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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웃음꽃 피자…금·원자재 펀드는 `울상`

경제 2020. 11. 28. 09:5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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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주식 웃음꽃 피자…금·원자재 펀드는 `울상`

변동장서 잘나갔지만 찬밥 돼

금펀드 일주일 수익률 -5.5%

원자재펀드 1780억 빠져나가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과 원자재 펀드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27일 에프앤가이드(11월 26일 기준)에 따르면 금펀드(총 12개)는 최근 일주일 수익률 -5.52%를 기록하며 전체 테마별 펀드 투자 상품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특히 지난 26일 하루에만 -2.15% 수익률을 거두며 큰 낙폭을 보였다. 금펀드는 연초 이후 16.23% 수익률을 거두며 코로나19발 글로벌 변동성 장에서 효자 노릇을 했지만 주식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하반기에는 수익률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3개월 수익률은 -10.33%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이 1주간 -9.33%, 1개월간 -15.6% 수익률을 거둔 것이 대표적이다.

펀드 설정액 역시 최근 크게 축소되고 있다. 최근 51억원이 유출된 금펀드는 일주일 새 13억원이 빠지며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특히 6개월간 설정액이 1340억원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하반기 금펀드에서 자금을 회수한 투자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펀드 설정액 축소는 코스피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주요 기업들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현물 투자보다는 지수나 종목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현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과 같은 시장 과열 양상에서는 금과 같은 원자재 투자보다는 직접 투자에 나서는 비율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현물자산인 원자재펀드도 상황이 유사하다. 원자재펀드(총 44개)는 최근 3개월 수익률 -2.06%를 거둔 후 최근 1개월 수익률 2.57%를 기록했다. 원자재펀드는 최근 6개월간 5조1500억원이 유출되면서 현재 전체 펀드 설정액(4조2578억)보다 많은 액수가 빠져나갔다. 특히 최근 일주일 새 1780억원이 유출되며 상당수 투자자가 빠져나가는 상태다. 원자재펀드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원유시장이 올해 내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0. 증시 활황에 올 `증권거래세` 두배 늘어 9조

동학개미 주식투자 열풍 효과

줄어든 세수에 `단비` 기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정부가 거둬들이는 증권거래세 수입도 2배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 들어 `동학개미` 주식 투자가 불붙은 가운데 최근 외국인 매수가 가세하며 증시 거래대금이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5099조원으로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매수세가 몰린 지난 25일에는 코스피 거래대금(21조2897억원)만 사상 처음 2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달 말 거래세 결산 기간까지 올해 증시 거래대금은 510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거래세율(코스피 0.1%·코스닥 0.25%)을 감안하면 거래세로 8조8000억~9조원이 걷힐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거래세 수입(4조5000억원) 대비 2배에 달하며 6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세입 기록을 세웠던 2018년보다 45% 많은 금액이다. 9조원에 육박하는 거래세입은 코로나19 타격으로 `세수 절벽`까지 우려하는 정부로서는 중요한 세수 버팀목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예산안을 짜며 거래세 수입으로 4조9000억원이 들어올 것으로 봤다. 최근 세금 추계를 분석한 국회 예산정책처도 거래세 수입 전망치로 7조원을 내걸었다. 경제 충격이 커지며 국고로 들어올 돈은 쪼그라들고 세금은 잘 안 걷히는 상황에 예상보다 2조~4조원 많은 수입이 굴러 들어오게 된 셈이다. 올해 국세 수입은 지난해에 비해 15조1000억원(5.1%) 줄어들 전망인데 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9월 기준 76.8%로 전년(77.4%) 대비 부진한 상태다.

0. 뉴욕증시, 미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S&P·나스닥 사상최고치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0포인트(0.13%) 상승한 2만9910.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70포인트(0.24%) 오른 3638.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44포인트(0.92%) 오른 1만2205.8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 치웠다.

이날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시장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 소비 동향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미국 정권 이양 등을 주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쇼핑 시즌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NBC에 따르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추수감사절인 전일 미국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약 5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액수다.

미국소매협회(NRF)는 올해 11∼12월 연말 쇼핑 시즌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최대 5.2%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 3.5%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정치 불확실성 감소도 증시에 힙을 보탰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2월 중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질 경우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말해 정권 이양의 불확실성도 더 줄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51% 올랐고 임의 소비재도 0.23% 상승했다.

0. 대한항공에 정책자금 내년 최대 3조원 투입"

이동걸 산은 회장 인터뷰

"아시아나와 합병 무산되면

대한항공 생존도 장담 못해"

KDB산업은행이 내년 대한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통해 최대 3조원 안팎을 추가 투입한다.

이동걸 산은 회장(사진)은 지난 26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번 합병안이 무산된다면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대한항공의 독자생존도 상당히 의심스럽다"며 "내년 기안기금에서 대한항공에 2조~3조원이 들어가야 하고, 이는 합병과 상관없다"고 말했다. 올해 산은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이미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긴급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2배 더 투입해야 대한항공이 생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가 2023년 매출 18조원, 당기순이익 8000억~9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출은 지난해 양사 매출을 합친 수준이 되고, 당기순이익은 양사 모두 지난해 순손실에서 4년 후 흑자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2023년 이후 통합 항공사 매출이 매년 5000억~6000억원씩 늘어나고, 합병으로 인한 수익 증대 효과는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삼일회계법인 추정치이며, 2022년 여름부터 항공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0. 김정은, 환율 급락했다고 환전상 처형

국정원 北동향 국회 보고

코로나에 바닷물 오염됐다며

바다에서 어로·소금생산 금지

코로나19 확산에 위기감이 높아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합리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방역 위기에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 상황에서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환전상을 처형하고 바다에서 어로와 소금 생산을 금지하는 등 무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 정보위원들은 27일 국가정보원에서 최근 북한 동향을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정보위 야당 측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과잉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말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 북한 내 환율이 최근 들어 급락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비공개 처형했다는 것. 북한은 외화난이 상시화했지만 국경 봉쇄로 외화 수요가 줄어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또 "바닷물이 코로나19로 오염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김 위원장이) 어로와 소금 생산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여야 정보위 간사들은 북한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북한 내 방역·경제위기가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후 올 초부터 국경·지역별 봉쇄 조치 등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봉쇄 조치가 최근 크게 늘었다고 한다. 하 의원에 따르면 이달 5일 남포, 6일 평양, 21일 자강도가 지역 봉쇄에 들어갔다.

0. 구광모, LG 공격경영 시동 "신사업 도전, 실패해도 좋다"

바이오·인공지능·로봇…

미래주력사업으로 물망

대형 M&A 나설 가능성도

지금 잘하는 주력 사업도 중요하지만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신사업에 도전하다 실패하는 게 당장의 좋은 실적보다 낫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LG그룹 사업보고회에 참석했던 한 임원이 전한 구광모 LG 회장의 주문이다. 구 회장은 계열사들의 올해 실적을 보고받으며 `도전과 실패`를 이처럼 강조했다.

올해 만 42세인 구 회장은 연말이면 취임한 지 약 2년 반이 된다. 구 회장은 그간 전면에 나서 경영철학을 드러내기보다는 `고객 중심` 등 보편 가치를 강조하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그런 그가 최근 본인의 경영 본색을 나타내면서 조만간 구광모호(號)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구 회장의 경영비전은 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사업 개척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도전 의지로 요약된다.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LG그룹에 대대적 혁신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잘하고 있는 사업을 더 잘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라. 도전하다 실패하는 일은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AI와 로봇·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한 첨단 정보기술(IT)·시스템반도체 분야도 LG가 앞으로 주력할 혁신 사업으로 거론된다. `구광모의 LG`가 조(兆) 단위 M&A에 적극 나설 것이란 관측도 많다. 구 회장은 최근 주요 계열사들에 "M&A 성공 사례를 찾아 자금 조달 방식, 인수 뒤 그룹 융합 과정에 대해 철저히 스터디하고 M&A를 통한 신사업에 주목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0. 마스크부터 반도체·돌고래까지…매일 항공화물 `테트리스` 합니다

[Weekend Interview] 하늘길 화물 운송 지휘자, 아시아나항공 로드마스터 유병현

유병현 아시아나항공 로드마스터가 지난 20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화물 탑재 작업을 지시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지난 20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분주했다. 짐을 한가득 실은 트레일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미널 입구로 들어섰다. 터미널 창고는 트레일러에서 내린 화물들로 빼곡하게 차 있었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니 광활한 활주로 위에 일렬로 서 있는 대형 화물기 10여 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익숙한 국적항공사들, UPS 같은 글로벌 물류업체와 화물기들이 짐을 싣고 있었다. 그 옆에는 높이 쌓인 화물들이 줄줄이 탑재를 기다리고 있었다. 짐을 싣고 내리는 리프트 작동음은 온 사방을 가득 메웠고, 작업 차량들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쉴 틈 없이 그사이를 비집고 다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항공산업이 휘청이고 있지만 이곳만큼은 활기가 넘쳤다. 여전히 여객기는 90%가량이 운항을 멈췄지만 화물기는 `풀(full)가동` 중이다. 이것도 모자라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사용하거나 여객기 좌석 위에 화물을 실어 운송하고 있다. 팬데믹 탓에 항공사는 생사 기로에 있지만 항공화물은 `역대급` 호황을 맞았다. 그 최전선에는 화물기 탑재를 총괄하는 `로드마스터`가 있다. `코로나 특수`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이들의 현장 모습을 만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인천화물서비스지점에서 유병현 대리(34)를 찾아나섰다.

―로드마스터라는 직업이 낯설다.

▷로드마스터는 우리말로 `탑재관리사`라는 뜻이다. 화물이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항공기에 어떻게 화물을 실을지 `탑재 플랜`을 짜는 역할을 한다. `테트리스` 게임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화물기 안에 빈틈이 없도록 짐을 최대한 효율·효과적으로 실어야 수익성이 올라간다. 그렇다고 무작정 싣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안전도 챙겨야 한다. 통상 화물기 1대에는 100t가량의 화물이 실린다. 여기에 연료와 항공기 자체 무게까지 더하면 전체 무게는 300t에 달한다. 그만큼 안전이 중요하다. 결국 수익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 로드마스터 업무의 본질이다. 현재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로드마스터가 48명 있다.

0. 정몽구 명예회장 4개월만에 퇴원…"건강 회복한 상태"

대장 게실염 진단 받고

7월부터 아산병원에 입원

최근 들어 증세 호전돼

현재는 한남동 자택서 안정

입원 전 현대차본사로 출근하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모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82)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이날 정식으로 퇴원했으며 건강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7월 대장게실염으로 입원한 지 넉 달 만에 건강을 되찾고 퇴원함에 따라 향후 그룹 운영에도 작지 않은 상징적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재계 관계자는 "정 명예회장의 퇴원 사실이 맞는다"며 "건강도 많이 회복하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퇴원한 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측은 그가 7월 중순 대장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을 당시에도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고 했으며 이후 "(대장게실염에 대한) 치료가 잘 진행돼 병세가 많이 회복됐고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누차 밝혀왔다. 다만 재계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그의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된 사실은 복수 관계자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당초 염증이 조절되는 대로 정 명예회장이 곧장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2·3차 대유행 등으로 이어지자 계속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장게실염은 대장 바깥쪽에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주머니인 `게실(憩室)`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게실은 위나 소장, 대장, 담낭, 방광 등에 생기지만 주로 대장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게실 자체가 여러 개 생기는 `게실증`은 큰 문제가 없지만, 대장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꽈리 모양을 틀며 튀어나온 이 공간에 염증이 일어나는 게실염은 치료가 꼭 필요하다. 선천성은 거의 없고 대부분 후천성이지만 농양이 짙어지면 합병증 등이 나타나기 쉬워 특히 정 명예회장 같은 고령층에선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업계와 의료계는 정 명예회장이 4개월가량 이어진 입원 진료를 통해 항생제 투여나 외과적 치료 등을 적절히 받았고 그에 따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게실증과 그로 인한 게실염은 완치 후 다른 부위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 명예회장은 정기 검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14일 장남 정의선 회장에게 그룹 총수직을 넘기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그는 1999년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 지 21년 만이자 2000년 `왕자의 난` 이후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지 20년 만에 그룹 총수직에서 내려왔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추석 무렵 아들에게 직접 회장직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으며 당시 병원에 모인 가족도 뜻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 행사 후에도 서울로 올라와 정 명예회장을 직접 찾아가 문안하기도 했다.

0. 두산重·남동발전, 초대형 해양풍력 손잡았다

2GW규모 사업 MOU 체결

2025년 연매출 1조 목표

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두산중공업이 생산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기 주요 납품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월 두산중공업이 밝힌 `2025년 해상풍력사업 연 매출 1조원 이상 목표` 비전 현실화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두산중공업은 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서남해·제주 지역 등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은 물론 두산중공업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8㎿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확대도 도모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EPC BG장은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이 개발에 나선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비 규모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해당 개발 사업 관련 해상풍력 발전기 납품 규모가 3조원 안팎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해외 해상풍력발전 기업이 해당 사업 납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로 두산중공업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0. 나부터 살고 보자" `코로나 백신투어` 나왔다

인도서 `뉴욕行 VVIP 투어` 예약중

미국 정부, 외국인 접종 여부는 미정

불안심리 노린 편법접종·암거래 우려

중국선 긴급접종 대상되려 위장취업

인터폴 "백신은 액체금(liquid gold)"

인도 여행사 제니스 홀리데이즈의 코로나19 백신 투어 상품 소개 포스터.이 상품은 14만9999루피(한화 225만원)에 왕복 항공편, 미국 4성급 호텔에서의 3박,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을 포함한다. [출처 = 뭄바이 미러]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 받으세요.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서 상용화 되자마자(12월 11일 예정) 우리는 엄선된 VVIP에게 접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백신투어 소개글)

지난 23일 인도에서 `백신투어` 광고글이 문자와 SNS를 통해 퍼졌다. 현지 여행사 `젬스 투어앤트래블즈`가 소개한 이 상품은 화이자의 코로나19 긴급사용허가가 나는 즉시 소수 VVIP 고객을 데리고 뉴욕에 가 접종을 받게 하는 게 골자다. 뉴욕까지 왕복 항공편, 조식이 포함된 3박 4일 숙박과 백신 1회 투여량을 제공하는 이 패키지 가격은 174,999 루피(한화 약 260만원)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회사에 신청서, 여권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상품은 5일 동안 2000건 이상 문의를 받았다. 일부 고객은 이미 상품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젬스 투어 대표는 현지 언론 뭄바이 미러에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고, 상품 신청만 받고 있다"며 미국에 한정하지 않고 사람들이 가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어느 나라던 투어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의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접종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접종받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원정상품에 신청하고, 인맥을 활용하는 사례가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부족한 백신 초기 수량이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각종 편법 및 암거래가 파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6일 블룸버그, 뭄바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여행사들은 하나 둘 `백신투어` 패키지에 뛰어들고 있다. 또 다른 인도 여행사 ‘제니스 홀리데이즈’도 미국 백신여행 상품을 냈다. 가격은 젬스 투어보다 저렴한 14만9999루피(한화 225만원)이며, 선착순 100명 한정 패키지다. 미 4성급 호텔에서의 3박과 백신 1회 접종량을 제공한다.

백신투어 상품은 큰돈이 들더라도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행복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한다. 인도는 코로나19로 타격이 가장 큰 나라중 하나다. 현재 인도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27일 기준 13만 5715명으로 세계 3위다.

7월부터 시노팜·시노백 등 자국 업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 해온 중국에서는 벌써 암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방문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희망한 베이징의 사업가 A씨는 인맥을 활용했다. 친구 회사에 부탁해 고용된 것처럼 서류를 꾸몄고 중국 정부 긴급접종 대상이 됐다. A씨는 이제 광동성으로 건너가 91달러를 내고 시노팜 백신을 맞을 계획이다. 그는 "알리 페이를 통해 돈을 이체했다"면서도 "`암시장`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코로나19 접종 돌풍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인맥이나 지위를 활용해 백신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범죄조직에겐 `백신`이 `금`이 될 것

국제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암시장에 풀리는 등 불법거래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인터폴은 수요에 못 미치는 부족한 백신이 범죄조직에겐 `금`이라고 했다.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한정된 공급과 높은 수요가 결합된 코로나19 백신은 상용화 즉시 범죄조직에 `액체금(liquid-gold)`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터폴은 백신으로 공공질서 훼손, 사기, 자금 세탁, 등 범죄가 파생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안전한 유통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따

조나단 쿠싱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건강 이니셔티브 주요 프로젝트 책임자는 "백신의 초기 제한된 공급은 절도와 불법처방의 위험성이 있다"며 "백신은 강력한 국가들이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코로나19 공포`를 먹고 자라나는 불법 시장

팬더믹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공포감은 백신 관련 범죄 부추긴다. 지난달 멕시코는 1만 샷 이상의 독감 백신을 범죄조직에 도난당했다. 코로나19로 덩달아 독감 백신 접종이 주목을 받자 기회를 노린 것이다. 범죄조직은 백신을 인터넷을 통해 불법유통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소문이 돌았을 때도 암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지난 6월 브라질 대통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잠재적 치료제로 선전하자 밀수업자들이 3600개 복용량을 파라과이 통해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지난 9월 베네수엘라에서는 병원이 코로나19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약 800달러에 환자들에게 판매했다.

FDA 긴급승인 신청 예정 3사 코로나19 백신 선계약 현황 [출처 = 듀크대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

■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던 백신 초기 공급량은 이미 동나

백신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는 희망은 일부 국가에만 해당된다. 가장 빨리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올해 생산분(각각 5000만회, 2000만회 투여분) 이미 선계약으로 동난 상태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화이자는 내년까지 13억 5000만 회분을 공급할 계획인데, 이 중 90%가 이미 유럽, 일본 등에 팔렸다.

팬더믹에 지쳐 편법까지 등장하는 해외 사례는 우리나라에도 먼 얘기가 아닐 수 있다. 이달 20일 기준 미 듀크대 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 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백신 선계약 수량은 `0`이다. 정부는 해외 제약사들이 개발한 백신의 효과성이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0. 돈줄 죄는 中 인민은행 "물 쏟아붓기 하지 않을것"

양적완화 정책 중단 시사

AAA채권 연쇄 디폴트에

中당국 "허위 신용평가 엄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긴축 신호를 내비쳤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충격 대응 차원에서 `돈 풀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최근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선제적으로 유동성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책의 초점은 본격적인 긴축보다 유동성 과잉 문제와 부실대출 부작용 제어에 맞춰져 있다.

인민은행은 26일 발표한 `3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결단코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쏟아붓는다)`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대수만관`은 사실상 양적완화로 통하는데, 인민은행이 공격적인 `돈 풀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은 앞서 `1분기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서 `대수만관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강력한 유동성 공급 신호를 시장에 보낸 바 있다. 그러다 3분기 보고서에 다시 이 문구를 삽입하며 유동성 조절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시장에 돈이 넘쳐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돈이 정작 필요한 곳에 정밀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이 유동성 조절 의사를 밝힌 이유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금융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을 펼쳤다"며 "(이 여파로) 총부채 비율이 단계적으로 상승했고 코로나19가 초래한 금융 위험이 지연돼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연초부터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고자 시중 유동성을 크게 늘리는 한편 저리 정책자금 제공, 대출 만기 연장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쳤다. 당국 지원에 기업들은 목전의 위기를 넘겼지만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기업을 중심으로 부채 리스크가 뚜렷하게 나타나 경계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인 칭화유니그룹과 독일 BMW의 중국 사업 합작 파트너인 화천그룹 등이 잇따라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까지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받았던 기업이란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겼다.

0. 4분기 기대주는 해운…영업익 1200% 뛸듯

코스피 2633.45 또 최고치

상장사 분기 실적 쏠리는 눈

미국 민간소비 호황에 힘입어

컨테이너선운임지수 2천 돌파

대한해운 영업익 2배로 뛸듯

전기·의료장비 400%이상 신장

2차전지 수혜 화학株도 기대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투자자들 관심은 기업들이 받아들 올해 4분기 성적표로 향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운업종이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화학·의료장비·반도체업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기록한 최고점(2625.91)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해 4분기 해운업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3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장기업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장비(507%) 의료장비(435%) 화학(351%) 반도체(186%) 등 업종이 뒤를 이었다. 전력·운송인프라·디스플레이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공운수는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의 `톱픽`인 해운업의 경우 글로벌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컨테이너선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이날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48.27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서안 노선이 FEU(40피트 컨테이너)당 3913달러를 나타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0. 최근 임대차시장 문제는 `아파트` 전세 불안"

건산연 "전세대책 나왔지만 2022년까지 전세난 예상"

최근 임대차 시장의 문제는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이다. 아파트 준공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급격한 정책 변화가 기존 아파트의 전세 물량까지 감소시켜 나타난 현상이다. 정책 수단이 많지 않은 가운데 2022년까지 아파트 준공이 적어 전세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전세대책에도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난이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산층도 30년 동안 거주 가능한 `질 좋은 평생주택` 프로그램도 발표했지만, 일부 계층에서 `로또식 혜택`에 그치며 오히려 사회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11.19 전세대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에서는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과 이번 전세대책이 2023년 이후에 입주가 가능한 한계가 있어 현재 임대차 시장 불안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정부가 이번 전세대책에서 2022년까지 수도권에 신규 주택 7만14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신규 공급은 2만6200가구로 추산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11/28.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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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과 은등 실물자산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우리나라 개미들이 미국에 상장된 금 ETF에 많은 현금을 투자하면서

정작 한국에 상장된 금 펀드에 대해서는

투자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금가격이 얼마나 더 상승할지 알아보자.

위의 자료처럼 금년 1월부터 8/6현재까지 7개월 남짓동안 36% 상승했다.

이는 월5%정도 상승한 것이다.

만약 이대로 연말까지 간다면 금년 전체 60% 정도 상승할 수 도 있겠다.

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 9위는 SPDR 금 ETF로 6445만달러(770억원),

20위는 아이셰어 금 ETF로 2802만달러(333억원)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금값이 온스당 1750달러에서 1950달러로 본격 상승하자 차익실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금에 투자했다.

해외 직구족은 은 ETF 역시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아이셰어 은 ETF (SLV) 순매수액은 2764만달러였다.

국내에도 금 ETF는 물론 다양한 금 펀드가 있다.

KODEX골드선물, KODEX은선물을 비롯해 금 실물과 금 채굴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KODEX골드선물 순자산은 7월 한 달간 698억원이 늘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골드리치 펀드는

최근 한 달간 256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에 다양한 금 투자 선택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족이

굳이 환전 비용을 들여서 밤 시간 해외 ETF를 매수하는 이유는

세금 문제와 금값 헷지 수요 때문이다.

국내 금 펀드는 금값 상승분이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배당소득세율은 15.4%(지방소득세 포함)지만 2000만원이 넘어가면

금융종합소득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최고 소득세율 46.4%가 적용되는 누진과세 대상이 된다.

 

하지만 해외 금 ETF는 해외 주식 종목과 동일하게 양도소득세율 22.2%로 과세되기 때문에

큰 금액을 투자하는 자산가라면

단일 세율을 적용받는 해외 상장 금 ETF가 유리하다.

 

또한 금값 하락 시 달러화 가치는 올라가는 역방향의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금값이 떨어질 때 미국 ETF를 원화로 환전하면

환차익이 생겨 수익률을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위의 자료에서 보듯이 미국에 상장된 금 ETF 두개 1월부터 현재까지 35% 상승했다'

모두 월5% 정도 상승한 수치이다

요즘같이 유동성 장세에서는 달러의 약세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달러와 금은 역방향으로 가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더 필요하다.

무리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적당량을 포함하면 좋을 듯 하다.

미국의 투자대가인

레이 달리오는 중국과의 갈등이 달러화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이 달리오는 26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이 법으로 대중국 투자를 금지하거나

중국에 국채 대금 지급을 보류한다면 달러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약세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여기서는 5개를 제시했다.

youtu.be/ICJZK8wXq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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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4(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3. 14. 14:3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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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 채권 금…위험·안전자산 모두 던졌다

12일 美다우 9.9%↓…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

이튿날엔 개장직후 기술적 반등…롤러코스터 장세 반복

文대통령 긴급회의 소집, 추경예산 증액·금리인하 검토

미국 뉴욕 증시가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한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전광판에 다우존스지수가 10% 하락했다는 속보가 떠 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전날에 비해 9.99% 대폭락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유행) 불안감이 금융시장 급등락 장세를 만들어냈다.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장을 딛고 13일(현지시간) 장 초반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냈다. 뉴욕장이 `검은 목요일`을 기록하며 아시아 금융시장을 초토화시킨 이후 다음날은 되레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 불안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46% 오르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5.21%와 3.74% 반등세다. 전날 뉴욕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그리고 S&P500 지수가 각각 9.99%, 9.43%, 9.51% 하락했던 것을 절반 가까이 되돌리는 움직임이다. 이날 미국 증시 반등세는 코로나19 지원 패키지 법안 합의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컸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12일 밤(현지시간)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돕는 광범위한 내용의 패키지 법안에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금융시장과 실물경기를 진작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뉴욕증시 폭락 재료를 소화할 수밖에 없었던 아시아 증시만 큰 폭 하락했다.

2. 취소도 연기도 천문학적 손해…충격에 빠진 도쿄

도쿄올림픽 취소 손익계산서

코로나로 올림픽 안열리면..일본 투자한 35조원 허공에..보험금 받아도 1조원 그쳐

트럼프 "무관중경기보다는..차라리 1년 늦추는게 나아"..연기해도 유지비 상상초월

마스크를 쓴 행인이 도쿄 한복판에 있는 오륜기 조각상 앞을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이 내려지면서 도쿄올림픽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2020도쿄올림픽이 취소 혹은 연기될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여전히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개인적 의견이지만 1년 연기가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무관객은 상상할 수도 없으며 (올림픽을 위해) 훌륭한 시설을 건설한 것도 아깝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직접 말하지는 않겠지만 관객 없이 개최하는 것보다는 연기가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뒤 이뤄진 아베 총리와 전화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투명성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며 연기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3. 부품 등 연관산업 많은 車 판매량 11년만에 최저…뚝

기재부, 경기전망을 `개선`에서 `부진`으로 전환

백화점 매출도 석달연속↓ 대형마트 매출 19.6%↓

코로나發 언택트 소비로 온라인 매출은 27% 급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을 제외한 모든 소비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승용차 판매, 백화점·할인점 매출 등 내수가 20~30% 급감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유커)도 70% 이상 급감했다.

지난달까지 `경기 개선 흐름`이라고 진단했던 기획재정부도 석 달 만에 `경기 하방`이란 진단을 내놓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경제 충격을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기재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실물경제·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파급 영향과 경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재부가 매달 발간하는 그린북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공식 평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경기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던 긍정적 전망이 이번 그린북에서는 빠졌다.

4. 독일, 코로나19 ‘빨간불’…‘한국 배우기’로 위기 돌파

독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사진제공=연합뉴스]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놀란 독일 사회에서는 한국 배우기를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9일 1112명에서 14일 3400여명으로 4일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다음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다.

코로나19 빨간불이 켜지자 13일 상당수의 주(州)가 휴교령을 내렸다. 극장과 박물관 등의 공공장소의 운영도 중단되기 시작했고, 분데스리가도 멈춰섰다. 연방정부는 경제피해 대책을 발표했다.

알겔라 메르켈 총리도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상 비상 상황이라고 국민에게 설명했다.

5. 마크롱 "韓 코로나 조치 배우고파"…文 "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의사"

한·프랑스 대통령 통화, G20 차원 코로나 극복 방안 논의

文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 개최" 제안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한국은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양측 정상 간 통화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노력과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6. 세계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 "조원태 회장 연임 찬성 권고"

국내최대 자문사 KCGS에 이어 조회장 연임 찬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2주 앞으로 다가온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3일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이어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중 하나인 ISS까지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GC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과의 대결에서 사실상 조 회장의 승리가 굳혀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ISS는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 상정된 의안 중 조원태 회장과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에 대해 찬성 권고 의견을 제시했다. ISS는 조원태 회장 및 하은용 부사장에 대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7. 코로나 공포에도 삼성·하이닉스 `초격차

1~2월 中메모리공장 풀가동..생산 타격 美·中과 대조적

반도체 회복전망 우세하나..장기화땐 불확실성 불보듯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격차`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쟁사가 일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도 메모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사태 장기화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메모리 반도체 공장은 1~2월 풀가동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술 연구기관 옴디아(Omdia)도 최근 중국에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공장들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우시 등에 팹을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우시에 D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8. 코로나19 사태 종식 준비하던 중국서 무증상 감염자 5명 확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조만간 종식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의 후난성에서 무증상 환자 5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14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후난성 웨양(岳陽)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웨양시에서 발열 증상 등이 없는 무증상 환자 5명이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명의 환자는 기침이나 발열, 호흡기 이상, 폐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웨양시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5명과 접촉한 밀접 접촉자 100여명에 대해 의료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단 감염 전까지 웨양시에서는 24일간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9.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전격 도입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한국의 안심카 선별진료소처럼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2개의 매우 큰 두 단어 ‘국가비상’사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 정부 등이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사와 병원이 환자 치료의 유연성을 갖도록 연방 규제와 법에 대한 면제를 줄 비상 권한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10. 돈에 꼬리표 붙이지 말고 기부하라"…WHO 사무총장 발언 논란

팬데믹 선언 다음날 공식석상서 노골적 기부요청

"4.3억불 약정돼…사용처 특정하지 않은 국가 감사"

사용처 미약정시 WHO사무총장이 지출 전권 갖게 돼

투명감시 시스템 없으면 총장 권력남용 등 모럴해저드

테드로스, 中에 거액지원 약속 받은 뒤 이미 편향성 논란

한국도 테드로스 총장에 2022년까지 144억원 기여금 약정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우리에게 4억4000만달러의 기부가 약속됐다. 이들 국가들은 기부하는 펀드에 꼬리표를 붙이지 말아달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기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만시지탄이라는 비판 속에 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펜데믹`을 선언하더니 그 다음날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에 기부를 독촉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심지어 자발적으로 기부를 약정한 각국에 “돈의 사용처를 특정하지 말아달라(not to earmark)"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등 인류 보건과 생명을 지키는 세계보건기구 수장으로써 기본자질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매일경제가 테드로스 총장의 트위터 계정을 확인한 결과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다음날인 12일(현지시간)펜데믹 선언이 이뤄진 배경을 설명하는 브리핑 관련 모두발언 전문을 공개했다. A4 용지 기준 약 3장에 달하는 이 전문에서 그는 "전날 코로나19 발발을 `팬데믹`으로 규정했는데 이는 결코 우리에게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사실 WHO 내에서 각국이 기부하는 돈의 사용처 문제는 최근 수년 간 논란을 일으켜왔다. 돈의 용처를 특정하지 않고 기부를 할 경우 사무총장의 재량에 따라 비상 대응이 필요한 사업과 관련 현장에 자금을 흘려보낼 수 있다. 그러나 역으로 이 흐름을 감독하는 투명한 내부 절차가 갖춰지지 않으면 사무총장의 재량권 남용 등 모럴 해저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는 2016년에 WHO 쇄신방안을 검토하면서 돈의 용처를 따지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11. 트럼프, 한국·중국 여행제한 "코로나19 환자 적정 수준 되면 풀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과 중국 등에 가했던 여행 제한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수가 적정 수준으로 줄어드는 시점에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여행 규제를 풀 것이라고 밝혔다.

`대국민 연설에서 중국과 한국 상황이 개선됐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유지되고 있는 규제와 경보를 없애는 것에 대해 고려한다고 했는데…`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러한 발표를 언제쯤 기대할 수 있는가. 그리고 아시아 나라들이 이뤄낸 전반적인 진전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일부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일부는 그렇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전을 이뤄감에 따라, 우리 모두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숫자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내려가면 우리는 (여행 제한을) 풀 것"이라고 설명했다.

12. 닛케이지수 1주일간 역대 최대↓…일본은행 ETF 평가손 21조원

작년 9월말 평가이익 45조원 누렸으나 코로나19 악재에 반전

"닛케이지수 13,000까지 떨어지면 일본은행 채무초과" 분석

일본은행 본점

도쿄주식시장 닛케이평균주가(225종, 닛케이지수)의 최근 1주일 하락 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등의 영향으로 주가 폭락이 이어진 때문이다.

닛케이지수는 금요일인 이달 6일 종가가 20,749.75였는데 이로부터 1주일이 지난 13일에는 3,318.7포인트(15.99%) 떨어진 17,431.05로 장을 마감했다.

일주일간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14일 전했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 장중에는 닛케이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1,869.03포인트(10.07%) 떨어진 16,690.60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시장의 동요가 극심했다.

장중 낙폭으로는 거의 30년 만에 최대였다.

13. 美연준·한은 등 글로벌 코로나19 정책대응 주목

뉴욕증시 다우지수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 폭락

다음 주(16~20일) 국내 증시는 세계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맞선 국내외 정책당국의 대응과 세계 시장 반응에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 주 세계 증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유럽·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단계임을 선언하자 세계 금융시장은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유럽발 미국 입국 금지' 등 대책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키웠다.

게다가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산유국의 '유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셰일오일·가스 업계를 중심으로 기업 신용위기 시나리오마저 제기됐다.

그 결과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12일(현지시간) 9.99% 폭락, 1987년 블랙 먼데이(-22.6%)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공포에 질린 투자자들의 '패닉 세일'(panic sale)이 세계적으로 주식·채권·금 등 거의 모든 자산시장을 덮쳤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놓을 기준금리 인하 등 각국 당국의 세계적 정책 공조가 시장의 공포감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14. 뉴욕증시, 전 세계 부양책 도입 가속 기대…다우, 9.36% 폭등 마감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세계 각국의 부양책 도입 가속화 기대로 큰 폭 올랐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5.00포인트(9.36%) 폭등한 23,185.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38포인트(9.29%) 치솟은 2,71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3.07포인트(9.35%) 폭등한 7,874.88에 장을 마감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주요 지수의 상승 폭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우지수는 포인트 기준으로 상승 폭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0.36% 내렸다. S&P 500 지수는 8.79%, 나스닥은 8.17% 하락했다.

15. 코로나 위기 더 번지면…상가·재건축아파트 충격 클듯

코로나위기 부동산시장 전망..코로나 글로벌확산 경제충격

전문가들 "부동산조정 불가피"..금리인하 집값에 큰영향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때와 달리..가격 하락후 회복은 빠를것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국내외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미국·유럽 주식시장이 폭락한 데 이어 코스피와 코스닥도 개장 직후부터 동반 폭락했다. 부동산 시장도 지난달부터 매수세가 뚝 끊기고 급매가 속출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폭락장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코로나19가 던진 충격파를 진단해보니 대부분 부동산 전문가들은 "사태가 장기화하면 금융위기 못지않은 충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부동산은 상가·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실물경기가 위축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아파트 시장은 지난 2~3년간 급격하게 오른 강남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거품이 걷히면서 조정장세 전망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실수요 중심의 9억원 이하 아파트는 충격파가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대내외적 악재가 코로나19로 증폭됐다. 코로나19가 한두 달 안에 끝나지 않는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쳐 하락을 촉발한다"고 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시장 기대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덩달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마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집값이 약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했다.

16. 자산규모 50조원 넘긴 국내 리츠시장, 4월에 더 커질까

17. 서울 정비구역 34곳 이주절차 미뤄진다

市, 법원·경찰에 공문..강제철거 미뤄달라

코로나19 여파로 이주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정비구역 34곳 중 떠나지 않고 남은 세입자 가구에 대한 강제철거가 미뤄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인도집행(강제철거) 시기를 미뤄달라고 법원과 경찰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정비사업 추진이 더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중앙지법 및 동부지법·북부지법·서부지법·남부지법 집행사무소에 `인도집행 제한(연기)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시는 "동절기(12~2월) 이후 인도집행 예정(계획)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3월 말까지 귀 기관에서 인도집행이 제한(연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적시했다. 보통 정비사업에서 인도집행이란 조합원 간 분배가 끝나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착공(공사 시작) 전인 `이주 단계(원주민이 건물 철거 이전에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것)`에서 발생한다. 조합원(땅 주인)은 이주에 적극적이지만, 세입자(임차인)는 생존권 보장을 위해 더러 이주 절차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 또 현금청산자(조합원 지위에 있었지만 조합원 권리를 포기하고 현금으로 청산받은 자) 중 일부도 이주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 이에 조합 측은 명도소송(권리가 없는 자가 부동산을 점유하는 것을 막는 소송)을 하고, 인도집행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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