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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11.01 20/11/1(일) 오늘의 경제소식

20/11/1(일) 오늘의 경제소식

경제 2020. 11. 1. 10:1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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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란의 부동산 정책…번복과 혼선 속 불만 커져

[랭킹쇼] 그러는 사이 집값 이어 전세값까지 급등

현재까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올랐고 이젠 전·월세 시장 분위기도 혼란스럽다.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락가락` 정부 정책도 그중 하나다.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태도가 시장에서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1. 집값 계속 오르자 임대사업자 제도 폐지

2. 초기엔 ‘수요 억제` 주력, 이젠 ‘공급 확대` 강조

3. 그린벨트 해제 혼선

4. 증세와 감세 동시에?

2. 10월 수출 3.6%↓…한 달 만에 감소세 전환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6% 줄어든 449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5.8% 감소한 390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9억8천만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월별 수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에 7.7% 증가로 전환한 바 있다.

3. 코스피·코스닥 2%대 급락…개미 1.8조 사상최대 매수

美대선·코로나 리스크

증시 연말까지 안갯속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2%대 급락했다. 30일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 급락한 2267.15에 마감하면서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2.61% 떨어진 792.65에 장을 마치면서 800선 사수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41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9780억원)과 기관(4438억원)이 일제히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약 1조8164억원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30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9일 장 마감 후 애플·아마존·페이스북 등 미국 공룡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투자자 평가 속에 마감 후 거래에서 2~4%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 조치 등으로 당분간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장 지지율만 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할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되느냐에 따라 연말까지 증시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인사는 "미국 대선 변수를 단초로 내년 초까지 국제금융시장에 심각한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발발 초기 때와 같은 시장 충격이 발생하면 개인투자자들이 패닉 양상에 빠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한 달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불확실성을 해소한 이후 12월 말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4. 성장률 30% 등락 미 경제 어떻게 봐야 하나

연율 효과 빼면 3분기 7.4% 성장…GDP 코로나19 전보다 3.5% 줄어

미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전분기 대비 성장률(연율)이 2분기 사상 최저인 -31.4%에서 3분기 사상 최고인 33.1%로 극단적인 전환을 보이자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미 정부의 GDP 산출 방식이 착시 현상을 키우고 있어서다.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33.1%(연율)로, 1947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분기 GDP 증가율은 -31.4%로 최악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수치가 잇따라 나온 원인 중 하나는 미 정부가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을 산출할 때 연율(annual rates)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연율 방식 성장률은 해당 분기 성장세가 1년간 계속된다고 가정해 산출하는 수치다.

평소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최근처럼 경기 변동이 극심한 시기에 연율 방식의 성장률은 경기판단을 오도할 우려가 크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고 좋았다"며 "내년은 환상적일 것"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은 이런 문제점을 의식해 미국의 GDP 성장률을 보도할 때 다른 나라들이 주로 쓰는 일반적인 전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율 방식 성장률 앞에 적시해왔다.

예컨대 일반적인 방식으로 미국의 전기 대비 성장률은 2분기 -9.0%였고 3분기에는 7.4%라고 적었다.

특히 NYT는 이번 3분기 성장률을 보도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전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할 때 미국의 GDP는 3.5% 줄어든 상태라는 설명까지 달았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규모가 100이라면 올해 3분기 GDP는 96.5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워싱턴포스트(WP)도 코로나19로 감소한 경제 규모 중 3분의 2가량만 되찾았다는 식으로 3분기 경제 성적표를 설명했다.

또 적지 않은 언론들이 향후 경제전망도 밝지 않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업과 가계에 대한 정부 지원, 실업수당 확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덕분에 3분기에 민간소비지출이 40.7%(연율) 늘어났다며 이는 지원이 끊기면 소비가 다시 줄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5. 코로나 역설…`영끌·빚투`에 금융그룹 올해 최대 이익 전망

대출 증가·동학개미 덕에 이자이익·수수료수익 급증

개인투자자 '영끌', '빚투' (PG)

은행팀 =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금융 그룹들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저금리 환경 속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이 뜨자, 대출과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이자와 수수료 이익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실적 호조에 금융 그룹들이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코로나19 타격이 길어져 실물 경기가 더 나빠지면 대출 부실과 자산 시장 하강이 불가피한 만큼, 금융 그룹들은 내년 이후를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리는 등 이미 건전성 비상 관리에 돌입한 상태다.

◇ 대출 급증이 이자 마진 축소 상쇄…KB·신한 첫 `1조대` 분기이익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나란히 `1조원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거뒀다.

KB금융[105560]과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기준)은 각 1조1천666억원, 1조1천447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각 24.1%, 16.6% 늘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KB금융(2조8천779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보다 700억원 정도 많은 KB금융신한금융(2조9천502억원)도 1.9% 증가했다.

6. 가계대출 급증세 꺾였지만…신용대출 여전히 2조원대 증가

아파트 거래 급감에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줄어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2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56조1천101억원으로 9월 말(649조8천909억원)보다 6조2천192억원 늘었다.

이는 9월 증가폭(6조5천757억원)과 비교해 5.4% 줄어든 수준이다.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8월(8조4천98억원)과 비교하면 26%나 줄었다.

저금리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열풍 등이 겹치며 빠르게 불어나던 가계대출 급증세가 이처럼 확연히 주춤해진 것은 주택 거래 급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달 29일까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조6천82억원으로, 8월(4조1천606억원)과 9월(4조4천419억원) 증가폭보다 크게 줄었다.

7. 던킨·배스킨, 13조원에 팔린다…美 2위 레스토랑체인 탄생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체인을 소유한 던킨 브랜즈 그룹이 113억달러(약 12조8000억원)에 패스트푸드 체인 아비스 등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팔린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브랜즈와 던킨 브랜즈 그룹은 연말에 이런 조건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제외한 거래 규모는 88억달러(약 9조9800억 원)다.

던킨 브랜즈를 인수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지점이 2배 이상으로 늘어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내수 기준) 레스토랑 체인이 된다. 지점 수는 3만2000곳으로 늘어나고 종업원은 60만명에 이른다.

던킨도너츠의 판매점 가운데 42%인 2만1100곳은 미국 밖에 있기 때문에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해외로도 영업망을 확대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북미지역에서 최근 10년 내 이뤄진 레스토랑 체인 양수도 계약 중 2번째로 큰 규모라고 딜로직은 집계했다.

8. 브라질 극우 돌풍 주춤…보우소나루 지지 지방선거 후보 열세

여론조사서 26개 주도 가운데 3곳만 우세

브라질 지방선거서 극우 돌풍 크지 않을 듯

브라질에서 11월 중순 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 2018년 대선에서 나타난 극우 돌풍이 상당 부분 힘을 잃을 것으로 관측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거두면 국정 동력이 약화하고 2022년 대선에서 재선을 기대하기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에서 전국 26개 주(수도 브라질리아 연방특구 제외)의 주도(州都) 가운데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장 후보가 앞선 곳은 3곳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제1·제2 도시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후보들이 모두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전략 지역인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에서도 보우소나루 지지 후보의 당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신과 가까운 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선뜻 나서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원한 후보가 패배하면 곧바로 정치적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지방선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철회했다.

9. 총 든 트럼프 지지자들, 민주당 유세 버스 포위하고 욕설

민주당 텍사스 유세 취소…"친트럼프 시위대가 위험으로 내몰아"

민주당 유세버스를 둘러싼 트럼프 지지자들 차량

총기로 무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민주당 유세 버스를 포위한 채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민주당 대선 유세 버스를 둘러싸고 욕설과 야유를 퍼붓는 일이 일어났다고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텍사스주 지역방송인 KXAN 등이 보도했다.

사건은 30일 민주당 유세 버스가 35번 고속도로를 타고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민주당 유세 버스가 달리던 고속도로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깃발을 꽂은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이들 차량은 민주당 유세 버스를 발견하자 뒤를 쫓았다.

검은색 트럼프 지지자 차량이 민주당원 차량에 부딪히며 밀어내는 장면

10. 깜깜이 투자 그만~" 주린이 도와주는 핀테크 서비스 `눈길

2030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계속되는 등 주식 투자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규 투자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금융 업계도 곧바로 반응해 투자에 경험이 없는 초보 개인투자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를 통해 투자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소액(최소 20만원)으로 손쉽게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투자자가 수익 추구 방식, 손실 대응 방식, 투자 경험 등을 설정하면, 이후에는 인공지능이 고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의 모든 과정을 수행해준다. 핀트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없으며, 금융과 국내외 정세를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자도 터치 몇 번이면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다. 또 오픈뱅킹을 활용해 앱 내에서 직접 입출금 및 적립식 입금(투자)이 가능하며, 등록된 계좌를 통한 제로페이 결제 기능으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 앱을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핀트`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증권 서비스와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혁신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해외주식 모바일 앱 `미니스탁`을 선보여 젊은 2030세대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환전 없이 소수 여섯 번째 자리까지 10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대형 우량주 260여 종을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1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해외주식을 금액 단위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해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거래 방식도 간편하다. 쇼핑백 기능을 통해 여러 주식과 다양한 투자테마를 한 번의 클릭으로 살 수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주식계좌로의 입출금도 간소화했다.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사코리아는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를 출시했다. 카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최소 5000원 단위부터 상업용 부동산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 가능하다.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처럼 증권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초보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의 66%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가 인가한 혁신금융플랫폼인 카사는 국내 최초로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DABS)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건물주와 동일하게 임대료 수익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앱에서 바로 투자하기 위한 하나은행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보유 계좌를 손쉽게 앱에 연동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11. <뉴욕증시 주간전망> 미 대선 개봉박두…FOMC·고용지표도 주목

이번 주(2~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대선 결과를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대선 직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도 발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악화할 것인지도 시장을 뒤흔들 요인이다.

오는 3일 마침내 미국 대선이 치러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보다 크다.

하지만 미국 대선의 특성상 이른바 경합 주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가 관건인데, 최근 경합 주의 격차는 좁혀졌다.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대선 직후에도 승자가 뚜렷하게 가려지지 않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대선 불복 사태 등 정치적 갈등이 극심해질 수 있다.

누구든지 명확한 승자가 나온다면,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중요한 변수는 현재 공화당이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원의원 선거 결과다.

금융시장은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를 최상의 결과로 본다. 대규모 부양책이 실시될 수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백악관의 주인과 상원의 다수당이 엇갈리는 상황이라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판단도 복잡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 구조에서는 부양책이 제한될 수 있지만, 공격적인 증세도 단행되기 어렵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에서는 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분야의 정책은 전반적으로 제약될 수 있다.

최근 상원의원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이다. 상원 구성 결과를 확정하는 것이 차기 대통령 결정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상황도 대선 못지않은 변수다.

지난주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진 상황이다.

대유행이 우려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한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힘을 받기는 어렵다.

연준은 대선 직후인 4~5일 이틀간 FOMC를 개최한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당장 어떤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대선 결과 등에 대해 연준이 어떤 평가를 할지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이 자산 매입 속도를 높이는 등 추가적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회의에서 12월 추가 완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의 10월 고용 등 주요 지표도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의 3분기 성장률에 이어 고용도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4분기 경제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다.

다만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됐던 만큼 고용의 회복 속도가 빠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실업률은 9월의 7.9%에서 7.7%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고용은 전달 66만1천 개 늘었던 데서 53만 개 증가로 둔화했을 전망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을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제조업 업황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서비스업은 다소 악화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지만, 증시에 이렇다 할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애플 등 핵심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지나간 만큼 이번 주에도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과 대선 불확실성으로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6.47%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4% 내렸고, 나스닥은 5.51%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10월 고용지표가 핵심이다. FOMC도 개최된다.

2일에는 ISM 및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10월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9월 건설지출도 나온다. 페이팔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3일에는 9월 공장재수주, 10월 뉴욕 비즈니스여건지수, 11월 경기 낙관지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미국 대선이 실시된다.

4일에는 10월 ADP민간고용보고서와 ISM 및 마킷의 10월 서비스업 PMI가 나온다. 9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퀄컴과 힐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3분기 생산성 및 단위노동비용 등도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우버, GM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6일에는 노동부의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9월 도매재고와 소비자신용도 발표된다.

12. 코스피, 코로나 이후 월단위 첫 마이너스…하락장 전조?

"7~8월 급등장 반작용…美대선 후 증시 발목 잡은 재료 소멸"

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에 빠졌던 지난 3월 이후 월간 단위로는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월간의 상승장이 끝난 뒤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그렇다고 하락장의 전조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스피는 2,267.15에 마감했다. 한 달 전인 9월 말(2,327.89)보다는 60.74포인트(-2.6%) 떨어졌다. 코스피가 월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에 따른 충격 이후 7개월 만이다.

10월 한 달간 개인이 1조2천68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7천155억원어치 내다 팔고 외국인도 4천8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3. 홍콩 뒤흔든 앤트그룹 공모…155만명 참여에 190조원 `동결`

상하이 일반 공모도 500만…중화권서 `개미` 600만명 넘게 가세

항저우의 앤트파이낸셜 사옥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나선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홍콩 자본시장을 한바탕 뒤흔들었다.

31일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밤 홍콩에서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 개인 투자자가 15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으로 2006년 공상은행 상장 당시의 97만명을 넘겨 사상 최대 개인 투자자 참여 기록을 다시 썼다.

홍콩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청약 규모는 배정 물량의 390배에 달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청약 신청 역시 높은 인기 속에서 조기 마감됐다.

홍콩에서 앤트그룹 청약 증거금으로 납입돼 동결된 자금은 무려 1조3천100억 홍콩달러(약 190조원)에 달했다.

이처럼 공모주 신청에 투입돼 일시적으로 묶인 자금의 규모 역시 두달 전 농푸산취안(農夫山泉) 상장(6천777억 홍콩달러)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인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도 앤트그룹 청약 신청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상하이 과학창업판(스타마켓)에서 진행된 인터넷 일반 청약에 개인 투자자 515만5천600명이 참여해 2천769억주를 사겠다고 청약 신청을 넣어 경쟁률은 870대 1을 넘었다.

인터넷 일반 공모 물량이 전체 과학혁신판 발행량의 18.26%인 3억5천100만주로 다소 늘었지만 예상 청약 배정률은 여전히 0.13%에 그쳤다.

청약 신청액은 19조500억 위안(약 3천2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달했다.

다만 일정 수준 이상의 재력을 갖춘 이들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본토 증시의 과학창업판은 청약 신청 단계에서 증거금을 실제로 받지는 않는다.

앤트그룹은 상하이 과학혁신판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각각 16억7천만주의 주식을 발행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결과적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를 모두 합쳐 600만명을 훌쩍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앤트그룹 공모주 잡기에 나섰다.

공모가는 68.8위안(약 1만1천600원)과 80홍콩달러(약 1만1천600원)로 정해졌다.

공모주 청약 결과는 내달 4일 발표된다.

앤트그룹 주식은 내달 5일부터 홍콩 증권거래소와 상하이 과학창업판에 동시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된다.

앤트그룹은 이번 상하이·홍콩 동시 상장을 통해 세계 최대 기업공개 규모인 약 3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는 작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세운 최대 기록인 294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앤트그룹의 향후 주가 향방을 떠나 이번 공모주 청약 결과가 중국이 미국 자본시장의 도움 없이도 막대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4. 美제재 타깃' 화웨이 6년만에 중국 스마트폰서 첫 역성장

안방 1위는 지켰지만 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부품 없어 제품 생산 차질

상하이 번화가 난징둥루의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

미국 제재의 타깃이 된 화웨이가 안방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31일 시장조사 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화웨이의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천42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화웨이의 분기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전체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도 소폭 내렸다.

3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8천300만대로 작년 동기의 9천770만대보다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3분기 42.5%에서 올해 3분기 41.2%로 1.3%포인트 낮아졌다.

대부분 업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한 가운데 화웨이, 비보, 오포에 이어 업계 4위인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샤오미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천50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5위권 업체 중 작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난 곳은 샤오미가 유일했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3분기의 9%에서 올해 3분기 12.6%로 올랐다.

작년 5월부터 시작돼 계속 강화된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는 이동통신 기지국 등 통신 장비에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가전에 이르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새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40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시스템온칩(SoC) 등 핵심 부품 공급 차질로 시장 수요만큼 제품을 대지 못하고 있다.

15. 뚝 떨어진 기온에 `급성 호흡기 감염증` 주의보

최근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철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 전파를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코나 기관지의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가 쉽게 침입할 수 있게 한다. 특히 감기로 대표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은 그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에 의한 급성호흡기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을 통칭한다. 통상 감기라고 불리는 급성비인두염이 대표적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감기는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다. 이중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등이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꼽힌다. 문제는 각 바이러스 군 별로 여러 종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 리노바이러스만 해도 종류가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가 무려 100여종에 이른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에 따라 그 증상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 권태감, 발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이 있다. 성인은 열이 나는 경우가 드물거나 38도 이하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의 경우 발열 증상이 흔한 편이다. 증상이 시작된 후 2~3일까지 최고로 심해진 후 일주일 가량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사라진다.

16. 지구 전체 GDP 142조달러 7만배 가치 소행성 발견

지구촌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만배에 달하는 `노다지` 광물 소행성이 발견돼 화제다.

USA투데이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연구기관인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가 이러한 내용의 관측 연구 결과를 행성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SWRI는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 `16 사이키` 소행성이 얼음이나 암석이 아닌 막대한 가치의 광물로 구성돼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SWRI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16 사이키`의 자외선 파장을 분석한 결과, 태양풍에 의한 산화 작용을 발견했고, 이를 근거로 소행성이 광물 덩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베커 연구원은 "지구는 금속 핵과 맨틀, 지각으로 구성되는데 `16 사이키`는 원시 행성 형성 단계에서 태양계의 다른 물체에 부딪혀 맨틀과 지각을 잃고, 금속 핵만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SWRI는 그러면서 이 소행성의 가치는 1만쿼드릴리언(10의 19승·1쿼드릴리언은 10의 15승) 달러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년 기준 지구촌 전체 GDP(142조 달러)의 7만 배에 달한다.

다만, `16 사이키`가 노다지 소행성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이곳에서 광물을 채굴해 지구로 가져올 기술력은 없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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