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K하이닉스, 인텔 낸드메모리 10조에 산다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 전격 인수키로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20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군 간 균형 확보 및 낸드 경쟁력 강화"등을 인수 결정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번 인수에서 인텔의 옵테인 사업부는 제외됐다.
양수 기준일은 오는 2025년 3월 15일이다. 2021년 말로 예상되는 1차 클로징 시점에 약 8조원(70억달러)을 지급하고, 잔액인 약 2조3000억원(20억달러)은 2차 클로징 예상 시점인 2025년 3월에 지급하기로 했다. 인수자금은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인텔은 이번 매각으로 사업구조의 무게 중심이 비메모리 반도체로 급격하게 쏠리게 됐다. 인텔은 최근 가격 하락과 시장경쟁 격화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목표로 한 수익을 내지 못하자 사업 철수를 추진해왔다.
2. 3일간 30% 빠질때 개미만 샀네…빅히트發 `공모주 추매주의보`
IPO 최대어 3거래일 연속 하락
따상상 카겜 역시 시초가 하회
공모주 3형제 맏형 바이오팜은
고점과 비교하면 42%나 빠져
상장후 기관·외국인이 던지면
개인 받아내는 모양새 닮은꼴
낮은 의무확약률 하락 부추겨
빅히트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급락하면서 `공모주 추격 매수`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서 소외된 개인투자자가 장내 매수에 나서자 기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빅히트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지만 이날 시초가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공모주 3총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인 종목은 빅히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빅히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 급락해 18만9000원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15일 상장할 당시 시초가 27만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날까지 수익률은 -30.0%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우울한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7% 하락한 4만5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 상장할 당시 카카오게임즈 시초가는 4만8000원이었지만, 이날까지 수익률은 -6.1%에 그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가격이 지나치게 하락하면 오히려 저점에 매수할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단기적으로 수급 불균형 때문에 주가가 폭락할 수 있지만,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급락하면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공개 직후 주가가 급등한다고 무분별하게 `상따(상한가 따라잡기)`에 나서기보다는 긴 호흡을 갖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영업이익이 133.4% 성장해 81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실적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이 19일 기준으로 40.1배를 기록했다. 이는 넷마블 42.9배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3. 中경제 나홀로 질주…3분기 4.9% 성장
2분기 V자 반등 성공후 생산·소비·투자 회복 탄력
코로나 이전 `정상궤도`에 주요국중 처음으로 근접
◆ 중국경제 V자 반등 / 휘청이는 선진국 경제 ◆
중국 경제가 지난 3분기 4.9% 성장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생산을 비롯해 소비, 투자,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서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각각 5.5%와 5.2%였다.
비록 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에선 2분기 플러스 반등(3.2%)에 이어 3분기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제어와 함께 효과적으로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서 코로나19 이전 성장 궤도로 돌아온 첫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3분기 성장률 호조 덕분에 1~3분기 누적 성장률이 0.7%를 기록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 -6.8%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GDP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다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경제 정상화 작업에 돌입하며 국가 주도 경기 부양에 매진해 생산과 투자 변수 회복을 꾀했다. 3분기 들어서는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경기가 점진적으로 살아나면서 경제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가 `V자형` 반등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를 둘러싸고 낙관론과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4%로 예상하면서 중국은 1.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에는 중국이 8.2% 성장할 것이란 깜짝 전망도 내놓았다.
반면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와 함께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경계감과 11월 미국 대선 이후 미·중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 중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잠재적 부채 문제 등이 중국 경제 향방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제 환경이 복잡하고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 경제는 여전히 큰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대내외 정세가 중국 경제 회복 추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 서울 부동산경매 절반이 빌라…보금자리 위협받는 서민들
이달 경매물건 7000건 분석
서울 강서·양천 빌라 쏟아져
다주택자 규제 강화한 여파
제조업 불황 장기화 영향에
김포·인천·하남 공장 매물로
지방 경제도 먹구름 가득
창원 상가 무더기로 경매行
지난 몇 년간 서울 빌라 `갭투자`가 성행한 후유증으로 서울에서 빌라 경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다주택자 보유세가 대폭 오르면 빌라 경매 건수가 더 많아지면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란 염려가 나온다.
김포,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몇 년간 불경기로 인해 소규모 공장과 지식산업센터 경매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수년간 경기가 계속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전국 기준 월평균 경매 건수가 4년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선업의 메카였다가 제조업 고용위기가 본격화된 창원, 거제 등은 경매 물건이 가장 많이 쏟아지고 있다. 용도별로 보면 서울은 경매 물건 중 빌라가 압도적인 건수를 차지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공장 매물이, 지방 도시에서는 상가 매물이 많이 나왔다.
19일 매일경제가 한국부동산경매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이달 물건 6981건(전국 기준·감정평가액·대지면적이 불명확한 건 제외)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경매 물건 526건 중 268건이 연립·다세대 주택(통칭 빌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율로 치면 50.9%에 달한다. 이는 전국 경매 물건 중 빌라 매물이 22.2%인 것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빌라 밀집지역이 많은 서울 강서구가 49건으로 경매 매물이 가장 많았고 양천구(34건), 강동구(28건), 관악구(25건) 순이었다.
한 빌라 중개업자는 "신축 빌라에 투자하는 많은 사람이 자금 여력이 적은 서민인데 갭투자로 2000만~3000만원 정도에 소유권을 가져간 것"이라며 "만일 다음 세입자를 찾지 못하거나, 빌라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할 경우 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7월까지 빌라가 경매로 넘어가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사례가 2169건이고, 미반환 금액만 1097억원에 달했다.
이창동 밸류맵 책임연구원은 "갭투자를 많이 한 다주택자 중 자금 융통이 원활히 안 되는 사람들 위주로 주택 경매 물건이 나오는데, 보통 빌라가 많다"며 "내년에 다주택자 보유세도 큰 폭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빌라 매물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세입자의 빌라 전세보증금을 지키고자 `연립주택 전세보증금 보증보험 의무화`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빌라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장, 상가 등 부동산 경매 매물이 나날이 늘고 있다.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매 처리 건수는 6만2603건으로 지난해 동기(5만9616건) 수준을 뛰어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과 9월 각각 2주간 법원이 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경매 처리 건수는 더욱 증가한 것이다. 공장 매물은 주로 경기 김포, 인천 서구 등 수도권에서 많이 나왔다. 다만 매물 개수가 아니라 평균 가격을 보면 전남(57억원), 충북(24억원)으로 경기(13억원)보다 높았다. 수도권은 지식산업센터 소규모 공장 위주라면, 지방은 대규모 산업단지용지 내 공장이 경매로 나오기 때문이다.
상가 매물은 창원이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진(29건), 평택(24건), 목포(2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연구원은 "보통 수도권 상가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법원 경매 단계 이전에 빚을 대신 갚아주고 인수하려는 사람이 많다"며 "반면 경기가 안 좋은 지방 도시들은 공실 우려 등이 있기 때문에 경매 물건도 많고 낙찰가율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9월 기준 창원지방법원에서 경매로 매각된 상가 12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52%(평균 매각가 19억7084만원)에 불과했다. 감정가의 절반에 낙찰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낙찰가율은 무려 99.2%에 달했다. 제주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호텔 경매 물건이 많았는데 `분양형 호텔`(개인이 일부 호실을 소유하는 것) 매물이 대다수였다. 문제는 앞으로다. 보통 빚을 연체한 지 2~3개월이 되면 채권자(보통 은행)가 경매를 신청하게 되는데 행정 절차를 거치면 최소 7~8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 본격화한 게 지난 2월인 점, 그리고 법원이 한 달 이상 휴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정도부터 경매 물건이 쏟아질 수 있다.
5. 진중권, `추미애 2번째 수사지휘권에 "이젠 웃음조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 "이제 웃음도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다"며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추 장관 명의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라임 로비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 가족과 주변 사건 관련 지휘`라는 내용의 수사지휘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진실은 게을러서 맨 나중에 온다"며 "그래서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한다. 언젠가는 올 테니 마음을 편히 가져달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말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는 사실상 윤석열 총장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다른글에서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들. 검언유착 공작의 제보자도 그렇고, 라임펀드의 김봉현도 그렇고, 한명숙 복권운동의 증인들도 그렇고..."라면서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도 두 번 다 사기꾼의 증언. 재미있는 나라"라고 비꼬았다.
6. 외국인, 언택트株에 다시 콘택트
이달 외인 순매수 살펴보니
`언택트 투톱` 3370억원 사들여
카카오 3분기 이익 전년比 2배
네이버, 이익 2736억원 전망
주가는 연고점대비 15% 하락
`구조적 성장株` 저가매수 나서
이달 들어 외국인이 인터넷·게임 등 비대면(언택트)주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 지난 7~9월 언택트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가 빠졌다고 보고 최근 다시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를 1781억원어치 사들였다. 네이버는 외국인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도 1589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 순매수 5위를 기록했다. 게임주 넷마블도 514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언택트주는 외국인의 선택을 받았다.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이달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웹젠·NHN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코스닥시장 외국인 순매수 10위 안에 들었다.
이는 지난 7~9월과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7~9월 외국인은 네이버·카카오 같은 언택트주를 순매도했다. 세 달 동안 외국인은 카카오를 6220억원, 네이버를 4510억원어치 팔았다.
이를 두고 장기적인 성장성이 확실한 언택트주가 고점 대비 주가가 떨어지자 외국인이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올해 종가 기준 연고점(33만9000원) 대비 19일 기준 주가가 15.6% 하락했다. 카카오도 지난달 초 기록한 고점(41만2000원) 대비 주가가 14.3% 빠졌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7~9월 언택트주가 단기 급등했다는 판단으로 매도했는데, 중장기 추가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고점 대비 주가가 빠졌을 때 다시 사모으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플랫폼과 게임 콘텐츠 수요가 늘었다는 점도 외국인의 언택트주 매수 움직임을 뒷받침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8월을 기점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 관련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콘텐츠, 전자상거래 관련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96.6% 늘어난 11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3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4% 늘어난 273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가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증가하며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6개월 이상의 투자기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언택트주가 유망하다고 말한다. 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좋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있다"고 조언했다.
7. 무늬만 5G, 비싼 요금 낸 소비자만 호갱?
지난해 4월 정부는 `세계 최초 5G상용화`를 선언했다. `통신고속도로`에 대한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의 홍보는 요란했다.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르다` `1초 안에 영화 한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등 장미빛 문구가 쏟아지면서 금방이라도 신세계가 도래할 것 같았다. 하지만 1년반이 지난 지금, 새 시대는 열리지않았다. 실망한 소비자들은 `무늬만 5G`라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매일경제신문사가 조사한 결과 광화문 등 야외에서는 5G속도가 LTE의 3~4배 정도로 빨라졌지만 서울 송파, 마포의 아파트에서는 신호가 잡히지않거나 연결이 자주 끊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집콕시대가 열린 상황에서 집에서 5G가 안터진다는 것은 이서비스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한국이 현재 3.5㎓ 주파수에서만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진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서는 28㎓ 대역을 활용해야하는데 문제는 이 대역의 전파 도달거리가 3.5㎓의 15% 이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려면 5G 기지국이나 중계기를 촘촘히 설치해야 한다. 그러려면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다보니 통신사들이 28㎓ 기지국은 전혀 깔지 않은 것이다. 그런 탓에 애플이 출시한 5G용 아이폰12는 미국에서는 28㎓ 속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예 불가능하다.
8. 플라스틱 대체할 신소재…LG화학 세계 첫 개발
포도당·식물성 기름 등 활용해
바이오 함량 100% 신소재 개발
유연성·투명성 합성수지와 동일
120일內 90% 이상 `생분해`돼
일회용컵·비닐봉투 등 용도 다양
생분해성 소재시장 5년내 10조
LG화학 "2025년 본격 양산"
LG화학이 단일 소재로 유연성과 투명도를 높인 생분해성 신소재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생분해성 소재는 전 세계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각광받으며 현재 음식물 포장 필름과 용기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는 유연성과 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 첨가제를 섞어야 했지만,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바이오 함량 100%에 단일 소재라는 점이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부분이다. LG화학이 고유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룬 쾌거라는 평가다.
LG화학은 19일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과 식물성 유지(기름)인 폐글리세롤을 활용했다. 이번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동등한 유연성·투명성으로 진일보한 기술력을 구현했다.
생분해성 소재는 현재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식품 포장재에 많이 적용되는데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바나나 포장지가 대표적이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는 유연성 등을 높이기 위해 다른 플라스틱이나 첨가제를 혼합하는데 이 경우 투명성이 저하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이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용도별 물성을 갖출 수 있다. 특히 핵심 요소인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보다 최대 20배 이상 개선됐고,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
9. 현대·기아차 3.4조 리콜 충당금…"실적보다 고객·품질이 더 중요"
`세타2 엔진` 리콜비용 3분기 반영
`26일 발표` 영업실적 영향 줄듯
정의선 회장 "고객 신뢰 최우선"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사 제품에 장착된 엔진 리콜과 관련한 3조원대 충당금을 3분기 실적에 반영키로 전격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당장의 실적엔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고객보호와 품질경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19일 현대·기아차는 공시를 통해 26일 발표할 올해 3분기 실적(영업이익 등)에 자사 `세타2 엔진` 결함 리콜에 대한 추가 충당금이 3조4000억원가량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는 이날 오후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공식 실적 발표에 앞서 투자자 설명회를 여는 건 이례적이다.
이날 공시에서 현대차는 올 3분기 손익에 반영될 품질비용(충당금)이 현대차 2조1300억원, 기아차 1조2600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두 차례에 걸쳐 세타2 엔진 리콜 관련 비용을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충당금 반영 이후 엔진 교환 사례가 예상보다 많이 지속되고 있고 평생보증 충당금 산정 시 반영한 차량운행 기간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재산정이 필요해 올해 추가 충당금 반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리콜 대상은 아니지만 고객 불만 사례를 접수하고 있는 다른 엔진(세타2 MPI·HEV, 감마, 누우 등)에 대해서는 고객 품질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엔진 진동감지시스템소프트웨어(KSDS) 장착 캠페인 시행을 검토 중이며 이와 관련해서도 추가 충당금을 설정했다.
10. 美, 6년 연속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불명예 얻은 지역은...
미국 시카고가 6년 연속 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선택되며 불명예를 얻었다.
20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유해동물 퇴치업체 오킨(Orkin)은 최근 `가장 쥐가 많은 도시` 순위에서 시카고가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킨은 지난해 9월 1일∼올해 8월 31일 1년 동안 쥐 퇴치작업이 이뤄진 횟수를 기준으로 미국 50개 도시 중 어느 곳에서 쥐가 가장 많은지 순위를 작성했다.
순위에서 시카고 다음으로 쥐가 많은 도시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덴버, 미네아폴리스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는 과거부터 쥐가 많은 도시로 악명이 높았다. 이유는 숨을 곳이 많고 먹을 것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11. 반등하던 美·유럽, 코로나 재확산에 덜컹…커지는 더블딥 공포
미국 3분기 35% 급성장하지만
4분기엔 1.5~3%로 추락할 듯
유럽 경제는 상황 더 안좋아
코로나 파동에 추가 봉쇄조치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한 레스토랑 주인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테라스를 철거하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16일 야간 통행, 카페·바·레스토랑 운영 등을 19일부터 한 달 동안 금지시키는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AP = 연합뉴스]
중국과 달리 미국·유럽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하며 잠시 회복됐던 경제가 다시 추락하는 더블딥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가을 들어 1차 파동 때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각국이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 올 4분기 경제 성적표가 참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6만~7만명씩 발생하며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백악관과 민주당 간 신규 부양책 협상이 늦어지면서 주요 분석기관들이 올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전 분기 대비 6%에서 3%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신규 부양책 협상이 예상보다 늦어져 고용 회복세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35%로 예상했는데,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4분기에는 성장 회복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미국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시작한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5.0%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31.7%를 나타내면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4분기 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5%에서 3%로 내렸다. BoA는 신규 부양책 협상이 달리던 차를 덜컹거리게 만드는 `과속방지턱`이 될 것이라고 봤다.
12. 트럼프 "파우치는 `재앙`…멍청이들 코로나19 이야기 지긋지긋" 독설 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게 "재앙"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F)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00명의 대선캠프 관계자와 연결된 전화 회의에서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싫증이 나 있다"며 "집회에 가면 다들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내버려 두라고 한다. 파우치와 이 멍청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지긋지긋해하는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어 "파우치는 좋은 사람이지만 이 일에 한 500년은 있던 것 같다"며 파우치 소장의 경질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이 일관성 없는 코로나19 대응책을 내놓아 사망자 수를 늘렸다. 그는 재앙"이라면서 "파우치 소장의 조언을 따랐다면 미국에서는 벌써 70만~80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파우치 소장이 미국 프로 야구 워싱턴내셔널스 팀의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두고 "야구 역사상 최악의 시구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며 비웃었다.
파우치 소장이 과거 서툴게 시구를 했던 사실을 빗대 조롱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대해 "지지기반을 늘리려는 공화당 진영의 노력을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지도자가 통합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신 방역당국의 책임자를 비판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출렁였지만 퇴원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3. 전셋집 보여줄테니 10분에 5만원 내세요"
임대차법 곳곳서 파행
2명중 1명 "법 개정해야"
세입자들 일단 전세계약 후
더 좋은 계약 갈아타기 성행
"위로금 얼마줬냐"눈치작전도
집주인-세입자 갈등 격화
A씨는 전세가뭄을 뚫고 최근 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 전세계약을 마쳤지만 여전히 매일 퇴근 후 공인중개사무소를 다니며 집을 구하고 있다. 급한 마음에 집도 안 보고 계약했는데 더 좋은 조건의 집이 나올까 싶어서다. 통상 전세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해야 하지만 요즘 전세시장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전세매물을 먼저 잡아두고 더 좋은 조건의 집이 나오면 계약을 갈아타는 게 유행이다. 전세가뭄이 심해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사람들도 전세시장에 합류하면서 `매물부터 잡고 보자`는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같은 조건이나 더 좋은 조건의 세입자를 구해주면 임대인에게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할 리가 없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갈수록 심해지는 전세난에 전셋집 구하기가 천태만상이다. 전세계약을 해놓고도 다시 집을 구해 `전세계약 갈아타기`를 하는가 하면, 집주인이 매수자에게 집을 파는 동시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전세를 살게 해달라고 계약조건을 거는 이른바 `세일즈 앤드 리스백`(부동산 매각 후 재임차)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는 조건으로 `10분에 5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졸속 시행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계약 당사자들이 알아서 분쟁을 통해 해결하도록 해놓으니 곳곳에서 눈치작전과 분쟁 직전까지 가는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임차인과 임대인 간 `위로금`을 주고받는 신풍속도 점점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안 쓰는 대가로 수천만 원의 위로금을 요구하는 세입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제는 위로금을 받고도 마음이 바뀌었다며 계속 거주를 요구하거나 추가 위로금을 달라고 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전국 임대차3법 소급적용 피해 집주인 모임`의 한 임대인은 "임차인이 2500만원을 위로비로 요구했다"며 "산정 내역을 보니 1500만원은 2년간 오른 월세, 이사비 200만원, 위로금 5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14. 정부는 `집값 안정화` 됐다는데…서울 주요단지 석달새 11% 껑충
서울 25개 대표단지 가격조사
금천구 벽산5단지 22% `최고`
집값 낮은 곳 상승률 두드러져
감정원 국감서 집값통계 공방
경제정책 수장은 물론 주택정책 주무장관이 한목소리로 "최근 부동산 거래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 실거래 가격은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가 잦은 자치구별 주요 아파트들은 대다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탓에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집값 통계의 신뢰도를 둘러싼 공방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벌어졌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서울 지역 대표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0년 6월 대비 3분기 실거래 가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 의원실은 자치구별로 가구 수가 많고 선호도가 높아 최근까지 거래가 활발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분석 결과 서울 25개구 지역 대표 아파트들의 6월 평균 실거래가 대비 최근(10월)까지 상승률은 11.2%에 달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금천구 시흥동 벽산 5단지 전용 84㎡로 22.9%나 올랐다.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는 같은 기간 19.7% 상승했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 3차(84.90㎡)는 18.3%, 강동구 암사동 강동롯데캐슬퍼스트(84.81㎡)는 14.4%,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84.76㎡)가 14.3%로 그 뒤를 이었다. 25개 지역 대표 아파트들의 같은 기간 실거래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는 곳은 15곳에 달했다. 특히 금천구와 강북구, 관악구, 구로구, 은평구 등 서울 외곽 지역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15. 로또청약` 부추긴 HUG…분양가 심사도 졸속
비교단지 바꿔 분양가 임의산정
결국 3.3㎡당 325만원 높아져
`로또청약`후 집값 2배로 올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가 자의적 기준을 적용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HUG가 분양가 심사 기준이 되는 비교사업장을 임의로 교체해 수분양자가 많게는 8000만원이나 더 높은 분양가를 낸 사례도 확인됐다. 분양가 인하를 목적으로 도입된 고분양가 심사 제도가 생애 첫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수분양자에게 되레 `바가지`를 씌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HUG가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HUG에 대한 고분양가 심사가 실시된 205곳 가운데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은 18곳에 달했다.
16. 산업현장선 "5G 통하네"…LTE땐 엄두 못내던 협동로봇 투입
통신사들, 5G기술 활용 B2B시장 적극 공략
조선소 AR글라스로 효율 UP
스마트팩토리 도입 불량 줄여
병원서 AI케어·원격 수술지도
10년 뒤 기업용 5G시장 42조원
통신사,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
17. 휴젤 `레티보` 거대 中보톡스시장 뚫는다
중국 코로나19 종식선언
K바이오 中 공략 재시동
토종 보톡스 중국진출 초읽기
이르면 내달초 허가 최종결정
GC녹십자, 지난달 중국서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 품목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SK바이오팜
막혔던 中임상활동 재개 대기중
국내 1위 보톡스 생산업체인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이르면 다음달 초 중국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휴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의 약품심사평가센터(CDE)가 15일 생물학적 의약품 허가 심사 목록에서 레티보를 제외했다. 이는 레티보에 대한 서류 심사 전반을 마무리 짓고 심사 결과를 최종 허가 기관인 NMPA로 넘겼다는 의미로, 사실상 최종 허가 초읽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휴젤 측 설명이다.
휴젤 관계자는 "당초 올 상반기에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허가 일정도 덩달아 늦춰졌다"며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종식 선언 후 허가 작업이 정상화됐는데, 앞으로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에 레티보에 대한 최종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레티보`가 최종 출시 허가를 받으면 휴젤은 중국 보톡스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1호 보톡스 제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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