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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더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5.20 20/5/20(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20/5/20(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20. 07:1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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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코로나19 백신 어디까지 왔나…내달부터 임상 진입 전망

식약처 "아직 임상시험 승인받은 백신 후보물질 없어"

제넥신, 이달 임상시험 신청…SK바이오사이언스 9월 임상 목표

범정부 지원단, 백신 분야 7개사 중점지원…"올해 3종 임상 전망"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는 소식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기업 대부분은 아직 연구개발(R&D) 초기 단계여서 실제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 日 "韓, 중요 이웃" 이라며…"독도 불법점거"

日 외교청서 발표

`불법점거` 표현 3년 연속 포함..韓, 주한 日총괄공사 초치 항의

`일본에 중요한 이웃나라`

삭제했던 표현 3년만에 복구..한일관계 개선 의지 밝히기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9일 오후 외교부 청사로 초치돼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이 올해도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며 영토 도발을 이어갔다. 그러나 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표현하는 등 대화 여지는 남겨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외무성은 19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청서를 통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서는 2017년까지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만 실었으나, 2018년부터는 이에 더해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내용을 3년 연속 포함하며 도발 수위를 높여오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날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김 국장은 다케시마 기술과 관련된 일본 청서 내용에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또 김인철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3. 코로나發 `언택트 채용`에 AI 면접 인강·컨설팅까지

`AI역량검사` 320곳서 도입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채용 시장이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채용 방식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은 모처럼 재개된 채용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변화된 채용 방식에 적응하는 데 진땀을 흘리는 모양새다.

19일 취준생이 많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관련한 문의가 쇄도했다. 한 취준생은 "작년부터 서류는 잘 통과하는데, AI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하고 있다"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와 유튜브 등을 통해 관련 영상을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역량검사와 관련한 정보가 아직 많지 않다 보니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인터넷 강의나 컨설팅도 성행하고 있다. 취준생 커뮤니티에서는 4시간 분량 AI 면접 대비 인강을 5만원 내외로 지불하고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4. 中출장길 코로나 검사 3번 받은 이재용 부회장

中산시성 서기와 면담..."삼성 프로젝트 협력" 공감

코로나·미중갈등·재판 등..위기속 글로벌 경영 행보

19일 오후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포국제공항 인근 대기 장소에서 코로나19 검사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지방정부 최고책임자들을 만나 `사업·투자`와 관련한 협조를 구하고 긍정적인 약속을 받았다. 지난 17일 출국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주요 경영자 중 처음으로 중국 방문에 나서 시안의 메모리(낸드플래시 등) 공장을 점검하며 대내외 위기 극복과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갔다.

19일 중국 산시일보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후허핑 산시성 위원회 서기, 류궈중 산시성장 등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후허핑 서기는 `삼성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 물자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외국인 투자 기업의 생산 재개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리 성은 삼성과의 우정이 깊어지길 원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산시성 내에서 삼성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메모리·로직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협력 영역을 넓히고 교류를 늘리자"며 "산시성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정제마진 최악"…정유社 유가 올라도 울상

항공유 등 수요급락 와중에

中 석유제품 물량공세 영향

정제마진 손익분기점 밑돌아..정유4사 2분기도 실적 우려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국내 정유사의 2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1분기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 됐던 `재고평가손실`은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제품 소비 감소와 중국의 물량 공세로 정유사 손익의 핵심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6달러로 9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값으로, 정유 업계 수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국내 정유 업계는 손익분기점이 되는 정제마진을 배럴당 4달러 선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정제마진이 배럴당 4달러를 넘기지 못했다"며 "특히 3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석유제품 소비가 급락해 정제마진이 연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 요즘 힘드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독일 기업에 사기당해

코로나 악재 속 `투자의 귀재`도 골머리

3년 전 독일기업 사기로 8611억원 손해

최근 항공·금융주 대량 매도 이어 눈길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COVID-19전세계 대유행) 악재 속에 미국 항공·금융기업 주식을 대량 매도해 시장을 들썩였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89) 해서웨이 회장이 독일 기업에 사기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를 인용해 버핏 회장이 3년 전 인수한 독일 기업이 실제로는 파산 위기 기업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6억4300만 달러(약 8611억원) 규모 손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기업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배관기기 업체` 빌헬름 슐츠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프리시전 케스트파츠(PCC)는 에너지 관련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 1월 빌헬름 슐츠를 8억 유로에 인수했는데 당시 빌헬름 슐츠 측이 가짜 주문서와 송장을 만들어 매출을 부풀리고 이에 따라 에비타(EBITDA·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큰 것처럼 조작해 인수 가격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중재협회 국제분쟁해결센터는 지난 4월 9일 "빌헬름 슐츠가 조직적으로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의 착각을 유도한 후 증거를 지우려고 했다"면서 사기가 의심된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제분쟁해결센터는 "빌헬름 슐츠의 매각 당시 실제 가치는 1억5700만유로(약 2102억원) 이상일 수가 없고, 가치를 부풀린 부분과 관련해 PCC에 6억4300만유로를(약 8611억원) 돌려줘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빌헬름 슐츠는 `사기 혐의` 등으로 독일 검찰 조사도 받고 있다. 한델스블라트는 빌헬름 슐츠 내부 문서를 인용해 가짜 거래만 최소한 47건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기 사건은 버핏 회장이 `가치 투자의 귀재`라는 점에서 시장 눈길을 끌고 있다. 버핏 회장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 주식을 까다롭게 선별해 사들인 후 좀처럼 팔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보수적인 투자방식, 즉 `가치 투자`로 유명하다. 또 주주총회를 통해 자신의 가치 철학을 공유하는 `오마하(버크셔 본사 소재지)의 현인`으로 불려왔다.

7. 나스닥까지 中 때리기…IPO 문턱 높여 중국기업 막는다

"美 회계기준 따르지 않는...중국기업 눈여겨보고 있다"

트럼프 발언후 규제 가시화

`최소자금 확보` 요건 내걸면...中기업 155곳중 40곳 미달

"루이싱커피, 상폐 통보받아"

미국의 화웨이 때리기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냉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심장부`로 통하는 미국 증시도 중국 기술기업 옥죄기에 나섰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을 향해 경고장을 날린 데 이어 나스닥이 중국 기업 상장을 규제하기로 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나스닥이 중국 기업을 겨냥해 기업공개(IPO) 기준을 까다롭게 한 새로운 규제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나스닥 관계자는 "이번에 IPO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일부 중국 기업은 상장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통하는 `루이싱커피 회계 부정 사건`도 나스닥이 IPO 규제를 강화한 배경이다. 스타벅스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한 루이싱커피는 지난달 2일 `2019년 사업보고서` 발표를 통해 2019년 2∼4분기 매출액 규모가 22억위안(약 3800억원) 정도 부풀려졌다면서 부정 회계 사실을 공표한 이후 증시 거래가 중단됐다. 나스닥은 이미 루이싱커피 측에 상장폐지하도록 통보했다고 19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7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루이싱커피는 작년 5월 나스닥에 상장해 `세상에서 가장 빨리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나스닥에 상장한 지 1년도 안 돼 회계 부정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무마하려다 지난달에야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해 투자자들에게 비난을 샀다.

회계 부정 탓에 지난 12일 루이싱커피 창업자 첸즈야 최고경영자(CEO)가 해임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막대한 손실을 입은 후였다.

나스닥은 1971년 2월 미국 장외 주식시장으로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인 뉴욕증권거래소와 달리 나스닥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 상장하는 사례가 많다.

8. 코로나책임` 발언에 中 발끈, 호주産 보리에 반덤핑 관세

호주 "WTO 제소 검토"

코로나19 팬데믹 책임론을 두고 설전을 벌이던 중국과 호주 간 신경전이 결국 무역 갈등으로 옮겨붙었다.

중국은 호주산 보리에 반덤핑 관세(73.6%)와 반보조금 관세(6.9%)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부터 5년간 호주산 보리에 80.5% 관세가 부과되면 사실상 중국 수출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보리는 호주의 대중국 수출 품목 가운데 3위를 차지한다.

호주는 중국의 최대 보리 공급 국가로, 매년 호주 보리 수출량 중 절반 이상인 9억8000만~13억달러어치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로이터통신은 "호주는 다른 수출 대상국을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중국은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에서 쉽게 수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호주산 보리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2018년부터 진행했고 중국 내 업체가 받은 피해에 따라 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세 결정의 배경은 최근 코로나19를 둘러싼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라고 호주 ABC 뉴스가 전했다. ABC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를 국제적으로 조사하자는 압력을 주도하는 가운데 관세가 부과됐다"고 강조했다.

9. 트럼프, WHO에 최후통첩…"美 탈퇴·영구지원중단"

WHO 사무총장에 압박 서한

"30일내 독립성 개선" 엄포...中 "일방주의적 태도" 비판

중국과 코로나19 팬데믹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WHO를 압박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 회원국 탈퇴와 더불어 기여금 납부를 영구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WHO가 `중국 편향적`이라는 이유로 WHO 기여금 납부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은 조치다. 탈퇴 압박은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사회 피해에 대해 2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앞으로 30일 내에 WHO가 중국으로부터 독립성 확보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기여금 영구 동결(납부 중단)과 더불어 미국의 회원국 지위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다"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를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해온 것처럼 WHO의 중국 편향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편지에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중국에서 유행할 때 그로 할렘 브룬틀란 당시 사무총장은 WHO 차원에서 즉시 중국 여행 금지를 선언하면서 눈치 보지 않고 중국 측 (부실) 대응을 지적했다"며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중국 측 늑장 보고와 올해 1월 이후 WHO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날짜별로 나열하면서 "나는 미국 세금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회원국 기여금 중 미국이 22.0%로 지분이 가장 크다. 이어 중국 12.0%, 일본 8.6%, 독일 6.1% 순이다. 2020~2021년 WHO 예산은 약 48억달러다.

10. 상장사 2분기도 암울…매출 줄고 영업익도 21% 감소할듯

코스피 174社 2분기 전망

2분기 수출기업 부진 가시화...3분기엔 회복…영업익 20%↑

美·EU 코로나 쇼크 못벗어나

수출株는 실적반등 어려울듯...연간 영업익, 전년比 4% 늘듯

지난 1분기 상장사 당기순이익이 반 토막 났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된다는 전제 아래 오는 3분기부터 반등해 다소나마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상반기 낮고 하반기 회복)`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이 같은 전망이 확연히 드러난다.

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7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은 총 24조2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상장사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올 2분기는 매출마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상장사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상장사 실적은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지만, 영업이익은 20.8%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된다고 전제하면 하반기 들어서는 급락세가 잦아들 것이라는 의미다. 이 결과 증권가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상장사 영업이익(195곳 기준 125조7575억원)이 지난해보다 4.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는 지난해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는 수치다.

11. 코로나 집콕族 늘어나자…음식료 `방긋` 서비스 `울상`

업종별 1분기 실적

올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업과 유통업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금융업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 592곳에 대해 업종별로 순이익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 전체 17개 업종 가운데 12개 업종(적자 전환·적자 지속 포함)이 지난해 1분기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5개 업종에 그쳤다.

지난 1분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서비스업이다. 서비스업은 지난해 1분기보다 순이익이 75.70% 급감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 결과다. 철강업(-57.97%) 유통업(-39.08%) 운수장비(-34.00%) 통신업(-11.03%) 건설업(-5.20%)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업종으로 꼽힌다. 철강업은 코로나19 발원지였던 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타격을 입었고, 유통업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면서 순이익 하락이 불가피했다. 운수장비, 통신업, 건설업 또한 사람들의 이동이나 교류가 적어지면 실적이 하락하는 업종이다.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화학업은 수출에서 타격을 입으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운수창고업은 유통업 전반에 온라인 쇼핑몰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적자를 지속했다.

12. 외국인 `백신` 맞고 컴백…코스피 박스뚫고 1980

외국인 3310억 순매수...기관도 8420억 사들여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도

외국인 매수종목도 변화...삼성전자·현대차 등 매수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폭등의 트리거가 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모더나` 파워는 곧이어 개장한 한국 증시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가 유력 백신 후보의 등장 소식에 19일 단 하루 만에 2.25% 상승하며 1980.6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9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2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코스피에서 `찔끔` 사고 `왕창` 팔던 외국인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3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인 3658억원어치를 이날 사들이며 `외국인 컴백`에 대한 기대까지 높였다. 기관 역시 843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를 연출했다.

13. 유가 올랐는데…원유ETN 수익률 제자리

거래정지 반복, 가격반영 못해

원유ETF는 50% 올랐는데...레버리지ETN 14% 상승 그쳐

바닥 없이 추락하며 투자자들을 좌절하게 했던 원유선물값이 반등하면서 이와 연동된 상장지수 상품도 자유낙하 때와는 정반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원유선물값의 1배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이달 들어 낮게는 20%에서 높게는 50%가량 급등했다.

다만 레버리지 원유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은 예외다. 가격 조성 기능이 마비된 채 반복적으로 거래 정지를 맞으면서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4. 하남포웰시티 `줍줍`에 6천명 몰려…4~5억 시세차익 기대

경기 하남 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의 청약 부적격자 물량 11가구에 6000건 넘는 신청이 몰렸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하남포웰시티 B6·C2·C3블록 청약 부적격 당첨 물량 11가구 모집에 6398건의 신청이 들어왔다. 5월 7일 기준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는데, 하남 시민 6000여 명이 신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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