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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4. 7. 09:4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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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4000억원…전년比 2.73%↑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의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8%, 2.73%씩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8.15%, 영업이익 10.61%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0년 IFRS를 우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2. 日아베, 7일 긴급사태 선언…108조엔 경제대책 내놓는다

도쿄·지바·오사카 등 7곳..한달간 이동자제 시행키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6일 당 간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현장의 위기 상황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준비에 착수했다"며 "전문가 회의 및 국회 설명을 거쳐 7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도쿄도, 지바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을 대상으로 1개월가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경제영향을 넘어서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2할에 해당하는 108조엔 규모(1215조원)의 경제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대책엔 가계와 기업에 대한 6조엔 규모의 현금지급 및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 납부 연장 등 26조엔 규모의 지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삼성·LG, 해외공장 잇단 가동재개

동유럽 공장 지난주 재개..인도·브라질도 가동 앞둬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외 생산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동유럽지역 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는 공장이 하나둘씩 생기면서 연일 늘어나기만 하던 가동 중단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업계에서는 가동 중단 사태가 언제든지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동을 중단했던 슬로바키아 TV 공장과 헝가리 TV 공장을 지난 2일부터 재가동했다.

폴란드 가전 공장도 2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폴란드 공장은 자체 휴무로 6일부터 2주간 추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또 공장 내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주 임시 가동 중단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세탁기 공장에 대해서도 방역을 마치고 6일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해 온 브라질 마나우스 TV 공장을 6일부터 재가동한다.

4. 2월 경상수지 64억1000만달러…10개월 연속 흑자

올해 2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해 10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25억6000만달러 확대된 것이다.

5. 미국도 깜짝놀란 한국산 무기, 모두 명중…뭐길래?

한국산 유도로켓(2.75인치) `비궁`이 국내 개발 유도무기로는 최초로 미국이 주관한 시험평가에서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

방위사업청은 7일 유도로켓 `비궁`이 국내 개발 유도무기 최초로 미국 국방부가 주관한 해외비교시험(FCT·Foreign Comparative Testing)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FC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국의 우수 장비 및 기술을 시험·평가하는 미국 국방부의 시험평가 프로그램을 말한다. 미국의 무기체계 조달 시장에 진출하려면 FCT를 통과해야 한다.

유럽 등 방산 선진국들의 무기체계도 FCT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시험에서 비궁은 미국 측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10발을 모두 명중시켰고, 미국 측으로부터 비궁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6. 코로나19로 소득급감한 자영업자·프리랜서도 긴급 지원 대상

무급휴직에 소득 상실해도 위기상황 인정해 긴급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특고노동자) 등도 정부의 긴급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특고노동자는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기사, 택배 기사 등이다. 코로나19로 직장의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도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으로 긴급복지지원법상의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 고시안을 일부 개정해 발령 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생계·주거지원비는 시군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정안은 코로나19에 따라 가구의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가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와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인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를 위기상황으로 인정해 긴급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긴급복지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월 346만원)이며,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주거 지원은 700만원 이하)다. 중위소득이란 국내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7. 아시아나 적자 1분기 3천억·올 1조 예상…HDC, M&A 깊은고민

1조 빚갚고 1조 적자 메우면..혁신위한 신규투자 물건너가

IB업계 "건설업까지 위험해..포기 안되면 계약변경 요구를"

시아나항공이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에만 적자가 3000억원이 넘는 어닝쇼크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앤드컴퍼니의 컨설팅을 받으며 깊은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검토 중인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조건변경 또는 계약파기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일 IB업계에 따르면 M&A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HDC현산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올 1분기 3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낼 가능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여행업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위 `V`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1조원이 넘는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킨지 측도 HDC그룹 측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5년래 아시아나항공 실적은 우하향 일로를 걷고 있다. 2017년까지만 해도 연매출 6조5000억원에 영업이익이 2456억원에 달했지만, 2018년 매출은 7조원을 넘어선 데 반해 영업이익은 282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일본 여행객이 크게 감소하는 악재가 벌어지며 매출은 6조9658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며 443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월 반등을 노렸지만 코로나19가 국내와 세계시장을 덮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결국 HDC현산 내부에서는 인수조건 변경에 나서거나 2500억원의 계약금을 포기하는 강수까지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을 끌어안는 순간 기존 건설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계약금의 10배를 투자하고 불확실성을 감내해야 하는 만큼 계약 포기가 어렵다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변경을 추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이 나오는 건 항공업 사정도 있지만 신규자금을 여유롭게 쓸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현산은 약 2조5000억원을 투입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지분 30%에는 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여유자금은 2조원인 셈이다. 그런데 이 중 1조원은 산업은행에 대출을 갚을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현산은 유상증자를 통해 2조원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중 1조원가량이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빚을 갚으면서 부채비율을 기존 1700%(별도기준)에서 1000% 이하로 낮추는 투자"라며 "결국 신규 항공기나 시설투자에는 1조원을 쓸 수 있는 셈인데 적자폭이 커질 경우 현산은 혁신을 위한 신규투자를 제대로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8. 코로나가 쫓아낸 첫 대통령?…브라질 보우소나루 축출說

현지 매체 "육참총장이 대행"..헌법상 대통령직은 이어갈듯

코로나 무시 기행에 시민 반감

코로나19 확산이 `남미 대국` 브라질을 흔들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사진)이 사실상 실권을 잃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공식적인 정부 발표는 없었지만 육군 참모총장이 사실상 대통령으로 추대됐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브라질 경제 중심` 상파울루주에서는 주지사가 "현 대통령은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공개 선언하면서 세계은행(WB)에 직접 코로나19 긴급 지원금 1억달러(약 1230억원)를 요청했다.

스페인 주요 일간 라방가르디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바우테르 브라가 네투 브라질 육군 참모총장이 보우소나루 대통령 대신 연방정부를 총괄하게 된다고 브라질 군사전문매체 데펜사넷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간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대통령과 의회·지역 정부 간 갈등이 극에 치달으면서 대통령 사임 촉구 움직임이 불거졌다. 야권 일각에서는 탄핵까지 주장했지만 대통령은 직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데펜사넷과 진보 성향 매체 브라질247은 이달 초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더 이상 실질적 통치자가 아니며 네투 총장이 사실상 국정 운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엘데스타페의 호라시오 베르비트스키 기자도 "브라질 고위 장군이 아르헨티나 장군과 통화하면서 브라질은 대통령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며 네투 총장이 `운영 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이는 지인인 두 장군이 전화하면서 주고받은 비공식 대화"라고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3일 저녁 관저를 나와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즐긴 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지지자들을 만나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군 출신인 그는 군부 독재를 옹호해왔다.

`극우 포퓰리스트`로 통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엄중한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막말과 기행을 일삼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희생자가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미안하지만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그게 인생"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코로나19는 독감 같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지난 1∼3일 시민 151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응답자 39%가 부정적(긍정은 33%)이라고 답했지만 사임에 대해서는 응답자 59%가 반대했다.

9. 코로나19 정점 안 보이는 중남미…봉쇄 완화도 기약 없어

확진자 3만5천 명 넘어서…콜롬비아·브라질 상파울루 등 격리 연장

멕시코시티 도심 소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가장 늦게 진입한 중남미가 위기 탈출도 가장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6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와 중남미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만5천200명에 달한다.

전날보다 2천700명가량 늘었다.

나라별로는 브라질(1만2천56명), 칠레(4천815명), 에콰도르(3천747명), 페루(2천561명), 멕시코(2천439명), 파나마(2천100명) 등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는 브라질(562명), 에콰도르(191명), 멕시코(125명), 페루(92명), 도미니카공화국(86명) 등 총 1천300여 명이다.

중남미의 경우 정점 도달 시점을 가늠하기 힘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매를 맞은 중국, 한국은 물론 뒤이어 바이러스가 확산한 유럽과 미국에서 조심스럽게 진정세가 관측되고 있는 것과 달리 중남미는 여전히 정점을 향해 오르막길을 가고 있다.

마스크 쓴 산티아고 시민

10. 동학개미들, 미국주식도 쓸어담았다..3월 해외주식 매수 8개월만 최대

지난달 미국주식 집중 매수..8억弗 사들여 한달새 70%↑

애플·알파벳·테슬라 등 담아..`3배 수익` ETF 투자도 몰려

외국인이 매도한 주식을 족족 사들이며 한국 증시 방어에 나선 이른바 `동학개미들`. 이들의 매수 대상에는 한국 주식만 있는 게 아니었다. 해외 주식도 무서운 기세로 사들이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이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해외 주식 직구로도 이어지며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액이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해외 주식 매수액과 매도액을 합친 결제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는 7억2713만달러로 지난해 7월(7억7188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달 해외 주식 결제액은 전월 대비 67.39% 급증한 총 137억6241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지난달 예탁원을 통한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7억8997만달러로 전체 해외 주식 순매수액을 훌쩍 넘었다. 구체적으로는 유럽 주식과 일본 주식, 홍콩 주식을 모두 순매도하는 한편 미국 주식에 대해 대거 순매수, 중국 본토 주식에 대해 소폭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온 미국 주식이 코로나19 팬데믹 우려로 대폭 떨어지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렸다.

지난달 미국 대표 주가지수 S&P500은 12.5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12% 하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 주식은 애플이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들은 애플을 2억5917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어 알파벳 C클래스를 8094만달러어치 매수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로, C클래스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에 해당하며, A클래스는 주당 의결권이 부여되는 보통주다. 알파벳 A클래스 순매수 규모는 5163만달러에 달했다. 이어 테슬라(TESLA)를 7047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6978만달러 사들였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도 늘었다. 순매수액 기준 9위, 10위가 모두 ETF였다.

특히 나스닥 급반등에 베팅하는 `3배 레버리지` ETF 투자에 거래가 몰렸다.

국내 투자자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를 34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 일일 등락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지수가 오르면 수익이 3배인 대신 하락하면 손실도 3배인 `한 방` 투자 상품이다.

11. 집콕` 종합세트 CJ株…`언택트` 몸에 꼭 맞네

코로나發 비대면문화 확산에..식품·유통 등 주력사업 주목

제일제당, 간편식 매출 늘어..국내 택배사 1위인 대한통운

1분기 영업익 50% 급증할듯..관객 급락한 CGV는 `울상`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되는 `언택트(비대면)` 열풍이 거세지면서 CJ그룹주가 주목을 끌고 있다. CJ그룹은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를 주력으로 한다. 시장의 기대는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은 CJ제일제당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CJ제일제당 주가는 전일 대비 6.51% 상승한 2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물론 이는 지난 3개월 사이 4.36% 하락한 것이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가 16.9%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는 공교롭게도 CJ제일제당 사업군이 언택트 생활 양식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과 바이오를 주력으로 한다. 고추장, 된장, 밀가루, 조미료처럼 사업자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은 타격을 받지만 햇반, 컵밥과 같은 간편식 매출이 늘고 있다.

12. 작년 지방도시 상가 평균 투자수익률 4.4%…전국 평균 밑돌아

경남지역은 투자수익률 0%대 상권도 3곳이나

지난해 지방도시의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7%로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6.29%로 2018년 6.91% 대비 0.62% 포인트 하락했다. 지방 도시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2019년 지방 도시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4.4%로 전국 투자 수익률 평균 6.29% 대비 1.89%포인트 낮았다.

지방 도시 중 평균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5.91%를 기록한 전남이었으며 그 뒤를 ▲전북(5.18%) ▲강원(5.04%) ▲충북(4.85%) 등의 지역이 이었다.

평균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2.53%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경남(3.16%) ▲충남(4.35%) ▲경북(4.43%) ▲세종(4.57%) 등의 지역 순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13. 전매 풀리자…의정부·부천 분양권 억대 `웃돈`

비규제지역 분양권 풍선효과..부천 한단지서만 지난달

분양권 거래 240건 달해..경기·인천 신축도 고공행진

12·16대출규제와 코로나에..서울은 거래절벽 묶이자

비규제 수도권으로 몰려

수원 장안구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2월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2018년 12월 전매제한이 풀린 이래 분양권 웃돈이 5억원을 돌파했다. [매경DB]

코로나19 충격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수억 원 하락한 강남 재건축 급매물이 등장하는 등 하락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비규제지역 수도권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여전하다.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은 단숨에 `웃돈`이 수천만 원 붙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수억 원 상승한 가격에도 손바뀜되고 있다.

14. 수도권 비규제 청약 인기라지만…분양가 시세보다 더 비싸

수도권 `묻지마 청약` 주의보..청약 인기지역 분양가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비싼 경우 속출..HUG·지자체 분양가심사 손놔

인천·경기 등 비규제지역 청약에 수만 명씩 몰려 흥행하고 있지만 분양가가 시세보다 더 비싼 곳이 상당하다. 분양가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청약 열기에 휩쓸렸다가 낭패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수도권 집값마저 하락한다면 높은 분양가는 더욱 부담이 될 수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인천 송도 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껑충 뛰었다.

지난달 청약 마감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분양가(전용면적 102㎡)는 8억3800만~9억5050만원인데,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는 전용면적 106㎡가 8억원대 중반이었다. 심지어 작년 9월 공급된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3차`(전용면적 102㎡) 분양가는 7억2100만~7억9000만원이었다. 지역 최고층 랜드마크를 표방한 데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로 인천 송도 일대 집값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양가가 비싸도 비규제지역 청약 열기는 뜨겁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2.2대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분양한 수원 권선구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과 지난달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부평` 모두 시세보다 1억원 가까이 비쌌지만 나란히 수십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웃도는 현상이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수원과 인천 등 비규제지역에서 관측된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자격과 전매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집단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분양가 산정 기준도 덜 엄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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