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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여행을 추진 중인 스페이스X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탑승자 중 상당수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날 미국 비영리단체 `X프라이즈 재단` 창립자 피터 다이아맨디스와 대담에서

"화성 여행이 부자들의 탈출구로 비치기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불편하고 입맛에 안 맞게 들릴 수도 있지만 당신도 죽을 수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화성 여행을 광고할 때 지구로 살아 돌아오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위험한지를 알려야 한다"며

"솔직히 사업 초기엔 탑승자가 꽤 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음 띤 얼굴로 "화성 여행은 모두를 위한 게 아니고

오직 지원자만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2026년 화성에 유인 왕복우주선 `스타십`을 보낼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120m 크기의 스타십 1대에 승객 100명과 화물 100t 가량을 싣고

달과 화성으로 보낸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험 비행 중이다.

그러나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4차례나 발생했다.

0. 토스, 카카오 ...글로벌 큰 손 잡은 K유니콘...미국 도전 청신호

국내기업 美상장 열풍

마켓컬리, 연내 NYSE行 채비

야놀자·무신사도 진출 후보군

초기부터 VC·사모펀드 투자

국내 유니콘, 20년전에 비해

체질적으로 탄탄하다는 평가

전문가 "해외 투자자 우호적"

상장을 검토 중인 국내 유니콘들의 행보는 예전보다 훨씬 빠른 분위기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까지 행선지로 고려하게 됐기 때문이다.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해 유니콘 입장에선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동기가 커졌다.

마켓컬리, 두나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야놀자 등이 현재 미국 상장을 고려 중인 곳들로 꼽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무신사 정도를 추가 후보군에 포함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미국 직상장은 한국 유니콘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벤트였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기업에 대한 인식도가 제고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에 상장했던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아픈 성적표`를 남겼다. 현지 시장에서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는 조건이 깐깐해 자진 상장폐지를 택한 곳이 많았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과거 미국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은 총 9곳(한국과 미국에 이중 상장한 곳은 제외)이었다.

이 중 2005년 나스닥에 상장한 게임업체 그라비티(GRVY)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두루넷은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상장폐지됐으며 미래산업·하나로텔레콤·웹젠은 거래 부진을 이유로 자진 상장폐지했다.

이머신스의 경우 장기간 주당 가격이 1달러를 하회해 상장폐지됐으며, 픽셀플러스는 실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G마켓과 와이더댄은 새로운 주인을 대주주로 맞이하며 상장폐지된 사례였다.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 열풍이 불었던 1999~2003년 미국에 입성했다.

당시 미국 상장 업무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IT와 관련된 종목에 자금이 쉴 새 없이 들어오던 시기"라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기업들이 허황된 청사진만 갖고 미국에 입성한 경우도 상당했다"고 회상했다.

전문가들은 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유니콘에 초기 단계부터 투자한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의 상당수가 글로벌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미국 상장을 검토 중인 기업들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얘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클라이너퍼킨스와 알토스벤처스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주주들을 유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아시아 시장에서 왕성히 투자 중인 앵커에퀴티파트너스를 재무적투자자(FI)로 두고 있다. 야놀자 역시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GIC`로부터 지난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산업군에서 일찌감치 글로벌 기관들의 뭉칫돈을 끌어온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쿠팡이 뉴욕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소프트뱅크의 존재감이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글로벌 기관들을 일찌감치 확보한 유니콘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만한 역량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쿠팡에 이은 미국 상장 사례가 잇따르게 된다면 한국 기업이 미국 거래소에서 나름의 점유율을 지니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토를 넘어 미국 현지에 다수의 기업을 상장시킨 중국도 미 증시에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 중 본토 상장사는 총 4276개, 홍콩 상장사는 총 2566개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중국 기업은 273개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 기업 수의 6.4%에 달하는 기업들 주식이 미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0. 최대실적 낸 포스코케미칼…"2025년 매출 6조"

1분기 양극재 매출 전년比 3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美·中·EU에 글로벌 생산체제

"2025년 양극재 5조·음극재 1조

2030년 글로벌 점유율 20%"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그룹 2차전지 사업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 개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2025년까지 지난해 매출(5300억원)의 약 13배인 6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포스코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2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6%, 114.4%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포스코케미칼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최대 매출(4499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최고치였던 331억원(2018년 3분기)을 2년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 가격 등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 급성장이 포스코케미칼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기록한 460억원 대비 236% 증가해 1547억원을 달성했다. 음극재 부문 역시 같은 기간 410억원에서 519억원으로 26% 늘어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양·음극재 설비 투자를 가속화해 글로벌 톱 배터리 소재 업체로 거듭날 방침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생산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어 해외 생산기지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우선 국내 양극재의 경우 현재 1·2단계 공장을 통해 3만t 생산능력을 갖춘 양극재 광양공장에 향후 3·4단계 공장을 증설해 2023년부터 연 9만t 생산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양극재 9만t은 전기차 배터리 약 100만대에 활용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추가 투자로 2025년까지 16만t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미국 유럽 중국 등에도 11만t까지 신속한 투자를 단행해 연산 27만t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1500억원을 투입해 유럽에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 시장에서도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의 글로벌 음극재 점유율은 11%로 세계 4위 수준이다.

포스코케미칼은 4만4000t 규모인 음극재 생산 체제를 현재 진행 중인 천연 음극재용 세종공장과 인조 음극재용 포항공장 증설을 통해 올해 6만9000t, 내년 8만2000t, 2030년까지는 26만t으로 확대한다.

0. 테슬라 고전하는 사이…화웨이 전기차 중국서 이틀새 3000대 팔렸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CEO(가운데)가 SF5 화웨이즈쉬안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가 전기차 기업인 싸이리스와 손잡고 내놓은 전기차 SF5 화웨이즈쉬안이 출시 이틀만에 3000대가 넘게 팔렸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가 기록적인 판매고를 보인 거라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출시된 SF5 화웨이즈쉬안은 이틀 동안 주문량이 3000대를 넘었다. 이 차는 기존 싸이리스의 SF5에 화웨이의 전기차 시스템인 `하이카`를 탑재했다.

싸이리스는 올해 들어 1월 1275대, 2월 529대, 3월 2815대를 각각 팔았다. 지난 3월 한 달 내내 3000대를 팔지 못했지만, 화웨이와 전기차를 내놓자 이틀 만에 지난달 주문량을 넘은 것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판매 등이 위축되자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직접 전기차를 만들진 않지만 스포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CEO는 SF5 화웨이즈쉬안 공개 행사에서 "미국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부문이 큰 곤란에 직면했다"면서 "스마트 전동차는 스마트폰만큼 수량이 많진 않겠지만, 금액이 커 스마트폰 판매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올해 안에 베이징차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베이징차신에너지와 손 잡고 자율주행차인 `아크폭스 αS HI`도 선보일 계획이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반(反)미 정서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지난 1분기에만 중국에서 7만여 대 가까이 팔며 전체 판매량의 30%가 중국에서 발생했지만, 중국 정부가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과 군에 `정보 유출 위험`을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를 타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중국 공산당 임원이 나서서 테슬라를 `도로 위의 보이지 않는 살인마`라고 칭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중국인 여성이 테슬라 전시관에 있는 차에 올라 "브레이크 작동 오류로 일가족을 죽을 뻔 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품질 논란에 `무대응 원칙`을 고수해온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며 중국 소비자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0. 삼성 '지배구조 핵심' 기대…삼성생명 주가 3% 쑥

故이건희 회장 보유 생명 지분

이재용 부회장에 상속 가능성

삼성물산 주가도 2.2% 올라

삼성생명이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르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家)가 고(故)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밝힐 예정인데,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 전체가 이 부회장에게 올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26일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3.03% 오른 8만4900원에 마감했다.

상속을 통해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율이 높아지면 지배구조상 중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이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분 상속 대상이 되는 이 회장 지분은 삼성전자 보통주(4.18%)와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이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승계자인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상속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이 회장 유산 중 삼성생명 지분 20.76%를 이 부회장이 이어받아

삼성전자 지배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삼성생명 자체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삼성생명 지분을 이 부회장이 확보하면 지배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을 고려하면 삼성생명을 통한 지배력 강화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8.51%를 시가 기준인 3%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그룹 대주주 일가의 상속세 이슈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 이슈 모두 모멘텀 측면에서 삼성생명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고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 이슈보다는 금리 방향성과 사업지주회사로서 가치가 삼성생명 주가에 더 긍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도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 금융 계열사의 사실상 지주 역할을 하는 사업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압도적인 자본을 활용한 신사업 투자와 관련해 지분 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21% 오른 13만8500원에 마감했다.

0.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1300명에 투약

13개국 환자대상…임상 막바지

셀트리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 3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에서 임상 3상 환자 총 1300명을 모집해 투약까지 완료했다.

당초 셀트리온은 1172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실시했으나 더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을 1300명으로 확정했다.

26일 기준 렉키로나를 투약한 환자 중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도 없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전성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출 논의에서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오는 6월 말까지 임상 3상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허가기관에 제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건에 대한 심사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 경증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3상에서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이 이뤄지는 만큼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0만명분 규모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분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의료용 없으니 공업용 산소로…신음하는 인도

인도 신규 확진 35만명 넘어

일일 기준 세계서 가장 많아

英·獨·佛 등 일제히 팔걷고

산소호흡기·구호물품 지원

美, AZ백신 원료 공급 약속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 소재 공장에서 25일 주민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일 산소통을 옮기고 있다. 감염자가 폭증하는 인도에서는 최근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 공업용 산소를 대신 사용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35만4531명을 기록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약속했다.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일찌감치 확보한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인도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4만9691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인도가 4일째 전 세계 하루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 체류 중인 영국 가디언 소속 해나 엘리스 피터슨 기자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곳의 공포를 말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은 뉴델리 시내 곳곳에 시신들이 방치된 모습을 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같은 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민이 서둘러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인도 정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를 상대로 특정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인도의 전염병 상황에 깜짝 놀랐다"며 "우리는 도울 준비가 됐다"는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인도에 제공할 산소와 약물 조달에 대해 EU 회원국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한 인도에선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 공업용 산소까지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 중환자의 경우 저산소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치료 과정에서 산소통은 필수적이다.

환자 폭증으로 산소가 부족해 뉴델리 병원에서 환자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다. 일부 지역에선 산소통 절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엄벌에 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도에 이미 산소 농축기와 호흡기 등 장비를 보냈다.

당초 존슨 총리는 이날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일정이 취소됐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수일 내로 산소호흡기 등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인도와 국경 분쟁을 벌여온 중국도 외교부를 통해 지난 22일 의료기기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정부도 인도에 대해 즉각 지원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서 미국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주말인 25일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미국은 인도인들과 연대할 것이며 더 많은 물자와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인도에 인공호흡기, 개인보호장비(PPE), 신속진단키트, 치료제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 물질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발표는 없었다.

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ABC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의 정책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원하는 방안이 적극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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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7(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6. 27. 07:3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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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용 수사중단 불기소 처분해야"…대검 수사심의위원회 `10대3` 압도적 결정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심의 위원 10대3 표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의결했다. 심의 위원 압도적 다수가 수사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수사심의위 의결에 따라 수사를 중단하고 이 부회장 등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검찰은 수사심의위 의결 뒤 "지금까지 수사한 결과와 수사심의위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기업 활동에 전념해 현재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2. 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에 급락…다우 2.84%↓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일부 주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한 여파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0.05포인트(2.84%) 급락한 2만5015.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4.71포인트(2.42%) 떨어진 3009.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9.78포인트(2.59%) 하락한 9757.2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선 주별 대응과 주요 경제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주시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부 주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면서 불안감이 급부상했다.

3. 트럼프, 한국전 기념비 헌화…北 자극 않으려 연설은 생략

스틸웰 차관보 "공은 北에

우리는 대화할 준비 돼"

北도 반미군중집회 안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경례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헌화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5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전날 한국에서 열린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긴 했지만 미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약 20분 동안 간략히 치러졌고 별도 연설은 없었다.

코로나19 사태로 70주년 행사 자체가 불가피하게 축소된 측면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은 물론 6·25전쟁 참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헌화식에 참석한 이수혁 주미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관심을 표명하고 우려도 했다"며 "한반도 평화가 유지되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하니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지만 공개되지는 않았다.

4. SKIET, 배터리 습식분리막 `글로벌 넘버1`

中제외 시장 점유율 40.7%

2위 일본 기업 2배 앞설듯

증평·中·폴란드 공장 증설

점유율 압도적 확대 추진...내년께 기업공개도 검토

습식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중대형 습식 분리막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대형 습식 분리막은 전기차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핵심 소재로 SKIET는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공급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SKIET는 내년까지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 가까이 늘려 전기차 습식 분리막시장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SR는 SKIET가 올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습식 중대형 분리막시장에서 점유율 40.7%를 기록해 2위인 일본 아사히카세이(20.7%)를 두 배 가까이 앞서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SKIET 기업가치로 3조~5조원이 거론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IPO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관사 선정 이후 경제·주식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며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5. 구광모 LG 회장, 고 구자경 명예회장 주식 상속…지분율 15.9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LG 주식을 상속받았다.

(주)LG는 26일 구광모 회장이 구자경 명예회장으로부터 보통주 164만8887주를 상속받았다고 공시했다. 상속 주식 가치는 25일 종가 기준 1182억25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상속으로 인해 최대주주인 구광모 회장이 보유한 (주)LG 주식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5%에서 15.95%로 높아졌다.

6. IMF의 경고 "금융시장, 실물과 따로 논다…조정 위험"

美 나스닥 코로나로 폭락 불구

연준 돈풀자 최고치까지 경신

실물경제는 여전히 침체일로...IMF 올 성장 -4.9%로 낮춰

작은 충격에도 하락 가능성

국제통화기금(IMF)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따로 노는 `괴리(disconnect)` 현상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대대적인 `돈 풀기`에 나서면서 나스닥지수가 최근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동성 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취약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IMF는 25일(현지시간)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간 괴리 현상이 향후 자산 가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투자자의 위험 선호가 사라지면 실물경제와 시장 간 괴리 현상이 위험 자산 가치에 또 다른 조정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다"며 "이는 경기 회복에도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또 "대부분 주요 선진국 주식·채권시장에서 시장 가격과 펀더멘털에 기초한 밸류에이션(가치) 차이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증시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최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11.64%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연초 대비 각각 -9.79%, -4.55%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충격이 불어닥친 지난 3월 대폭락장이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대적인 돈 풀기가 가장 큰 동력으로 꼽힌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발 빠르게 제로 금리, 양적완화(QE) 정책을 재도입하는 한편 각종 비상기구를 설치하며 회사채 매입 등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IMF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10개 선진국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6조달러 자산을 사들였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년 동안 매입한 자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유동성 장세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실물경제는 아직까지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증시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IMF는 시장 심리 변화를 촉발할 요인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과 각국 금융당국의 통화정책 변화, 무역을 둘러싼 글로벌 긴장 재고조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자산운용사와 펀드매니저 등 비(非)은행 금융사가 자산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증폭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IMF는 경고했다.

IMF는 "자산 가격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진다면 투자 펀드에서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나 펀드매니저가 대거 `팔자`에 나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마련된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때문에 향후 부채 문제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IMF는 우려했다.

IMF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 채권 발행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몇 년간 증가해온 가계 부채와 결합해 금융시장에 취약점이 될 수 있고, 현재 계속되는 경제 위기에 또 다른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일부 채무자는 높은 채무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파산에서 빚어지는 손실로 일부 국가에서는 은행이 보유한 회복 능력을 시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 수정본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지난 4월 내놓았던 전망치 -3.0%보다 훨씬 더 낮아진 수치다.

그만큼 실물경제 침체의 골이 깊다는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25일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5.0%(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나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4분기(-8.4%) 이후 최악 성적을 기록했다. JP모건이 -40% 전망치를 내놓을 정도로 2분기에는 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미국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지난 8일 미국 경제가 이미 2월 정점을 찍고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7. 美정부 엉뚱한 코로나 지원…사망자 100만명에 14억弗 줘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에게 지급한 수표 중 14억달러(약 1조6776억원) 이상이 죽은 사람 앞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의회 회계감독청(GAO)은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경기부양자금 중 14억달러가 사망자 100만명에게 갔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GAO는 재무부가 지난 3월 마련된 경기부양법에 따라 지원금 2690억달러를 지급했는데, 사회보장국(SSA)의 사망자 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서 죽은 사람에게도 수표가 발송된 것으로 파악했다. GAO 보고서는 "국세청(IRS)은 부적절한 지급을 막기 위해 SSA가 관리하는 사망 기록을 사용하지만 지급 허가 법률을 둘러싼 해석 문제로 인해 초기 세 차례 경기부양금을 지급할 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IRS는 2019년 부양자금을 신청한 사람들이 지급 당시 사망했더라도 이를 거부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FT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의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의회의 감찰 당국과 GAO는 지급된 수표 가운데 현금화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8. 거세지는 中 옥죄기…美상원 `홍콩자치법` 만장일치 통과

억압 지지한 개인과 기업

제재할 법적인 근거 마련

독일 주둔 미군병력 일부도...아시아에 재배치 중국 견제

英, 화웨이 R&D센터 승인에...美 국무부 "신뢰 위협" 경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서 중국에 대한 압박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미국 상원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겨냥한 `홍콩자치법`을 통과시켰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주독 미군 감축 병력 가운데 일부를 아시아 지역에 배치하겠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미국 상원은 25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이뤄진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법안으로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됐다.

하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된다. 이 법을 대표 발의한 크리스 밴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중국이 홍콩 자치권을 침해하려고 행동한다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날 "중국이 홍콩에 남은 자유를 파괴하기 전에 손을 떼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 같은 노력에도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인 영국은 이날 화웨이의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승인했다고 BBC가 전했다. 화웨이의 영국 R&D센터 구축에 미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파트너 국가들이 국가 안보와 프라이버시, 지식재산권, 인권을 위협하지 않을 거라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영국과 같은 동맹은 화웨이같이 믿을 수 없는 기업들이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9. 美, 코로나 확진자 하루 4만명 넘었다

텍사스주 아동병원

성인환자로 초만원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5월 최악의 감염·사망 사태가 벌어진 뉴욕주에 이어 최근 텍사스주에서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시내 아동전문병원마저 성인 코로나19 환자로 가득 차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 기준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만184명으로 종전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24일(3만9099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른 전체 누적 확진자는 250만4588명, 사망자는 12만6780명으로 미국은 확진자와 사망자에서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최악의 핫스폿이었던 뉴욕주에 이어 6월 대감염 파동을 만들고 있는 곳은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다. 이날 텍사스주 신규 확진자는 5960명으로 미국 전체 확진자의 15%에 이른다. CNN방송은 최근 텍사스주에서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면서 텍사스아동병원 등이 성인 감염 환자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오스틴 등 대도시가 있는 4개 카운티에서는 비필수적 수술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여태껏 가장 적극적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모색해온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급등세에 놀란 듯 이날 완화하려 했던 추가 경제활동 조치를 전격 중단했다. 현재 텍사스주는 모든 기업체·점포가 수용 정원의 50% 내에서 영업하도록 한 경제 재가동 3단계에 있는데, 이를 유지하되 당분간 추가 완화는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진단 테스트로 공식 확인된 확진자보다 실제 감염자가 1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10. 외국인이 `반도체株` 다시 담는 까닭은?

"하반기에 바닥 찍는다" 전망

반도체 업황회복 기대감 커져

네이버·카카오比 가격 매력도

외국인이 이달 들어 반도체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업종 대비 가격 매력이 있는 점도 외국인 투자심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가 바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많이 담았다.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상위 5위에는 리노공업이, 12위에는 고영이 올랐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만드는 기업이고 고영은 반도체 생산용 납도포 검사기 등을 생산한다. 하반기 경기 회복과 함께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실제 경제지표보다 앞서 움직인다. 최근 개선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는 건 반도체 업황에도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직전월 대비 15.8% 늘어났다. KB증권은 내구재 주문 증가율 추이가 반도체 업종 주가와 밀접하게 움직인다고 분석했다. 내구재 주문이 설비투자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설비투자가 늘 때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라는 설명이다. 이달 1~20일 한국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7.5%) 감소에 그쳤다. 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바닥은 반도체 수출 바닥이라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1. 내달 줄줄이 만기…젠투發 도미노 피해 우려

젠투펀드 상환실패

1.3조원 팔린 홍콩계 헤지펀드

26일 키움證에 환매연기 통보...3월 채권값 급락으로 자금소진

고객에 우선 상환한 키움증권....피해 고스란히 떠안을 상황

하루가 멀다 하고 사모펀드 사고가 터지고 있다. 이번에 환매가 연기된 규모는 키움증권이 젠투파트너스 펀드에 가입한 전체 규모 2625억원 가운데 일부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판매된 젠투파트너스 펀드 규모가 최대 1조3000억원에 이른다. 당장 다음달 6일 478억원 규모 펀드 만기일이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젠투파트너스는 이날 키움증권에 지급하기로 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한다고 통보해 왔다. 앞서 키움증권은 대한민국 신용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을 발행했다. DLS 만기는 석 달 전이었고, 기초자산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했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자금 가운데 일부를 젠투파트너스 펀드에 투자했다. 젠투파트너스는 미국 국채 등 우량채에 투자해 불린 돈을 26일까지 키움증권에 지급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환매가 이뤄지지 못하면 키움증권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12. 국제 해상운임·물동량 회복…순풍 맞은 HMM `쾌속항해`

매출 84% 컨테이너선 호황에

벌크선 시황도 전월比 4배 `쑥`

적자폭 줄여 올들어 주가 31%↑

국제 해상 운임이 상승하면서 HMM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상호를 HMM으로 바꿨다. 국내 유일 원양선사인 HMM은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9위 해운사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M 주가는 전일 대비 7.9% 상승해 4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HMM 주가는 올해 31.3% 올랐다. 이는 HMM 실적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해운 물동량 회복 속도에 따라서 HMM은 올해 3분기 흑자 전환까지 노리고 있다. HMM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2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적자 규모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4분기 HMM 영업적자는 345억원에 달했다. 특히 최근 들어 국제 해상운송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올 1분기 HMM 매출 중 84.6%를 차지한 컨테이너선 부문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4일 1001.33을 기록했다. SCFI는 4월 818.16까지 떨어졌지만 해운 물동량이 회복되면서 `V자`로 반등하고 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시황 급락을 우려했던 선사들이 공급 조정을 선제적으로 하면서 수요 하락폭이 우려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HMM 매출에서 11.7%를 차지한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25일 1738로 전월 대비 4배 상승했다.

13. 전입신고 말라, 위장전입 좀"…괴로운 세입자

재건축 실거주 2년 요건 위해

"전입 협조해 달라" 황당 요구...아파트 세대분리 인정 어렵고

국세청에 적발 가능성 높아

목동·대치동 학부모 세입자들..."준비 안된 대책 세입자만 피해"

14. 6·17대책 대출규제 직격탄…송도 올해 최저 청약경쟁률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44:1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이전보다 2억원가량 자금 마련이 힘들어진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가 올해 송도 최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 44대1로 무난히 마감했지만 투기과열지구 규제 적용 여부로 막판까지 수요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목돈을 마련하기 힘든 실수요자들이 계획과 다른 자금 조달 상황에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가 624가구 모집에 2만7922명이 접수해 최고 122.1대1, 평균 44.7대1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인근에 송도워터프런트호수가 있고 서해바다도 펼쳐져 있어 분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일반분양 성적은 올해 송도에서 먼저 분양한 `더샵 송도 센터니얼`(143.4대1)과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72.2대1)에 미치지 못했다. 인천 송도가 6·17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이 단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40%로 줄어들게 됐다. 원래 비규제지역으로 LTV 최대 70%까지 가능했는데 하루아침에 40%로 줄어들었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최소 7억4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2억원 이상 돈줄이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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