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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제작한 장비(윙수트)를 착용하고 하늘을 누비던 스턴트맨 뱅스 르페(36)가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사망했다.

ABC방송은 19일 `제트맨`으로 유명한 르베가 지난해 11월 두바이 사막에서 비행 훈련 중 추락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사고 조사보고서에서 르페가 비행 중 추락할 때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윙수트에는 만일을 대비해 비상용 낙하산이 내장돼 있는데 이를 펼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오작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규명이 되지 않았다고 UAE 민간항공청은 설명했다.

르페가 착용한 헬멧에 촬영된 사고 당시 영상에는 르페가 240m 상공에서 중심을 잃고 돌며

제자리 비행을 한 장면이 찍혔다.

이럴 경우 과거에도 비행을 포기하고 낙하산을 펼쳤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

이 낙하산은 르페가 추락한 뒤 그제서야 작동했다.

윙수트의 기계적 결함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르페는 지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828m)에서 뛰어내리기도 했다.

0. 네이버, 전 직원에 '바로 처분 가능' 주식 3년간 매년 1천만원씩..

네이버 분당 사옥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을 빚은 네이버가 전 직원에게 바로 처분 가능한 자사주 1천만원치를 앞으로 3년간 해마다 준다.

네이버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보상 방식이다.

기간·가격 등 여러 조건이 걸려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현재 인원 기준으로 약 6천500명이 지급 대상이다. 매년 2회(7월 초, 다음 해 1월 초)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되며, 올 7월 초에 처음으로 나간다.

네이버는 올해 2월 임원 90명에게 이처럼 `바로 처분 가능한` 자사주를 총 31억원치 지급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전 직원에게 1천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줬고, 직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면 최대 10%(연간 200만원 한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회사 측은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방안이되 우리 회사의 보상 철학에 기반을 두고 개인의 성장과 회사 성장을 연계시키는 방안으로 구상했다"며 "3가지의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직원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올해 초 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했으나, 지난해 경영진 보수총액은 55% 늘리면서 노조 측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자(GIO)는 지난달 네이버 전 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사업이 더 커지고 잘 돼야 타사와의 보상 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영진과 스태프를 믿어주세요"라고 하기도 했다.

0. 떠오르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잡아라"

코트라, 독일 P3 그룹과 `한·유럽 배터리 데이` 열어

코트라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유럽 배터리 데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과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 웨비나(웹 세미나)와 일대일 화상 상담회가 열린다.

기후변화 및 친환경 보조금 정책으로 유망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연합(EU)은 IPCEI(유럽 공동이익 프로젝트) 배터리 프로젝트 등에 60억 유로를 투입해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의 30%를 생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소재산업과 리사이클링 시장 등 전후방 산업도 급속히 성장해 국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에 EU 시장은 놓칠 수 없는 격전장이 되고 있다.

2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웨비나에는 BMW와 아우디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450여 명이 참여한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P3 그룹의 소재·장비 개발 트렌드와 현지화 유의점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IPCEI에 참여하는 독일 커스텀셀즈, 이탈리아 이탈볼트 등 배터리 생산기업을 비롯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배터리 구매 및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이달 26일부터 2주간 열리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는 한국 배터리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 기업 40개 사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 독일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 등 유럽 주요 기업 40개 사가 참가한다. 국내기업들은 배터리 생산용 제조 장비 및 미래 신소재 분야에서 현지 글로벌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에서는 현재 독일 폴크스바겐, 영국의 브리티시볼트 등이 20개가 넘는 배터리 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유럽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성이 완료되기 전에 우리 기업에 현지화 투자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로 中시장 공략…G80 전기차 첫 공개

상하이모터쇼 나란히 참가…제네시스, 브랜드 중국 론칭 후 첫 모터쇼

2030년까지 현대차 13개·기아 8개 전동화 라인업 구축…"중국 전동화 선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와 기아가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EV6를 선보이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30년까지 각각 13개와 8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상하이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아이오닉 5를 중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리홍펑 현대차·기아 브랜드·판매 부문 총괄은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 최초 전용 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뜻깊다"며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29㎞(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50㎾급 초급속 충전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으며, 5분 충전으로 최대 약 100㎞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 상하이모터쇼에서 아이오닉5 공개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동화 확대, 수소 기술 강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제시, 현지 기술력 강화 등 4대 전략도 재강조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에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2030년까지 13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5를 포함해 넥쏘, 밍투 EV, 팰리세이드 등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이달 초 중국에서 브랜드 '지에니사이스'(제네시스의 중국명)를 론칭한 뒤 처음 열린 이번 모터쇼에서 첫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모델로, 87.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자체 연구소 결과를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스포츠 모드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고,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선보인다. 솔라루프로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천150㎞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1천8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G80 2대,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달 8일 상하이에 중국 내 첫 브랜드 체험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관한 데 이어 다음달 중 청두(成都)에 두번째 브랜드 체험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0. SK바사, 312만주 보호예수 해제된 날 급등 이유는…백신 CMO 기대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첫 번째 대규모 물량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날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8500원(6.44%)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 일각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급락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관투자가가 1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하고 배정받은 311만8610주의 락업이 해제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개장 직후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2만8000원(전일 대비 3.03%↓)까지 빠지기도 했지만, 곧장 회복한 뒤 상승탄력을 받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코로나19 백신 CMO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 백신 보급의 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백신 도입 계획과 관련한 혼란도 가중되고 있어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백신에 대해 각각 CMO와 위탁 개발·생산(CDMO)을 맡고 있다. 특히 한국에 공급할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기술을 이전받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노바백스 백신을 승인한 국가는 없는 상태다.

정부는 오는 8월부터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이 백신이 어느 회사가 개발한 것인지를 두고 혼란이 빚어졌지만, 생산 방식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사이에서 이뤄진 기술이전 방식이 될 것이라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지난 8일부터 지난주 초까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특이 혈전증 사이의 연관 가능성이 인정된 뒤 국산 백신 개발에 관심이 모였기 때문이다.

이에 상장 이후 줄곧 내리막만 타다가 처음으로 강한 반등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각각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임상 개발 단계까지 진입시킨 제넥신,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등도 지난 13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0. 알파홀딩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증설 수혜 기대에 강세

알파홀딩스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증설 수혜 기대감에 강세다.

19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원(3.64%) 오른 4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칩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파운드리 기업들에게 공격적인 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이미 인텔과 대만 TSMC 등 삼성전자의 경쟁사들은 백악관 회의 이후 미국 내 반도체 투자계획을 공개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미국에서 파운드리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투자가 확대되면서 알파홀딩스와 같은 디자인솔루션 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TSMC나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를 증설할수록 파운드리를 필요로 하는 팹리스 고객사를 늘려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알파홀딩스는 팹리스 고객사들에게 반도체 설계 및 보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 파트너(DSP)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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