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면서 안정적 배당주 투자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양도세 과세 대상 요건이 3억원으로 낮춰지면 세금을 피하려고 기존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하고 일시적으로 배당주로 갈아타는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주주 요건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지면서 개인투자자의 연말 매도가 역대 최대치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매도 규모 최대치는 2017년 말의 5조1314억원이다. 이 기준의 2배라면 최소 10조원 이상 매도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추정이다.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자금인 만큼 일부가 배당주 투자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해외 투자 지분 매각과 SK바이오팜 주식 상장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특별배당이 예상되는 SK, 계열사 지분 매각으로 1조원대 현금을 확보한 LG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기준 SK의 배당수익률은 2.6%, LG는 3.1%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표적 고배당 기업인 에쓰오일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코웨이, 두산 등은 경영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눈을 밖으로 돌려 미국 증시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둘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S&P500 지수에 포함된 배당 지급 기업 가운데 올해 배당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비중은 22%에 달한다"며 "배당을 유지하거나 늘릴 수 있는 기업으로 압축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 현대차 "중고車사업 진출"…가격·품질인증에 새 전기
기존 중소업체들은 반발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허위·미끼 매물과 강매 논란으로 소비자를 울렸던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완성차 제조업체가 진입한다면 적정한 거래 가격 산출은 물론 철저한 품질인증 절차로 소비자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다만 기존 중고차 매매 업계의 반발이 변수다.
3. 7000억 추가 환매중단 위험…말라죽는 펀드시장
금융감독원이 7000억원이 넘는 국내 공모·사모 펀드의 추가 환매 중단 위험을 경고했다. 최근 6조원을 넘은 환매 중단 펀드 금액이 조만간 7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자본시장 투자자들이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를 탈퇴하고 개별 주식 투자로 대거 선회하는 가운데 라임자산운용 사기 사태 여파로 은행·증권 등 판매사들이 금융 사고와 당국의 징계 우려에 펀드 판매를 꺼리고 있어 펀드 시장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4. 코로나 `돈맥경화`…230조 더 풀려도 안쓴다
부동자금 전년대비 23% 급증
증가율·증가액 역대 최대인데
코로나로 소비·투자 연결 안돼
2분기 통화유통 속도 사상 최저
"코로나 안잡히면 회복 요원"
갈 곳을 잃은 시중 부동자금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진으로 돈이 도는 속도 또한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재정·통화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자금을 풀고 있지만 현장에는 돈이 스며들지 않고 있다.
11일 매일경제가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분석한 결과 시중 부동자금은 1198조원(7월 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7%(229조8000억원)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과 증가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부동자금은 현금 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자산관리계좌(CMA)를 합산한 금액으로 시중 유동성 중 특히 현금화하기 쉬운 자금을 뜻한다. 지난해 11월 1011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 뒤 8개월여 만에 200조원 더 불어났다.
최근 부동자금이 급증한 것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계에 막대한 정책자금을 공급한 데다 시중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영향이 직접적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프로그램과 기간산업 안정기금으로 175조원을 마련해 지원했으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까지 낮춰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문제는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생산적인 투자·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자산 가격만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5. 韓소비심리 `뚝`…5개월만에 내리막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바닥을 찍은 뒤 서서히 반등하던 우리나라 소비심리가 지난달 다시 고꾸라졌다. 8월 중순부터 2차 확산이 시작되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자 소비자들이 다시 지갑을 닫은 영향이다.
6. 美대선 의식했나…北, 도발 대신 무력과시 그쳐
초대형 ICBM 공개하면서도
"억제력 선제사용은 안할것"
남한에는 유화메시지 보내
"코로나 끝나면 남북 손잡자"
靑 긴급 NSC에도 신중모드
서해사건 공동조사 다시 요구
북한이 10일 심야에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서 불꽃을 터뜨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극적 효과를 위해 이례적으로 이날 자정을 기해 열병식 행사를 연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TV]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됐던 시험발사 대신 공개에 그치고, 미국에 대한 직접 언급은 자제하는 등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국을 향해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시 두 손을 마주 잡자"고 하는 등 유화적 메시지를 냈다.
북한은 이날 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마지막 순서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ICBM으로 추정되는 `괴물 미사일`을 최초 공개했다.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은 11축 22륜(바퀴 22개)으로 식별됐는데, ICBM 크기는 22~24m로 추정된다.
7. LG주도 올레드TV, 글로벌 출하 1천만대 넘었다
세계 첫 출시 7년만의 성과
하반기 대세화 `터닝포인트`
분기당 백만대이상 안착할듯
LG전자 `원조`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 적극 공략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글로벌 누적 출하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이후 7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OLED 진영이 TV용 OLED 패널 공급 증가 등을 발판 삼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확대에 대대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9월 말 기준 1032만대로 사상 처음 1000만대를 넘어섰다.
8. 음성판정 없이 백악관 유세…트럼프 "美, 중국 바이러스 이겨낼것"
대선 24일 앞두고 재등판
평소보다 짧은 18분 연설
목소리는 거의 정상 회복
경합지 3곳 방문 유세 예정
주치의 "전염시킬 위험 없어"
2차 TV토론 결국 안하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는 동안 지지자들이 다닥다닥 붙은 채 환호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참석자들이 띄엄띄엄 앉아 있다. [AFP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선거를 24일 앞두고 다시 경기장에 등판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 흑인·라티노 보수단체 회원 수백 명을 모아놓고 선거 유세를 사실상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꼭 열흘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약물 치료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는 않았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위험성은 없다"며 "격리를 종료하기 위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 재개에 대한 반대 진영 비판을 완충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CDC 기준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열흘이 경과하고, 최근 24시간 안에 열이 없으면 격리를 중단할 수 있다.
그러나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전염력이 없다고 판단한 의학적 근거도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최한 이날 백악관 행사는 `법과 질서를 위한 평화 시위`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참석자는 흑인 여성운동가 캔더스 오언스(31)가 이끄는 보수단체 `블랙시트(Blexit)` 회원들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2000명 규모에는 크게 못 미쳤다. 푸른색 티셔츠와 빨간 모자를 맞춰 입은 참석자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ABC방송은 이날 참석자 중 일부가 소속 단체에서 교통과 숙박 등 경비를 지원받았다며 `동원 행사`임을 부각시켰으나 백악관 측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층 발코니에 서서 18분간 연설했다. 목소리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연설 시간은 평소보다 짧았다.
대선일까지 불과 3주 남은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바이든 전 부통령 우세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6~9일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이 54%, 트럼프 대통령이 42% 지지를 받아 12%포인트 차이가 났다. 오차범위(±4%포인트) 밖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앞서고 있는 것이다.
9. 윈데믹 무서워…세계는 독감 예방 접종 중
美 확진 두달새 최대 규모
英·佛은 2차 대유행 시작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인 CVS는 미국인들이 가장 흔히 독감 예방접종 주사를 맞는 곳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맨하튼의 한 CVS 약국에 `주요 보험이 있으면 독감 무료`라는 간판이 내걸려 있다. 하지만 백신이 떨어져서 실제로는 맞기 힘든 경우가 생기고 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죄송하지만 독감 예방접종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백신이 확보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지난달 말 독감 예방접종을 예약했던 뉴저지 한 병원에서 온 메시지다. 다른 병원에 전화해보니 "3주 뒤에나 예약이 가능하다. 이것도 확실하지 않으니 다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우여곡절 끝에 백신이 있다며 예약을 받아주는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 들어서자 의사는 "오늘만 200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사람들이 끝도 없이 독감 주사를 맞으려 몰려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넉넉지 않으니 어른은 접종을 미루고 어린이에게 양보해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뉴욕 맨해튼 일부 병원·약국에서 독감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은 `트윈데믹(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간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생애 최초로 접종을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특히 약효가 6개월 안팎이니 10월 이후에 맞을 것을 권하는 의료기관도 있지만, 9월 초부터 뉴욕 일대 의료기관은 독감 예방접종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CVS, 월그린스 등 주요 약국 체인은 `보험이 있으면 무료`라는 광고 문구를 크게 붙여놓고 예방접종을 권하고 있다. 백신이 떨어진 곳은 대기자로 접수하거나 다른 곳으로 갈 것을 권하고 있다.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28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증가했다. 신규 환자가 전주에 비해 10% 이상 늘어나면서 2차 대유행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워싱턴대 의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내년 2월 1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현재 누계의 2배에 가까운 39만4693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1월 중순에는 미국 일일 사망자가 현재보다 2배 많은 23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프랑스에서는 이미 2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1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환자 2만6896명이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로는 최대 규모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일부터 2만명 안팎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무려 11%로 올라갔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1만명 이상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9일과 10일 각각 환자가 1만2126명, 1만2846명 나오며 역대 최대 기록을 계속 경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5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 中 소매·요식업 씀씀이 회복…국경절 연휴 소비 4.9% 늘어
CNN "소비가 경기 이끌 것"
3분기 5%대 성장 예상도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중국인들 소비가 예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층 뚜렷해진 소비 회복세 덕분에 시장에서는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5%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국경절 연휴 기간 소매판매와 요식업 매출이 1조6000억위안(약 27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 국경절 연휴와 비교해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 유니온페이도 국경절 연휴 첫 7일간 거래액이 2조1600억위안에 달해 지난해 국경절 때보다 6.3%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 1분기 -6.8%까지 추락했다가 2분기에는 3.2%로 반등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오는 19일 발표되는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1. 대선 3주 앞…트럼프 4년전 싹쓸이했던 경합주 `열세` 지속(종합)
볼드윈월레스大 등 조사…미시간 7%p·펜실베이니아 5.1%p·위스콘신 6.7%p 격차
CBS·유고브 조사, 미시간 6%p 차이로 바이든 앞서…아이오와는 경합
미국 대선이 3주 가량 남은 가운데 경합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주의 볼드윈월레스 대학이 오클랜드대, 오하이오노던대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4천166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위 ±3%포인트)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50.2%로, 43.2%의 트럼프 대통령을 7%포인트 차로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 49.6%, 트럼프 대통령 44.5%, 위스콘신주에서는 바이든 49.2%, 트럼프 42.5%로 바이든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경합주로 분류되지 않은 오하이오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7.0%의 지지율을 얻어 45.4%의 바이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3개 핵심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12. 현대차·LGD·OCI…실적 상향종목 `눈길`
코스피기업 3분기 반등 신호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이 3분기에 본격 반등하면서 코스피 이익 증가를 견인할 종목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1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최근 1개월 동안 실적 전망치(컨센서스)가 상향됐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정보기술(IT) 부품주와 OCI, 금호석유 등 일부 화학주도 지난 한 달간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한 달 전보다 컨센서스가 8.3% 높게 조정됐다. 기아차 역시 한 달 전 대비 컨센서스가 6.5% 상향됐다. LG디스플레이(흑자전환), 삼성전기(15.7%)도 최근 컨센서스가 큰 폭 올라왔다. 이들은 전년 대비 실적 증가율이 2분기 감소에서 3분기 증가로 돌아서면서 4분기와 내년까지 실적 증가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기도 하다.
13. 면세점 부진에 휘청한 F&F…中시장이 탈출구
올들어 주가 17% 빠졌지만
온라인쇼핑몰 판매 견조해
중국 매출 급상승 기대감
내달 11일 광군제도 호재
4분기 전체 매출 1.8% 늘듯
F&F가 면세점 매출 부진을 뚫고 중국 수출을 늘리고 있어 주목을 끈다. F&F는 MLB, 디스커버리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 전문업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최근 5년 새 주가가 10배 상승한 `10루타(ten bagger)` 종목으로 유명하다.
F&F는 코로나19 사태로 올 들어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지만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F 주가는 이달 들어 4.0% 상승했다. 올해 F&F 주가는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면서 17.2% 급락했지만, 올해 3분기 중 바닥을 치고 `V자` 상승을 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4. 이번주 민간아파트 `청약 제로`…좁아진 청약문에 실수요자 `울상`
상한제 시행 서울 6주째 無
경쟁률은 사상 최고 치솟아
이번주에도 청약이 또 없네요. 갈수록 전셋값은 오르고 청약 경쟁도 치열해지니 너무 불안합니다."
청약 실수요자들이 서울 아파트 `공급 절벽`이 장기화되면서 "내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된 후 서울 청약은 6주째 `제로`인 상태다. 기대했던 민간 단지들이 분양을 거듭 연기하고 있고 전셋값은 연일 뛰어 청약을 기다리며 전세살이를 하는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5. 서울 등록임대주택 올 14만채 풀려…송파·강남順
수도권 전체서 27만채 풀리지만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쓰면
2년 뒤나 실입주 매물 될수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등록임대주택 총 27만1890채가 등록 말소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세제 혜택이 사라지고 다주택자 세금 부담에 집주인들이 단기 임대와 아파트 장기 매입임대 물량을 매물로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제는 이들 임대주택 기존 세입자도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번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입주 가능한 매물이 나오는 시점은 앞으로 2년 뒤로 미뤄질 수도 있다.
16. 서울 한남더힐 올해 아파트 최고가 기록 썼다…77억5천만원
똘똘한 한 채 열풍에 최고 매매가 기록 속속 수립
강남 은마아파트는 84㎡가 23억 8천만원에 거래
비강남권인 동작 `아크로리버하임` 84㎡도 20억원
부동산 시장에서 조정장과 상승장을 놓고 치열한 눈치 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초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은 지난달 4일 전용면적 243.642㎡가 77억5천만원(1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이 단지 종전 최고가는 지난 4월과 지난달 전용 240.35㎡와 240.23㎡에서 나온 73억원이었다.
한남더힐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
17. 나이키도 아마존 떠났다…이유는 고객데이터 확보"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고객 접점 확대가 기업경쟁력"
코로나로 데이터 경쟁 본격화
14일 온라인 콘퍼런스 진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고객 접점 확대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사진)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코로나19로 산업 전 분야에 언택트(비대면)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 간 고객 데이터 경쟁이 큰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업계 1위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영업, 마케팅, 서비스 등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한다. 세일즈포스가 지난해 국내 지사를 처음 설립하면서 손 대표가 이끌고 있다.
18. 초중고 등교 인원 3분의2까지 늘어난다
12일부터 전국 거리두기 1단계
클럽·단란주점은 인원 제한
사실상 1.5단계 수준 방역
스포츠 경기 관중입장 가능…교회 대면예배도 제한적 허용
수도권 식당선 QR인증 계속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관악산 입구 등산로가 가을 산의 정취를 느끼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승환 기자]
추석 이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완만하게 줄어들며 안정세로 접어들자 정부가 두 달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을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