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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20 20/10/20(화)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2. 2020.07.08 20/7/8(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20/10/20(화)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20. 10:0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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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하이닉스, 인텔 낸드메모리 10조에 산다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 전격 인수키로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20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 균형 확보 및 낸드 경쟁력 강화"등을 인수 결정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번 인수에서 인텔의 옵테인 사업부는 제외됐다.

양수 기준일은 오는 2025년 3월 15일이다. 2021년 말로 예상되는 1차 클로징 시점에 약 8조원(70억달러)을 지급하고, 잔액인 약 2조3000억원(20억달러)은 2차 클로징 예상 시점인 2025년 3월에 지급하기로 했다. 인수자금은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인텔은 이번 매각으로 사업구조의 무게 중심이 비메모리 반도체로 급격하게 쏠리게 됐다. 인텔은 최근 가격 하락과 시장경쟁 격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목표로 한 수익을 내지 못하자 사업 철수를 추진해왔다.

2. 3일간 30% 빠질때 개미만 샀네…빅히트發 `공모주 추매주의보`

IPO 최대어 3거래일 연속 하락

따상상 카겜 역시 시초가 하회

공모주 3형제 맏형 바이오팜은

고점과 비교하면 42%나 빠져

상장후 기관·외국인이 던지면

개인 받아내는 모양새 닮은꼴

낮은 의무확약률 하락 부추겨

빅히트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급락하면서 `공모주 추격 매수`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서 소외된 개인투자자가 장내 매수에 나서자 기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빅히트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지만 이날 시초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공모주 3총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인 종목은 빅히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 급락해 18만9000원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15일 상장할 당시 시초가 27만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날까지 수익률은 -30.0%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우울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7% 하락한 4만5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 상장할 당시 카카오게임즈 시초가는 4만8000원이었지만, 이날까지 수익률은 -6.1%에 그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가격이 지나치게 하락하면 오히려 저점에 매수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기적으로 수급 불균형 때문에 주가가 폭락할 수 있지만,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급락하면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공개 직후 주가가 급등한다고 무분별하게 `상따(상한가 따라잡기)`에 나서기보다는 긴 호흡을 갖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영업이익이 133.4% 성장해 81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실적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이 19일 기준으로 40.1배를 기록했다. 이는 넷마블 42.9배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3. 中경제 나홀로 질주…3분기 4.9% 성장

2분기 V자 반등 성공후 생산·소비·투자 회복 탄력

코로나 이전 `정상궤도`에 주요국중 처음으로 근접

◆ 중국경제 V자 반등 / 휘청이는 선진국 경제 ◆

중국 경제가 지난 3분기 4.9% 성장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생산을 비롯해 소비, 투자,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서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각각 5.5%와 5.2%였다.

비록 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에선 2분기 플러스 반등(3.2%)에 이어 3분기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제어와 함께 효과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서 코로나19 이전 성장 궤도로 돌아온 첫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3분기 성장률 호조 덕분에 1~3분기 누적 성장률이 0.7%를 기록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6.8%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GDP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다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경제 정상화 작업에 돌입하며 국가 주도 경기 부양에 매진해 생산과 투자 변수 회복을 꾀했다. 3분기 들어서는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경기가 점진적으로 살아나면서 경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가 `V자형` 반등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를 둘러싸고 낙관론과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4%로 예상하면서 중국은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에는 중국이 8.2% 성장할 것이란 깜짝 전망도 내놓았다.

반면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와 함께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경계감과 11월 미국 대선 이후 미·중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 중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잠재적 부채 문제 등이 중국 경제 향방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제 환경이 복잡하고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 경제는 여전히 큰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대내외 정세가 중국 경제 회복 추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 서울 부동산경매 절반이 빌라…보금자리 위협받는 서민들

이달 경매물건 7000건 분석

서울 강서·양천 빌라 쏟아져

다주택자 규제 강화한 여파

제조업 불황 장기화 영향에

김포·인천·하남 공장 매물로

지방 경제도 먹구름 가득

창원 상가 무더기로 경매行

지난 몇 년간 서울 빌라 `갭투자`가 성행한 후유증으로 서울에서 빌라 경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다주택자 보유세가 대폭 오르면 빌라 경매 건수가 더 많아지면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란 염려가 나온다.

김포,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몇 년간 불경기로 인해 소규모 공장과 지식산업센터 경매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 경기가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전국 기준 월평균 경매 건수가 4년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선업의 메카였다가 제조업 고용위기가 본격화된 창원, 거제 등은 경매 물건이 가장 많이 쏟아지고 있다. 용도별로 보면 서울은 경매 물건 중 빌라가 압도적인 건수를 차지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공장 매물이, 지방 도시에서는 상가 매물이 많이 나왔다.

19일 매일경제가 한국부동산경매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이달 물건 6981건(전국 기준·감정평가액·대지면적이 불명확한 건 제외)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경매 물건 526건 중 268건이 연립·다세대 주택(통칭 빌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율로 치면 50.9%에 달한다. 이는 전국 경매 물건 중 빌라 매물이 22.2%인 것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빌라 밀집지역이 많은 서울 강서구가 49건으로 경매 매물이 가장 많았고 양천구(34건), 강동구(28건), 관악구(25건) 순이었다.

한 빌라 중개업자는 "신축 빌라에 투자하는 많은 사람이 자금 여력이 적은 서민인데 갭투자로 2000만~3000만원 정도에 소유권을 가져간 것"이라며 "만일 다음 세입자를 찾지 못하거나, 빌라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할 경우 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7월까지 빌라가 경매로 넘어가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사례가 2169건이고, 미반환 금액만 1097억원에 달했다.

이창동 밸류맵 책임연구원은 "갭투자를 많이 한 다주택자 중 자금 융통이 원활히 안 되는 사람들 위주로 주택 경매 물건이 나오는데, 보통 빌라가 많다"며 "내년에 다주택자 보유세도 큰 폭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빌라 매물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세입자의 빌라 전세보증금을 지키고자 `연립주택 전세보증금 보증보험 의무화`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빌라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장, 상가 등 부동산 경매 매물이 나날이 늘고 있다.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매 처리 건수는 6만2603건으로 지난해 동기(5만9616건) 수준을 뛰어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과 9월 각각 2주간 법원이 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경매 처리 건수는 더욱 증가한 것이다. 공장 매물은 주로 경기 김포, 인천 서구 등 수도권에서 많이 나왔다. 다만 매물 개수가 아니라 평균 가격을 보면 전남(57억원), 충북(24억원)으로 경기(13억원)보다 높았다. 수도권은 지식산업센터 소규모 공장 위주라면, 지방은 대규모 산업단지용지 내 공장이 경매로 나오기 때문이다.

상가 매물은 창원이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29건), 평택(24건), 목포(2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연구원은 "보통 수도권 상가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법원 경매 단계 이전에 빚을 대신 갚아주고 인수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반면 경기가 안 좋은 지방 도시들은 공실 우려 등이 있기 때문에 경매 물건도 많고 낙찰가율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9월 기준 창원지방법원에서 경매로 매각된 상가 12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52%(평균 매각가 19억7084만원)에 불과했다. 감정가의 절반에 낙찰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낙찰가율은 무려 99.2%에 달했다. 제주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호텔 경매 물건이 많았는데 `분양형 호텔`(개인이 일부 호실을 소유하는 것) 매물이 대다수였다. 문제는 앞으로다. 보통 빚을 연체한 지 2~3개월이 되면 채권자(보통 은행)가 경매를 신청하게 되는데 행정 절차를 거치면 최소 7~8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 본격화한 게 지난 2월인 점, 그리고 법원이 한 달 이상 휴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정도부터 경매 물건이 쏟아질 수 있다.

5. 진중권, `추미애 2번째 수사지휘권에 "이젠 웃음조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 "이제 웃음도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다"며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추 장관 명의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라임 로비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 가족과 주변 사건 관련 지휘`라는 내용의 수사지휘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진실은 게을러서 맨 나중에 온다"며 "그래서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한다. 언젠가는 올 테니 마음을 편히 가져달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말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는 사실상 윤석열 총장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다른글에서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들. 검언유착 공작의 제보자도 그렇고, 라임펀드의 김봉현도 그렇고, 한명숙 복권운동의 증인들도 그렇고..."라면서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도 두 번 다 사기꾼의 증언. 재미있는 나라"라고 비꼬았다.

6. 외국인, 언택트株에 다시 콘택트

이달 외인 순매수 살펴보니

`언택트 투톱` 3370억원 사들여

카카오 3분기 이익 전년比 2배

네이버, 이익 2736억원 전망

주가는 연고점대비 15% 하락

`구조적 성장株` 저가매수 나서

이달 들어 외국인이 인터넷·게임 등 비대면(언택트)주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 지난 7~9월 언택트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가 빠졌다고 보고 최근 다시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를 1781억원어치 사들였다. 네이버는 외국인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도 1589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 순매수 5위를 기록했다. 게임주 넷마블도 514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언택트주는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다.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이달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웹젠·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10위 안에 들었다.

이는 지난 7~9월과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7~9월 외국인은 네이버·카카오 같은 언택트주를 순매도했다. 세 달 동안 외국인은 카카오를 6220억원, 네이버를 4510억원어치 팔았다.

이를 두고 장기적인 성장성이 확실한 언택트주가 고점 대비 주가가 떨어지자 외국인이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올해 종가 기준 연고점(33만9000원) 대비 19일 기준 주가가 15.6% 하락했다. 카카오도 지난달 초 기록한 고점(41만2000원) 대비 주가가 14.3% 빠졌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7~9월 언택트주가 단기 급등했다는 판단으로 매도했는데, 중장기 추가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고점 대비 주가가 빠졌을 때 다시 사모으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플랫폼과 게임 콘텐츠 수요가 늘었다는 점도 외국인의 언택트주 매수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8월을 기점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 관련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콘텐츠, 전자상거래 관련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96.6% 늘어난 1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3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4% 늘어난 273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가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증가하며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6개월 이상의 투자기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언택트주가 유망하다고 말한다. 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좋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7. 무늬만 5G, 비싼 요금 낸 소비자만 호갱?

지난해 4월 정부는 `세계 최초 5G상용화`를 선언했다. `통신고속도로`에 대한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의 홍보는 요란했다.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르다` `1초 안에 영화 한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등 장미빛 문구가 쏟아지면서 금방이라도 신세계가 도래할 것 같았다. 하지만 1년반이 지난 지금, 새 시대는 열리지않았다. 실망한 소비자들은 `무늬만 5G`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신문사가 조사한 결과 광화문 등 야외에서는 5G속도가 LTE의 3~4배 정도로 빨라졌지만 서울 송파, 마포의 아파트에서는 신호가 잡히지않거나 연결이 자주 끊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집콕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집에서 5G가 안터진다는 것은 이서비스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이 현재 3.5㎓ 주파수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진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서는 28㎓ 대역을 활용해야하는데 문제는 이 대역의 전파 도달거리가 3.5㎓의 15% 이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5G 기지국이나 중계기를 촘촘히 설치해야 한다. 그러려면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다보니 통신사들이 28㎓ 기지국은 전혀 깔지 않은 것이다. 그런 탓에 애플이 출시한 5G용 아이폰12는 미국에서는 28㎓ 속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예 불가능하다.

8. 플라스틱 대체할 신소재…LG화학 세계 첫 개발

포도당·식물성 기름 등 활용해

바이오 함량 100% 신소재 개발

유연성·투명성 합성수지와 동일

120일內 90% 이상 `생분해`돼

일회용컵·비닐봉투 등 용도 다양

생분해성 소재시장 5년내 10조

LG화학 "2025년 본격 양산"

LG화학이 단일 소재로 유연성과 투명도를 높인 생분해성 신소재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생분해성 소재는 전 세계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각광받으며 현재 음식물 포장 필름과 용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는 유연성과 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 첨가제를 섞어야 했지만,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바이오 함량 100%에 단일 소재라는 점이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부분이다. LG화학이 고유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룬 쾌거라는 평가다.

LG화학은 19일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식물성 유지(기름)인 폐글리세롤을 활용했다. 이번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동등한 유연성·투명성으로 진일보한 기술력을 구현했다.

생분해성 소재는 현재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식품 포장재에 많이 적용되는데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바나나 포장지가 대표적이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는 유연성 등을 높이기 위해 다른 플라스틱이나 첨가제를 혼합하는데 이 경우 투명성이 저하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이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용도별 물성을 갖출 수 있다. 특히 핵심 요소인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보다 최대 20배 이상 개선됐고,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

9. 현대·기아차 3.4조 리콜 충당금…"실적보다 고객·품질이 더 중요"

`세타2 엔진` 리콜비용 3분기 반영

`26일 발표` 영업실적 영향 줄듯

정의선 회장 "고객 신뢰 최우선"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사 제품에 장착된 엔진 리콜과 관련한 3조원대 충당금을 3분기 실적에 반영키로 전격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당장의 실적엔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고객보호와 품질경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현대·기아차는 공시를 통해 26일 발표할 올해 3분기 실적(영업이익 등)에 자사 `세타2 엔진` 결함 리콜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3조4000억원가량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는 이날 오후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공식 실적 발표에 앞서 투자자 설명회를 여는 건 이례적이다.

이날 공시에서 현대차는 올 3분기 손익에 반영될 품질비용(충당금)이 현대차 2조1300억원, 기아차 1조2600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두 차례에 걸쳐 세타2 엔진 리콜 관련 비용을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충당금 반영 이후 엔진 교환 사례가 예상보다 많이 지속되고 있고 평생보증 충당금 산정 시 반영한 차량운행 기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재산정이 필요해 올해 추가 충당금 반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리콜 대상은 아니지만 고객 불만 사례를 접수하고 있는 다른 엔진(세타2 MPI·HEV, 감마, 누우 등)에 대해서는 고객 품질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엔진 진동감지시스템소프트웨어(KSDS) 장착 캠페인 시행을 검토 중이며 이와 관련해서도 추가 충당금을 설정했다.

10. 美, 6년 연속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불명예 얻은 지역은...

미국 시카고가 6년 연속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선택되며 불명예를 얻었다.

20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유해동물 퇴치업체 오킨(Orkin)은 최근 `가장 쥐가 많은 도시` 순위에서 시카고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킨은 지난해 9월 1일∼올해 8월 31일 1년 동안 쥐 퇴치작업이 이뤄진 횟수를 기준으로 미국 50개 도시 중 어느 곳에서 쥐가 가장 많은지 순위를 작성했다.

순위에서 시카고 다음으로 쥐가 많은 도시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덴버, 미네아폴리스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는 과거부터 쥐가 많은 도시로 악명이 높았다. 이유는 숨을 곳이 많고 먹을 것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11. 반등하던 美·유럽, 코로나 재확산에 덜컹…커지는 더블딥 공포

미국 3분기 35% 급성장하지만

4분기엔 1.5~3%로 추락할 듯

유럽 경제는 상황 더 안좋아

코로나 파동에 추가 봉쇄조치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한 레스토랑 주인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테라스를 철거하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16일 야간 통행, 카페·바·레스토랑 운영 등을 19일부터 한 달 동안 금지시키는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AP = 연합뉴스]

중국과 달리 미국·유럽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며 잠시 회복됐던 경제가 다시 추락하는 더블딥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가을 들어 1차 파동 때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각국이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 올 4분기 경제 성적표가 참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6만~7만명씩 발생하며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백악관과 민주당 간 신규 부양책 협상이 늦어지면서 주요 분석기관들이 올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6%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신규 부양책 협상이 예상보다 늦어져 고용 회복세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35%로 예상했는데,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4분기에는 성장 회복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미국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시작한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5.0%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31.7%를 나타내면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분기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5%에서 3%로 내렸다. BoA는 신규 부양책 협상이 달리던 차를 덜컹거리게 만드는 `과속방지턱`이 될 것이라고 봤다.

12. 트럼프 "파우치는 `재앙`…멍청이들 코로나19 이야기 지긋지긋" 독설 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게 "재앙"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F)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00명의 대선캠프 관계자와 연결된 전화 회의에서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싫증이 나 있다"며 "집회에 가면 다들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내버려 두라고 한다. 파우치와 이 멍청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지긋지긋해하는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어 "파우치는 좋은 사람이지만 이 일에 한 500년은 있던 것 같다"며 파우치 소장의 경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이 일관성 없는 코로나19 대응책을 내놓아 사망자 수를 늘렸다. 그는 재앙"이라면서 "파우치 소장의 조언을 따랐다면 미국에서는 벌써 70만~80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파우치 소장이 미국 프로 야구 워싱턴내셔널스 팀의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두고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구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며 비웃었다.

파우치 소장이 과거 서툴게 시구를 했던 사실을 빗대 조롱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지지기반을 늘리려는 공화당 진영의 노력을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지도자가 통합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신 방역당국의 책임자를 비판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출렁였지만 퇴원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3. 전셋집 보여줄테니 10분에 5만원 내세요"

임대차법 곳곳서 파행

2명중 1명 "법 개정해야"

세입자들 일단 전세계약 후

더 좋은 계약 갈아타기 성행

"위로금 얼마줬냐"눈치작전도

집주인-세입자 갈등 격화

A씨는 전세가뭄을 뚫고 최근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 전세계약을 마쳤지만 여전히 매일 퇴근 후 공인중개사무소를 다니며 집을 구하고 있다. 급한 마음에 집도 안 보고 계약했는데 더 좋은 조건의 집이 나올까 싶어서다. 통상 전세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해야 하지만 요즘 전세시장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전세매물을 먼저 잡아두고 더 좋은 조건의 집이 나오면 계약을 갈아타는 게 유행이다. 전세가뭄이 심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사람들도 전세시장에 합류하면서 `매물부터 잡고 보자`는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같은 조건이나 더 좋은 조건의 세입자를 구해주면 임대인에게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리가 없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갈수록 심해지는 전세난에 전셋집 구하기가 천태만상이다. 전세계약을 해놓고도 다시 집을 구해 `전세계약 갈아타기`를 하는가 하면, 집주인이 매수자에게 집을 파는 동시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세를 살게 해달라고 계약조건을 거는 이른바 `세일즈 앤드 리스백`(부동산 매각 후 재임차)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는 조건으로 `10분에 5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졸속 시행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계약 당사자들이 알아서 분쟁을 통해 해결하도록 해놓으니 곳곳에서 눈치작전과 분쟁 직전까지 가는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임차인과 임대인 간 `위로금`을 주고받는 신풍속도 점점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안 쓰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세입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제는 위로금을 받고도 마음이 바뀌었다며 계속 거주를 요구하거나 추가 위로금을 달라고 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국 임대차3법 소급적용 피해 집주인 모임`의 한 임대인은 "임차인이 2500만원을 위로비로 요구했다"며 "산정 내역을 보니 1500만원은 2년간 오른 월세, 이사비 200만원, 위로금 5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14. 정부는 `집값 안정화` 됐다는데…서울 주요단지 석달새 11% 껑충

서울 25개 대표단지 가격조사

금천구 벽산5단지 22% `최고`

집값 낮은 곳 상승률 두드러져

감정원 국감서 집값통계 공방

경제정책 수장은 물론 주택정책 주무장관이 한목소리로 "최근 부동산 거래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 실거래 가격은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가 잦은 자치구별 주요 아파트들은 대다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탓에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집값 통계의 신뢰도를 둘러싼 공방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벌어졌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서울 지역 대표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 대비 3분기 실거래 가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 의원실은 자치구별로 가구 수가 많고 선호도가 높아 최근까지 거래가 활발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분석 결과 서울 25개구 지역 대표 아파트들의 6월 평균 실거래가 대비 최근(10월)까지 상승률은 11.2%에 달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금천구 시흥동 벽산 5단지 전용 84㎡로 22.9%나 올랐다.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는 같은 기간 19.7% 상승했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 3차(84.90㎡)는 18.3%, 강동구 암사동 강동롯데캐슬퍼스트(84.81㎡)는 14.4%,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84.76㎡)가 14.3%로 그 뒤를 이었다. 25개 지역 대표 아파트들의 같은 기간 실거래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는 곳은 15곳에 달했다. 특히 금천구와 강북구, 관악구, 구로구, 은평구 등 서울 외곽 지역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15. 로또청약` 부추긴 HUG…분양가 심사도 졸속

비교단지 바꿔 분양가 임의산정

결국 3.3㎡당 325만원 높아져

`로또청약`후 집값 2배로 올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가 자의적 기준을 적용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HUG가 분양가 심사 기준이 되는 비교사업장을 임의로 교체해 수분양자가 많게는 8000만원이나 더 높은 분양가를 낸 사례도 확인됐다. 분양가 인하를 목적으로 도입된 고분양가 심사 제도가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수분양자에게 되레 `바가지`를 씌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HUG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HUG에 대한 고분양가 심사가 실시된 205곳 가운데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은 18곳에 달했다.

16. 산업현장선 "5G 통하네"…LTE땐 엄두 못내던 협동로봇 투입

통신사들, 5G기술 활용 B2B시장 적극 공략

조선소 AR글라스로 효율 UP

스마트팩토리 도입 불량 줄여

병원서 AI케어·원격 수술지도

10년 뒤 기업용 5G시장 42조원

통신사,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

17. 휴젤 `레티보` 거대 中보톡스시장 뚫는다

중국 코로나19 종식선언

K바이오 中 공략 재시동

토종 보톡스 중국진출 초읽기

이르면 내달초 허가 최종결정

GC녹십자, 지난달 중국서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 품목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SK바이오팜

막혔던 中임상활동 재개 대기중

국내 1위 보톡스 생산업체인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이르면 다음달 초 중국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휴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의 약품심사평가센터(CDE)가 15일 생물학적 의약품 허가 심사 목록에서 레티보를 제외했다. 이는 레티보에 대한 서류 심사 전반을 마무리 짓고 심사 결과를 최종 허가 기관인 NMPA로 넘겼다는 의미로, 사실상 최종 허가 초읽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휴젤 측 설명이다.

휴젤 관계자는 "당초 올 상반기에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허가 일정도 덩달아 늦춰졌다"며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 후 허가 작업이 정상화됐는데, 앞으로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레티보에 대한 최종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레티보`가 최종 출시 허가를 받으면 휴젤은 중국 보톡스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1호 보톡스 제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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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8(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7. 8. 09:0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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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주택자만 세금 폭탄?…9억이하 주택도 보유세 확 늘린다

국토부, 공시가 로드맵 추진

중저가 주택 시세 반영률 높여...현실화율 68%서 80%로 올리면

시가 8억 주택 재산세 28%↑

與, 종부세 인상법 7월 처리땐...고가주택 보유세 내년 `눈덩이`

정부가 6·17 대책에서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 대출규제 및 실거래조사를 강화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현실화율)도 9억원 초과 주택과 마찬가지로 목표치를 정하고 높여나갈 예정이다. 고가주택 핀셋 규제의 풍선효과로 올 상반기 중저가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 주거 부담이 커지자 규제 범위를 확대해 수요를 억누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집값이 급등하는 와중에 이미 보유자금과 대출 등을 총동원해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을 구매한 30·40대가 많다는 점이 문제다. 이들에게 공시가 현실화율 상향은 보유세 부담 증가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최근 강화된 대출 규제로 주로 30·40대 실수요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이들 불만에 기름을 붓는 셈이다. 시장에선 서울 강남권 고가주택을 타깃으로 시작됐던 부동산 규제가 이제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결국 집값 안정이란 미명으로 사실상 증세를 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이 연초부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공시가 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저가 주택의 공시가 현실화율 상향 가능성에 대해 "공시가격의 균형성과 형평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제고되는 건 당연하다"면서 "다만 어느 정도 수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로드맵이 나와봐야 구체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작년 말 발표한 `공시가격 신뢰제고 방안`을 통해 우선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서만 70~80%의 현실화율 목표치를 정해 공시가격을 올렸지만, 내년부터는 현실화율 로드맵에 따라 9억원 이하 주택의 공시가격도 현실화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올해 공동주택 기준 시세 구간별 현실화율은 9억원 미만은 평균 68%, 9억~15억원은 70%, 15억~30억원은 75%, 30억원 이상은 80%다.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170㎡)는 작년 말 기준 시세가 33억5000만원으로 1년 전과 같음에도 불구하고 공시가 현실화율이 67%에서 79%로 올라가면서 보유세가 1508만원에서 2201만원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9억원 미만은 70%, 9억~15억원은 75%, 15억원 이상은 80%로 각각 현실화율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수년 뒤에는 모든 공동주택 현실화율이 80% 이상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가 올해 초 공시가 현실화율 제고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소개한 대만은 최근 현실화율을 90%까지 높였다.

문제는 부동산 공시가격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60여 가지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매기는 기준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시세 8억원 주택 현실화율이 68%에서 80%로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공시가격은 5억4400만원에서 6억4000만원으로 9600만원, 재산세는 127만원에서 162만원으로 35만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정부는 6·17 대책에서 모든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6개월 내 전입(기존엔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초과 주택 구입 시 1년 내 전입) 의무를 부여했다. 전세자금대출도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즉시 회수(기존엔 전세대출 후 9억원 초과 주택 구입 시 회수)하도록 했다. 규제 범위를 9억원 초과 고가주택에서 중저가 주택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

고가주택의 종부세 부담도 내년부터 더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2·16 대책에 포함됐던 3주택 이상자나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의 종부세율을 기존 0.6~3.2%에서 0.8~4.0%로 최대 0.8%포인트 높이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7월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종부세 실제 납부자 비율은 전 국민의 0.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과 일반 시민 사이에선 문재인정부 들어 21번이나 발표된 부동산대책들이 집값을 잡기보다는 결국 세금만 더 걷으려는 것 아니었냐는 의구심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정부 정책에 우호적이던 중산층이나 서민들 불만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 주택 1년미만 단기투자, 양도세 최대 80% 추진

與 `초강력 과세 법안` 제출

◆ 마구잡이 부동산대책 ◆

더불어민주당이 주택 거래 시 매매 차익에 대해 최대 80%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단타 거래` 방식의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지만 80%라는 극단적인 세율이 알려지면서 국회의 과격한 입법 행태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발의된 `무한임대법`(임대차보호법 개정안·박주민 의원)과 `임대사업 혜택 소급법`(임대사업법 개정안·강병원 의원),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 등이 대표적이다. 국회 절반을 훌쩍 넘긴 거대 여당이 정부와 구체적인 협의도 없이 위헌·소급 논란 가득한 부동산 대책을 매일 쏟아내고 있어 행정부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참여정부 때도 후반 들어 결국 세금 정책에만 의존해 집값을 규제하려다 집값은 안 잡히고 조세저항만 불같이 번졌다"며 "증세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3. 코로나 이겨낸 삼성전자 저력…반도체 끌고 가전·스마트폰 밀고

2분기 영업이익 8.1조

전망치 25% 초과달성...반도체서 5조원대 중반

코로나에 마케팅비 줄며

모바일·가전도 깜짝 호조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깨고 2분기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양호한 반도체 부문 실적과 함께 가전·스마트폰 등 세트 부문이 코로나 충격을 이겨내고 호실적을 견인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증권사들이 7조원대까지 영업이익 추정치를 높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8조원을 넘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56조1300억원) 대비 7.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6조6000억원)보다 22.74% 증가했으며 전 분기(6조4500억원)대비로도 25.58% 높은 수치다. 특히 국내 증권사들이 예측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6조5000억원을 24.6%나 초과 달성한 것이어서 시장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기업이 시장 컨센서스를 20% 이상 초과하는 실적을 내는 일은 일어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최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가장 근접한 추정치를 내놓은 IBK투자증권도 7조6220억원으로 전망하는 데 그쳤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은 잠정실적으로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깜짝 실적의 주요인으로 스마트폰·TV 등 세트 부문의 선전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이익을 꼽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부문이 5조4000억원 수준으로 기대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스마트폰 부문에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000만대를 밑돌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엎고 5400만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코로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IT·모바일(IM) 부문이 1조9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과 TV·생활가전 부문이 생산·판매 정상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디스플레이 부문도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반도체 부문은 고객사의 재고 축적과 메모리 가격 하락 압력에 2분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3분기 반도체 부문 실적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지만 4분기에는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업계에서 제기된다.

4. 뉴욕증시, 경기 회복 부정적 전망에 하락…다우 1.5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급등 부담에다 경제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만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0포인트(1.08%) 내린 3,14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76포인트(0.86%) 하락한 10,343.8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 및 각 기관의 전망,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주시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5. 현대차·SK, 미래산업 함께 달린다

정의선·최태원,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서 회동

배터리·반도체·수소차 인프라까지 포괄적 협력

◆ 현대차-SK 미래산업 동맹 ◆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전력 반도체, 수소전기차 인프라스트럭처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재계 2위와 3위 그룹이 떠오르는 미래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전방위 협력을 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젊어진 재계가 창업 세대의 경쟁과 견제에서 벗어나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체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7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만나 두 그룹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현대차 측에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이 동행했다. SK에서는 배터리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장동현 SK(주) 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가 이들을 맞았다. 현대차그룹은 삼성·LG그룹에 이어 SK그룹과도 배터리 협력 논의를 진행하면서 차세대 전기차 시장 주도를 위한 국내 배터리 3사와의 동맹을 다잡았다.

6. 稅收 절벽` 5월까지 법인세 14조 덜걷혀…재정적자 2배 폭증

2020 나라곳간 역대급 펑크

1~5월 정부 지출 260조원...두차례 추경으로 폭발적 증가

국세수입은 118조원에 그쳐

관리재정수지 77조원대 적자

정부 "유예분 곧 들어온다"지만...코로나 상황 지속땐 낙관 못해

올해 들어 5월까지 정부가 거둔 국세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법인세만 14조원이나 줄어든 역대 최악의 `세수절벽` 현상이 닥친 가운데 재정적자는 2배 이상 불어난 77조원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집행되기 시작하면 지출 확대·국가채무 증대 속도가 더욱 가팔라져 나라 곳간 사정은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 누계는 11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조3000억원 감소했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이 각각 4000억원, 3조3000억원 증가했지만 국세수입이 급감한 탓에 총수입은 17조7000억원 줄어든 19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세수 감소폭은 월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정부가 예산안에서 설정한 연간 세수 목표치 대비 5월까지 국세수입 진도율은 40.6%로 전년 동기 대비 6.7%포인트 급감했다. 정부가 올해 세웠던 진도율 목표치보다도 4.2%포인트 낮다.

세수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세목은 법인세다. 지난 5월까지 총 26조1000억원이 걷혔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조9000억원이나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기업이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전년도 실적을 기반으로 과세되는 법인세가 크게 줄어든 결과다. 여기에 올 5월 말일이 주말이었던 탓에 법인세 납부 기한이 6월로 연장돼 세수가 분산되고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각종 납부 유예 조치를 취한 결과 세입이 미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7. 기안기금 대상 늘린다…車·조선 추가될듯

`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연말까지 신청받아

항공·해운 외 추가업종 검토

대한항공 `1순위` 거론되지만...자금 지급시기 두고 조율중

0조원 규모로 조성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대상 업종이 자동차·조선·기계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기안기금 지원 업종에는 항공·해운업만 명시돼 있지만 이들 외에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산업과 여타 업종을 추가하는 것이다. 기안기금은 7일 산업은행이 지원 신청 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본인 주재로 열린 `금융 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번주 기존 항공·해운업 외에 지원 대상 추가 업종을 지정하는 등 프로그램이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추가 업종에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다른 업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업종에서도 요청이 있어 (지원 대상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 코로나가 막아선 美비건의 `닭한마리 사랑`

7일 美대사관저 만찬에

단골식당 요리사 초청했으나

코로나 검사 늦어져 취소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가 결국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닭한마리 사랑`도 막아섰다. 7일 한국에 도착한 그는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서울 광화문 근처 단골식당 방문이 어렵자 `출장 요리`까지 부탁했으나 예상보다 코로나19 검사가 늦어지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날 오후 3시께 군용기를 통해 경기 평택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내린 비건 부장관은 저녁에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과 함께 하는 비공개 만찬이 예정돼 있었다.

이날 만찬 메뉴는 이례적으로 한국 음식인 `닭한마리`가 될 전망이었다.

그간 방한 때마다 숙소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근처에 있는 닭한마리 음식점을 찾으며 친분을 쌓은 비건 부장관은 이날 사장에게 직접 관저에 와서 요리를 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 보건 당국의 판단에 따라 비건 부장관 일행이 오산기지 도착한 직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비건 부장관 일행은 당초 미국서 발급받은 음성 판정 진단서를 제출하고 입국시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받기로 했었다. 보건 당국이 관련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9. 김정은, 김일성 사망 26주기 맞아 금수산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인 8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성 동지 서거 26돌이 되는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보도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회 위원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등 고위 간부들이 함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실은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별도로 착용하지 않은 채 참배를 진행했다.

10. 연세대 강의, 온라인으로 일반인도 본다

디지털 강의로 패러다임 전환

담장 허물고 우수콘텐츠 공유

서승환 총장 중장기 프로젝트...코로나에 앞당겨 시스템 구축

100억 투입, 강의실 70곳 개조

서승환 총장

연세대가 디지털 강의를 중요시하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온라인 강의 비중을 확 늘리고 외부에 담장을 허물어 우수 강의 콘텐츠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 공유하는 혁신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촌과 송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K에듀` 확산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서승환 연세대 총장의 원대한 구상이다. 당초 이 구상은 서 총장이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일정을 대폭 앞당겼다.

이종수 연세대 교무처장은 "교육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다"며 "교육을 공유하면 모든 대학이 부자가 된다. 대학 강의 콘텐츠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1. SK바이오팜 1인 20억 차익…회사 그만둘까?

상장 5일만에 공모가 네배

1년간 보호예수 묶이지만...퇴사하면 차익실현 가능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이 1인당 20억원의 평가차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4만9000원) 대비 4배 이상 폭등한 덕분이다. SK바이오팜 주식은 상장하자마자 사흘 연속 상한가(가격 제한폭 30% 상승)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도 장중 한때 20% 가까이 폭등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0.93% 오른 21만6500원에 마감했다. 직원들이 공모가로 주식을 사들인 것을 감안하면 주당 16만7500원의 평가차익을 올린 셈이다.

SK바이오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 배정 물량은 총 244만6931주다. 그리고 지난 5월 19일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 우리사주를 받을 수 있는 SK바이오팜 직원은 임원 6명을 포함해 총 207명으로 임직원 1인당 평균 배정 물량은 1만1820주(5억7918억원어치)다. 7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평가차익을 곱하면 임직원 1인당 시세차익은 19억7985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일주일여 만에 20~30평대 강남 아파트 한 채 가격에 달하는 엄청난 차익을 단숨에 확보하면서 일각에서는 임직원의 줄퇴사 가능성이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이 평균 20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거둔 상태지만 보호예수 조항에 걸려 상장 후 1년간 시장에 내다 팔 수 없다. 하지만 퇴사를 하면 보호예수 조항에 상관없이 곧바로 시장에서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시세차익만을 고려해 퇴사를 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직원이 있다는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12. LG전자 `깜짝실적`…월풀 제치고 가전 세계1위 굳히기

2분기 영업이익 4931억

시장 전망치보다 1천억 높아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판매...코로나 딛고 북미서 호조

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 매출 크게 늘어

LG전자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2분기 가전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원가경쟁력 확보와 비용 절감 전략이 주효했고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미국 월풀을 제쳤는데, 2분기에도 세계 1위가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3분기에 상반기에 억눌렸던 가전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LG가 확실한 강점을 가진 신가전과 고급 가전 등에서 실적 선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LG이노텍 포함)은 매출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9%, 24.4% 감소했다.

13. 격수업만 수강땐 美 떠나라"…韓유학생 5만명 날벼락

가을학기부터 비자 취소·중단

코로나에 원격수업 채택 늘어...하버드도 대부분 온라인 수업

유학생들 "재학 중인 대학교가

온라인수업 하면 우린 쫓겨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한 대학에 유학 중인 A씨. A씨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6일(현지시간) 유학생 비자 정책과 관련해 발표한 내용을 듣고 분통이 터졌다. 국토안보부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외국인 학생의 경우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A씨는 어렵게 유학 길에 올라 2년 차를 맞았는데,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재학 중인 학교가 가을 학기 수업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가 앞으로 남은 A씨의 유학 여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된 셈이다.

14. 트럼프 조카 "삼촌은 속임수가 삶의방식"

폭로서적 내용 일부공개

지금의 도널드는 세 살 때 모습과 많이 닮았다. 성장, 학습, 발전할 수 없고 감정을 조절하거나, 반응을 절제하거나,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게 불가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단적 심리 상태 등을 폭로하는 신간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의 일부 내용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인 고(故) 프레드 주니어의 딸 메리 트럼프(55)가 쓴 240쪽 분량의 이 책은 공교롭게도 최근 존 볼턴 회고록을 내놓은 출판사인 사이먼앤드슈스터가 오는 14일 공식 출간을 앞두고 있다. 사이먼앤드슈스터 측은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에 "메리의 책을 계획보다 2주 앞당긴 이달 14일에 출간하겠다"며 "(이 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세계 보건과 경제적 안정, 사회구조를 위협하는 남자가 됐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심리학자인 메리의 신간을 읽다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금전적인 가치와 개인의 가치를 동일시하고, 인간을 오직 돈으로만 평가하고 속임수를 삶의 한 방식으로 여기는 등 어떻게 비뚤어진 가치관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15. 미국, WHO 탈퇴 공식통보…유엔 사무총장에게도 전달"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밥 메넨데즈 민주당 상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의회는 대통령이 미국을 WHO에서 공식적으로 탈퇴시켰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독일 dpa통신도 미국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의 WHO 탈퇴를 통보했다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16. 보안법에 뿔난 구글·페북…"홍콩당국에 유저정보 제공 안해"

中 홍콩보안법 강행에 `반기`

SNS에 소문 유포도 처벌 대상...손해 감수하고 표현자유 선택

틱톡도 수익성 핑계로 홍콩철수

폼페이오 "틱톡 사용금지 검토"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 이후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과 갈등이 심화된 데 따른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홍콩 시민들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도 홍콩보안법 이후 틱톡이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를 제공한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홍콩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하지만 틱톡의 홍콩 시장 철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틱톡을 비롯한 중국 애플리케이션(앱)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와 법 집행기관에서 요청이 있더라도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와츠앱의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홍콩보안법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를 마칠 때까지 중단 조치는 이어질 것"이라며 "공식적인 인권 실태 조사, 인권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포함해 보안법의 영향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라는 것을 확신하며, 사람들이 안전이나 다른 파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표출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12월 투명성 보고서에서 홍콩 당국이 257개 사용자 계정에 대해 정보 241건을 요청했고, 이 중 46%가 처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위터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홍콩 당국의 자료 제공 요청에 따른 모든 자료와 정보 처리를 즉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많은 시민사회단체, 업계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이 법의 진행 사항과 취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도 법 발효 직후 "홍콩 당국의 요청에 따른 새로운 데이터 생성을 중단했으며, 법의 세부 사항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글은 사용자가 작성한 특정 콘텐츠 삭제 요청에 대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검토 작업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용자와 관련한 어떤 자료도 홍콩 정부에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영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운영하는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 채용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트인도 정보 공개 중단 행렬에 동참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조치가 중국 정부의 분노를 일으켜 해당 기업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현지 직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인권단체들은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가 내린 조치를 환영했다. 디지털 권리를 옹호하는 그룹인 `프로프라이버시`는 "페이스북이 취한 조치는 디지털 프라이버시와 인권 모두의 승리"라며 "와츠앱 같은 거대 기술기업이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위해 홍콩보안법에 저항한다는 것은 대단한 뉴스"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홍콩보안법은 극소수만 영향을 받는다고 반박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보안법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엄중한 4대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극소수를 겨냥한 것"이라며 "절대다수의 홍콩 주민과 홍콩 주재 외국 기관은 법에 따라 권리를 누리고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보안법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 업체 틱톡은 "앞으로 일주일 안으로 홍콩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WSJ에 따르면 틱톡 대변인은 이날 "홍콩 시장이 작아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철수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틱톡은 중국·인도 간 국경 분쟁이 극에 달하면서 인도 당국이 인도 내 틱톡 등 중국 앱 58개 사용을 금지하자 인도 시장에서도 철수했다.

틱톡이 홍콩 시장에서 발을 빼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틱톡을 비롯한 중국 앱을 미국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미국인 휴대전화에 있는 중국 앱 문제를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라며 "미국 국민들에게 중국 공산당 손아귀에 개인정보를 넘기고 싶지 않으면 틱톡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틱톡을 포함한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보안법 9조와 10조는 `홍콩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학교, 사회단체, 언론, 인터넷 등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이들에 대한 선전·지도·감독·관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홍콩 경찰은 이를 근거로 포털 등이 제공하는 기사나 정보가 홍콩보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삭제를 요구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 등에서 소문을 퍼뜨리는 행위 등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

17. 해외주식 환전 수수료만 2%…`통합증거금` 모르면 손해

해외주식 투자실현시 환전2번

환율 우대제도 적극 활용해야

증권사별 환율산정근거 달라...제각각 매매기준율도 살펴야

매도 결제액 증거금으로 쓰면

환율 급등락 영향 줄일수있어

올해 들어 한국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을 사고판 금액은 729억달러(87조원)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410억달러·49조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거래량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연내 100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해외 주식 거래 시 가장 주의할 대목은 환전수수료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달러당 5원을 고정수수료로 책정한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대부분 증권사에서 회사별 매매 기준 환율의 약 1%를 기본적인 환전수수료로 두고 있다.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를 통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 달러당 원화 환율이 1200원이라고 가정하면 환전수수료로 달러당 12원, 차후 달러 투자금을 원화로 환전할 때 12원 총 24원, 비율로 따지면 약 2%를 환전 비용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증권사별로 내걸고 있는 환율 우대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환율 우대는 환전 스프레드를 얼마나 할인해주는가를 뜻한다. 환율 우대가 90%라는 것은 환전 스프레드 가운데 10%만 받겠다는 의미다. 증권사별로 환전 금액, 신규 가입 여부 등을 기준 삼아 차등적으로 환율 우대를 적용한다. 환율 우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환전수수료율을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에 대해, 대신증권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95%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환율 우대율은 기본적으로 높을수록 좋지만 특정 증권사의 환율 우대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해당 증권사의 최종적인 환전수수료가 타 증권사보다 낮다는 법은 없다. 증권사별로 환전수수료 산정 기준이 되는 환율(매매 기준 환율)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서울외국환중개가 매일 오전 8시 30분에 고시하는 환율을 기준으로 시중은행은 자체적으로 환율을 결정한다. 각 증권사는 시중은행의 전신환율을 받아 쓰거나 자체적으로 매매 기준 환율을 산정해 쓴다.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는 계열 은행 고시환율을 쓴다. 다만 농협은행 고시환율을 쓰던 NH투자증권은 이달부터 자체 환율을 적용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외환은행, 키움증권은 신한은행 고시환율을 적용하고, 대신증권은 하나은행 고시환율을 쓴다.

일부 증권사가 제공하는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환전수수료 부담을 더는 방법이다. 각 증권사는 통합증거금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경쟁적으로 환율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통합증거금 제도는 원화, 외화, 당일 국내 주식 매도 결제 예정 금액을 증거금으로 사용해 해외 주식을 매매하고 해당 결제일에 필요한 만큼만 환전하는 서비스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의할 점은 투자자가 환율을 미리 보고 환전하는 게 아니라 그날 밤 다음 영업일의 1회차 매매기준율로 환전 정산이 된다는 것이다. 환전 신청을 한 다음날 환율이 급등하면 예상보다 비싼 값을 주고 달러를 환전해야 하는 등 환율 급등락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보다 10배 이상 비싼 해외 주식 거래수수료도 감안해야 한다. 해외 주식 거래수수료는 오프라인 0.4~1%, 온라인 0.20~0.45%로 국내 주식보다 높다.

18. 비전·고객충성도…네이버 시총 40조의 비밀

숫자론 못보는 비공표무형자산

돈 안된다 여겼지만 알고보니..랠리주도株 결정하는 핵심요소

삼바·카카오도 시총 40조 돌파

비공표무형자산비중 최상위株...10년 수익률 122% 시장 압도

일각선 "버블 터질수도" 우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인터넷·바이오 업종의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연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 지표를 새로 내놓거나 `버블 경계론`을 꺼내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49조6900억원) 네이버(45조9120억원) 등의 시가총액은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4대 시중은행 시총을 모두 합친 43조8670억원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셀트리온의 경우 시총은 41조6290억원으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대 대장주와 삼성전자 주요 주주인 삼성생명의 시총 합계인 38조5350억원을 넘어섰다.

이를 두고 증권가 일각에선 그간 특허권, 연구개발(R&D) 비용, 영업권 등 `재무제표에 숫자로 보이는 무형자산`을 넘어 사업 비전, 고객 충성도, 잠재적 시장 규모와 사업 확장성 등 `재무제표 숫자로도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00년 이후 자산 총계와 `재무제표상 드러난 무형자산` 간 비중을 집계한 결과, 2000년대 1%대를 유지하던 무형자산 비중은 2012년 이후 2%대로 뛰어오른 뒤 점진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눈에 보이는 무형자산`과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 가치를 계산하기 위해 IBK투자증권은 기업별로 시총에서 자산 총계와 `재무제표상 보이는 무형자산`을 제외한 나머지를 `비공표 무형자산`으로 추정했다. 시총 500대 기업에 대해 `비공표 무형자산` 비중을 계산한 결과 2012년 이후 1.5% 선에서 1% 수준으로 거꾸로 내려오는 추세가 발견됐다. 이는 시총 상위 종목에서 `비공표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종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다.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성장주가 증시 전체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5월 말 기준 개별 종목별 `비공표 무형자산` 비중은 삼성바이오로직스(5.66%), 셀트리온(5.46%), 네이버(1.21%) 모두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IBK투자증권에서 KRX300 종목을 대상으로 2010년 2분기 이후 현재까지 `비공표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종목을 60개씩 끊어 5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백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코스피200 기간수익률(-5%)보다 `비공표 무형자산`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순서대로 좋은 투자 성적표를 받았다.

`비공표 무형자산` 최상위 종목 60개만 모은 포트폴리오의 기간수익률은 122%에 달했다. 증권가 다른 한편에선 "튤립버블부터 닷컴버블, 비트코인버블 등 모든 버블은 터지고 나서야 버블임을 알게 됐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의 밸류에이션 지표로 설명되지 않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종목의 경우 `종목 리포트` 발간 실종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서 공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종목 리포트는 4월 24일 이후로 단 한 건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19. 카지노에 돈 거는 개미…강원랜드·GKL 순매수상위

포스트 코로나 반등에 베팅

증권가 "불황 장기화 부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카지노주를 다음 목표물로 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를 바라보고 카지노주를 본격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 개인 순매수 상위 12위에 들었다. 강원랜드와 함께 대표적 카지노주인 GKL도 개인 순매수 상위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개미들이 코로나19 이후를 내다보고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카지노주를 매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카지노주인 강원랜드와 GKL은 반등장에서 지지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3월 19일 코스피가 저점을 찍은 이후로 이달 6일까지 강원랜드는 31.7%, GKL은 2.9%가량 주가가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50%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투자 기간을 1년 이상으로 길게 둔다면 주가 수준이 낮을 때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기업의 재무 구조가 상대적으로 탄탄하다는 것도 매수 이유로 꼽힌다. 올해는 어쩔 수 없이 연간 적자가 예상되지만 이를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현금성 자산이 풍부하고, GKL도 재무 구조가 상당히 튼튼한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강원랜드의 현금성 자산은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부채 비율도 20%가 되지 않는다. 129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는 GKL도 순현금 구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됐을 때 급격한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강원랜드는 내국인 카지노 독점사업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강원랜드의 테이블 수와 영업시간을 늘리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규제 완화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GKL은 한중·한일 간 실질적 교류가 재개될 때 외국인 VIP 고객 중심의 빠른 수요 회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 등록임대 어쩌나…'출구전략' 고민에 빠진 정부

문 정부 출범 뒤 도입돼 다주택자 절세 수단으로 악용

강병원 의원, 등록임대사업자 혜택 축소법안 발의

임대차 3법 시행되면 유명무실…전반적인 검토 불가피

정부가 등록임대주택 제도 운용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정부는 다주택자를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3년 전부터 각종 세제와 대출 혜택을 제시하며 등록임대 활성화에 나섰지만 지금으로선 제도의 존폐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다주택자의 절세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제도의 부작용을 떠나 이제는 '임대차 3법'의 추진으로 등록임대의 공적 의무가 더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는 상황이 됐기에 등록임대에 대한 특혜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지고 있다.

등록임대 사업자들은 정부가 나서서 장려할 때는 언제고 갑자기 정책을 뒤집으려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등록임대 의무 이행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임대사업자들은 단체 행동에도 돌입했다.

21. 카톡으로 자격증 인증…카카오의 실험

산업인력공단과 MOU 체결

국가자격증 관련 플랫폼 구축...변호사·공인중개사·요리사 등

카카오톡 프로필에 표시 추진

전문가 여부 확인해 사기 방지

모바일 신분증 시대서 주도권

생활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카카오가 자격 증명 서비스에 뛰어든다. 4519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에서 정보처리기사, 공인중개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국가자격시험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톡에서 자신이 보유한 국가자격증을 한번에 확인하고, 모바일로도 자격증 인증이 가능하게 하면 카카오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이와 연계된 사업모델도 촉발될 수 있을거란 판단에서다.

7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가자격정보 연계와 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2.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도용했다"…나보타 美서 퇴출 위기

대웅제약 평판 훼손 불가피

최종판결땐 10년 美수출 불가...52개국서 허가 받은 나보타

해외진출도 큰 타격 받을듯

메디톡스 기사회생 발판 마련

국내 보톡스 1위 탈환 재시동

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으로 대웅제약은 보톡스 사업 전반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대웅제약이 소송 원고인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훔쳐 자사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예비판정 내용이 최종 판정으로 받아들여지면 대웅제약은 앞으로 10년간 미국 시장에 나보타를 수출할 수 없다. 말 그대로 미국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이다.

반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대표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이 품목허가 취소를 받아 어려움에 처했던 메디톡스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 대웅제약을 상대로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제기 가능성이 부각되는 한편 국내에서 진행되는 소송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메디톡스 주가는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21만5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웅제약 주가는 17.23% 급락한 11만500원으로 떨어졌다.

23. 5G 알뜰폰 요금제 찾기힘든 이유…"이통3사 생색내기 할인탓"

저가요금제 2종씩만 알뜰폰에 개방…5G 활성화 역행 지적

이동통신 3사가 알뜰폰 업체를 위해 싸게 내놓은 5G 요금제가 회사마다 달랑 2종씩이고 그나마 저가 요금제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마다 5G 서비스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요금 인하 요구는 외면하고 생색만 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알뜰폰 업체에 도매로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업체별 2개씩 총 6개로 집계됐다.

SK텔레콤[017670]은 데이터 기본제공량이 각각 9GB, 200GB인 요금제 2종을, KT[030200]는 8GB, 200GB짜리 요금제 2종을, LG유플러스[032640]는 9GB, 180GB짜리 요금제 2종을 알뜰폰용으로 개방했다.


요즘은 뉴스를 보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종이신문을 보지않고

온라인 뉴스를 본다.

그래도 이렇게 대략적으로 종이신문을 보는것도 의미가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신문 요약 보기를 한다.

그런데 신문 요약 보기를 하다보면 그날그날의 일들이지만 좋은뉴스보다는 나쁜뉴가가

더 많다는걸 느낀다.

물론 기자들이 독자들의 눈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위주의 취재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면서 이 많은 정보를 다 알 필요는 없다.

그런데 꼭 필요한 정보를 알아야 세상에 어울려 살수도 있고 , 또 어쩌다

몰라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정보를 찾아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이웃들에게도 새로운 정보를

얻어들으려고 SNS에도 적극적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오늘은 많은 정보중에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얘기가 흥미롭다.

트럼프의 55살 여자 조카가 책을 썼는데 제목이 '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이라는

조금은 생소하기도 한 내용의 책이다.

그런데 이책이 트럼프에 대한 내용이어서 흥미롭다는 것이다.

그가 가까이에서 본 트럼프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성장, 학습, 발전할 수 없고 감정을 조절하거나, 반응을 절제하거나

정보를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게 불가능한 사람이다...라고

그는 트럼프가 어떻게 세계보건과 경제적 안정, 사회구조를 위협하는 남자가 됐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다.

지금까지 트럼프의 대통령이 되고 부터를 돌아보면 오직 돈으로만 세상을 보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금전적 가치가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말이다.

트럼프의 조카는 이렇게 얘기했다.

삼촌은 속임수가 삶의 방식이다

참 많이 비뚤어진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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