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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포웰시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5.20 20/5/20(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2. 2020.05.15 20/5/15(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20/5/20(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20. 07:1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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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코로나19 백신 어디까지 왔나…내달부터 임상 진입 전망

식약처 "아직 임상시험 승인받은 백신 후보물질 없어"

제넥신, 이달 임상시험 신청…SK바이오사이언스 9월 임상 목표

범정부 지원단, 백신 분야 7개사 중점지원…"올해 3종 임상 전망"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기업 대부분은 아직 연구개발(R&D) 초기 단계여서 실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 日 "韓, 중요 이웃" 이라며…"독도 불법점거"

日 외교청서 발표

`불법점거` 표현 3년 연속 포함..韓, 주한 日총괄공사 초치 항의

`일본에 중요한 이웃나라`

삭제했던 표현 3년만에 복구..한일관계 개선 의지 밝히기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9일 오후 외교부 청사로 초치돼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이 올해도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며 영토 도발을 이어갔다. 그러나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표현하는 등 대화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외무성은 19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청서를 통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서는 2017년까지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만 실었으나, 2018년부터는 이에 더해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내용을 3년 연속 포함하며 도발 수위를 높여오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날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김 국장은 다케시마 기술과 관련된 일본 청서 내용에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또 김인철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3. 코로나發 `언택트 채용`에 AI 면접 인강·컨설팅까지

`AI역량검사` 320곳서 도입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채용 시장이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채용 방식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은 모처럼 재개된 채용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변화된 채용 방식에 적응하는 데 진땀을 흘리는 모양새다.

19일 취준생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했다. 한 취준생은 "작년부터 서류는 잘 통과하는데, AI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와 유튜브 등을 통해 관련 영상을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역량검사와 관련한 정보가 아직 많지 않다 보니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인터넷 강의나 컨설팅도 성행하고 있다. 취준생 커뮤니티에서는 4시간 분량 AI 면접 대비 인강을 5만원 내외로 지불하고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4. 中출장길 코로나 검사 3번 받은 이재용 부회장

中산시성 서기와 면담..."삼성 프로젝트 협력" 공감

코로나·미중갈등·재판 등..위기속 글로벌 경영 행보

19일 오후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포국제공항 인근 대기 장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지방정부 최고책임자들을 만나 `사업·투자`와 관련한 협조를 구하고 긍정적인 약속을 받았다. 지난 17일 출국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주요 경영자 중 처음으로 중국 방문에 나서 시안의 메모리(낸드플래시 등) 공장을 점검하며 대내외 위기 극복과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19일 중국 산시일보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후허핑 산시성 위원회 서기, 류궈중 산시성장 등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후허핑 서기는 `삼성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 물자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외국인 투자 기업의 생산 재개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리 성은 삼성과의 우정이 깊어지길 원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산시성 내에서 삼성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메모리·로직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협력 영역을 넓히고 교류를 늘리자"며 "산시성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정제마진 최악"…정유社 유가 올라도 울상

항공유 등 수요급락 와중에

中 석유제품 물량공세 영향

정제마진 손익분기점 밑돌아..정유4사 2분기도 실적 우려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국내 정유사의 2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1분기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 됐던 `재고평가손실`은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제품 소비 감소와 중국의 물량 공세로 정유사 손익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6달러로 9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값으로, 정유 업계 수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국내 정유 업계는 손익분기점이 되는 정제마진을 배럴당 4달러 선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정제마진이 배럴당 4달러를 넘기지 못했다"며 "특히 3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석유제품 소비가 급락해 정제마진이 연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 요즘 힘드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독일 기업에 사기당해

코로나 악재 속 `투자의 귀재`도 골머리

3년 전 독일기업 사기로 8611억원 손해

최근 항공·금융주 대량 매도 이어 눈길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COVID-19전세계 대유행) 악재 속에 미국 항공·금융기업 주식을 대량 매도해 시장을 들썩였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89) 해서웨이 회장이 독일 기업에 사기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를 인용해 버핏 회장이 3년 전 인수한 독일 기업이 실제로는 파산 위기 기업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6억4300만 달러(약 8611억원) 규모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기업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배관기기 업체` 빌헬름 슐츠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프리시전 케스트파츠(PCC)는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 1월 빌헬름 슐츠를 8억 유로에 인수했는데 당시 빌헬름 슐츠 측이 가짜 주문서와 송장을 만들어 매출을 부풀리고 이에 따라 에비타(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큰 것처럼 조작해 인수 가격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중재협회 국제분쟁해결센터는 지난 4월 9일 "빌헬름 슐츠가 조직적으로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의 착각을 유도한 후 증거를 지우려고 했다"면서 사기가 의심된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제분쟁해결센터는 "빌헬름 슐츠의 매각 당시 실제 가치는 1억5700만유로(약 2102억원) 이상일 수가 없고, 가치를 부풀린 부분과 관련해 PCC에 6억4300만유로를(약 8611억원) 돌려줘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빌헬름 슐츠는 `사기 혐의` 등으로 독일 검찰 조사도 받고 있다. 한델스블라트는 빌헬름 슐츠 내부 문서를 인용해 가짜 거래만 최소한 47건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기 사건은 버핏 회장이 `가치 투자의 귀재`라는 점에서 시장 눈길을 끌고 있다. 버핏 회장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 주식을 까다롭게 선별해 사들인 후 좀처럼 팔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보수적인 투자방식, 즉 `가치 투자`로 유명하다. 또 주주총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 철학을 공유하는 `오마하(버크셔 본사 소재지)의 현인`으로 불려왔다.

7. 나스닥까지 中 때리기…IPO 문턱 높여 중국기업 막는다

"美 회계기준 따르지 않는...중국기업 눈여겨보고 있다"

트럼프 발언후 규제 가시화

`최소자금 확보` 요건 내걸면...中기업 155곳중 40곳 미달

"루이싱커피, 상폐 통보받아"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냉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심장부`로 통하는 미국 증시도 중국 기술기업 옥죄기에 나섰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을 향해 경고장을 날린 데 이어 나스닥이 중국 기업 상장을 규제하기로 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나스닥이 중국 기업을 겨냥해 기업공개(IPO) 기준을 까다롭게 한 새로운 규제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나스닥 관계자는 "이번에 IPO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일부 중국 기업은 상장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통하는 `루이싱커피 회계 부정 사건`도 나스닥이 IPO 규제를 강화한 배경이다. 스타벅스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한 루이싱커피는 지난달 2일 `2019년 사업보고서` 발표를 통해 2019년 2∼4분기 매출액 규모가 22억위안(약 3800억원) 정도 부풀려졌다면서 부정 회계 사실을 공표한 이후 증시 거래가 중단됐다. 나스닥은 이미 루이싱커피 측에 상장폐지하도록 통보했다고 19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7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루이싱커피는 작년 5월 나스닥에 상장해 `세상에서 가장 빨리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나스닥에 상장한 지 1년도 안 돼 회계 부정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무마하려다 지난달에야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해 투자자들에게 비난을 샀다.

회계 부정 탓에 지난 12일 루이싱커피 창업자 첸즈야 최고경영자(CEO)가 해임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막대한 손실을 입은 후였다.

나스닥은 1971년 2월 미국 장외 주식시장으로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인 뉴욕증권거래소와 달리 나스닥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 상장하는 사례가 많다.

8. 코로나책임` 발언에 中 발끈, 호주産 보리에 반덤핑 관세

호주 "WTO 제소 검토"

코로나19 팬데믹 책임론을 두고 설전을 벌이던 중국과 호주 간 신경전이 결국 무역 갈등으로 옮겨붙었다.

중국은 호주산 보리에 반덤핑 관세(73.6%)와 반보조금 관세(6.9%)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부터 5년간 호주산 보리에 80.5% 관세가 부과되면 사실상 중국 수출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보리는 호주의 대중국 수출 품목 가운데 3위를 차지한다.

호주는 중국의 최대 보리 공급 국가로, 매년 호주 보리 수출량 중 절반 이상인 9억8000만~13억달러어치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로이터통신은 "호주는 다른 수출 대상국을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중국은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에서 쉽게 수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호주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2018년부터 진행했고 중국 내 업체가 받은 피해에 따라 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세 결정의 배경은 최근 코로나19를 둘러싼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라고 호주 ABC 뉴스가 전했다. ABC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를 국제적으로 조사하자는 압력을 주도하는 가운데 관세가 부과됐다"고 강조했다.

9. 트럼프, WHO에 최후통첩…"美 탈퇴·영구지원중단"

WHO 사무총장에 압박 서한

"30일내 독립성 개선" 엄포...中 "일방주의적 태도" 비판

중국과 코로나19 팬데믹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WHO를 압박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 회원국 탈퇴와 더불어 기여금 납부를 영구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이유로 WHO 기여금 납부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은 조치다. 탈퇴 압박은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 피해에 대해 2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앞으로 30일 내에 WHO가 중국으로부터 독립성 확보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기여금 영구 동결(납부 중단)과 더불어 미국의 회원국 지위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다"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를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해온 것처럼 WHO의 중국 편향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편지에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중국에서 유행할 때 그로 할렘 브룬틀란 당시 사무총장은 WHO 차원에서 즉시 중국 여행 금지를 선언하면서 눈치 보지 않고 중국 측 (부실) 대응을 지적했다"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중국 측 늑장 보고와 올해 1월 이후 WHO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날짜별로 나열하면서 "나는 미국 세금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회원국 기여금 중 미국이 22.0%로 지분이 가장 크다. 이어 중국 12.0%, 일본 8.6%, 독일 6.1% 순이다. 2020~2021년 WHO 예산은 약 48억달러다.

10. 상장사 2분기도 암울…매출 줄고 영업익도 21% 감소할듯

코스피 174社 2분기 전망

2분기 수출기업 부진 가시화...3분기엔 회복…영업익 20%↑

美·EU 코로나 쇼크 못벗어나

수출株는 실적반등 어려울듯...연간 영업익, 전년比 4% 늘듯

지난 1분기 상장사 당기순이익이 반 토막 났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된다는 전제 아래 오는 3분기부터 반등해 다소나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상반기 낮고 하반기 회복)`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이 같은 전망이 확연히 드러난다.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7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은 총 24조2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상장사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올 2분기는 매출마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상장사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상장사 실적은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지만, 영업이익은 20.8%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된다고 전제하면 하반기 들어서는 급락세가 잦아들 것이라는 의미다. 이 결과 증권가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상장사 영업이익(195곳 기준 125조7575억원)이 지난해보다 4.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는 지난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는 수치다.

11. 코로나 집콕族 늘어나자…음식료 `방긋` 서비스 `울상`

업종별 1분기 실적

올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업과 유통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금융업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 592곳에 대해 업종별로 순이익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적자 전환·적자 지속 포함)이 지난해 1분기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5개 업종에 그쳤다.

지난 1분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서비스업이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1분기보다 순이익이 75.70% 급감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 결과다. 철강업(-57.97%) 유통업(-39.08%) 운수장비(-34.00%) 통신업(-11.03%) 건설업(-5.20%)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업종으로 꼽힌다. 철강업은 코로나19 발원지였던 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타격을 입었고, 유통업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면서 순이익 하락이 불가피했다. 운수장비, 통신업, 건설업 또한 사람들의 이동이나 교류가 적어지면 실적이 하락하는 업종이다.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화학업은 수출에서 타격을 입으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운수창고업은 유통업 전반에 온라인 쇼핑몰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적자를 지속했다.

12. 외국인 `백신` 맞고 컴백…코스피 박스뚫고 1980

외국인 3310억 순매수...기관도 8420억 사들여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도

외국인 매수종목도 변화...삼성전자·현대차 등 매수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폭등의 트리거가 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모더나` 파워는 곧이어 개장한 한국 증시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가 유력 백신 후보의 등장 소식에 19일 단 하루 만에 2.25% 상승하며 1980.6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9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2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코스피에서 `찔끔` 사고 `왕창` 팔던 외국인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3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인 3658억원어치를 이날 사들이며 `외국인 컴백`에 대한 기대까지 높였다. 기관 역시 84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를 연출했다.

13. 유가 올랐는데…원유ETN 수익률 제자리

거래정지 반복, 가격반영 못해

원유ETF는 50% 올랐는데...레버리지ETN 14% 상승 그쳐

바닥 없이 추락하며 투자자들을 좌절하게 했던 원유선물값이 반등하면서 이와 연동된 상장지수 상품도 자유낙하 때와는 정반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원유선물값의 1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이달 들어 낮게는 20%에서 높게는 50%가량 급등했다.

다만 레버리지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은 예외다. 가격 조성 기능이 마비된 채 반복적으로 거래 정지를 맞으면서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4. 하남포웰시티 `줍줍`에 6천명 몰려…4~5억 시세차익 기대

경기 하남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의 청약 부적격자 물량 11가구에 6000건 넘는 신청이 몰렸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하남포웰시티 B6·C2·C3블록 청약 부적격 당첨 물량 11가구 모집에 6398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5월 7일 기준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는데, 하남 시민 6000여 명이 신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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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5(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15. 08:5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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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세10억 하남 아파트가 5억에 나왔다

하남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부적격자 물량 11가구 재공급

잔금대출은 시세대비 40%까지..실투자금 2억원이면 매입 가능

청약 부적격 계약취소 속출

아크로 포레스트도 3가구 나와..2017년 공급가격에 `줍줍` 가능

잠실과 위례신도시 생활권을 누릴수 있는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에서 청약 부적격자 물량 11가구가 재공급된다. 분양 당시에도 인근 아파트보다 싸게 공급돼 `수도권 로또`로 불린 이 아파트는 2018년 분양가 그대로 공급되는 것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당첨 즉시 최소 5억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공분양 과천제이드자이, 민영 아파트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에서도 청약 부적격자가 대거 속출하면서 전문가들은 `묻지마 청약`을 넣었다가 계약 취소를 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현대건설은 하남 감일지구 포웰시티 B6·C2·C3블록 계약 취소 물량인 11가구를 오는 18일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청약은 포웰시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다음날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재공급되는 물량은 신혼부부·장애인·노부모 등 특별공급 8가구, 일반물량 3가구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특별공급 아파트 계약 취소물량은 특별공급 자격 대상자에게만, 일반공급 취소물량은 해당지역 무주택 가구주에게 돌아간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특별공급 자격 요건, 일반공급 가점 등 자격 요건을 맞추지 못해 당첨이 취소된 물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5월 7일 기준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현재는 법이 개정돼 거주 요건이 2년 이상일 때 1순위 자격이 부여되지만, 이 아파트는 모집공고가 2018년에 나온 것이어서 `강화된 거주의무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서울 잠실과 위례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1군 건설사 현대건설·대우·포스코 등이 시공을 맡은 대단지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시세 대비 반값에 가까운 분양가다. 포웰시티 B6블록 전용 84㎡ 기준 공급가는 5억4000만~5억6000만원이다. 같은 평형 이 일대 시세가 9억~10억원임을 감안하면 당첨만으로 5억원 시세차익이 보장된다. 포웰시티 C3블록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남감일스윗시티는 전용 84㎡가 현재 9억4000만~9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대로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 마천동 송파구 송파파크데일 아파트는 같은 평형이 9억~10억원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감일스윗시티는 이제 입주 중인 아파트로 아직 실거래가 없다. 그러나 입주가 완료되고 올해 말, 내년 초 포웰시티도 입주를 시작하면 10억원은 당연히 넘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자금 부담이 덜한 점도 `호재`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입주가 B6블록은 오는 11월, C2는 내년 2월, C3는 내년 3월 예정이다. 당첨 즉시 계약금 20%, 입주 때 잔금 80%를 낸다. 5억6000만원짜리 전용 84㎡에 당첨되면 계약 때 1억1000만원을 내고, 4억5000만원가량은 6개월 뒤 입주 때 내면 된다. 그런데 통상 잔금대출은 대출 신청 시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까지 나오기 때문에 만약 연말 입주 당시 시세가 9억원이라면 3억6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서 잔금 납부 때 9000만원가량만 마련하면 된다. 6개월 사이 2억원 정도만 확보해도 아파트 구매에 무리가 없는 셈이다. 모집공고문에는 중도금대출 알선은 없다고 나와 있다. 포웰시티 분양상담사도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사용승인 후 입주 때 시세에 근거해서 대출 한도만큼 주택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공고문에는 청약 부적격 확인 시 10년간 청약 자격이 박탈된다고 나와 있다.

최근 들어 특공 자격 요건의 세분화, 복잡한 가점제 등으로 특공과 일반공급 가리지 않고 부적격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가 아파트에서도 청약 자격 부적격으로 계약 취소된 물량이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주상복합 아파트 3가구도 `줍줍`을 진행한다. 대림산업은 2017년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3가구에 대해 3년 전 가격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

최근 3만8000여 명의 청약통장이 몰린 경기도 과천 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에서 약 22.7%(147가구)의 부적격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무주택자이면서 소득·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하는데 자신의 소득·재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지원하다 보니 당첨 취소 사례가 쏟아졌다.

2. 수출中企 "한달간 공장 겨우 사흘 돌렸다"

차부품·섬유·신발·고무…

해외 수출계약 줄줄이 취소

"4월 들어 매출 90% 급감

이대론 도산 피할 수 없어"

주문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문마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14일 대구 염색단지에 자리 잡고 있는 중소기업 A사 정 모 대표는 하소연부터 했다. 정 대표는 "직원이 90명 정도 있는데 기계를 수리하는 인원 5명만 빼고 모두 다 쉬고 있다"며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급감했고 염색공단 내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수를 하는 업체는 그래도 공장 가동률이 20~30%는 되지만 수출 비중이 높은 공장은 직격탄을 맞은 상태"라며 "아무리 희망적으로 생각해도 8월 초까지는 매출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자포자기했다.

코로나19발 쇼크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소비 급감으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넘어 지난달 이후 글로벌 시장 셧다운으로 해외 판매 길이 막힌 수출 중소기업들을 덮치고 있다. 특히 수출 비중이 큰 섬유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이 치명타를 입었다.

3. 코로나가 부른 `극단적 고립주의`…글로벌 공조 절실"

세계적 컨설팅기업 AT커니 폴 로디시나 명예회장이 본 `포스트 팬데믹`

개인 의료장비 수출제한 등...세계 보호무역 강화 구실돼

백신 개발후 배포되기 전까지...느리고 고르지않은 회복 진행

美·中 무역 상호의존성 높아...긴장불구 추가행동 쉽지않아

전 세계에 30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불러온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를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었다. 과거 경제위기와 달리 기본 경제활동 자체가 생명의 위협으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 각국 정부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도 조기 해결될 성질의 위기가 아니라는 점은 더욱 공포스럽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면 경기가 V자형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 소비와 고용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 장기 침체가 우려된다는 시각도 있다.

4. 4월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유가 하락 영향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전월대비 5.1% 하락을 보였다.

실제 두바이유는 지난 3월(33.71달러/bbl)보다 39.5% 하락한 20.39달러/bbl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대비 15.1%,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3.0% 각각 하락했다.

5. 청소·발열체크…`세금 일자리` 120만개 급조..정부, 고용 대응방안 발표

현재 33만개인 노인일자리..25조원 들여 62만개 재가동

청년 공공일자리는 55만개...디지털 자료제작·방역알바…

일자리 질 낮다는 지적에...정부 "좋고 나쁨 따질때 아냐"

21년 만에 최악의 일자리 쇼크가 발생하자 정부가 세금을 쏟아부어 직간접 일자리 120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4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가 한 달 새 47만명 감소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명 이상 늘어나는 고용재난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중단됐던 공무원 채용도 본격 재개한다. 그러나 기존에 해왔던 월 30만원의 노인·청소 아르바이트(알바)와 함께 고용 쇼크 직격탄을 맞은 청년층에게도 이와 유사한 6개월짜리 `데이터 입력 알바` 등을 만들어줄 계획이어서 고용보다 복지정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중심 고용 충격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고용 충격 대응방안의 핵심은 공공부문 일자리 154만3000개를 공급하는 것이다. 이 중 새롭게 공급되는 일자리는 120만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초 노인·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총 94만5000개 등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거의 중지해 현재 33만3000개만 제공됐다. 당장 이달부터 올해 예정됐던 예산 25조5000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노인 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을 전면 재개하고 일자리 61만2000개를 재가동한다는 계획이다.

6. 신촌캠퍼스내 연세우유서 확진…연대도 비상...`클럽發 3차감염` 주말 고비

인천 강사에게 옮은 고교생..어머니·친구도 양성 판정

감염 14명 중 10명 중고생

확진 학생 2명 교회서 예배..또 다른 학원 접촉도 다수

7. 세계 최대 `비대면 콘서트` 6월20일 열린다

인민일보 "25명 아티스트에 초청장 발송"..6월20일 오후 6시부터 6시간 동안 생중계

양회 개최로 순연…수익금 전액은 기부SBS 등 세계 20여개 미디어, 협력사 참여

15일 예정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언텍트(비대면) 기부 콘서트 `2020 유&미. 위아더월드(YOU&ME, We are the World)`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최로 인해 다음달 20일로 순연돼 개최된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 내 방한 의지를 재확인 한데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공연을 중국 전역을 포함,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어서 한·중 문화 교류가 본격화 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인민일보는 14일 저녁 온라인 보도를 통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마련된 세계 최대 규모 `2020 자선 콘서트`가 오는 6월20일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공연시간은 중국 현지 기준 18시부터 2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8. 코로나 무서운데, 집앞서 놀까?…떴다, 슬세권

닐슨코리아, 유통시장 코로나 영향 분석

코로나로 대표상권 무너질 때..주거지 가까운 상권들은 선방

3월 동네카페 결제 25% 급증..대형 카페는 6% 증가에 그쳐

온라인서는 전문 쇼핑몰 인기..패션·인테리어·식품 앱 각광

9. 삼성·LG디플, QD·OLED 사업전환 마무리..탈LCD` 연내 본궤도

선제 투자로 규모의 경제 확보..기술초격차로 中추격 따돌리려

삼성, QD 내년 65인치 양산...LG, OLED 매출 50% 목표

국내 디스플레이 `투톱`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연내 `탈(脫) 액정표시장치(LCD)` 작업을 마무리하고 퀀텀닷(QD)디스플레이·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난도가 낮은 디스플레이는 하위 업체들 추격 속도가 빠른데, 기술 초격차를 통해 신규 시장을 선점해 중국 업체들을 따돌리겠다는 전략이다.

10. 완성차 이달도 릴레이 휴업…부품차질·수출감소 이중고

르노삼성, 이달 절반만 가동...GM, 부평1공장 15일 셧다운

쌍용차·기아차도 또 휴업

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 전후로 공장 가동을 멈췄던 완성차 업체들이 다시 릴레이 휴업에 돌입한다. 해외에서 부품 수급에 차질을 겪는 데다 유럽과 북미지역 수출 물량까지 줄면서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 13일 생산판매 회의를 열고 이달 15·22·28·29일에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산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결정으로 5월에는 주말 특근 또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셧다운에 돌입했는데,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문을 닫게 됐다. 이로 인해 5월 르노삼성 부산공장 가동일은 11일로 반 토막이 났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에서 수입하는 부품 일부가 부족해지면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될 때를 대비해 근무조를 대상으로 3시간 잔업을 미리 노사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초 출시한 XM3 흥행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차질과 수출 물량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1. 두산, 1분기 배당 포기…유동성 확보 속도전..1분기 3799억 적자전환

배당정책 전면 재검토

자산매각·명퇴·사재출연..고정비 절감 구조조정 박차

두산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연합뉴스]

매 분기 배당을 실시해오던 (주)두산이 올 1분기에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최근 두산타워 매각협상을 본격화한 가운데 배당정책을 재검토해 현금 확보에 나서는 등 두산그룹 자구안 이행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주)두산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금융·실물경제 불확실성, 사내 재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1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예상치 못하게 국내외 금융시장에 급작스러운 경색이 발생해 기존 배당정책 재검토가 불가피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분기 이후 배당 여부는 향후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12. 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수도"…中 기업 회계 처리도 주시

주지사 만나 코로나19 대응책 밝히는 트럼프 [사진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하면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마리아 바르티로모 앵커는 "대통령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상장 중국 기업 중 미국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 곳들을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한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자문한 뒤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13. 코로나發 아동 괴질 휩쓰는데…트럼프 "개학 서둘러야"

"경제재개 경고 수용 못해"....트럼프, 파우치 발언 질타

괴질환자 대부분 코로나 양성...가와사키 병과 증세 유사

코로나와 연관관계 조사 중...영국서도 14세 소년 사망

미국 시민단체 `무브온`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앞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비판하는 화면과 팻말을 설치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UPI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공개적으로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을 질타하면서 조기 개학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미국인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는 인물이지만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에 대해 시종일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가 파우치 소장을 신뢰한다고 답해 트럼프 대통령(36%)을 크게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 외견상 파우치 소장에 대한 직접적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이번엔 달랐다.

전날 파우치 소장이 상원 영상 청문회에 출석해 조기 개학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인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14. 100만명 밀집한 세계최대 난민캠프에 코로나19 발병

로힝야 집단감염 공포…크루즈선 인구밀도의 1.6배

WHO 비상대처 돌입…기반시설 열악해 수천명 숨질 수도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 캠프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캠프 내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대두된다.

미얀마 정부의 박해를 피해 이웃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들이 모여 사는 이 난민 캠프는 천과 대나무를 엮어 만든 임시 건축물이 밀집해 있으며 좁은 골목에는 하수가 넘쳐흐르는 등 환경이 열악하다.

비영리기구인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캠프 내에선 1㎢당 4만~7만명이 몰려 산다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인구 밀도보다 최소한 1.6배 높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보건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협소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난민 캠프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방글라데시 보건 담당자인 샤밈 자한은 "세계 최대 난민 캠프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으니 수천명이 숨질 수 있다는 매우 현실적인 전망을 마주하게 됐다"고 우려했다. 캠프 내 집중 치료 병상이 하나도 없는 등 적절한 의료 시설이 없어 피해는 더 클 수도 있다.

지난해 7월 홍수로 물에 잠긴 로힝야족 난민 캠프 [EPA=연합뉴스]

15. 멕시코 자동차공장 가동 재개 시점 놓고 '혼선'

경제부 "18일부터" 발표 후 보건부는 "6월 1일부터"

멕시코의 한 자동차공장

멕시코 자동차공장의 가동 재개 시점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하루 사이 날짜를 뒤집은 탓에 업계도 언제 공장을 열어야 할지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업과 건설업, 광산업을 오는 18일부터 필수업종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필수업종은 봉쇄 여부와 관계없이 조업 등을 이어갈 수 있었다.

멕시코 지방 정부와 업계를 포함해 대부분이 18일부터 조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으나, 오후 보건부 기자회견에서의 설명은 달랐다.

멕시코 코로나19 대책을 책임지는 우고 로페스가텔 보건차관은 필수업종에 추가된 3개 업종은 18일부터 보건지침 준수 등 준비단계를 거친 후 내달 1일부터 완전히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16. CJ, 뚜레쥬르 판다…프랜차이즈 사업 모두 정리

예상가격 5000억~6000억

CJ그룹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CJ그룹은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된다.

17. 100조 돌파한 해외 대체투자…`코로나 리스크`도 커졌다

부동산 55조·항공기 등 46조로

해외펀드 총투자액의 절반 달해

코로나發 침체에 부동산 직격탄

일각 "엑시트 멀어…길게 봐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대체투자펀드 자산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변동성이 큰 주식 투자에 비해 해외 우량자산을 선점하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얼어붙고 있어 자칫 실물가치 하락에 따른 대량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에 기대만큼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펀드 내 대체자산 투자액이 지난해 말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전체 해외 펀드 순자산은 206조7368억원으로 이 중 부동산, 선박, 항공기 등 대체투자 순자산은 102조2804억원에 달했다. 오피스빌딩, 호텔, 상가 등 부동산펀드는 55조5435억원을 기록했고 항공기, 선박, 항만이나 댐,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등에 투자하는 특별자산펀드도 46조73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 코웨이·SK매직…렌탈株 `코로나 반사이익`

코로나로 환경가전 `인기`

코웨이 1분기 영업이익 2.7%↑...기존고객 렌탈로 유치해 `선방`

SK매직·쿠쿠홈시스 2위 경쟁...올 영업익 97%·50% 늘어날듯

렌탈 업체들이 코로나19 감염 공포를 딛고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고객들이 자택 방문을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국내 계정을 늘린 덕분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과 같은 환경가전 수요가 늘면서 올해 렌탈업체들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9. 5년만에 물거품된 5조 당뇨신약 수출신화

한미약품 잇단 기술수출 무산

"판매 파트너사 찾기 어렵다"..佛사노피 당뇨약 기술반환

한미 "임상 종료되기 전인데..명백한 계약파기" 소송 예고

신약 유효·안전성과는 무관

최근 5년 새 6번째 신약물질 기술수출이 무산될 위기에 직면한 한미약품이 당혹감에 휩싸였다. 토종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물질을 2015년 다국적 제약사에 잇달아 수출하는 신화를 세운 게 얼마 전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크다. 특히 이번에 권리 반환 통보를 받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당뇨병 신약 3종을 2015년 11월 사노피에 5조1000억원대로 기술수출했던 초대형 계약이 모두 무산될 상황에 처한 게 뼈아프다는 시장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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