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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1. 10:0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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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무 자가격리자의 황당 요구..."항공편 예약·생활 지원금 등 경제적 보상해달라`

자가격리하라는데 이왕이면 제주도 펜션에서 격리되고 싶다. 방법을 말해달라."

"다른 지역에 관광 왔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해 제주도로 돌아가려고 한다. 제주도로 돌아가는 비행기표 좀 예약해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유입 차단을 위해 특별 입도 절차를 시행하는 제주도에 일부 황당한 민원이 이어져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에 따르면, 지난달 초 제주도 출신 단체 관광객 중 한 명이라고 밝힌 한 민원인이 전화를 걸어 "서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제주도로 돌아가고 싶으니 단체 관광객들의 제주행 비행기 편을 예약해달라"고 요구했다.

2. 회사채시장 양극화…A등급도 안팔린다..4월 거래량 2.4조원 그쳐

작년동기보다 58% 줄어..리먼사태 당시보다 심각

발행조건도 갈수록 악화..지난달 풍산·대한제당

가산금리 0.7%P나 붙어

기업 자금조달 시장의 허리 격인 A신용등급 회사채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기관투자가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위험자산 투자를 꺼리면서 A등급 회사채 유통 거래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위축되고 있다. 발행 시장에서도 A등급 기업은 평소보다 훨씬 싼값에 채권을 내놔야 겨우 팔리는 상황이다.

3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4월 A등급 회사채 거래량은 2조46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5조8160억원에 비해 58% 줄어들었다.

3. 렘데시비르 美FDA 긴급승인 임박…코로나 치료기간 단축 효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와 세계 경제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약 800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한 결과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었다"면서 "해당 약물은 1차 임상 성공 주요 조건을 갖추게 됐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같은 날 백악관 코로나19대응 태스크포스(TF)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렘데시비르로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31% 빨라진다고 하는데 수치상 100%가 아닐지라도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조만간 승인할 것이라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도 나왔다. FDA가 긴급사용승인을 내리면 공식 승인이 나기 전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매우 빠른 승인이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1차 임상 성공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 3대 대표 지수가 일제히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선물 가격이 급등했고, 증시 개장 후에는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지수가 2.21%,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2.66%,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57% 상승했다.

4. 4월 수출 24% 급감…무역수지 99개월만에 적자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4월 수출이 급감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7.4%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수요 위축, 조업일수 감소, 역기저효과 등의 요인으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감소한 369억2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1일 밝혔다.

2∼3월에는 주로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했다면 4월에는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주요 시장이 모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전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한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바이오·헬스 수출이 29.0% 늘었고 재택근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 수출은 99.3% 급증했다.

5. 삼성전자, 꿈의 이미지센서로 소니 추격

1.5억화소 이상 초고화질 센서..올 하반기부터 양산 나설듯

올해 시장점유율 21% 전망..비메모리사업 핵심제품 부상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1억5000만화소 이상 이미지센서(카메라 등을 통해 들어온 외부 이미지를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주는 반도체)를 내놓으며 업계 1위인 소니 추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2억5000만화소 이상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로 소니를 압박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이미지센서는 놓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6. 4000원대 와인…대형마트 최저가 大戰..대량발주로 싼 가격에 공급

홈플러스, 캘리포니아 `카퍼릿지`.."믿고 마시는 4990원 와인"

이마트는 도스코파스 화이트.."160만병 팔린 레드와인 후속작"

롯데마트, 나투아 스페셜 셀렉션.."칠레 몽그라스 와이너리서 생산"

3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미국 카퍼릿지 와인 신제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홈플러스]

황금연휴를 맞아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가 4000원대 초저가 와인을 놓고 일전을 벌이고 있다. 와인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지 않아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대형마트의 `전략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대형마트의 4000원대 와인은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가 높다. 대형마트들이 대량 발주로 수입 원가를 낮춰 일부 제품의 경우 현지보다 싼 가격에 질 높은 와인을 마실수 있다는 평가다.

30일 홈플러스는 미국의 가족경영 와이너리 `갤로`와 협업해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카퍼릿지`를 1병당 4990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홈플러스의 카퍼릿지는 화이트진판델, 카베네쇼비뇽, 멜롯 등 세 종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미국 내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사랑받은 와인으로 현지 레스토랑에서 가격과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는, 믿고 마시는 데일리 와인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7. ECB, 금리·양적완화 동결…장기대출 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 프랑크푸르트본부 [EPA = 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현지시간) 정책금리와 양적완화 규모를 동결하되 장기대출프로그램의 금리를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가) 금리를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유로 시스템의 재융자 평균 금리보다 50 베이시스 포인트(bp) 낮추기로 했다. TLTRO Ⅲ는 유동성 확대를 위해 저금리로 유럽은행들에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EC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맞서기 위해 마련한 7500억 유로(약 991조6800억 원) 규모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ECB는 PEPP를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되, 올해 말까지로 시한을 두기로 했다.

8. 미 실업수당 청구 384만건…6주간 3000만명 이상 실직

코로나19 사태로 문 닫은 미국 뉴욕의 한 의류 매장 [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쓰나미`가 6주 연속 계속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84만건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는 의미다. 청구 건수 규모는 4주 연속 줄었지만, 여전히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 언론들은 최근 6주간 코로나19 사태로 303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는 미국 전체 노동력의 18.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최장기(113개월 연속) 호황도 마침표를 찍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나 주(州) 정부 방침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 등 셧다운에 나서는 한편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을 단행했다.

최근 6주 연속 수백만건을 기록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000건이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월 평균 21만6000건이었다.

9. 실물경기 전망은 최악인데…세계증시 한달새 30% 반등

美파월 "2분기 전례없는 경기하강"..실업수당 청구 6주동안 3030만건

유로존 1분기 GDP -3.3% `추락`..라가르드 "시중銀에 대출금리인하"

유동성·코로나 치료제 기대에..주요국 증시 뚜렷한 상승장..실물회복 뒷받침 안돼 `불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기 침체와 고용 악화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코로나19 치료제 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는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 29일(현지시간) 글로벌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최근 한 달여 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는 30% 가까이 급등하며 기술적으로 이미 강세장에 진입했다.

이날 MSCI 세계지수는 미국·유럽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34% 오른 2070.76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저점인 3월 23일 1602.11보다 29.25% 뛴 수치다. 블룸버그 역시 86개국 증시 시가총액을 자체 집계한 결과 최근 35일 동안 19.72% 증가했다고 이날 전했다. 문제는 실물경제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미국 경제활동이 2분기에는 전례 없는 속도로 떨어질 것"이라며 "경제가 재개돼도 소비와 고용이 이전 수준까지 도달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미국 리세션(recession·경기 침체)이 상당히 오래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파월 의장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며 연방정부의 추가적인 조치를 언급한 것은 그만큼 경기 침체 폭이 클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특히 파월 의장은 천문학적인 경기 부양책에 따른 재정적자 우려에 대해 "지금은 그것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며 충격에 대응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경제 전망에 대해 중기적으로 상당한 위험이 있다는 표현을 추가한 것은 경기 판단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고, 당분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2분기 경제 충격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제로 금리`로 경기 하강을 방지하며 하반기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3월 15일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전격 인하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 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3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 인해 3월 셋째주부터 최근 6주 동안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총 3030만7000건에 달했다. 최근 6주 동안 3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업자가 됐다는 의미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전월 대비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하락폭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GDP 증가율(속보치)은 -4.8%(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GDP가 20~40%가량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JP모건은 -40%를 전망하기도 했다.

유럽 경제 전망도 우울하다. 30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1분기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분기(-4.5%)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현행 0%인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경기 부양 기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도입되는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 금리를 평균금리보다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TLTRO Ⅲ는 유동성 확대를 위해 저금리로 유럽 은행들에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전날 독일 연방정부는 올해 경제가 코로나19 확산 충격으로 6.3%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5% 성장을 보인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경제 위축이 심해진 것이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2분기에 경제가 11%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로존의 4월 경기체감지수(ESI)도 급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월 유로존 ESI는 67.0으로 전월(94.2)보다 27.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85년 ESI 조사가 시작된 이래 월간 최대 폭 하락이다. ES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소매업, 건설업 부문 기업과 소비자를 상대로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와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에 기초해 산출한 지수다.

신흥국은 외환보유액 감소가 향후 경제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 12곳의 외환보유액이 1435억달러 줄어들었다고 WSJ가 시장조사 업체 아케라 자료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했던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감소다. 코로나19 공포로 달러 매수 광풍이 일면서 신흥국들이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제노동기구(ILO)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노동인구 중 16억명이 코로나19로 즉각적인 위험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10. 브라질·페루 남반구서 번지는 코로나…"가을 2차 대유행 전조"

스페인 독감 2차 팬데믹 전례..2차 사망자수 1차때 5배 달해

북반구→남반구 확진자 증가.."쌀쌀해지면 북반구로 재확산"

낮은 항체보유율 재유행 뇌관..60%는 넘어야 집단면역 형성

무증상 전파도 큰 위협 요소

코로나19가 올 하반기에 또다시 대유행(팬데믹) 형태로 찾아올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데 대부분 일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30일 국내외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남반구 쪽으로 코로나19 확산세 가속 △코로나19에 대한 낮은 항체 형성률 △가을·겨울철 저온건조한 기후 △감염병 2차 대유행 전례 등을 들어 올해 말 코로나19가 다시 발생한다는 것이다.

11. 세금 없이 물려주자"…원유DLS 증여하는 큰손들

유가폭락에 80%이상 손실..증여시점 평가액으로 稅계산

원금 2.5억원까지는 세금 `0`

만기 2~3년 남은 경우에는..향후 기름값 오를 가능성 커

`원금 + α` 공짜로 물려주는 셈

최근 국제유가 폭락으로 원유 파생결합증권(DLS)이 대거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서 평가 가치가 급감하자 이를 증여세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자산가가 늘고 있다. 원유 DLS는 현재 유가 급락으로 평가 가치가 제로에 가깝지만 2~3년 뒤 만기 시점에 원유가격이 회복되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평가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진 틈을 타 원유 DLS를 자녀 명의로 변경해 증여세를 아예 내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내고 나중에 원금 회복을 통해 재산을 그대로 자녀에게 물려주는 효과를 겨냥하는 시도다.

서울 강북에 위치한 모 증권사 PB센터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원유 DLS 가치가 떨어진 김에 자녀에게 증여하는 일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가치는 `깡통` 수준이라 증여 신고를 해도 증여세가 거의 나오지 않지만 만기까지 유가가 회복되면 원금 회복은 물론 일정 수준의 이자까지 자녀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 다른 국내 대형 증권사 관계자도 "최근 원유 DLS를 증여하겠다는 고객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투자 가이드를 위해 현장 PB들이 본사 세무팀에 자문하는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12. GC녹십자 `코로나 의약` 두각

항체·혈장·세포치료제·진단…..유전자염기서열 분석 등 다양

혈장치료제는 하반기 출시목표로나19를 잡기 위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솔선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찾아가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 대표들과 만나 강력한 지원을 약속한 것도 이들의 공로와 역할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 중 가장 활발한 곳은 GC녹십자그룹이다. 계열사별로 강점을 내세워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진단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초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계열사 사장들을 모아놓고 코로나19 사태가 위중한 만큼 각 사마다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는 당초 코로나19가 독감과 달리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자 전공을 살리기로 했다.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서브유닛(바이러스를 일부 포함한 항원) 백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활용한 기존 약독화 백신과 달리 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높다. GC녹십자는 확진자 혈액에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분리한 뒤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GC5131A는 완치자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 있는 면역 단백질만을 분획해 만든 `고면역 글로불린`이다.

자회사인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NK세포는 암 등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적인 면역세포로 이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를 잡는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과 협업해 올해 하반기 인체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인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GC녹십자지놈은 치료제·백신 개발을 돕는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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