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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평균 49억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이는 동일 지난 2016년 실시된 동일한 설문에서 부자의 기준이 32억원이라고 답한 것에 비해

17억원 높아진 수치다.

5년간 부자에 대한 눈높이가 53.1% 높아진 셈이다.

23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최근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결과가 나왔다고 답변했다.

부자에 대한 눈높이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조사 결과 평균 32억원이 기준으로 제시됐고,

2018년에는 40억원, 지난해에는 46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자의 기준은 연령대별로 조금은 달랐다. 30대는 평균 52억원을 기준으로 제시해

타 세대에 비해 높은 기준을 제시했다. 20대와 40대는 48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봤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산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소비를 최소화한다(55.1%)`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59.4%) 30대(51.9%) 40대(47.9%)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이어지는 답변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차 순위로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일을 많이 해 수입을 늘린다`는 답변이 48.0%로 높았다.

30대는 예적금 등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42.8%)는 답변이 높았다.

40대 중에는 재테크를 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46.2%로 다음으로 높았다.

응답자 가운데 10명중 7명(71.2%)은 목돈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형` 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저축형`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72.8%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중 75.5%, 30대(71.2%), 40대(67.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최근 `주식열풍`이 반영된 듯 `주식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3.0%로 많았다.

이어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을 이용한다(22.5%)` 순이다.

반면 40대 중에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22.6%로 30대(18.8%)나 20대(4.2%) 보다 많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도별 자금관리`와 `최신 경제정보 취득`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활비 외에도

경조사비나 교육비 등 `용도별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5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시로 최신 경제정보를 찾아봐야 한다(46.6%)는 답변이 높았고,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인다(30.0%)`, `가능한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21.0%)` 순이다.

특히 `가능한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20대(18.5%) 보다 30대(22.8%)와 40대(25.4%)가 높았고,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답변도 20대(12.9%) 보다 30대(18.8%)와 40대(22.4%)가 높았다.

0. 서학개미 열풍에…올해 1분기 외환거래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해외 주식투자 열풍과 수출 호황 등에 힘입어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분기(505억달러)보다 20.7%(104억4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수준이다.

특히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이 898억8000만 달러에서 1575억6000만 달러로 75%나 늘었다. 수출입 규모도 지난해 4분기 2655억80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2825억9000만 달러로 늘어나면서 외환거래액 증가를 견인했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거주자·외국인 증권투자 증가, 수출입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외환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245억4000만달러)가 직전 분기보다 21.8%(44억달러) 늘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364억달러)가 19.9%(60억4000만달러) 불었다.

은행별로는 외국환은행 가운데 국내은행의 외환거래액(275억9000만달러)이 14.7%(35억3000만달러),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액(333억5000만달러)은 26.1%(6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0. 신한금융, 1분기 순익 1조1천919억…"사상 최대"

라임CI펀드 배상 비용 532억원 반영

"분기배당 계획 있고, 실행에 걸림돌 없어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1~3월) 1조1천919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뒀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1분기(9천324억원)보다 27.8% 많고, 직전 작년 4분기(4천644억원)의 약 2.6배 규모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 은행의 순이자 마진이 개선됐고, 카드·캐피탈·증권 등 비은행 주력 계열사의 성장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이자이익(2조1천181억원)은 대출 성장과 순이자 마진 반등과 함께 작년 1분기보다 5.7% 증가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1조308억원)도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40.4% 불었다.

1분기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 1.81%, 1.39%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의 1.76%, 1.34%보다 0.05%포인트(p)씩 뛰었다.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 운용과 핵심예금 확대 등의 결과라는 게 신한금융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은 1분기 대손충당금으로 1천878억원을 쌓았다.

라임 CI(매출채권보험)펀드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관련한 비용 532억원도 반영됐다. 앞서 23일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손실액 40∼80% 배상)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계열사 실적을 따로 보면, 신한은행의 순이익(6천564억원)이 대출 성장 등에 힘입어 작년 1분기보다 4.8% 늘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주식투자 열기에 수수료가 불어나면서 전년동기의 3.5배에 이르는 1천62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카드 순이익(1천681억원)도 1년새 32.8% 불었다.

0. 이모님 3인방' 덕에 LG전자 물만났네…올 이익 4조 간다

스타일러·식기세척기·건조기

변방서 `필수 가전`으로 등극

수출서 40% 차지…마진율 굿

냉장고 등 전통가전도 초강세

휴대폰 철수·전장사업도 한몫

매출 70조, 영업이익 4조 전망

지난해 최대실적 뛰어넘을 듯

지난해 실적 기록을 새로 쓴 LG전자가 올해 또 한 번 실적 도약을 예고했다. 아픈 손가락이었던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데 이어 신(新)가전을 중심으로 가전사업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먹거리인 전장사업 역시 올해 흑자전환하며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 4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4조910억원으로 지난해(3조1950억원)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10% 늘어난 69조6301억원으로 7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KB증권은 LG전자가 상반기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로도 지난해 연간 실적에 맞먹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껏 LG전자는 반기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긴 적이 없었다.

업계에선 신가전을 중심으로 한 H&A사업본부가 LG전자의 실적 고공행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필수품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높여 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전시장 트렌드를 형성했던 신가전은 이제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신가전은 가전제품 중에서도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2015년 5%대에 그쳤던 가전사업 마진율은 신가전 등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10%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신제품, 신기술을 적용한 신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대용량 위생·건강·하이테크 등을 중심으로 고급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적절히 대응하면 교체 주기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가전 제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0. 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13%↓…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트레이딩·해외 투자법인 호조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2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 순이익은 929억원으로 44.5% 늘었다.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25.6%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45.4%, 368.5%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철강 및 곡물, 비철 등 트레이딩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해외 투자법인의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트레이딩에서는 자동차강판, 냉연, 철강원료 등 철강제품의 판매 증가로 이전 분기 대비 철강 거래량이 44% 이상 늘었다.

또한 해외 투자법인에서는 CPO(크루드 팜오일) 생산량 및 가격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을 운영하는 PT.BIA 법인의 이익이 증가했다. 면사 판매량 확대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의 실적도 상승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시장의 시선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부품 구동모터코아 양산으로 인한 실적개선 등 신사업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0. 몸값 7조' 공모주 대어가 온다…SKIET, SK바사 넘을까

습식분리막 세계1위 SK자회사

23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 예측

공모가 7만8천~10만5천원

작년 매출 전년 대비 78% 늘고

IPO후 유통물량 비중 24%불과

공모주 활황 힘입어 흥행 주목

상장 이후 몸값이 최대 7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 노재석 SKIET 대표이사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차전지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을 굳히고, 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90%를 소유하고 있는 소재 자회사로, 2019년 모회사에서 분할돼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티어1` 습식 분리막(LiBS) 시장점유율 26.5%로 1위를 점하고 있다. 음극재, 양극재,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소재로 꼽히는 분리막은 배터리 안정성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인데 그중에서도 습식 분리막은 고성장이 예상되고 마진도 높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수익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SKIET 매출액은 4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1252억원, 882억원을 기록해 각각 55.4%, 38.4% 증가했다.

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술력을 강조했다. SKIET만의 `축자연신` 제조 방식은 필름을 상하로 당겨 확장시킬 수 있는 범위가 상하좌우 3~9배인데 경쟁사는 고정된 폭으로 5~7배로만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앞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안전성에 대한 고객사 요구가 까다로워질 텐데 우리가 고객 요구에 더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 확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노 대표는 "(그럼에도) 전고체까지 포함해 소재 사업을 지속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모회사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보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를 계속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0. 미국인? 중국인?…외국인 소유 땅 '고양시' 면적 육박

253.3㎢ 로 국토면적의 0.25%

미국-중국인이 많이 보유

지역별로는 경기-전남 순

지난해말 기준 외국인들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경기도 고양시 면적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3일 "2020년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253.3㎢로 전체 국토 면적 10만413㎢의 0.2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산신도시를 포함한 고양시 전체 넓이가 267.25㎢란 점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국내 토지가 외국인 소유인 셈이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며 현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를 계산하면 총 31조4962억원으로 2019년말 대비 3.1% 증가했다.

국토부는 "매년 외국인 토지 보유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유럽·호주 등 국적을 지닌 한국계 외국인이 한국 국적의 부모로부터 상속·증여 받는 토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가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억3327만㎡로 전체 외국인 토지의 52.6%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7.9%, 유럽 7.2%, 일본 7.0%, 순이다.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 비중은 지난 2016년 6.9%에서 지난해 7.9%로 1%포인트 증가했지만 이들 토지의 공시지가가 외국인 토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6.5%에서 9.0%로 2.5%포인트 늘었다. 중국인들이 공시가가 높은 지역 토지를 매수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일본 국적자 보유 토지는 1858㎢에서 1776㎢로 4.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4574만㎡로 전체의 18.1%를 차지했다. 전남 3894만㎡(15.4%), 경북 3614만㎡(14.3%), 강원 2290만㎡(8.6%), 제주 2181만㎡(8.8%)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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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12. 10:2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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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복기 14일` 지난 후 국내 확진자 첫 발생..접촉 17일째 되는 날 확진

질본 "증상 늦게 인지한 탓..잠복기 기준 바꿀 이유없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고양시 일대를 활보해 논란이 됐던 3번 환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인 중국인 여성(31)이 28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계가 28번 환자에게 특히 주목하는 것은 국내 보건당국이 지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최장 잠복기(14일)를 넘겨 양성 판정을 받은 국내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지난달 25일부터 17일째가 되는 이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 월 취업자수, 전년比 56만8000명↑…5년5개월 만에 최대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1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5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 역시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50만7000명 늘었고, 20대와 50대 증가분이 각각 6만3000명, 6만2000명이었다. 40대의 경우 취업자가 8만4000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이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3. 태양광 생태계 붕괴…OCI, 국내생산 포기

군산공장 3곳중 2곳 문닫고 1곳은 반도체용으로 전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 중국산 저가 공세에 속수무책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세계 3위 기업인 OCI가 국내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한다. 전기료와 인건비 등 국내 생산원가로는 중국과 벌이는 `폴리실리콘` 치킨게임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OCI는 국내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원가 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만 생산하기로 했다.

OCI는 11일 "설비 보완과 설비 가동 규모 축소를 위해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OCI는 군산공장 3곳에서 연 5만2000t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다. OCI는 20일부터 2·3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1공장은 태양광 대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으로 바꿔 5월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 폴리실리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2·3공장 재가동 가능성은 거의 없어 사실상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접는 셈이다.

OCI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시장 악화로 지난해 영업손실 1807억원을 냈다. 분기로 따지면 2018년 4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적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093억원에 달한다.

4. 디지털금융인재' 여의도 금융대학원 9월 개설…운영기관 모집

서울시·금융위가 4년간 190억원 지원

핀테크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할 교육기관이 한국 금융의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오는 9월 여의도에 금융대학원을 개설해 첫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금융대학원에는 3∼4학기짜리 석사 학위 과정과 6개월 이내의 비학위 과정이 개설된다. 연간 선발 인원은 석사 과정 80명, 비학위 과정 160명이다.

교육 대상은 금융권 재직자, 핀테크 관련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며, 교육 과정에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분야 이론과 실습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마친 학생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공간 입주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런 금융대학원 운영을 맡을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모집한다.

5. 가볍다, 예쁘다, 접힌다…한손에 착 감기는 `Z플립`

갤럭시 Z플립 써보니

갤폴드보다 90그램 가벼워..세계 최초 `접는 유리` 적용..화장품 콤팩트 크기에 불과

14일 출시…가격은 165만원..생각보다 예쁘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개발자대회(SDC)에서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지 약 4개월, 언론 등을 통해 스펙과 사진 등 대부분 정보가 이미 노출됐다. 그러나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Z플립`을 실제로 만져보니 사진이나 동영상보다 실물에서 훨씬 `예쁨`이 두드러지는 전화라는 인상을 받았다. 크기와 무게, 휴대성에 있어서 기존 `갤럭시폴드`에 비해 현저하게 압축된 여성용 화장품 콤팩트 같은 느낌이었다.

Z플립은 접었을 때 가로 73.6㎜, 세로 87.4㎜ 크기로, 가장 두꺼운 힌지 부분이 17.3㎜다.

Z플립 무게는 183g으로 196g인 갤럭시노트10+나 276g이었던 전작 갤럭시폴드에 비해 30% 이상 가볍다. 세계 최초로 접는 유리 디스플레이인 `울트라 신 글라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했다.

6. 케이트보드`로 전기차 만든다…현대·기아차, 美카누와 플랫폼 개발

현대·기아차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 파예즈 라만(Fayez Rahman) 전무(사진 좌측)와 카누의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 대표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래는 카누가 개발 중인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사진 제공 = 현대차]

스케이트보드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영감을 제공했다.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 공정을 단순·표준화해 다양한 전기차를 만들 수 있고 가격도 낮출 수 있어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의 전기차 전문기업 카누(Canoo)와 협력해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카누는 이에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카누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 계약에 따라 카누는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크기의 승용형 전기차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7. AI가 해킹하는 시대 온다"…보안에 사활건 글로벌테크기업..이스라엘 사이버테크2020

사이버보안이 최대 화두..MS "전문인력만 3500명..매년 보안연구에 10억弗"

이스라엘 안보·산업 연계..미래 사이버전에 대응나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이버테크 2020 콘퍼런스`에 참가한 IBM 관계자가 개방형 통합 보안 시스템인 `클라우드 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8~3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엑스포(국제전시장)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과 관련한 정부와 업체, 학계 인사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소프트웨어 강국인 이스라엘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사이버테크 2020` 현장이다. 올해 화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이었다. AI 바둑 프로그램이 사람을 상대로 파죽지세로 승리하는 것처럼 앞으로 해킹 방지는 인간과 프로그램이 싸우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게 이스라엘의 예측이었다.

`사이버테크 2020` 첫날 특별 강연자로 나온 이갈 우나 이스라엘 국가사이버국(INCD) 국장은 "이스라엘이 직면한 가장 긴급한 기술적 난제는 AI 기반 플랫폼들이 해킹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AI는 사이버 세계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적 중요 시스템 대부분이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으며 해킹 시도는 분초 단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급속히 발달되고 있는 AI가 해킹에 이용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나 국장은 "AI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마주치게 될 치열한 전장"이라면서 "적대적인 AI는 우리가 사용하는 AI를 프로그래밍된 반대로 작동하도록 시도하고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8. 중국 전문가 "신종코로나, 현 추세 유지하면 4월 전 마무리"

"신종코로나 잠복기 최장 24일, 1천99명 중 1명 사례"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중국 전역에서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현 추세를 유지하면 4월 전에 신종 코로나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현지 매체는 12일 중 원사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 원사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면서 "이 추세라면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예측의 근거는 현재 환자 수 등 수학적 모델과 최근 감염병 현황, 정부의 모든 조치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다"며 "신종 코로나의 강한 전염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중 원사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에 관해서 "그는 영웅이며, 많은 중국 의사가 그와 같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9. 신종코로나에 베이징 직장인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 중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한 끝에 기업들이 업무를 재개했지만, 절반이 넘는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어웨이의 설문조사 결과, 베이징에 있는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응답자는 춘제 연휴를 마치고 업무를 다시 시작할 때 자택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직장에 직접 출근한다는 사람은 약 4분의 1이었다

10. 개인도 쉽게 `美·유럽 빌딩` 투자한다

베스타스운용 공모펀드 출시..투자기대 수익률 年7%대

부동산 펀드 강자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올해 하반기에 해외부동산 공모 펀드를 출시한다.

그간 국내외 기관투자가 자금을 성공적으로 굴려 온 업력을 바탕으로 일반 고객에게도 우량 해외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운용 자산 7조원 규모로, 국내 독립계 부동산자산운용사 중 수탁액이 3위 수준이다.

11. HUG 또 `깜깜이` 분양가…강남 재건축 대혼란

분양가 관리기준 변경 후폭풍..둔촌주공·힐스테이트세운 등..3.3㎡당 최대 1천만원까지 이견

브랜드·가구수 비교해 가격조정..실제인상폭은 가이드라인 없어

HUG `고무줄 조정` 논란땐..조합·시행사 반발만 클 수도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전경. HUG의 분양가 관리기준 변경으로 분양을 앞둔 둔촌주공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매경DB]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간의 입장을 바꿔 돌연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단지 규모, 입지, 브랜드 등 특성을 세분화해 반영하기로 하면서 둔촌주공 등 강남과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HUG 측의 기존 기준에 맞춘 가격과 조합 측이 바라는 가격에 현격한 격차가 있어 HUG가 얼마나 가격을 상향 조정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HUG는 분양가를 올려주겠다는 큰 틀만 언론을 통해 흘린 후 기준 공개도 발표도 안 하고 있어 `깜깜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 7호선 연장 노선 따라 경기·인천 부동산 활기

서울 도봉산~의정부 탑석~양주 옥정까지 연장…추가연장 포천까지 계획

수도권 서북부의 경기 양주·의정부, 인천부평·루원시티 등지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에 따른 수혜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새 아파트가 대거 공급됐지만, 서울을 잇는 교통망 확충이 더뎠다. 하지만 최근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거나 연장 사업 가시화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 지난해 `광주` 분양가 가장 많이 올라…1월 1092만원→12월 1265만원

2018년 민간아파트 1위 대전, 고분양가 논란에 1.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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