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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1(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3. 11. 10:0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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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윈, 日기증 마스크에 한국産 섞여있어 논란

韓기증 100만장은 12일 배포

중국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일본 훗카이도에 기증한 마스크 1만장이 한국산 제품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0일 홋카이도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홋카이도에 마윈 전 회장이 기증한 마스크 1만장이 도착했는데 마스크 상자에 한글로 `락앤락 퓨어돔 보건용 마스크 KF94`라고 적혀 있었다. 마윈 전 회장이 일본에 기증한 마스크 100만장은 지난 3일 일본에 도착했으며, 중국에서 일본으로 배송하는 과정을 소개한 동영상에서도 국내 업체 로고가 확인됐다.

마스크 1만장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판매된 것인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 주가 급락 비상대책 "한시적 공매도 금지"

정부가 코로나19 주식시장 대응책으로 공매도 거래 제한책을 발표했다. 향후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을 대폭 확대하고, 거래금지기간도 늘려 공포심에 의한 투매현상을 막겠다는 조치다. 이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에 상응하는 정책으로 다만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변화 기준을 설정하고 시행하기 위해 내일(11일)부터 시행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3. 블랙스완이 왔다…감세·규제완화 특단대책 모두 꺼낼 때"

역대 경제수장들 긴급진단

자영업자 부실이 가장 걱정돼..소득보전 위한 핀셋정책 필요,,`현금살포` 재정정책은 부작용

팬데믹급 감염병 반복될 우려..이 기회에 의료인프라 늘려야

친노동·반기업 정책기조 전환..기업 국내투자·고용확대 유도

역대 경제 관련 부처 수장들은 현 코로나19 사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블랙 스완(Black Swan) 출현과 같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덮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인 만큼 정부가 특단의 처방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모든 정책을 짜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과거 사스나 메르스가 종료된 이후 경기가 V자 반등을 했던 것처럼 경제를 정상화하기 위한 정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선 재정이든 통화정책이든 과감한 `돈 풀기`도 생각해볼 것을 제안했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도 "소비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현금 살포` 수준의 과감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유가 환급금 제도 같은 소득 보전 정책이었다"고 소개했다. 소비 진작이 급선무라는 것이다.

4. 유가 30% 대폭락…글로벌증시 `블랙먼데이`

사우디-러시아 감산 협상 결렬…WTI 20弗대로 주저앉아

세계증시 도미노 추락…美 증시 개장직후 `서킷브레이커`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전광판에 9일 붉은색 유가 그래프가 급전직하하고 있다. OPEC+(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연합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원유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을 논의했다가 합의가 결렬되자 이날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이승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연쇄 패닉으로 몰아넣으며 `블랙먼데이`가 재연됐다.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30% 이상 폭락한 것이 방아쇠가 됐고 9일 아시아 증시가 5~7% 낙폭을 보이며 대혼란의 징후가 시작됐다. 금융시장 위기는 곧바로 유럽으로 전파돼 9일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폭락 장세가 연출됐다.

그러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하루 단위로 거래되는 환매조건부채권(RP)의 운용 한도를 12일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2주짜리 기간물 RP 한도도 20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직접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통해 시장에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개장 직후 7% 이상 폭락하면서 결국 서킷브레이커 발동을 피해가지 못했다. 하루 새 국제 유가 선물 가격 폭락으로 시작해 아시아→유럽→미국 증시로 도미노 충격이 가해진 셈이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한때 전날 대비 33.6%나 폭락한 배럴당 27.34달러를 기록하며 20달러대까지 주저앉았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도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31.5% 떨어진 배럴당 31.02달러로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16년 2월 이후 최저로 내려앉았고, 하루 낙폭으로는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폭락은 전날 대표적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원유 감산 협의가 결렬되자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자칫 유가가 60% 넘게 급락한 2014년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 폭락한 1만969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5. 2월 고용률 60.0% 역대 최고…코로나19로 숙박·음식점업 타격

통계청 "산업별로 영향…택배 급증에 운수창고업 취업자는 ↑"

2월 취업자 49만2000명↑…석달 연속 40만명대 이상 증가

통계청, 2019년 4/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사진출처 = 연합뉴스]

2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49만명을 넘기며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40만명대 이상 증가했다. 고용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숙박업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반면, 택배 등 운수창고업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2000명 증가했다.

작년 12월(51만6000명)과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어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57만명 늘어 월간 고용통계를 작성한 1982년 7월 이래 최고 증가폭을 보였다. 50대(5만7000명)와 30대(1만9000명)도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취업자가 10만4000명 줄어들면서 52개월 연속 감소했다.

20대는 2만5000명 감소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4만9000명 줄어 작년 6월(-4000명) 이후 처음 감소했다.

6. 나라곳간 1월부터 `펑크`…세수 6천억 줄어

관리재정수지 1.7조 마이너스..1월 적자는 통계집계이후 처음..연초세수 7년만에 감소세 전환

기업 부진 영향 법인세 수입↓..코로나 본격화된 2월 더 암울..추경 집행땐 재정절벽 불보듯

올해 1월 정부의 재정건전성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새해 첫 달부터 나라 가계부에 `펑크`가 발생한 것은 월별 재정수지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세금은 전년 대비 6000억원이나 덜 걷혔는데도 씀씀이는 되레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해 재정 상황은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정부의 총수입은 51조2000억원으로 작년 1월보다 1000억원 줄었다. 총수입 가운데 국세수입은 1년 전보다 6000억원 감소한 3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월보다 덜 걷힌 것은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세수진도율(목표액 대비 실제 징수액 비율)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2.5%를 기록했다.

7. 아반떼 맞아?"…`출시 임박` 올뉴 아반떼, 카리스마 넘치네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가 파격적인 모습으로 다음 달 국내 출시된다.

현대차는 준중형 세단 `올뉴 아반떼` 티저 이미지를 11일 최초 공개했다.

올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한 7세대 모델이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1990년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외에서 1380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다.

현대차는 올뉴 아반떼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바탕으로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8. 기업인 입국, 中·베트남등 6개국 우선 추진

文대통령 "입국제한 풀게하라"

`코로나 음성` 정부 공증하고..해외공관에서 교통편의 제공

외교부, 총 21개국과 협의중..베트남 `조건부 허용`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국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기업인 입국 예외 협의`를 공개 지시하면서 협의 대상국과 예외 인정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패널의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베트남 정부에 자사 및 협력사 기술자 700여 명에 대해 `입국제한(14일 격리 등)` 예외를 요청하는 등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인력 파견 등에 고충을 겪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애로사항이 알려지면서 문 대통령이 `입국제한 예외 협의` 지시를 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외교부가 최우선 순위로 둔 나라는 6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기업인이 많이 진출해 있고 중요 사업 프로젝트가 있는 중국 베트남 터키 쿠웨이트 카타르 인도 등이다. 국가 선정은 기업인의 민원이 다수 제기되는 지역과 사안의 시급성 등을 판단해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외교 당국자는 "예컨대 봄철에는 (사업 수요가) 더 많이 있을 수도 있고, 서울에서 사람이 못 가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그런 걸 우선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9. 韓반도체 코로나 타격 미미…삼성과 협업"

세계 CPU 양대산맥 AMD 리사 수 CEO

반도체 공급 코로나 이전 수준..작년 한국시장서 인텔 앞질러

2023년 세계최고 슈퍼컴퓨터에..AMD가 개발한 칩 들어갈 것..올 30% 성장…향후 총마진 50%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 판매 상황을 지켜봤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우리 제품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인지 목표했던 실적에 근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로서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글로벌 메이저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인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한국에서 반도체 판매가 목표 대비 실망할 만큼 떨어진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AMD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다나와` 등 일부 국내 온라인판매 채널 CPU 시장에서 인텔을 앞지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텔이 압도적 1위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월 한국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생각만큼 처참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10. 전문가들 코로나19 이미 팬데믹 단계…WHO는 왜 주저하나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전문가들은 이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정작 세계 보건 정책을 담당하는 세계보건기구(WHO)만은 팬데믹 선포를 주저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난달 28일에는 글로벌 위험도도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하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유독 팬데믹이라는 단어 사용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왜일까? WHO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일단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명확한 팬데믹 기준이나 규정이 아직 없는 상태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INI)가 발병했을 당시 정해놓은 팬데믹 기준만 있을 뿐이다.

11. 유가 급락하자…물량 동난 `원유 ETN`

반등노린 투자자 앞다퉈 매수..적정가치보다 30% 고평가 `주의`..신금투, 11일 500만주 추가상장

국제 유가가 폭락하자 반등을 노린 투자자들이 유가 상장지수증권(ETN)에 몰려들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물량이 동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실탄이 바닥난 유동성공급자(LP)가 유동성 공급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 유가가 하락하는데도 ETN 가격이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선물 ETN` 발행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500만주 규모 추가 상장을 신청했다. 국내 상장된 원유 레버리지 ETN 중 가장 규모가 큰 이 상품의 기존 상장 규모는 1500만주로, 전체 물량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가 새로 시장에 투입되는 셈이다.

신규 물량 거래 개시일은 11일이다. 급하게 신규 상장에 나선 이유는 이 증권사 LP가 보유한 해당 상품 물량이 바닥났기 때문이다. 현재 신한금융투자가 보유한 `신한 레버리지 WTI ETN` 물량은 `제로`다. ETN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용되는 상장지수상품이다. 투자자가 특정 가격에 상품을 매수할 때 증권사 LP가 상품을 반대쪽에서 매도하는 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호가 간격을 좁힌다.

12. 전세도 잠겼다…"일단 한두달만 연장합시다"

코로나로 `언택트` 전세 거래.."사진만 보고 계약땐 깎아줄게"

세입자도 단기연장 후 관망..봄 이사철 전세거래 `절벽`

목동은 대규모 입주까지 겹쳐..물량폭탄에 전셋값 급락도

서울 전·월세 거래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지난 1월 이후 급속도로 줄고 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만6891건에서 올해 1월 1만1574건으로 줄더니 2월에는 1만118건을 기록했다. 아직 미반영된 지난달 거래량을 감안하더라도 코로나19 이후 거래 절벽은 뚜렷하게 감지된다.

경기도 분당 백현동에 사는 A씨는 "1월 초에 이사 갈 집을 계약했고 4월까지 잔금을 치러야 한다. 지금 사는 집은 전세를 주고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고 했는데 세입자를 못 구하고 있다"면서 "집 보겠다던 사람 한 명도 코로나19로 방문을 취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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