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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코스피200 정기변경...편입 가능성 높은 키움증권

순매수 수요 804억 달할 예상

​편입전망 엇갈리는 한화시스템...코스피 입성땐 주가 날개 달듯

이달 말 코스피200 정기변경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지수 변경 이벤트를 활용한 투자 전략에도 관심이 모인다.

19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국내 지수 정기변경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이유다. 외국인은 최근 중요한 수급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이에 따르면 편입됐을 때 거래대금 대비 수급 수요가 높은 종목이 유망하다. 키움증권, 삼양식품, 지누스가 여기 해당한다. 코스피200에 편입된다면 키움증권에는 804억원의 순매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누스(499억원), 삼양식품(282억원)에도 패시브자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편입됐을 때 지수 변경 발표 모멘텀이 강할 종목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화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증권사들마다 편입 여부에 대한 전망이 다르다. 이 때문에 실제로 편입됐을 때 지수 편입 효과를 더 강하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시스템이 산업재 업종으로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편입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금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을 택해야 한다. 키움증권, 한화시스템, 빅히트, 씨에스윈드 등이 속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간을 넓혀서 봤을 때 코스피200을 벤치마크로 삼아 자금을 운용하는 주요 연기금은 이익 모멘텀이 있고 증권사에서 다루는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담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해 78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5.3% 늘어난 수치다. 한화시스템(11.1%)·빅히트(25.4%)·씨에스윈드(60.4%) 모두 올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스닥150에 특례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카카오게임즈는 의무보유 해제 물량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있다. 이번 지수 변경 발표 이후 실제 종목이 편입되는 변경일은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기관의 카카오게임즈 3개월 의무보유가 해제된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전체 의무보유 물량 중 22.9%를 차지하는 258만주가 시장에 풀린다.

0. 그린뉴딜 열풍에 친환경車 부품주 `씽씽`

車 열관리부품 생산 한온시스템

친환경車 부품 매출 31% 늘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1.8%↑

이달 주가 37%↑…52주 신고가

만도·현대위아도 주가 동반상승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비중을 늘리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부품 공급 비중을 늘리고 있는 한온시스템이 19일 주식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만도와 현대위아 역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 주가는 전일 대비 14.4%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37%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부품사 만도는 2.6% 상승 마감했고, 현대위아 역시 1.8%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들 업체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 흐름과 그린뉴딜 움직임도 한몫했다. 한온시스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바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14억원,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1.8%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6.3%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온시스템의 전신은 한라공조다. 한온시스템의 전문 분야인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한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친환경차의 주행 거리를 높여주는 히트펌프,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전동 컴프레서 등이 주력 생산품이다.

0. 투자자예탁금 사상최대 65조…코스피 연이틀 연고점 경신

지수 추가상승 기대감 여전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투자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증시 매수 기반이 탄탄하다는 의미로, 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5조136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기존 사상 최대치는 9월 4일 기록한 63조2581억원이었다.

최근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거래 계좌에 일시적으로 맡겨둔 돈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547.42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했으나 전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5.64)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주목되는 것은 이달 들어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원 넘게 팔았지만 예탁금은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개인이 차익을 실현한 이후에도 매수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예탁금을 현금화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코스피 강세와 함께 증시 대기자금도 꾸준히 늘 것이란 전망이다.

0. 두산인프라코어, 소송 걱정없는 `클린컴퍼니`로 판다

`1조 인수전` 24일 본입찰 앞두고 흥행 청신호

최대변수 中법인 소송리스크

투자회사로 이관 통해 해소

두산 "책임진다" 발언 구체안...우발채무 없어지며 인수매력↑

유진그룹·MBK가 `다크호스`

몸값 1조이상 부를 가능성 커져...자구안 마지막 퍼즐 새 국면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기 위해 중국법인(DICC) 소송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클린컴퍼니`를 만든다. 연내에 인수자를 확정해 재무구조 개선안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거래에 결정적 변수가 해소된 만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본입찰을 진행한다. 적격인수후보군(숏리스트)을 추린 지 한 달여 만이다. 최근 두산그룹은 법무법인을 통해 숏리스트 선정 기업에 "DICC 소송 리스크 전가 없이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자 측이 DICC 소송을 우발채무로 여길 일 없이 클린컴퍼니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두산은 본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와 밥캣을 자회사로 둔 투자회사로 인프라코어를 분할할 계획이다. 밥캣 지분 없이 사업회사만 팔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DICC 소송과 관련된 우발부채도 투자회사에 남겨질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얼마 전 두산 측이 세션을 따로 열고 DICC 소송 불확실성을 자사가 모두 책임지겠다고 했다"며 "인수자들이 거래할 두산인프라코어에는 DICC 우발부채가 완전히 빠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0. 코로나에 짓눌린 세계 경제, 30경원 빚더미에 깔렸다

국제금융연구소 보고서…전세계 부채 277조달러 돌파

GDP대비 비중 365%로 늘어

작년 연말보다 45%P 급증

잠비아 채무불이행 선언 등

신흥국 올해만 6개국 파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타격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 부채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에 `부채 쓰나미`가 들이닥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전 세계 수백 개 주요 은행들로 구성된 국제금융연구소(IIF)는 이날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올 들어 9월까지 전 세계 총부채가 15조달러 증가해 누적 총부채가 277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중은 지난해 말 320%에서 올해 36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엠레 티프틱 IIF 지속가능성 연구 책임자는 "글로벌 부채 수준이 코로나19 위기 시작 당시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상승했다"며 "(코로나19 관련) 공격적인 지원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부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6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약 4년간 전 세계 부채가 52조달러 늘었는데, 이는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부채가 6조달러 증가한 것에 비하면 급격한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부채가 급증하는 동안 전 세계 GDP 성장 속도는 거의 변하지 않아 각국 정부와 기업 부담은 더 커졌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부채 부담이 급증했다고 IIF는 우려했다. 신흥시장은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26%포인트 증가해 250%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신흥국들의 정부 지출 중 부채를 갚는 데 사용하는 금액 비율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76조달러에 달하는 신흥국 부채 중 상당수는 중국 비금융기업들 회사채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흥국들이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연달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시장에서 커지고 있다고 IIF는 지적했다. 이번주에 아프리카 잠비아는 신흥국 가운데 올해 6번째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0. 기업 63% "내년 도입 1순위 기술은 클라우드"

IBM, 270개 기업 설문조사

코로나19로 혁신필요성 절감

"뉴딜 사업계획에 반영" 76%

통신 유통 금융분야서 `속도`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올해는 발등의 불 끄기에 급급했지만, 내년은 본격적으로 변신하는 `디지털 혁신` 원년이 될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하면서 디지털 혁신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2곳은 이미 디지털 혁신의 큰 그림을 그렸고, 6곳은 올해부터 구체적인 대응 계획 만들기에 착수했다고 밝혀 2021년에는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IBM이 지난 9~10월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 KRG와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조, 유통, 금융, 서비스, 통신, 의료 등 270개 기업의 경영혁신·경영기획 담당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모두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 기업 87.4%가 `한국형 뉴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77%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관심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 관점에서 디지털 뉴딜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중견기업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직원 스킬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대기업에 비해 크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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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일)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11. 08:1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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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설하며 울먹이던 北 김정은, ICBM 공개하자 `웃음`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일 0시 개최했던 열병식 영상을 19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 공개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호소할 땐 눈물을 흘렸고,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할 땐 당당한 미소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수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된 2시간 16분 분량의 열병식 영상을 방영하며 "영광과 자긍 넘치는 위대한 밤, 10월 명절의 밤"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국방력을 안팎에 과시하는 열병식을 해가 뜨지 않은 심야에 개최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번 열병식은 이런 의아함을 불식시키려는 듯 장병들의 자로 잰 듯한 행진, 불꽃놀이, 발광다이오드(LED)가 장착된 전투기 등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한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

열병식은 `하이라이트`인 전략무기들이 공개되며 절정으로 향했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와 대구경 조종 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4형` 등 그동안 준비했던 전술·전략무기를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열병식 마지막 순서로 공개됐는데, 11축 22륜(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ICBM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2. 미 "북, 핵·탄도미사일 우선시에 실망…비핵화협상에 나서야

북한, 당 창건일 열병식서 신형 ICBM 공개

미국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이날 북한이 개최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과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 "미국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시한 비전에 의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북한이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북한이 북한 주민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금지된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을 보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미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고 전했다.

3. 연말 되면 주식 2.5조 팔아치운 개인 투자자…8년 연속 순매도

2012년부터 코스피·코스닥 동반 순매도…대주주 회피 추정

올해 개인 58조 순매수…"3억원 하향 유예되더라도 매도 늘듯"

금융소득 종합 과세

2012년 이후 매년 연말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2조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 양도차익의 과세 대상인 `대주주`를 피하기 위한 매도세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주주 기준 하향(10억원→3억원), 역대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 등이 맞물려 올해 연말에 매도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9년 연속 코스피·코스닥 동반 순매도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작년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12월에 동반 순매도를 해왔다. 월평균 2조4천523억원 규모다. 코스피(2조338억원)가 코스닥(4천185억원)보다 많았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2013년을 제외하고 1∼11월 누적으로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12월에는 순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 코스피의 경우 2008년 이후 12년 연속으로 12월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연말 매도세는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 은행돈 빼돌리고 타인 명의 대출 공모…어이없는 은행원

상반기 금융사고 21건 들여다보니…이영 "철저한 통제·재발방지 촉구"

시중은행 직원이 창구 돈을 빼돌리거나 지점장이 타인 명의의 대출을 공모하는 등 올해도 은행권에서 '황당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올 상반기에만 시중은행에서 임직원의 잘못으로 발생한 금융사고가 21건에 이르는 가운데, 실제 사례를 들여다보니 영업점 일반 직원뿐만 아니라 관리 책임이 있는 지점장까지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하겠다며 두차례에 걸쳐 은행 자금 총 1억8천5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전북은행의 한 지점장은 2014년 2월부터 이듬해 7월에 이르기까지 타인 명의의 대출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대출자와 공모해 13개 차주에게 24건, 총 21억2천만원의 대출을 내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지점장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국민은행의 한 영업점 직원은 텔러 시재금을 부당 반출하고 현금이 부족한 상태 그대로 시재를 마감하는 방법으로 총 4천600만원을 챙겼다.

신한은행에서도 한 직원이 시재금 1천400만원을 횡령해 카드결제 대금, 생활비 등에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은행의 다른 직원은 무자원 입금(통장에 없는 돈을 기입해 실제 있는 것처럼 허위 입금하는 방법) 방식으로 504만원을 빼돌렸다.

하나은행에서는 직원이 지인 명의로 3억7천만원을 대출받은 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가 하면, 거래처와 직원들로부터 8천100만원을 개인적으로 빌리기도 했다.

5. 네이버 최저가가 '진짜 최저가'?…"꼭 그렇지는 않다"

티몬 등 온라인몰, 자체 검색·판매 채널 강화

A씨는 이달 6일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사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상품을 검색했다.

그 결과 B 쇼핑몰 판매가 24만7천250원이 '최저가'로 검색됐고 C 쇼핑몰은 25만1천500원 판매가가 검색됐다.

그러나 실제 A씨는 C 쇼핑몰에서 22만5천원에 해당 상품을 살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C 쇼핑몰이 포털사이트 가격 검색에 자사의 최저가 상품 정보를 노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결제 비중을 높이고 주요 상품을 포털 사이트 가격 비교에 노출하지 않는 등 포털 사이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 운전 재미 높였다"…현대차, 더 뉴 i30 N 내년 유럽 출시

고성능 브랜드 N 대표주자 i30 N 부분변경 모델…최고출력 280마력

현대차[005380]가 내년 초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 더 뉴 i30 N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고성능 브랜드 N 어필에 나선다. 더 뉴 i30 N은 고성능 브랜드 N의 대표 모델인 i30 N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HME)은 최근 더 뉴 i30 N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내년 출시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더 뉴 i30 N 내년 유럽 출시

2017년 유럽에 출시된 i30 N은 첫해 1천155대(현지 소매판매 기준)를 시작으로 2018년 7천695대, 2019년 1만3천935대, 올해(9월 말 기준) 6천366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만9천151대가 판매됐고, 이중 유럽에서만 2만6천323대가 팔리며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18년에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더 뉴 i30 N을 내년 초에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 먼저 출시하고 향후 호주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 뉴 i30 N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수동 모델만 운영되던 기존 모델과 달리 2.0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에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해 최고 출력을 280마력으로 높이고 다양한 주행 신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7. 올해 국내 5G폰 평균가 28% 하락…중국 -19%·영국 -12%"

시장조사업체 SA 분석…국내 평균가 1천400달러→1천달러

코로나19 시대…중국서 치열해지는 '중고급폰' 대결

5G 상용화 이후 국내 5G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5G 스마트폰 도매 평균 가격은 작년 2분기 864달러(약 99만5천원)에서 올해 2분기 437달러(약 50만3천원)로 49% 하락했다.

5G 스마트폰 생산량이 늘어나고, 관련 부품이 저렴해짐에 따라 1년 새 가격이 절반이나 떨어진 것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가 집중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5G 스마트폰 가격이 가장 많이 내려간 것은 상반기 삼성전자, LG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으로 5G 적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저가폰인 갤럭시A71과 A51에도 5G를 적용했고, LG전자는 8월 처음으로 5G 중저가폰인 Q92를 내놨다.

중국에서는 화웨이, ZTE, 오포, 샤오미, 비보 등 다수 브랜드가 400달러를 넘지 않는 5G 스마트폰을 쏟아냈다. 미국에서는 중국 5G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고, 출시 단말 개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5G 단말 가격에 큰 변화가 없었다.

내년에는 200달러(약 23만원) 미만의 5G 스마트폰도 다수 등장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8. 자유냐 방역이냐, 코로나에 납치된 스페인…마드리드 비상사태 선포

`유럽 최대 피해국` 스페인 혼란

관광산업 살려보려다 감염 폭증

감염 집중지역 `봉쇄령`에 소송戰

법원 "개인의 자유 더 중요" 제동

9일 정부, 결국 황금연휴 앞두고

수도 마드리드에 비상사태 선포

수도 마드리드 등 10개 구역 봉쇄` 비상사태를 선포한 9일 오후(현지시간) 마드리드의 한 지역에서 경찰이 통행 단속에 나선 모습[사진 출처=로이터]

연말 4분기에 접어든 10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가 다시 빠르게 퍼지면서 전세계의 한 해를 통째로 앗아가는 모양새다. 유럽 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스페인에서는 정부가 수도 마드리드에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지역 정부 반발에 이어 법원이 시민의 기본권을 이유로 `마드리드 봉쇄령`에 제동을 걸자 중앙 정부가 하는 수 없이 비상 권한을 발동한 것이다. 코로나19는 가슴 찌르는 통증과 돌이키기 힘든 대량 실업 사태만 낳은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몰고 왔다.

이달 스페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 선을 오가고 있다. 9일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986명이다. 주 별로는 마드리드(2256명)가 가장 많고 이어 두 번째가 아라곤(487명)이라는 점을 보면 마드리드 지역에 바이러스 확산세가 집중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난 9월 27일까지의 기록을 보면 마드리드 지역 내 14일간 감염률은 주민 10만 명당 560명으로 스페인 전국(256명) 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럽 전체(113명)의 다섯 배가 넘는다.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를 기준으로도 유럽 내에서 가장 피해가 크다. 9일 기준 총 86만 1112명이다. 마드리드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지고 이어 이웃 나라로 확산되자 지난 달 옌스 슈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통제 불가능 상황"이라면서 "독일 뿐 아니라 프랑스, 오스트리아 같은 이웃 나라들까지 덩달아 감염이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9. 3주 남은 미국 대선…여론조사대로냐 뒤집기냐

트럼프 코로나 확진후 여론조사 격차 벌어져…경합州도 바이든 우세

4년前에도 여론조사선 트럼프 열세…반전 시도 카드 쏟아낼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대표적인 '충복' 두 사람을 공개 비난했다.

2016년 대선 때 자신을 겨냥해 이뤄진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가 불법이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번 대선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관여했다는 주장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다시 꺼내면서다.

비난을 받은 인물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의 수사 경위를 파헤쳐온 법무부와, 당시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의혹에 대한 국무부 조처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서는 국무부가 클린턴이 삭제한 이메일을 갖고 있지만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폭스뉴스에 나와 클린턴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며 대선 전 공개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통' 하루 만에 화답한 것이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위스콘신 등 6개주가 꼽힌다.

RCP 취합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9월 24일∼10월 5일)에선 7.1%포인트, 미시간(9월 14일∼10월 7일) 6.7%포인트, 위스콘신(9월 20일∼10월 5일)은 5.5%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 있다.

플로리다(9월 21일∼10월 7일) 3.7%포인트, 애리조나(9월 25일∼10월 8일) 2.7%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9월 16일∼10월 6일)도 1.4%포인트 격차로 이 역시 바이든이 앞선다. 여론조사로만 보면 팽팽하거나 바이든 후보가 이끄는 형국인 셈이다.

10. 바이든 외교고문 "바이든은 오바마 아냐…김정은 만날 의향도"

캠프 핵심참모 첫 단독 인터뷰…`전략적 인내` 용어 선 그으며 "상황 변했다"

실무협상 선행 강조하며 비핵화 전략 전제로 북미정상회담 카드도 배제 안 해

"제재, 목적 아닌 외교전략 일환…한중일과 협의해 대북외교접근 최선책 모색"

"대북인도지원 지지·이산상봉 한국과 협력"…남북 경제협력엔 "예단 않겠다"

바이든 캠프 외교고문 브라이언 매키언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외교정책 고문인 브라이언 매키언 전 국방부 수석부차관은 대선 승리시 북한에 대해 버락 오마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바이든은 오바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탄탄한 실무협상을 전제로 내세우며 바이든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바이든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로 단순 회귀하기보다 일정한 유연성을 가지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 주목된다.

11. [주간증시전망] "3분기 실적 주목…2350~2450선"

다음주 국내 증시(10월 12~16일)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가 최근 2주간 0.7% 상향 조정됐다"며 "상향 업종은 증권(10.3%), 자동차(3.8%), IT가전(3.7%), 운송(3.6%), 건설(2.2%), IT하드웨어(1.9%), 철강(1.5%), 반도체(1.4%) 순"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2350~2450선을 제시했다.

반면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국내 증시의 하락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 등으로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12. 2000년 버블 때와 지금은 다르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부문장

젊은층, 부동산 좌절감에 "주식만이 살길" 인식…'BBIG' 업종 매수 배경

"코로나 이후 '모든 주식 소유'→'혁신기업 투자'로 바뀌고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은 '동학개미'의 핵심축인 젊은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주식 투자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급만 모아서는 서울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려워지다 보니 단순 취미나 소일거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등 신성장 산업에 개인 자금이 몰리는 것도 이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동학개미의 주식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 젊은 친구들과 얘기해 보면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 절박한 심정으로 주식을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신용대출까지 받아서 한다. 기성세대가 보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 입장에선 절박한 것이다. 월급 벌어서 사기엔 부동산이 너무 많이 올랐다. 이제는 남은 방법은 주식뿐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초심자에게 ETF를 활용한 투자 조언을 한다면.

▲ ETF의 장점이자 단점은 매매가 너무 쉽다는 것이다. 오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고, 매매는 자제하는 게 궁극적으로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부동산 쏠림보다 국내 자산 쏠림이 더 문제다.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내년 중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13. 동학개미` K-뉴딜에 관심…BBIG K-뉴딜 ETF 첫날 225억 순매수

NH-아문디 `그린코리아`에도 한달새 774억원 유입

한국형 뉴딜의 방향성과 궤를 같이해 출시된 민간 뉴딜펀드 상품들이 출시 초기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KRX BBIG K-뉴딜`(이하 `BBIG K-뉴딜 ETF`)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장일인 지난 7일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225억원을 나타냈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 기준으로는 2007년 10월 상장한 KODEX 차이나 H(331억원), 2016년 9월 상장한 KODEX 200선물인버스2X(239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같은 날 상장된 `TIGER KRX 2차전지 K-뉴딜`도 개인 투자자가 62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4위 규모를 나타냈다.

이날 동시 상장한 5개 K-뉴딜 ETF 상품에 첫날 유입된 순매수액은 총 354억원에 달했다.

국내 주식 테마형 펀드인 K-뉴딜 ETF에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건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14. <뉴욕증시 주간전망> 대선 정국 속 부양책 촉각…실적 시즌 출발

이번 주(12~1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과 3분기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면서 등락할 전망이다.

부양책 합의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는 만큼 돌발 이슈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미국 정치권이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 언제 어느 규모일지에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초에 갑작스럽게 협상 중단을 선언했지만, 이후에는 곧바로 입장을 바꿔 대규모 부양책 타결을 촉구했다.

백악관은 앞서 주장한 것보다 2천억 달러 증액한 1조8천억 달러의 부양책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이에 동의할 것인지, 또 공화당 의원들이 지지할지 등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다만 금융시장은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더라도 부양책이 도입될 것이라는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재정 부양이 단행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

금융시장은 최근 미국의 대선 국면도 긍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더욱 굳히는 추세다.

15. 은행 주택담보대출 비율, 목적·조건에 따라 한도 천차만별

구입·생활자금 목적에 따라 차이 발생

1주택 보유자 처분 조건 시 LTV 10% 줄어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말하는 `LTV(loan to value ratio·주택담보대출비율)`은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 가치의 비율로 시중에선 대출 가능 한도로 통한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지역과 무관하게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수십번의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면서 규제 지역(▲투기 지역 ▲투기 과열 지구 ▲청약 조정 지역)과 비규제 지역에 따라 40~70%로 한도가 세분화됐다.

내 집 마련 계획 중인 실수요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에 도움을 받아 규제 지역과 대출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LTV 조건과 한도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생활자금 마련 목적 담보 대출의 LTV 한도가 다르다.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주택을 담보로 생활자금 대출을 이용할 경우 주택구입자금 대출보다 10%가량 LTV가 줄어든다.

무주택 실수요자인지, 1주택 보유자(처분 조건)인지에 따라서도 LTV 한도가 차이가 난다. 시세 9억원 이하분의 대출금과 초과분 대출금에도 각각 다른 LTV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무주택 실수요자의 조건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시세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인 경우 8000만원 이하)와 청약조정지역에서 시세 5억원 이하(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인 경우 7000만원 이하)의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다.

16.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등록임대 27만채 자동말소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국토부 자료 공개

국토부 "말소 이후에도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가능"…2년 뒤 매물로?

등록임대주택 중 폐지된 유형인 단기임대와 아파트 장기 매입임대가 수도권에서 연말까지 총 27만1천890채 말소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주택은 세제 혜택이 없어지기에 강화된 부동산 세제에 부담을 가진 다주택 집주인이라면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주택 기존 세입자는 등록말소에도 불구하고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번 더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해석이어서 이들 주택이 실제 시장에 매물로 풀리는 것은 주택에 따라 향후 2년 뒤까지 시차가 있을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등록임대주택 개선에 따른 자동말소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말까지 폐지 유형에 속해 의무 임대기간 종료와 함께 자동말소되는 전국 등록임대는 46만7천885채이다.

앞서 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4년 단기임대와 8년 장기임대 중 아파트 매입 임대 유형을 폐지한다고 발표하고 8월 18일 이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을 시행했다.

17. 빅히트 113주 손에 쥐었다…증거금 43억원 넣은 `큰손`

70대 1인당 평균 4억7천만원…카카오게임즈 때보다 1억원↑

역대 두 번째인 58조4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일반 청약이 끝난 가운데 투자자 1명이 받은 최다 주식 수는 113주였다. 이 투자자가 넣은 증거금은 40억원을 넘다.

1인당 평균 청약 금액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70대로 추정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사가 받은 빅히트 청약에서는 증거금에 따라 투자자 1명에게 최대 113주가 배정됐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배정 주식 최상단이 113주로 4개사 중 가장 높았다. 증거금은 무려 43억2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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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월)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5. 08:5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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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노트20이 5만원"…추석 보조금대란

이통사, 공시지원금 2배 올려

경쟁과열…불법 보조금 논란도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2배로 올렸다. LG 윙, 아이폰12, 갤럭시S20 FE 등 신형 5G폰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노트20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달 30일자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로 SK텔레콤은 최대 34만5000~48만원, KT는 30만~50만원, LG유플러스는 32만6000~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8월 출시 당시 책정된 공시지원금이 이통사별로 최대 17만~24만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최대 30만원가량 인상된 셈이다. SK텔레콤은 이전까지 8만7000~17만원, KT는 8만6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2000~22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해왔다.

이처럼 출시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신형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이 2배가량 상향된 것은 이례적이다. LG 윙, 아이폰12, 갤럭시S20 FE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 매달 2000억개 마스크·장갑 폐기…전세계 `P의 역습` 현실로

포장용기·물티슈·커피컵…비대면 시대 일회용품 급증

마스크 부직포·정전기 필터

플라스틱용기 재료 PP사용

韓, 집콕에 음식배달 66% 급증

택배 물량 상반기만 16억개

사무실·식당 플라스틱 칸막이

아이스팩도 年2억개씩 쏟아져

4일 서울 용산구 재활용선별장에 플라스틱 제품이 쌓여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독주택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김호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온라인 쇼핑, 배달 음식 등 비대면 소비 생활 확산에 `플라스틱 폐기물 대란`이 일상을 덮치고 있다. 정부가 환경오염 우려에 금지했던 카페 내 일회용 컵 사용도 한시적으로 허용되자 각 매장 쓰레기통엔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다. 청소, 위생용으로 자주 쓰이는 물티슈까지 포함해 `4중 악재`(마스크·온라인 쇼핑·일회용 컵·물티슈)가 겹쳐 대한민국이 `P(플라스틱)의 공포`로 물들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마스크가 가장 큰 문제다. 거의 대다수 국민이 짧게는 하루, 길게는 2~3일에 1개의 마스크를 사용하고 버린다. 모두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 또는 매립 대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2월부터 9월 셋째주까지 국내 생산 마스크만 40억개가 넘는다. 올 한 해 국내 생산 마스크는 50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매달 1290억개의 마스크와 650억개의 장갑이 버려지고 있다.

3. 반값 월세로"…포퓰리즘 치닫는 부동산법안들

상가 임대차법 잇단 졸속 발의

"임차료 상승폭 물가2배 제한

재개발 땐 권리금까지 보상" 등

현실 모르는 어설픈 법안들

여당 중심으로 마구 쏟아내

"공실 등 임대업 불황 심각

현실화 땐 실업자 쏟아질수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황을 명분으로 삼아 상가 임대인을 옥죄는 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가 임대차 시장을 마비시킬 수 있는 포퓰리즘적 법안들"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가적 재난으로 영업이 제한된 기간 동안 임대료를 절반으로 내리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인해 사업장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집합금지 기간 동안 임차인에게 임대료의 2분의 1 이상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4. 공격보단 방어…금투자 늘리고 달러 줄여라

은행WM 추석후 재테크 전망

연말까지 시장 불확실성 고조

안전자산으로 자금흐름 가속

주식은 가치주 비중 늘리고

채권은 단기채 위주로 매입

공모주 투자는 펀드활용 유리

공격보다는 방어에 치중하고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을 늘려라."

4일 매일경제신문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 자산관리센터(WM)에 추석 이후 재테크 전략을 문의한 결과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공격적 투자를 지양하고 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방어하라"고 조언했다.

박중혁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부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 IT(정보통신)·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 리스크, 미·중 갈등 재점화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추석 이후 글로벌 자금이 금 등 안전자산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은행 골드뱅킹, 자산운용사 금 펀드나 금 상장지수펀드(ETF)·파생결합펀드(DLF) 가입,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 금시장 거래, 한국조폐공사나 은행·증권사를 통한 골드 바 매입 등이 있다.

증시는 연말까지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 상승세는 여전히 살아 있어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 조정이 있을 때마다 주식을 조금씩 사모으는 전략도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5. 나훈아 한마디에 정치판 흔들…野 "정권 비판" 與 "오독 말라"

추석콘서트 발언두고 설전

여야 정치권이 가수 나훈아의 발언을 서로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야권 인사들이 나훈아의 발언에 정치적 해석을 내놓자 여권 인사들은 `아전인수`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영상 의원총회에서 "추석 전날 가수 나훈아 씨가 우리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대변해줬다"며 "제1야당의 숙제가 분명해졌다. 국민과 손잡고 국민의 힘으로 목숨 걸고 이 나라를 지켜야 하겠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KBS 추석 특집 콘서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옛날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오늘 여러분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누나,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라며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세계에서 1등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야권 공세에 대해 여권 인사들은 "아전인수식 해석" "오독"이라며 야권을 비판했다.

6. 주식양도세 기준 강화 `제동`…김태년 "당정협의 거쳐 조정"

여야, 기업규제 3법 강행

이달말부터 입법 본격화

이낙연·김종인 회동서 논의

내년 4월부터 가족 합산으로 주식 한 종목당 3억원 이상을 보유하면 양도차익의 최대 33% 세율을 적용하려 했던 정부 정책이 수정될 전망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정부 정책에 대한 제동 의지를 공식화했다.

김 원내대표는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을 잘 듣고 있다"며 "당에서 정책위를 중심으로 관련 상임위원들이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정 협의를 거쳐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획재정부와 비공개 협의를 하고 이와 관련한 대안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당초 당국은 내년 4월부터 대주주로 분류되는 기준을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에 이어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잇달아 기준 조정을 밝히고 나섬에 따라 이 개정안은 이번 국회에서 재조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당정 간에는 대주주 대상 확대를 내년 4월에 시행하되, 직계존비속(부모, 조부모, 자녀) 보유분은 산정 시 제외하는 대안이 거론된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은 대주주 범위를 직계존비속및 배우자 보유분까지 합산하도록 규정해 `연좌제` 논란을 키웠다.

7. 공공장소·버스·지하철에서…마스크 제대로 안쓰면 10만원

`감염병 예방법` 이달 13일 시행

내달 13일부터 위반땐 과태료

64명 확진…나흘째 두자리

8. 상온 노출` 독감백신 2295명 접종…중단발표후에도 696명 맞아

국가 예방접종사업 지침위반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정부 조달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25일 105명으로 처음 발표된 후 8일 만에 총 22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정부 조달 독감 백신 접종자는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울산·강원 제외)에 위치한 280개 의료기관에서 총 229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의료기관 수가 88곳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최다인 673명의 접종자가 나왔다. 뒤이어 광주 361명, 전북 326명,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등 순이다.

9. LGD 턴어라운드…OLED매출 LCD 첫 추월

정호영 사장 승부수 통하나

파주·광저우 투트랙 체제로

대형 OLED 실적 큰폭 증가

아이폰 패널 공급량도 4배로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솔솔`

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악화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LG디스플레이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서 드디어 실질적 성과를 보게 됐다.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인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OLED 매출이 LCD 매출 비중을 올해 처음으로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이후 사업 체질 개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온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TV 패널 사업에서 OLE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OLED TV 사업을 시작한 지 약 7년 만으로, 내년에는 이 비중이 70%대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0. 강한 척했지만…트럼프, 임상중인 치료제까지 투여

軍병원 입원해 집중 치료

중증 환자용 `렘데시비르`부터

FDA승인 못받은 약물도 사용

입원 직전엔 산소호흡기 치료

74세 고령에 과체중인 트럼프

고위험군으로 예후 예측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병원 앞에서 3일(현지시간) 지지자들이 휴대폰 불빛을 반짝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리드군병원에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영상에 등장해 자신의 건재를 알렸지만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병원에서 촬영한 동영상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다소 쉰 목소리로 "나는 곧 (백악관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시작한 대통령선거 운동을 내 방식으로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와중에 대규모 유세에 나섰던 그는 "선택지가 없었다"면서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그가 심각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온 뒤였다. 앞서 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하기 전에 백악관에서 산소호흡기를 낄 정도였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AP통신은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아주 우려스러운 시기를 거쳤고 향후 48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증세가 나타났다가 선제적 치료로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현지 보도와 국내 의학계 인사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확진 후 5일간 환자 상태가 얼마든지 급변할 수 있어 면밀한 의학적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심각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74세로 고령인 데다 비만 판정을 받은 만큼 언제든지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치료제는 렘데시비르와 리제네론사의 항체치료제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제품인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 환자에게 투여되는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이유는 바로 `회복 시간 단축`이다. 렘데시비르 투약 효과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보면 렘데시비르 투약군 환자들은 가짜약(플라시보) 투약군 환자 대비 회복 속도가 4일가량 빨랐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았다는 것은 초기 폐염증이 시작돼 호흡이 불편한 저산소증이 왔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렘데시비르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는 초기 바이러스 억제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11. 가을바람 불자…美·유럽 기록적 확진

미국 전역서 2차 유행 징후

英·佛 하루 확진자 최고치

북반구에 가을이 오면서 코로나19 재확산 광풍이 다시 불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4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던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다. 날씨가 차가워지는 가을·겨울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공포가 피부로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CNN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분석한 결과 24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그 전 일주일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는 약 4만2400명이다. 이는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12일(약 3만4300명)보다 20% 이상 많다. 다만 미국에서 신규 환자 증가세가 정점에 달했던 7월(약 6만7000명)보다는 낮다.

12. 스가 총리 일방통행에 파열음 터져나오는 日

`일본학술회의` 회원 임명서

정부 비판 학자 제외해 논란

원격진료 확대에 의료계 반발

지난달 16일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의 톱다운식 정책 추진에 벌써부터 곳곳에서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학술회의는 스가 총리를 상대로 정부에 비판적 의견을 내온 학자들을 회원 임명에서 제외한 경위를 묻고 임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일본학술회의와 언론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스가 총리와 일본 정부는 문제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논란 격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1일 일본학술회의가 요청한 105명 중 6명에 대한 임명을 거부했다. 지금껏 일본 정부는 일본학술회의가 요청한 임명을 거부한 사례가 없다. 임명이 거부된 6명은 모두 전임 아베 신조 정권에서 추진된 안보 관련 법안 등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1949년 출범한 일본학술회의는 학계가 전쟁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출발했다.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한 것은 이 때문이다. 학계에선 반발하고 있다. 임명이 거부된 6명 중 한 명인 오카다 마사노리 와세다대 교수(행정법학)는 "일본 학계 전체가 공격받았다는 인식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스가 총리가 추진하는 원격진료 항구화와 난임치료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13. 트럼프 참모 줄줄이 감염…`노 마스크` 대법관 지명식이 화근

방역수칙 무시한 대법관 지명식

트럼프·멜라니아 포함 7명 확진

참석자 마스크 안쓰고 붙어앉아

배럿 후보자 지난여름 감염 확인

백악관 불투명한 정보공개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지난달 26일 백악관 중앙관저의 외교접견실에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밀착한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위 사진). 같은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에서 참석자들이 방역 규칙을 지키지 않은 채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다. [뉴욕타임스·AFP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주변 참모, 재선 캠프, 공화당 측근 인사가 줄줄이 감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미 언론들은 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이 재앙의 `진원지`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백악관과 의회 인사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진단·확진 시점을 공개하지 않아 추가 확진자를 찾기 위한 추적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3일 뉴욕타임스(NYT)·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시점은 당초 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선임보좌관(1일 확진 판정)과 유력하게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보다 닷새 앞선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배럿 후보자 지명식에 참석한 상원의원과 백악관 취재기자 등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더해지면서 감염 중심지가 지명식 행사였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 셀트리온·풀무원…올해 한번도 안꺾인 `슈퍼株`

3분기 연속성장 21개社 분석

`집콕시대` 열려 풀무원 기지개

해외법인도 9년만에 흑자전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67%↑

글로벌수주 늘며 최대실적 눈앞

`언택트 대장주`도 꾸준한 성장

"실적 갖춘 성장株 눈여겨봐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매 분기 지난해 실적을 갈아 치우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실적주`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적 대비 가격이 높아진 성장주의 상승세가 최근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며 실적을 내왔던 업종이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 한투證, 1천억 캘리포니아 오피스건물 인수

오렌지카운티 소재 어바인 인접

美캘리포니아 주정부 84% 임차

계약기간 16년…예상수익 年 8%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한 미국 오피스 빌딩.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소재한 1000억원 규모 고급 오피스 건물을 인수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요 임차인으로 참여한 오피스 건물 인수를 위한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한투증권은 전체 1000억원의 인수대금 중 412억원 규모 에퀴티(지분) 투자금 모집을 진행해왔으며 WM창구를 통해 최근 개인 자산가들로부터 146억원을 모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개인 자산가들 외에도 증권사,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 오피스는 지하 2층~지상 9층으로 연면적 1만9504㎡에 달한다. 미국 내 전통적 부촌인 어바인과 인접한 입지이지만 행정구역상 샌타애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로 인해 향후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고 매각 차익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 해외매장 330개 `K치킨` 개척…美·동남아서 연평균 40% 성장

한국식 치킨` 프랜차이즈의 세계화 성공 모델인 본촌이 이르면 2024년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

바이아웃 전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최근 치킨 및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본촌인터내셔날(이하 본촌)에 대해 "2024~2025년께 미국 내 기업공개(IPO)를 최우선 목표로 하겠다"면서 "올해 2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관련 행사에도 처음으로 참여해 투자은행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본촌은 미국 100여 개, 동남아 230여 개 등 전 세계에 330개 가맹점을 낸 프랜차이즈다. 국내 매장 없이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식 치킨 및 한식 프랜차이즈로 인정받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이후 미국 내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해 나가다 2010년대 들어 태국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으로 몸집을 키웠다.

17. 디지털 뉴딜` 엔진 달고…SI株 달린다

포스코ICT, 한달새 주가 63%↑

6년만에 매출 1조 돌파 기대

현대오토에버도 44% 급등

최근 정부가 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확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스템 통합(SI) 관련주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 수혜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SI 관련주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ICT는 지난 한 달 새 주가가 약 63% 상승했고 현대오토에버(44%), 삼성SDS(8%) 등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특히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꼽힌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올해 포스코ICT 예상 매출액을 1조64억원으로 전망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매출 1조원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향후 스마트 물류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관련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 반값 월세로"…포퓰리즘 치닫는 부동산법안들

상가 임대차법 잇단 졸속 발의

"임차료 상승폭 물가2배 제한

재개발 땐 권리금까지 보상" 등

현실 모르는 어설픈 법안들

여당 중심으로 마구 쏟아내

"공실 등 임대업 불황 심각

현실화 땐 실업자 쏟아질수도"

19. 서울전셋값 66주 연속 상승…강남 노원 등 상승폭 커져

감정원 주간 집값동향

서울 집값은 6주 연속 보합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 상승했다.특히 서울은 `강남 4구`와 노원·동작·성동구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정부·여당이 서둘러 추진한 임대차법의 `졸속 입법` 논란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전셋값 불안이 수도권 전반에 퍼지는 모양새다.

20. 5일부터 노벨상 수상자 발표…코로나탓 첫 TV중계 시상식

이번주에 생리의학·물리학

화학상 등 줄줄이 발표예정

각국 스웨덴 대사관서 수상

사람을 빨리 죽이는 방법을 개발해 부자가 된 알프레드 노벨 박사가 사망했다."

1888년 4월 13일, 노벨 형인 루드비그 노벨의 사망을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으로 착각한 프랑스 신문에 실린 `희대의 오보`는 13년 후 인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노벨상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 생전에 자신의 부음과 부음에 담긴 제목을 접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자신을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7년 후인 1895년 12월 노벨이 사망하며 남긴 유언장에는 `내 재산을 성별·국적에 상관없이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상금으로 수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1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한 노벨상이 5일부터 발표된다.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수상자 발표가 이어진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TV 중계 시상식으로 대체된다. 전통적으로 스톡홀름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이 취소된 것은 1956년 이래 처음이다. 당시 노벨상은 옛 소련의 헝가리 침공에 대한 항의로 취소됐다. 노벨 재단은 올해 수상자들이 각자 자국 내 스웨덴대사관이나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에서 상을 받게 되며, 이는 TV로 중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21. 코로나 극복 염원 담아…'자비 순례' 500㎞ 대장정 오른다

스님·신도 90명, 7∼27일 대구 동화사→서울 봉은사 걷기 순례

21일간 풍찬노숙…"완주 목표 넘어 '코로나 방역' 최선"

코로나 극복 염원담아…'자비 순례' 500㎞ 대장정 오른다

불교계가 '코로나 19' 극복의 염원을 담아 500㎞에 달하는 걷기 순례에 나선다.

5일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현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 사무처장 호산스님, 문화부장 오심스님, 신도 등 90명은 7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로 이어지는 순례 대장정에 들어간다.

'국난극복 자비순례'라는 이름의 순례 만행(萬行) 거리는 총 5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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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금)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2. 09:2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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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증시, 미국 부양책 협상에 촉각…다우, 0.13%↑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0포인트(0.13%) 상승한 27,81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80포인트(0.53%) 오른 3,380.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00포인트(1.42%) 상승한 11,326.5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과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부양책 합의 낙관론이 우위를 점했다.

전일까지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지는 않았으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견해를 밝힌 영향을 받았다.

민주당이 전일 밤 강행할 계획이었던 자체 부양책 하원 표결을 연기한 점도 협상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하지만 개장 이후에는 부정적인 소식들이 잇따라 나왔다.

펠로시 의장이 백악관이 제시한 약 1조6000억 달러 부양책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보도들이 이어졌다.

양측의 합의가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부상하면서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다만 페이스북이 1.8% 이상 오르는 등 핵심 기술 기업 주가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혼재되면서 시장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37% 올랐고, 기술주는 0.96% 상승했다.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는 3.13% 하락했다.

2. 서울에서 서민들 살 집이 사라진다…저가아파트값 2년새 35%↑

고가 아파트값 상승률 15%보다 2배 이상 높아

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성북구 일대 아파트 단지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값이 최근 2년 사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 속도는 고가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빨랐다.

◇ 서울 저가 아파트값 2년새 35% 뛰고 고가는 15% 올라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1분위(하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4억4천892만원으로 4억5천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1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1년 전(3억6천232만원)과 비교하면 23.9%, 2년 전(3억3천199만원)보다는 35.2% 오른 것이다.

1분위 아파트값은 상승 속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2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2억5천만원 이하 박스권에 머무르다가 2015년 12월 2억5천만원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2년 만인 2017년 12월 3억원, 여기서 1년 뒤인 2018년 12월 3억5천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올해 6월에는 처음 4억원을 넘겼으며 지난달 4억4천892만원을 기록해 지금 같은 속도라면 이달 4억5천만원 돌파가 예상된다.

3. 다중채무자 5년새 22% 증가…노년·청년층 빚 `눈더미`

장혜영 의원 "코로나19로 가계부채 문제 뇌관될 수도"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수가 5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청년층과 은퇴 후 소득이 적은 노년층 차주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자 수는 올해 상반기 말 현재 418만2천명이다.

이들이 받은 대출 잔액은 486조1천억원으로, 한 사람당 1억1천624만원가량을 빌린 셈이다.

5년 전인 2015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전체 다중채무자는 75만8천명 늘고, 대출 잔액은 169조원(53.1%) 불었다.

다중채무자 가운데서는 특히 30대 이하 청년층과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빚이 증가했다.

30대 이하 다중채무자의 빚은 2015년 상반기 72조4천억원이었다가 올해 상반기 118조7천억원으로 64% 늘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다중채무자의 빚은 31조6천억원에서 62조9천억원으로 99% 증가했다.

그사이 40대 다중채무자 빚은 38%, 50대 다중채무자 빚은 48% 늘었다.

4. 반도체·車가 쌍끌이했지만…"수출 회복은 단정 못해"

늦은 추석연휴 덕에…9월 수출 7.7% 상승

23개월새 가장 높은 증가율

15대 품목중 10개가 ‘플러스`

자동차 23%, 반년만에 성장

전문가들 `착시효과` 지적도

"코로나·미중갈등 악재 여전"

지난 9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어나는 등 수출 전반이 호조세를 띄었지만 조업일수가 늘어난 일시적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항 현대기아차 수출부두에서 국산 완성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매경DB>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던 한국 수출이 7개월 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이 미국·중국 등으로 무역을 확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 증가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9월 조업일수는 23일로 작년 9월(20.5일)에 비해 2.5일 많았다. 작년에는 추석 연휴(12~14일)가 9월에 있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9월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4.0%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 코로나19 이후 처음이자 7개월 만에 성장세로 전환했다. 수출 증가율 7.7%는 2018년 10월(22.5%)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단기간에 반등에 성공한 점이 돋보인다. 앞서 2001년 정보기술(IT) 버블 때는 13개월, 2009년 금융위기 때는 12개월, 2015년 저유가 때는 19개월이 걸렸다.

9월 총수출 규모는 480억5000만달러,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평균 월별 수출 규모는 452억달러, 일평균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였다. 지난 6월에는 약 392억달러, 7월은 약 428억달러, 8월은 395억달러로 최근 400억달러 안팎의 수출 추세를 보여왔다.

수출 회복세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끌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품목은 총 10개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았다. 우리 수출의 1∼3위 품목인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는 23개월 만에 일제히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5. 제주시 원도심·서귀포시 땅값 하락폭 커…도 전역 2년째 하락세

인구 순유입 감소·땅값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 등 요인

제주시 원도심 일대

제주도 땅값이 2년째 하락했다. 2년 연속 하락세가 지속하는 곳은 전국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2일 한국감정원 부통산통계정보시스템의 읍·면·동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제주도 땅값은 전년 대비 1.626%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땅값이 내린 지역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은 2015년과 2016년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2018년(4.989%)에는 전국 평균(4.584%) 수준으로 떨어졌고, 2019년(-1.757%)부터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하락 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모든 읍·면·동 땅값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용담동(-1.867%), 일도이동·이도일동·건입동(-1.789%) 등 원도심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동 지역 중에서 동부지역의 땅값 하락 폭이 작았으며 그 가운데 화북동이 -0.804%로 가장 낮았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월평·강정·도순·영남동(-1.873%), 도순동(-1.850), 안덕면(-1.808%)의 순서로 땅값이 하락했고, 서귀동 하락 폭이 -1.545%로 가장 낮았다.

제주시 전 지역의 땅값 하락률 평균은 -1.577%로 서귀포시 전 지역의 -1.704%에 비해 하락 폭이 다소 작았다.

6. 美대선, 한국 증시 영향은…"불확실성 따른 변동성 확대"

증권가 "트럼프는 미중 갈등, 바이든은 증세가 위험요인"

2020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PG)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 대선은 미국을 넘어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향방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빅 이벤트'인 만큼 한국 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준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9월부터 이미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미 대선 전후까지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지지율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다소 앞서지만 2016년 대선 때는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7. 지지율 하향세 뚜렷해진 문 대통령…개각 카드 꺼내나

추석구상 3題…남북관계, 코로나, 개각

서해 피격사건이후 여론에 향배 촉각

靑위기관리센터 연휴에도 가동

임기내 남북대화 물꼬 틀 마지막 기대

경제회복 위해 코로나 저지 총력

개각 승부수 띄우나

장수 장관, 경제팀 개각 솔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후 4번째 추석을 청와대에서 보내며 정국 구상에 집중했다. 추석인 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가진 정상통화 외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렀다. 집중호우 피해로 여름휴가도 취소했던 문대통령으로선 모처럼 맞는 긴 연휴였지만, 정국 구상 `강도`와 `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1년 7개월. 진작 반환점을 돌고 이제 본격적으로 종착역을 향해가고 있다. 가뜩이나 임기말 국정운영의 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문대통령이 정권의 국정과제를 마무리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이번 정기국회 기간에 `추석 구상`으로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된다. 김형준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정책적 무능과 도덕성 상실로 문대통령과 여권이 위기로 내몰린 상황"이라며 "국민적 기대와 정권의 실제 성과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8. PS5 이어 엑스박스도 사전예약 매진…콘솔게임 황금기 오나

콘진원 리포트 "국내 콘솔시장 성장률 연 40%…시장 활성화 분위기"

코로나, 이용자층 확대, 불법 복제 감소 등이 부흥 요인으로 꼽혀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의 차세대 모델이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되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 콘솔의 `황금기`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차세대 콘솔 등장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전망` 리포트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콘솔 게임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327억달러(38조2천억원) 규모로, 모바일 게임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모바일 게임이 35.8%, 콘솔 게임이 2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9. 외국인 사장만 3명`…글로벌 인재 불러들이는 현대차그룹

미래차 산업 경쟁력 위해 인재 영입에 속도

최근 파워트레인 담당으로 PSA 출신 알렌 라포소 부사장 영입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디자인, 해외 영업 수장은 이미 모두 외국인이다.

특히 2014년 영입한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순혈주의`를 강조하던 현대차그룹의 전통을 깬 대표적인 사례다. 연구개발본부장을 외국인이 맡은 것은 현대차그룹 사상 처음이다.

BMW 출신인 비어만 사장은 BMW의 고성능 버전인 `M`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을 개발한 주역으로, 30여년간 고성능차를 개발해 온 전문가다.

현대·기아차는 비어만 사장을 영입해 단순한 성능을 넘어선 주행 감성 부문에서 기술을 주도하고 유럽 시장의 상품전략과 마케팅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하고 있다.

10. 골드만삭스, GM신용카드 인수 임박…소매금융업 진출 박차"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제너럴모터스(GM)의 신용카드 부문을 25억 달러(약 2조9천억원) 정도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자동차기업인 GM의 신용카드 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입찰에서 다른 대형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를 따돌렸다.

골드만삭스는 2012년부터 GM 신용카드를 발급해온 금융업체 캐피털원 파이낸셜과 인수대금을 비롯한 대략적 합의에 이르렀으며 계약은 몇 주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월스트리트(금융가)의 거물인 골드만삭스가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에 또 한 발을 내디디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작년에 애플과 함께 신용카드를 발급한 데 이어 두 번째 공동 브랜드로 GM 신용카드에 눈독을 들여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카드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거래이지만 골드만삭스가 소매금융에 깊이 들어가려 한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해설했다.

골드만삭스는 신용카드업 외에도 유통기업 월마트 등과 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업,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 휴가비 대출업을 제휴하고 있다.

11. 베를린서 독일통일 30년 기념일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공연

주독 한국문화원은 독일 통일 30주년 기념일인 오는 3일을 맞아 베를린 도심인 포츠담 광장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포츠담 광장의 통일정자에서 가야금 연주, 핸드팬 및 가야금의 합동 연주, 승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아 통일정자 앞에 설치된 베를린 장벽에 전시한다.

독일 통일과 한국의 DMZ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도 상연한다.

12. 증권사 6곳중 5곳 "연휴 끝나면 현대車 담아라"

신차 흥행 이어 전기차도 기대감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긴 연휴 이후 주가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냐에 쏠려 있다. 국내 대표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유망할 종목으로 주로 시가총액 10위 이내인 대형 우량주를 추천하며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보였다.

13. 코스피, 추석 지나면 힘낼까…전문가들 "美대선까진 박스피"

리서치센터장 추석이후 전망

상승동력 사라진 증시…불확실성 여전

개미들 `대주주 피하자` 투매 전망나와

조정장 돌입땐 반도체·자동차株 유망

3분기 호실적 나와도 연고점은 `글쎄`

뉴딜수혜 성장주 전망놓고 의견엇갈려

추석연휴 이후 국내 증시 방향성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공 행진하던 코스피는 돌연 하락을 거듭했다. 9월 중순부터 열흘 만에 약 7%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 전까지는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말 실적 시즌을 전후해 증시가 상승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추석 이후 증시를 좌우할 이벤트로는 미국 대선과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개인투자자 매도세를 꼽았다.

반도체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형 뉴딜의 축으로 꼽히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성장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14. 커지는 장외주식시장…거래대금 첫 1조 돌파 `눈앞`

일평균 거래대금도 처음 50억원 넘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인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이달 중 연간 거래대금이 역대 처음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K-OTC의 총 거래대금은 9천5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847억원)에 비해 97% 증가했다.

K-OTC는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의 하나로, 상장하지 못한 장외기업들이 제도권 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시장의 2016년 거래대금은 1천59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9천903억원에 달했다. 3년 만에 6.6배로 불어난 것이다.

15. 서울 아파트값 지금이 고점?…"연말까진 일단 관망을"

전문가 4인이 본 추석이후 부동산시장

연말부터 법인·다주택자 매물

실수요자, 급매물 기다려볼만

자금 부족하면 3기신도시 청약

여유있다면 핵심지 신축 매입

전세는 매물난에 급등세 지속

코로나 등 외부영향은 제한적

한가위 밥상에서 친척들 집값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화두다. "큰 고모댁 집값은 몇 억 올랐다더라" "작은 삼촌이 청약에 당첨됐다더라" 같은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집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박탈감에 빠져 귀성 후 급하게 집을 알아보기도 한다.

최근 몇 년간 누구 집이 얼마나 올랐냐가 화두였다면, 올해 추석 귀향길에는 `언제 집값이 꺾일 것인가`가 단연 화제일 듯하다. 비록 연이은 부동산 규제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집값 오름세는 분명 예전만 못한 분위기(한국감정원 기준 3주 연속 주간 상승률 0.01%)다.

여기에 최근 분양가를 저렴하게 묶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됐고, 내년엔 3기 신도시 사전 청약까지 예정돼 있어 청약 대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서울 집값 추이에 대해선 소폭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순 있지만, 다주택자 물량이 출회되는 내년 봄 이후엔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집을 마련하려고 하는 실수요자라면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시장 상황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6. 얼어붙은 거래…8월 부동산업 매출액 7년만에 최대폭 감소

서울 마포구의 부동산 중개소

최근 주택거래가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업종 매출이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부동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는 한 달 전보다 6.7% 하락했다. 이는 2013년 7월(-8.1%)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

부동산업 생산지수란 중개 수수료 등 부동산 업종의 매출액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할 때는 상승하고 침체할 때는 하락하고는 한다.

이 지수는 올해 2월(4.4%), 3월(-5.1%), 4월(-4.4%), 5월(0.3%)까지 등락하다 6월에 6.1% 급등했다. 이후 7월(2.5%)에 증가폭을 줄이더니 8월에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책이 나온 이후 8월 주택 거래가 감소했고 이에 중개수수료 등 부동산 매출액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에 전세가 낀 집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새 집주인은 집을 사더라도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

17. 주택연금 가입자 집값 평균 3억원…월지급액은 102만원

연중 누적 가입자 8만명 돌파할듯

주택연금 가입자들은 평균 3억원짜리 집을 맡기고 월 102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원으로 조사됐다.

주택 가격 상승세 속에 평균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3억원대에 진입했다.

평균 월 지급금은 102만원이었다.

전국 주택 연금가입자 수는 7만6천158명이었으며 평균 가입 연령은 72.2세였다.

상반기 동안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한 인원은 5천124명이었다.

매년 1만명 안팎이 신규 가입하는 추세를 고려해봤을 때 올해 중 누적 가입자 8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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