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껌에서 롯데타워까지` 韓日 재계거인 떠나다...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1921~2020)
`사랑·자유·삶`을 꿈꾼 `거인`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99세.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전날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날 급히 귀국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백수(白壽)를 맞았다. 주민등록상으로는 1922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21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신 명예회장 별세로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 `창업 1세대 경영인`들이 모두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일궈낸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맨손으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신 명예회장의 철학은 그가 만든 롯데 로고에 담겨 있다. 로고 속 3개의 `L`은 사랑(Love), 자유(Liberty), 삶(Life)을 의미한다.
유족으로는 부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와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이 있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롯데지주 황각규·송용덕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 "北외무상 리용호 경질…후임에 리선권"...북한전문매체 NK뉴스 보도
당 외교실세 리수용도 경질
북한의 외교전략을 총괄하는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사진)으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외교 실세로 통했던 리수용 당 국제담당 부위원장도 경질되고, 김형준 전 러시아대사가 그 자리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18일(현지시간) 평양에 있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경질됐으며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새로 외무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주 후반께 이런 내용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출신으로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를 맡기도 한 리선권 신임 외무상은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면서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을 맡았다.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찾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적도 있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8개월 만인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되며 이른바 `신변이상설`을 불식했다. 외교 분야와 관련된 리선권의 경력은 알려진 바가 없다.
3. 安 "보수통합 관심없어"…첫 행보는 호남방문
안철수 1년4개월 만에 귀국…야권 재편 향후 행보 주목
광주 5·18묘역 찾아 참배...2016년 `호남安風` 재현 노려
"文정부 폭주 막는데 앞장설것"...신당창당 가능성에 무게뒀지만...바른미래당 리모델링 나설수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년4개월 만에 귀국한 후 환영 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귀국해 정계에 복귀하며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4·15 총선을 불과 3개월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사하고 나선 셈이다. 안 전 대표 귀국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와 낙선하고, 같은 해 9월 독일로 출국한 지 1년4개월여 만이다.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한창인 보수 통합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차기 대선 `잠룡` 중 하나인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가 정치권에 미칠 파급력북에 관심이 쏠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 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4. 황교안, 불교계에 배달한 설선물 `긴급회수`…뭘 보냈길래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명의로 고기를 말린 `육포`를 불교계에 설 선물로 보냈다가 뒤늦게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불교계와 한국당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있는 조계종 총무원 등에 황 대표 명의의 설 선물이 도착했다. 모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황 대표의 설 선물은 상자 안에 포장된 육포였다.
선물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보좌하는 조계종 사서실장과 조계종의 입법부인 중앙종회 의장 등 종단 대표스님 앞으로 배송됐다.
대승불교 영향을 받은 조계종에서는 수행자인 스님이 사찰에서 육식을 먹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한국당 측에서는 조계종에 육포 선물이 전달된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당일 직원을 보내 해당 선물을 긴급 회수했다.
5. 북핵협상 지지부진하자…北 `리선권 카드`로 對美 압박
北 외교라인 물갈이…리수용·리용호 `투톱` 경질
`포스트 하노이` 책임 물어...미국통 리용호 전격 교체
김영철계 리선권 임명으로...`군부라인` 다시 힘 받을듯
주중·유엔 北대사 급거 귀국...외교재정비 美와 장기전 태세
2018년 9월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오찬에서 당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왼쪽 둘째)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함께 평양냉면을 먹고 있다. 당시 리 위원장은 우리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며 핀잔을 줘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매경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북핵 협상을 총괄했던 `투 톱`인 외무상과 노동당 국제부장을 경질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장기간 교착상태에 놓인 북핵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외교 라인업을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NK뉴스와 국내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신임 외무상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임명했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 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파격적이다.
6. 국내 수입차 시장서도 올해 전기차 열풍 예고
아우디 e-트론 상반기 출시...포르쉐, 전기스포츠카 준비
아우디, 포르쉐, 푸조 등이 올해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며 수입차시장에서 친환경차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수입 순수 전기차 신규 등록(판매) 대수는 2369대로 전년(191대) 대비 1140%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닛산 리프(669대)를 비롯해 BMW i3(254대), 재규어 I-PACE EV 400(68대), 메르세데스-벤츠 EQC400(24대) 등이다. 여기에 작년 11월 KAIDA에 가입해 이때부터 수입차 통계로 잡히기 시작한 쉐보레 볼트(작년 전체 판매량 4037대)와 KAIDA에 가입하지 않은 테슬라까지 포함하면 `범수입차`로 분류할 수 있는 전기차의 작년 판매량은 7300여 대에 달한다.
쉐보레 볼트는 작년 수입차 모델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올해는 아우디, 포르쉐, 푸조 등이 잇달아 신차를 출시하면서 수입 전기차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먼저 아우디코리아는 상반기에 브랜드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 `e-트론`을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e-트론은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강력한 전기 모터를 두 개 탑재해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출력(355마력)을 낼 수 있다.
7. 하루 새 17명 늘어…우한 폐렴환자 급증에 초비상
춘제 대이동 코앞…환자 62명...美공항 우한發 승객 발열조사
1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진인탄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성도인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지난 17일 하루에만 17명이 늘어나 중국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춘제(중국 설) 전후로 중국인의 해외 관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누적 환자 수가 6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중증 환자는 8명이다.
현재까지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17일 확진 환자 가운데 남자는 12명, 여자는 5명이다. 60세 이상은 8명, 60세 이하는 9명이며 연령대는 30~79세다. 발병일은 1월 13일 이전이다. 이들 환자는 새로운 장비를 이용한 검사에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8. 英 이어 독일도 "화웨이 YES"…美 `봉쇄 작전` 실패
中투자 공세·일자리 창출에...유럽 톱10중 9개국 `親화웨이`
"미래 스파이 행위 가능성을 미리 상정하고 특정 기업을 배제하기는 어렵다."
유럽연합(EU) 국가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열을 올려온 `반(反) 화웨이` 동맹전선 구축 전략이 사실상 실패로 기울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내 경제 대국들이 트럼프 대통령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이동통신 장비 도입 문제를 시장 자율에 맡기는 선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9. 숨 못쉬는 지구촌…"경유차 퇴출" "미세먼지稅 도입" 목소리
태국, 경유트럭 방콕 운행 제한...이탈리아 로마도 경유차 금지
中베이징 등 공기정화탑 설치에...인도 대법원도 "3개월내 건설"...정화탑 효과 제한적 비판도
전 세계가 미세먼지로 골치를 앓고 있다. 겨울마다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태국과 인도는 경유차와 대형 화물차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도 경유차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태국과 인도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공기정화탑 설치도 검토 중이다.
최근 대기오염이 다시 악화된 태국에서는 대형 경유 트럭에 대해 방콕 도심 운행을 격일제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로마도 최근 대기오염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난 14일 하루 동안 모든 경유 차량 운행을 작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금지시켰다. 밀라노, 피렌체 등 주요 도시들도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으나 모든 경유 차량에 대해 운행을 제한한 곳은 로마가 유일하다.
10. 글로벌 핀테크, 韓송금·환전시장 노린다
환전때 세계최저 수수료율...종이주식, 스마트증권 전환
싱가포르·英업체 곧 韓상륙...손놓고 있다 시장 내줄 판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세상에서 가장 싼 환전 수수료 혜택이 주어진다. 게다가 각국 시차와 관계없이 24시간 고정 환율까지 보장한다. 현재의 종이 주식은 블록체인 기술로 프로그래밍된 디지털 증권으로 바뀐다.
이처럼 글로벌 자본시장 패러다임을 뒤흔들 디지털 혁신 기술이 세계 곳곳에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서비스가 속속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자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선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기술들인 만큼 넋 놓고 있다간 국내 자본시장 주도권을 통째로 외국 기업에 넘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싱가포르 혁신 핀테크 업체 `엠닥(m-DAQ)`은 세상에서 가장 싼 환전 수수료 산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도이체방크 등 전 세계 11개 메이저 은행과 제휴하고 각 은행의 금액대별 환전 수수료를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싼 수수료율 산정 시스템(MCL·다중통화 결제 리스팅)을 개발했다. 해외주식 투자 등 시차가 생기는 거래 때 고정 환율까지 보장한다. 해외주식 투자가 대세로 떠오른 글로벌 자본시장에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3조원에 육박했다.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환전 수수료 서비스는 거의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이다. 엠닥의 경우 해외주식 매입을 위한 환전 수수료 비용을 종전의 20% 안팎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11. 中철강재고 줄자…포스코 목표가 `쑥쑥`
작년 8월 저점대비 19% 상승...日제철·바오산 등 경쟁사보다...이익률 높고·주가 회복 빨라
철강값 상승에 실적 개선 기대...증권가 목표주가 30만원 넘어
포스코가 1년 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영업이익률은 6.5%로 글로벌 철강사 선두권이다. 신용등급도 변함없다. 글로벌 철강 시황 정체에도 원가 절감과 고부가 제품 강화에 힘쓴 결과다.
여기에 최근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은 포스코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다. 19일 현재 포스코 주가는 24만1500원이다. 52주 최저가인 지난해 8월 26일 20만3500원 대비 19% 상승한 수치다. 24만1500원은 2018년 말(24만3000원) 수준이다. 1년 만에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포스코 주가 회복 속도는 경쟁사보다 빠르다.
일본제철과 바오산 등은 아직도 2018년 말 수준 아래다. 당시 주가(100 기준) 대비 현재 현대제철 68, 일본제철 88, 바오산 87, 아르셀로미탈은 90이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도 경쟁 철강사보다 높다. 작년 3분기 기준 포스코 영업이익률은 6.5%다. 이에 반해 바오산 4.9%, 아르셀로미탈 1.8%이며, 현대제철은 0.7%, 일본제철은 0%에 불과했다.
12. 신흥국펀드의 귀환…주식·채권형 `쾌청`
美中 휴전으로 위험자산 선호...연초부터 신흥국 주가 `쑥`
러시아·中 등서 기준금리 내려...선진국보다 채권수익 높을듯
브라질 헤알화 가치 급락 등...개별국가 상황달라 유의해야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달러화 약세 현상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신흥국 펀드 수익률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신흥국 가운데 인도나 브라질은 물가 상승 우려가 높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지만 러시아, 베트남, 터키, 중국 등의 주요 신흥국들은 기준금리 하락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한계 때문에 선진국에서 지난해와 같은 채권 강세가 재현되기 어려운 것과 반대다.
13. 전세대출 규제 20일부터 적용…고가주택 매입땐 대출 회수
20일부터 전세대출을 받은 후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면 곧바로 대출 회수 대상이 된다.
이때 2주 안에 상환하지 못하면 금융권에 연체 정보가 공유돼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후에도 3개월 안에 대출금을 못 갚으면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된다.
일단 대출 회수 조치가 이뤄지면 대출금을 제때 갚더라도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은 받을 수 없다.
14. 서울 20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80% 강남 3구서 발생
아파트 상위 10% 매매거래 평균 가격 20억원 돌파...하위 10% 거래가比 9.41배↑
서초구 아파트 전경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위 10%의 매매가가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들 아파트 80%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직방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2020년 1월 16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은 21억339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2018년 17억5685만원보다 3억7709만원(21.5%)이나 치솟은 수치다.
서울 거래가격 하위 10%에 비교해서는 약 9.41배 높았다.
서울 상위 10%와 하위 10% 가격 격차는 2017년 7.61배로 벌어졌으며, 2018년 8.19배, 2019년 9.41배로 해마다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상위 10%의 매매거래는 80.60%가 강남 3구에서 이뤄졌다.
이에 비해 신흥 고가아파트 증가지역으로 손꼽히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2018년 15.4%에서 2019년 9.6%로 되레 감소했다. 최근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 거래가 전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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