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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부부의 사랑 그리고 이별

일상동정 2021. 5. 9. 10:3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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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하지만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어.

나는 말했다.

아내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없이

울었다.

난, 미안 했지만 등을 돌리고 집을 나왔다.

아내와 더 이상 살아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집과 자동차, 부동산과 현금,

그중에서 당신이 30%를 가질 수 있어.

아내는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튿날 집에 돌아와 보니,

탁자 위에 아내가 써놓은 편지가 있었다.

눈물이 얼룩져 있어서

혹시 내 맘이 흔들릴까봐

읽지 않으려 하다가

나도 모르게 읽어 내려갔다.


‘여보. 난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다만 한 달쯤 시간을 갖고 싶어.

한 달만 이라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대해줘. 아이 시험기간 이니까

신경 쓰지 않게…

그리고 이혼 조건으로 한 가지 부탁만 할께...

당신이 결혼 첫날

아침 출근 때 나를 안아서

거실에서 현관까지 갔던 것처럼

한 달간만 그렇게 해줘요.

이 여자가 미쳤나?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한 달이면 끝날 일이니까'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해주기로 했다.

첫날 거실에서 아내를 들어 올려 안았을때 몹시 어색했다.

몇 년 간 우린 신체 접촉이 없었으니까.

10보를 걸어 현관까지 갔을 때

뒤에서 아이가 박수를 쳤다.

멋있다면서....

나는 아이에게 웃음을 지어보이며

아내를 내려놓고 출근했다.

둘째 날은 첫날보다 나아졌다.

아내는 내 가슴에 적극적으로 기댔고,

블라우스 에서는 향기가 났다.

피부의 잔주름을 보면서

그동안 모르는

사이 이렇게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결혼해 이렇게 되었구나

생각하니 조금 미안했다.

셋째날, 넷째날 아내를 들어 올렸을 때,

오래전의 친밀함이 돌아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게 자신의 10년을 바친 이 여자.

다음날 또 다음날

아내를 안아 나르는 것이 익숙해졌다.

어느 날 아침 아내가 옷을 고르고 있었다.

옷들이 모두 커져버렸다며 투덜댔다.

그러고 보니 아내를 들면 들수록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었다.

이혼걱정에 야위어 가고 있는 것일까?

또 다른 아침

아들이 들어오더니

"엄마를 안고 나갈 시간이에요,"라며

미소를 짓는다.

녀석에게 이 일이

이제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아내는 아이를 꼭 껴안는다.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 왔다.

나는 아내와 헤어질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이혼을 취소하기로 했다.

회사에서 나온 뒤 꽃집에 들려 부케를 샀다.

부케엔

"나는 이제 부터 죽을 때까지

당신을 아침마다 들어 올릴게"

라고 써달라고 했다.

그리고 집으로 달려갔다.

"여보 미안해 우리 헤어지지 말자.

난 당신을 여전히 사랑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소리쳤다.

그런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

안방으로 들어서자

아내는 잠든 듯 가만히 누워 있었다.

그녀는 숨져 있었다.

아내가 남긴 편지에서

위암 말기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내는 자신의 시한부 삶을 받아 들였고,

아들에게 다정한 부모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도록 하고 싶었던 것일까?

부케를 떨어뜨리며,

나는 주저앉은채 아내를 안고

한없이 울었다.


5월 가정의 달에

가슴찐한 글이 있어 옮겨왔다.

며칠전

잉꼬부부로 알려진

미국의 빌게이츠 부부의

이혼소식에 마음 아팠는데

오늘 아침엔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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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8g의 버섯을 먹은 사람들은 버섯을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45% 더 낮았다.

매일 버섯을 먹은 사람은 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은

1966~2020년에 발표된 암 연구 17개를 메타분석해

1만9500명 이상의 암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버섯 섭취와 암 위험 사이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매일 18g의 버섯을 먹은 사람들은

버섯을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45% 더 낮았다.

연구팀은 버섯에는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네인이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단에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포함시킬 경우

암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버섯을 꾸준히 먹은 사람들은 암 중에서도

특히 유방암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 존 리치 교수는

“이번 연구가 버섯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학 진보 학술지(Advance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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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관련된 연구는 많다.

그래서 그런지 저녁 식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꽤 있다.

아침에는 집밥을 먹지만, 저녁엔 집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고, 술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때도 있다.

다음 소개하는 연구들은 특히 저녁 식사 때 놓치기 쉬운 나쁜 식사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반대로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 수명을 줄이는 저녁 식사습관

1. 집밥을 먹지 않는다.

2016년 하버드대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MPAH'에 대해 연구했다.

MPAH란, Meals Prepared At Home의 약자로, '집밥'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집밥을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이 낮다고 밝혔다.

일주일 동안 집밥으로 최대 14번 먹는 그룹이 집밥을 6번 이하 먹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위험이 14% 낮았다.

2. 음식을 짜게 먹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바깥 음식(외식 또는 포장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아침 식사로 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외식한다면 대부분 저녁 식사 때 한다.

미국 식품의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나트륨의 70% 이상이 바깥 음식에서 섭취된다고 경고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단은 뇌졸중과 심장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발병 위험성을 높인다.

3. 반주(飯酒)한다.

반주는 식사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한 두잔 걸치는 술을 뜻한다.

이는 '아페리티프 효과'라고도 한다.

이는 네덜란드 바헤닝언 영양학부에서 연구로 입증한 바 있다.

24명의 남성에게 식사 전에 보드카와 오렌지 주스를 무작위로 제공했다.

알코올을 섭취한 사람은 주스를 마신 사람보다 11% 더 많은 음식을 먹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을 찾아 먹었다.

식사 전 마시는 술은 식이조절을 어렵게 만든다는 점을 시사한다.

 

4. 식사 전 물을 마시지 않는다.

식사 전 물을 마셔야 한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You Can Drop It!'을 저술한 영양학자 일라나 멀스테인은 식전 물을 중요시했다.

그녀는 가장 단순하지만,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비밀무기라고 소개한 바 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주남석 교수는 식사 전 마시는 물은 다이어트에 좋다며 추천했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생기고 체내수분이 많아져 대사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만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식전 물을 두 컵 정도 마시라고 권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5. 플라스틱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한다.

저녁 식사는 일과를 끝내고 집에 오는 길, 음식을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우리는 그릇에 옮겨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야 한다.

포장 용기 그대로 이용하면 환경 호르몬 중 하나인 '비스페놀A'가 방출되기 때문이다.

하버드 생식생리학 러스 하우저 교수는 특정 화학물질에 단일 노출은 괜찮지만,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건강에 해롭다고 강조한 바 있다.

 

 

6. 과일과 채소를 먹지 않는다.

아침을 간단히 먹는 사람이라면 저녁에는 더욱 신경 써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줘야 한다.

2019년 미국 영양학회에서 113개국의 식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매년 전 세계의 7명 중 1명이 과일을 충분히 먹지 않아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또한 12명 중 1명이 적정량의 채소를 먹지 않아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

7.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한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팀은 미국의 '영양 학회지(The Journal of nutrition)'에 10가지 연구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단백질이 부족한 식단에서 사람들은 포만감을 더 못 느꼈다.

식사량 조절능력이 부족했고, 밤에 야식을 먹을 확률 또한 높았다.

 

 

8. 저녁 식사 후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

일반적인 직장인의 여가시간은 저녁이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다.

이때 어떻게 여가를 보내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2018년 미국암협회 (American Cancer Society)는 만성질환이 없었던 12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저녁을 먹고서 앉아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은

암, 심장질환, 뇌졸중, 당뇨병, 신장 질환, 자살, 폐 질환 등의 사망위험이 더 높았다.

출처 : 조선일보, 마음건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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