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50x250
rss 아이콘 이미지
728x90
반응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가상자산은 화폐나 금융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암호화폐나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란 용어를 쓴다"며 "저는 화폐(커런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라고 하면) 이게 화폐를 대체하는 그런 걸로 인식이 너무 가서 혹시 오해가 될까 봐 말씀드리는데, 가상자산은 무형이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으니까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그런 자산으로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20개국(G20)에서도 처음엔 암호화폐(크립토커런시)란 용어를 쓰다가 이제 가상자산(버추얼 에셋)을 용어로 통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상자산을 자본시장육성법상 금융투자자산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의견"이라며

"주식이나 채권과 같이 민간의 자금을 생산적으로 모으기 위한 자산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는 이제 특정금융정보법에 의해 금융위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면서

"자본시장육성법 대상 자산은 아니지만 거래소 규정을 통해

보다 투명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반 정도 제도화가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소득이)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는데, 가상자산을 거래하면서 자산,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상 과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술품을 거래해서 이득이 나도 기타소득으로 과세하기 때문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며 생긴 소득에 대해 과세가 있는 건 불가피하고, 관련 입법 조치도 완료됐다"며 "이것이 지금 논의랑은 조금 결을 달리하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세는 별개 문제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특금법은 금융위가 소관하는 법률이란 의미에서 가장 가까운 부처는 금융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저의 견해로 생각해주시면 되는데, 이걸 토대로 갑론을박을 벌여 주무 부처를 빨리 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부총리는 "가상자산은 가격 등락 폭이 너무 크고 심해서 리스크가 큰 자산"이라며 "그 자산에 대해서는 결국 투자자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떨 때는 극단적으로 많은 피해를 볼 수도 있단 점을 투자자가 반드시 인지하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0. 대웅제약 美공략 박차…3월 수출 역대최대​

전승호 대표 단독 인터뷰

3자합의로 톡신 불확실성 해소

나보타 美수출재개…실적 개선

칠레 등 7개국 판매허가도 추진

나보타, 고유 특허로 만든 제품

글로벌서 K바이오 위상 높일것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사업 전망과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 `나보타` 수출에 대한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지난 3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시장 진출도 확대하려고 한다. 앞으로 선진국 톡신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만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의 말이다. 전 대표는 이날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선진국 시장 공략의 출발"이라면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대한 미래를 낙관했다. 이날 인터뷰는 1시간가량 진행됐다.

―나보타 수출이 재개돼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미국 수출액이 6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수출 허가를 받은 제품은 나보타가 유일하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3자 합의로 끝나고 나보타 수출이 재개되면서 월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매출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추세대로 수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 올해 실적 개선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무기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가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나보타의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올해 칠레·터키·콜롬비아를 비롯해 7개국에서 추가로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럽 시장에서도 기존 100단위에 더해 50단위도 허가를 받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연내에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의 치료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보툴리눔 톡신이 가지고 있는 적응증의 가능성이 매우 광범위하므로, 미용 외에 치료 시장 확대에도 큰 기대를 걸고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려고 한다.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지금 미국에서 경부근긴장이상 치료와 만성·삽화 편두통 예방 적응증에 대해 임상 2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적응증은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제형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생산능력을 확충해 대웅제약의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하겠다.

―3자 합의를 통해 ITC 소송으로 인한 위험은 사라진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하는데.

▷ ITC 소송은 끝까지 가려고 했다. 공정기술 역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하고 특허 등록이 된 기술이기에 합의할 이유가 없었다.

특히 지난 2월 15일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수입금지 명령 집행정지 임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항소 진행 시 승소 확신에 더 무게가 실렸다.

2월 18일에는 신속절차요청서까지 제출했는데, 다음날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애브비(엘러간의 모회사)·메디톡스와 합의를 체결하면서 ITC의 수입금지 명령이 없어지게 됐고, 연방항소심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긴급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항소가 진행됨에 따라 애브비와 메디톡스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소송 국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고 다급히 에볼루스와 합의한 게 아닌가 추측한다.

―대웅제약은 사전에 3사 합의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인가.

▷대웅제약은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신속절차로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에서 메디톡스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밝혀져 승리하리라고 확신했기에 굳이 합의를 진행할 필요가 없었다.

애브비와 메디톡스도 항소심에서 승소를 예상했다면 서둘러 합의를 진행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의지와는 관계없이 3자 합의가 이뤄졌다.

에볼루스가 합의에 응한 것은 영업활동 중단을 피하기 위한 경영상 판단에 의거한 결정이라고 본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합의로 인해 미국 내 사업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고 나보타 판매 재개의 기반이 마련됐다.

―대웅제약의 에볼루스에 대한 지원 합의는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나.

▷3개 회사간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남은 것은 하루라도 빨리 나보타를 미국에 수출하고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에볼루스를 지원하는 일이었다.

현금과 채무변제 등의 지원을 통해 에볼루스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주보(나보타 미국 제품명)의 공격적 판촉이 가능하게 했다.

또 양사는 ITC 소송 등으로 인한 일체의 피해나 손해배상 책임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양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판매허가를 받은 유럽 시장에도 신속히 진출하기로 했다.

0. 두산重 흑자전환…혹독한 구조조정 빛봤다​

7분기만에 순이익 흑자로

두산인프라코어·밥캣 등

자회사 실적 급등 힘입어

`계열사 매각` 재무구조 개선

신재생에너지 전환도 성과

(주)두산 영업이익 400% 껑충

본업인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고전해 온 데다 막대한 차입금에 따른 금융비용까지 겹쳐 신음하던 두산중공업이 부활하고 있다.

최근 1년 새 자구계획안을 신속히 이행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한편 풍력·수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선 덕분이다.

27일 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분기순이익이 각각 4조47억원, 3721억원, 248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두산중공업 분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2분기 1875억원 흑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이 장기간 적자 수렁에서 벗어난 것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이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의 활황으로 호실적을 낸 영향과 더불어 자체 사업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자체 사업 기준으로는 올 1분기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이 각각 585억원과 970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사업 분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무려 11분기 만의 일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4월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매각 등 자구안을 제출하며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화했다.

같은 해 6월 클럽모우CC를 1800억원에 매각하는 한편 같은 해 9월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해 그해 말에 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박정원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도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6000억원 규모 보유의 두산퓨얼셀 지분 23%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두산중공업은 올해 2월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를 현대중공업그룹에 85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이 1년 새 이뤄진 자구안 실행 규모만 3조원에 육박한다.

0. 제로백 5.5초·최고시속 240㎞…현대차 고성능 SUV '코나 N'​

게임하듯 운전 즐길 수 있어

올 여름 유럽·한국 시장 출시

현대자동차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즐기면서 공간 활용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코나 N`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7일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토마스 쉬미에라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 담당(상무), 김윤수 국내마케팅실장(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코나 N을 처음 공개했다.

코나 N은 2.0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현대차는 "기존 대비 지름이 5㎜ 커진 52㎜의 터빈휠과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며 "기존 엔진은 약 6000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것에 반해 현대차 최초로 코나 N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나 N은 최고출력 280마력에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시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5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며 최고속도를 시속 240㎞까지 낼 수 있다.

피렐리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P제로`를 장착했으며 전자식 자동제한장치(e-LSD)를 적용해 급커브길에서도 성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UV인 코나 N은 세단과 해치백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남양연구소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서스펜션 설정을 조율했다.이를 통해 SUV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를 이뤄내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 간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코나 N에 적용된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는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운전자가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다크 크롬 현대 로고를 적용했다.

코나 N은 올여름 유럽과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바텐베르크 상무는 "이달 생산이 시작되고 유럽 시장에 올여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출시도 비슷한 시점이 될 것 같다" 고 설명했다.

0. 자율주행차 속도내는 도요타…美리프트 자율차 사업부 인수

일본 완성차 업체 도요타가 미국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의 자율주행사업부를 5억5000만달러(약 6102억원)에 인수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는 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하는 자회사 `우븐플래닛`을 통해 리프트의 자율주행 부문 사업부를 매입한다.

이에 따라 리프트의 자율주행사업부 직원 300명도 모두 우븐플래닛에 합류한다. 이번 매각은 오는 3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프트는 이번 매각으로 운영비용 1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프트는 흑자전환도 당초 4분기에서 예상보다 빠른 3분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1위 차량호출 업체 우버와 2위인 리프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력 사업인 차량호출 사업 부문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비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앞서 우버도 지난해 12월 자율주행차 부문을 오로라이노베이션에 매각했다. 도요타는 이번 인수로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프트는 리프트 차량 약 1만대의 운전 자료를 수집해 우븐플래닛이 자율주행 연구에 사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제임스 커프너 우븐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추가 인수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우븐플래닛에 투자하고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요타는 자율주행 5단계 중 2단계 수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요타는 차량공유 업체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는 차량공유 업체인 중국 `디디추싱`과 동남아시아의 `그랩`에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도요타는 2018년 우버의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투자한 바 있다.

출처:매경

728x90
반응형

20/7/20(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7. 20. 08:08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서울서 자취 감춘 3억 미만 전세…`서민의 눈물`

임대차 3법 입법예고 후폭풍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1년새 8000만원 `껑충` 올라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 상한제, 신고제로 요약되는 임대차 3법 입법이 예고되고 정부가 이에 대해 `소급 적용`까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전세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민을 위한 3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 매물이 서울에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6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4201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3억6439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8000만원가량이 상승한 것이다. 실제로 잠실, 강동 등지에선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지난해 대비 2억~3억원 뛰었다.

문제는 서민 아파트도 덩달아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홍은동 홍은벽산 전용 60㎡ 전세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2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동일 평형이 3억1000만원에 계약됐다. 신혼부부가 많이 사는 가양동 가양9단지도 전용 50㎡가 최근 3억원을 찍어 전세 신고가를 기록했다.

2. 韓 유례없이 빠른 부채비율 증가…정부부채 1분기 이미 41%

총부채, GDP의 3.3배

기업부문 대출 7.4%P 급증

항공업·도소매업 크게 늘어

가계대출은 `돈 빌려 집 장만`...17조중 15조가 주택담보대출

전 세계에서 주목할 정도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위기를 맞아 적극적으로 재정을 늘렸으며 기업과 가계도 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선 한국의 GDP 대비 부문별 부채 비율의 합은 조사 대상 주요 34개 국가 중 눈에 띄게 가팔랐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 450곳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금융협회(IIF)가 국제결제은행(BIS)과 각국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가계, 비금융기업, 정부, 금융 부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을 합친 숫자는 336.4%로 지난해 1분기(315.1%) 보다 21.3%포인트 상승했다. 증가 속도로 따지면 싱가포르(34.5%포인트), 홍콩(33.4%포인트), 칠레(30.1%포인트), 일본(24.8%포인트)에 이어 다섯째로 빨랐다.

문제는 경제 상황이 나쁠 때 부채가 늘어나는 경우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분기 한국의 민간소비는 지난해 4분기 대비 6.5% 급감해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1분기(-13.8%)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수출도 3월 들어서는 전년 동월 대비 1.6% 줄어든 469억달러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을 겪음에 따라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6%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 기록한 3.3% 역성장 이후 가장 나빴다. 분모인 GDP가 줄어든 영향으로 인해 GDP 대비 부채 비율이 더 급격하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늘린 부채는 결국에는 우리 경제를 압박하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은 관계자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신용 공급이 큰 도움이 됐으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 각종 대출이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3. 빚더미 한국…총부채, GDP 3.3배로 껑충

국제금융협회 34國 조사…1분기 韓부채비율 336%

1년새 세계평균 추월…증가속도 5번째로 빠른 수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됐던 지난 1분기 국내 가계·기업·정부·금융 부문 부채가 급증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내 전체 부채비율이 약 340%로 치솟았다. 부채 규모가 한국 경제가 1년 동안 만들어낸 총부가가치의 3.4배에 달한다는 의미다. 특히 GDP 대비 부채비율은 불과 1년 새 20%포인트 넘게 급증하면서 부채 관리에 대한 경고음이 울렸다.

그동안 한국의 부채 감내 능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한국의 `부채를 감당할 기초체력`도 세계 평균 밑으로 떨어졌다.

올 2분기 이후 기업들에 대한 코로나19 대출 본격화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 따른 정부부채 증가, 부동산 시장 불안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까지 반영되면 한국 경제의 `빚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19일 국제금융협회(IIF)의 `글로벌 부채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 대비 한국의 가계·기업·정부·금융 부문 부채비율은 336.4%로 지난해 1분기(315.1%)에 비해 1년 새 21.3%포인트 급증했다.

부채는 한국 경제 전 부문에서 전방위로 불어났다. 가장 증가폭이 컸던 기업 부문은 지난해 1분기 GDP 대비 부채비율이 97.2%였지만 올해 1월에는 104.6%로 7.4%포인트 확대됐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크다.

4. 부동산대책의 `모순`…임대아파트 지으라더니 종부세 때리기

공공임대주택까지 세금 날벼락

다주택법인 종부세 인상방침에...토지임대부주택 공기업 직격탄

LH부담 81억→188억으로 급증

집값대책과 공급확대정책 상충...공사 "비과세대상 해달라" 건의

부동산 투기로 인한 집값 상승을 잡겠다며 정부가 다주택 법인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중과 최고세율과 취득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자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벌이는 공기업까지 늘어난 세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보금자리주택` 정책 일환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7·10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면 이들 주택에 대해 종부세 부담만 2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 후폭풍으로 서울과 수도권 전세금이 급등하고 정부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임대주택 공급 등을 계획하는 상황에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 사흘간의 `깜짝 연휴`…내수 회복 도움될까

8월 17일 임시공휴일 검토

재난지원금 지급 후 소비 진작...생활방역 체제서 회복세 유지

현대경제硏 "경제효과 1.3조"

정세균 국무총리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려는 것은 최근의 내수경기 반등세를 최대한 이어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내수경기는 생활방역 전환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책효과가 나타난 뒤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부 소진(8월 31일 사용기간 종료)되고, 미국·유럽 등 서구권 확산세가 지속되는 데 따른 글로벌 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국내 소비도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일이 반복되며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부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6월 6일 현충일이 토요일이었으며, 8월 15일 광복절도 토요일인 탓에 여름 중 공휴일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 총리 제안대로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인 15~16일에 이어 3일짜리 연휴가 생기게 된다.

6. 소비주축 700만명 은퇴…新실버산업 키워 내수충격 막아야"

`고령화 접어든 베이비부머와 대응전략` 토론회

복지 아닌 IT 연계해 풀수있어

바이오헬스·원격의료 등 유망

韓 2030년엔 노동력 부족 우려...베이비부머 전직지원 제도화를

5060 유튜브 크리에이터 늘어

디지털일자리로 흡수 모색을

올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맏형`인 1955년생이 65세가 된다. 이들을 시작으로 약 7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들이 잇달아 은퇴하면서 우리 사회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매일경제는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영선 경희대 노인학과 교수,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 남경아 서울시 오십플러스재단 일자리 본부장, 이삼식 한양대 정책학과 교수 겸 고령화연구소장(왼쪽부터)이 가벼운 주제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이승환 기자]

올해부터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간다. 베이비부머 세대 맏형인 1955년생이 65세가 되면서 727만명이 10년 안에 통계학상 `노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결코 암울하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김영선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노인학과 교수는 "미국 일본 유럽은 제조업 시기에 베이비부머가 은퇴해 생산력 감소를 경험했지만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기인 만큼 정보기술(IT)로 베이비부머의 은퇴 충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력 감소는 인공지능(AI)과 기계로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고, 고령자의 체력이나 근력 손실은 웨어러블 머신 등이 보강해줄 수 있다. 오히려 사물인터넷(IoT), AI 비서, 바이오헬스, 원격진료 등 고령 친화산업은 IT산업의 블루오션이다.

7. 또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론`…트럼프, 선거앞두고 무리수 두나

WSJ "美국방부, 3월 백악관에 감축안 제시" 보도

방위비협상 압박카드로 거론

미군 9500명 줄인 독일과 달리

주한미군은 美의회 동의 필수...공화당 내서도 반대 목소리

美국방 "전세계 미군 재배치"

트럼프 연임땐 본격화할수도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노동당 중앙군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무언가를 설명하고 간부 3명이 일어나 그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정부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주한미군 병력 감축을 실제로 검토했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하는 의견이 주류지만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와 병력 감축을 연계하려고 나설 경우 한미 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 국방부 합동참모본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일부를 감축하는 방안을 지난 3월께 제시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미 합참은 전 세계 해외 주둔 미군 배치 현황을 점검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병력 감축안을 검토했다.

다만 얼마나 많이 줄이겠다는 것인지, 방위비 협상이 타결되면 백지화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3월은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하던 시점이다. 당시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는 "협상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고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최종 안이 트럼프 대통령 재가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가 최후의 압박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당시 우리 측은 5년 협정을 제시하며 첫해 13%, 향후 4년간 연간 7%가량 인상해 최종적으로 13억달러(약 1조5600억원)에 이르는 방안을 마련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효기간 1년에 올해 바로 13억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민주·공화당 모두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공화당 소속인 벤 새스 상원 의원은 18일 성명을 내고 "주한미군 감축 결정은 `전략적 무능`일 뿐"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북한의 `핵 미치광이`를 막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8. 최대 1조` 롯데 신격호 유산, 상속세는 얼마?…주식 상속세만 2700억원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이 이달 말로 다가왔다. 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국내만 해도 최소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신 명예회장 유산은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이다. 국내에는 롯데지주(보통주 3.10%·우선주 14.2%), 롯데쇼핑(0.93%), 롯데제과(4.48%), 롯데칠성음료(보통주 1.30%·우선주 14.15%)와 비상장사인 롯데물산(6.87%) 지분이 있다.

일본에는 롯데홀딩스(0.45%)와 광윤사(0.83%), LSI(1.71%), 롯데그린서비스(9.26%), 패밀리(10.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0%) 등 지분이 있다.

지분 상속액이 30억원 이상이면 상속세율은 50%인데, 특수관계인일 경우 20%가 할증돼 국내 주식 지분 상속세만 최고 2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9.전기車전쟁 한창인데…‘약골` 국내부품사 R&D 꿈도 못꿔

벼랑끝 내몰리는 중소부품사

전기차 2500만대 넘는 2030년...필요 부품수 1만개로 `반토막`

엔진부품 7천개 퇴출될 위기에

업체 3곳중 1곳 "전기차 준비無"...보쉬, 매년 수조원 전기차 R&D

부품 생태계 해외에 다 뺏길판

폭스바겐과 현대·기아자동차, 보쉬, 덴소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물론 구글, 바이두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영자금마저 메말라가는 국내 부품업체들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 패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전쟁 와중에 국내 중소형 부품업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19일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승용차 판매량은 2015년 45만대에서 2019년 210만대로 다섯 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기 승용차 판매는 2025년 850만대, 2030년 2600만대, 2040년 54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 2040년에는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 잠재력에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현대·기아자동차 또한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종을 선보이고 글로벌 점유율 3위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 유럽과 중국, 미국, 한국 등 세계 각국이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급 등 정책 지원에 나서면서 전기차 확산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독일과 프랑스는 최근 전기차 정부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4년부터 중대형 상용차에 대해 친환경차 의무 판매 비율(5~9%)을 적용한다. 한국 또한 `그린 뉴딜` 정책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급속 전기차 충전기 1만5000여 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10. 정의선체제 2년 앞두고 세대교체 인사 예고

7월말~8월초 임원인사 전망

실적부진에 고강도 인적 쇄신

고참 부회장·사장 용퇴가능성

이르면 이달 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적 쇄신 차원의 비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보좌해왔던 일부 부회장과 고참 사장들의 용퇴 전망이 나온다. 오는 9월이면 경영 일선에 나선 지 2주년을 맞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세대교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1. 월가황제의 불길한 예언 "美경제 훨씬 어두워질것"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5월, 6월에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두컴컴한 경제 환경에 놓일 것이다."

미국 금융계를 대표하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의 말이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예측 불가능하고 무의미할 정도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뒤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전례 없는`이란 단어는 과거에 적절하게 쓰인 적이 거의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지금은 정부 차원의 경기부양책으로 경제지표들이 왜곡돼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실업률이 올라가고, 연체율이 올라가며 대손상각도 증가하고, 집값은 하락한다"면서 "지금은 경기부양책으로 이런 것을 볼 수가 없다. 저축이 증가하고 소득이 늘어나며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부양책이 걷히면 전례 없는 충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이먼 회장은 "우리는 정말 아는 게 없다"며 "그런데 우리는 예측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 3조2000억달러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이런 점을 감안해 선제적인 충당금 쌓기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대출 손실을 감안해 157억달러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았다.

JP모건은 이에 따라 경제지표 전망을 보다 보수적으로 수정했다.

기본 시나리오에 따른 연말 실업률은 지난 4월 전망치보다 4.3%포인트 높은 11% 수준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가을에 다시 한 번 창궐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연말 실업률이 23%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고 JP모건 측은 전망했다.

미국 실업률은 6월에 11.1%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2.2%포인트 개선됐다. 하지만 7월 이후 확진자가 매일 6만~7만명 발생하고, 경제활동 재개를 계획했던 주들이 이를 철회해 7월에는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2. 하루 26만명` 확진에도…경제재개 후퇴없다는 지구촌

美, 코로나 진단예산 30조 삭감

英, 내달부터 재택근무 종료

日은 2차확산에도 여행 장려

하루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6만명이 쏟아지며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진단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영국과 일본 정부도 경제 우선 정책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상황 보고서에서 지난 24시간 신규 확진 사례가 25만984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최고치는 지난 17일 23만7743건이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387만6441명에 달한다.

최근 5000명 안팎을 유지하던 하루 사망자도 크게 늘어 이날 736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6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특히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는 지난 일주일 새 매일 1만명 이상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백악관은 코로나19 검사를 줄이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포함될 예정이던 코로나19 검사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P는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마련한 추가 부양안에 주정부들의 검사 확대와 추적 조사 등을 위해 예산 250억달러(약 30조원)가 포함돼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대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달 내에 차기 부양안을 발표하고 행정부, 야당과 협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미국 ABC방송과 WP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대한 선호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34%)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54%)에게 20%포인트 뒤처졌다.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정상으로의 복귀`를 강행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존슨 총리는 1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부터 유지해왔던 재택근무 장려 정책을 접고 다음달 1일부터 노동자의 일터 복귀를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늦어도 성탄절 이전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경제 상태로 회복하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하루 100명 이상 숨지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방역 대책도 내놓지 않고 사무실로 돌아가라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인 마크 드레이크퍼드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처럼 사무실로 돌아오는 걸 원치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즉각 표명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환자가 600명이 넘는데도 여행 장려 운동(고 투 트래블)을 펼쳐 비판받았던 일본 정부는 다시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나섰다. 8월 1일부터 실내 인원을 5000명 아래로 제한했던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지 않고 방역과 경제 활성화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감염 확산을 막기에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13. 일본, TSMC에 러브콜…"지원금 줄테니 반도체공장 지어달라"

日 해외 반도체기업 유치추진

코로나로 보호무역 대두되자...안정적 부품 조달위한 조치

수조원대 자금 지원 검토중

삼성전자·인텔과도 제휴모색

日 리쇼어링 기업에 700억엔...중국의존도 축소에도 팔걷어

일본 정부가 대만 TSMC를 비롯한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을 유치해 위기 시에도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기술전쟁과 코로나19 등 여파로 보호주의가 날로 강화되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도쿄일렉트론을 비롯해 일본 반도체 설비 업체나 연구기관과 공동 개발을 전제로 공장을 설립하는 외국 기업에 수천억 엔에 달하는 자금 지원도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덧붙였다.

해외 기업의 제조 기술과 일본이 우위에 있는 관련 설비·소재 기술을 더해 뒤처진 반도체 기술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뤄진 일본 정부의 관련 논의 등을 고려해 볼 때 시스템 반도체나 5G·포스트 5G용 반도체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정부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 정부는 TSMC를 후보로 올려놓고 있으나 삼성전자나 미국·유럽 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TSMC는 지난해 11월 도쿄대와 `선진반도체 얼라이언스`을 결성한다고 밝히는 등 일본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도쿄대가 작년 10월 설립한 반도체연구소(d랩)와 TSMC가 공동으로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다만 미·중 갈등 고조 속에 TSMC가 이미 지난 5월 미국 애리조나주에 120억달러(약 14조4600억원) 규모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상황이라 추가 공장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관련 해외 기업 유치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제조 공장 유치안이 나온 것은 일본 내 시스템 반도체와 5G용 반도체 제조 공장이 전무하다는 점 등이 다뤄진 지난해 10월 말 미래투자회의(아베 신조 일본 총리 주재)다.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은 당시 회의에서 "(반도체) 제조에 있어서는 해외 제조 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포함해 검토하겠다"며 "3년 정도 프로젝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한국(18%)을 비롯해 대만(42%), 미국(28%) 간 경쟁 구도에 중국(11%)이 가세한 형국이다.

일본 정부가 해외 기업 유치 카드까지 검토하게 된 것은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 등으로 높아진 위기감 때문이다.

보호주의 경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핵심 물자에 해당하는 반도체를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로는 언제든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또 지난해 7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급에 제한이 생길 경우 일본 기업에도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 쏟아진 것도 정책 변화에 한몫했다.

1980~1990년대에는 NEC와 도시바 등 일본 기업들이 기업용 컴퓨터·서버용 위주인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면서 한국, 대만 등에 뒤처졌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떨어진 후에도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 합종연횡을 종용해 세운 `히노마루(일장기)연합`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이 밖에도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생산 거점을 분산시키는 기업에 700억엔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3월 내놓은 코로나19 대응 1차 경제대책 발표에 포함된 것으로, 이번에 1차 지원 대상이 결정됐다.

해외 수입 물량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중국 내 공장을 일본으로 옮기거나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일본 내 생산량 확대를 밝힌 아이리스오야마(마스크), 사라야(소독약)나 동남아로 설비를 이전하는 기업이 신청한 87건에 대해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일본 정부에서는 중국 내 설비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으로 예산 2435억엔을 마련했다. 향후 추가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14. 코로나19에 발묶인 `쇼맨` 트럼프…"전화유세로 대체"

한달전 `털사 유세` 흥행참패도 고려한 듯

'2차 봉쇄' 잇단 경고 속 트럼프, 대규모 유세 논란 (CG)

11월 재선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분간 `전화 유세`(Tele-Rally)를 이어간다고 미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자, 자신의 정치적 특기로 꼽히는 대규모 장외유세를 `보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위스콘신주 지지자들을 상대로 23분간 진행한 전화 연설에서 "사상 첫 전화 유세"라면서 "우리 모두 너무나도 사랑하는 유세를 이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하면서, 전화로 연결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대규모 유세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 흥행에 실패했다. 오히려 유세 탓에 오클라호마의 코로나19 확산이 심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11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장외 유세도 궂은 날씨 탓에 취소된 바 있다.

유독 `쇼맨십`이 강한 트럼프 대통령이 과감한 제스쳐와 언변을 내세워 대규모 현장 유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이 디지털 유세에 주력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5. 도요타 제친 테슬라, 주가 과열?…기존상식으로 접근하면 낭패"

미래에셋대우·매경 재테크콘서트

도요타가 車1000만대 생산 때...테슬라는 30만대 출고에 그쳐

주가 高평가 논란 나오지만…

전기車 시장서는 압도적 1등...미래 성장성까지 따져봐야

일상속 코로나수혜 산업 유망

비욘드미트·룰루레몬 등 눈길

테슬라 주가가 너무 올랐네요. 지금 테슬라에 투자해도 될까요?"

최근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갖고 본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속에 품어봤을 질문이다. 코로나19로 가치가 급부상하면서 그야말로 `미친 듯이` 주가가 오른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누구나 투자하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주가 때문에 지금 진입하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하는 고민을 갖게 하는 종목이다.

이영원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이사는 17일 `언택트(비대면)` 방식에 맞춰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매경 재테크콘서트, 매일경제신문과 한 인터뷰를 통해 "도요타가 자동차를 1000만대 만드는 동안 테슬라는 작년 기준 30만대밖에 만들지 못했다"고 전제하면서 "그런데 전기차 시장만 놓고 보면 얘기는 다르다. 도요타가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 10%로 1등을 하는 기업인데,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20% 근처까지 가는 점유율로 1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해당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적정 주가를 생각할 때 통상 `산업군 1등`을 염두에 두는데, 테슬라는 기존 질서인 `자동차`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로 떠오르는 `전기차` 시장에서 1등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이 이사는 "지금 시장의 질서는 기존 `자동차` 시장이 아니라 `전기차`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다가올 미래 1등 주자가 지금 전체 판매 대수가 줄어들고 있는 기존 시장 1등 업체를 (시가총액으로) 넘어서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코로나19 이후 `내연기관 자동차`란 기존 질서의 제왕을 넘어섰지만, 이미 앞서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 아마존은 월마트 시가총액을 넘어선 지 오래다. 이 이사는 "지금도 아마존 매출은 월마트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시총은 월마트는 물론 홈디포, 코스트코, 로이 등 오프라인 9개 기업 시총을 합친 것보다 크다. 이 역시 기존 질서와 새로운 질서의 문제"라고 말했다.

리테일 부문 1위인 월마트는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이 9% 남짓이다. 하지만 새로운 질서인 `이커머스` 강자인 아마존 점유율은 50%다. 이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크게 변하고 있고, 과거와 절대 같지 않을 것이며, 변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성공하는 투자를 위해선 기존 관념과 통념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바뀌는 생활 속 변화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눈여겨보는 것도 성공하는 투자의 길이라고 이 이사는 말했다. 그는 콘서트에서 "록다운으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불안하니 사람들이 자전거를 대안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면서 "이를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치지 말고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예로 든 것은 대만의 자전거 제조 회사 `자이언트`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성장성이 크게 부각돼 주가가 확 올랐다. 기존처럼 피트니스센터나 다 같이 하는 운동 대신 `나 홀로 운동`이 대세가 되면서 확 부각된 주식 종목 중 하나는 `룰루레몬`이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34% 올랐다.

16. SK바이오팜 효과…공모주펀드에 8천억 밀물

상장대박 이어지자 뭉칫돈

공모주·코벤·하이일드 등...IPO株 담는 펀드 인기 `쑥`

죽어가던 공모펀드 기사회생

빅히트·카카오게임즈·교촌 등

하반기에도 대어급 IPO 대기

공모주 열기가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반기에도 기업공개(IPO)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이 공모주 우선배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주 펀드 가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공모주 펀드와 하이일드 펀드, 코스닥 벤처펀드 설정액이 지난 6월 이후 무려 8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유입세에 힘입어 그동안 얼어붙었던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도 7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이 주어지는 펀드로는 하이일드 펀드(코넥스 하이일드 펀드 포함)와 코스닥 벤처펀드 등이 있다. 이는 하이일드 채권과 코넥스,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규정으로 금융투자협회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와 제9조` 등에 관련 내용이 명시돼 있다. 공모주 배정 비율은 코스닥 벤처펀드가 30%에 달하며 기관 20%, 우리사주 20%, 일반투자자 20%, 하이일드 펀드 10% 등이 그 뒤를 잇는다.

특히 SK바이오팜 상장에 이례적인 관심이 몰리면서 지난 6월 한 달 동안 공모주 펀드와 하이일드 펀드, 코스닥 벤처펀드에 자금 73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공모주 투자 열기가 한 차례 가라앉았지만 7월 들어서도 600억원 넘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최근 3개월간 25%로 매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펀드와 하이일드 펀드 3개월 수익률은 5%대다. 공모주 펀드를 필두로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7월 들어 단기금융상품(MMF)을 제외한 전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 역시 35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주 펀드 외에는 주로 공모 주가연계펀드(ELF) 등 파생형 공모펀드가 설정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공모주 펀드에 대한 이 같은 관심이 꺼져가는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불씨`를 지필지 주목된다.

앞서 코로나19 반등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직접투자에 나서면서 상반기 MMF를 제외한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23조5000억원가량 대폭 감소한 바 있다. 특히 주식형·채권형 등 국내 자산에 투자하는 각종 공모펀드가 많이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도 MMF를 제외한 국내 공모펀드에서 각각 5695억원, 8조7806억원이 빠져나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에 관심이 모이면서 우선 물량이 배정되는 공모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등 해외 공모주 펀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17. 미용의료기` 이루다, 내달 코스닥 입성

미용 의료기기 업체 이루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최근 김용한 이루다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공개(IPO) 개요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남성과 노년층, 경제력을 갖춘 여성 등이 대두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루다의 기술력이 담긴 에스테틱 의료기기, 파생 기술을 활용한 진단·치료 융·복합 의료기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이루다는 레이저, 고주파, 집속초음파(HIFU) 등을 활용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대표 제품인 고주파 미세침 의료기기 `시크릿 RF`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유럽 CE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통해 48개국 60여 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매출 중 78%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창사 초기부터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며 수출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루다는 지난해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보다 각각 18%, 45% 성장했다.

공모 주식은 총 15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9000원이다. 20일부터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18. 이원선 트러스톤 전무 "넘쳐나는 유동성…실적선방株 투자에 집중될 것"

이원선 트러스톤 전무 인터뷰

운용사 첫 여성 리서치센터장...계량 분석 `실력자`로 유명세

코스피 하반기엔 더 오를 것

韓반도체·배터리 外人도 주목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상당수가 자체 리서치센터를 두고 있지만 여성 리서치센터장은 단 한 명에 불과하다. 이원선 트러스톤자산운용 전무(사진)가 주인공이다. 이 전무는 트러스톤에서 리서치센터장과 부최고투자책임자(CIO)를 겸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를 총괄하는 동시에 트러스톤표 펀드의 거시적인 운용 방향성을 짜는 게 그의 역할이다.

그는 앞서 여성 애널리스트 출신으로는 처음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연신 `최초` 타이틀을 달던 그가 2014년 돌연 트러스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장 전망과 관련해 이 전무는 하반기 코스피가 더 오를 것으로 바라봤다. 내년에는 한층 좋을 것 같다고 첨언했다. 지난 3월 1400대까지 빠졌던 코스피가 어느새 2200을 넘기면서 일고 있는 고평가 우려와 대조되는 시각이다. 이 전무는 "코로나19 이후 풀린 유동성이 어마어마하다. 미국 광의통화(M2)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인 반면 통화 유통 속도는 1960년대 이후 최저다.

풀린 돈이 돌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실적 방어도가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쏠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19. 김현미장관 머릿속 7개 공급카드…효과 큰 재건축완화 꺼낼까

공급대책 이르면 이달말 발표

역세권 재개발시 용적률 상향...실행가능성·실효성 모두 높아

`그린벨트 해제` 서울시 반대에도

당정, 공급효과 커 적극 검토중

재건축 규제 풀 가능성 적지만...전문가 "장래 위해선 완화해야"

정부의 22번째 대책인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이 발표됐다. 대출 세제 청약 등에서 골고루 대책이 발표됐지만 가장 문제로 지적되는 서울·수도권 지역 주택 공급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정부는 대신 15일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주택공급 확대 TF`를 구성하고 세부적인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7·10대책에서 정부는 앞으로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도심 고밀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도시 주변 유휴용지 등 신규 택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사업 촉진 등이다. 시장에선 △그린벨트 해제 △재건축 규제 완화 등도 거론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정부는 공급 카드를 현재 7가지 정도 갖고 있다는 뜻이 된다. 7가지 방안의 내용, 시행 가능성, 실제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부동산·도시계획 전문가, 매일경제 부동산부 기자들 의견을 모아 분석해 봤다.

20. 공유오피스 지각변동…위워크 주춤, 토종 약진

위워크 올 신규지점 개설 1개뿐

저수익 지점 축소, 확장세 꺾여

국내업체는 되레 공격적 확대...패스트파이브, 5곳 새롭게 열고

3년내 오피스 50개 추가 오픈

스파크플러스도 1년내 25곳↑

728x90
반응형

19/12/7(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7. 09:03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강남 로또청약 당첨자에 30대는 없었다...왜?...르엘 신반포. 대치 청약 분석

40·50대 현금부자 압도적...가점높은 5인가구 대부분

`횡재한 중장년`들만 늘어나...30대는 가점·자금력 부족

높은 청약 가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남 분양 단지 2곳의 당첨자 중 30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 들어 제도를 바꾸면서 그간 전통적으로 젊은 층 내 집 마련에 주 역할을 하던 청약 시장에서 30대를 철저히 배제하고 청약을 40·50대의 전유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강남 분양 단지는 주 고객이 강남3구 무주택자(49%)이지만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더욱 저렴한 `로또 분양`이 나오면 말 그대로 `전국구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2. 넷플릭스에 빠진 2030...극장 왜 가죠?

밀레니얼 세대 30% 이상이...유료 스트리밍 콘텐츠 이용

내 공간서 내가 골라보는 시대...극장·서점·공연장 `매출 절벽

밀레니얼 세대의 진짜 삶은 퇴근 후 시작된다. 29세 직장인 2년 차인 김펭수 씨(가명)의 퇴근 후 삶은 오후 5시 30분에 `칼퇴`를 하고 지하철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음악을 들으며 시작된다. 영어 학원에 도착하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로 영어 교재를 읽는다. 집에 도착한 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한 편 본다.

자기 계발과 콘텐츠 구입에 기꺼이 지갑을 열지만 그의 `스트리밍 라이프`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거나,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친구 4명과 공동구매한 덕분에 넷플릭스 구독료는 월 3000원,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7900원, 리디북스도 요금이 오르기 전에 구독한 덕에 월 6900원을 지불한다. 매달 1만7800원을 지불하는 것만으로 무제한으로 책과 영화, 음악까지 마음껏 이용하는 삶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3. LG화학. GM... 배터리 합작...2조7천억 투입해 미국에 공장

전기차 50만대 공급 규모...50대50 합작법인 설립 계약

LG화학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센터에서 메리 배라 GM CEO,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50대50이며 양사가 1조원을 출자하고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380㎞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국내 배터리 업체와 외국 완성차 업체 간 합작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공장 용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이며 내년 중순에 착공해 GM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

4. 손정의.마윈...피할 수 없는 AI 시대...동물적 감각으로 알죠....SK. 도쿄대 주최 포럼

6일 SK그룹과 도쿄대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AI시대엔 하루 3시간만 일해...준비한 자에게만 미래 밝아"

손 "빛나는 기술·기업 모아...300년 이어갈 기업 만들 것"

마 "CEO는 최고교육임원...기업 성패, 인재육성에 달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6일 SK그룹과 일본 도쿄대의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AI 시대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두 사람은 세간에 넘쳐나는 AI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과도한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비전펀드를 이끄는 손 회장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 전 회장은 기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쿄대 야스다강당은 청중 150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5. 한국 노동시장 경쟁력 최하위...5대분야 구조 개혁 박차...김용범 기재부 1차관 밝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이 노동시장 규제 같은 분야에서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다. 김 차관은 근본적인 구조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WEF 국가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1위, 인프라스트럭처 6위, 거시경제 안전성은 1위인 반면 노동시장과 제도는 각각 51위, 26위에 그치고 있다. 한국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노사 협력`(130위), `정리해고 비용`(116위) 등 세부 항목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6. 일본차 불매 반사이익...볼보.크라이슬러 첫 1만대클럽

완성차 마이너 3사가 내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볼보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볼보의 누적 신규 등록 건수는 98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FCA의 신규 등록 건수는 9615대로 지난해보다 42.3% 늘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건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볼보와 FCA의 올해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각각 4.57%, 4.48%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도요타에 이어 다섯째, 여섯째로 높다. 이러한 결과는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차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 등 마이너 3사 실적이 악화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1월 한국GM과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4%, 3.4% 줄었고 쌍용차 역시 실적이 1.3% 줄었다. 이 가운데 볼보와 FCA는 XC60(사진)과 V60, 레니게이드 등 주력 모델 판매가 고르게 늘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7. 업체들 설비 증설...고맙다 OTT....서버용 D램값 회복 조짐

디즈니플러스등 구독자 급증...업체마다 설비 증설 나서

곤두박질 쳤던 서버용 D램값...내년말까지 25% 반등 기대

내년 상반기 이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D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부문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발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OTT 시장 확대와 이용자 증가가 공격적인 서버 증설 투자로 이어지며 서버용 D램 가격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 것이다. 내년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D램 수요 회복 최전선에 OTT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애플과 디즈니까지 OTT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디즈니가 서비스에 돌입한 `디즈니플러스`는 가입자가 폭발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더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TT 업체의 서버 증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8. 반도체 업황 4분기도 바닥...내년 전망은 반등이 대세

IHS마킷 "메모리반도체 전분기 대비 증가…회복세 조건 갖춰"

"5G 수요 증가로 메모리가 반등 주도…4분기 고객주문 기대 이상"

5G 이동통신 기술과 반도체 (PG)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5G 이동통신 보급 확대에 따라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천113억 달러(약 13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앞서 2분기와 1분기에도 각각 15.3%, 12.4% 줄었다.

IHS마킷은 4분기에도 7%대의 감소세를 이어가 연간 감소율은 1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 지구촌 가장 바싼 기업...아람코 몸값, 애플 제쳤다...공모가 1주당 8.53달러

11일 IPO로 256억弗 조달....내년 배당도 애플 5배 예상

기업가치 1조7천억弗 달해...`1조 클럽` 기업 중 최고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이 1주당 32리얄(약 8.53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를 토대로 추산한 아람코 기업 전체 가치는 1조7000억달러(약 2024조원)에 달해 애플(시총 1조2000억달러)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를 통틀어 공모가와 시가 추산 회사가치 `1조달러 클럽`(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에 드는 기업은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1조1000억달러) 정도라고 외신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아람코는 다음주 사우디 타다울 증시 IPO를 통해 오는 11일 첫 거래에 들어간다.

10. 프랑스 연금개혁에 150만명 거리로...마크롱 리더십 시험대에...퇴직연금 단일화 강행

항공·지하철파업에 교통마비..."연금 늦춰져 더 일해야할판"

年170억유로 적자 `발등에 불`...역대 대통령 모두 실패한 과제...`노란조끼` 이후 최대 위기

11.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관세 면제....중국 유화 제스처

트럼프 "무역협상 잘 진행"...므누신 "차관급 전화 협의"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무원은 설명했다.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고 있는 자국산 농산품 구입 확대에 중국 정부가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중국과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 하원의 `위구르법` 통과 등 미국이 인권 이슈로 중국을 자극하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는 15일에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두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15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아직 그것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15일은 미국이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날이다.

12. 고수들의 필수앱 텔레그램 채널과 활용법

금융투자업계들이 투자 관련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텔레그램을 활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은 여느 메신저보다 보안이 강하고,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증권사는 물론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채널이다.

무엇보다 텔레그램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지원하는 디바이스도 다양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다. 정보 습득에 불필요한 쓸데없는 광고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을 선호하는 이유다.

이에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텔레그램을 활용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식 매매와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AI라씨로의 경우는 개장 직후 투자자들이 관심을 쏟는 인기 키워드를 통해 관련 종목들을 추천하는가 하면 △실적 △장중 급등·급락주 △기관 매매 추적 △장중 수급 △테마 특징주 △시간외 급등 종목 등을 분석해 전달한다. 실시간경제토픽은 실시간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경제 뉴스를 하루에 4번 전달하여 당일의 경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

13. 뉴욕증시, 미국 고용 깜짝 호조에 환호... 급등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4.71포인트(0.96%) 급등한 27,942.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78포인트(0.83%) 오른 3,143.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6포인트(0.88%) 상승한 8,646.4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11월 신규고용이 26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18만7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10월의 신규고용은 12만8천 명이 15만6천 명으로 상향 조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