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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일상동정 2021. 1. 17. 10:4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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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이 벌써 절반을 넘고 있다.

코로나때문에 아무런 것도 하지 못하고

무료한 시간들로 채워지는 느낌이다.

예전같았다면 새해 다짐도

여러개 마음속에 담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곤 했을텐데

새해 첫달부터 이런 생활을 하고 있다.

친구들과 만나 사는 얘기도 하고

모임 결산도 했을텐데 2020년은 회비 결산도

못하고 지나버렸다.

그래도 다들 새해들어 계획들이 있겠지만

코로나로 제약을 많이 받다보니 실천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나는 그동안 블로그에도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제 2년차를 맞은 유튜브도

제법 성장해 가고 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는

그저 나의 개인 사생활을 기록하는 일기장으로 생각을 했는데

어쩌다 보니 경제신문을 읽는 일들이 많아졌다.

물론 신문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의무적으로 내게 유용한 정보를 읽기 위해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한 것 같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게을러져서 신문 읽는 일이 띠엄띠엄되어

정보에 뒤쳐질텐데 말이다.

그리고 유튜브는

시작할때 남들 하는거 나도 한번 해보자

그동안 배운 컴 실력을 발휘하여 숙달해보자

그리고 열심히 하면 구글에서

감사의 표시도 한다고 하니 해보자 였다

지금도 유튜브는 정기적이지 않고

들쭉날쭉이다.

그러다 보니 큰 부담은 없다.

유튜브는 돈을 생각하고 하는 건 아니고

젊은이들이 돈을 버는일, 그리고 노후를

미리 준비하는 일등에 대한

나의 경험담과 생각들을 풀어놓고자 시작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내가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는 장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지금은 영상편집이며 자료 찾는일 등이

익숙해 지다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더 많은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어쨋든 나름 열정을 갖고

열심히 도전하는 나의 파트가 되었다.

신문에서 여러 정보도 얻고

부동산, 주식투자를 하면서 유용한 자료들을

습득하여

자료를 만들곤 한다.

사실 돈 버는 일을 놓은지 2년이 지났다.

특별히 어떤 일을 해야 겠다고

일을 놓은 건 아니지만

오롯이 나 자신의 삶을 살아보고자 해서

시작했다.

그래서 첫해에는 남쪽생활을 동경하여

경남 거창 북상면에서 1년중 절반을

보내고 왔다.

 

작년엔 코로나때문에

어디 갈 생각을 못하고 지냈고,

금년엔 귀농귀촌을 생각하며

경남 함양쪽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함양은 지리산이 접한 지역이고

인근 거창,합천, 남원등으로 이동이 쉬운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2년 동안 남쪽을 오가며 알게 된것이

경남 중간지역이 미세먼지등 환경으로부터

어느정도 비껴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거창엔 남덕유산,기백산등 높은 산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런지

공기가 연중 쾌적하다.

금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함양은

아직 잘은 모르지만

마천면이 지리산 뱀사골,백무동쪽이

가까워 좋은 환경일 거라 생각한다.

퇴직전에 여러차례 지리산 여기저기를

방문한 적도 있고

산청 중산리에서 새벽밥 먹고

천왕봉 도전도 했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어느핸가

뱀사골에 갔다가

입구에 박물관에 들어갔는데

빨치산의 역사 자료를 보게 되었다.

사실 빨치산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저 6.25 전쟁때 인민군 잔당들이

지리산으로 스며들어

낮에 산에 숨어지내다

밤이 되면 민가를 덮쳐 노략질을 하고

관공서를 괴롭혀

나라에서 토벌하는데 고생을 했다는 정도로 알았는데

실제 빨치산에 가담했던 이태 라는 사람이

쓴 책을 찾아 보게 되었다.

저자는 빨치산이라는 말을 싫어했었는지

제목이 남부군이다.

570쪽의 깨알같은 글씨로 써져 있는데

너무 관심분야라 며칠만에 다 읽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알게 되었지만

빨치산이 인민군 잔당들만이 아니라

좌익 게릴라 부대라는 말이 맞을 듯 하다.

어쨋든 퇴각하지 못한 6.25의 북한군과

남한의 젊은이들이

남한과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를 갖게 되면서

남부군에 가담을 하게 되고

세력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책을 읽은지가 10년이 넘었고

생각이 확실치 않은 것도 있어서

새겨 들으면 좋겠다.

지금은 지리산 하면 어머니의 산으로

등산객들이 좋아하는 산이지만

70년전쯤에 피비린내 나는 민족의 아픈 역사를 머금고 있는 산이 맞다.

오늘 빨치산 얘길 하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 샛길로 빠졌다.

그래서 금년은 귀농귀촌 공부를 해 볼 생각이다.

코로나가 끝나려면 금년이 통채로

지나가야 되지 않을까...

그런데 시골은 코로나 청정지역이다.

그런 오지에 가서 은거하면서 좋은 기운도 받고

새로운 길도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그리고 지금 투자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하여도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집중 공부를 할때는

서울에 기회가 많았다.

여러 강의를 들을 곳이 많았기 때문인데

지금은 홈페이지 자료,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의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오늘은 '새해에는... ' 이라는

가벼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쓸데없는 얘길 많이 한 것 같다.

어쨋든 이제 막 시작한 2021년

한 해를 헐으니 금방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제 막 시작하는 새해..

우리 블로그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그리고 돈도 많이 벌고,

젊은이들은 노후준비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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