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50x250
rss 아이콘 이미지

Search

'현대건설기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09.29 20/9/29(화) 오늘 꼭 봐야 할 핵심 경제뉴스

20/9/29(화) 오늘 꼭 봐야 할 핵심 경제뉴스

경제 2020. 9. 29. 08:09 Posted by 꿀사과TV
728x90
반응형

1. 신세계 승계 본격화…정용진·정유경 최대주주로

이명희 회장, 지분 각 8.22%씩 증여

정용진 부회장·정유경 사장

이마트·신세계 각 18.5% 보유

증여금액 총 4932억원 달해

증여세 2500억원 육박 할듯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52)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48)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코로나19로 기업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28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77)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중 8.22%를 각각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최대주주가 됐다. 2대 주주는 국민연금으로 이마트 13.15%, 신세계 13.05%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00%로 낮아지게 됐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이마트 증여 주식은 3244억원, 신세계 증여 주식은 1688억원 규모로, 모두 4932억원이다. 증여세 납부액도 2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증여액이 30억원이 넘어갈 경우 50%를 증여세로 내야 하기 때문이다. 2006년 지분 증여 때에도 정 부회장 등은 7000억원 상당의 지분을 증여받으면서 세금으로 3500억원을 납부했는데 당시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번 증여는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신세계그룹의 설명이다.

2. 뉴욕증시,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 기대에 상승…다우 1.5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10포인트(1.51%) 상승한 2만758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14포인트(1.61%) 오른 335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96포인트(1.87%) 상승한 1만1117.5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 날로 예정된 미 대선 후보 토론과 신규 부양책 관련 소식, 미·중 갈등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가 제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미국 민주당은 이전 제안보다는 규모가 1조 달러 정도 줄어든 2조4000억 달러가량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백악관과 공화당에서는 여전히 민주당 안은 규모가 크다는 기류가 강하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밝히는 등 다소 낙관적인 발언을 내놨다.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소식도 이날 투자 심리 개선에 한 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데본에너지와 WPX에너지가 합병 방침을 발표했다.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영국의 카지노 업체 윌리엄 힐 인수 방침을 공개했다.

이 밖에 최근 증시의 낙폭이 컸던 점도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했다.

미 당국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중신궈지)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맞섰다.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및 월마트의 틱톡 거래 관련한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미국 연방법원이 미국 내에서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려는 상무부의 행정명령에 대해 효력을 잠정 중단하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날 종목별로는 데본에너지가 11.1%가량 급등했고, WPX에너지는 16.4% 이상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2.33%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도 1.85%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9월 기업활동지수는 13.6으로, 전월의 8.0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72% 하락한 26.19를 기록했다.

3. 토종 유니콘` 야놀자 상장작업 착수

국내 최대 여행·레저 플랫폼

주관사선정 나서…2022년 목표

국내 최대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지만 최근 국내 여행 인기가 살아나는 데다, 야놀자가 국내외에서 축적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2022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국내외 증권사 5곳을 상대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지난주에 발송했다. 국내 상장이 1차 목표지만 경우에 따라 기업가치를 가장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곳에서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최근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 것은 맞는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업계 전반이 타격을 받고 있어 현실적으로 힘들고, 2022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야놀자의 가치와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시장에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과 함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부킹홀딩스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128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4. 플랫폼 공룡` 갑질…거래액 2배 과징금

온라인 플랫폼법 입법예고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대상

입점업체에 지위 남용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갑질` 행위를 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제재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오픈마켓은 물론 배달 앱·숙박 앱·승차중개 앱, 가격비교사이트, 부동산·중고차 정보제공서비스, 앱 마켓을 아우르는 플랫폼 업계의 `공룡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다.

앞으로 이들 플랫폼 기업은 입점 업체에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갑질`을 하면 거래금액의 두 배까지 과징금을 물게 된다. 거래금액 한도로 과징금을 내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최대 두 배 많은 과징금을 내는 셈이다. 거래조건을 담은 계약서 작성도 의무화하며, 계약 내용을 바꾸려면 입점 업체에 최소 15일 전에 알려야 한다.

5. 소비 못살리면 2년내 고용 30%까지 감소"

주요 경제연구원장 경기진단

기업옥죄기 3법도 위험요인

경제체력 바닥나 강행 안돼

거리두기 지금보다 격상땐

생산·소득·소비 동반 추락

6. 서울에 글로벌 창업지원망 구축…美·유럽·중동까지 잇는다

서울시·매경 주최 `트라이에브리싱` 창업네트워크 구축

실리콘밸리 벤처육성기관 PNP

내년초 서울에 한국지사 설립

프랑스 투자사는 바이오 눈독

UAE는 국내 핀테크랩과 협력

430곳 참가해 139社 온라인전시

유튜브 4만뷰…비대면포럼 선도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드플레이(PNP)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2020` 주제강연 `스타트업 생태계가 주도하는 경제 회복` 세션에서 연사들과 토론하고 있다. 아미디 대표는 내년 초 PNP 서울 지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미디 대표, 스테판 퀘스터 지놈 전략실장, 매그너스 그라임랜드 앤틀러 대표, 제프리 존스 김앤장 변호사.

서울시·매경미디어그룹 공동 주최로 지난 16~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에브리싱 2020`이 국내 스타트업들에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물론, 해외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까지 구축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전 세계 창업 대가들이 강연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고, 투자 경연대회 심사·평가를 실시하면서 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해 호평받았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전시관 설치와 유튜브 생중계로 비대면 포럼의 새 표준을 제시한 점도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실리콘밸리 3대 창업 육성 기관인 플러그앤드플레이(PNP)의 사이드 아미디 창업자 겸 대표는 "이번 트라이에브리싱 참가를 계기로 내년 초 서울에 PNP 한국 지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들을 실제로 만나본 결과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기업)으로 육성할 잠재력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7. 공정위원장의 작심 법안…대형 오픈마켓 8곳·배달앱 4곳 첫 타깃

윤곽 드러낸 `플랫폼 공정거래법` 살펴보

조성욱 "혁신 저해않게 고민"

형사처벌조항은 제외됐지만

타업종대비 `2배 과징금` 논란

매출 100억·거래액 1천억 기준

法시행땐 中企도 포함 가능성

계약 변경땐 사전통지 의무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표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온라인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 업계를 정조준한 법안을 내놓은 것은 최근 정보기술(IT)의 발전과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관련 시장이 막대한 규모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표적인 플랫폼 산업 분야인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2010년 25조2000억원이었던 거래액이 지난해 135조3000억원, 올해 6월 기준 74조3000억원까지 성장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입점 업체의 지위는 상대적으로 약화하면서 `갑질 피해` 우려도 덩달아 커졌다.

8. 뉴딜펀드로 선심 쓰나…K팝·웹툰·식품까지 `백화점식` 투자

경제중대본회의서 투자 가이드라인 발표

디지털·그린 중심이라더니

40개 분야 197개 품목 나열

콘텐츠산업은 `중복` 우려도

홍남기 "내년초 20조로 출범"

의견수렴 거쳐 11월중 확정

5G·클라우드·스마트시티…

인프라펀드 투자 포함될듯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 조치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정책형 펀드의 투자 대상으로 197개 품목을 제시했다. 전·후방산업 구분 없이 광범위한 투자를 통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지만 `없는 것 빼고 다 담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웹툰·K팝을 비롯해 전통산업군인 식품, 온라인게임까지 죄다 투자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당초 표방했던 디지털·그린뉴딜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 일자리 창출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정체성이 모호한 선심성 펀드가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9. 웨이브 1년새 1천만명…넷플릭스 독주 막을 것"

토종OTT 이태현 대표 간담회

2024년 증시상장 목표도 밝혀

일단 국내에서 압도적 플레이어가 되면 상황이 달라질 겁니다. 국내에서 압도적 승자가 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등한 경쟁자가 되길 원합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52·사진)가 한국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를 꺾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1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브 론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웨이브는 한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 만큼 실시간으로 뉴스, 드라마, 예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등한 경쟁을 위해 콘텐츠 생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지상파 방송사 3사와 SK텔레콤이 손을 잡고 만든 OTT다.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이래 최근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유료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외국 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웨이브는 현재 적자를 보고 있지만 2~3년 내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에는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목표도 있다.

10. 한화그룹, 40대·여성 중용…`변화와 혁신` 가속도

김동관 사장, 그룹 전면에

40대 김은희 한화역사 대표

그룹내 첫 여성 CEO 임명

옥경석 사장, 정밀기계 겸직

재계 세대교체 인사 스타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대표이사)으로 승진하면서 경영승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반에 모습을 드러낸 그가 9개월 만에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한화그룹의 후계 승계 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한화그룹은 김 사장을 비롯해 (주)한화 글로벌부문과 방산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등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와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에서는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은희 한화갤러리아 기획부문장이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한화그룹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11. 상법개정안이 최대 위협…70社중 1곳만 "투자·고용 늘릴것"

매경, 대기업·중견기업 70곳 긴급 설문조사

연일 쏟아지는 규제 입법

74%가 "투자·고용 위축될것"

징벌적 손배제·집단소송제

최악인 경영환경 더 옥죄게돼

회사 운영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기업이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처벌을 가하는 것은 문제다.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관련 중소기업들과 수많은 직원들 삶까지 무너질 수 있는 것 아닌가."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 통합감독법 등 정부·여당이 내놓은 `기업규제 3법`에 더해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라는 시한폭탄까지 떠안게 된 기업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기업 활동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 현대차, 사우디에 수소차 수출…아람코와 수소에너지동맹 첫발

울산항서 넥쏘·수소버스 선적

중동 수소차 공급확대 박차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수소 인프라스트럭처 실증 사업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수출한다. 유럽에 이어 중동으로 수소차 수출 물꼬를 튼 것으로 현대차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함께 중동 수소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27일 울산항을 통해 승용 FCEV `넥쏘` 2대와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선적해 사우디로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들은 아람코에 인도할 예정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에서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증 사업과 수소차 시범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물량은 적지만 산유 지역인 중동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전장 1만995㎜, 전폭 2490㎜, 전고 3420㎜로 1회 충전에 약 43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트럭 양산에 성공해 스위스 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현대차는 스위스를 통해 유럽에 2025년까지 수소트럭 1600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아람코와 수소 산업을 함께 육성할 계기를 맞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작년 6월 25일 아민 나시르 아람코 대표이사(사장)와 `수소에너지 및 탄소섬유 소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람코는 당시 MOU를 계기로 현대차의 수소차를 사우디에 도입하고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청사진을 그렸다.

아람코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생산한 나프타를 분해해 나오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신사업을 꿈꾼다. 현재 수소차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간 현대차와 손잡은 이유다. 현대차는 아람코와 손잡으면서 중동에 수소차시장을 확대할 기회를 얻는 동시에 부생수소 공급 기반도 확보할 수 있다.

13. 稅폭탄 피해 떠난다"…美기업 `굿바이,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소득세율 13.3%

최고세율 16.8%로 인상 추진

연방세 합치면 세율 50% 넘어

테슬라·캐니언 등 탈출선언

"법인세 0% 텍사스로 가겠다"

기업인과 유명 인사 등 고소득층이 미국 50개 주 가운데 경제 규모 1위인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다.

이미 미국 최고 수준의 소득세를 내고 있는데도 주의회가 최근 최고 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데다 다른 주에 비해 높은 법인세와 촘촘한 규제에 고소득층이 등을 돌린 것이다.

자금 1380억달러를 운용하는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 조 로건, 벤 셔피로는 무능한 주정부를 피해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중"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한 사람들에 대한 부유세와 소득세를 큰 폭으로 높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그는 "세금이 낮고 제대로 통치되는 곳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내게 전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로건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 자신의 팟캐스트 콘텐츠 독점권을 1억달러에 팔아 화제를 모은 유명 팟캐스터이고, 셔피로는 미국 대표적인 보수 논객이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탈(脫)캘리포니아 행렬이 벌어지는 건 과도한 세금 탓이 크다. 캘리포니아주 소득세 최고세율은 13.3%에 달한다. 하와이주(11%), 뉴저지주(10.75%), 오리건주(9.9%)를 웃돌아 미국 전역에서 최고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 7월 말 소득세를 이보다 더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연 소득 500만달러 이상 소득 가구에 최고 16.8%, 200만달러 이상 가구에 16.3%, 100만달러 이상 가구에 14.3%의 소득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득세 과세 기준별로 1%포인트, 3%포인트, 3.5%포인트씩 인상해 이를 올해 1월 기준으로 소급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캘리포니아 주민의 연방소득세를 포함한 최고 소득세율은 53.8%, 양도소득세는 40.6%까지 오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이와 별개로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3000만달러 이상의 자산가에게 부유세 0.4%를 별도 과세하는 법안을 지난달 발의한 상태다.

법인세율도 8.84%로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축에 속해 `기업하기 좋지 않은 곳`이라는 불만이 많다. 여기에 매연, 화학물질 등 수많은 규제로 기업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15년 안에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중단한다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당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이 속한 자동차연합은 성명을 내고 "규제를 통한 시장 구축은 성공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캘리포니아 이탈 경향은 인구통계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의 순이탈 주민은 20만3414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면 텍사스와 네바다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텍사스로 거처를 옮긴 미국인은 36만7215명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네바다에 유입된 인구도 5만2815명에 달했다. 이 두 주는 주정부에서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에서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는 분석이다.

법인세 감면 혜택도 있어 기업인들도 두 곳을 선호한다. 테슬라 창업자 겸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에 "테슬라는 본사와 미래 프로젝트를 텍사스나 네바다로 즉각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14. 트럼프, 11년간 소득세 한푼 안내"…TV토론 앞두고 돌발 변수

NYT, 18년간 납세기록 공개…또 악재 만난 트럼프

트럼프 상당한 개인수입 불구

사업체 적자 이유 세금 안내

취임 첫해엔 소득세 88만원

"수천만弗 개인세금 납부했다"

트럼프 즉각 NYT보도 반박

펠로시, 대선결과 불복 대비해

`비상상황 대응` 민주당에 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납세 회피 의혹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TV 토론을 이틀 앞둔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납세 기록 보도라는 `악재`를 만났다.

NYT는 이날 2000~2017년에 걸친 18년간 소득신고 기록을 분석해보니 11년은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업체 적자를 이유로 면제를 받은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됐던 2016년과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각각 소득세 750달러(약 88만원)를 냈다. 연방 소득세는 과세 가능한 수입에 10~37% 세율로 부과한다. 최저 세율인 10%를 기준으로 역산해도 과세 가능한 연간 소득이 7500달러(약 880만원)에 불과했다는 얘기다. NYT는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등 전임 대통령들은 재임 중에도 연간 10만달러 이상 소득세를 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대선 당시 납세기록 공개를 거부했고, 취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2016년 대선 무렵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수사해온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트럼프 측 회계법인에 8년치 납세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1심에서는 제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항소가 진행 중이다.

15. 틱톡 한숨 돌렸다…美법원 `다운로드 금지`에 제동

"틱톡 진술기회 너무 제한

정부가 적법한 절차 어겨"

행정명령 효력 잠정 중단

오라클과 협상 시간 벌어

28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계획을 미국 법원이 제지했다. 워싱턴DC 항소법원은 27일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의 효력이 잠정 중단되는 `예비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내렸다. 이번 금지명령은 행정명령 발효가 4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 긴박하게 나왔다. 이에 따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시간을 두고 오라클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칼 니컬스 판사는 이날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은) 원고(틱톡)에게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매우 적게 준 상당히 독단적인 결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틱톡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조치가 전례 없고 비이성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틱톡은 현대의 광장"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적법 절차의 원리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미국 정부는 "미국에 기반한 틱톡 사용자와 중국 기업이 소유한 중국 내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간 높은 수준의 활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틱톡은 작년 2월까지 미국 이용자 정보를 중국에 저장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11월 12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완전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은 일단 유지된다. 니컬스 판사는 `이번에는(at this time)`이라는 단서를 달고 이 행정명령 효력까지 중지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틱톡은 미국 내 하루 이용자가 5000만명을 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기 때문에 전면 서비스 중단은 적지 않은 충격이 불가피하다. `틱톡 글로벌`을 세워 미국 서비스를 새로운 법인이 담당하게 하는 안은 미국과 중국 양측이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며 표류하고 있다. 11월 12일까지 양측은 세부 협상 과정에서 계속해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미국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함께 추진한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대한 사용금지에 제동을 걸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은 19일 위챗 사용금지 행정명령이 헌법상 권리를 제약할 수 있다며 사용자들이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해당 행정명령 효력을 중단시켰다.

16. 빅히트 청약 기관의 절반…"상장 첫날 팔 수 있다"

내달 5~6일 청약…이번에도 `따상`?

공모가 최상단 13만5천원 확정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 43%

SK바이오팜의 절반수준 그쳐

외국인 "공모가 비싸다" 판단

NH·한투·미래·키움서만 청약

연금 등 가입여부따라 우대 달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확정지었다. 1400여 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룬 덕분이다. 그러나 의무보유기간을 확약한 기관투자가들이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올해 대어급 딜에 비해 매도 행렬이 거듭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달 5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공모 청약으로 쏠린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마다 상이한 우대조건을 꼼꼼히 확인한 뒤 청약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한다.

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증권신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0만5000~13만5000원)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1420곳의 기관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해 1117.3대1의 경쟁률을 거뒀다. 이같은 경쟁률은 SK바이오팜(835.7대1)보단 높지만 카카오게임즈(1478.5대1)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17. 두산인프라 인수전…현대重·MBK 맞붙는다

예비입찰 마감…흥행 예고

현대건설기계 보유한 현대重

딜 성사땐 `글로벌 빅5` 도약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변수로

MBK·글랜우드 등 PEF 등판

유력후보였던 한앤컴은 불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현대중공업그룹과 선두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참여했다.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와 관련된 소송 리스크를 모두 떠안기로 하면서 잠재 매수자들이 대부분 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후보가 대거 참여하면서 두산 구조조정의 핵심 매물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의 흥행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산그룹과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중공업지주 등 전략적투자자(SI)와 MBK파트너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등 재무적투자자(FI) 성격의 PEF 주요 운용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한앤컴퍼니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18. 청년들도 임대차법 날벼락…1억이하 원룸 전세도 실종

8월 강남 거래량 11건에 그쳐

송파·양천도 40% 이상 급감

19. 2030 `영끌 갭투자`에…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0억 넘었다

9월 KB주택가격동향

작년보다 1.6억 올라 역대 최고

전셋값도 5억훌쩍…강남 6억대

청약 막막하고 전셋값도 올라

청년층, 신용대출 활용해 투자

2030세대 갭투자 36.2% 달해

젊은세대 위한 맞춤 대책 절실

2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중구와 성동구의 아파트 단지들. [이승환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평균 전셋값도 지난달 처음 5억원을 넘긴 이후 계속 상승세다.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규제 강화 이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것은 청약에서 소외되고 전세금 폭등에 좌절감을 느낀 2030세대가 `영끌` 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정부가 주택 구매 수요를 `투기세력`으로 몰아붙이는 단순한 사고에서 벗어나 이들 소외된 젊은 세대를 위한 맞춤형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 3기 신도시 안산 장상지구 개발 탄력…지방 참여지분 30% 확정

LH 70%, GH 20%, AUC 10%…기초 지자체 공사 최대비율 확보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경기 안산 장상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참여 비율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됐다. 경기도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와 안산 장상공공주택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 70%, GH 20%, AUC 10%로 사업 지분율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분 참여는 하지 않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21. 렘데시비르보다 효과 2배"…신테카바이오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黨政서 주목

여당 지도부·정부 관계자

생명연 방문해 치료효과 질의

AI 기반 신테카바이오서 개발

약물재창출 후 동물실험 진행

44.3% 렘데시비르 2배 ↑효과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바이오 기업 한 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보다 치료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후보 약물을 최근 영장류 실험 결과에서 확인한 데 대해 여당 지도부와 정부가 주목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경제 확인 결과 해당 기업은 바이오 기업 신테카바이오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약물 재창출 기술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곳이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AI 약물 재창출로 단 2주만에 동물실험까지 고무적인 결과가 나온 경우는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한국에서 AI에 기반한 약물 재창출과 신약 개발 인프라가 그만큼 경쟁력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진행할 인체 임상에서도 좋은 효과를 입증시킬 것"이라고 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3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구조 데이터에 바탕해 치료제 후보물질 30종을 도출해낸 바 있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 2월 전 세계에 공개된 단백질자료은행(PDB)에서 찾은 것이다. PDB에 공개된 단백질 구조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2700여개 FDA 승인 약물 중 신테카바이오 슈퍼 컴퓨터인 마하(MAHA)와 AI 기술 등으로 분석했다.

22. 소형 코리아 트랙터` 좋아요…美판매 날개

상반기 미국서 1.4만대 팔아

작년 연간 판매량 이미 추월

유려한 디자인·가성비 탁월

토종 소형트랙터로 인기몰이

내년 매출 1조원 달성 청신호

자율주행 농기계도 개발 중

미국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소형 트랙터를 1만4000대 이상 팔아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를 훌쩍 넘어섰다."

미국 시장에서 소형 트랙터(20~30마력) 가격은 1000만~1500만원 선이고, 대형 트랙터(100마력 이상)는 8000만~9000만원 수준이다. 동양물산과 2016년 동양물산이 인수한 국제종합기계가 올 상반기에만 미국 시장에서 각각 1만2548대, 1613대 등 트랙터 총 1만4161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해 판매량(1만3043대)을 넘어섰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