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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공급동맹 나선 美

동맹국과 공급망 협력·연계로

팬데믹시대 안정적 공급망 확보

美, 공급망 강화위한 법안 예정

유럽 역내서 반도체 증산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는 카드이자, 자국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동맹국과의 공급망 협력` 카드를 들고나왔다.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 등을 견제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희토류 수출 제한`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이 상대국에 대한 견제 무기로 자국 점유율이 높은 제품을 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차 업체들이 감산 등 어려움을 겪는 데서 나타나듯이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안정적 조달은 산업 발전뿐 아니라 경제 안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 미국뿐 아니라 유럽·일본 등도 공급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내로 반도체·전기차용 배터리·희토류·의료용품 등에 대해 동맹국과 공급망 협력·연계를 강화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구체적 협력·연계 방안은 △동맹국 간 주요 제품의 공급망 정보 공유 △비상시 신속하게 서로 지원하는 방안 검토 △비축품·잉여생산력 구축에 대한 협의 △생산품목의 상호 보완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는 대만·한국·일본 등이, 희토류는 호주가 협력 대상으로 거론된다.

미국 정부는 산업 발전과 중국 견제를 동시에 노려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여야 의원들과 미국 자동차업계 내 차량용 반도체 부족난 등 공급망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특히 "대중 압박을 위한 초당적 법안을 만들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승인된 대규모 보조금을 이번에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 법안이 우리의 반도체 공급망을 보호하고 미국이 AI·5G·양자컴퓨팅·바이오메디컬 연구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장단기 구상을 담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차 공장들이 칩을 구하지 못해 문 닫는 것을 본 적이 있지 않느냐"며 "외국 기업에 의존할 수는 없고 중국이 생산에서 우리를 앞질러 나가게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CNBC는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등에 대해 해외 의존도를 포괄적으로 조사·검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 역시 공급망 강화와 관련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산 기술이 쓰인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하며 경제적으로 견제했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을 수단으로 쓰는 모양새다.

반도체 등은 핵심 소재·재료의 `공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언제든 상대를 압박하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고, 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지 못하면 산업에 타격을 입는다는 게 미국·유럽 등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역내에서 생산을 확충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돼왔다. 특히 작년 말 이후 차량 반도체의 공급 부족으로 차업체들이 생산라인을 세우거나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망 강화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 1분기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차질이 1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스턴컨설팅에 따르면 작년 생산지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생산능력 점유율은 대만이 22%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21%), 일본(15%), 중국(15%), 미국(12%) 순이다. 중국의 반도체 생산력 점유율은 2030년 24%까지 늘어나 세계 시장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반도체 등에서 안정적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대만 등에 손을 내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미국 애리조나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공장을 유치했다.

또 작년 11월에는 미국·대만이 반도체·AI 등 7개 항목에서 기술협력을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기도 했다. 일본도 TSMC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500억유로 규모의 첨단 반도체 제조기술 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0. 금리인상 불씨냐, 경제 활력소냐…바이든 2조弗 부양안 논쟁 계속

경제학자와 연준 전망 엇갈려

내달까지 시장 불안 계속될 듯

래리 서머스 예측이 맞을까, 아니면 제롬 파월의 승리일까.`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공포를 적극 진화하면서 금융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다음달까지 시장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미국 상원에서 확정될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규모를 둘러싸고 최근 래리 서머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정부의 대규모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심화할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와 연준에 정면 경고했다.

심지어 연준이 인플레 위험성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 정책이 시장 신뢰를 잃고 적기 시정 능력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사실 파월 의장과 서머스 교수 간 논쟁은 지난해 3월 초 이른바 연준의 `빅컷` 이벤트에서 조명된 바 있다. 연준이 코로나19 팬데믹발 경제 충격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무려 0.5%포인트 인하하자 시장이 요동쳤다.

팬데믹이 미국 경제에 끼칠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증시가 미끄러졌고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는 마법의 해결책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당시 서머스 교수는 "낮은 금리가 바이러스를 치유할 수 없고 망가진 공급망을 되살릴 수도 없다.

탄약이 부족하면 아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팬데믹 쇼크로 글로벌 공급사슬이 망가지고 막대한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자 경제학자들은 오히려 "더 과감한 재정·통화정책을 구사해야 한다"며 연준의 확대 통화정책에 힘을 실었다. 시장 예측을 깬 빅컷 금리 인하가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대응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1년이 지나 과도한 부양책이 가져올 인플레 쇼크를 둘러싸고 경제학자들의 비판이 고조되면서 연준은 상황 판단력과 정책 신뢰성을 둘러싸고 또다시 중대 시험대에 올라섰다.

관건은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핸슨 JP모건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뉴욕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신규 부양책 협상에서 최저임금 인상안 관련 부분(약 2000억원)은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이를 감안하면 부양책 규모는 1조7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0. 부동산 부자 KT, 호텔 잘되네" 주가 방긋

전국 전화국 부지 가치 7조

AI·로봇 접목해 호텔 차별화

부동산 매출 힘입어 실적 쑥

최근 넉달새 주가 12% 올라

대표적인 가치주로 꼽히는 KT가 부동산 매출 등 다양한 성장 발판을 토대로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최근 4개월 새 12%가량 상승했다. 최근 KT가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치와 여기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조명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지사 등 총 400여 개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 부동산 매출(연결 기준)은 2016년 기준 2966억원 수준이었지만, 2019년에는 3554억원으로 20%가량 상승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KT가 보유한 부동산 시장 가치는 7조~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접목한 호텔 등은 KT 주요 부동산 사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0. 현대차, 코나 배터리 악재 덮고 아이오닉5로 달릴까

현대차 리콜따른 관련종목 전망

현대차 "코나 전량 리콜할것"

LG에너지솔루션 책임 결론땐

`배터리 분쟁` 합의금으로 충당

SK이노는 아이오닉 최대 수혜

소송·충당금 배터리3社 맞물려

"주가 하락 영향 제한적" 전망

첫 대중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를 출시한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 화재 건을 일단락 짓고 달릴 수 있을지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코나 전기차 화재가 주가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부담을 털어낸 것으로 평가하면서 아이오닉5의 신차 효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89% 하락한 23만5000원을 기록했다.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협업 이슈가 알려진 날인 지난달 8일 종가(24만6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애플과의 관련 논의가 중단됐지만 주가는 이전 수준인 20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채 24만원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카 이슈 외에도 현대차 주가에 변수가 된 요인은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였다. 24일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기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해당 이슈를 매듭 짓게 됐다. 김귀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나 전기차 배터리 리콜로 리스크가 제거됐고 현금 보유 수준을 고려할 때 성장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악재를 털어낸 현대차가 아이오닉5 출시로 주가 상승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장착한 첫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주요 재원이 테슬라에 근접할 정도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받으면서 전기차 대량생산 시대를 통해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아이오닉5 성공은 E-GMP의 상품성 매력 증가, 현대차의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촉매"라고 분석했다.

아이오닉5 출시는 배터리업계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간 7만~8만대로 추정되는 대중 전기차 모델 양산으로 배터리 수요가 많아지면 해당 업체들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E-GMP의 3차까지 물량을 250~300GWh(32조~39조원)로 추정하고 배터리업체별로는 SK이노베이션 56%, LG에너지솔루션 23%, CATL 21%로 예상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특히 아이오닉5와 기아차 CV 등 E-GMP 초기 물량을 전량 납품하게 될 SK이노베이션은 해당 수주로 배터리 매출 고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0.

0. 파월 달래기에도 외국인 기관 쌍매도…코스피 3000 붕괴

2.4% 빠진 코스피 2994.98 마감

코스닥도 3.2% 급락

외국인 4200억어치 셀코리아

개미 5500억 순매수도 역부족

지난달 29일 이후 16일만에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저앉아

팬데믹 이후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지표 급등 착시효과 있어

국채 3년물 금리도 1% 상회해

증권가 "증시 판깨지진 않아"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5.11포인트 내린 2994.98에 거래를 마쳤다. 3000선 붕괴는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이다.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24일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지난달 29일 2976.21을 기록한 뒤로 한 달가량 `삼천피(코스피 3000)`를 상회했지만 이날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고용 목표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행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지만 시장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5% 떨어져 2994.98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를 급락으로 이끈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00억원어치, 기관투자가는 13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5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방어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더욱 가파르게 떨어져 전일 대비 3.23% 하락한 906.3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900선 코앞까지 떨어지면서 우려를 더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상승 우려를 불식시키는 파월 의장 발언이 나왔지만 시장에서는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급격히 수축했던 만큼 올해 3월은 기저효과로 물가지표가 빠르게 올라가는 것처럼 착시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0. 집 당장 안사도 된다" 신호 줬지만…입주 10년 걸려 효과 미지수

광명·시흥 신도시 전문가 진단

서울 출퇴근 거리 대규모 공급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있어

베드타운 안되게 기업유치 시급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흥 `환호`

광명은 물량폭탄 우려 `시큰둥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사진은 24일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과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전경. [한주형 기자]

24일 정부가 경기도 광명, 시흥에 7만호를 공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심리적으로는 안정 효과가 있겠지만 입주까지 10년 가까이 걸릴 수 있어 실제 효과는 미지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뒤늦게나마 현 정부가 공급에 나서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거주 지역에 따라 입장 차를 보였다. 정비사업이 활발한 광명시 주민들은 대규모 공급으로 인한 집값 하락 우려에 차가운 반응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도 시흥시 주민들은 반색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광명과 시흥에 7만호는 상당히 많은 물량"이라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택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젊은 층의 주택 수요를 분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광명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지역으로, 가산디지털단지 등 산업단지와 연계하고 광역철도망이 깔리면 서울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택 수요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대규모 물량이 예정된 만큼 공급 조절과 함께 광명시와 시흥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기업 유치 등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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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3. 4. 13:5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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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연준, 기준금리 0.5%P 전격 인하

G7 콘퍼런스콜 직후 단행..코로나 대응 글로벌 공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 1.50~1.75%에서 1.00~1.25%로 내린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강하지만 코로나19가 경제활동에 리스크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는 그동안 `금리 동결`에서 `경기 부양`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준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다.

2. 신천지 홈페이지 해킹…"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4일 오전 신천지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라는 팝업창이 뜨는 현상이 발생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이 문구와 함께 불상이 합성된 사진도 올라왔다.

이 페이지는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에 대거 감염된 가운데 나오는 가짜뉴스에 신천지 측이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이후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팩트체크` 게시판에 올라왔던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신천지 관계자는 "홈페이지 해킹 논란과 관련해 자세한 경위는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3. 나 때문에 회사 폐쇄?" 직장인들 또다른 공포

증상·접촉 있어 격리됐는데..따가운 시선까지 겹쳐 부담

4. 이낙연 "신천지 집단감염 잠복기 지나는 상황…금주·내주가 큰 고비"

당정청, "국민의 이해와 협조 얻어가면서 수요 억제할 필요"

김상조 "국민 한분한분이 마스크 얼마나 샀는지 체크 시스템 도입"

코로나19 당정청 발언하는 이낙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당정청이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를 줄이도록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한 셈이다. 가수요를 줄이고 국민 한명 한명이 마스크를 얼마나 샀는지도 파악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를 개최하고 마스크 수급과 확진자 병상 확보 마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 코로나 극복 `슈퍼 추경` 11.7조 편성…메르스 규모 넘어

문 정부 최대 규모로 내수 되살리기 투입…경기보강 패키지 총 31.6조

텅빈 명동 거리 [사진 =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인 이번 추경은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역대 감염병 대응 추경 중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때를 넘어 가장 크다.

6. 거지같은 경기에 빚만 늘어`…음식숙박 등 자영업 대출금 `껑충`

대출금 13% 증가한 227조원..산업별 대출금 총액도 최대액

지난해 무교동의 한 은행에 자영업 소상공인 대출 안내가 걸려있다. <매경DB>

자영업자가 많은 도·소매, 음식숙박업종의 빚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산업별 대출금 총액도 2008년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4일 한국은행은 2019년 4분기 예금 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발표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를 포함한 기업·공공기관·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

도·소매, 음식숙박업의 지난해 말 대출금 잔액은 226조8000억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26조6000억원 이상 증가해 13.3%의 증가폭을 보였다.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산업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도·소매, 음식숙박업이 대출을 늘려 생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7. 세정제·마스크 `불티`…생활용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1조원 육박

마스크 품절 대란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1월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생활용품의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 39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2.2% 늘어난 99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69.3%), 기타(57.0%), 화장품(25.4%), 생활용품(22.2%), 음·식료품(19.1%) 순으로 증가했는데, 병원 등에서 쓰이는 산업용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 항목 거래액은 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2,820억원) 대비 57.0% 증가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심했던 2018년 3월(57.8%)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8. 김여정 "겁먹은 개 더 요란, 누구처럼"…누구는 혹시?

북, 김여정 "화력전투훈련 자위적 행동, 청와대 사고에 경악" [사진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한 `말폭탄`과 함께 전면에 재등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자신들의 화력전투훈련은 `자위적 행동`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한 청와대에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번 담화는 그의 `데뷔 담화`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렸지만, 그 수위와 화법, 형식 등 여러 방면에서 모두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시종일관 거침없는 직설적 화법이다.

장성택 처형 6년만에 등장한 김경희, 김정은과 공연 관람 [사진 = 연합뉴스]

김 제1부부장은 청와대를 향해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 `바보스럽다`, `저능하다`라고 원색적인 표현을 퍼붓는가 하면, "우리 보기에는 사실 청와대의 행태가 세 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김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1인칭 화법을 써가며 "나는 남측도 합동군사연습을 꽤 즐기는 편으로 알고 있으며 첨단군사 장비를 사 오는데도 열을 올리는 등 꼴 보기 싫은 놀음은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 "우리와 맞서려면 억지를 떠나 좀 더 용감하고 정정당당하게 맞설 수는 없을까"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다만 `청와대`를 비난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여지`를 둔 것은,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아니었단 점을 고려해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김 제1부부장은 이번 담화에서 "강도적이고 억지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꼭 미국을 빼닮은 꼴"이라며 미국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또 담화 말미에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한 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9. 코로나에도 벤츠·BMW는 잘팔리는데 일본차는 여전히…

코로나19에도 벤츠와 BMW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725대로 작년 동월보다 5.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815대로 1년 전보다 33.3% 증가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BMW는 지난달 판매가 3812대로 62.9% 뛰었다.

이들 브랜드의 실적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내수 판매가 21.7% 감소한 것과는 대조된다. 국내 업체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차질과 수요감소 이중고를 겪었다.

벤츠와 BMW 다음은 쉐보레(973대) 볼보(928대), 미니(768대), 폭스바겐(710대), 아우디(535대) 등 순이다.

일본 브랜드는 1651대가 판매되며 작년 같은 달보다 52.5% 줄었다.

1월(1320대)보다는 소폭 늘었다.

토요타(512대)와 렉서스(475대)가 41.5%와 63.0% 줄었다. 혼다(360대)와 닛산(267대)은 55.7%와 24.6% 감소했고 인피니티(37대)는 75.2% 줄었다. 인피니티는 1월 1대에 비해선 판매가 많았다.

10. 현대오일뱅크, 불황에 빛난 脫정유 전략

고도화설비에 과감한 투자..작년 비정유 영업익 3천억원..포트폴리오 다각화 박차

11.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도 '비상'

충북 올해 1천4명 배정…중국인 근로자 대체 인력 물색

입국 기피 현상도…"실제 입국자 애초 배정 인원보다 적을 듯"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번기 때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보탬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미치는 분위기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에 단기간(90일)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로 2015년 충북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국내로 들어오는 계절근로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MOU)을 맺은 외국 지자체의 주민 또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이다.

지자체가 필요한 계절근로자를 법무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90일간 체류 가능한 단기취업(C-4) 비자를 발급받은 근로자가 해당 농가에 배치되는 방식이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에 배정된 계절근로자는 2015년 괴산군 19명을 시작으로 2016년 3개 군 112명, 2017년 8개 시·군 342명, 2018년 8개 시·군 614명, 지난해 8개 시·군 840명 등 매년 늘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농가 또는 계절근로자의 개인 사정으로 실제 입국한 근로자가 각각 295명, 449명, 623명으로 배정된 숫자보다 적었지만 매년 증가세에는 변함없다.

12. 코로나를 미국이 살포했다고?…美상원의원 "중국의 거짓말과 싸워야"

루비오 의원 "中최대 군사사이트 통해 가짜 정보 버젓이 살포

필리핀 의회선 코로나가 미국발 생물무기 주장 영상틀어"

`美의료보험 사각지대 노출`시 트럼프 재선 경고등

보건부, 재난프로그램 동원한 보험 미가입자 지원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오른쪽). [출처=백악관·위키피디아]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코로나19)가 갈수록 글로벌 민폐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발원지` 를 두고 미국과 중국간 신경전이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최초 발생국인 중국이 근거 제시 없이 "코로나19는 미국이 뿌린 생화학 무기"라고 주장을 하며 국제 사회 여론전에 나서자 미국은 "중국발 코로나19에 이어 이제는 중국 측 가짜 국제뉴스와 싸워야 할 때"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다만 중국은 코로나19감염증 발생 시점부터 시작해 발병 원인·피해자 수 산정 등 여러 가치 측면에서 신뢰도 낮은 정보를 내고 있다는 국제 사회 비판을 받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당·플로리다 주)는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러시아·중국·이란이 코로나바이러스 가짜 정보를 살포 중`이라는 기고를 내고 특히 중국을 집중 비난했다.

루비오 의원은 코로나19바이러스와 관련해 "최근 중국 군사 사이트 시루왕는 해당 바이러스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만든 생화학 무기라는 내용의 주장을 아무렇지 않게 게시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미국을 탓하는 거짓말을 유포해 국제사회 대혼란을 일으키려하는데 이는 자국 내 (코로나19)대응 실패를 감추려는 것"이라는 글을 썼다. 시루왕은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육군 관련 온라인사이트로 중국 내 최대 군사 정보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루비오 의원은 전세계가 중국 발 가짜뉴스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고에서 "미국에 대한 중국 측의 터무니 없는 거짓 비난은 출처를 분명히 알아내 전세계에 알려야 하며, 각 국 정부가 함께 대응에 나서 가짜 국제 뉴스와 싸워야 한다"고 썼다.

이번 기고 배경은 최근 필리핀에서 의회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를 생화학무기로 제조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트는 등 일부 국가들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경계심 차원에서 나왔다. 루비오 의원은 또 "중국 측 여론전에는 러시아 뿐 아니라 이란도 가담했다"면서 "이란 내 쿰(Qom·이슬람 시아파 성지)에서는 고위 성직자들이 미국이 코로나19를 만들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닌다"고 이들 세 나라를 비난했다.

13. 코로나19 감염국, 2009년 ’팬데믹` 선포 당시 추월

11년 전 인플루엔자A 팬데믹 선포 시 감염 74개국

코로나19 감염 현재 81개국으로 7개국 더 많아

확진자 규모 3배, 사망자는 무려 22배 이상 높아

팬데믹 선언, `검사·방역노력→중증치료` 중심 대응 의미

WHO, 2009년 “확진검사 에너지, 중증환자 치료에 투입"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산 관련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1월 30일 세계지도 상 감염국 분포도(상단·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와 2월 4일 오전 현재 분포도(하단). 두 사진의 붉은 영역(감염국 표시)의 현저한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전파속도를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가 2009년 WHO의 `인플루엔자A` 팬데믹 선언 당시와 비교한 결과, 아직 팬데믹 선언이 나오지 않고 있음에도 현재 코로나19 감염국가는 이미 2009년 선언 때(74개국) 보다 7개국이 더 많은 81개국에 달하고 있다.

2009년 4월 12일. 멕시코에서 돼지에서 매개된 인·수(人獸)공통 전염병이 발병했다. 인플루엔자A/H1N1(일명 돼지독감)로 불리던 이 신종플루는 불과 10여일만에 북쪽으로 빠르게 전파돼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 감염자를 속출시켰다. 첫 발발 후 13일이 지난 4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사전 경고단계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그러나 항공 여행객을 통해 6주만에 전 세계 모든 대륙에 인플루엔자A가 퍼지자 6월 11일 WHO는 최고 경계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불과 두 달만이자 21세기 최초의 인플루엔자 대유행 선언이었다. WHO가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2009년 멕시코발 인플루엔자A 케이스보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국가와 확진자·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슈퍼화요일, 샌더스 `대의원수 최다` 캘리포니아 승리

슈퍼 화요일` D-1…미네소타 유세 나선 샌더스 [AP = 연합뉴스]

15. 코로나19에도 멈추지않는 분양시장 흥행…온라인 덕분

`로또 분양`서 높은 청약 경쟁률 계속돼

위례·과천·수원·대구 등 세자리 수 경쟁률

코로나19 위험에도 분양시장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위례와 과천 같은 인기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세 자리 수의 청약 경쟁률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공포가 가장 극심한 대구에서조차 입지가 좋은 분양단지는 세자리 수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이는 온라인 청약, 사이버 견본주택 등 분양업무가 대개 온라인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에도 분양시장은 세 자리 수의 높은 청약 경쟁률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소위 `로또`라고 불리는 몇몇 인기지역의 아파트 청약에 한해서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가가 시세와 차이가 나다보니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데다, 정부가 규제를 계속 내놓자 공급물량 부족, 전세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16. 대전 아파트 중위값 6대 광역시 최고…1년 새 25.38%↑

작년 2월 2억1949만원에서 올해 2월 2억7519만원으로 5570만원 치솟아

6대 광역시 아파트 중위가격 현황 [자료 = KB부동산, 단위 = 만원]

지난 달 6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비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으로, 평균가격과는 다른 개념이다.

올해 2월 기준 아파트 중위가격은 대전에 이어 ▲부산 2억6494만원 ▲대구 2억5952만원 ▲인천 2억5019만원 ▲울산 2억754만원 ▲광주 1억989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17. 코로나19` 치료용 항체후보 3개 찾았다...화학연 CEVI융합연구단 발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에게서 분리해낸 코로나19 바이러스(2019-nCoV·화살표)를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한 모습. [사진 제공 = 질병관리본부]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용 항체 후보 3개를 찾았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효능이 있는 기존 항체들 가운데 코로나19에 적용 가능한 후보를 찾은 것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은 기존에 알려진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할 때 활용되는 단백질로, 이 단백질에 결합 가능한 중화항체는 항원(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의 유전체 분석과 분자 반응을 예측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것으로 실제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것은 아니다. 화학연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중화항체 후보들이 실제로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주로 실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18. 마스크 품귀에…재사용하라는 정부..43일만에 확진자 5천명 넘어

식약처 "동일인에 한해 마스크 다시 사용 해도 괜찮다"

김상조 실장 "수요충족 원천적 불가능"…대통령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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