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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0.11.16 서학개미 中전기차 사랑…`니오` 쓸어담아

서학개미 中전기차 사랑…`니오` 쓸어담아

경제 2020. 11. 16. 09:0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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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학개미 中전기차 사랑…`니오` 쓸어담아

테슬라 이어 매수 2위 올라

샤오펑은 아마존 제치고 4위

中기술주 변동 커 투자주의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 선언을 계기로 중국 기술주 투자 열풍이 불면서 뉴욕증시 상장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들이 서학개미(뉴욕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매수 상위 1~5위 내에 등장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이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언한 데다 내년 바이든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미·중 갈등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린 결과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1월 7∼13일)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 결제금액 상위 종목 1~5위 내에 중국 EV 업체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위 테슬라에 이어 2위 중국EV 업체 니오, 3위 애플, 4위 중국 EV 업체 샤오펑, 5위 아마존 순이다. 직전 주간 기준으로 최근 한 달 동안(10월 7일~11월 6일) 니오는 5위 안에 들지 못했고 샤오펑은 50위 내에도 들지 못했던 종목이다.

샤오펑은 지난주 들어 처음 5위 내로 등장했다. 해당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샤오펑 주식을 총 7960만8852달러(약 886억4446만원)어치 매수했다. 순매수 결제금액은 총 3108만7119달러로 화이자 제약(3628만8824달러)에 이어 둘째로 많다. 리오토도 지난주 들어 매수 상위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주간 샤오펑은 42위, 리오토는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니오·리오토·샤오펑은 최근 주가가 폭등한 뉴욕증시 `중국 전기차 3형제`로 꼽힌다.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동안 니오는 58.75%, 리오토는 52.20%, 샤오펑은 89.49% 뛰었다. 니오는 2018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리오토와 샤오펑은 각각 올해 7월과 8월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EV 외에 중국 기술주인 태양광 패널 생산 업체 징코솔라와 태양광 전지·모듈업체 론지솔라, 글로벌X차이나클린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서학개미 매수 인기 종목이다.

다만 중국 기업 주식은 주가 급등락을 오가는 식으로 변동폭이 크다. 지난 13일 샤오펑 주가는 하루 새 6.13% 급락하기도 했다. 중국 지도부의 정책 불확실성 등 특유의 차이나 리스크도 중장기 투자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0. 파우치 "백신 `90% 효과` 있어도 코로나19 막으려면…"

미국 전염병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조치를 한번에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 `접종 프로세스 종료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안 해도 되고, 이전 삶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추가 보호 영역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히 90% 이상 효과적인 백신으로 더 든든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백신을 맞았다고 모든 공중보건 조치를 그만두지 말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이 일반대중에게 90∼95%의 효과가 있어도 당신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효과가 90% 이상으로 발표된 화이자 백신이 대유행 종결 잠재력이 있긴 하지만 모든 이가 면역이 생긴다고 할 수 없기에 백신 접종 후에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까지는 공중보건 조치를 일정 부분 시행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자신은 백신을 맞아도 공중보건 조치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겠다며 "(백신 접종 시) 현재의 공중보건 조치의 가혹함이 없어져 더 편안하게 느끼겠지만, 그것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0. 친환경차시대 코앞인데…갈길 먼 한국

본지 전세계 시장규모 추산

5년뒤 신차 4대중 1대 친환경차

2050년 전기차 비중 80% 육박

주행성능 개선·판매 급증 불구

한국은 전장기술 등 `산 넘어 산`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는 약 5분간 1회 충전만으로도 609㎞까지 내달린다. 현대차가 기존 목표로 했던 580㎞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넥쏘는 현재까지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공인 연료소비효율(연비)은 ㎏당 96.2㎞(17인치 타이어 기준)로 한 번에 총 6.33㎏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서울 국회 수소충전소 기준 수소 가격은 1㎏에 8800원이다.

일반 대형 SUV가 경유 60ℓ가량을 가득 싣고 달릴 수 있는 거리가 58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대형 SUV는 6만7000원가량의 주유비(ℓ당 경유 가격 1115원 기준)로 580㎞를 달리는 반면 넥쏘는 그보다 저렴한 5만5000원 정도 충전 비용으로도 더욱 긴 609㎞를 달릴 수 있다.

15일 매일경제신문이 자동차산업 분석업체 LMC오토모티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644만대 수준인 친환경차는 5년 뒤인 2025년 그 4배 수준인 2551만대로 불어나 세계 각지를 누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27% 수준이다. 현재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9% 내외로 추정된다. 연비가 좋고 매연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데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로 인한 보조금까지 챙길 수 있는 친환경차량은 당장 2년 뒤인 2022년부터 지금의 2배 수준인 1342만대로 불어난다. 먼 미래로만 알았던 친환경차량 시대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것이다.

친환경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의 대응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50만대를 설치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하고는 있지만, 지난해 말 현재 각각 290만대와 160만대를 넘는 중국·미국과 비교해 한참 모자란다. 수소전기차를 위한 수소충전소 역시 독일(100개)이나 일본(140개)과 달리 국내는 52개에 불과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2027년이면 3000만대 선까지 넘어서 2028년엔 3846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2030년 20%를 넘어 2050년에 8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0. 바이든, 힐러리 유엔대사·옐런 재무장관 카드 만지작…`오바마 여걸들` 돌아오나

WP·블룸버그 유력언론 보도

힐러리, 다자외교 복원 상징

옐런은 금융규제 강화 예고

세계지식포럼 연사 참여 눈길

국방장관 유력한 플러노이

대중 초강경 노선 유지할듯

"中함대 3일내 제압할 힘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오른쪽 사진)을 초대 재무장관 후보로 검토하는 등 거물급을 중용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대선 후보급 유명 인사들을 주요 자리에 발탁하는 안이 거론되는 것도 화제다. 본인과 막판까지 대선 후보 경선을 벌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노동장관 기용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대선 후보까지 지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왼쪽 사진)을 주유엔 대사로 발탁할 수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어 파격적인 인사가 실제 단행될지 주목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새 정부 내각 구성 키워드로 인종·성별·이데올로기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여성, 유색인종, 성소수자 등 기존 공화당 내각에서 보기 힘든 배경을 가진 인물이 다양하게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옐런 전 의장이 재무장관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전 의장도 이 같은 분위기를 알고 있으며 예정됐던 공개 연설 일정을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취소했다고 소식통은 언급했다. 옐런 전 의장은 선거운동 기간 경제 현안에 대해 바이든 측에 브리핑을 하는 등 자문 활동을 해왔다.

1789년 미국 재무부가 설립된 이래 여성이 장관으로 발탁된 일은 없었다. 옐런 전 의장과 함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세라 블룸 래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역시 여성이다. 연준 의장 출신이 재무장관으로 발탁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옐런 전 의장이 거론되는 것은 바이든 당선인의 인사 철학에 부합하는 요소를 다수 갖췄기 때문이다. 옐런 전 의장은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은 물론 인종에 따른 소득 불평등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본인 스스로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준 의장이 되는 등 유리천장을 깨온 인물이기도 하다. 옐런 전 의장은 2016년 연준 의장 임명을 위한 하원 청문회에서 인종 간에 커지고 있는 부의 편차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금융규제 완화에 대해 보수적 시각을 가진 것도 바이든 당선인 생각과 일치한다. 옐런 전 의장은 2018년 매일경제가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또 다른 위기가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강력한 금융시스템이 있어야 이 같은 충격에 대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금융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의 답이었다. 옐런 전 의장이 예측한 대로 또 다른 위기가 도래한 만큼, 실제 발탁되면 금융규제 강화라는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주유엔 대사로 거론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3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을 유엔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그 자체가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 메시지를 뜻한다. 각종 국제기구, 국제협약에서 탈퇴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국제기구 등을 통한 협력을 강조해 왔다.

국무장관까지 지낸 거물급이 유엔대사가 되면 미국의 다자외교는 차원이 달라질 수 있다. 2017년 매일경제 주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했던 클린턴 전 장관은 북핵문제 해법에 대해 관련 당사국들과 적극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6자 회담을 재개하고 아태지역에서 외교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강한 미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중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은 발탁 시 새로운 안보 전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노이 전 차관은 지난 6월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강력한 대중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전 함대를 3일 안에 궤멸시킬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런 주장을 한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미국이 중국에 계속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0. 하나투어 결국…전원 무급휴직

내달부터…사실상 해고 수순

15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국내 여행업 1위인 하나투어가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이 종료되는 다음달부터 전 직원 대상 `완전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 여행업 올스톱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대규모 감원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13일 오후 2300여 명에 달하는 전 임직원을 대상(필수인력 제외)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완전 무급휴직에 들어간다는 긴급 공지를 내렸다.

매일경제신문이 입수한 무급휴직 공지 세부 시행 내용에 따르면 이 기간 급여는 전혀 없고, 퇴직금 적립 및 4대 보험 관련 충당금 적립만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하나투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사스(SARS)와 같은 글로벌 바이러스 위기까지 넘겨 왔는데, 이번처럼 전 직원 완전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사측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무급휴직 동의서에 대한 전자서명 날인을 26일까지 완료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 기간까지 휴직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정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직원들은 사측의 이번 결정을 사실상 해고 통보로 받아들이며 즉각 반발하는 분위기다. 한 직원은 "26일까지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라는 일방적인 해고 조치나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여행업계는 하나투어발(發) 감원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선두주자가 무너지면 전국 100개 이상의 소규모 대리점들과 해외 현지 랜드사들까지도 자칫 줄도산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0. 韓전기차 주행거리 벤츠 앞서지만…충전인프라는 中 30분의1

국내외 전기차 비교해보니

테슬라 주행거리 507~610㎞

현대기아차 450㎞안팎 2위

르노닛산·폭스바겐보다 길어

충전기 보급대수 9.6만대 불과

국내 친환경 인프라 확보 시급

무선시스템·자율주행 뒤처져

5년 후 전기와 수소로 달리는 친환경차가 지금보다 4배 이상 늘어난다는 것은 `미래차 시대`가 결코 먼 훗날의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 때문인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신시장 선점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의 조 바이든 시대와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도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자동차 고객들은 내연기관차를 살 때 토크, 출력 등 주행 성능과 파워트레인(트랜스미션 등 동력 전달 기구 강도), 연료 소비 효율(연비), 핸들(스티어링) 제어 안전성 등을 주로 살폈다.

하지만 순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 배터리 용량과 그에 따른 1회 충전 후 주행거리, 커넥티드카·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결합 여부,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각종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가성비 등이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일단 이 가운데 핵심인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국산 경쟁력이 의외로 높다.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이 최근 겨울철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주행거리가 507~610㎞로 가장 길다. 그다음이 바로 현대·기아자동차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1~7월 기준 테슬라, 르노닛산,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4위이지만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기아차 `니로` 455㎞, `쏘울` 452㎞, 현대차 `코나` 449㎞ 등으로 테슬라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C`는 400㎞대 초반, 르노 `조에`와 닛산 `리프`는 380㎞대, 폭스바겐 `e골프` 등은 200㎞대에 머물고 있다.

0. 트럼프 "시간이 말해줄것"…패배 가능성 처음 내비쳐

"어느 행정부 될지 누가 아나"

소송 책임자에 줄리아니 임명

워싱턴선 대규모 불복집회

트럼프, 차 탄 채 미리 들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와 반대 집회 참가자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BLM(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플라자에서 격하게 언쟁을 벌이고 있다. [UPI = 연합뉴스]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어느 차기 행정부가 들어설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는 언급을 내놨다. 외신들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자신의 승리를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 패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인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백악관 백신개발팀인 `초고속 작전팀`이 올린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이후 8일 만에 공개석상 발언에 나서는 것이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색이 짙어지던 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지만 이후에는 공개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개발 노력을 자화자찬하는 데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던 중 시간이 지나면 누가 대선에서 이겼는지를 알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어느 행정부가 될지 누가 알겠느냐. 나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자신을 뒤이을 수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패배를 거의 인정할 뻔했지만 직전에 멈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뒤인 14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개최한 대선 결과 불복 집회에 차를 탄 채 참석하고, 불복 소송 총책임자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지명하는 등 여전히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는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날 정오 워싱턴DC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다.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 대선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와 `도둑질을 멈춰라`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구호로 외쳤다. 바이든 당선인과 아들 헌터 바이든을 겨냥한 "감옥에 가둬라"라는 구호도 터져 나왔다.

0. 中 텐센트 회장 마화텅, 위챗페이 운영 손뗀다

마윈 앤트그룹 상장중단 이후

규제강화 시기와 겹쳐 주목

중국 당국이 인터넷 공룡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자사 핵심 핀테크 계열사의 법정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예정된 사임`이라고 강조했지만 일각에선 `당국 눈치보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 10일 텐센트의 핀테크 계열사인 차이푸퉁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차이푸퉁은 텐센트의 전자결제 서비스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회사다. 차이푸퉁 신임 대표에는 린하이펑 텐센트 금융과기 책임자가 선임됐다. 텐센트는 "차이푸퉁 대표 교체는 그룹 관리 차원에서 결정된 정상적인 조정"이라며 "지난달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승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마 회장이 차이푸퉁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사실을 보도하면서도 마 회장이 차이푸퉁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텐센트의 해명과 중국 언론 보도에도 중국 안팎에선 마 회장의 차이푸퉁 대표 사임이 중국 당국의 규제와 관련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마윈과 같이 당국을 비판하기보다는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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