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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美 투자 ETF는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인프라 및 친환경 ETF를 통해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정책 흐름에 맞춰

미국 인프라 ETF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은 친환경 정책에 기반해 진행될 것”이라며

“펀더멘털이 탄탄한 경쟁력 높은 기업들로 구성된 ETF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자금이 몰리는 미국의 주요 ETF 상품으로

1) Global X US인프라 (PAVE),

2) iShares US 인프라 (IFRA),

3) SPDR S&P500 화석연료 Free (SPYX),

4) Invesco WilderHill 클린에너지 (PBW) 등을 꼽았다.

주로 인프라 관련주나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0. "지금이 달러 자산 투자 적기"…전문가들이 본 3가지 이유

"美 경기 좋아도 부양책 계속된다…달러자산 투자할 때"

(1) 헤지펀드도 베팅

(2) "美경기 매우 좋다"

(3) 믿을건 결국 달러

금융투자업계에서 최근 “달러 자산에 투자할 때”라는 주장이 다시 나오고 있다.

올 들어 달러화는 하락세를 멈추고 2월 말부터 반등하고 있다.

올 들어 미국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최근 잇따라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자 일각에선 45년 만에 중국 성장률을 앞지를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금리 상승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맞물려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화된 점, 경기가 좋아져도 부양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기대 등이 미국 주식 같은 달러 자산에 투자해야 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달러 상승률 3%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3.56% 올라 2018년 6월 이후 최고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단 의미다.

지난달 초 90선에서 시작한 달러인덱스는 한 달 만에 93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달러가 7% 떨어졌던 것과 대조된다.

일본 엔화와 비교한 달러 가치는 1년 만에 최고치다.

올 1분기 엔화 대비 달러 가치 상승폭은 7%로, 2016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왔다.

달러 약세에 베팅했던 미국 헤지펀드의 투기 자금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섰다.

레버리지 펀드 투자자가 달러 선물을 순매수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달러화 자산으로 자금 유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이일드, 원자재 등 위험자산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은 주춤한 반면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ETF로 자금 유입이 확연하다.

지난 3월 25~31일 미국 상장 ETF 중 자금 유입이 컸던 상위 종목에는 ‘iShares Core S&P500’ ‘iShares 미국 7~10년 만기 국채’ 등 ETF가 포진했다.

달러 강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연 1.7%까지 올라

연초 0.9% 대비 3개월 동안 0.8%포인트가량 뛰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세는 미국이 경기 부양책과 공격적인 백신 접종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래픽=허라미 기자 rami@hankiyung.com


美 경제성장률 전망치 잇따라 상향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UBS 등 주요 IB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BoA가 종전 6.5%에서 7.0%로 올렸고, 골드만삭스도 6.9%에서 7.0%로 높였다. UBS는 6.6%로 제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도 지난달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외신에서는 올해 미국 성장률이 45년 만에 중국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1일 약 2조달러 규모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인프라 투자 재원은 법인세율 인상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와 증세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노후화된 인프라를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증세로 소득 불균형 완화를 통해 유효 수요를 늘리면 잠재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라며

“달러 강세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석 SK증권 자산전략팀장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미국 정부가 국채 투자 매력도를 높이려 할 것”이라며

“미국 경기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면서 좋아지고 있는 데다 국채 금리 상승으로 가격 매력도 생겼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로서는 유리한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경기가 좋아도 부양책은 멈추지 않을 것이란 Fed의 확고한 의지 역시 달러 자산에 투자해야 할 명백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통적 ‘안전자산’에 대한 믿음 약해져


반면 주식시장은 과열이 식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되고 있다.

최근 아케고스캐피털매니지먼트와 관련한 마진콜 이슈는 시장의 변동성과 불안감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증권가에서는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콜옵션 거래량이 최근 의미 있는 감소세를 보인 것도 투기가 한풀 꺾인 시그널로 보고 있다.

Fed는 부양책을 강조하지만 그와 별개로 투자심리는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에 초점이 맞춰져 ‘자체 긴축’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위험 기피 심리가 커질수록 미국 주식 등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 원래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위험이 낮은 금융자산’을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해 코로나19발(發) 폭락과 회복장 이후 안전자산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팀장은 “그동안 안전자산이라고 믿어왔던 채권, 엔화, 금 등이 가파른 가격 하락을 보이자 투자자 사이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믿음이 약해졌다”며

“오히려 지난해 3월 폭락장과 그 이후의 미국 증시 랠리를 경험한 투자자는 달러야말로 리스크가 커질 때 주목할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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