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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여행을 추진 중인 스페이스X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탑승자 중 상당수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날 미국 비영리단체 `X프라이즈 재단` 창립자 피터 다이아맨디스와 대담에서

"화성 여행이 부자들의 탈출구로 비치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불편하고 입맛에 안 맞게 들릴 수도 있지만 당신도 죽을 수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화성 여행을 광고할 때 지구로 살아 돌아오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를 알려야 한다"며

"솔직히 사업 초기엔 탑승자가 꽤 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음 띤 얼굴로 "화성 여행은 모두를 위한 게 아니고

오직 지원자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2026년 화성에 유인 왕복우주선 `스타십`을 보낼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120m 크기의 스타십 1대에 승객 100명과 화물 100t 가량을 싣고

달과 화성으로 보낸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험 비행 중이다.

그러나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4차례나 발생했다.

0. 토스, 카카오 ...글로벌 큰 손 잡은 K유니콘...미국 도전 청신호

국내기업 美상장 열풍

마켓컬리, 연내 NYSE行 채비

야놀자·무신사도 진출 후보군

초기부터 VC·사모펀드 투자

국내 유니콘, 20년전에 비해

체질적으로 탄탄하다는 평가

전문가 "해외 투자자 우호적"

상장을 검토 중인 국내 유니콘들의 행보는 예전보다 훨씬 빠른 분위기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까지 행선지로 고려하게 됐기 때문이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해 유니콘 입장에선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동기가 커졌다.

마켓컬리, 두나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야놀자 등이 현재 미국 상장을 고려 중인 곳들로 꼽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무신사 정도를 추가 후보군에 포함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미국 직상장은 한국 유니콘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벤트였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기업에 대한 인식도가 제고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에 상장했던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아픈 성적표`를 남겼다. 현지 시장에서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는 조건이 깐깐해 자진 상장폐지를 택한 곳이 많았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과거 미국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은 총 9곳(한국과 미국에 이중 상장한 곳은 제외)이었다.

이 중 2005년 나스닥에 상장한 게임업체 그라비티(GRVY)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두루넷은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상장폐지됐으며 미래산업·하나로텔레콤·웹젠은 거래 부진을 이유로 자진 상장폐지했다.

이머신스의 경우 장기간 주당 가격이 1달러를 하회해 상장폐지됐으며, 픽셀플러스는 실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G마켓과 와이더댄은 새로운 주인을 대주주로 맞이하며 상장폐지된 사례였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 열풍이 불었던 1999~2003년 미국에 입성했다.

당시 미국 상장 업무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IT와 관련된 종목에 자금이 쉴 새 없이 들어오던 시기"라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기업들이 허황된 청사진만 갖고 미국에 입성한 경우도 상당했다"고 회상했다.

전문가들은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유니콘에 초기 단계부터 투자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의 상당수가 글로벌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인 기업들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얘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클라이너퍼킨스와 알토스벤처스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주주들을 유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아시아 시장에서 왕성히 투자 중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재무적투자자(FI)로 두고 있다. 야놀자 역시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GIC`로부터 지난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군에서 일찌감치 글로벌 기관들의 뭉칫돈을 끌어온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쿠팡이 뉴욕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소프트뱅크의 존재감이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글로벌 기관들을 일찌감치 확보한 유니콘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만한 역량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쿠팡에 이은 미국 상장 사례가 잇따르게 된다면 한국 기업이 미국 거래소에서 나름의 점유율을 지니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토를 넘어 미국 현지에 다수의 기업을 상장시킨 중국도 미 증시에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 중 본토 상장사는 총 4276개, 홍콩 상장사는 총 2566개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중국 기업은 273개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 기업 수의 6.4%에 달하는 기업들 주식이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0. 최대실적 낸 포스코케미칼…"2025년 매출 6조"

1분기 양극재 매출 전년比 3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美·中·EU에 글로벌 생산체제

"2025년 양극재 5조·음극재 1조

2030년 글로벌 점유율 20%"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그룹 2차전지 사업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개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2025년까지 지난해 매출(5300억원)의 약 13배인 6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포스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6%, 114.4%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포스코케미칼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최대 매출(4499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최고치였던 331억원(2018년 3분기)을 2년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 가격 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 급성장이 포스코케미칼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기록한 460억원 대비 236% 증가해 1547억원을 달성했다. 음극재 부문 역시 같은 기간 410억원에서 519억원으로 26% 늘어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양·음극재 설비 투자를 가속화해 글로벌 톱 배터리 소재 업체로 거듭날 방침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생산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어 해외 생산기지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우선 국내 양극재의 경우 현재 1·2단계 공장을 통해 3만t 생산능력을 갖춘 양극재 광양공장에 향후 3·4단계 공장을 증설해 2023년부터 연 9만t 생산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양극재 9만t은 전기차 배터리 약 100만대에 활용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추가 투자로 2025년까지 16만t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에도 11만t까지 신속한 투자를 단행해 연산 27만t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1500억원을 투입해 유럽에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시장에서도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글로벌 음극재 점유율은 11%로 세계 4위 수준이다.

포스코케미칼은 4만4000t 규모인 음극재 생산 체제를 현재 진행 중인 천연 음극재용 세종공장과 인조 음극재용 포항공장 증설을 통해 올해 6만9000t, 내년 8만2000t, 2030년까지는 26만t으로 확대한다.

0. 테슬라 고전하는 사이…화웨이 전기차 중국서 이틀새 3000대 팔렸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CEO(가운데)가 SF5 화웨이즈쉬안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가 전기차 기업인 싸이리스와 손잡고 내놓은 전기차 SF5 화웨이즈쉬안이 출시 이틀만에 3000대가 넘게 팔렸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가 기록적인 판매고를 보인 거라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출시된 SF5 화웨이즈쉬안은 이틀 동안 주문량이 3000대를 넘었다. 이 차는 기존 싸이리스의 SF5에 화웨이의 전기차 시스템인 `하이카`를 탑재했다.

싸이리스는 올해 들어 1월 1275대, 2월 529대, 3월 2815대를 각각 팔았다. 지난 3월 한 달 내내 3000대를 팔지 못했지만, 화웨이와 전기차를 내놓자 이틀 만에 지난달 주문량을 넘은 것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판매 등이 위축되자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직접 전기차를 만들진 않지만 스포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CEO는 SF5 화웨이즈쉬안 공개 행사에서 "미국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부문이 큰 곤란에 직면했다"면서 "스마트 전동차는 스마트폰만큼 수량이 많진 않겠지만, 금액이 커 스마트폰 판매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올해 안에 베이징차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베이징차신에너지와 손 잡고 자율주행차인 `아크폭스 αS HI`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반(反)미 정서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지난 1분기에만 중국에서 7만여 대 가까이 팔며 전체 판매량의 30%가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중국 정부가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과 군에 `정보 유출 위험`을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를 타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중국 공산당 임원이 나서서 테슬라를 `도로 위의 보이지 않는 살인마`라고 칭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중국인 여성이 테슬라 전시관에 있는 차에 올라 "브레이크 작동 오류로 일가족을 죽을 뻔 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품질 논란에 `무대응 원칙`을 고수해온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며 중국 소비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0. 삼성 '지배구조 핵심' 기대…삼성생명 주가 3% 쑥

故이건희 회장 보유 생명 지분

이재용 부회장에 상속 가능성

삼성물산 주가도 2.2% 올라

삼성생명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르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家)가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밝힐 예정인데,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 전체가 이 부회장에게 올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26일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3.03% 오른 8만4900원에 마감했다.

상속을 통해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율이 높아지면 지배구조상 중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분 상속 대상이 되는 이 회장 지분은 삼성전자 보통주(4.18%)와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이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승계자인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상속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이 회장 유산 중 삼성생명 지분 20.76%를 이 부회장이 이어받아

삼성전자 지배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삼성생명 자체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 지분을 이 부회장이 확보하면 지배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을 고려하면 삼성생명을 통한 지배력 강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8.51%를 시가 기준인 3%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그룹 대주주 일가의 상속세 이슈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 이슈 모두 모멘텀 측면에서 삼성생명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고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 이슈보다는 금리 방향성과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치가 삼성생명 주가에 더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도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 금융 계열사의 사실상 지주 역할을 하는 사업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압도적인 자본을 활용한 신사업 투자와 관련해 지분 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21% 오른 13만8500원에 마감했다.

0.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1300명에 투약

13개국 환자대상…임상 막바지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 3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임상 3상 환자 총 1300명을 모집해 투약까지 완료했다.

당초 셀트리온은 1172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실시했으나 더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을 1300명으로 확정했다.

26일 기준 렉키로나를 투약한 환자 중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도 없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전성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출 논의에서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오는 6월 말까지 임상 3상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허가기관에 제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건에 대한 심사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 경증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3상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이 이뤄지는 만큼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0만명분 규모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의료용 없으니 공업용 산소로…신음하는 인도

인도 신규 확진 35만명 넘어

일일 기준 세계서 가장 많아

英·獨·佛 등 일제히 팔걷고

산소호흡기·구호물품 지원

美, AZ백신 원료 공급 약속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 소재 공장에서 25일 주민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일 산소통을 옮기고 있다. 감염자가 폭증하는 인도에서는 최근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 공업용 산소를 대신 사용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35만4531명을 기록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약속했다.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일찌감치 확보한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인도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4만9691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인도가 4일째 전 세계 하루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 체류 중인 영국 가디언 소속 해나 엘리스 피터슨 기자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곳의 공포를 말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은 뉴델리 시내 곳곳에 시신들이 방치된 모습을 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같은 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민이 서둘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인도 정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를 상대로 특정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인도의 전염병 상황에 깜짝 놀랐다"며 "우리는 도울 준비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인도에 제공할 산소와 약물 조달에 대해 EU 회원국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한 인도에선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 공업용 산소까지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 중환자의 경우 저산소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치료 과정에서 산소통은 필수적이다.

환자 폭증으로 산소가 부족해 뉴델리 병원에서 환자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다. 일부 지역에선 산소통 절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엄벌에 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도에 이미 산소 농축기와 호흡기 등 장비를 보냈다.

당초 존슨 총리는 이날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일정이 취소됐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수일 내로 산소호흡기 등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인도와 국경 분쟁을 벌여온 중국도 외교부를 통해 지난 22일 의료기기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정부도 인도에 대해 즉각 지원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서 미국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주말인 25일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미국은 인도인들과 연대할 것이며 더 많은 물자와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인도에 인공호흡기, 개인보호장비(PPE), 신속진단키트, 치료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 물질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발표는 없었다.

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ABC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의 정책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원하는 방안이 적극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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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일) 오늘의 경제소식

경제 2020. 11. 1. 10:1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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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란의 부동산 정책…번복과 혼선 속 불만 커져

[랭킹쇼] 그러는 사이 집값 이어 전세값까지 급등

현재까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올랐고 이젠 전·월세 시장 분위기도 혼란스럽다.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락가락` 정부 정책도 그중 하나다.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태도가 시장에서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1. 집값 계속 오르자 임대사업자 제도 폐지

2. 초기엔 ‘수요 억제` 주력, 이젠 ‘공급 확대` 강조

3. 그린벨트 해제 혼선

4. 증세와 감세 동시에?

2. 10월 수출 3.6%↓…한 달 만에 감소세 전환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9억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7%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3. 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개미 1.8조 사상최대 매수

美대선·코로나 리스크

증시 연말까지 안갯속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2%대 급락했다. 30일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 급락한 2267.15에 마감하면서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2.61% 떨어진 792.65에 장을 마치면서 800선 사수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41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9780억원)과 기관(4438억원)이 일제히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1조8164억원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30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9일 장 마감 후 애플·아마존·페이스북 등 미국 공룡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투자자 평가 속에 마감 후 거래에서 2~4%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조치 등으로 당분간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지지율만 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할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되느냐에 따라 연말까지 증시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인사는 "미국 대선 변수를 단초로 내년 초까지 국제금융시장에 심각한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발발 초기 때와 같은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개인투자자들이 패닉 양상에 빠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한 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불확실성을 해소한 이후 12월 말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4. 성장률 30% 등락 미 경제 어떻게 봐야 하나

연율 효과 빼면 3분기 7.4% 성장…GDP 코로나19 전보다 3.5% 줄어

미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분기 대비 성장률(연율)이 2분기 사상 최저인 -31.4%에서 3분기 사상 최고인 33.1%로 극단적인 전환을 보이자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미 정부의 GDP 산출 방식이 착시 현상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33.1%(연율)로, 1947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분기 GDP 증가율은 -31.4%로 최악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수치가 잇따라 나온 원인 중 하나는 미 정부가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을 산출할 때 연율(annual rates)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연율 방식 성장률은 해당 분기 성장세가 1년간 계속된다고 가정해 산출하는 수치다.

평소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최근처럼 경기 변동이 극심한 시기에 연율 방식의 성장률은 경기판단을 오도할 우려가 크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고 좋았다"며 "내년은 환상적일 것"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런 문제점을 의식해 미국의 GDP 성장률을 보도할 때 다른 나라들이 주로 쓰는 일반적인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 방식 성장률 앞에 적시해왔다.

예컨대 일반적인 방식으로 미국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2분기 -9.0%였고 3분기에는 7.4%라고 적었다.

특히 NYT는 이번 3분기 성장률을 보도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전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할 때 미국의 GDP는 3.5% 줄어든 상태라는 설명까지 달았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규모가 100이라면 올해 3분기 GDP는 96.5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워싱턴포스트(WP)도 코로나19로 감소한 경제 규모 중 3분의 2가량만 되찾았다는 식으로 3분기 경제 성적표를 설명했다.

또 적지 않은 언론들이 향후 경제전망도 밝지 않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과 가계에 대한 정부 지원, 실업수당 확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덕분에 3분기에 민간소비지출이 40.7%(연율) 늘어났다며 이는 지원이 끊기면 소비가 다시 줄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5. 코로나 역설…`영끌·빚투`에 금융그룹 올해 최대 이익 전망

대출 증가·동학개미 덕에 이자이익·수수료수익 급증

개인투자자 '영끌', '빚투' (PG)

은행팀 =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금융 그룹들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저금리 환경 속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이 뜨자, 대출과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 호조에 금융 그룹들이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코로나19 타격이 길어져 실물 경기가 더 나빠지면 대출 부실과 자산 시장 하강이 불가피한 만큼, 금융 그룹들은 내년 이후를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리는 등 이미 건전성 비상 관리에 돌입한 상태다.

◇ 대출 급증이 이자 마진 축소 상쇄…KB·신한 첫 `1조대` 분기이익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나란히 `1조원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거뒀다.

KB금융[105560]과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기준)은 각 1조1천666억원, 1조1천447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 24.1%, 16.6%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KB금융(2조8천779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보다 700억원 정도 많은 KB금융신한금융(2조9천502억원)도 1.9% 증가했다.

6. 가계대출 급증세 꺾였지만…신용대출 여전히 2조원대 증가

아파트 거래 급감에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줄어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56조1천101억원으로 9월 말(649조8천909억원)보다 6조2천192억원 늘었다.

이는 9월 증가폭(6조5천757억원)과 비교해 5.4% 줄어든 수준이다.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8월(8조4천98억원)과 비교하면 26%나 줄었다.

저금리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열풍 등이 겹치며 빠르게 불어나던 가계대출 급증세가 이처럼 확연히 주춤해진 것은 주택 거래 급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29일까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6천82억원으로, 8월(4조1천606억원)과 9월(4조4천419억원) 증가폭보다 크게 줄었다.

7. 던킨·배스킨, 13조원에 팔린다…美 2위 레스토랑체인 탄생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을 소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달러(약 12조8000억원)에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팔린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던킨 브랜즈 그룹은 연말에 이런 조건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제외한 거래 규모는 88억달러(약 9조9800억 원)다.

던킨 브랜즈를 인수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지점이 2배 이상으로 늘어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내수 기준) 레스토랑 체인이 된다. 지점 수는 3만2000곳으로 늘어나고 종업원은 60만명에 이른다.

던킨도너츠의 판매점 가운데 42%인 2만1100곳은 미국 밖에 있기 때문에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해외로도 영업망을 확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북미지역에서 최근 10년 내 이뤄진 레스토랑 체인 양수도 계약 중 2번째로 큰 규모라고 딜로직은 집계했다.

8. 브라질 극우 돌풍 주춤…보우소나루 지지 지방선거 후보 열세

여론조사서 26개 주도 가운데 3곳만 우세

브라질 지방선거서 극우 돌풍 크지 않을 듯

브라질에서 11월 중순 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 2018년 대선에서 나타난 극우 돌풍이 상당 부분 힘을 잃을 것으로 관측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거두면 국정 동력이 약화하고 2022년 대선에서 재선을 기대하기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에서 전국 26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특구 제외)의 주도(州都)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장 후보가 앞선 곳은 3곳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제1·제2 도시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후보들이 모두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 지역인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에서도 보우소나루 지지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신과 가까운 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선뜻 나서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원한 후보가 패배하면 곧바로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지방선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철회했다.

9. 총 든 트럼프 지지자들, 민주당 유세 버스 포위하고 욕설

민주당 텍사스 유세 취소…"친트럼프 시위대가 위험으로 내몰아"

민주당 유세버스를 둘러싼 트럼프 지지자들 차량

총기로 무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민주당 유세 버스를 포위한 채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당 대선 유세 버스를 둘러싸고 욕설과 야유를 퍼붓는 일이 일어났다고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텍사스주 지역방송인 KXAN 등이 보도했다.

사건은 30일 민주당 유세 버스가 35번 고속도로를 타고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민주당 유세 버스가 달리던 고속도로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깃발을 꽂은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이들 차량은 민주당 유세 버스를 발견하자 뒤를 쫓았다.

검은색 트럼프 지지자 차량이 민주당원 차량에 부딪히며 밀어내는 장면

10. 깜깜이 투자 그만~" 주린이 도와주는 핀테크 서비스 `눈길

2030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계속되는 등 주식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규 투자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금융 업계도 곧바로 반응해 투자에 경험이 없는 초보 개인투자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통해 투자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소액(최소 20만원)으로 손쉽게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투자자가 수익 추구 방식, 손실 대응 방식, 투자 경험 등을 설정하면, 이후에는 인공지능이 고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수행해준다. 핀트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금융과 국내외 정세를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자도 터치 몇 번이면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다. 또 오픈뱅킹을 활용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 및 적립식 입금(투자)이 가능하며,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페이 결제 기능으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 앱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핀트`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증권 서비스와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혁신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해외주식 모바일 앱 `미니스탁`을 선보여 젊은 2030세대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10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대형 우량주 260여 종을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해외주식을 금액 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해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거래 방식도 간편하다. 쇼핑백 기능을 통해 여러 주식과 다양한 투자테마를 한 번의 클릭으로 살 수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주식계좌로의 입출금도 간소화했다.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는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를 출시했다. 카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최소 5000원 단위부터 상업용 부동산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 가능하다.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처럼 증권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초보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의 66%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가 인가한 혁신금융플랫폼인 카사는 국내 최초로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DABS)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건물주와 동일하게 임대료 수익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앱에서 바로 투자하기 위한 하나은행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보유 계좌를 손쉽게 앱에 연동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11. <뉴욕증시 주간전망> 미 대선 개봉박두…FOMC·고용지표도 주목

이번 주(2~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선 결과를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대선 직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도 발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악화할 것인지도 시장을 뒤흔들 요인이다.

오는 3일 마침내 미국 대선이 치러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보다 크다.

하지만 미국 대선의 특성상 이른바 경합 주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가 관건인데, 최근 경합 주의 격차는 좁혀졌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뚜렷하게 가려지지 않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대선 불복 사태 등 정치적 갈등이 극심해질 수 있다.

누구든지 명확한 승자가 나온다면,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변수는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원의원 선거 결과다.

금융시장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를 최상의 결과로 본다. 대규모 부양책이 실시될 수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백악관의 주인과 상원의 다수당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판단도 복잡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 구조에서는 부양책이 제한될 수 있지만, 공격적인 증세도 단행되기 어렵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에서는 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분야의 정책은 전반적으로 제약될 수 있다.

최근 상원의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이다. 상원 구성 결과를 확정하는 것이 차기 대통령 결정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상황도 대선 못지않은 변수다.

지난주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진 상황이다.

대유행이 우려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힘을 받기는 어렵다.

연준은 대선 직후인 4~5일 이틀간 FOMC를 개최한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당장 어떤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선 결과 등에 대해 연준이 어떤 평가를 할지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이 자산 매입 속도를 높이는 등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회의에서 12월 추가 완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의 10월 고용 등 주요 지표도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의 3분기 성장률에 이어 고용도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4분기 경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다만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됐던 만큼 고용의 회복 속도가 빠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실업률은 9월의 7.9%에서 7.7%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고용은 전달 66만1천 개 늘었던 데서 53만 개 증가로 둔화했을 전망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을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제조업 업황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서비스업은 다소 악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지만, 증시에 이렇다 할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애플 등 핵심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지나간 만큼 이번 주에도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대선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6.47%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4% 내렸고, 나스닥은 5.51%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10월 고용지표가 핵심이다. FOMC도 개최된다.

2일에는 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0월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9월 건설지출도 나온다. 페이팔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3일에는 9월 공장재수주, 10월 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 11월 경기 낙관지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미국 대선이 실시된다.

4일에는 10월 ADP민간고용보고서와 ISM 및 마킷의 10월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9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퀄컴과 힐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3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등도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우버, GM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6일에는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9월 도매재고와 소비자신용도 발표된다.

12. 코스피, 코로나 이후 월단위 첫 마이너스…하락장 전조?

"7~8월 급등장 반작용…美대선 후 증시 발목 잡은 재료 소멸"

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에 빠졌던 지난 3월 이후 월간 단위로는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간의 상승장이 끝난 뒤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그렇다고 하락장의 전조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스피는 2,267.15에 마감했다. 한 달 전인 9월 말(2,327.89)보다는 60.74포인트(-2.6%) 떨어졌다. 코스피가 월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에 따른 충격 이후 7개월 만이다.

10월 한 달간 개인이 1조2천68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7천155억원어치 내다 팔고 외국인도 4천8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3. 홍콩 뒤흔든 앤트그룹 공모…155만명 참여에 190조원 `동결`

상하이 일반 공모도 500만…중화권서 `개미` 600만명 넘게 가세

항저우의 앤트파이낸셜 사옥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홍콩 자본시장을 한바탕 뒤흔들었다.

31일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밤 홍콩에서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 개인 투자자가 15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으로 2006년 공상은행 상장 당시의 97만명을 넘겨 사상 최대 개인 투자자 참여 기록을 다시 썼다.

홍콩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 규모는 배정 물량의 390배에 달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청약 신청 역시 높은 인기 속에서 조기 마감됐다.

홍콩에서 앤트그룹 청약 증거금으로 납입돼 동결된 자금은 무려 1조3천100억 홍콩달러(약 190조원)에 달했다.

이처럼 공모주 신청에 투입돼 일시적으로 묶인 자금의 규모 역시 두달 전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상장(6천777억 홍콩달러)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인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도 앤트그룹 청약 신청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상하이 과학창업판(스타마켓)에서 진행된 인터넷 일반 청약에 개인 투자자 515만5천600명이 참여해 2천769억주를 사겠다고 청약 신청을 넣어 경쟁률은 870대 1을 넘었다.

인터넷 일반 공모 물량이 전체 과학혁신판 발행량의 18.26%인 3억5천100만주로 다소 늘었지만 예상 청약 배정률은 여전히 0.13%에 그쳤다.

청약 신청액은 19조500억 위안(약 3천2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달했다.

다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재력을 갖춘 이들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본토 증시의 과학창업판은 청약 신청 단계에서 증거금을 실제로 받지는 않는다.

앤트그룹은 상하이 과학혁신판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각각 16억7천만주의 주식을 발행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결과적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를 모두 합쳐 600만명을 훌쩍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앤트그룹 공모주 잡기에 나섰다.

공모가는 68.8위안(약 1만1천600원)과 80홍콩달러(약 1만1천600원)로 정해졌다.

공모주 청약 결과는 내달 4일 발표된다.

앤트그룹 주식은 내달 5일부터 홍콩 증권거래소와 상하이 과학창업판에 동시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앤트그룹은 이번 상하이·홍콩 동시 상장을 통해 세계 최대 기업공개 규모인 약 3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운 최대 기록인 294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앤트그룹의 향후 주가 향방을 떠나 이번 공모주 청약 결과가 중국이 미국 자본시장의 도움 없이도 막대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4. 美제재 타깃' 화웨이 6년만에 중국 스마트폰서 첫 역성장

안방 1위는 지켰지만 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부품 없어 제품 생산 차질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

미국 제재의 타깃이 된 화웨이가 안방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31일 시장조사 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화웨이의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42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화웨이의 분기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전체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도 소폭 내렸다.

3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8천300만대로 작년 동기의 9천770만대보다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3분기 42.5%에서 올해 3분기 41.2%로 1.3%포인트 낮아졌다.

대부분 업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한 가운데 화웨이, 비보, 오포에 이어 업계 4위인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50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5위권 업체 중 작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난 곳은 샤오미가 유일했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3분기의 9%에서 올해 3분기 12.6%로 올랐다.

작년 5월부터 시작돼 계속 강화된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는 이동통신 기지국 등 통신 장비에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가전에 이르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새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40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시스템온칩(SoC) 등 핵심 부품 공급 차질로 시장 수요만큼 제품을 대지 못하고 있다.

15. 뚝 떨어진 기온에 `급성 호흡기 감염증` 주의보

최근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철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 전파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코나 기관지의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가 쉽게 침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감기로 대표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은 그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에 의한 급성호흡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을 통칭한다. 통상 감기라고 불리는 급성비인두염이 대표적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감기는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다. 이중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등이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꼽힌다. 문제는 각 바이러스 군 별로 여러 종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 리노바이러스만 해도 종류가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가 무려 100여종에 이른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에 따라 그 증상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 권태감, 발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이 있다. 성인은 열이 나는 경우가 드물거나 38도 이하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의 경우 발열 증상이 흔한 편이다. 증상이 시작된 후 2~3일까지 최고로 심해진 후 일주일 가량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

16. 지구 전체 GDP 142조달러 7만배 가치 소행성 발견

지구촌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만배에 달하는 `노다지` 광물 소행성이 발견돼 화제다.

USA투데이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연구기관인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가 이러한 내용의 관측 연구 결과를 행성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SWRI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 `16 사이키` 소행성이 얼음이나 암석이 아닌 막대한 가치의 광물로 구성돼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SWRI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16 사이키`의 자외선 파장을 분석한 결과, 태양풍에 의한 산화 작용을 발견했고, 이를 근거로 소행성이 광물 덩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베커 연구원은 "지구는 금속 핵과 맨틀, 지각으로 구성되는데 `16 사이키`는 원시 행성 형성 단계에서 태양계의 다른 물체에 부딪혀 맨틀과 지각을 잃고, 금속 핵만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SWRI는 그러면서 이 소행성의 가치는 1만쿼드릴리언(10의 19승·1쿼드릴리언은 10의 15승) 달러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년 기준 지구촌 전체 GDP(142조 달러)의 7만 배에 달한다.

다만, `16 사이키`가 노다지 소행성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이곳에서 광물을 채굴해 지구로 가져올 기술력은 없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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