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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25 20/10/25(일)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20/10/25(일) 오늘 봐야 할 경제뉴스

경제 2020. 10. 25. 09:5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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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초간 손씻으세요" 애플워치6 주치의로 돌아왔다

손목위 주치의 애플워치6 써보니

물소리와 함께 20초 타이머 작동

코로나 시대 손씻기 강조 돋보여

산소포화도 기능, 수면 무호흡증 측정

애플워치6로 혈중 산소를 측정하는 모습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 6`가 지난 9월 29일 국내 출시된 이후 거의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애플워치6는 제품공개 때부터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손목 위 주치의` 시대가 완벽히 도래했음을 선언했는데요. 2015년 애플워치 1세대가 출시된 이후 시계의 목적은 기존에 시간을 확인하는 것에서 나의 건강을 체크하는 나만의 주치의로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전통적인 시계 산업은 애플워치의 출현으로 시계가 안 팔리면서 울상이죠.

애플워치6로 혈중 산소를 측정하는 모습

애플워치6 트래킹 모드로 등산하면서 측정하는 모습.

애플워치6를 손에 차고 다닌 지 채 하루가 되기도 전에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강 지킴이` `건강 관리사`가 나를 쫓아다니나? 손목 위에서 건강과 관련한 메시지를 보내고, 수집하며 나를 케어해주는 느낌이랄까요.

애플워치6는 과거 어떤 모델보다 개인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입니다. 새로 추가한 기능도 바로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인데요. 이 헬스케어 기능에 더해 OS7으로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면서 수면관리, 생리주기 관리, 손씻기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이른바 `웰빙+건강`인 `웰니스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죠.

일체형 루프로 애플워치6를 착용한 모습. 자신의 사이즈를 측정해 선택하기만 하면 자신의 손목 굵기에 맞는 루프 착용이 가능하다. [사진 = 홍성용 기자]

혈중 산소포화도가 무엇이냐고요? 우리 몸 속의 적혈구에는 단백질이 포함돼있는데요. 이 단백질을 헤모글로빈이라고 합니다. 이 단백질에 분포한 산소량이 바로 혈중 산소포화도입니다. 애플워치6 뒷면에 4개 포토 다이오드와 적외선·적색 등 4개 LED(발광다이오드) 클러스터를 이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하고 나서, 혈액 색깔을 기초로 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어렵죠? 하지만 설명에 비해 측정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애플워치6에서 혈중 산소 앱을 실행하고 시작만 누르면 됩니다. 딱 15초가 걸렸습니다. 저는 98% 수치로 `정상`을 기록했습니다. 혈중 산소포화도는 95∼100%일 때 정상이고, 90%보다 낮으면 산소가 다소 부족하다는 신호로 보면 됩니다.

자면서 숨 안쉬는 증상인 `수면 무호흡증`은 다들 들어보셨잖아요. 애플워치6를 통해서는 바로 무호흡증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워치를 착용하고 자면서 측정된 산소포화도 데이터가 90% 미만이 나오면 경증 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내가 수면 무호흡증인 줄은 별도로 확인해보기 전까지 깨닫기 어렵거든요. 평소에 자고나서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분들은 워치를 착용하고 혈중 산소포화도 체크해보실 필요 있습니다. 90%가 마지노선이에요!

제가 워치를 착용하고 다니다보니 매번 혈중 산소 측정을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운동 앱에서 측정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워치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주기적으로 상태를 기록한 뒤 하루 평균치를 아이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꽤 유용했어요.

그 다음으로 놀란 기능은 바로 `수면 관리` 기능입니다. 기상 알람나 수면의 질이 좋은 지 수면 상태를 추적하는 제품들은 그 전에도 여럿 있었죠. 하지만 애플워치6는 역시나 `올인원` 관리를 받는 느낌을 줬습니다. 제가 요새 밤 11시30분에는 꼭 자겠다고 의지를 불태웠거든요. 취침 예비 시간을 밤 11시30분으로 설정하자, 10시45분부터 취침을 준비하라고 워치가 `알림`을 보내왔습니다. 취침 시간이 다가오니 워치 화면이 점점 어두워지고 날짜와 시간만 간단히 표시됐고요. 11시30분부터는 워치와 아이폰에 연락이 오지 않도록 `방해금지 모드`가 설정됐습니다. 모든 연락으로부터 차단해 `꿀잠`을 유도하는 것이죠. 딱 6시간반 이후인 오전 6시가 되자 부드러운 진동이 손목에 스몄습니다. 위잉 소리와 함께 알람 음악도 같이 울렸죠. 갑자기 손목을 좌우로 세게 흔드는 느낌이 아니라, 가볍게 속삭이는 느낌이랄까요. `부드러운 진동`은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애플워치6를 통해 기록된 걷기, 하이킹 등 활동이 아이폰에 기록된 모습.

`손씻기` 기능을 보고는 무릎을 딱 쳤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개인위생을 지키는 제일 좋은 방법이 20초 손씻기라고 하더라고요.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면 워치가 물소리와 손씻는 동작을 감지에 화면에 20초 타이머를 띄웁니다. 20초를 채우기 전에 멈추면 "조금만 더 힘내요"라고 격려도 해줍니다. 손씻기를 끝내면 `엄지 척` 아이콘을 띄웁니다. 기계가 나를 칭찬해주다니? 칭찬을 받기 위해서라도 20초 손씻기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화장실 갈 때마다 이번에도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이 그득하게 올라왔습니다.

특히 이런 모든 건강과 운동 정보가 모두 아이폰에 고스란히 기록됐어요. 누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현재 내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예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계량화해서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죠.

애플워치6를 통해 측정된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 등 활동 수치

이 밖에도 애플워치6에서 가장 체감되는 변화는 충전 시간이었어요. 전작인 애플워치5는 0%에서 100%까지 충전되는데 약 2시간 30분이 필요했거든요. 애플워치6는 20% 기능이 향상돼 완충까지 1시간30분이면 됩니다. 배터리는 거의 닳았는데, 밖에 나가야할 때 10~15분만 충전해도 빠른 속도로 배터리가 채워졌습니다.

애플워치6에는 일체형 솔로 루프 밴드도 제공합니다. 버클이나 고리없이 밴드 하나라 본인의 팔목 굵기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죠. 저는 운동을 하러 나갈 때는 일체형 루프 밴드를 차고 다녔어요.

애플워치6는 워치OS7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워치OS7이 제공하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로 늘 새로운 시계를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폰의 `Watch` 앱을 선택한 뒤 `페이스 갤러리` 항목을 사용하면 기존에 이미 만들어진 다양한 시계 페이스를 불러올 수 있고, 나의 생활 패턴에 맞는 워치 페이스를 구성할 수 있어요. 저는 일을 하는 주중과 주말로 나눠 워치 페이스를 구분했습니다. 주중에는 날씨 확인을 위해 워치 페이스에 우측 상단에 `실외 온도` 등 날씨가 나타나게 했고요. 주말에는 클릭 한 번에 달리기 같은 운동 모드로 바꿀 수 있도록 워치 페이스를 구성했습니다. 각각의 워치페이스는 좌우로 넘기기만 하면 쉽게 바뀝니다. 주중용, 주말용 시계 두 개를 보유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TPO(Time·Place·Occasion)`에 맞춰 새로운 시계를 착용한 느낌입니다.


애플워치6이 참 많은 기능을 갖고 있네요

틀림없이 광고는 아닐텐데 수면 무호흡증,혈중산소농도 등을 측정하는 것이 신기하네요

2. 달러 싸다"…달러예금 이달 들어 4.6조 증가

기업은 `안전자산` 확보…개인은 투자

은행팀 = 이달 들어 주요 시중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이 4조원 넘게 급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떨어지며 연저점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달러값이 쌀 때 `안전자산`을 확보해두려는 기업과 환차익을 노린 개인의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주요 은행 5곳의 달러예금 잔액은 22일 기준 551억2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대치다.

이는 9월 말과 비교해 40억9천2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증가 폭을 원화로 환산(23일 원/달러 환율 1,132.9원 적용)하면 약 4조6천억원에 이른다.

한 달 새 50원 내린 환율 (CG)

주요 시중은행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예금 증가는 달러 가치가 낮을 때 미리 달러를 사서 예금해 두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환율이 낮을 때 외화예금 잔액이 증가하고, 환율이 높을 때 차익 실현 목적으로 잔액이 감소하곤 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예금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으로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해두려는 움직임을 꼽을 수 있다"며 "개인의 달러예금도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개인보다 증권사를 포함한 기업들의 외화 예금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 급락 속 수출 기업들이 달러 매도 타이밍을 놓친 점도 최근의 달러예금 잔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최근 상당히 크게 하락하다 보니 달러를 가진 사람들이 팔 타이밍을 놓쳐서 못 팔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출기업들이 달러가 계속 들어오는 데도 웬만해서 안 팔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환율이 결국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환차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 수요가 늘어난 점도 달러예금 잔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했다가 출금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원화로 받는 금융상품이다.

달러예금을 개설해두면 은행 앱으로 원하는 시점에 달러를 사거나 팔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손쉽게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데다 따로 세금도 붙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투자 수단으로 선호한다.

이외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수요 증가도 최근 달러예금 증가의 원인이다.

원-달러 환전 (PG)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최근 주요 시중은행에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가는 고객들의 발걸음도 크게 늘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서 개인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금액은 이달 들어 21일까지 3주간 2억400만달러로, 9월 1∼21일(1억8천만달러)과 비교해 2천400만달러(13.3%) 늘었다. 은행별로 보면 달러 환전액이 한 달 새 약 30%(1천만 달러) 증가한 곳도 있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유학생 자녀를 둔 가계뿐만 아니라 달러 재테크를 하는 가계들이 향후 환율 상승 시 달러를 팔아서 차익 실현을 하려고 달러를 환전한 뒤 보유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며 "주식,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환차익을 노리고 달러예금 등에 투자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환율 예측은 전문가도 어려워하는 부분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만 보고 달러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백석현 연구원은 "환율만 보고 환차익을 노려 투자했다가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 수도 있다"며 "2년 전 환율이 1천50원까지 내려간 적도 있는 등 지금 환율이 그렇게 낮은 수준이 아니고,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환율이 더 떨어진다는 시각도 많기 때문에 지금 환율이 많이 떨어졌으니 달러를 산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학 자금이 필요한 가계와 같이 장기적으로 달러가 필요한 분들은 위험 분산 차원에서 달러를 조금씩 사는 것은 괜찮다고 본다"며 "(투자 목적인 경우는) 달러 자체에 투자하기보다 달러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3. 역대급 가계대출 증가세 마침내 한풀 꺾였다

가계대출 증가폭 절반으로 `뚝`…신용대출도 2조 아래로

은행팀 = 저금리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로 투자) 열풍,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 등이 겹쳐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불어나던 가계 대출의 급증세가 한풀 꺾였다.

아파트 거래가 뜸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신용대출 역시 부동산 시장 유입을 걱정하는 금융감독의 `경고`에 따라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총량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은행들이 연간 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분간 은행 대출 문턱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 10월 신용대출 1.6조↑…증가폭 8월보다 60% 줄어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22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654조4천936억원으로 9월 말(649조8천909억원)보다 4조6천27억원 늘었다.

아직 이달 은행 영업일이 5일 정도 남았지만, 증가 폭이 9월(6조5천757억원)보다 30% 줄었다. 사상 최대 기록인 8월(8조4천98억원)과 비교하면 45%나 적다.

특히 9월 4조4천419억원이나 불었던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서는 2조7천58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0월 신용대출 증가액(22일까지 1조6천401억원)도 9월(2조1천121억원)보다 22%, 8월(4조705억원)보다 60% 급감한 수준이다.

남은 영업일을 고려해도, 10월 신용대출 증가 폭은 은행권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약속한 월별 상한 기준 `2조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모습은 불과 한두 달 전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4. <뉴욕증시 주간전망> 美대선 초읽기…GDP·애플 실적 등 이벤트 봇물

이번 주(26~30일)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데 따라 조심스러운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포함한 핵심 지표들도 다수 나온다.

애플과 아마존 등 대표적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집중된다.

미국 대선이 초읽기에 돌입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거래도 한층 조심스러워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조사에서는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더 좁혀진다면, 불확실한 대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부상할 수 있다.

또 지난 대선에도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만큼 결과를 장담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최근 월가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것을 시장에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평가하고 있지만, 증세 정책 등이 결국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대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하기는 부담이 클 수 있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전격적으로 합의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중요하다.

양측은 지난주에 대선 전 합의에 대해 낙관과 비관을 오가며 혼선을 일으켰다. 시장에서는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란 인식이 커졌다.

다만 머지않은 시점에 부양책이 나온다면 증시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는 여전하다. 대선 전에 전격 타결된다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 등 경제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는 핵심 지표들도 쏟아진다.

미국 경제는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연율로 31.4% 후퇴하는 최악의 침체에서 큰 폭 회복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성장률이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연율 31.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성장률 예측 모델인 GDP나우는 35.3% 성장을 예상했다.

10월 소비자신뢰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9월 내구재수주 등 최근의 소비 및 기업들의 투자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들도 발표된다.

미국 외 유럽연합(EU)의 3분기 GDP 등도 이번 주 나올 예정이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집중된다.

애플과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핵심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오는 29일 한꺼번에 나올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잉, 캐터필러, 화이자 등 약 170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실적이 쏟아진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약 85%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다.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에 쏠려 있는 만큼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대장 주 애플을 비롯한 핵심 기업 실적이 줄을 잇는 만큼 시장의 민감도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에서 지난주 후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하는 요인이다. 확산세가 지속해서 가팔라질 경우 불안감도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 부양책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95% 내렸다. S&P500 지수는 0.53% 하락했고, 나스닥은 1.06% 내렸다.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3분기 GDP가 핵심이다.

26일에는 9월 신규주택판매와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7일에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와 9월 내구재수주, 8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3M, 화이자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주요 지표 발표가 없다. 보잉과 GE, 길리어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9일에는 3분기 GDP가 발표된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와 9월 잠정주택판매 등도 발표된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30일에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3분기 고용비용지수가 발표된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도 발표된다. 허니웰과 셰브런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5. 정부, 이르면 이번주 전세대책 발표…공급·세제 검토

전세난 `아우성`에 결국 24번째 부동산 대책 준비

기존 정책 방향성은 유지하되 부작용 등 보완대책 성격

전셋값 아파트 가격 상승(일러스트)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임대주택 공급 등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전세대책을 발표한다.

전세난 심화에 여론이 악화하자 기존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유지하는 가운데 전월세 관련 부분을 일부 보완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2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형태로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대책을 낸다기보다 기존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부작용을 보완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내놓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책을 살펴보는 단계"라면서 "현재로선 공급을 늘리는 방향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6. 정의선, 현대글로비스 지분 23% 어떻게 보유하게 됐나?

2001년 종잣돈 50억원 옛 한국로지텍 지분 60%로 출발

매각·상장·규제로 지분율 감소…가치는 1.6조로 급증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 총수에 오르면서 현대글로비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주요 계열사 중 정 회장이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계열사로 앞으로 지배구조 개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정 회장 취임 하루 전인 지난 13일부터 뛰어올랐다. 지난 12일 주가는 15만원이었으나 지난 23일에는 18만8천500원으로 마감해 25.7% 급등했다.

지난 21일에는 20만5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2016년 2월 23일(20만2천500원) 이후 56개월 만에 2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은 23.29%, 시가로는 1조6천억원을 넘는다. 3조원이 넘는 정 회장의 전체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의 절반을 웃돈다.

정 회장 지분은 2015년 2월부터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6.71%를 더하면 29.99%다.

정 회장은 어떻게 현대글로비스 현재 지분을 보유하게 됐을까.

시작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3월 현대차그룹은 한국로지텍이라는 물류 계열사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신이다.

당시 자본금은 12억5천300만원. 정 회장이 59.85%, 정 명예회장이 40.15% 지분을 보유했다. 자본금은 50억원으로 늘어났는데, 이것이 현대글로비스의 사실상 설립 종잣돈이었다.

이후 정 회장은 배당금을 받아 현대글로비스의 자본금을 150억원까지 늘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설립 이후 계열사 물량을 사실상 독점하며 급성장했다.

7. 일주일에 계란 6개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계란을 일주일에 6개까지 섭취하는 사람의 심혈관 질환(CVD) 발생 위험이 계란을 일절 먹지 않는 사람보다 6%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 생의학과 생명공학과 지세페 그로소 교수팀은 올해 4월까지 의료 데이터베이스에서 심혈관 질환 관련 논문 39편을 찾아내 메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연구팀이 메타 분석한 기존 연구 논문 39편엔 약 200만명의 의료 기록이 담겨 있다. 이중엔 관상동맥 질환 환자 8만5053명, 뇌졸중 환자 2만5103명, 심부전 환자 7536명, 심혈관 질환 환자 14만7124명의 의료 기록이 포함됐다.

계란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을 추적한 14개 연구 논문의 메타 분석을 통해선 계란을 하루 1개 이하 먹는 사람은 계란을 일절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6%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계란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심혈관 질환 환자 중엔 계란 섭취를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건강한 사람이 계란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오를 수 있다"라며 "계란 섭취 후 H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라고 지적했다.

최고급 단백질`을 공급하는 영양 고농축 식품인 계란엔 다양한 심혈관 질환 예방 성분과 면역력 강화 성분이 들어 있다.

계란엔 면역력 강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계란에 함유된 비타민 B6·B12와 셀레늄은 새로운 면역세포의 생성을 돕고, 비타민 A는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의 기능을 도와준다.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반응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는 `선 샤인 비타민`이어서, 일조량이 감소하는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계란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8. 코로나에 2분기 한국 교역량 18%↓…세계 교역량은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분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교역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25일 세계무역기구(WTO)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한국 교역량은 1천9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8.3%(240억달러) 감소했다.

교역량은 수출량과 수입량의 평균을 뜻한다.

1분기 한국 교역량이 1천26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8%(약 20억달러)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에는 감소폭이 훨씬 커진 것이다.

2분기 감소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교역량이 전년 대비 21.1% 줄어든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교역량도 크게 줄었다.

2분기 세계 교역량은 3조7천62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1.1%(1조40억달러) 감소했다.

2009년 연간 22.6% 감소에 육박하는 수치다.

다만 한국은 반도체 수출이 7월 5.6%, 8월 2.8%, 9월 11.8% 각각 늘어 전 세계 교역량이 줄어든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해 세계 교역량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지만 재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2분기까지는 교역량 감소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려면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국제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 내년부터 '뒷광고' 광고주·유튜버 모두 처벌…올해는 계도 집중

부당광고 사업자 매출액 2% 이하 혹은 5억원 이하의 과징금

국내외 대형 온라인 플랫폼 (PG)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부터 유튜버 등이 광고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이른바 '뒷광고'에 대해 처벌에 나선다.

그동안은 표시광고법 위반 시 광고주만 처벌받았으나 앞으로는 유튜버·인플루언서·유명인도 함께 제재를 받게 된다.

25일 공정위에 따르면 SNS 뒷광고를 금지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 오는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광고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품 후기'로 위장한 콘텐츠를 올리는 등 부당광고를 한 '사업자'는 관련 매출액이나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사업자는 보통 광고주를 의미하지만, 공정위는 SNS에서 상품을 알리면서 경제적 대가를 받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유튜버나 관련 콘텐츠로 상당한 이익을 얻은 인플루언서도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

심사지침은 지난달부터 시행됐지만 공정위는 바로 처벌에 나서는 대신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꾸려 뒷광고 자진시정 요청을 하는 등 연말까지 계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영상과 사진을 공정위가 일일이 단속하기보다는 업계가 자율적으로 지침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10.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또 연 최고치…수출기업, 이중고에 '울상'

미국·유럽항로 중심으로 해상운임 급등…"프리미엄 줘도 못 실어"

해상 운임의 바로미터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매주 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비수기인 겨울을 앞두고도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수요가 줄지 않아 SCFI를 비롯한 컨테이너선 운임이 내년 초까지 상승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SCFI는 지난 23일 1천469.03을 기록하며 1주일 전 대비 20.16 올랐다.

이는 연 최고치인 동시에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최근 3개월간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매주 연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국과 유럽 항로 해상 운임이 급등세를 보인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천865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날(1천361달러) 대비 3배로 뛰었다.

유럽 항로 운임도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천100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11. 문대통령 "모처럼 좋은 책 읽었다" 책 소개

문재인 대통령이 미술학자 최열의 책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소개하며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고 24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제가 `서울을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인데 저자가 알고 있는 옛 서울 그림은 거의 다 담겼다는 자부심이 배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이 최고의 해설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 저자로서도 출판사로서도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서울은 한양 또는 한성이라고 부르던 옛 서울과 전혀 모습이 다르다"며 "강, 하천, 산, 계곡이 모두 달라졌고, 사람이 손대지 못하는 부분만 남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부신 발전과 개발이 있었지만,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도 많다"며 "`좀 더 일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았더라면`하고 탄식하게 되지만 이젠 앞날의 교훈으로 삼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12. 그 많던 겨울축제는 어디로 갔을까?"…`겨울왕국` 강원도의 그늘

코로나19에 평창송어축제 등 줄줄이 취소

화천산천어·태백산눈축제도 개최 불투명

지난 겨울 열린 태백산눈축제.

겨울왕국` 강원도에서 올해는 겨울축제 보기가 힘들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주요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아직 개최 여부를 결정짓지 못해서다. 지난 겨울 이상고온으로 `반쪽짜리` 축제를 치러야 했던 지자체들은 연이은 악재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강원도 시군에 따르면,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축제 개최를 결정하고 준비에 나서기에는 `코로나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2월 평창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평창송어축제`는 일찌감치 취소됐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평창군 최대 축제 중 하나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송어 1번지 브랜드 선점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는 축제다. 앞서 지난 겨울에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얼음이 잘 얼지 않아 축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군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돼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올해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평창대관령눈꽃축제도 결국 취소됐다. 축제 일정을 짜고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축제 준비가 한창일 시기에 코로나라는 악재로 개최 여부를 저울질 해오던 축제위는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축제위 측은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내부적으로 개최 여부를 고심했으나 축소 진행 역시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3. 이재용 부회장 국정농단 재판 9개월만에 재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이 26일 재개된다. 9개월만에 다시 열리는 재판으로, 이 부회장은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출석 의무는 없지만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소환장을 발부해 출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26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안정적인 승계 작업을 위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불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에게 승마 지원비 등 총 298억원 가량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이 부회장은 재판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출석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운영을 평가하기 위해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했지만 박영수 특별검사 측은 반대 의견을 낸 상태다.

14. 삼성전자, 칠레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3위

ICREO 조사…아디다스 8위·애플 14위·LG 28위

삼성전자[005930]가 칠레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3위에 올랐다.

25일 삼성전자 칠레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칠레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회사, 기관을 뽑는 'ICREO' 조사에서 삼성이 소방서와 가정용품 유통업체 소디막(SODIMAC)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5. 전세계 코로나 감염 `최악의 날`

美·佛·伊 줄줄이 최고치 경신…마의 금요일

코로나19 통금으로 텅 빈 이탈리아 밀라노 쇼핑몰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팬더믹이 가시화 되고 있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북미와 유럽 주요 선진국의 하루 확진자가 종전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의 금요일을 보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23일(현지시간) 하루 신규 환자가 사상 최대인 8만명을 넘겼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최소 8만1천400명이 신규 확진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래 최대 기록이 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저녁까지 미 전역에서 7만9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보고되며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7월 16일의 7만7천362명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6∼7월 신규 환자가 급격히 늘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겪었던 미국은 이후 신규 환자가 하향 안정세를 보였으나 9월 7일 2만4천56명으로 약 석 달 만에 최저점을 찍은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3∼4월 뉴욕·뉴저지주 등 북동부를 중심으로 확산했던 미국의 코로나19는 6∼7월에는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주 등 남부의 선벨트를 거점으로 확산됐다.

그러다 최근에는 진원지가 전국적으로 흩어는 모습이다. 지난 1주일 새 전국 13개 주에서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날 기준 6개 주가 1주일간의 신규 코로나19 사망자 수에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문제는 앞으로 가을·겨울철이 본격화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란 점이다. 미국의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이번 주에 아마도 미국에서 하루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환자 수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 국가들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상최대치를 갈아 치우며 마의 하루를 보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4만2032명으로 전날 기록한 종전 최대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104만1075명으로 전 세계에서 100만명을 넘어선 7번째 국가가 됐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브레이크 없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2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91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2월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8만4869명이며, 사망자 수는 하루새 91명 증가한 3만7059명으로 집계됐다.

폴란드도 같은날 1만3632명이 나와 코로나 확산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바이러스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전파하면서 추가 방역 조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6. 터미네이터' 2년만에 다시 심장 수술…"환상적 기분"

대동맥 판막 교체 수술 후 산책하며 건강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정치인 아널드 슈워제네거(73)가 또다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그는 로봇 암살자로 알려졌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선 그도 그저 인간일 뿐"이라며 슈워제네거가 최근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에서 대동맥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올리면서 "나는 환상적인 기분이며 벌써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이어 "내 (수술)팀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딩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선천적인 심장 결함이 있어 이전에도 몇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1997년 심장 폐동맥판 교체 수술을 받았고, 2018년에는 이를 다시 교체했다.

보디빌딩계 최고의 대회로 꼽히는 '미스터 올림피아'에서 7차례나 우승하며 당대 최고의 보디빌더로 군림했던 슈워제네거는 다부진 체격을 밑거름 삼아 영화계에 진출했고 '코난 더 바바리안', '터미네이터'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액션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2003∼2011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며 정치인으로도 변신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는 뉴스네요

슈워제네거는 뉴스처럼 우리에게 강한 터미네이터의 모습이었는데

병상모습이 참 생소하네요

17. [르포] 미 대선 사전투표 열기…"강한 미국 4년 더" vs "더 나은 나라"

투표소마다 트럼프-바이든 지지 유권자 결집…건물 밖까지 수백m 줄서

"4년 전 사전투표의 3배"…부재자 우편투표 `대리제출` 진풍경도

미국 버지니아주 대선 사전투표 인파

강한 미국을 위해선 4년 더", "더 나은 나라를 만들려면 바꿔야 한다."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대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탓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는 선거 당일을 피해 먼저 투표하려는 사람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선거 정보를 분석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선거를 11일 앞둔 23일(현지시간) 오전 기준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5천152만명에 달해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사전투표 참가자 4천701만명을 이미 넘어섰을 정도다.

이날 버지니아주 사전투표소 중 한 곳인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센터에도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져 선거 열기를 실감케 했다.

미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사전 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 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센터 청사에선 조기 현장 투표가 이뤄졌다. 유권자가 늘어선 줄은 청사 안부터 청사 밖 인도에 이르기까지 수백m 가까이 이어졌다.

위성 투표소가 설치된 페어팩스 카운티의 타이슨스 피밋 도서관에서도 유권자들은 길게 줄을 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이곳은 오후 1시부터 투표소가 운영되지만, 많은 유권자가 일찌감치 도착, 대선 투표 열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월터 야보스키(21) 씨는 누구를 지지하는지 밝히지 않겠다면서도 "지금 미국은 혼란 상태"라며 "사람들은 분열됐고 화가 나 있다. 누구를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에 따라 서로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음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치유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18. 테슬라 어쩌나…中서 3만대 리콜 소식에 주가 하락

중국당국 "서스펜션 결함으로 사고 위험 높아져"

2013∼2018년 중국 수출 모델S·모델X 전량 회수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충전 중인 테슬라 전기차

서학개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노면 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 결함 문제로 중국에서 전기차 3만대를 리콜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시장규제 당국은 테슬라의 프리미엄 세단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8년 1월 사이에 미국 공장에서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한 모델S와 모델X 등 3만대가 전량 회수 대상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중국 상하이 현지 공장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제조된 전기차는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성명에서 "두 모델에서 서스펜션 결함이 발견돼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테슬라가 해당 차량을 모두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콜소식에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리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1.21% 하락한 420.63달러로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리콜 결정이 테슬라 전기차 판매에 차질을 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9. 뉴욕증시, 美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혼조…다우, 0.1%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기 부양책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9포인트(0.10%) 하락한 28,335.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34%) 오른 3,46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8포인트(0.37%) 상승한 11,548.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95% 내렸다. S&P500 지수는 0.53% 하락했고, 나스닥은 1.06% 내렸다.

시장은 미국의 부양책 협상과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대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대선 전에 합의가 될 수도 있다는 낙관론이 있었지만, 이날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들이 우위를 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일부 분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중대한 이견이 여전하다고 토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마지막 TV토론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선 탓에 부양책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민주당이 이끄는 주들을 구제하기 위한 부양책 합의는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대선 전에 합의가 가능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길 바라야 한다고 맞받았다.

대선 전에 부양책 타결이 어려울 것이란 인식이 강화되는 상황이다.

반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하루 정도 이후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등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주요 지수는 메도스 실장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선 이전에 부양책이 전격 타결되지는 못하더라도, 머지않은 시점에 결국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선에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경우에도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전일 마지막 TV토론은 상황을 크게 바꿀 한방은 없었다는 평가다. 이번 토론도 바이든 후보가 앞섰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다.

금융시장도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금융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평가하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의 경우처럼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큰 데다, 민주당의 승리 시 증세 등으로 인해 결국 시장에 부정적일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이날은 시장 전반에 다소 부담을 줬다.

인텔의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10.6% 내외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도 불안하다.

미국 방송 NBC는 전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7천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12% 내렸지만, 산업주는 0.4%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55.0도 상회했다.

10월 제조업 PMI는 53.3으로 시장 예상에 다소 못 미쳤지만, 최근 21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하는 관망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븐포인트 캐피탈의 마이크 캐츠 파트너는 "모두 관망세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양책과 관련해 진전과 후퇴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 관련 모든 보도에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지만, 명확한 것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움직임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99% 하락한 27.55를 기록했다.

20. [유럽증시] 미국 부양책 기대에 일제히 상승

런던 증권거래소 로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9% 오른 5,860.28을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82% 오른 12,645.7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0% 상승한 4,909.64로 장을 끝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87% 오른 3,198.8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에 주목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전날 부양책 합의에 대해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 작성 등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 전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대선 전 타결 여부는 불확실하더라도 결국 머지않은 시점에 경기 부양책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1. [부동산캘린더] 다음 주 전국 14개 단지 8천500가구 분양…서울은 '0'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아파트 8천500여가구가 분양을 시작하지만, 서울에서는 분양하는 단지가 없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8천552가구(일반분양 6천305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자이더스타'를 비롯해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전남 순천시 조곡동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등이 청약을 개시한다.

GS건설이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짓는 주상복합 '별내자이더스타'는 46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26층짜리 오피스텔 1개동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경기 수원시 망포동에 들어서는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는 최고 20층 17개동, 전용 79∼107㎡ 1천251가구로 조성된다.

전남 순천시 조곡동에 짓는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는 25층 10개동, 84∼112㎡ 632가구 규모로, 경기 의정부중앙3구역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은 2개 단지 총 92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의 경우 20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12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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