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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13. 07:59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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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열했던 뉴햄프셔 민주당 경선…샌더스, 역대 최소득표율 1위

1996년 뷰캐넌 27% 갈아치울 듯…후보난립 등 박빙 경쟁구도 반영

민주 프라이머리 참여자 최고치 예상…`트럼프 독주` 공화당은 2016년 절반

민주당 뉴햄프셔 경선서 1위 차지한 버니 샌더스

샌더스 `텃밭` 25.9%로 1위.."트럼프 끝장낼 여정 시작돼"..부티지지 2위로 돌풍 이어가

클로버샤, 워런 제치고 3위로

바이든 몰락에 중도후보 혼전

뉴햄프셔주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왼쪽)이 11일(현지시간) 한 저녁 행사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충격적인 5위를 기록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은 같은 날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지역에 있는 투표소를 방문한 뒤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떠나고 있다. [AFP로이터 =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인 11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프라이머리에 참여한 유권자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절대강자 없이 후보가 난립한 상황을 반영하듯 역대 뉴햄프셔 경선 중 가장 낮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주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12일 현재 97% 개표 상황에 따르면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25.9%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24.4%로 불과 1.5%포인트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뉴햄프셔주에서 이미 패배를 직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오후 일찌감치 뉴햄프셔주를 떠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했다. 네바다 코커스(22일)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29일)는 백인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았던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등에 비해 유색인종 표심이 중요한 지역이다. 네바다주는 히스패닉이 전체 유권자 중 19.9%에 달하고 흑인도 9.7%나 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이 26.5%에 이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네바다주에서 최소 2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슈퍼 화요일에 중도진영 표가 다른 중도 후보들에게 분산돼 버릴 가능성이 있다.

샌더스 의원의 득표율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통틀어 역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1위 주자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햄프셔가 1952년 지금과 같은 프라이머리 방식을 채택한 이후 민주당의 1위 주자 중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때는 1976년으로, 당시 지미 카터는 29%를 얻었다.

다음으로는 1992년 경선 때 폴 송가스(33%), 1988년 마이클 두카키스(36%), 2004년 존 케리(38%) 순이었다.

2. 트럼프 對北라인 `공백`..對北협상 주도 램버트 이어..앨릭스 웡도 자리 옮겨

대북 특사직은 사실상 폐지..오브라이언 "美北 정상회담..재개 적절한지 봐야할 것"

유엔 특별정무 차석대사로 발탁된 앨릭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 담당 부차관보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을 맡아온 핵심 관료들이 최근 연이어 자리를 옮겨 `대북 업무 공백 사태`가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 집중하면서 북핵 협상 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앨릭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겸 북한 담당 부차관보가 유엔 특별정무 차석대사로 승진 지명됐다고 밝혔다. 유엔 특별정무 차석대사는 대사급 직책으로 상원 인준이 필요한 자리다.

2017년 12월 북한 담당 부차관보에 임명된 웡 부대표는 2018년 8월 임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보좌해 북한 비핵화 협상을 주도했다. 비건 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한 뒤엔 그를 대신해 실무담당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웡 부대표는 특히 지난 10~11일 방한해 한미 워킹그룹 회의·북핵 차석대표 협의를 통해 북한 개별 관광,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협력 사업과 북한 비핵화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수행했다. 웡 부대표 후임은 아직 공개적으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2017년부터 북핵 협상에 관여했던 마크 램버트 전 국무부 대북특사도 지난달 초 대중 견제 역할을 위한 유엔 `다자간 연대` 특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대북특사직은 현재로선 사실상 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3. 불가능 도전이 삼성 DNA…AI강자와 손잡고 위기돌파"

새로운 갤럭시 10년의 시작..올핸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

세계 첫 `접히는 유리` 사용..구글·MS·넷플릭스와 협업

갤Z플립·갤S20 시리즈 통해..새로운 소비자 경험에 올인

우리에게는 불가능에 도전해 수많은 위기를 돌파한 DNA와 저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업계 리더로서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모바일 산업의 성장을 이끌 `완전히 새로운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삼성이 선보이겠습니다. 앞으로의 스마트폰은 지난 10년간 써온 휴대폰과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될 겁니다. 갤럭시S20과 Z플립은 그 `새로운 10년`을 여는 첫 제품입니다.

노태문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했다

4. 조현아의 반격…"사내·사외이사 후보 추천"..13일 한진칼에 주주제안

전문경영인·전자투표도 요구..기관·외국인 표심잡기 나서..조원태측 `우군확보` 물밑 접촉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이 이르면 13일 한진칼에 주주 제안을 낸다. 주주 추천 이사 후보 등을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강력히 요구하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까지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 현대車노조의 위기의식…"고객 없으면 勞도 없어"

생산성 만회에 적극 나설것..조업재개 맞춰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중국 부품 공급이 시작돼 현대자동차 국내 공장 가동이 재개된 가운데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이례적으로 생산성 만회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노조 소식지에서 `코로나가 노사 생존 의지를 꺾을 수 없다`라는 제목을 단 글을 통해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 만회에 적극 나서자"고 조합원들을 독려했다. 노조 측은 "고객이 없으면 노조도 회사도 존재할 수 없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노사는 고객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는 또 "회사는 사활을 걸고 부품 공급을 책임져야 하고, 조합원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 만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사측 영역으로 여겼던 품질과 생산성 만회를 강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노조는 내부에서 제기되는 `노사 협조주의`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노사 생존을 위한 노조의 호소에 조합원들이 결코 경직된 사고를 가져서는 안 된다"며 "회사 또한 노조의 뜻을 인지하고 조합원에 대한 불필요한 도발이나 관성화된 이념 공세를 중단하길 바란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6. 삼성 `노나셀` 이미지센서 양산…소니 맹추격

세계 첫 1억화소 센서에..노나셀 적용 감도 2배 높여..반도체 비전 2030 탄력

삼성전자가 기존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 제품에 최첨단 `노나셀(Nonacell)` 기술을 적용해 감도를 두 배 이상 향상시킨 차세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12일 출시했다.

현재 업계에서 유일하게 1억화소대 이미지센서 양산이 가능한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전격적으로 내놓으면서 업계 1위인 소니에 고화소 기술력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하고, 시장점유율 추격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삼성전자 비메모리 분야 주력 제품으로서 시스템반도체 육성 전략인 `반도체 비전 2030`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 화웨이 욕하더니…美CIA, 120개국 기밀 훔쳤다..스위스에 암호장비社 차려

수십년 간 각국 정보 빼내..한국 정부도 주요 고객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스위스에 암호통신기 회사를 차려서 이 기기를 이용하는 각국 정부의 기밀 정보를 수십 년간 가로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폭로했다. 한국을 포함해 120개가 넘는 정부를 고객으로 보유했던 `크립토AG`라는 회사가 사실은 CIA의 정보 수집 창구였던 셈이다. 여기에는 서독 정보기관(BND)도 동참했다. 암호통신장비 판매로 들어온 수백만 달러 규모의 이익은 CIA와 BND가 나눠 가졌다.

8. 소프트뱅크 순익 92% 줄었지만…손정의 "겨울 지나고 봄이 왔다"

비전펀드 투자자 우려 달래기..스프린트 합병에 주가 11%↑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2019년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손 회장은 12일 도쿄에서 열린 실적발표에서 3분기 순익이 비전펀드 손실 등 영향으로 550억엔(약 5904억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악을 기록한 전 분기(7001억엔 순손실)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시장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적이다.

실적발표 내내 손 회장은 투자자들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긍정적인 전망 등을 쏟아냈다.

9. 美상원, ‘트럼프 전쟁권한 제한’ 결의안 표결키로

미국 상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지를 표결하기로 1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을 취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에 관한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종 투표는 다음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결의안은 민주당 팀 케인 상원의원이 지난달 초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사살한 직후 발의했다.

하원도 지난달 9일 비슷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 결의안은 문구가 약간 달라 별도 표결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원은 결의안 투표에 앞서 이 표결을 진행할 것인지를 논의했으며 공화당 의원 8명은 찬성 의사를 밝혔다.

10. 국민연금이 마음만 먹으면…" 상장사의 공포

수탁자책임委 구성 늦어지며..3월 주총 주주제안 힘들지만

자산운용사에 입김 행사하면..사실상 주주권·의결권 다가져

국민연금공단의 주주권 행사는 국민연금 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맡는다. 하지만 수탁자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어 올해 정기주주총회 때는 실제 행사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총 6주 전에 마무리해야 하는 주주제안 절차를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오는 3월 주총 기업들에 대한 주주권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상장사들에 국민연금은 여전히 두려운 존재다.

11. 코스닥 절반 "감사 교체해야…" 주총후 `무더기 관리종목` 우려

544곳 올 주총서 감사 신규선임..섀도보팅 폐지에 3% 룰까지…..정족수 확보 어려워 난항 예고

코스닥 10곳 중 4개사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새 감사를 뽑아야 해서 `감사 대란`이 우려된다. 감사 선임 실패 땐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섀도보팅 폐지와 3% 룰 등에 따른 영향이다.

12. 땅 공시가 속도조절했지만…강남·명동 보유세는 두자릿수 껑충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가 6% 올라..작년 100% 급등 명동 상업용지

올해는 5~10% 오르는데 그쳐..보유세는 50% 뛰는 곳 속출할 듯

`울릉공항` 호재 울릉군 전국 1위..성동구가 강남구보다 상승률 커

13. 12·16 이후에도 강남 주상복합은 잇단 최고가

타워팰리스 등 간판단지 위주..현금부자 `똘똘한 한 채` 집중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초고가 주상복합이 잇달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거래되고 있다. 인근 초고가 강남 아파트 호가가 수억 원씩 떨어지고 거래가 뜸한 것과는 대비된다. 강남구 타워팰리스처럼 상징성 있는 주상복합에는 자금력 있는 현금 부자들이 정부 규제에 아랑곳하지 않고 거래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14. 울 표준지 공시지가 7.89%↑…성동·강남구 10% 이상 상승

작년 상승률 13.87% 비해 '반토막'…전국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아

15. 국내확진자 7명째 퇴원 눈앞…중난산 "4월前 사태 종료될것"

기세 꺾여가는 코로나

우한 3차 전세기 147명 귀국..有증상자·자녀 등 7명 이송

이천 주민들 우한교민 환대에..누리꾼 "이천쌀 사먹겠다" 응원

WHO `코로나19` 정식 명명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12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3차 전세기를 타고 온 중국 우한 지역 한국 교민 등 147명 가운데 5명의 코로나19 유증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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