턴기업 혜택 안줘..文정부 들어서 단 한곳 돌아와

현행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법인세는 물론이고 공장용지 임대와 임대료 감면, 각종 자금 지원에 대한 조항이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 자리를 잡는 기업에는 그림의 떡이다. 해당 법 시행령에서 수도권에 입지한 기업에는 이런 각종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에는 혜택 적용이 없고, 중소·중견기업만 유턴에 따른 지원 혜택을 주는 것도 근시안적이라는 지적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을 따라 외국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대기업 리쇼어링이 활성화해야 중소기업들도 자연스럽게 국내 복귀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작년 9월 현대모비스가 국내로 복귀한 게 아직까지 유일한 대기업 유턴 사례일 정도로 대기업 국내 복귀가 희박한 배경이다.

4. 코로나 충당금` 美·유럽은 순익 2배 쌓는데…韓금융은 제자리

1분기 韓美유럽 `빅4 금융` 비교

충당금 안쌓고 대출만기 연장..하반기 실적악화 쓰나미 우려

올들어 대출·보증 연장 35조..이자납입 유예 7000억 달해

코로나 감안 신용등급 유지..만기 한꺼번에 몰릴 4분기엔

충당금 적은 은행 쇼크 우려

유럽 은행들도 리스크 관리 비용을 대거 늘렸다. 영국 HSBC, 프랑스 BNP파리바, 스페인 산탄데르, 독일 도이체방크 등 유럽 각국의 최대 은행 4곳은 올 1분기에 충당금을 10조8299억원 쌓았다. 작년 1분기(4조4725억원)보다 142.1% 늘리며 코로나19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금융사들 충당금 증가율이 유독 낮은 이유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영향 차이 △서로 다른 회계기준 △국내 금융당국의 충당금 유예 조치 등 크게 3가지가 꼽힌다. 코로나19 위기로 상업시설 중단은 물론 이동제한까지 시행한 미국과 유럽에 비해 국내 파장은 덜했다는 게 금융권 판단이다.

5. SK, 항체신약 투자…혁신기술 선점 행보..싱가포르 바이오社 투자

바이오팜 상장 앞두고..글로벌 제약사 기반다져

투자형 지주사 SK(주)(사장 장동현·사진)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벤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항체의약품,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등에 잇달아 투자하면서 혁신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주)는 11일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바이오벤처 회사 `허밍버드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허밍버드는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 사노피 출신 전문가들이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해 2015년 설립한 벤처 회사다.

미국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임상개발센터와 연구실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두 차례 투자를 받았는데, SK(주)는 두 번째 투자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두 번째 펀딩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SK(주)를 비롯한 2개 투자사가 추가로 투자했는데 이들의 총투자 규모는 80억원이다. SK(주)는 정확한 투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의 대부분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주)와 함께 참여한 2개 펀드(헤리타스캐피털·시즈캐피털)는 모두 싱가포르 국가 스타트업 지원 펀드의 일종으로, 이미 첫 번째 투자 때부터 허밍버드에 투자해오다 이번에 추가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이번 추가 펀딩을 포함해 허밍버드는 총 6500만달러(약 800억원)의 펀딩을 받았다.

6. 내년 인천공항에 국내 최대 수소충전소 설치…버스 2대 동시충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7. 테슬라, 올해 한국서 1000억 이상 보조금 챙길 듯

모델3 한 대에 국비 800만원 보조..올해 모델3 1만6000대 국내 판매시

정부지급 보조금 최대 1280억원

韓, 전기차보조금 예산 매년 펑펑..보조금 축소 시작한 美·中과 반대

아낌없이 퍼주는 韓보조금 환경..테슬라 시장공략에는 마중물 효과

올해 韓매출 1조 예상되는 테슬라..한국 일자리 확대·법인세 납부액 주목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모델3 온라인 구매창. [사진 출처 = 테슬라 코리아]

세계 최고 전기차 기업으로 부상한 미국 테슬라.

한국 법인의 법적 모습은 미국에서 만든 모델S·모델3 등 친환경 전기차를 한국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사업자다.

이 전자상거래 업체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보급형인 모델3를 출시한 이후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총 4070대(1월 138대·2월 1433대·3월 2499대)다.

이는 지난 1분기 국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8831대)의 46%에 달한다.

1분기 한국시장에서 선방한 한국GM의 볼트(766대) 판매량의 5배가 넘는다. 테슬라의 무서운 독주가 이어질 경우 가장 직격탄을 맞는 곳은 현대차그룹이다. 시장 내 경쟁수준이 높아질 수록 기업이 체감하는 혁신의 압박도 커진다.

8. 인민은행 `양적완화 안한다` 문구 삭제…中 `쩐의 전쟁` 시동

中 1분기 통화정책보고서

900조원 넘게 돈 풀었지만..코로나發 경착륙 현실화되자

금리 인하·특별대출 등 혼합..강도높은 통화·재정정책 예고

거품경제 후유증 우려도 커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보다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을 시사했다. 지난 1분기 936조원에 달하는 돈을 시중에 풀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국 경제는 분기 성장률 -6.8%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착륙 현실화 우려에 다급해진 중국이 확대 재정정책과 함께 강력한 통화정책 카드를 꺼내든 이유다. 일각에선 이번 인민은행의 본격적인 `돈 풀기` 신호를 중국판 양적완화의 전조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리커창 총리까지 나서서 양적완화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쇼크가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미국에 이어 양적완화 행렬에 동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은 가파른 물가 상승, 위안화 가치 하락,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경제 거품 현상 등 부작용으로 발현될 수 있어 중국 당국이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10일 인민은행은 `1분기 화폐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는 중국 경제에 전례 없는 충격을 안겼다"며 "통화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9. 트럼프 경제라인의 경고…"美실업률 20% 넘을 것"

해싯 "5~6월이 실업률 고점"..대공황 당시 24.9% 육박 전망

므누신 "여행·소매 최대 타격"..커들로 "경제재개돼도 시간 필요"

트럼프 행정부 핵심 당국자들이 일제히 미국 실업률이 앞으로 20%대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이 14.7%로 폭등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20%대 실업률은 대공황 당시에만 기록된 수치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역대급 실업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선임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싯 보좌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다음달까지 실업률이 대공황 수준인 20%를 향해 올라갈 것"이라며 "5~6월이 고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1948년부터 월별 실업률 통계를 집계해왔으며, 대공황 때인 1933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인 24.9%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실업대란 추가 악화 근거에 대해 해싯 보좌관은 "매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7주 동안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48만3000건에 달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라는 분석이다.

10.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한알에 수십만원…'그림의 떡' 우려

연구진 "임상시험 고가약 수두룩…개발해도 쓰기 힘들 것"

"정부·제약사 유착…간염·에이즈 치료제 고가관행 답습 반대"

캘리포니아에 있는 약품업체 길리어드 본사

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연구진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거론되는 기존 약물의 각국 가격과 이들의 복제약 예상 가격을 비교해 제약사들이 고가 정책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연구진은 약물의 생산 원가, 세금, 10% 마진을 붙여 예상 복제약 가격을 산출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소포스부비르의 예상 복제약 가격은 5달러 수준으로, 미국 기준약가의 1.5%에 불과하다.

제약사들은 신약의 가격은 실패한 프로젝트를 포함한 막대한 개발비용이 반영된 것이며 폭리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11. 개미들이 발굴한 `해즈브로株`…MS보다 5배 더 샀다

트랜스포머·겨울왕국 등..장난감 제조사 순매수 1위

이달 1500억원어치 사들여..테슬라 등 대형기술주 제쳐

글로벌 셧다운 길어지자..수요증가 기대, 과감한 베팅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가리지 않고 `사자` 행렬을 벌이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최선호 순위에 코로나19발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미국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인 `해즈브로`가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 1위로 떠오른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리기까지 했다.

이 종목은 연초만 해도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 밖이었다. 국내 대형 증권사 해외 주식 분석팀에서도 이 종목에 대해 `잘 모른다`며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순매수가 쏠렸다.

이 밖에 디즈니, 유로나브 등 최근 코로나19나 원유 공급과잉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종목도 상위 목록에 대거 포진했다. 이 같은 지각변동을 두고 해외 주식 투자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매수 종목을 갈아타는 스마트한 개인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해즈브로다. 순매수(매수액-매도액) 결제액은 1억2042만달러(약 1470억원)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2478만달러·203억원) 순매수 결제액 규모의 5배에 달했다. 이 밖에 언택트주로 꼽히는 월트디즈니컴퍼니도 이달 들어 순매수 3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원유 공급과잉으로 인해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유조선 업체 유로나브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투자자 `톱픽` 자리를 차지한 해즈브로의 인기는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해즈브로는 3월까지만 해도 순매수 결제 기준 상위 50위 안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1위는 애플이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C클래스 주식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상위에 올랐다. 기술주가 초강세를 보인 지난해 내내 지속된 양태였다.

대형 기술주에 쏠리던 개인투자자들 시선이 해즈브로로 향한 계기는 코로나19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자 집 안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게임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해즈브로는 트랜스포머, 페파피그, 모노폴리, 플레이도 등 완구·게임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미국 업체다. 최근 인기를 끈 디즈니 `겨울왕국`의 캐릭터 완구 제조 라이선스도 갖고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 해즈브로를 분석한 리포트는 없다. 정보 기근 속에서 개인투자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알음알음 투자에 나섰다. 이를 두고 한 증권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투자 정보 공유가 활발해진 지 오래"라며 "증권사 리포트가 아니더라도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투자 정보를 얻을 통로는 많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최근 해즈브로를 매수한 국내 투자자 상당수가 어린 자녀를 둔 30대 젊은 개미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세대가 이들인 데다 잘 알려진 대형 우량주를 매수하는 경향이 짙은 중장년층 투자자와 달리 실험적인 종목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해즈브로가 생산하는 장난감의 주요 타깃층인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이 어린이날을 전후해 장난감뿐 아니라 이 회사 주식에도 함께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즈브로 주가는 국내 투자자들의 `사자`가 본격화한 뒤 이렇다 할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해즈브로 주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보름간 약 60% 급등한 뒤 지난달부터 횡보 중이다. 지난 8일 종가는 69.70달러(약 8만5000원)다. CNBC는 "해즈브로 제품 상당분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지난달부터 속속 재가동하면서 제품 생산이 정상화할 수 있는 데다 사회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난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부모들이 코로나19로 직장에서 해고되는 마당에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에 돈을 쓸 여유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복합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12. 14조 재난지원금 풀리니…편의점株 웃는다

긴급재난지원금 수혜주 눈독

백화점·대형마트 사용 제한..언택트 온라인몰서도 못써

생필품 수요 편의점 몰릴듯

GS·BGF 올 실적 전망 `맑음`..편의점 진출 서희건설도 화색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편의점 종목이 주목을 끌고 있다. 재난지원금은 편의점과 전통시장, 동네슈퍼,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면세점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해 유통 채널별로 온도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으로 소비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여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13. 때아닌 인플레 걱정에…금·비트코인 `훨훨`

코로나發 전세계 돈풀기로..화폐가치 하락 전망 나오자

`인플레이션 헤지` 매력 커져

총량이 한정된 금·비트코인..안전·위험 자산성격 달라도

물가상승 땐 위험 회피 수단..올들어 각각 12%·23% 올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따라 내년 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인플레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709달러로 연초 대비 12.6% 상승했다. 1비트코인의 가격도 8728.523달러로 연초 대비 23.7% 올랐다. 올해 저점 대비 75%나 뛰었다.

금과 비트코인 모두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극도에 달해 현금자산으로의 쏠림이 가속화되던 3월 중순에는 가격이 급락했다. 그러나 미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신속하게 유동성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다시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 때문에 위험자산이란 인식이 강하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이 두 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가지고 있는 공통점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현재는 저유가와 소비 위축 때문에 디플레이션 압력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 통화당국이 풀고 있는 유동성을 고려하면 내년께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쇼크 이후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 규모(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규모)는 2조5600억달러까지 올라와 총대차대조표는 6조7214억달러에 달한다. 올해 안에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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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7(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7. 09:0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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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남 로또청약 당첨자에 30대는 없었다...왜?...르엘 신반포. 대치 청약 분석

40·50대 현금부자 압도적...가점높은 5인가구 대부분

`횡재한 중장년`들만 늘어나...30대는 가점·자금력 부족

높은 청약 가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남 분양 단지 2곳의 당첨자 중 30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 들어 제도를 바꾸면서 그간 전통적으로 젊은 층 내 집 마련에 주 역할을 하던 청약 시장에서 30대를 철저히 배제하고 청약을 40·50대의 전유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강남 분양 단지는 주 고객이 강남3구 무주택자(49%)이지만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더욱 저렴한 `로또 분양`이 나오면 말 그대로 `전국구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2. 넷플릭스에 빠진 2030...극장 왜 가죠?

밀레니얼 세대 30% 이상이...유료 스트리밍 콘텐츠 이용

내 공간서 내가 골라보는 시대...극장·서점·공연장 `매출 절벽

밀레니얼 세대의 진짜 삶은 퇴근 후 시작된다. 29세 직장인 2년 차인 김펭수 씨(가명)의 퇴근 후 삶은 오후 5시 30분에 `칼퇴`를 하고 지하철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음악을 들으며 시작된다. 영어 학원에 도착하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로 영어 교재를 읽는다. 집에 도착한 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한 편 본다.

자기 계발과 콘텐츠 구입에 기꺼이 지갑을 열지만 그의 `스트리밍 라이프`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거나,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친구 4명과 공동구매한 덕분에 넷플릭스 구독료는 월 3000원,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7900원, 리디북스도 요금이 오르기 전에 구독한 덕에 월 6900원을 지불한다. 매달 1만7800원을 지불하는 것만으로 무제한으로 책과 영화, 음악까지 마음껏 이용하는 삶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3. LG화학. GM... 배터리 합작...2조7천억 투입해 미국에 공장

전기차 50만대 공급 규모...50대50 합작법인 설립 계약

LG화학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센터에서 메리 배라 GM CEO,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50대50이며 양사가 1조원을 출자하고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380㎞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국내 배터리 업체와 외국 완성차 업체 간 합작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공장 용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이며 내년 중순에 착공해 GM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

4. 손정의.마윈...피할 수 없는 AI 시대...동물적 감각으로 알죠....SK. 도쿄대 주최 포럼

6일 SK그룹과 도쿄대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AI시대엔 하루 3시간만 일해...준비한 자에게만 미래 밝아"

손 "빛나는 기술·기업 모아...300년 이어갈 기업 만들 것"

마 "CEO는 최고교육임원...기업 성패, 인재육성에 달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6일 SK그룹과 일본 도쿄대의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AI 시대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두 사람은 세간에 넘쳐나는 AI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과도한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비전펀드를 이끄는 손 회장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 전 회장은 기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쿄대 야스다강당은 청중 150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5. 한국 노동시장 경쟁력 최하위...5대분야 구조 개혁 박차...김용범 기재부 1차관 밝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이 노동시장 규제 같은 분야에서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다. 김 차관은 근본적인 구조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WEF 국가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1위, 인프라스트럭처 6위, 거시경제 안전성은 1위인 반면 노동시장과 제도는 각각 51위, 26위에 그치고 있다. 한국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노사 협력`(130위), `정리해고 비용`(116위) 등 세부 항목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6. 일본차 불매 반사이익...볼보.크라이슬러 첫 1만대클럽

완성차 마이너 3사가 내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볼보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볼보의 누적 신규 등록 건수는 98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FCA의 신규 등록 건수는 9615대로 지난해보다 42.3% 늘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건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볼보와 FCA의 올해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각각 4.57%, 4.48%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도요타에 이어 다섯째, 여섯째로 높다. 이러한 결과는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차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 등 마이너 3사 실적이 악화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1월 한국GM과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4%, 3.4% 줄었고 쌍용차 역시 실적이 1.3% 줄었다. 이 가운데 볼보와 FCA는 XC60(사진)과 V60, 레니게이드 등 주력 모델 판매가 고르게 늘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7. 업체들 설비 증설...고맙다 OTT....서버용 D램값 회복 조짐

디즈니플러스등 구독자 급증...업체마다 설비 증설 나서

곤두박질 쳤던 서버용 D램값...내년말까지 25% 반등 기대

내년 상반기 이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D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부문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발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OTT 시장 확대와 이용자 증가가 공격적인 서버 증설 투자로 이어지며 서버용 D램 가격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 것이다. 내년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D램 수요 회복 최전선에 OTT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애플과 디즈니까지 OTT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디즈니가 서비스에 돌입한 `디즈니플러스`는 가입자가 폭발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더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TT 업체의 서버 증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8. 반도체 업황 4분기도 바닥...내년 전망은 반등이 대세

IHS마킷 "메모리반도체 전분기 대비 증가…회복세 조건 갖춰"

"5G 수요 증가로 메모리가 반등 주도…4분기 고객주문 기대 이상"

5G 이동통신 기술과 반도체 (PG)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5G 이동통신 보급 확대에 따라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천113억 달러(약 13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앞서 2분기와 1분기에도 각각 15.3%, 12.4% 줄었다.

IHS마킷은 4분기에도 7%대의 감소세를 이어가 연간 감소율은 1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 지구촌 가장 바싼 기업...아람코 몸값, 애플 제쳤다...공모가 1주당 8.53달러

11일 IPO로 256억弗 조달....내년 배당도 애플 5배 예상

기업가치 1조7천억弗 달해...`1조 클럽` 기업 중 최고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이 1주당 32리얄(약 8.53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를 토대로 추산한 아람코 기업 전체 가치는 1조7000억달러(약 2024조원)에 달해 애플(시총 1조2000억달러)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를 통틀어 공모가와 시가 추산 회사가치 `1조달러 클럽`(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에 드는 기업은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1조1000억달러) 정도라고 외신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아람코는 다음주 사우디 타다울 증시 IPO를 통해 오는 11일 첫 거래에 들어간다.

10. 프랑스 연금개혁에 150만명 거리로...마크롱 리더십 시험대에...퇴직연금 단일화 강행

항공·지하철파업에 교통마비..."연금 늦춰져 더 일해야할판"

年170억유로 적자 `발등에 불`...역대 대통령 모두 실패한 과제...`노란조끼` 이후 최대 위기

11.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관세 면제....중국 유화 제스처

트럼프 "무역협상 잘 진행"...므누신 "차관급 전화 협의"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무원은 설명했다.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고 있는 자국산 농산품 구입 확대에 중국 정부가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중국과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 하원의 `위구르법` 통과 등 미국이 인권 이슈로 중국을 자극하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는 15일에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두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15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아직 그것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15일은 미국이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날이다.

12. 고수들의 필수앱 텔레그램 채널과 활용법

금융투자업계들이 투자 관련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텔레그램을 활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은 여느 메신저보다 보안이 강하고,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증권사는 물론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채널이다.

무엇보다 텔레그램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지원하는 디바이스도 다양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다. 정보 습득에 불필요한 쓸데없는 광고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을 선호하는 이유다.

이에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텔레그램을 활용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식 매매와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AI라씨로의 경우는 개장 직후 투자자들이 관심을 쏟는 인기 키워드를 통해 관련 종목들을 추천하는가 하면 △실적 △장중 급등·급락주 △기관 매매 추적 △장중 수급 △테마 특징주 △시간외 급등 종목 등을 분석해 전달한다. 실시간경제토픽은 실시간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경제 뉴스를 하루에 4번 전달하여 당일의 경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

13. 뉴욕증시, 미국 고용 깜짝 호조에 환호... 급등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4.71포인트(0.96%) 급등한 27,942.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78포인트(0.83%) 오른 3,143.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6포인트(0.88%) 상승한 8,646.4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11월 신규고용이 26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18만7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10월의 신규고용은 12만8천 명이 15만6천 명으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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